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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든 연쇄살인마의 놀라운 반전…美 검찰, 드앤젤로 독방 영상 공개

    병든 연쇄살인마의 놀라운 반전…美 검찰, 드앤젤로 독방 영상 공개

    얼마 전 종신형을 선고받은 연쇄살인마 조지프 제임스 드앤젤로(74)의 독방 생활 모습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스스로 거동이 불편해 보였을 정도로 노쇠해 보였던 법정 모습과는 달리 독방에서의 그의 행동은 반전 그 자체였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카운티 앤 마리 슈버트 검사는 드앤젤로의 독방 내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6월부터 독방에서의 그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보면 가볍게 맨손 체조를 하거나 침대와 테이블 위에 올라가는 등 건강이나 행동 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슈버트 검사가 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있다.앞서 드앤젤로는 걸을 수 없다는듯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출석했는데, 실제 나이보다 더 초췌한 얼굴과 멍하게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이 보여 일각에서는 형 집행이 힘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곧 이같은 의구심을 독방에서의 영상으로 단박에 날려버린 셈. 슈버트 검사는 "6월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드앤젤로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어떤 물건으로 감방 내 조명을 덮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40여년 전 범죄현장에서의 모습과 비슷하다"면서 "이 영상을 통해 소시오패스가 무엇인지 정의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0여년 전과 현재의 드앤젤로는 다르지 않다"면서 "이 영상은 자신이 연약한 노인인 것을 온 세상이 믿게 하려는 그의 실체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70∼80년대 캘리포니아 주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드앤젤로는 당시 50건 이상의 강간과 최소 13건 이상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으며 이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캘리포니아 주) 킬러’라는 별칭으로 악명을 떨쳤다. 특히 이같은 악행에도 드앤젤로는 경찰은 물론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된 수사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 마스크를 쓴 킬러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2년 전인 지난 2018년. 첫 범행 시점부터 따지면 무려 42년 만으로 최첨단 수사기법인 DNA 족보 분석이 한 몫했다.체포된 직후 드러난 그의 놀라운 정체는 다름아닌 경찰 출신이라는 점. 보도에 따르면 드앤젤로는 1979년 절도 혐의가 들통나 재직하던 오번 경찰서에서 해고된 뒤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기간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약 10년 간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42년 만에 체포됐지만 그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드앤젤로는 검찰과의 양형 협상을 통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자신의 모든 범죄를 시인했다. 결국 지난 21일 새크라멘토 고등법원 13건의 살인과 13건의 강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드앤젤로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드앤젤로는 무표정한 얼굴로 “여러분의 진술을 잘 들었다.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짤막한 사과를 남기고 자리를 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2년 만에 끝난 미국판 ‘살인의 추억’…연쇄살인마의 허무한 사과

    42년 만에 끝난 미국판 ‘살인의 추억’…연쇄살인마의 허무한 사과

    "여러분의 진술 잘 들었다.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한때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일대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연쇄살인마의 사과는 이렇게 허무하리만큼 짤막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고등법원이 13건의 살인과 13건의 강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조지프 제임스 드앤젤로(74)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70∼80년대 캘리포니아 주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드앤젤로는 당시 50건 이상의 강간과 최소 13건 이상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으며 이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캘리포니아 주) 킬러’라는 별칭으로 악명을 떨쳤다. 특히 이같은 악행에도 드앤젤로는 경찰은 물론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된 수사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 마스크를 쓴 킬러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2년 전인 지난 2018년. 첫 범행 시점부터 따지면 무려 42년 만으로 최첨단 수사기법인 DNA 족보 분석이 한 몫했다.체포된 직후 드러난 그의 놀라운 정체는 다름아닌 경찰 출신이라는 점. 보도에 따르면 드앤젤로는 1979년 절도 혐의가 들통나 재직하던 오번 경찰서에서 해고된 뒤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기간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약 10년 간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42년 만에 체포됐지만 그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드앤젤로는 검찰과의 양형 협상을 통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자신의 모든 범죄를 시인했다. 현재까지 드앤젤로가 인정한 범죄는 총 13건의 살인, 13건의 성폭행 그리고 161건의 기타 범죄다. 법원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간에 걸쳐 드앤젤로가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증언을 청취했다. 법정에서 증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드앤젤로의 범행을 털어놨지만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에 앉아있던 그는 항상 무표정이었다. 형이 선고된 21일에도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여러분의 진술을 잘 들었다.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짤막한 사과를 남기고 자리를 떴다. 마이클 보먼 판사는 “법에 따라 부과할 수 있는 최고 형량을 선고한다”며 “괴물 같은 행동을 한 사람은 무고한 이들을 결코 해칠 수 없는 곳에 갇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속보] ‘강남 묻지마 폭행’ 여성 7명 때린 남성 구속

