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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자료 유출·인멸 지시‘ 현직 검사 항소심서 무죄

    ‘수사자료 유출·인멸 지시‘ 현직 검사 항소심서 무죄

    수사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유출된 문서를 없앤 혐의로 1심에서 시유죄를 선고받은 현직 검사 관련 재판이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 김예영·이원신·김우정)는 15일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 검사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최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던 2016년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의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주식 브로커 조모씨에게 금융거래 정보와 수사보고서 등을 유출한 혐의로 2018년 4월 기소됐다. 조씨는 변호사 최모씨가 홈캐스트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정보를 검찰에 제공했고, 최 검사는 조씨에게 수사자료 일부를 건네고 도움을 받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 검사는 이후 수사관에게 조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출 서류를 빼돌려 파쇄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조씨 진술의 신빙성과 증거부족을 문제 삼으며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를 무죄로 판결하면서도, 문서파쇄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최 검사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증인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폐기한 수사자료가 반드시 유출된 수사자료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내일 압수수색 나갑니다”…대기업에 수사기밀 유출한 검찰 수사관 ‘집행유예’

    “내일 압수수색 나갑니다”…대기업에 수사기밀 유출한 검찰 수사관 ‘집행유예’

    압수수색 계획 등 검찰 내부 수사기밀 등을 대기업에 수차례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수사관은 이날 재판 직후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김세현 판사는 15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박모(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대상 기관에 압수수색 정보를 알려줘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위험을 발생시킨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기업 수사 정보는 수사 대상 기관이나 직원에게 유출한 게 아니라 지인에게 유출한 것으로 보이고, 수사기밀 유출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면서 다른 부서가 수사하는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건 등 기업 수사기밀을 10여 차례에 걸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경찰·검찰·법원이 사건정보를 공유하는 전산망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접속해 사건을 조회한 뒤 외부에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 측은 법정에서 누설한 정보가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사가 현장에 출동했는지 여부와 규모 등의 수사계획은 일반적·객관적으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사안으로, 상당한 이익이 있는 사안이고 당시 압수수색이 예상됐더라도 구체적 실시 계획 등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판시했다. 다만 박씨가 ‘부장실에 검사들이 모여서 회의 중이다’, ‘아레나 사건으로 정신없대요’ 등의 문자를 외부로 보낸 것은 비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단독] 女청소년 22% “모르는 사람이 몸 사진 달래요”

    [단독] 女청소년 22% “모르는 사람이 몸 사진 달래요”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 성착취 피해자의 상당수가 미성년자로 알려진 가운데 여성 청소년 10명 중 7명은 온라인 상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0% 이상은 성적 대화나 신체 동영상 제공을 요구받는 등 온라인 그루밍 피해로 이어졌다. 온라인 그루밍은 성착취물 유포나 물리적 성범죄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14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대상 온라인 그루밍 실태 및 대응 방안 연구’에 따르면 만 14~18세 여성 청소년 12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7%(836명)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낯선 사람과 대화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22.4%(187명)는 온라인 그루밍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그루밍은 SNS나 메신저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고민 상담, 취미 공유 등으로 친밀감을 쌓은 뒤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이다.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청소년과 애니메이션을 화제로 대화해 호감을 얻은 뒤 “그림을 그릴 자료가 필요하다”며 신체 사진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달 실형을 받은 20대 남성이 대표적인 온라인 그루밍 사례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초·중·고교생 1607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조사에서도 36%의 청소년이 낯선 사람으로부터 쪽지나 대화 요구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그루밍이 동의하지 않은 영상 유포나 물리적 성범죄로 이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온라인 그루밍 대화 경험이 있는 응답자 187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대화 상대방에게 얼굴, 신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한 경험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25.1%(47명)가 ‘있다’고 했다. 12.3%(23명)는 본인의 영상 등이 모르는 사이에 유포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5.0%(28명)는 실제로 상대방과 만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28.6%(8명)는 신체 접촉이나 성관계와 같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를 노리는 온라인 그루밍을 막으려면 처벌 기준을 세우고 수사관이 10대 여성으로 위장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위장 수사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온라인 그루밍은 초범이 별로 없고 대부분 여러 번 유사한 행위를 했던 사람이라 능수능란하다”면서 “이를 범죄화하고 위장수사를 허용해 그루밍 시도를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단독]여성청소년 15%,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이 ‘성적 대화·신체 사진’ 요구 경험

