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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영사 시신서 독극물 검출”

    ◎정부,러에 수사결과 발표 촉구키로 정부는 5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과 관련,러시아측에 최 영사의 사체 부검결과등 수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러시아측은 그동안 최영사 부검결과를 알려달라는 우리 정부 요청에 대해 법의학적,생화학적 검사등 여러 측면에서 검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종합적인 결과가 나온후 한국측에 결과를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국총영사관에 근무하다 지난 10월1일 피살된 최덕근영사의 시신에서 통상적으로 북한 무장간첩이 소지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NHK방송은 이날 믿을만한 러시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최영사의 시신에서 네오스티그민 구로마이드라는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NHK는 이 독극물이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로 치사량이 10g이며 지난 10월 붙잡힌 북한 무장간첩이 소지하고 있던 독극물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밝혀졌다고 말했다.
  • 금융계 비리 수사수위 관심/손 행장 구속 뒷얘기

    ◎검찰 “경제위축 우려” 종결 암시/금융권 “옷벗는 기관장 또 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손홍균 서울은행장 외에 뒷조사를 받는 시중은행장 및 금융기관장이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3일 검찰 관계자들은 한결 같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이에 따라 안강민 중수부장이 22일 밤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실에 전화를 걸어 『손행장 외에 내사중인 시중은행장은 없다』고 한 말의 진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난들 아나.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해야지』라고 여운을 남긴 반면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데 연속적으로 처벌하면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수사 확대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은연중 내비치기도. 하지만 검찰이 뒷조사를 통해 금융계 비리에 대한 정보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멀지않아 구속까지는 아니라도 옷을 벗는 금융기관장이 나올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문영호 중수1과장은 손행장의 금품수수 수법에 혀를 내두르기도.문과장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현금이나 수표가 아닌 통장으로 뇌물을 준다는 소문을 사실로 확인했다』면서 『시간이 모자라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에서 현금을 어떻게 인출했는 지에 대해서는 수사를 못했다』고 설명. 통장으로 현금을 인출하면 은행측에서 돈을 찾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적고 주민등록증을 대조하기 때문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지만 현금카드로 돈을 빼낼 경우 신원확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운동권 시위자금 차단해야(사설)

    한총련 산하 각대학 총학생회가 엄청난 활동자금을 조성하고 그 대부분을 불법폭력시위에 사용했다는 수사결과는 새삼 놀라움을 안겨준다.한총련좌익사범합동수사본부는 15일 조선대·전남대 등 남총련소속 대학학생회가 연간 4억원이상씩의 활동자금을 조성하여 쇠파이프·화염병제작구입,민족해방군 훈련비,각종 시위비용분담금 등으로 유용했다고 발표했다.또 이들의 자금조성루트는 ▲학생회비 ▲대학당국의 학생회지원금 ▲교내 서점·매점·자판기 수익금 ▲학생회 관련업체 및 대학주변 상인찬조금 등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이 장악하고 있는 각 대학학생회의 연간 자금규모의 조성방법은 대체로 알려져 있었으나 수사결과 그 실체가 처음으로 밝혀진 것은 주목할 만하다.이번 수사는 남총련소속 대학을 대상으로 했지만 다른 지역총련의 실정도 비슷할 것으로 짐작된다.자금조성루트중 눈길을 끄는 것은 학생회관련업체와 학생 이용업소로부터 커미션·광고료 등 명목으로 거둬들인 이른바 「찬조금」이다.한 대학이 이들로부터 연간 약 2천만원씩을 거둬들여폭력시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그런 불건전한 자금루트를 차단하는 조치가 강구되기를 바란다. 대학당국도 각성해야 한다.학생회비와 학생회지원금,그리고 교내수익금등은 건전한 학생활동을 위한 것이지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돕기 위한 것이 아니다.그런데도 학교의 소중한 재원이 체제전복을 노리는 친북·이적단체의 난동을 위한 자금으로 유용돼왔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그동안 대학당국이 학생회 눈치를 살피면서 시위자금조성을 묵인해왔다는 의혹이 이번 수사로 입증된 셈이다. 조선대의 경우 대학당국이 학생회간부에게 명분 없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회간부는 이 돈으로 불법시위를 주도한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불법시위를 조장한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대학당국은 이제부터라도 학생회에 시위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학생계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비리공직자 50명 구속·수사/내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검찰은 16일 최근 이양호 전 국방장관 수뢰사건 및 서울 시내버스 비리사건을 계기로 벌여온 부정부패 척결 수사를 통상적이고 지속적인 수사체제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직자 비리수사는 시한이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공직자만이 수사의 유일한 대상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인식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대검은 18일 전국 특수부장회의를 통해 이같은 지침을 시달하고,지난 10월 이후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세무·건축비리 등 각종 민원과 관련,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아 구속됐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공직자는 50여명 선이다.
  • 장학금 거둬 시위자금화/검찰,남총련 수사결과