    [속보] ‘강남 묻지마 폭행’ 여성 7명 때린 남성 구속

    한밤중에 서울 강남의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들을 때리고 도주한 한 30대 초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상해 혐의를 받는 권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의 중대성 등에 비춰 구속 사유(도망할 염려)도 인정된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 40분쯤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 A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때리고, 도주하던 길에 마주친 다른 여성 B씨도 때리는 등 총 7명의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피해자 7명은 모두 권씨와 모르는 사이였다. 권씨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달 10일 오전 강남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피해자만 7명…강남 묻지마 폭행범 구속영장 청구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들을 때려 다치게 한 30대 초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해 전날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나 피해자가 상해진단서를 제출함에 따라 적용 법조를 변경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다. A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 40분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왔다. 그는 당시 도주하던 길에 마주친 다른 여성 C씨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달 10일 오전 강남서에 자진 출석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해를 신고한 2명 외에 추가로 5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피해자 7명은 모두 여성이며 A씨와 모르는 사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피해자 5명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피해자 5명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지나가던 여성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이 같은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의 추가 범행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 40분쯤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던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도주하던 길에 마주친 다른 여성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달 10일 오전 강남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신고한 2명 외에 추가로 3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이며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이은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사형도 괜찮다”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종합)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해 공분을 산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39)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이 잔혹하고 장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피해자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8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A씨(3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같은달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8월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장씨는 다음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A씨가 반말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담배연기를 내뿜고 배를 때린 뒤 숙박비를 내지 않으려고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극도의 오만함과 살인의 고의,끔찍한 살인의 내용, 비겁하고 교활한 범행의 수법,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잘못이 없다’고 말한 뻔뻔함, 일말의 가책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장씨를 영구적으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합당한 처벌이라며 무기징역 선고를 유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구인극장] 미국판 ‘살인의 추억’ 미제사건, 40년 만에 잡힌 범인

    [지구인극장] 미국판 ‘살인의 추억’ 미제사건, 40년 만에 잡힌 범인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골든스테이트 킬러 사건, 아시나요?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무려 12명 이상을 살해하고 50여 명을 강간했으며, 120건이 넘는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40년 만에 체포됐는데요. 주로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렸으며, 범행이 끝난 뒤 그 어떤 영화보다도 잔인한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남겼던 범인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을까요? 범행 당시 그의 실제 목소리부터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 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그의 정체까지!!! [지구인극장]에서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이상오
  • 미 여군 실종 용의자, 수사망 좁혀오자 극단을 선택

