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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물대」 계좌추적 또 무산

    ◎민주 오늘 의총… 관계장관 탄핵 등 논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3일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등 3개은행 5개점포를 방문,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의 계좌추적을 이틀째 시도했으나 전날처럼 은행측이 거부해 실패했다. 법사위는 이날 3개 조사반을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상업은행 서여의도지점·무역센터지점,제일은행 잠실지점·잠실서지점에 각각 파견,조씨의 예금계좌 원장과 전표,발행및 회수수표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금융거래 비밀보호조항을 내세워 본인의 동의나 법원의 영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거부했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예금계좌추적과 문서검증을 거부한 금융기관장및 관계장관들의 고발및 탄핵소추는 물론 신문광고등을 통해 수사기록에 나타난 고위인사 관련의혹들을 폭로하는등의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 “국조 메가톤급 증거 확보”/자료출처·신빙성 관심 고조

    ◎민주주장 진짜냐 엄포냐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서 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펼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민주당이 확보한 자료는 얼마 만큼 되며,어디에서 나왔고,신빙성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등의 의문이다.이들 자료는 비중에 따라 국정조사의 결과를 가름짓는 척도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실체가 궁금하다.특히 일부 민주당의원들은 「메가톤급」 증거의 확보를 호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상무대이전사업에 대한 조사는 ▲정치자금 유입의혹 ▲수주과정의 특혜여부 ▲부실공사 ▲청우종합건설측의 탈세등 4가지로 나눌수 있다.민주당은 이 가운데 정치자금 유입의혹과 수주과정의 특혜여부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다.문서와 제보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주당이 지난 23,24일의 문서검증에서 공식적으로 입수한 자료는 많지 않다. 국방부측에 요구한 12건 가운데 육군중앙경리단 공사입찰및 계약관계서류,상무사업 일자별 선급금·중도금 지급현황,상무사업단에서 청우에 지급한 수표의 온라인 은행계좌등 8건이다.특검단 수사기록과 군검찰의조기현전청우회장 수사기록등 4건은 제출받지 못했다.또 특검단 수사기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검찰및 법원으로부터는 요구한 7건 가운데 조전회장의 사기혐의에 대한 불기소 원본과 압수수색 발부대장이 제출받은 전부였다. 민주당은 그러나 상당부분의 자료를 비공식적으로 입수했다.법원에 넘어가 있는 특검단및 서울지검의 수사기록에 대해 변호인측의 배상명령신청을 통해 건네받은 것들이다.특검단 수사기록에는 조전회장을 고소한 이동영대로개발사장으로부터 참고인 21명의 진술조서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서울지검의 수사기록에는 이갑석전청우건설 부사장과 이동영대로건설사장의 진술과 검찰이 4∼5개 은행점포에 수표계좌추적 협조의뢰서를 보낸 내용도 있다. 공사수주과정의 특혜부분에서 민주당은 이병대국방부장관의 「시인」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국방부측이 부인하지 못할 정도의 공식 또는 비공식적인 증거가 이들 자료에 상당부분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자금 수수의혹문제는 사정이 좀 다르다.민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해 온 청와대 고위인사 20억원등 정치자금 수수설은 특검단및 검찰수사기록 가운데 고소인및 참고인진술에서 인용한 것에 불과하다.즉 『조전회장이 누구에게 얼마를 줬다더라』는 「간접증언」이다.조씨가 횡령한 1백89억원 가운데 이들 정치인에게 건너간 「직접 증거」는 갖고 있지 못하다.민주당측은 이들 자료만으로는 의혹규명에 미흡함을 인정하고 있다.수표추적문제와 문서검증,특히 청우건설의 경리장부 3권의 입수에 매달리고 있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 이와 함께 민주당 의원들은 개인적으로 증거를 조금씩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이 사건을 터뜨린 정대철의원은 군 고위관계자로부터 관련제보를 받았고,또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수림,나병선의원,강철선의원등도 이동영대로개발사장이 조씨에게 건네준 로비자금 명목의 13억2천만원 가운데 어음및 수표인 12억4천만원의 번호를 입수해 추적하고 있다.
  • “대선 정치자금 제공 사실무근”/야,노 전대통령 출금조치 요구

    ◎상무대구조 답변·질의/김 법무,“입증자료 전혀 발견못해”/의원들,수사 축소·은폐의혹 추궁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원회는 26일 김두희법무장관으로부터 상무대공사대금 횡령사건 수사결과 보고를 듣고 이 자금의 정치권 유입의혹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김두희법무장관은 『김광현전청우종합건설부사장이 군검찰에서 조기현전회장으로부터 「14대 대선때 민자당 후보에게 10억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진술했으나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어 『김씨의 진술에 대해 조씨는 그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으며 도리어 김씨가 공사책임자로 문제가 생겨 도피하다 조씨를 모함하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조씨가 횡령한 1백89억원의 사용처에 대해 『동화사 대불공사 시주금 80억원,법회비 45억원,빌라등 구입비 20억원,기타 개인용도로 44억원을 사용했으나 정치자금으로 유입됐다고 인정할만한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시주금 80억원이 다른 용도로 전용되었고,법회비 45억원은 선거운동자금의 성격이 짙으며 개인용도 44억원과 업무추진비 34억원은 정치자금으로 제공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병선,강수림,강철선(민주),유수호의원(국민)등 야당 의원들은 『참고인 21명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과 고위관리들의 정치자금 수수의혹이 제기되었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았느냐,아니면 수표추적등을 하고도 사실을 은폐 축소한 것이냐』고 따졌다. 정대철,강철선의원은 『지난 21일 국민은행 서여의도지점에서 검찰이 이갑석씨 명의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3천3백만원짜리 당좌수표를 조사했다』고 주장,조씨가 횡령한 1백89억원을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정대철의원은 『특검단에서 조사한 참고인들의 진술에 노태우전대통령의 관련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노전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검찰이 압수한 청우측 금전출납부 3권과 수사기록등의 제출을 거듭 요구하고 『검찰은 소추에 영향을 미치는지여부만 판단할 수 있지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재판부의 권한』이라면서 『이미 소추단계는 지났으므로 검찰은 반드시 문서검증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국방부및 검찰·법원이 거부하고 있는 수사및 재판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을 즉각 소환하라고 촉구했다.
  • 「정치자금」싸고 지루한 공방/「상무대 국조」 무슨얘기 오갔나