    ◎전남­조선대 연 4억씩 조성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의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활동 자금을 조성,폭력시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최병국 대검 공안부장)는 15일 전남대와 조선대 총학생회의 자금원과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연간 활동 자금 4억원 가운데 1억2천만∼1억8천만원을 비정상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은 학생들이 1인당 1만5천원씩 내는 학생 회비 1억5천만∼1억8천만원과 대학에서 학생지도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지원금 7천만∼1억원이다. 그러나 나머지 자금은 ▲학생회 간부 공로 장학금 가운데 50%씩을 갹출한 1억∼1억5천만원 ▲앨범 제작,외국어 학원 운영,학교 부근 상인들이 학생들에게 납품하는 물품대금 가운데 커미션 등의 명목으로 10∼20%를 받은 1천5백만∼2천만원 ▲바자회,취업용 상식 백과 발간 수익금 1천만원 등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대는 학점이 모자라 공로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주는 등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의 사용처는 ▲총학생회 회장·부회장 연간 판공비 6백만∼1천만원 ▲교내에 상주하는 「민족해방군」 50명의 식비 ▲쇠파이프,화염병 등 폭력 시위용품 제작비 ▲수배 운동권 학생 도피자금(수시로 30만∼40만원) 등 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 단체인 남총련에도 매년 5백만원의 회비를 내고 행사 때마다 30만∼50만원씩을 제공했다. 한편 검찰은 학생들이 납부한 앨범 대금을 지난 8월 연세대 시위 활동 자금으로 유용한 조선대 총학생회 사무국장 문모씨(22) 및 앨범 제작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전남대 총학생회 앨범 제작위원장 등 학생회 간부 8명과 돈을 준 앨범업자 이모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해 수배중인 한총련 조통위원장 우승희씨를 숨겨준 조선대 량모군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한총련 지명수배자에 대한 은신처 제공 및 지원세력에 대한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 이 전 복지 출당 등 검토/의원직도 사퇴 가능성/신한국 강 총장

    신한국당은 안경사협회로부터 수뢰의혹과 관련,전격 경질된 이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해 검찰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탈당권유 또는 출당조치 등 당차원의 징계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또 이 전 장관은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상오 『검찰수사결과에 따라 당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해 징계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 지리산서 「빨치산식」 훈련/「남총련 민족해방군」은 어떤 조직