    미 여군 실종 용의자, 수사망 좁혀오자 극단을 선택

    미국 육군의 텍사스주 기지인 포트 후드에서 여군 일등병 바네사 기옌(20)이 실종된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가 극단을 선택했다.  육군 범죄수사단은 지난 4월 22일(이하 현지시간) 기지 안 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눈에 목격됐던 기옌의 유해 일부가 최근 발견돼 수사 요원이 접촉을 시도하자 어린 남자 병사가 극단을 선택했다며 수사를 종결했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검거된 여성 민간인 용의자는 현재 기소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전직 병사와 관계가 소원해진 아내였다.  기옌의 유족들은 1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니 루페는 “우리 여동생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육군 기지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느냐”고 되물으며 기옌이 생전에 부대에서 늘상 성희롱을 당한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육군의 발표문에 이런 일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3 기병연대는 별도 수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다른 언니 마이라는 동생이 실종된 다음날 영문을 모른 채 용의자를 만난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유족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수사 요원으로부터 이번에 발견된 유해가 기옌의 주검이 맞다는 말을 들었지만 부검 결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육군 대변인 크리스 그레이는 “지금 시점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해줄 순 없다.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언론과 대중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군 범죄수사단과 텍사스주 레인저스,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이 제보를 받고 기지로부터 48㎞ 떨어진 레온강 근처에서 얕게 파묻힌 그녀의 유해 일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한 차례 당국이 수색을 했던 지역이었다.  기옌 일등병은 휴스턴 출신인데 실종된 날 오전 무기고에 신분증과 지갑, 막사 열쇠를 놔둔 채로 종적이 묘연했다. 주차장에도 차량을 놔둔 채였다. 실종된 뒤 수색에 진척이 없자 기지와 고향 휴스턴에서 집회가 열렸다. 지난주 주의회 의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군 간부로부터 범죄 행위를 의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육군 범죄수사단은 지난달 초 기옌의 실종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금액을 2만 5000 달러(약 3008만원)로 올렸다.  한편 포트 후드는 최근 인종차별 항의 시위의 여파로 남북전쟁 때 인종차별에 앞장 선 장군의 이름을 딴 기지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42년 만에 체포된 美 희대의 연쇄살인범, 사형 대신 종신형 받을듯

    42년 만에 체포된 美 희대의 연쇄살인범, 사형 대신 종신형 받을듯

    지난 2018년 수십여 건의 강간과 살인을 저질러온 희대의 연쇄살인범 조세프 제임스 드앤젤로(74)가 사형을 피하는 조건으로 총 88건의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연쇄살인 용의자인 드앤젤로 측 변호인과 검찰 측이 오는 29일 예정된 재판에서 총 88건의 범죄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사형 대신 종신형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직 경찰 출신인 드앤젤로는 1970년대와 80년대 캘리포니아 주 일대에서 50건 이상의 강건과 최소 13건 이상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으며 이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캘리포니아 주) 킬러’라는 별칭으로 악명을 떨쳤다. 특히 이같은 악행에도 드앤젤로는 경찰은 물론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된 수사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 마스크를 쓴 킬러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2년 전으로 첫 범행 시점부터 따지면 무려 42년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드앤젤로는 1979년 절도 혐의가 들통나 재직하던 오번 경찰서에서 해고된 뒤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기간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약 10년 간으로 추정된다.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드앤젤로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범죄와 공소시효가 만료된 혐의도 인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앞서 검찰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받는 드랜젤로 측의 안을 거절한 바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속보] 보트 타고 태안 통해 밀입국…중국인 6명 추가 구속

    [속보] 보트 타고 태안 통해 밀입국…중국인 6명 추가 구속

    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6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13일 태안해경 등에 따르면 4월 밀입국 일행(5명) 미검거자 3명 중 2명이 경북 문경에서, 5월 밀입국 일행(8명) 미검거자 4명 중 1명이 경남 통영에서, 6월 밀입국 일행(5명) 중 3명이 충북 음성에서 최근 차례로 검거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 6명 모두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미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었던 해경은 이로써 최근 3개월 동안 밀입국한 18명 중 12명(남 10명·여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해경에 따르면 밀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전국 공조 수사망을 넓혀 나머지 밀입국 용의자 6명과 국내 조력자 행방을 쫓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석열 “정의연 신속 수사”… 윤미향, 새달 중순이면 ‘불체포특권’

    윤석열 “정의연 신속 수사”… 윤미향, 새달 중순이면 ‘불체포특권’