    [단독]여성청소년 15%,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이 ‘성적 대화·신체 사진’ 요구 경험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 성착취 피해자의 상당수가 미성년자로 알려진 가운데 여성 청소년의 15% 정도가 낯선 사람으로부터 성적 대화나 신체 사진을 요구받는 등의 온라인 그루밍을 경험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그루밍은 성착취물 유포나 물리적 성범죄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위장수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대상 온라인 그루밍 실태 및 대응 방안 연구’에 따르면 만14세부터 18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 1200명을 조사한 결과, 15.8%(187명)가 친밀감을 쌓은 낯선 사람으로부터 성적인 대화나 직접적으로 신체 사진·동영상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그루밍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신저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친밀감을 쌓은 다음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온라인 그루밍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나의 외모나 신체를 대상으로 한 대화를 했다(19.2%) ▲애정표현을 하거나 사귀자고 얘기했다(14.3%) ▲야한 농담이나 성적 욕설, 성행위 묘사 등의 대화를 했다(11.3%) ▲나의 얼굴이나 옷 입고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요구했다(8.1%)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21명(3.8%)은 성관계를 제안받았고, 16명(2.9%)은 상대방이 음란행위를 하도록 시켰으며, 10명(1.8%)은 성매매를 제안받았다고 답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초·중·고교생 1607명을 대상 디지털성범죄 피해 조사에서도 36%의 청소년이 낯선 사람으로부터 쪽지나 대화 요구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그루밍이 동의하지 않은 사진·영상 유포나 물리적 성범죄로 이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온라인 그루밍 대화 경험이 있는 응답자 187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대화 상대방에게 얼굴, 신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한 경험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25.1%(47명)가 ‘있다’고 답했다. 12.3%(23명)은 본인의 사진·영상 등이 모르는 사이에 유포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5.0%(28명)는 실제로 상대방과 만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28.6%(8명)는 신체접촉이나 성관계와 같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를 노리는 온라인 그루밍을 막으려면 처벌 기준을 세우고 수사관이 10대 여성으로 위장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위장 수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현재는 온라인 그루밍 단계에서 수사기관이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이를 범죄화하고 위장수사를 허용해 온라인그루밍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인사] 경찰청, 서귀포시, 제주시, 제주도

    ■ 경찰청 ◇ 경무관 전보 △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이호영 △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김종보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무조정실) 최원석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김숙진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창훈 △ 경찰대학 교수부장 한원호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정병권 △ 경찰수사연수원장 김근식 △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김수영 △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한형우 △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도형 △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단장 홍기현 △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송파경찰서장 김소년 △ 부산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박천수 △ 부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최익수 △ 부산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종철 △ 대구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용종 △ 대구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원창학 △ 대구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병우 △ 대구광역시경찰청 대구성서경찰서장 정태진 △ 인천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범규 △ 인천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최주원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손장목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장 윤시승 △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박정보 △ 광주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영근 △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광산경찰서장 김광남 △ 대전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유윤종 △ 대전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정지천 △ 대전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상수 △ 울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김한수 △ 울산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준형 △ 경기도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김순호 △ 경기도남부경찰청 수사부장 송병일 △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조지호 △ 경기도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 오상택 △ 경기도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연정훈 △ 경기도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엄성규 △ 경기도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이광석 △ 경기도북부경찰청 수사부장 곽순기 △ 경기도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오문교 △ 강원도경찰청청 공공안전부장 설광섭 △ 강원도경찰청 수사부장 김광식 △ 강원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희중 △ 충청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준영 △ 충청북도경찰청 수사부장 노규호 △ 충청북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종원 △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황창선 △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홍근 △ 충청남도경찰청 수사부장 최기영 △ 충청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항곤 △ 전라북도경찰청 수사부장 김철우 △ 전라북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조병노 △ 전라북도경찰청 전주완산경찰서장 김주원 △ 전라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박헌수 △ 전라남도경찰청 수사부장 나원오 △ 전라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재영 △ 경상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원태 △ 경상북도경찰청 수사부장 송준섭 △ 경상북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정상진 △ 경상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윤영진 △ 경상남도경찰청 수사부장 김성종 △ 경상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흥진 △ 경상남도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장 김수환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안종익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이의신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박세호 ■ 서귀포시 ◇ 서기관 승진 △자치행정국장 이상헌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희찬 △농수축산경제국장 강창식 ◇ 사무관 승진 △공보실장 직무대리 오철종 △공항확충지원과장 직무대리 조성연 △평생교육지원과장 직무대리 김순희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직무대리 이경민 △예래동장 직무대리 강연실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허정환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오인순 △서부보건소장 직무대리 고행선 △산림휴양관리소장 직무대리 오창익 ◇ 사무관 전보 △서귀포보건소장 직무대리 강미애 △종합민원실장 김용국 △총무과장 강용숙 △기획예산과장 정윤창 △자치행정과장 김용춘 △마을활력과장 정현부 △녹색환경과장 고철환 △안덕면장 김형필 △천지동장 허종헌 △중문동장 고택수 △위생관리과장 오문찬 △동부보건소장 오재복 △안전총괄과장 김영철 △건설과장 김용탁 △상하수도과장 양동석 △표선면장 오창섭 △관광진흥과장 윤세명 △관광지관리소장 김군자 △교통행정과장 현광철 ■ 제주시 ◇서기관 승진 △자치행정국장 박순태 △안전교통국장 홍성균 ◇서기관 전보 △복지위생국장 윤인성 ◇사무관 승진 △자치행정과장 직무대리 서연지 △마을활력과장 직무대리 양경원 △세무과장 직무대리 오숙희 △관광진흥과장 직무대리 오수원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문석훈 △제주아트센터소장 직무대리 김영기 △생활환경과장 직무대리 정윤택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강윤보 △일도1동장 직무대리 김재종 △화북동장 직무대리 강인규 △연동장 직무대리 김윤철 △노형동장 직무대리 한명미 △외도동장 직무대리 한지연 ◇사무관 전보 △기획예산과장 김신엽 △재산세과장 현상철 △문화예술과장 문명숙 △환경관리과장 부기철 △공원녹지과장 한정우 △보건행정과장 이상철 △서부보건소장 김계홍 △추자면장 김진성 △이호동장 김현집 ■ 제주도 ◇ 이사관급 전보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고종석 △ 공항확충지원단장 강동원 △ 제주시 부시장 이상헌 ◇ 부이사관급 승진 △ 교통항공국장 이학승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오성율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강만관 △ 인재개발원장 현공언 △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 장기교육 강승철 △ 장기교육 김애숙 △ 장기교육 변덕승 ◇ 서기관급 전보 △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직대) 고춘화 △ 도시건설국장(직대) 이창민 △ 농축산식품국장(직대) 홍충효 △ 해양수산국장(직대) 양홍식 △ 상하수도본부장(직대) 안우진△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고순심 △ 예산담당관 김인영 △ 안전정책과장 허문정 △ 도시계획재생과장 강경돈 △ 교통정책과장 김창세 △ 산림휴양과장 한정우 △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 해양산업과장 좌임철 △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김이택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장문봉 △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창완 △ 한라도서관장 현희철 △ 제주컨벤션뷰로 고창덕 △ 제주감귤출하연합회 고태경 △ 제주4·3평화재단 박경수 △ 장기교육 강석찬 △ 장기교육 송은미 ◇ 서기관급 승진 △ 청년정책담당관 최성두 △ 평화대외협력과장 강동균 △ 체육진흥과장 김시윤 △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정보정책과장 김정찬 △ 소상공인·기업과장 고선애 △ 식품원예과장 김상엽 △ 수산정책과장 정재철 △ 의회사무처 현창훈 △ 감사위원회 심의과장 김병훈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홍동철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강봉숙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 제주시 윤인성 △ 장기교육 김태성 ◇ 해양수산연구관 전보 △ 해양수산연구원장 고형범 △ 해양수산연구원 김문관 △ 해양수산연구원 광어연구센터장 현재민 △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자원과장 원승환 ◇ 지방학예연구관 전보 △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자연사연구과장 박용범 ◇ 농촌지도관 전보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허종민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서익수 △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 △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 농업연구관 전보 △ 농업기술원 감귤아열대과장 송인관
  • 조국 “김태우 개인 농단인데 야당·언론, 얼마나 날 공격했나”(종합)