    ◎“수표추적 않고 꿰맞추기 급급”/야의원/“지출명세 이미 입증” 답변 반복/김법무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26일 김두희법무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법무부의 보고를 받으면서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정치자금부분을 은폐·축소했는지를 놓고 지루한 공방을 계속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이날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의 횡령자금 사용처와 관련,『검찰이 수표추적등을 통한 구체적 확인도 없이 짜맞추기 수사로 정치권 관련사실을 덮어 버렸다』고 비난했다. 나병선의원(민주)은 『이동영대로개발사장이 조씨에게 주었다는 당좌수표 이자지급내역 등을 볼때 차용금이 아니라 로비자금이라는 서울지검 주임검사의 판단자료가 수사기록에 편철돼 있다』고 주장해 김장관과 배석한 검사들은 한때 긴장. 그러나 정회뒤 시작된 답변에서 김장관은 『담당검사가 아니라 대로개발 김주송경리부장이 제출한 의견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매듭. 이어 저녁에 속개된 회의에서 정대철·나병선의원(민주)은 『검찰이 최근 시티은행과 국민은행에서 3천3백만원에 대한 계좌추적을 하면서도 조씨의 계좌는 추적을 않는 이유가 뭐냐』고 축소수사의혹을 제기. 김장관은 이에 대해 『계좌추적이 아니라 본인의 동의를 얻어 배서자확인을 한 것에 불과하며 문제의 돈은 로비자금이 아닌 공사대금으로 정상지급된 것을 확인했다』고 답변. 정대철의원(민주)은 『지난 24일 서울지검에 대한 문서검증 때 김종구검사장은 조씨의 횡령액 가운데 38억원은 인건비등 정상적인 업무추진비였다고 설명했으나 장부에는 지출근거가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정의원은 이어 『횡령액 가운데 44억원의 가수금에 뒤늦게 개인활동비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정상적인 기업활동비로 꿰맞추려다가 어려우니까 소명이 불필요한 개인횡령으로 호도하려는 것 아니냐』고 추궁. 그는 또 『조씨의 범죄일람표에는 1백82차례에 걸쳐 횡령한 1백89억원이 5억원이상 뭉칫돈으로 빠져나간 것만도 8차례나 된다』면서 『한호선전농협회장의 2억 비자금,농안법관련 도매법인의 수표추적에는 과감하던 검찰이 유독 조씨의 1백89억원에 대한 자금추적을 않는 이유가 뭐냐』고 수사의 소극성을 힐난. 유수호의원(국민)도 기다렸다는 듯 『5억원을 받았다는 박철언의원에 대해서는 수표추적등 온갖 수단을 동원,잡아넣으면서 2백여억원에 이르는 조씨 비자금에 대해서는 기를쓰고 수표추적을 거부하는 이유가 뭐냐』고 검찰수사의형평성에 문제를 제기. 민자당의원들도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와 당당한 발표를 촉구하면서도 적법한 수사에 보다 무게. 정상천·박헌기의원은 『검찰이 1백89억원에 대한 지출내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쓸데 없는 오해가 풀린다』고 지적하고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수표추적등 공소유지차원의 적극적인 수사태도를 보이라』고 충고. 이에 대해 김장관은 『1백89억원은 이미 대불공사시주금80억원,법회비 45억원,빌라구입비 20억원과 기타 개인용도로 무단지출한 44억원 등으로 관련회계장부및 자백등을 통해 지출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종래의 답변을 되풀이. 법회비 45억원에 대해 김장관은 『조씨가 신도회회장으로 92년10월부터 12월 사이에 전국 사찰등에서 1백여 차례에 걸쳐 열린 법회나 간담회의 준비금및 비용등으로 부담했다』면서 『신도회 사무국에서 작성한 전국순회불교중흥대법회계획서등의 기재내용이 이에 부합됐다』고 설명. 김장관은 「기타용도」로 분류된 44억원에 대해 『조씨가 이돈도 공사전도금 도시고속도로등의 거짓명목으로 인출,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답변. 김장관은 이어 『조씨 본인도 정치인 관련을 부인하고 있는데다가 구체적 증거도 없이 특정인의 명예를 해칠 수사를 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
  • “조 회장 수사·공관기록 제출 요구/헌법 허용한계 벗어나”

    ◎대법원,입장 발표 대법원은 25일 상무대의혹사건과 관련,국정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회법사위의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의 수사및 공판기록 제출요구에 대한 사법부의 입장을 담은 「재판계류중인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의 가부」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놨다. 대법원은 이 자료에서 삼권분립의 원칙은 우리 헌법이 기초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규범원리임을 강조하고 국회의 국정조사권도 이러한 헌법의 근본원칙을 벗어나서 행사될 수 없는 절대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계속적인 재판에 관여할 목적으로 국정조사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 것도 이러한 국정조사권의 절대적·내재적 한계에 관한 일례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문화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대법원은 또 법원이 형사기록제출요구에 응하지 못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하고 있다. 우선 법리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국회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둘러싼 문제와 관련,대법원은 국회가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목적이 없더라도 계속중인 사건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고도의 개연성이 있다면 법원을 상대로한 국정조사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법원은 이와함께 미국·영국·독일·일본등 우리보다 의회주의및 국정조사의 역사가 오랜 국가에서도 계속중인 형사사건의 증거로 제출된 수사기록이나 공판기록을 법원이 제출하거나 조사위원회가 기록을 검증한 사례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 법리대립 첨예… 초반부터 좌초위기/문서검증 난항 「상무대국조」

    ◎“목적 없더라도 재판에 영향줄 우려”/검찰/법원/“법논리 보다 「정치적」 이유 복선” 공박/민주 상무대사건 국정조사가 초반부터 법리논쟁으로 휘청거리고 있다.초반부터 좌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제2조와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가 상충되는데 대목을 둘러싼 민주당관 국방부및 법원·검찰과의 해석차이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법리논쟁이 대기하고 있다.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개인비밀보호 의무조항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2조와의 「싸움」이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제2조는 『국회에서의 감사·조사와 관련해 증인으로서 출석 또는 서류제출의 요구가 있으면 다른 법률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이에 응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반면 국정감사·조사법 제8조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중인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아니된다』는 예외조항이다. 이 때문에 국정조사 이틀째인 24일 서울형사지법에 대한문서검증활동에서는 압수수색영장발부대장을 빼고는 단 한건도 문서검증이 이뤄지지 못했다.민자당및 법원측과 민주당측의 법리논쟁만 거듭됐을 뿐이다.이날 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은 『재판관련 서류에 대한 국회의 열람및 검증은 헌법이 보장한 법관의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문서제출 거절이유를 밝혔다.국정감사·조사법 8조에 따라 내놓을 수 없다는 논리였다.이에 대해 강철선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국정조사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2개 법조항을 둘러싼 논쟁은 결론을 보지 못한채 국정감사·조사법 8조의 해석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다.민주당측은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했고,법원측은 「목적이 없더라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줄수 없다고 맞섰다. 민주당의원들은 또 『법원의 권위와 재판의 독립성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는데서 확립된다』면서 법원측의 거절이 법의 논리보다는 「정치적인」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루전 국방부에 문서검증에서도 이같은 대립으로 군사법원에 넘어가 있는 일부 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논쟁은 곧 있을 예금계좌및 수표추적문에서 재연될 수밖에 없다.은행감독원및 8개 은행점포들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개인 비밀보호조항을 들어 제출을 거부할 움직임이다. 더욱이 금융실명제 명령은 국정감사·조사법 뒤에 만들어진 것으로 「신법우선의 원칙」에 따라 당연히 거부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범죄자는 금융거래의 비밀을 보호받을 수 있는 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국정조사의 우선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2개 사안의 「다툼」은 결국 미완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지고 있다.국정조사가 아무런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고 마침내는 여야 모두의 부담이 될 조짐까지 보인다.이 때문에 민주당측은 28일 여야영수회담에서 김영삼태이 「무언가」를 내놓기를 기다리는 눈치이나 여권의 법해석이 이미 갈려 있기 때문에 그것도 그리 쉽지 않으리라는게 일반론이다. ◎「상무대국조」 이모저모/야 “재산과 무관한 비자금자료 공개를”/“「영향」 작은 문서 공개” 민자 태도 변화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에 나선 국회 법사위는 24일 서울지검과 서울형사지법에 대한 문서검증을 벌이는 과정에서 민주당의원들이 「검찰의 의도적 축소수사」의혹을 제기하며 재판·수사기록의 공개를 요구,법원·검찰과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상오 10시에 시작된 서울지검 문서검증에서 민주당의 정기호·나병선·강수림의원등은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 횡령한 1백89억원이 대불공사비,가수금등에 쓰였다는 검찰발표는 그 지출내역에 대한 자금추적을 했을 때만 가능하다』고 전제,법원에 제출된 문서목록의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 특히 강의원은 『조씨의 비자금 장부 3건을 검찰이 압수하고도 법원의 증거목록에는 빠져있더라』면서 비자금장부의 공개와 수표추적등을 촉구. 김종구서울지검장은 답변에서 『비자금장부는 수사대상인 횡령죄에 대해 조씨가 모두 자백한데다 청우종합건설 김영일이사의 진술,자금관리장부등으로도 기소요건이 충분해 제출하지 않았었다』면서 『그러나 법원의 요청이 있어 지난 10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설명. 김지검장은 또 『수표추적도 같은 이유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다만 시티은행에 입금된 이모씨명의의 약속어음 1장과 당좌수표 7장은 당사자인 대로개발 이동영사장등의 동의아래 횡령사건에 대한 보강수사차원에서 추적했다』고 「의도적인 한정수사설」을 일축. ○…하오에 시작된 서울형사지법의 문서검증에서도 민주당의원들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앞세워 『조씨의 횡령등 재판과 무관한 비자금의 정치권유입관련 자료들을 공개하라』고 선수. 이에 대해 신성택법원장은 『조씨는 상무대공사대금 횡령등 사건의 당사자로서 그 자금사용에 대해 재판이 아닌 다른 절차에 의한 개입은 불가피하게 그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요지로 재판기록의 공개를 거부. 그러나 회의 막바지에 민자당의원들이 『변호인들이 이미 대부분의 재판기록을 복사해 간만큼 재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문서는 공개하면 어떠냐』고 태도를 갑자기 바꿔 여야영수회담성사와 관련해 모종의 정치적 타협이 있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무성. 강재섭·박헌기의원은 『문서검증보다 중요한 것은 증인·참고인신문이니 변호인들을 통해 이미 유출된 관계서류는 공개,국정조사의 유종지미를 거두자』고 제안. 신법원장은 이에대해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지 담당재판장과 논의,공개해도 무방한 것은 제출하겠다』고 답변.
  • 국방부/「상무대」 일부자료 제출 거부/청우수사 기록 등 3건