    ◎중·소·분대까지 구성… 대학별 「군대식 체제」 갖춰/가입할때 손가락 칼로 베어 피로 깃발 만들어 12일 전남경찰청이 밝힌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민족해방군」 조직은 군대식 편제와 단일 지휘체계를 갖추고 주체사상학습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기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조직체계는 전남대 「오월대」,조선대 「녹두대」,호남대 「전사대」등 대대와 중대·소대·분대 등 군대식 편제를 따랐고 총지휘는 남총련 의장이 맡고 있다. 그 밑에 투쟁국장과 정치위원을 두고 대학별 전투조직 책임자를 뒀다. 경찰은 이들이 주1회 정치위원 주도로 「전사의 길」「주체의 변혁이론」 등 조직문건으로 사상학습을 정례화하고 이적단체로 규정된 전남대 「해오름」,목포대 「들불」 등 서클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의식화 교육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 불법시위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사수대와 규찰대 등을 조직,시위학생들이 흩어지지 못하게 하는 등 주도면밀한 「전투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조직은폐를 위해 철저한 보안유지술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오월대원 12시30분 사회대 집합」을 「어우동 1230 사회 오매」로 「오후 5시30분 201강의실에서 화염병 제작」은 「1730 법 201 꽃꽂이」 등으로 흑판 등에 은어로 표기해 조직원들만 알 수 있도록 했다. 조직원 모집은 매년 2∼5월 대자보나 대학신문을 이용했다. 1학년 조직원은 준대원으로 일정기간이 경과한 뒤 투쟁성이 인정되면 정대원으로 승격하고 그 반대의 경우 부적격자로 취급,가입을 허락치 않았다. 이들은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사상을 기본 학습틀로 삼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전면 부정을 통해 「해방조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에 따른 행동강령을 준수해 온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수시로 전남대 「승희학교」,조선대 「애국학교」 등 정치학교를 개설,「주체혁명가」 양성을 위한 사상학습을 병행해 조직원의 이탈을 막았다. 이무영 전남경찰청장은 『민족해방군 산하기구인 「정치위원회」를 전술주체로 보고 있다』며 『이들이 북한과 연계해 해방군 조직을 조정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학원가 좌익 폭력세력을 발본색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연대 시위 조통위서 주도/서총련 수사 결과

    서울경찰청은 6일 지난 8월 연세대에서 벌어진 친북 폭력난동 사건은 「한총련」의 산하기구인 「조국통일위원회(조통위)」 정책실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연세대 도종화군(22·기계공학 4년 휴학) 등 대학생 2명을 지난 8월 북한에 입국시킨 것도 조통위 정책실이 추진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통위는 이미 검찰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조직이다. 경찰은 지난 달 28일 검거한 한총련 대변인 겸 서총련의장 박병언군(23·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서총련 중앙집행위원 등 14명에 대한 수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수사 결과 지난 8월12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에서 치러진 「범청학련 통일대축전대회」는 조통위 정책실장 김대철·중앙집행위원장 허현준(27·전북대졸)·사무처장 이동진군(가명) 등 3명이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서울버스노선 시민이 조정/서울시 종합대책

    ◎시민단체서 요금 원가 검증 서울시는 버스노선조정 심의위원회에 버스업체 대표를 제외시키기로 하는 등 버스 노선비리와 관련,「버스운영개선대책」을 5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시는 버스의 노선 및 요금을 시민 주도로 연내에 전면 재조정하기로 하고 버스업체와 공무원이 전담해오던 버스요금의 원가검증 및 수입금 조사에 시민단체,회계법인 등의 참여를 의무화했다.요금 조정 과정과 수립된 요금안도 일반에 공개해 의견수렴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도시형버스의 현금승차 요금을 410에서 토큰과 같이 400원으로 10원 인하했다. 또 버스업주들의 단체인 버스조합의 「노선조정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시민단체와 시정개발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노선 조정이 이뤄지도록 조정절차를 개선했다.기존의 노선조정심의위원회에 버스업체 대표를 제외하는 대신 시민단체 대표를 대거 참여시킨다.버스업체 대표는 참고인자격으로 의견만 개진토록 했다. 시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시민단체와 회계법인,교통전문가 등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7월의 요금인상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정밀실사한 뒤 인하 요인이 확인될 경우 향후 1년동안 버스요금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버스대책 투명성 돋보여(사설)