    조국 “김태우 개인 농단인데 야당·언론, 얼마나 날 공격했나”(종합)

    조국 “김태우 개인 비리 감추려 ‘농단’”“文 정부는 블랙리스트 안 만들어”재판부 ‘靑 민간인 사찰 의혹’ 김태우 폭로에 징역형 집유 선고판사 “언론 공개해 국가 기능에 위협 초래”김태우 “즉각 항소, 靑 비리 사실 언론 제보가 유죄라니 납득 못 해”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수사관이 유죄 판결을 받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간인 사찰을 한 적이 없음이 재확인 됐다”고 강조했다. 조 “靑서 민간인 사찰 한 적 없음 재확인”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른바 김 전 수사관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실을 소개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법원이 5가지 범죄사실 가운데 4가지는 청와대의 직권남용으로 볼 수 없다”고 한 부분을 언급하며 자신이 민정수석 시절 취급한 업무가 정당했음을 알렸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야당과 보수언론이 김태우씨의 폭로를 근거로 그 얼마나 청와대를 공격했던가”라면서 “이 일로 인해 특감반은 전면 해체돼야 했고, 나는 2018년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답변해야 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김씨는 이후 국민의힘 후보(서울 강서을)로 출마한 후 낙선,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부 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김 전 수사관의 정치적 행보를 겨냥했다. 조 전 장관은 2018년 12월 당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태우 감찰관은 개인 비리를 숨기고자 만든 ‘농단’으로 개인 비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지 않았다”고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판사 “김태우, 첩보 보고서 언론 공개로대통령 인사권·특감반 의구심 일으켜” “인사·감찰 국가 기능에 위협 초래”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 근무 당시 비위 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부실검증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인사권과 특감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인사와 감찰이라는 국가 기능에 위협을 초래할 위험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판사는 또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사건 관련자가 기소된 것을 언급하면서 “일부 행위에 정당성이 있다고 해서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유재수 감찰무마’ 일부 정당성 있다고나머지 행위 정당성 부여 받을 수 없다” 검찰, 유재수 사건으로 조국 재판에 기소 ‘유재수 감찰무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17년 8월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던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감찰에 착수했다가 ‘윗선’의 개입으로 3개월여 만에 돌연 중단했다는 의혹으로, 김 전 수사관의 폭로로 불거졌다. 검찰은 2019년 4월 김 전 수사관을 기소하면서 그의 여러 폭로 중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부시장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조 전 장관의 여러 혐의 중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심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가족 비리와 관련한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수사기관 고발·감사원 제보 대신 언론에 제공해 죄책 가볍지 않다” 이 판사는 자신의 폭로가 공익신고자 보호법, 부패방지법 등에 따라 정당한 행위였다고 주장한 김 전 수사관 측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기관 고발이나 감사원 제보 등 이미 마련된 제도적 절차를 통해서 얼마든지 관련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이나 감사원 등에 고발하는 절차를 알고 있었음에도 언론에 첩보보고서를 제공해 논란을 증폭한 점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일부에 관해서는 기소가 이뤄졌고, 실제로 국가기능에 위협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김태우 “靑 범죄사실 똑같이 공익신고,언론 제보했는데 유무죄 갈려 납득 못해” 재판이 끝난 뒤 김 전 수사관은 “‘유재수 감찰무마’를 포함해 청와대의 범죄 사실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똑같은 마음으로 공익신고하고, 언론에 제보한 것인데 어떤 것은 유죄이고, 어떤 것은 무죄라니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다”라며 “판결 내용을 검토하고 즉각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받아 검토한 뒤 항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수사관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여러 차례에 걸쳐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폭로한 16개 항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5개 항목의 경우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중 KT&G 건을 제외한 4개 항목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전 수사관, 1심서 징역 1년·집유 2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전 수사관, 1심서 징역 1년·집유 2년