    ◎국조 첫날부터 진통/법원·검찰도 제출 불응 결정/조사단/청우 특허공법 입찰조건 제시 확인 국회 법사위는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한 문서검증 첫날인 23일 국방부에 대한 문서검증 작업에 들어갔으나 국방부측이 일부 관련자료의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자정무렵까지 논란을 벌였다. 국방부측은 이날 군검찰의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에 대한 수사기록,군사법원의 압수수색발부대장,군사법원의 군경리관계자에 대한 공판기록등 3개 자료에 대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이병대국방부장관은 미리 배포한 해명서를 통해 『재판에 계류중인 사건의 수사기록을 제출하거나 검증을 받는 것은 사실상 재판부에 예단을 형성하게 하여 사건의 유무죄및 양형판단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재판에 관여할 목적은 없더라도 국정조사 자체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재판의 공정성을 해칠 위험성이 높아 사실상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오는 25일 이국방부장관이 국회에서 보고할 때까지 이들 3개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장관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민주당측이 재판관련 자료의 제출을 놓고 실랑이를 벌임에 따라 이날 국정조사는 여러차례 정회되는등 밤늦게까지 진통을 거듭했다. 여야는 문서검증 초반부터 이처럼 논란이 일자 절충을 벌여 일단 문제서류에 대한 검증을 뒤로 미루기로 하고 군특검단의 감사결과 보고서등 나머지 9개 관련 자료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여 상무대 이전사업 시행과정에서 불법 또는 특혜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군특검단의 감사결과 보고서에 대해 『국방부 중앙경리단이 공사대금으로 주택은행에 입급한 돈 가운데 9천만원짜리 계좌가 가공의 인물명의로 돼 있는 내용이 누락되는등 불성실한 자료를 내놓았다』면서 추가제출을 요구했다. 별지2 민주당의원들은 특히 국방부가 제출한 군특감단의 감사결과보고서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국방부가 전·현직 고위인사들에 대해 로비가 있었다는 내용을 확보하고도 보고서에서는 이를 은폐·축소했다고 주장,국방부측과 밤늦게까지 공방을 벌였다. 이날 검증에서는 지난 91년 4월 상무대 이전사업 입찰공고문에서 모든 공구에 걸쳐 청우종합건설이 특허를 갖고 있는 락크공법을 입찰의 조건으로 제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당 상무대의혹진상조사위의 정대철위원장은 『지난 91년 12월10일자로 발행된 상무대공사대금 관련 3천3백만원짜리 수표 1장에 대해 검찰이 지난주 은행감독원과 시티은행의 협조로 영장없이 추적조사를 벌여 청우종합건설 조기현전회장과 이갑석전부사장등이 배서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처럼 검찰이 공공연히 수표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도 국회 국정조사에서는 수표추적을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사기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 공개범위 신경전… 9개문서만 검증/국방부 「상무대국조」 이모저모