    서울시가 5일 발표한 「버스운영개선 종합대책」은 버스관련 비리의 핵심인 요금과 노선결정에 시민대표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토록 규정하고 있다.요금과 노선결정의 투명성 보장 측면이나 소비자인 시민들의 견해를 대폭 반영한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런 개선책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버스업체 중심으로 이뤄졌던 요금의 원가검증 과정에 다수의 시민단체와 복수회계법인의 참여를 의무화함으로써 이번에 터진 버스요금 부당인상등의 비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노선의 신설·폐지·조정과 관련한 부정을 막기 위해 현 노선심의위원회를 개편,심의위원인 버스업체 대표를 참고인으로 돌리고 시민단체대표들을 대거 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노선의 결정과정도 신중을 기해 시행전 반드시 현장을 점검하고 시보에 노선조정 내용을 실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서울시는 문제의 지난 7월 요금인상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시민단체·회계법인·교통문제전문가 등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적정성여부를 상세히 가려 버스요금을 인하하거나 일정기간 동결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아울러 전문가들로 「개선추진반」을 만들어 버스관련 장기적 과제들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일단 과거의 문제를 바로잡고 앞으로의 부정 소지도 차단하는데 적합한 효율적 종합대책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모든 결정에 시민참여를 내세워 시 당국이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특히 주민간 이해가 엇갈릴 수 밖에 없는 노선조정은 주민간 줄다리기에 맡길것이 아니라 교통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시 전체 교통에 적합한 노선이 채택되도록 주민을 설득하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근본적으론 부정이 없을 뿐 아니라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질서에도 앞장서는 버스를 만드는 것이 시 당국의 임무임을 잊어선 안된다.
  • 버스요금 즉각 인하하라(사설)

    서울시는 시내버스요금 인상이 버스업자의 횡령으로 인한 허위적자를 보전해 주기 위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횡령액에 해당하는 요금을 즉각 인하하기 바란다. 검찰수사결과가 아니더라도 시내버스요금은 다른 물가보다 지나치게 높게 인상돼 업자에게 전례 없는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서울 시내버스요금이 올해 10월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4.6%)보다 무려 3.7배가 오른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구나 요금인상의 전제가 되는 원가분석에서 「업자이익 우선」에 치우쳐진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지난해 버스회사의 인건비는 11%,사무실운영비는 4.5%가 각각 올랐고 원가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경유가격은 변동이 없었다.재정경제원은 당시 인건비와 경비 등 상승요인을 감안한 요금인상률은 8%(370원)로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요금의 경우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하면 상승요인중 일부는 자체 경영합리화로 흡수하고 일부를 인상시켜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서울시당국은 원가상승요인보다 더 요금을 올려준 기상천외한 조정을 한 것이다. 국세청은 검찰의 의뢰에 따라 시내버스회사 30여개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세금탈루 사실뿐 아니라 버스회사의 원가를 정확히 조사,지방자치단체가 버스요금조정때 표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조사를 펼 것을 기대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버스요금조정때 전버스업체의 원가상승요인을 일괄적으로 다루지 말고 개별업체별로 원가를 분석,원가상승요인이 적은 우수업체에 대해 금융과 세제면에서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시당국은 세정당국의 세무조사 결과 요금인하요인이 발견되면 그 즉시 추가로 요금을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
  • 시내버스료 인하 검토/조 서울시장/446개 버스노선 전면 재조정