    청와대 파견 근무 당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8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위공직자,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첩보가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것에 국민적 이익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청와대가 해당 첩보를 입수한 뒤 해당 내용을 조사하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임명 등을 진행한 것을 직권남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인사권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하는 등 국가 기능의 지장을 초래하는 위험을 야기했다”며 “일부의 폭로가 정당하다고 해서 나머지가 정당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출된 첩보보고로 국가 기능에 구체적인 침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폭로가 공익신고자 보호법, 부패방지법 등에 따른 정당 행위였다는 김 전 수사관 측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고발이나 감사원 제보 등 이미 마련된 제도적 절차를 통해서 얼마든지 관련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언론에 우선 제보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검찰이 김 전 수사관에게 적용한 5개 공무상비밀누설 항목 가운데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자료는 무죄로 판단됐다. 재판부는 “유출된 내용이 해당 공무원의 사적인 메세지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공무상 취득해 징계 사유에 해당하나 국가기능을 침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김 전 수사관은 1심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라며 항소를 예고했다. 김 전 수사관은 “조국(전 장관)과 관련된 감찰보고나 다른 것도 포함해서 동일한 마음으로 언론을 통해 제보를 했고 공익신고를 했다. 근데 어떤 것은 유죄, 어떤 것은 무죄로 판단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혐의 5개 중 4개가 유죄로 판단된 것에 대해서는 “유죄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히 (청와대의)범죄사실에 해당되는 게 있는데 공무상 비밀누설로만 (묶어)봤다는 것이 의문”이라며 “판결내용을 상세히 검토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공항철도와 관련한 첩보와 특감반 첩보보고서 목록,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자료 등을 기자에 유출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당시 김 전 수사관은 “모든 첩보내용을 무분별하게 공개한 것이 아니라 범죄행위로 보이는 35건만 선별해서 공개한 것”이라며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려고 했다면 몰래 했을 것이다. 범죄행위로 봤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공무상 비밀누설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감옥서 황당 소송… “샤워 매일 하고싶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감옥서 황당 소송… “샤워 매일 하고싶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를 일으켜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하르 차르나에프(26)가 미 연방 정부를 상대로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차르나에프가 4일 교도소에서 차별대우를 받고있다는 주장을 담은 내용의 자필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비가 가장 삼엄한 콜로라도의 슈퍼맥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이곳에서 불법적이고 비합리적인 차별 대우를 받고있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주장했다. 그가 차별대우라고 주장한 근거는 크게 2가지다. 먼저 유죄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 흰색 야구모자와 반다나(스카프 대용으로 쓰이는 큰 천)를 구매했는데 이를 압수당했다는 것. 그는 "태양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이 물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또 한가지는 교도관들이 수형평가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매일 샤워를 하지 못하고 1주일에 3번만 샤워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교도소 측이 야구모자 등을 압수한 이유는 있다. 보스턴 테러 당시 차르나에프는 흰색 야구모자를 쓰고 범행을 벌여 처음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을 때 '흰 모자'로 불렸다. 때문에 차르나에프가 야구모자를 구매해 쓰는 행동이 테러 피해자와 수사관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던진 보스턴 마라톤 테러는 2013년 4월 15일 오후 2시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지면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키르기스스탄계 미국 국적인 그는 형 타메를란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는데 사흘 만에 타메를란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다. 총격전 현장에서 달아나 보스턴 근교 워터타운 집 뒷마당에 감춰둔 보트에 숨어 지내던 그는 하루 뒤 붙잡혔다. 2년이 지난 2015년 5월 15일 1심에서 차르나예프는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015년 종신형으로 감경돼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차르나에프에 대한 감경을 비판하며 사형 재추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포토]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미 검찰, ‘의사당 난입 선동’ 트럼프도 수사 배제 안해