    ◎군검찰 출석요구… 자정까지 4번정회/상한넘는 선급금 지급경위 중점조사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에 나선 국회 법사위는 23일 국방부에 대한 문서검증작업을 벌였으나 국방부측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 재판관련 자료의 제출을 거부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설전을 벌이다 자정무렵까지 모두 4차례 정회하는등 진통을 겪었다.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이날 수사기록등의 제출을 요구하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재판에 계류중인 사건의 수사기록을 제출하거나 검증을 받는 것은 재판에 관여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출하기 곤란하다』고 해명.이장관은 이날 미리 준비한 해명서를 통해 『재판기록의 제출 또는 검증을 통해 피고인은 물론 기록에 나타난 제3자의 명예를 훼손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도 예상된다』고 피력.이장관은 그러나 『국민의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다른 검증에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이장관이 이같은 해명서를 돌리자 민주당측은 『군사법원에 공식적인자료제출을 요구하기도 전에 배포한 저의가 뭐냐』고 추궁,대책회의가 한때 정회. ○…국방부측의 일부 자료 거절에 대해 민주당의 정기호,강철선의원등은 『재판에 대한 영향이란 형량을 좌우하는 개입을 의미한다』면서 『단순히 사실관계의 파악을 위해 관련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에 보장되어 있다』고 거듭 제출을 요구.이들은 국방부측이 계속 난색을 표시하자 대신 수사를 담당한 군검찰이라도 출석시키라고 고함.그러나 이 때문에 조사활동이 무산되는 것을 우려,나머지 자료에 대한 검증을 우선 하기로 하고 논쟁을 일단 자제. ○…이어 진행된 검증작업은 국방부측이 요구받은 자료 가운데 재판관련 서류를 제외한 나머지 9개 문건에 대해 실시.이에 따라 군검찰의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 수사기록,군사법원의 임명룡,정석용 공판기록및 수사기록,군사법원의 압수수색영장 발부대장등 3건은 검증을 보류.또 3급 기밀사항인 상무대이전사업계획서와 상무사업합동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한 검증은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이날 검증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청우측이 국방부측으로부터 공사선급금을 지불받을 때 공사대금의 70%가 상한인데도 80%인 6백90억원을 받은 경위를 집중 조사. ○…이날 검증이 끝난 뒤 이장관이 재판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또다시 설전. 강철선의원은 『국회의 권위에 대한 일대 도전』이라고 성토하고 『자료제출 거부방침이 국방부가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냐,상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냐』고 추궁. 이장관은 이에 『법무관리관의 의견을 듣고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답변한 뒤 국정조사및 감사에 관한 법률 제8조의 규정을 들어 『재판에 관여할 목적이 없더라도 사실상 관여하기 때문』이라고 거부이유를 세차례 되풀이. 강철선·강수림의원등은 『이 조항은 관여할 목적이 있어야 성립되는 목적조항』이라면서 『25일 장관의 국회보고 때까지 제출않으면 여야 합의에 따라 고발할 것』이라고 으름장. 그러나 이장관이 『그같은 합의사항을 알지만 재판부의 독립성과 법의 정신에 따라결정한 것』이라고 강조. ○…3차례 정회끝에 하오 9시에 속개된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재판관련기록을 둘러싼 공세가 진전을 보지 못하자 군 특검단의 감사결과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쪽으로 성토의 방향을 전환. 정대철·나병선의원등은 특감단의 보고서를 민주당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주요내용 여러가지가 빠져있다고 주장. 이장관은 이에 대해 『당사자도 아닌 주변인물이 전해들었다는 소문만을 근거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는 없다』고 전제,『관련인사들의 명예훼손에 따른 피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민주당 의원들과의 설전끝에 회의는 또다시 정회.
  • 상무대국조 착수/법사위/오늘 국방부 문서 검증

    국회 법사위는 23일 하오 국방부에 대한 문서검증을 시작으로 상무대공사대금의 정치자금유입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국정조사활동에 들어간다. 조사위는 특명검열단의 수사기록을 포함,상무대공사입찰및 계약관계서류,상무사업계획서,군검찰의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에 대한 수사기록,청우건설에 지급된 국고수표번호,상무대사업 자체감사 관계서류등 12개 관련자료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문서검증작업에서는 청우건설측이 상무대이전공사를 수주하기까지 당시 유력정치인과 정부 고위인사들에 대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도 아울러 집중조사한다. 조사위는 이어 24일에는 서울형사지방법원에 대한 문서검증을 실시하고 25일 이병대국방부장관,26일 김두희법무부장관으로부터 국정조사와 관련된 현안보고를 받는다. 법사위는 이에 앞서 현경대위원장 주재로 여야간사회의를 열어 조전청우건설회장등의 예금계좌추적방법과 증인및 참고인 30명에 대한 신문계획등 27일이후의 일정을 협의한다. 그러나 수표추적여부를 둘러싸고 은행감독원과 해당은행점포측이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난항이 예상된다.
  • 검증할 문서만 1만쪽 넘어/본격화된 「상무대국조」의 앞길

    ◎민주,“수십억 전달입증” 큰소리 치나/「재판중」 자료 검찰서 공개할지 관심 1백여건에 분량만도 1만여쪽. 상무대국정조사를 맡은 국회 법사위가 23일부터 붙들고 씨름해야 할 문서검증목록이다. 이날 국방부를 시작으로 24일 서울지검및 서울형사지법등을 찾아 상무대사건관련기록을 열람할 예정인 여야의원들은 국정조사의 향방이 이 문서검증단계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서검증은 지난해 12·12,평화의댐,율곡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보듯 관련증인·참고인들을 소환,신문하는 결정적 물증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그동안 국방부·검찰등 수사기관에서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이 빼돌린 2백27억원의 정치자금유입통로를 밝혀줄 중요한 자료들을 은폐·누락했다고 주장해온 터라 현장에서의 문서검증은 그같은 시비를 가려줄 계기가 될 전망이다. 법사위의 문서검증은 23일 국방부를 거쳐 24일 상오 서울지검과 서울형사지법을 방문,이동영대로개발사장의 고소사건수사기록,조기현·이갑석·김광현씨등 청우건설관련자수사기록,수표추적자료,공판기록등을 검증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상무대사업자료는 공개하되 군사법원에 넘어가 있는 수사기록은 「재판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다 검찰수사기록도 형사법원에서 조씨의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물론 민주당은 자료제출요구와 달리 현장에서의 문서검증이므로 최소한 관련기록열람과 복사는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은 해당기관이 공개불가판단을 내린다면 국회는 이를 고발할 수 있을뿐이라는 태도여서 국정조사는 시작부터 겉돌 가능성도 있다. 문서검증의 또하나 관심거리는 검찰이 청우건설의 비밀장부와 경리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범죄일람표상의 1백89억원의 지출내역을 밝혀줄 수표추적문제다.관련 9개 시중은행점포에 대한 문서검증형식으로 추진한다는 게 민주당의 방침이나 민자당은 7일전까지 요구서를 통보해야 하는 자료제출형식을 강조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달 28일 『지난 대선당시 김영삼대통령에게 10억원을 비롯,전·현직정치인,고위공직자등에게 56억이 지출됐다는 확증을 갖고 있다』고 발표한 민주당은 국세청·감사원과 조계종총무원·대구시,그리고 청우종합건설·무성건설등 대불공사관련업체등에 대한 문서검증단계에서 군·검찰의 「은폐기도」를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수표추적과 군·검찰등의 수사기록등에서 결정적 물증이 나오지 않는 한 『조씨가 누구에게 주었다더라』는 식의 주변인 진술정도밖에 더 나올 것이 없어 민주당의 전략은 문서검증에서부터 빗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국정조사는 초반부터 물증확보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시간을 끌다가 말잔치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민자/법·합의대로/민주/수표추적 총력/막오른 「국조」… 여야 전략