    尹총장, 이용수 할머니 회견 다음날 지시 “검찰이 의혹 밝혀 달라” 호소 영향 준 듯 소모적 논쟁 차단… 정치일정 고려 안 해 尹당선자 30일 의원 신분… 수사 차질 국회 회기 일러도 새달 11일 이후 시작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 첫 소환조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및 안성쉼터 의혹에 대해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사건인 만큼 신속히 수사하라”고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주변에 정의연 관련 수사를 독려하며 “언론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앞서 20, 21일 이틀에 걸쳐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마포 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기부금 내역 등 확보 자료를 바탕으로 정의연과 정대협의 기부금과 후원금이 투명하게 쓰였는지, 자금 유용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팀에는 자금 추적 전문 수사관도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후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총장이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 정치 쟁점화돼 소모적인 논쟁으로 더 확산되기 전에 사실 규명을 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의혹을 밝혀 달라”고 호소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자 등 정의연 관계자들은 후원금 유용, 안성쉼터 고가매입 의혹 등과 관련해 보수단체들로부터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여기에 윤 당선자의 아파트 현금 매입, 딸 유학비 출처 관련 의혹 등도 제기된 터라 윤 당선자에 대한 자택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소환 조사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윤 당선자가 오는 30일부터 의원 신분이 된다는 점도 감안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의원에겐 헌법상 불체포특권이 보장돼 윤 당선자가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국회로부터 체포 동의를 받아내야 하는데 윤 당선자가 소속된 여당의 협조를 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수사에 ‘분초’를 다툴 상황은 아니다. 다음 달 5일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아직 원 구성도 마무리가 안 된 터라 회기 시작은 일러도 6월 11일 이후에나 가능하다. 검찰은 윤 당선자를 서둘러 조사하기보다 객관적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면서 윤 당선자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 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일정의 고려 없이 국민적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찰, ‘박사방’ 조주빈 암호화폐 지갑 10개 더 찾아내

    경찰, ‘박사방’ 조주빈 암호화폐 지갑 10개 더 찾아내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통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기소)이 범죄수익금을 받은 암호화폐 지갑을 경찰이 추가로 발견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조주빈이 범죄수익금을 챙긴 암호화폐 지갑을 추가로 10개 더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과 관련해서 지갑을 찾고 있으며, 지난 수사에서 찾았던 30개에서 (10개를 추가해) 지금까지 40여개를 찾았다”면서 “본인 명의는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조주빈은 지난해 7월부터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유료회원들로부터 20만원에서 최대 150여만원의 돈을 암호화폐로 송금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주빈은 주로 트위터에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미끼글을 올려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유통했다. 박사방은 1~3번방과 고액방(위커방)이 있었으며, 고액방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인증해야 했다. 조주빈은 개인정보를 인증하지 않고 입장하려는 유료회원들에게서는 100여만원을 더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코인원 등 총 20곳 압수수색해 조주빈 일당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왔다. 조주빈이 유료회원으로부터 입장료를 송금받은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총 범죄 수익의 규모도 파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유료회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박사방 유료회원 60여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범죄 가담의 정도가 큰 유료회원 임모씨와 장모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안에 결정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241억 횡령’ 김봉현 공범 수원여객 前이사 체포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짜고 경기지역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1년 넘게 도피행각을 벌인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가 23일 입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오전 6시 3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42)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김 회장과 함께 빼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여객 측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 해외로 도피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였지만,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2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캄보디아 측과 김씨에 대한 송환 시기와 방법,절차 등을 혐의해 이날 그를 국내로 이송,체포했다. 앞서 김봉현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해 5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하다가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붙잡힌 김 회장은 그동안 수원여객 횡령 사건을 전 재무이사 김씨가 혼자 벌인 일이라고 주장해왔다”며 “김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수원여객 사건의 전말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갓갓’ 구속… “피해자들에게 죄송” 혐의 인정

    ‘갓갓’ 구속… “피해자들에게 죄송” 혐의 인정

    주홍글씨 운영자 ‘미희’ 구속영장 신청 前거제시 공무원 재판서 일부 혐의 부인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모(24·대학생)씨가 구속됐다. 경찰 수사망에 오른 뒤에도 “나는 절대 잡히지 않는다”고 자신하던 그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혐의를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n번방’ 운영자인 문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대구지법 안동지원 곽형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피고인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문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문씨는 지난해 초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은 뒤 1~8번방 등으로 이름 붙인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를 유포·판매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에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문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조씨를 비롯해 공범 ‘부따’ 강훈(18), ‘이기야’ 이원호(19)의 신상이 모두 공개된 만큼 문씨의 신상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B(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미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B씨가 조씨와 공범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별개의 텔레그램 대화방인 ‘주홍글씨’, ‘완장방’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같은 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이미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공범인 전직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유포·판매한 혐의를 받는 천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던 첫 공판에서의 입장과 달리 “일부 영상은 서로 동의를 하고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나는 절대 안잡힌다”던 ‘n번방’ 창시자 ‘갓갓’ 구속