    미 검찰, ‘의사당 난입 선동’ 트럼프도 수사 배제 안해

    미국 연방 수사요원들이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정황도 함께 조사한다고 밝혔다. CNN은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이 7일(현지시간) 원격 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셔윈 검사장 대행은 원격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수사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폭동에서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여기서 모든 행위자, 역할을 한 그 누구라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채증된 내용이 범죄 구성요건에 부합한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론’에 대한 즉답은 피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대해 범죄 혐의가 있는 그 누구라도 수사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함으로써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민주당은 물론 소속 공화당에서조차도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일으키는 것을 사실상 방조하고 선동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확정되는 6일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직접 참석해 “포기도, 승복도 절대 없다”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의회로) 행진할 것이고 내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약해서는 우리나라를 절대 되찾을 수 없다.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은 강해야 한다”며 폭동을 선동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트럼프의 이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합동회의 시작에 맞춰 의회로 행진했고, 곧이어 수백 명의 지지자가 의회로 난입하는 초유의 폭동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법률고문인 팻 시펄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연설로 인해 폭동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행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을 추진하겠다면서 격앙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민주당 지도부는 난동 사태의 책임을 물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하는 절차를 추진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 폰 훔쳐갔지?” 흑인소년 절도범 몬 여성, 결국 경찰 조사

    “내 폰 훔쳐갔지?” 흑인소년 절도범 몬 여성, 결국 경찰 조사

    미국 뉴욕에서 흑인 소년을 아이폰 절도범으로 지목해 소란을 피운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여성은 당시 차량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린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뉴욕 경찰(NYPD)이 연말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야 폰세토(22)의 진술을 받기 위해 수사관을 캘리포니아주에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폰세토는 지난달 26이 뉴욕의 한 호텔에 아버지와 숙박했던 흑인 소년(14)이 자신의 아이폰을 훔쳤다고 주장하며 강제로 소년의 아이폰을 확인하려 했다. 호텔 매니저의 도움을 받은 폰세토는 소년의 아버지를 할퀴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폰세토가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아이폰은 이후 우버 차량에서 발견됐다. 당시 폰세토가 소년이 아이폰을 훔쳐 갔다며 압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인종차별적 편견을 지닌 백인 여성이 무고한 흑인 소년을 절도범으로 몰았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폰세토는 3급 강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세토의 변호인은 폰세토 역시 푸에르토리코와 베트남 혼혈로 백인이 아니며, 그가 흑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소년을 범인으로 지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폰세토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흑인 소년과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소년의 아버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사과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런 행동을 한 사람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폰세토에 대한 기소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아동학대 적극조치한 경찰관 면책규정 만든다…‘예방 담당’ 특진·수당 확대

    [단독]아동학대 적극조치한 경찰관 면책규정 만든다…‘예방 담당’ 특진·수당 확대

    경찰청, 7일 국회 현안보고 제출자료‘정인이 사건’ 세 차례 조치 미흡 인정현장의 소극적 조치는 제도적 미비 원인현장 경찰관 적극행정 시 면책제도 도입아동학대 피해자 분리시 민형사 책임 경감APO 특진, 수당 등 인센티브 확대 검토정인이의 세 차례 학대 의심 신고를 무시해 비판을 받는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면책규정 도입을 추진한다. 학대 의심신고 시 부모와 아동을 분리조치 했을 때 민·형사상 소송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책규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당한 공무수행이 위축되지 않도록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가 신호위반을 해도 처벌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경찰은 또 학대예방경찰관(APO)의 장기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특진 확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청이 7일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인이 사건의 조치상 미흡한 점으로 분리조치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꼽았다. 세 차례 거듭된 신고에도 양부모가 조사에 협조적이었다는 등의 이유로 분리조치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관련자 진술에 의존해 혐의 입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같은 사건도 다른 팀에 배정해 진상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실제로 지난해 5월 26일 어린이집 원장에 의한 1차 신고 때 경찰은 아동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종결했다. 7월 3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수사의뢰 땐 정인이를 진료한 의사가 쇄골 골절만으로는 학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하자 경찰은 이를 근거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3차 신고인 9월 23일에는 정인이를 진찰한 의사가 아동학대가 의심돼 112신고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별도로 수사의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은 또다시 무시했다. 결국 정인이는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담당한 수사관의 소극적 조치의 원인을 제도적 문제로 돌렸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영유아 학대사건은 가피해자의 즉각 분리가 필요하지만 관련 근거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아동학대 업무의 경우 책임은 크지만, 분리조치에 따른 민원·소송 우려로 적극적 조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아동학대 조치 합리적 판단이었다면 민형사상 책임 경감 경찰은 이를 위해 면책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신고 현장에서 경찰관의 조치가 합리적 판단과 업무 매뉴얼에 따라 이뤄진 거라면 민·형사상 책임을 경감시키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급차량 등 긴급자동차의 경우 위급상황일 경우 신호를 위반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경우 가정폭력 발생 시 경찰관의 결정이 합리적 판단과 선의의 노력이었다면 가해자를 체포하더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하지 않도록 돼 있다. 경찰은 우수한 인력이 APO에 지원하고 장기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실적을 낸 APO에겐 특별승진·승급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APO의 업무량 증가 등을 고려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게획이다. 근무경력과 실적을 인정해 주는 전문APO 제도도 도입한다. 전문성을 높이고자 심리학·사회복지학 등 관력 학위의 취득을 지원하고, 공무 국외출장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PO의 관련 수당과 전문직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여성청소년수사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진·승급 심사 시 아동학대 사건의 검거와 피해자 보호 등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북경찰, 울진군의회 의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뇌물수수 의혹

    경북경찰, 울진군의회 의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뇌물수수 의혹

    경찰이 경북 울진군의회 의장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의장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오전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장의 사무실, 집, 개인사무실 등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이 의장의 휴대전화와 문서 등을 압수했다. 이 의장은 기업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러고 수사종결권 달라고?”…정인이 사건에 사면초가 몰린 경찰