    ◎30개 버스회사 세무조사/국세청 서울시의 시내버스 정책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관련기사 21·23면〉 조순 서울시장은 31일 『검찰의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버스요금인하 등의 정책 수정 등을 포함,비리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승용차 이용 억제 및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기본 시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강구중인 특단의 조치에는 ▲446개 버스노선에 대한 전면 재정비 ▲각종 금융 지원의 폐지및 축소 ▲공무원의 비리예방을 위한 노선조정과정 공개 및 시민참여 ▲황금 노선이라는 독점적 지위를 배제하는 공동배차제 도입 ▲시의 감독기능 강화 ▲버스업체에 대한 외부기관감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요금 인하문제는 검찰 수사결과 및 시 자체의 실사를 통해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탈세액 전액 추징키로 국세청은 선진운수·신흥교통 등 서울시내 30여개 시내버스 업체들이 매일 수입금을 정산할때 일정금액을 누락시킨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남에 따라 이들 업체의 명단과 수사 내용을 검찰로부터 통보받는 대로 특별세무조사에 나서 탈세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 민선시대 비리커넥션/박현갑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서울시내 버스노선 조정을 둘러싸고 버스업자와 시 공무원 사이에 거액의 「검은 돈」이 오갔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는 「민선자치시대」 서울 시정의 부끄러운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시 고위간부들은 30일 뇌물수수의 전모가 발표되자 『일부 공무원들의 개인적 비리이므로 시장의 공개적인 입장표명 등 정면대응을 하지 말자』는 의견으로 일관했다.일단 엎드려 바람이 수그러들기를 기다리자는 자세다. 다만 수사결과 발표 하루전인 29일 김동훈 교통기획실장(1급)의 사직서를 전격 수리했다.민선시장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 개연성을 줄이고,본인에게는 퇴직금을 전액 받게 하는 「누이 좋고,매부 좋은」 묘안이었는지 모르나 순리는 아니었다.검찰과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공무원에게는 의원면직을 허용하지 않는다.수사결과에 따라 파면 등의 인사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편법 인사」를 놓고 『보신에만 급급할 뿐 시민들의 평균 정서를 무시하는 행태는 관선 때나 민선 때나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조순 시장은 취임 이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부분』이라며 『서울시가 달라졌다』고 누차 강조했다. 시민들도 조시장이 「시민 제일주의」를 내세우며 부정과 부패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조시장의 다짐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검찰수사 결과,버스업자와 담당 공무원들은 한통속이 돼 시민의 발을 담보로 「비리 커넥션」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민선시장의 의지와 일선 공무원들의 뿌리 깊은 업무관행이 「따로 국밥」이었던 셈이다. 「포청천」 「산신령」 「청백리」 등으로 불리는 조시장의 청렴결백한 이미지가 시장실을 벗어나 일선 구청과 동사무소 등으로 확산되지 않는 한 제2·제3의 비리 공무원은 언제든 다시 나올 수밖에 없다.
  • 뇌물수수·비밀누설혐의 적용할듯/이양호 파문­사법처리 어떻게

    ◎“권씨 통해 전달” 확인… “주말은 안넘길것”/진급청탁·13억원설은 신빙성 없어 배제 검찰이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을 24일 전격 소환,철야조사한 끝에 뇌물수수혐의를 확인함에 따라 이전장관의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수사착수이래 6일만에 마지막 수순으로 이전장관을 소환,조사한뒤 25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전장관을 소환하기 앞서 막바지 보강수사를 계속했었다. 검찰은 그동안 대우중공업 정호신 부사장과 석진철 폴란드 FSO사장의 진술을 통해 지난해 3월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권병호씨에게 건넨 3억원가운데 1억5천만원이 이전장관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확인해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당시 대우중공업 관리담당 전무였던 정부사장이 권씨에게 준 돈의 일부가 이 전 장관에게 넘어갔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대우측 관계자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였다. 정부사장과 석사장을 비롯,윤영석 회장간의 대질신문을 펼쳐 뇌물제공 사실을 확인하는 개가를 올렸다. 권씨가 북경에 체류중인 만큼 정부사장과 석사장의 진술이 사건해결의 유일한 열쇠로 보고 집중 공략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이 전 장관이 정부사장 등의 진술을 부인할 경우에 대비,전날 이 전 장관의 부인 김혜숙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압박작전을 구사하기도 했었다.또한 대우측이 대가성 자금이 아니었다고 주장할 것에 대비,이 전 장관의 주변인물과 대우측 금융계좌에 대해서도 자금추적작업을 벌여왔다. 검찰은 그러나 권씨가 주장한 「이 전 장관이 경전투헬기사업 인·허가대가로 대우측으로부터 추가로 13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은 조사결과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공군참모총장의 진급을 앞두고 권씨에게 사업자금명목으로 빌려주었다는 4천만원의 성격도 진급청탁용이 아니라는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검찰은 이 전 장관 주변인물에 대한 기초조사를 사실상 다 끝내고 사법처리여부를 최종 손질하고 있다. 노소영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건네는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이 전 장관의 부인 김씨,이 전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있는 부관 이성우 중령과 군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의 철야조사에서 그동안의 수사결과와 비장의 카드를 들이댄 결과 뇌물수수 사실을 자백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전날 이와 관련,『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처리일정을 시사했었다. 이 전 장관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될게 확실시된다.또 검찰은 F­16전투기 고장점검 컴퓨터시스템(CDS)내용누설과 관련,공무상 비밀누설혐의를 추가하는 것도 검토중이다.〈박홍기 기자〉
  • “진상 철저규명” 한목소리/이양호 파문 여야 반응