    “나는 절대 안잡힌다”던 ‘n번방’ 창시자 ‘갓갓’ 구속

    성 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갓갓’(24·대학생)이 구속됐다. 경찰 수사망에 오른 뒤에도 “나는 절대 잡히지 않는다”며 자신하던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곽형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1시 ‘n번방’ 운영자인 갓갓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후 4시쯤 “피고인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했고,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두 번 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해 초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은 뒤 1~8번방 등으로 이름 붙인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를 유포·판매했다. 이후 유사한 대화방이 생겨났고 그 중 하나가 조주빈(25)이 운영하던 ‘박사방’이다. 조씨를 비롯해 공범 ‘부따’ 강훈(18), ‘이기야’ 이원호(19)의 신상이 모두 공개된 만큼 A씨의 신상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조씨의 공범인 전직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천씨는 변호인을 통해 “일부 동영상은 서로 동의를 하고 찍은 것”이라며 혐의를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던 첫 공판에서의 입장을 바꾼 것이다. 변호인은 일부 영상에 대해 “멀리서 찍혀 성관계 영상으로만 보일 뿐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볼 수 없다”면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의 일부를 부동의하기도 했다. 천씨의 이런 입장 선회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1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해 “일부 혐의의 경우 강요나 협박은 없었다”며 부인한 조씨와도 비슷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장제원 아들’ 장용준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장용준 반성문 낭독

    ‘장제원 아들’ 장용준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장용준 반성문 낭독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장용준씨의 결심공판에서 장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장씨가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음주운전 수치가 높게 나왔고, 실제 운전 사실을 숨기려 한 점 등을 참작해 달라”며 이 같이 구형했다. 이에 장씨 측 변호인은 “장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기 전 자수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보험사 직원에게도 사실대로 이야기해 보험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범죄 전력도 없고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변론했다. 장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2~3시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심지어 장씨는 사고 직후 A(29)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로 널리 알려진 장씨는 미리 준비해 온 반성문을 꺼내 읽으며 “사고 피해를 입은 분께 죄송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적발 당시 경찰에) 사실대로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법을 잘 지키고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월 장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장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A씨는 범인도피·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장씨와 같은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5)씨는 음주운전방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장씨 외에 A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B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각각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6월 2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월은 로린이날” 그놈들, 공권력 비웃다

    “5월은 로린이날” 그놈들, 공권력 비웃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린이갤’·트위터 등 어린이날 연례행사처럼 불법 영상 올려 수사 회피하려 하루 동안 공유 후 삭제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수사당국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이런 수사 의지를 비웃듯 여전히 아동 성착취물을 유희로 소비하며 버젓이 공유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글들을 종합하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디시인사이드 ‘어린이갤러리’ 등에는 아동을 포함한 미성년자의 성착취 사진과 글이 경쟁적으로 게시됐다. 이들은 소아 성애를 뜻하는 ‘로리타’와 어린이날을 합성해 ‘로린이날’이라고 부르며 아동이 벌거벗은 사진 등을 올렸다. 어린이갤은 원래 부모들이 자녀 사진을 올리던 곳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어린이날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아동 불법 촬영물이 올라온다. 이들이 올리는 게시글 중 실제 ‘박사’ 조주빈 등이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이나 손정우가 운영한 아동 음란물 다크웹 ‘웰컴투비디오’(W2V)에서 유통되던 불법 성착취 영상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목과 내용이 다르고 단순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글’이나 해외 영상 일부를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것도 다수다. 하지만 이들은 다크웹 등에서 추적을 피해 추가로 아동 성착취 영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을 공유하거나 ‘다운받았다고 무서워하지 마라’, ‘매년 보는데 잡혀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더라’며 서로 수사망을 피할 방법까지 공유했다. 같은 날 트위터에서는 ‘로린이날’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또 이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어린이날 하루만 글을 올렸다가 실시간으로 삭제하는 방식을 취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최종상 사이버수사과장은 “온라인에 올린 글이나 영상은 작성자가 삭제한다고 해도 그전에 증거만 수집하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n번방 비웃듯 “5월은 로린이날” 버젓이 아동 영상 공유