    “이러고 수사종결권 달라고?”…정인이 사건에 사면초가 몰린 경찰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이수사 실기하며 경찰 비판 커져일선 경찰관, “여청과 전문성 확보돼야”“학대 부모 분리했다간 민형사 소송”경찰청, 면책할 수 있는 법조항 검토양부모에게 입양된 뒤 학대받아 숨진 16개월 정인이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경찰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시 수사했던 경찰관과 지휘관을 징계하라는 요구부터 수사구조개혁으로 몸집과 권한이 커진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줘선 안 된다는 목소리까지 다양하다. 특히 경찰 내부에서도 자조적 목소리가 나온다.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인적 구조와 아동학대 사건에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런 사건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5일 경찰청 자유게시판에는 정인이를 수사했던 경찰을 징계하라는 등의 항의성 게시글이 500여개 올라왔다. 한 게시자는 “의사가 직접 (아동학대 정황을) 신고했는데도 서울 양천경찰서는 묵살했다”며 “양부모 말만 듣고 수사 종결한 경찰을 제대로 징계해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 전날 ‘정인아 미안해 사건 책임 처벌과 경찰 개혁을 요구한다’는 글을 올린 청원인은 “그동안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발뺌하고 말 바꾸고 지켜보기만 하면서 수많은 피해자가 범죄를 당했다”며 “이번 기회에 전국적으로 경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경찰 내부에선 터질만한 일이 터졌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아동학대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 내 여성청소년과의 인력 구성을 보면 전문성이 결여된 데다 ‘폭탄만 피하자’라는 자조적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형사과나 수사과의 경우 ‘수사경과’를 갖춘 수사 전문가들이 배치되는 반면, 여성청소년과의 경우 수사경과 없는 인력이 배치된다. 수사 전문성이 떨어지는 수사관이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은 “지난 박근혜 정부 때 4대 악 척결로 힘을 받았던 여성청소년과가 이번 정부 들어 ‘서자’ 취급을 받고 있다”며 “과장이나 팀장도 여성청소년을 오래한 경정·경감급 인력이 오는 게 아니라 그저 승진하고 처음 오는 자리 정도로 인식해 지휘관의 전문성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목을 받지 못하다 보니 특진 대상에서 많이 제외된 게 사실”이라며 “정인이 같은 사건만 안 걸리면 된다는 패배주의가 확산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4월 출범한 학대예방경찰관(APO) 역시 기피 보직으로 꼽힌다. 경찰서에 평균 2~3명 배치돼 전국 경찰서에 669명이 근무한다. 한 경찰관은 “피해자의 명확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증거를 찾기가 어렵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점검 작업까지 해 업무가 계속 쌓일 수밖에 없다”며 “이렇다 보니 전문직이라기보단 주로 순경 등 막내 급이 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한 경찰이 적극적으로 부모와 아동을 분리하기가 어려운 점도 애로점으로 꼽힌다. 아동학대가 의심돼 경찰이 부모와 아동을 분리했다가 아동학대가 아닌 경우 민·형사적 소송에 노출돼 있다. 정부는 아동학대 의심 분리제도를 올해 3월부터 도입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경찰관이 적극 행정을 해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할 때 아동학대가 아니더라도 면책될 수 있는 법 조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곧 세계 멸망한다”…美약사, 모더나 백신 500명분 폐기

    “곧 세계 멸망한다”…美약사, 모더나 백신 500명분 폐기

    “종말 온다” 음모론 빠진 美약사“백신이 DNA돌연변이 일으킨다”총기 휴대, 식품 사재기 등 비정상행동 보여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약사가 “(백신이)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 주장하면서 백신 수백명 분을 폐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의 북쪽 32km 지점인 그래프턴 시 경찰은 의약품 약국 체인 오로라 헬스 소속의 약사 스티븐 브란덴버그 (46)가 지난주 57병의 모더나 백신 주사약을 폐기 처분한 사건을 수사하고 그를 체포했다. 그가 폐기한 백신의 분량은 최소 500명 이상에게 주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다. 오조키 카운티 검찰은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믿음을 스스로 만들어냈으며 부인과의 이혼 과정에서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약국 직원에 따르면 그는 약국에 두 번이나 총기를 휴대하고 출근한 적도 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브란덴버그는 음모론의 신봉자로, 수사관들에게 코로나 백신은 사람들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오로라 헬스체인의 제프 바 의료팀장은 약사 브란덴버그가 고의로 그래프턴 메디컬 센터의 냉장고에 보관된 코로나 백신주사 약병들을 12월 24~25일에 밖으로 꺼내서 방치한 다음 하루 만에 되돌려 놓았고 다시 25일에 꺼내서 다음 날 되돌려놓은 사실을 자백했다고 확인했다.모더나 백신은 냉장고 밖에서도 12시간 유효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57병의 주사약을 사람들에게 이미 사용한 상태에서 나머지 분량을 모두 폐기 처분했다. 경찰은 폐기된 백신의 가격이 8000달러~1만1000달러(866만원~1191만원)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 백신 잔여분을 이미 압수했으며 모더나 측에 의뢰해서 그 백신이 정말 효과가 없어졌는지 여부를 가린 다음에 브란덴버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브란덴버그는 8년째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며 부부는 어린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부인의 증언에 따르면 브란덴버그는 백신을 냉장고에서 꺼내 폐기한 날에 정수기와 30일분의 식료품을 주며 “세계가 곧 멸망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미국 정부가 사이버 공격을 계획 중이며 이제 곧 모든 전기도 끊길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편이 임대한 총기류를 가지고 다니며 식품 사재기에 나서는 등 불안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신고했고, 법원 관리위원은 부부의 자녀들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해 당분간 아빠와의 접촉을 금지시킨 상태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희곡 당선소감] 우솔미 “연극이란 창 통해 세상을 말하고 싶었다”