    ◎“문민개혁차원서 엄중히 조사”­여/“국방허점·군인사 난맥” 총공세­야 여야 모두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의혹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또 관계기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이번 의혹사건이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문민정부의 개혁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려는 태도다.이날 상오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신속한 조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당론으로 거듭 천명했다. 김철 대변인은 『우리사회의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해온 문민정부로서 실로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완전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변인은 또 『이전장관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며 『군은 이번 수뇌부개편을 계기로 기강과 체제를 일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사기관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승현 기자〉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방태세의 허점과 군인사의 난맥상을 철저하게 파헤치겠다는 각오다.공비사건 후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안보정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고 판단,공세전환을 위해 최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는 향후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총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동영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이번 사건을 개인차원의 비리로 축소·은폐하지 말고 군의 구조적 비리라는 측면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정부의 국민에 대한 사과와 내각인책 등을 촉구했다.그는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해 김동진 신임장관과 윤용남 합참의장의 인책도 요구했다.박상천 총무도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국회 국정조사권발동도 검토하고 있다』며 여권의 엄정조사를 촉구했다. 자민련도 각종 국회활동을 통해 이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파헤치고 안보태세의 문제점을 추궁한다는 입장이다.〈오일만 기자〉
  • 러시아 부총리 곧 방한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한·러 정부간 경제협력위원회 회의가 금년안에 개최될 전망이라고 이정빈 러시아주재대사가 18일 비탈리 이그나텐코 러시아 부총리와 면담을 가진뒤 밝혔다. 이대사는 이그나텐코 부총리가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조만간 한국을 방문,구체적인 회의시기와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그나텐코 부총리는 또 최덕근 주블라디보스토크영사 피살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러시아정부는 이 사건 수사에 최선을 다해 수사결과를 즉각 한국정부에 통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대사는 덧붙였다.
  • 악성 유언비어 수사/유포자에 보안법 적용

    서울지검은 18일 공안부 단속반을 투입,시중에 나돌고 있는 악성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악성루머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널리 유포되고 있는 점을 중시,이곳에 대한 탐문수사에 나서는 한편 일부 재벌의 정보팀과 사설 정보회사,컴퓨터통신망 등을 대상으로 조사중이다. 검찰은 수사결과 루머유포 혐의자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한편 단순 관련자도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권령해 안기부장은 최근 국회 국감에서 악성 유언비어의 폐해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다며 단속과 처벌법규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었다. 현재 시중 일각에서는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우리측에 의해 조작됐다」「내년에 대선이 없다」는 등의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박선화 기자〉
  • 최 영사 살해범 몽타주 공개 미정