    ◎야 정치공세 차단… 파장 최소화 주력/민자/증인 철저 분리신문… 대여 몰아치기/민주 상무대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착수되면서 전략수립을 위한 여야의 움직임도 빨라졌다.민주당은 국정조사에 들어가기 하루전인 20일 당진상조사위및 국회국정조사위원 합동전략회의를 가졌으며 민자당도 조사착수일인 21일 법사위원 단합대회겸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국정조사에 임하는 여야의 기본전략은 우선 30일로 한정된 조사기간을 의식한 민주당의 몰아치기·정치공세와 민자당의 시간끌기·정치공세차단작전으로 크게 대비된다.그렇지만 여야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조사계획서작성의 핵심쟁점이었던 수표추적및 관련기관 문서검증,참고인·증인신문및 참고인·증인추가채택 등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특히 조사의 핵심관건으로 인식되는 수표추적과 문서검증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 전략과 계산이 두드러지게 상충되고 있다. 민주당은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이 유용한 비자금의 수표추적실현여부가 이번 국정조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판단,법사위가 공식적으로 은행감독원등에 요청할 추적전문가외에 당에서 따로 20여명의 전문가를 투입하기로 하는등 이 부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그러나 해당금융기관이 금융실명거래에 대한 대통령긴급명령을 들어 이를 거부하거나 불응할 가능성이 높아 적잖은 고민을 하고 있다.민주당은 따라서 일단 여야합의정신을 근거로 민자당이 당정협의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수표추적에 협조할 수 있도록 민자당을 압박해나갈 계획이다.그럼에도 끝내 협조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검찰의 수사기록 일부를 공개,수표추적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확산시키고 아울러 민자당이 이를 회피한다는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대여손상을 가한다는 작전이다. 반면 민자당은 여야 법사위간사간의 기존합의로 이 부분을 방어한다는 계산이다.수표추적을 위한 자료제출을 요구해 은행측이 보내오면 법사위가 검토하고 만약 은행이 이를 거부하면 여야가 합의한대로 법사위명의로 고발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국방부·검찰·국세청등 관련기관들의 자료제출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을 취해 제출을 거부하면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물론 여기에는 고발순간부터 국정조사의 초점이 국회로부터 검찰로 넘어간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당정협의를 통해 관련기관을 사실상 「압박」하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법을 어기라는 부당한 요구」로 부각시켜 무력화시킬 계획이다. 증인및 참고인신문과 관련,민주당은 상무대관련 의혹을 ▲공사수주 로비의혹단계 ▲수주후 정치자금제공 의혹단계 ▲불교계와 정치권의 유착의혹단계등 3단계로 나누고 증인및 참고인을 각 단계에 따라 분류,조사와 신문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단은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등 핵심증인들을 국회에 불러내는데 주력한뒤 이들을 철저히 분리신문해나갈 계획이다.또 이 과정에서 일단 「기타」로 분류된 전·현직정치인및 고위관리가운데 누구든 혐의점이 드러나면 즉각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도 사전에 갖춰놓는다는 생각이다. 민자당은 증인신문에 있어서는 국정조사권발동을 여야공동으로 한 만큼 성실히 조사에 임하되 민주당의 조사활동이 애초 국정조사의 목적인 정치자금유입의혹규명범위에서 벗어나 정치공세로 변질되는 것은 철저히 차단한다는 생각이다.
  • 상무대국조 25일 본격화/범사위소위가 합의한 일정·방법

    ◎수표추적 은감원전문가 3명 위촉/조 전회장 등 30명은 새달부터 신문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한 조사계획서가 19일 확정됐다.여야는 이날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조사의 목적및 대상,범위,방법,조사기간,소요경비등 을 명시한 조사계획서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20일 법사위 전체회의의 의결,21일 국회 본회의 승인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여야가 이미 합의한 사안인 만큼 소위에서 확정한대로 처리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본격적인 조사를 위한 타임스케줄,즉 조사기간인 30일동안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소위는 이를 여야 간사에게 일임해 오는 21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조사활동은 조사계획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오는 21일부터 개시돼 관련부처 관계장관의 보고,문서검증,증인및 참고인 신문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법사위는 우선 23일부터 3일동안은 증인및 참고인 출석요구서,금융거래 제출요구서등의 발송등 몇가지 준비절차를 밟기로 했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활동은 25일부터 시작된다.25일에는 국방부장관,26일에는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상무대 이전사업에 대한 수사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이어 6월1일까지 감사원,국세청,서울형사지법,서울지검,조계종 총무원,상무대,경한석재,대구시청,동화사,청우종합건설등에 대한 문서검증및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국방부에 대해서는 특검단의 수사기록과 중앙경리단 공사입찰·계약관계서류,상무사업 업체선정 관련자료,상무대 자체 감사결과자료,군 검찰의 수사기록등을 검증한다.검찰에 대해서는 이동영대로개발사장의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 고소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수표추적에 관한 자료등을 집중 조사한다.또 동화사및 조계종 총무원에 대해서는 동화사대불건립 시주자 명부,공사대금 회계장부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밖에 청우종합건설은 상무대 사업관련 공사비 집행현황이,대구시는 세금을 동화사지원에 사용한 법적근거,감사원은 상무대 감사결과 보고서등이 검증대상이다. 이 가운데 상무대 이전사업 대금의 수표추적을 위해 검증반을 따로 구성,23일부터 조사기간동안 활동을 계속한다.법사위는 조사의 효율을높이기 위해 은행감독원등의 전문가 2∼3명을 위촉받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당은행점포를 방문,조전회장의 계좌거래 원장을 조사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수표추적 작업에서는 조전회장이 횡령한 2백27억원 가운데 1억원 이상 인출한 14차례의 자금이동 경위가 집중적인 조사대상이 된다.특히 그동안 언론등을 거론된 일부 인사들의 자금수수설을 밝히는 것도 조사의 핵심. 이어 다음달 3일부터 조전회장을 시작으로 증인및 참고인 30명에 대한 신문에 들어간다.다만 조전회장은 구속중이므로 서울구치소에서 신문을 받게 된다.그러나 주소지 파악이 안된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과 무공전동화사주지등 2∼3명과 어음배서자인 노원국,윤춘득씨등은 신문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서전총무원장등 승려 6명은 본명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본인에게 송달이 안되면 고발할 수 없다.이 대목은 신청자인 민주당이 보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다음달 13일부터는 19일까지는 추가된 증인·참고인,증인불출석자에 대한 신문이 예정되어 있다.그러나 이번 국정조사가 증인 추가채택,수표추적문제등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중도하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러한 일정대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 상무대국조/무산 일보직전 돌파구/민주의 민자안일부 수용의미와 전망

    ◎명분보다 실리 선책… 일각선 비판론/민주/긍정속 “전·현대통령 증언 불가” 고수/민자 한달을 넘게 끌어온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문제는 민주당이 16일 최대쟁점이었던 증인및 참고인채택부분에서 민자당의 협상안을 전격수용함으로써 무산 일보직전에 실현가능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전·현직대통령은 제외해야 한다는 민자당의 당론과는 달리 민주당은 『조사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전·현직 대통령도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히고 있고 조사기간 연장도 새로 요구,협상의 완전타결은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민자당◁ 이날 상오 민주당의 전격적인 방향선회 소식을 듣고 진의파악및 대책마련에 분주. 이한동총무는 『민주당의 오늘 결정은 일단 진일보한 것으로 인정한다』면서도 『상대방의 진의와 달라진 입장의 실체를 먼저 파악한 뒤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신중한 자세. 이총무는 조사기간을 40일 연장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새로운 제안이니 당론조정을 해봐야겠다』고 판단을 유보한뒤 「전·현직 대통령도 조사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예외일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불가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협상의 일괄타결 원칙을 다시 강조. 민자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방금전까지만 해도 강경했는데 어떻게 된 노릇인지 헷갈린다』는 이총무의 표현에서 보듯 민주당의 속뜻에 의심이 간다는 것. ▷민주당◁ 민자당의 협상안을 수용한 것은 「정치적 미아」가 돼버린 상무대 국정조사를 되살리기 위해 명분보다 실리를 선택했다는 해석이 유력.「성역없는 증인채택」원칙에 매달려 국정조사가 유실되는 것보다는 헌정사상 최초의 정치자금의혹을 다루는 국정조사인만큼 일단 시작하는 것이 앞으로의 대여공세등을 생각해보더라도 훨씬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 또 조사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나면 전현직 정치인과 6공고위관리에 대한 증인및 참고인 채택문제를 다시 제기한 뒤 여당측의 비협조를 이유로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기록 공개,관련자 검찰 고발등의 강수를 둬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전략적 차원도 고려된 듯.사실 민주당은 그동안 원칙론 고수,민자당의 협상안 수용등 두가지의 「경우의 수」를 두고 이해득실을 여러모로 살피는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 하지만 이같은 지도부의 결정에 대한 당내 비판론도 만만찮은 실정.김상현·정대철고문등 비주류측은 「원칙없는 협상태도」라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이 유리한 국면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고 끌려다닌 끝에 민자당안을 수용했다』고 지도력 부재를 성토. 한편 앞으로의 국정조사 협상과 관련,민주당의 대폭 수용으로 잘 풀릴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나 조사기간 연장에 대한 이견과 어떤 경우에도 전직대통령의 조사는 안된다는 민자당의 태도에 막혀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상존.
  • 가까워진 여야거리/상무대국조 “가시권”/「증인」 물밑절충 언저리