    [희곡 당선소감] 우솔미 “연극이란 창 통해 세상을 말하고 싶었다”

    당선 전화를 받던 순간 ‘드디어 올 게 왔구나!’ 싶었습니다. 전화기 너머 이 남자는 송파서 수사관일까 아니면 중앙지검 검사일까. 월에 얼마를 버는지, 요금제는 뭘 쓰고 있는지, 보이스피싱에도 취업 시장이 있는지.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선 소감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쩌면 당선된 게 아니라 체계 있는 조직에 코를 꿰인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습니다. 작년보다 올해의 글이 더 나아졌다는 생각은 스스로 하는 위로라 생각했는데, 위로가 아니라 사실이라 확인한 것 같아 기쁩니다. 몇 편의 단편 희곡을 썼지만 ‘블랙’은 제게 선언문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의 불균형과 소외된 삶들에 대해 고민만 하던 제가 이야기를 쓸 자격이 있을까 주저하다 쓴 첫 글입니다. 연극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말하고 싶다고 언제나 희망했습니다. 그 시작을 ‘블랙’으로 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 울렁거려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작가를 하겠다며 나서는 딸자식을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부족한 글에 숨겨진 가능성을 봐 주신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던 나의 가장 친한 두 친구에게도 매 순간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삶과 꿈의 간극에 외로워질 때 위로가 되어 주었던 두 동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선 전화를 주신 하종훈 기자님께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노력하고 있는 모두에게 ‘블랙’을 바칩니다. ■우솔미 ▲1994년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 극작과 졸업
  • 공수처 성공 3대 조건… ①정치 중립성 ②실무형 차장 ③민주적 통제

    공수처 성공 3대 조건… ①정치 중립성 ②실무형 차장 ③민주적 통제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 권한도 국민께 받은 권력입니다. 공수처의 권한을 국민께 어떻게 되돌려 드릴 수 있을까 심사숙고하겠습니다.”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권한 국민께 돌려드릴 것”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후보자의 첫 메시지는 공수처의 헌법적 가치 수호와 중립성 확보였다. 김 후보자는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처음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런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면 안 되며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도,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당 주도로 탄생하는 공수처의 중립성 훼손 우려와 관련해서는 “국회와 청와대의 검증을 받았고 국민의 검증이자 가장 중요한 청문회 과정이 남아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하면 불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도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듯 법조인들은 ▲정치 중립 ▲수사 실무형 조직 구성 ▲민주적 통제 장치 확보 등을 공수처 순항의 선결 조건으로 꼽았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장을 지낸 양홍석 변호사는 “공수처장이 수사 대상 선정 및 진행 등 과정에서 적법성과 적정성을 지키는 데 먼저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 경험 풍부한 차장 임명해 수사 이끌어야” 김 후보자를 충실히 보좌하고 수사진을 이끌 수 있도록 수사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차장이 지명되는 것도 관건이다. 차장은 처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수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검찰총장과 경무관 이상 경찰, 3급 이상 고위 공직자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것에 비해 김 후보자의 수사 경력은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했던 2개월이 전부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김 후보자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를 차장으로 제청할 것”이라며 “부장검사급 이상 출신 인사를 차장으로 앉히지 않으면 처장이 공수처 검사들에게 휘둘릴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현 정부 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김 후보자는 공수처의 중립성만 강조하는데 그것보다 수사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과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같은 큰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공수처 차장은 중량감 있으면서도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 출신 인사가 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영자문위 등 외부 인사 의견 제시할 장치 필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두고 외부 인사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부적정’ 의견을 내며 견제한 것과 같이 공수처를 통제할 외부 견제장치 필요성도 제기된다. 검찰도 민간 위원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운영자문위원회 등 외부 인사들이 모여 공수처 수사에 의견을 제시하고 감시하는 민주적 통제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김창룡 경찰청장 신년사 “경찰, 수사의 온전한 주체로”

    김창룡 경찰청장 신년사 “경찰, 수사의 온전한 주체로”