    【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10일 최영사의 살해범인들은 마약관계를 추적당한데 대해 보복했다기 보다는 최영사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다른 이유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영사의 이전행적에 대해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해주 검찰청의 익명을 요구한 한 수사담당관은 이날 『지금까지 수사결과,범행을 최영사와 이전에 한번이상 만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이며 범행에 쓰인 「송곳」은 최영사를 살해하기전 최영사로부터 결백을 요구하거나 뭔가를 절박하게 요구하기 위한 협박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당국은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의 범인 몽타주를 작성했으나 10일 현재 몽타주 공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기초로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최 영사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몽타주를 작성했다.
  • 겉으론 “무덤덤”… 속으론 “홀가분”/선거사범 시효만료 여야표정

    ◎“무더기 당선무효” 큰소리쳤던 선관위는 머쓱 4·11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11일로 끝난다.국회의원들에게는 「족쇄」가 풀리는 날이다.그동안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태연해하던 의원들마저 「시원하다」고 한다.그만큼 검찰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속으로는 전전긍긍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이후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의원들은 그동안 몸조심,입조심하느라 「피의자」처럼 지내왔다.그러나 11일이 지나면 이들의 운신은 훨씬 자유로워지고 의원활동도 한층 왕성해질 전망이다.물론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이명박·김호일,국민회의 이기문·국창근,자민련 김현욱·변웅전·이인구,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 9명은 사정이 다르다. 돈 안쓰는 선거를 정착시키겠다며 실사를 벌인 선관위도 속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당초 20여명의 현역의원이 당선무효될지 모른다고 큰소리쳤으나 기소된 의원은 최욱철·이기문·김화남 등 3명뿐이다.그것도 선거비용과 관련된 추가기소였다.실사가 「속빈강정」이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러나 선관위의 관계자는 『검찰이 알아서 판단했겠지만 안타까운 일이다.깨끗한 선거풍토를 정착시키려는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검찰의 수사결과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정치권도 조용하지만은 않다.특히 야권은 검찰의 선거사범 처리에 대해 균형감각을 잃었다며 재정신청을 내는 등 정치쟁점화하고 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10일 『여당의원들의 선거부정은 모조리 불기소처분함으로써 사정당국은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본분을 내팽개쳤다』고 비난하며 법정투쟁을 선언했다.국민회의가 이날까지 해당법원에 낸 재정신청은 고발사건 21건 가운데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서울 성동을 등 총 16건이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이날 『여당의 불법·부정과 사정당국의 편파적 선거사범 처리에 대해 법정에서 끝까지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민련이 낸 재정신청은 충북 청원,경남 창녕,경북 구미을·상주 등 4건이다. 신한국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긁어 부스럼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김철 대변인은 『법원의 판결에 따를 뿐이다』고 짤막히 입장을 밝혔다. 대신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현행 6개월에서 3개월이나 1개월 반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국회 제도개선특위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한다.철저한 선거사범 수사를 주장하는 야당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선관위만 3개월로는 선거비용 실사가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있다.〈백문일 기자〉
  • 최 영사 살해범 지문 발견/러시아 합동수사반

    【블라디보스토크=류민 특파원】 최덕근 영사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러시아 합동수사반은 8일 최영사의 피살현장 철제난간과 담배꽁초에서 범인들 것으로 보이는 지문채취에 성공,연해주지역에서 북한으로 돌아가는 육·해상 여러 경계구역에서 관용여권소지 북한인들을 대상으로 지문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수사관들이 연해주 일대에서 빠져나가는 북한인 관용여권소지자를 포함한 북한인들을 대상으로 채취한 지문과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인들이 범행했다면 의외로 빨리 수사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수사당국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건설대표부,아르촘 북한농업대표부 등에 특별감시활동을 펴고 있으며 사건 발생직후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국경으로 통하는 검문소 등 여러구역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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