    ◎6공인사 「기타 참고인」 포함 검토 상무대사건의 국정조사를 위한 여야의 물밑 접촉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임시국회 폐회이후 6일까지 잇따른 총무접촉을 통해 걸림돌이 되어온 증인채택문제에 조심스럽게 의견을 좁혀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때 불투명해졌던 국정조사활동이 협상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순쯤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6일 거리에 나가 상무대사건을 실은 특별당보를 돌리려던 대여강공 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여야총무의 협상에 무게중심을 두는 쪽으로 급선회 했다.『저쪽(민자당)에서 국정조사등 현안에 성의를 보이고 있다』는 김대식원내총무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민자당도 민주당의 자세전환을 대화를 통한 정국운영시도로 해석하고 경색정국을 풀기 위한 대화노력을 적극적으로 벌인다는 생각이다. 민자당의 이한동총무는 이날 『민주당이 가두투쟁을 보류한 만큼 다음주부터는 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분위기가 좋아질수록 여당의 어깨는 무거워진다』고 말해 국정조사를 위한 절충작업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여야가 이처럼 국정조사의 조기타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는 우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다음 수순을 밟기 어렵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자칫 국정조사문제가 장기화 하다보면 이달말쯤 소집이 불가피한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국회가 다시 파행을 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어찌보면 지엽적인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가 끝내 협상에 실패할 때 쏟아질 비난여론도 적지않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민주당은 협상이 실패하면 그 책임을 물어 장외투쟁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지만 국회를 포기하고 밖으로 뛰쳐 나가는데는 그만큼 정치적 부담이 따른다.민자당 역시 짐이 무겁기는 마찬가지다.국정조사가 「정치적 미아」가 되면 민자당으로서는 의혹이 꼬리를 무는 「원초적 짐」을 질 수 밖에 없고 협상력 부재에 따른 당내 비판도 고조될 공산이 크다. 이런 이유로 여야는 앞으로 협상테이블에서 유일한 쟁점인 증인채택문제에 일정부분서로 양보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민자당은 6일 민주당이 증인및 참고인 채택을 요구한 전·현직 정치인과 관료 8명 가운데 일부를 수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도 『군특검단의 수사기록에 거명된 인사 전원을 소환해야 한다』는 애초의 주장에서 다소 물러설 수 있다는 신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총무접촉이 해법을 쥐고 있지만 「6공」고위관계자 4명을 「기타 참고인」으로 국정조사계획서에 명시하는 선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교통사고 4일후 영장신청/현행범 요건 안된다”/서울지법 영장기각

    서울지법 서부지원 이근패판사는 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음주상태로 횡단보도상에서 교통사고를 낸 박성균씨(23·충남 아산군 신창면 남선리)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판사는 기각이유에서 『경찰의 영장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을 전제로 사후에 청구됐으나 실제 교통사고는 지난달 29일에 발생해 체포시점인 5월3일과 다르고 체포장소 역시 범행장소가 아닌 서대문서 교통과로 영장에 기재돼 있다』면서 『따라서 수사기록상으로 볼때 이 영장은 사고도중이나 사고발생 직후인 경우에 한하는 현행범에 대한 사후구속영장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 「상무대」 김 대통령 해명 촉구/이 민주대표

    ◎진상규명 임시국회 재소집도/“김 대통령 관련설 터무니없는 주장”/검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일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상무대공사대금의 정치자금 유입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정부·여당이 보다 성의있는 자세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대표는 『현정권이 계속 국정조사를 회피한다면 스스로 상무대 정치자금수수에 대한 검찰수사기록을 시인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면서 『끝내 진상규명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김광현전청우건설부사장이 지난 92년 대선직전 이회사 조기현회장으로부터 「김영삼후보에게 10억원을 주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검찰수사기록에 나와 있다』고 주장,이에 대한 김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대표는 지난 임시국회의 파행에 대해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에 기만적인 자세로 일관한 대통령과 여당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상무대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빠른 시일안에 임시국회를 열 것을 촉구하고 여당이거부할 때는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 “청우 김 부사장 소환한적 없다”

    서울지검은 2일 이기택 민주당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상무대의혹사건과 관련한 검찰수사기록을 근거로 김영삼대통령의 정치자금수수설과 함께 해명을 요구한데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서울지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대표가 「청우종합건설 김광현전부사장이 조기현회장으로부터 김영삼후보에게 10억원을 주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검찰수사기록에 나와 있다고 주장한 대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제,『검찰은 김부사장을 불러 조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 “싸움은 그만”… 야에 유화제스처/민자당의 「5월정국」 해법