    n번방 비웃듯 “5월은 로린이날” 버젓이 아동 영상 공유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수사당국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런 수사 의지를 비웃듯 여전히 아동 성착취물을 유희로 소비하며 버젓이 공유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글들을 종합하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디시인사이드 ‘어린이갤러리’ 등에는 아동을 포함한 미성년자의 성착취 사진과 글이 경쟁적으로 게시됐다. 이들은 소아 성애를 뜻하는 ‘로리타’와 어린이날을 합성해 ‘로린이날’이라고 부르며 아동이 벌거벗은 사진 등을 올렸다. 어린이갤은 원래 부모들이 자녀 사진을 올리던 곳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어린이날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아동 불법 촬영물이 올라온다. 이들이 올리는 게시글 중 실제 ‘박사’ 조주빈 등이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이나 손정우가 운영한 아동음란물 다크웹 ‘웰컴투비디오’(W2V)에서 유통되던 불법 성착취 영상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목과 내용이 다르고 단순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글’이나 해외 영상 일부를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것도 다수다. 하지만 이들은 다크웹 등에서 추적을 피해 추가로 아동 성착취 영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을 공유하거나, ‘다운받았다고 무서워하지 마라’, ‘매년 보는데 잡혀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더라’면서 서로 수사망을 피할 방법까지 공유했다. 같은 날 트위터에서는 ‘로린이날’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또 이들은 수사를 피하고자 어린이날 하루만 글을 올렸다가 실시간으로 삭제하는 방식을 취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최종상 사이버수사과장은 “온라인에 올린 글이나 영상은 작성자가 삭제한다고 해도 그전에 증거만 수집하면 처벌이 가능하다”면서 “길거리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폐쇄회로(CC)TV와 DNA 분석 등을 활용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벌어진 일이라도 범죄 혐의가 명확히 드러나면 수사해 작성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성착취물 제작·유통 72명, 잡고 보니 절반이 10대

    성착취물 제작·유통 72명, 잡고 보니 절반이 10대

    성착취물 제작·판매·유포자 72명을 잡고 보니 절반이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디지털 성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성착취물 제작·판매·유포 사범 72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9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3명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17)군 등 10대 13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광고를 게시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팔거나 이를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렸다. 경찰이 이번에 적발한 피의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해 보면 ‘10대’가 33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해 검거된 13명 가운데 10대는 5명으로 확인됐다. 20~30대 24명(33.4%), 40~50대 13명(18.0%), 60대 이상 2명(2.8%)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나 다크웹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더라도 모든 수사 기법을 동원해 추적,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 착취물 제작·유포자 72명 잡고보니 절반이 10대 ‘충격’

    성 착취물 제작·유포자 72명 잡고보니 절반이 10대 ‘충격’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디지털성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성 착취물 제작·판매·유포 사범 72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9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다른 디지털 성범죄 66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C(17)군 등 10대 13명은 SNS 등에 광고를 게시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팔거나 이를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렸다. 경찰이 이번에 적발한 피의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가 33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해 검거된 13명 가운데 10대는 5명으로 확인됐다. 10대 45. 8%를 차지하는 만큼 청소년에 대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중대성을 인식시키는 등 각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30대 24명(33.4%), 40~50대 13명(18.0%), 60대 이상 2명(2.8%) 이었다. 검거된 피의자 72명 중 범죄 유형은 불법 성 영상물 사이트 등 운영자 3명(4.2%), 성착취물 제작 13명(18.1%), 판매자 19명(26.4%), 유포자 14명(19.4%), 소지자 23명(31.9%) 등으로 확인 되었다. A(32)씨는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8000 여건에 이르는 불법 성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영상물을 제3자로부터 구매해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혐의도 받는다. B(22)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온라인에서 수집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사진 등 1761개 파일을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해야 하는 웹)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를 올해 말까지 집중단속 할 예정”이며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나 다크웹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더라도 모든 수사 기법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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