    김창룡 경찰청장이 “2021년부터 경찰은 수사의 온전한 주체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며 2021년 1월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청장은 31일 발표한 새해 인사에서 “75년 넘게 지속되었던 경찰 시스템도 국가경찰·자치경찰·수사경찰의 3원체제로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했다”면서 “2021년을 ‘국민체감 경찰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확연히 달라진 경찰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내년 새롭게 출범하는 국가수사본부를 두고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중립성·독립성을 갖추고, ‘책임수사관 선발’ 등 엄격한 자격·보직 관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수사본부가 전담하게 될 ‘대공수사권’에 대해 “안보수사의 최종 책임기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나가고, 정보경찰이 공공위험에 대한 사전 경보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쇄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찰 서비스’로 ‘보다 빠르고’, ‘한층 두터운’ 경찰활동이 가능해졌다”면서 “현장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되고 예상치 못한 난관도 있을 수 있지만,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간 소통과 협업체계를 단단히 다지며 새로운 제도를 연착륙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김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경찰 활동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초연결 사회의 복잡성·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과 징후를 감지하여 사전에 차단하는 경찰 활동만이 국민안전을 확실히 담보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국민검찰’ 강조 윤석열…“박찬호같이 말하는거 좋아해”(종합)

    ‘국민검찰’ 강조 윤석열…“박찬호같이 말하는거 좋아해”(종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두 차례나 직무에 배제됐다가 다시 출근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31일 검찰 직원들에 보낸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검찰’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신년사에서 “검찰개혁의 목적과 방향이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한다”면서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공정한 검찰’이란 수사착수, 소추, 공판, 형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편파적이지 않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며, 범죄방지라는 공익을 위해 부여된 우월적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 조직이 법률전문가 집단으로서 “국민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까지 방어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사건관계인의 말을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윤 총장은 1월1일 시행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해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은 ‘인권 검찰’의 토대가 된다”면서 “실질적인 ‘인권 검찰’은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의 자세로 법집행을 할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 대검찰청 직원이 올린 윤 총장에 대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라인드는 직장 명의 이메일을 인증해야만 글을 쓸 수 있는 익명 게시판으로 직장인들의 대나무숲으로 불린다. 대검 직원은 “민주당에서는 검찰 보스라지만 윤 총장은 같이 근무하는 8급 수사관, 청소하시는 같은 층 여사님까지 진심으로 챙긴다”며 “그냥 (야구선수) 박찬호같이 말하는 거 좋아해서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징계로 업무가 정지되어 나가는 날에도 막내 수사관이 메신저로 쪽지를 보내자 읽자마자 답장을 해줬다고 덧붙였다.윤 총장이 원래 밤에 집 근처에서 부르면 나와서 술값을 내주는데 수사관들끼리 술마시다 밤 10시에 전화를 했지만 안 나왔다가 다음날 컨디션 안 좋아서 미안했다며 돈을 보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대검 직원은 “이용구(법무부차관)나 박범계(법무부장관 후보자)나 형형 거리는데 그냥 형형 불러도 받아주니 저러는 것”이라며 “못된 형한테 절대 못 그러지 않나”라고 법조계에서 윤 총장의 높은 신망에 대한 촌평을 보탰다. 또 윤 총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대구고검과 대전고검으로 좌천됐을 때도 저녁에 구내식당에서 혼자 밥먹고 야근하던 모습에 직원들이 반했다고 덧붙였다. 이 직원은 “정권에 찍혀서 좌천됐는데 그냥 일반 형사 깡치사건(수사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관련자가 많은 복잡한 사건) 붙들고 혼자 밤새가면서 일하던 모습을 봤다는 증언이 계속 나온다”면서 “당시 대구고검에서 행사 사진 올린거보면 저 뒤에 혼자 서있어서 진짜 불쌍한데 이 때는 윤 총장이 정권에서 찍힌 사람이라 가까이하기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민검찰’ 강조 윤석열…“박찬호같이 말하는거 좋아해”

    ‘국민검찰’ 강조 윤석열…“박찬호같이 말하는거 좋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으로 두 차례나 직무에 배제됐다가 다시 출근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31일 검찰 직원들에 보낸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검찰’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신년사에서 “검찰개혁의 목적과 방향이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한다”면서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공정한 검찰’이란 수사착수, 소추, 공판, 형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편파적이지 않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며, 범죄방지라는 공익을 위해 부여된 우월적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 조직이 법률전문가 집단으로서 “국민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까지 방어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사건관계인의 말을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윤 총장은 1월1일 시행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해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은 ‘인권 검찰’의 토대가 된다”면서 “실질적인 ‘인권 검찰’은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의 자세로 법집행을 할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 대검찰청 직원이 올린 윤 총장에 대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라인드는 직장 명의 이메일을 인증해야만 글을 쓸 수 있는 익명 게시판으로 직장인들의 대나무숲으로 불린다. 대검 직원은 “민주당에서는 검찰 보스라지만 윤 총장은 같이 근무하는 8급 수사관, 청소하시는 같은 층 여사님까지 진심으로 챙긴다”며 “그냥 (야구선수) 박찬호같이 말하는 거 좋아해서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징계로 업무가 정지되어 나가는 날에도 막내 수사관이 메신저로 쪽지를 보내자 읽자마자 다 답장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이 원래 밤에 집 근처에서 부르면 나와서 술값을 내주는데 수사관들끼리 술마시다 밤 10시에 전화를 했지만 안 나왔다가 다음날 컨디션 안 좋아서 미안했다며 돈을 보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대검 직원은 “이용구(법무부차관)나 박범계(법무부장관 후보자)나 형형 거리는데 그냥 형형 불러도 받아주니 저러는 것”이라며 “못된 형한테 절대 못 그러지 않나”라고 법조계에서 윤 총장의 높은 신망에 대한 촌평을 보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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