    ◎“야 있어야 여 있다” 잇단 대화시도/야 강경자세 고수… 당분간 「냉각기」 가질듯 민주당을 대하는 민자당의 태도가 갑자기 부드러워졌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일 당의 월례조회에서 『여가 있어야 야가 있고 야가 있어야 여가 있다』면서 『우리에게 동반자가 있다면 그것은 민주당』이라고 했다.김대표는 또 『전에 감정의 골이 패었더라도 민주당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는 그같은 골을 메워 건전한 여야관계를 정립하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치정국 속에서 민주당을 향해 독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어온 문정수사무총장 또한 『개혁 2차연도를 맞아 정치가 국정의 차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생산적인 여야관계를 조성하는데 대화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대야 화해를 역설했다. 민자당 핵심당직자들의 이같은 대야유화발언은 특히 민주당이 이기택대표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5월 대공세를 개시한 날에 나왔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자당은우루과이 라운드(UR)사태,사전선거운동시비,총리경질파동,상무대사건국정조사문제등 악재가 거듭된 「잔인한 4월」이 끝나고 5월을 맞으면서 생기를 되찾는 분위기다.특히 보각을 통한 여권의 체제정비 완료를 기점으로 정국운영에 의욕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는 바람에 야당의 공세가 여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부담이 없지 않았던게 사실』이라는 문총장의 발언은 앞으로의 정국운영에서 당이 전면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또한 같은 맥락에서 핵심당직자들의 잇따른 대야 유화발언은 민자당이 앞으로의 정국운영을 주도하기 위해 원만한 여야관계의 복원을 서두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향전환은 국가적 당면과제인 국제경쟁력강화와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국의 안정이 필수적이고,정국안정을 위해서는 원만한 여야관계가 우선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기조에서 민자당은 공식 대화창구인 원내총무차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사무총장·정책위의장은 물론 중간 당직자들간에도 대화를 강화하는등 적극적인 여야관계 회복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장은 이같은 노력을 펼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민주당이 감정을 풀지 않고 있는데다 당장의 현안인 국정조사 증인채택문제에 있어서도 강경자세를 고수,아직은 협상의 여지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당분간은 냉각기를 거치면서 비공식 접촉을 갖다가 적당한 시기가 됐다고 판단되면 모든 대화채널을 총가동,남은 쟁점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한 기본적으로 대화를 통해 이같은 현안의 해결및 관계회복을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청와대가 끼여들어 다소 어정쩡했던 여야관계도 분명하게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마디로 민자당의 5월 정국운영은 여유와 의욕,그리고 대야 화해를 바탕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기택대표 왜 「초강수」 둘까/사그라드는 「상무대」 불씨 살리기/청와대에 직격탄… 「대등성」 강조 의미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2일 특별기자회견은 최근의 정국상황과 관련,민자당이 아닌 청와대를 향해 직격탄을 쏘아올렸다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김영삼대통령이 가장 큰 덕목으로 여기는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듯 정치자금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청우종합건설 부사장 김광현이 『조기현전회장으로부터 김영삼후보에게 10억원을 주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진술했다는 검찰 수사기록이 있다면서 『김대통령은 이에 대한 명백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영삼정부의 기피로 끝내 진상규명이 외면된다면 「중대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나아가 지금의 총체적 위기는 김대통령의 신권위주의적 통치와 국가경영능력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대표가 김대통령의 도덕성을 건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따라서 앞으로의 여야관계는 상당기간 경색될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대표가 이처럼 초강수 발언을 한데는 보다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우선 지난 임시국회에서 증인·참고인채택 협상에 실패,일단 「정치적 미아」가 된 상무대사건에 대한 의혹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뜻이 강하게 배어 있다.그리고 이를 위해 현직대통령은 참고인 대상에서 뺀다는 당론에도 불구,김대통령을 의혹의 중심축에 갖다 놓은 것이다. 또한 국정조사가 흐지부지될 공산이 커지면서 민주당에도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는 현실도 빼놓을수 없다. 다음으론 이대표가 손상된 자신의 위상을 만회하기 위해 초강경 쪽으로 급선회했다는 관측이 많다.협상이 실패로 끝난 뒤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협상력 부재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고개를 들었고 이대표는 이것을 부담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이번에 김대통령을 공격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지난날의 인연으로 김대통령에게 「한수 접히고 들어간다」는 세간의 시선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도 같다. 그리고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아태재단 김대중이사장과의 차별화를 계산한 흔적도 짙다.제1야당지도자로서 선명성을 제고,「DJ그늘」 「얼굴마담」등의 비아냥을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대통령을 상대해 정국을 수습할 수 있는 야권인사는 자신 밖에 없다는 반사적 이익을 노렸다는 풀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대표는 중대결단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구체적 언급을 피했고 정권퇴진 요구 가능성에 관해서도 『사태의 진전에 따라 논의해 보겠다』고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또 현철씨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아들의 일을 소상히 알수 없는 만큼 대통령과 아들은 엄연히 차이를 둬야 한다』고 못박았다. 결국 이대표는 총론적으로 초강경임에 틀림 없으나 각론적으로는 유보적이고 관망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 대표 일문일답/“「상무대」 진상규명 미흡땐 새내용 발표” ­현정권이 상무대의혹 진상규명을 끝내 기피할 때는 중대한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내용은. ▲여러가지 구상이 있다.그러나 지금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먼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투쟁하면서 그때그때 중대결단의 내용을 제시하겠다.이런 불행한 사태가 오지않기를 바란다. ­정국현안 해결을 위해 영수회담을 제의할 용의는. ▲지금 영수회담을 제의할 생각은 없다.정치는 결자해지다.먼저 국회를 파행으로 이끈 대통령과 여당이 성의를 보여야만 영수회담도 필요한 것이다. ­정치자금수수의혹과 관련,검찰수사기록에는 김대통령말고 여러 고위인사들이 거명됐다.유독 김대통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대통령에 대한 의혹은 사실여부를 떠나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차질을 주는 것은 물론 여러 국가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때문에 먼저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라는 것이다.다만 여야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의혹제기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계속 여당이 진상규명을 회피하려 한다면 그때 검찰수사기록에다 우리당이 파악한 내용까지 보태 발표하겠다. ­대통령이 말한 「개혁음해세력」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해석이 구구하나 민주당을 두고 한 말은 아닐 것이다.민자당이나 정부가 과거 군사정권세력의 복합체인 만큼 그쪽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다만 대통령은 개혁음해세력을 논하기 전에 먼저 국민들에게 개혁의지와 개혁프로그램을 밝혀야 한다. ­김대통령의 불행한 퇴임을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역사에 길이 남는,개혁과 과거청산을 잘한 영광스러운 대통령으로 후손들에게 기억될 대통령이 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달라.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약업사 문제와 관련,최근 거론된데 대해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할 용의는. ▲대통령과 아들은 차이를 두어야 한다.자식이 한 일을 대통령이 소상히 알 수는 없는 것이다.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할 이유가 없다.
  • 국민·무소속 15명참가…일부 찬표/진통끝 임명동의…국회본회의 안팎

    ◎4차례 연기… 4시간30분 늦추다 개의/이의장 “합의못본 반쪽 국회 국민에 죄송” 두차례나 회기를 연장하며 곡절을 겪은 제167회 임시국회는 29일 끝내 여야가 쟁점의 절충에 실패,민주당의원들이 모두 불참하고 민자당과 국민당,일부 무소속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임명동의안만을 표결처리하고 폐회됐다.그러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문제는 미처리 상태로 다음번 임시국회로 넘겨졌다. 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을 수시로 갖고 쟁점인 국정조사의 증인·참고인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합의못봐 국민에 송구 ○…이날 이영덕총리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는 하오6시35분에 시작,46분까지 11분만에 간단히 끝났으며 개표도 순조롭게 진행.결국 이만섭국회의장이 찬성 1백70,반대 10표로 동의안이 통과됐음을 선언하기까지 모두 20분이 소요. 처음 하오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3시,4시,5시등 1시간간격을 두고 거듭 연기되다 네번째 연기시간이 하오6시30분에개회. 이의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여러번에 걸친 총무회담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보지 못한채 반쪽국회를 열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여야 의원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 이의장은 이어 『야당에는 미안하지만 오늘도 미·북한간에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총리와 부총리가 없는 이같은 국정의 공백이 더이상 장기화돼서는 안되겠기에 부득이 여야합의없이 본회의를 열게 됐다』면서 「반쪽국회」에 대한 양해를 당부. 이날 한때 실력저지를 호언했던 민주당에서는 본회의장에 김대식총무와 조홍규부총무,장기욱의원만이 나와 의사진행발언을 시도. 그러나 이의장이 『어제 야당 총무와 부총무에게 발언을 하도록 했으니 오늘은 양해해 달라』면서 발언권을 주지 않자 김총무는 곧바로 회의장 밖으로 나갔고 조부총무 혼자서 투표함 입구를 막다가 결국은 이마저도 포기. ○상기된 표정으로 퇴장 ○…이날 여야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된 것은 하오5시40분에 열린 총무회담. 하오2시에 이어 두번째인 이 회담은 이의장이 참석하지 않고 단독대좌로 열렸는데 김총무는 회의실로 들어간지 5분만에 상기된 표정으로 퇴장. 김총무는 『가더라도 의장실에는 들러가라』는 이총무의 말에 『들를 필요 있나』라며 곧바로 민주당쪽으로 발길을 돌려 협상이 물건너갔음을 시사. 한편 이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여야총무에게 상무대 국정조사와 관련,다음달 4일까지 조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 ○여 반란표는 없는듯 ○…한편 1백80명의 의원이 참가한 표결에는 민자당의원의 반란표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속의원 총원이 1백72명인 민자당 의원들 가운데 외유중인 김영광 정호용 이승윤 박명근의원과 와병중인 심명보의원,연락이 늦어져 표결에 지각한 서정화·이재환의원등 7명을 뺀 1백65명이 표결에 참석,찬성표 1백70표 보다 밑돈 것. 국민당에서는 한영수 김복동 강부자,신정당의 박찬종,새한국당 장경우,무소속의 윤영탁 정동호 조순환의원등 야당및 무소속에서는 15명이 표결에 참가,일부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사무처는 추정. ○부총무단끼리 격론 ○…민주당의 김총무는 총무회담이 최종결렬된 직후 국회의장실을 방문,의총을 위해 2시간만 본회의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지연작전을 구사. 김총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논개작전밖에 없다』면서 『논개작전은 물귀신작전이 아니라 적장을 끌어안는 외로운 것』이라고 실력저지 방침을 시사. 이의장과 민주당 총무단사이에 본회의 개회 연장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면서 회의가 계속 지연되자 민주당의 부총무단이 달려와 이의장에게 속개를 강력 요청. 이때문에 여야 부총무단끼리 격론을 벌이기도 했으며 이의장은 한동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회의장으로 가 회의를 강행. 김총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채 거듭 『막아』라고 말한뒤 『보좌관들을 모두 대기시키라』고 지시해 한때 긴장감이 나돌기도.그러나 비슷한 시각에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이 투표에 불참하기로 한 당론을 밝혀 실제로 실력저지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만을 표시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입증. ○…이에 앞서 이의장은 이날 하오 5시쯤 기자들과 만나 『회의연장을 위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이날 회의시간의 마지노선이 하오 6시임을 거듭 강조. 이의장은 또 마지막 총무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총리임명동의안과 국정조사계획서 처리의 분리방침과 함께 동의안 처리를 위한 표결처리 방침을 김총무에게 최종 전달했다고 소개. 이의장은 그러나 『법사위의 국정조사계획서 논의는 계속 살아 있는 것』이라고 전제,『여야가 이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면 별도의 임시국회를 열어 승인해 줄 것』이라고 피력. ○가벼운 마음으로 자축 ○…이날 본회의가 끝난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곧바로 이만섭의장에게 『수고 많으셨다』는 쪽지를 전달하면서 감사를 표시했고 이한동총무도 의장실로 찾아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 한편 문정수사무총장,서청원정무장관,강인섭의원등 민주계 인사 10여명은 여의도 모음식점에서 총리인준등을 자축하며 저녁식사를 나누는등 대부분이 홀가분하다는 표정. ○“반의회주의폭거” 성토 ○…민자당이 본회의장에서 총리임명동의안을 단독처리하고 있는 동안 민주당은 의사당 1백45호실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협상결렬의 책임을 민자당에 돌리며 맹렬히 성토. 이 자리에서 정대철의원은 국방부 특검단으로부터 입수한 수사기록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 상무대정치자금의혹 진상조사 결과와 51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소개.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결의문을 통해 『국정조사계획서가 현정권의 방해로 의결되지 못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의회주의적인 폭거』라고 비난. 의원들은 이어 이영덕 신임총리에 대해 『여당만이 임명동의한 만큼 국민을 대표하는 국무총리가 아니고 당정협의를 위한 여당의 총리일 뿐』이라고 비하.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저녁 박관용비서실장으로부터 신임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됐다는 보고를 받고 『뒤늦게나마 임명동의안이 처리돼 잘됐다』며 반가워했는데,임명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절대 무리수를 두어서는 안된다는게 대통령의 일관된 지침이었다고 한 고위관계자가 소개.
  • 「국정조사」 준비 여야간사의 변

    ◎민자 함석재의원/선입견 배제,증거위주 진실 규명 『국정조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양보한 만큼 이제 모든 흑백이 가려질 것입니다』 28일 상무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작성을 마친 국회 법사위의 민자당측 간사인 함석재의원은 『어떠한 선입견도 배제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의원은 『법사위 사상 처음 맡는 국정조사인 데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정치자금의혹을 다루는 데 대해 역사적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법조출신의 명예를 걸고 철저한 증거위주로 하나하나 풀어가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현전청우건설전회장이 횡령,인출한 1백89억원의 수표추적과 관련,함의원은 『금융실명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에 배치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국정조사에 따른 자료제출요구권을 최대한 넓게 활용,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의원은 이어 『앞으로 국정조사권의 한계에 관한 제도적 정비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정조사가근거 없는 정치공세에 악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판 쟁점이 됐던 전현직 대통령과 정치인·고위관리들의 증인및 참고인채택에 대해서는 『그 지위 때문이 아니라 자금의 흐름상 직접적인 관련성을 입증할 근거가 없어 허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앞으로의 증언및 진술,수표추적등을 통해 조사 필요성이 인정되면 굳이 조사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야협상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동료법조인출신의 민주당 의원들이 법절차를 무시한 정치적 주장을 앞세울 때였다』고 밝혔다. ◎민주 강철선의원/성역없이 의혹밝혀 관련자 처벌 이번 국정조사 협상과정에서 민주당 법사위간사인 강철선의원(58)은 마치 출발선에 서 있는 단거리육상선수와 비슷한 자세를 보였다.자꾸 앞으로 뛰쳐나가려는 듯 했다.고도의 인내와 계산이 필요한 협상테이블에서 이런 의욕은 한편으로는 순진하다고 여겨질 정도였다. 강의원은 이번 국정조사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율사답게 답변했다.『의혹이 있으면 샅샅이 밝혀야하고 잘못이 드러나면 응분의 처벌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닙니까』­.「법대로 하자」는 말이다. 강의원은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민자당과의 협상과정을 설명하며 『이번 국정조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으로 조사과정에서 의혹이 있는 인물이 새롭게 나타나면 지위에 상관없이 증인으로 불러 조사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비록 교과서적인 주장이라 하더라도 자못 무게가 실려 있음직 했다. 강의원은 『이번 국정조사는 과거의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즉 상무대 정치자금의혹의 실체에 상당히 접근할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자금행방을 추적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예금계좌추적과 군·검찰의 수사기록 검증에 여야가 합의한 만큼 비록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더라도 충분한 물증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강의원의 계산이다. 강의원은 그러나 마음 한켠으로는 이번 국정조사가 변죽만 울리고 마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도 갖고 있다고 토로했다.『이번 협상에서 보여준 민자당의 소극적 태도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면서 미리부터 화살을 민자당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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