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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대의원 당선자 총선후 첫 기소

    대검 공안부(부장 홍경식)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한나라당 정문헌(속초·고성·양양) 당선자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4·15총선 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첫 당선자다. 정씨는 지난해 8월 강원도 속초시 한 아파트에서 유권자 3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하고,그해 12월 속초 모 소주방에서 유권자 10여명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총선 이전에 검찰은 열린우리당 2명,자민련 1명 등 당선자 3명을 기소했고,한나라당 홍문표 당선자는 이미 5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당선자 66명을 입건한 상태다.안창호 대검 공안기획관은 “수사결과에 따라 구속되는 당선자도 있을 것”이라면서 “선거사범을 엄정·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 檢, 대선자금 출구조사 배경-‘추징불가’ 판결에 맞대응 카드

    불법 대선자금의 사용처를 조사하는 이른바 ‘출구조사’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법원이 중앙당으로 들어간 불법자금을 개인에게 추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리자 검찰이 출구조사를 통해 개인에게 추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검찰,불법자금은 반드시 환수 검찰은 정치자금법이나 자금세탁법 등의 입법취지는 불법자금은 반드시 환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런 차원에서 검찰은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에 대한 결심공판 때 이 전 국장과 김영일·최돈웅 의원 등과 공동으로 현금 410억원과 채권 250억원을 추징하도록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0일 이 전 국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중앙당으로 들어간 불법자금을 개인에게 추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안대희 중앙수사부장은 “법의 기본정신은 범죄로 인한 불법이익은 반드시 환수돼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번 법원 판결은 출구조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면서 뼈있는 말을 던졌다. 물론 검찰이 출구조사를 거론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3월1일 대선 당시 중앙당에서 1억원 이상을 받은 지구당에 대해서는 유용 여부 등에 대한 서면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형평성 문제가 걸림돌 검찰이 당장 전면적인 출구조사에 착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 중수부장도 “출구조사를 전 지구당으로 확대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227개 지구당을 전부 조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런 이유로 1억원 이상을 받은 지구당만 대상으로 한다면 한나라당만 수사 대상에 들어간다.검찰 수사결과 한나라당 각 지구당에는 7000만∼2억원씩 모두 360억원이 지원된 반면 민주당 각 지구당에는 1000만원씩만 지원됐기 때문이다.검찰이 1억원 이상을 받은 지구당에 대한 출구조사를 언급했을 때도 한나라당은 야당을 겨냥한 표적수사라고 강력히 반발했었다. 검찰의 출구조사 방침이 알려진 21일 한나라당은 “권력과 결탁해 야당을 죽이겠다는 정치적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터무니없는 입구조사를 해놓고 이제와서 그 출구를 뒤지겠다니,거대 여당에 힘을 보태겠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현재 지구당 지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경기지역 L의원과 영남권 E의원 등 2명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발이 된 만큼 수사는 해야겠지만 이들 2명만 출구조사를 하는 것도 형평성 문제가 거론될 여지가 있다.또 이미 공개된 한나라당 입당파 의원 11명의 처리 여부도 출구조사와 직결돼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檢, 대선자금 출구조사 착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21일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등이 각 지구당에 비공식적으로 지원한 불법자금의 사용 내역에 대한 수사인 이른바 ‘출구조사’에 착수했다. 안 중수부장은 “법원에서 당에 들어간 불법자금을 추징할 수 없다고 판결한 취지는 결국 출구조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면서 “그러나 모든 지구당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중앙당에서 불법 지원한 대선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지구당 위원장들에 대해 수사를 하면서 출구조사를 전면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번 17대 총선 때 당선된 경기지역 L의원과 영남권 E의원 등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 2명이 각각 2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아 유용한 혐의로 고발돼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8일 대선자금 수사 중간수사결과 발표 때 한나라당이 거둔 800억원대 불법자금 중 580억원을 지구당 및 시·도지부 지원(465억원)과 ‘입당파’ 의원들 지원(30억원)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또 노무현 후보 대선캠프도 불법자금 20억원과 불법성이 의심되는 자금 22억 5000만원 등 비공식자금 42억 5000만원을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제공했다고 밝혔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 대선 때 정대철 열린우리당 의원과 안희정씨에게 각각 3억원과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서해종합건설 김영춘 회장과 건설업체인 ㈜반도 권홍사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 이런 특검 왜 했나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이 31일 ‘속빈 강정’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공식 수사일정을 마쳤다.‘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수사결과다.최도술씨의 이영로씨 300억원 수수설 등 거액 정치자금 수수 및 제공설,썬앤문 감세청탁 노무현 대통령 개입의혹 등은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특검이 새롭게 밝힌 것은 최씨의 4억 9000만원 수수 등 불과 몇 건뿐이다. ‘이런 특검 왜 했나.’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미미한 수사 결과다.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라면 관련자들에게 면죄부만 부여한 것이 되고,애초부터 범죄 사실이 없었던 것이라면 괜한 소동을 벌인 게 된다.수사 결과에 대해선 ‘수사 의지가 부족했다.’고 특검팀을 나무랄 수 있을 것이다.힘을 합쳐 파헤쳐도 시원찮을 형국에 내분까지 일으켰으니 특검팀도 할 말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사 결과에 대해 특검팀만 탓할 일인가.그렇지 않다.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이 각종 소문을 무책임하게 폭로하고 이를 입증하라고 특검을 구성한 것이 특검 수사 결과가 졸렬하게 여겨지도록 만든 주요 원인이다.특검의 ‘정략적’ 이용은 특검 무용론을 확산시킬 뿐이다.또 측근비리 특검 구성 때 보여준 법조계의 기피 현상도 앞으로 특검 추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정치권과 법조계의 자성이 요구된다. 수사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온 것과 관련,특검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하지만 권력 핵심부와 연관된 비리를 수사하는 데 아직은 검찰 수사를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또 이용호 비리 특검이 거둔 성과 등을 감안하면 특검 제도를 개선 보완해 나가는 것이 우선 필요한 과제일 것이다.마침 김진흥 특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인력 자격 제한 등 특검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세세히 열거했다.17대 국회에서는 특검의 정략적 이용을 자제하면서,일할 수 있는 특검이 되도록 제도개선에 지혜를 모을 것을 권고한다.˝
  • 특검 ‘측근비리’ 수사결과 31일 발표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은 30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난 대선후 부산지역 기업체 등으로부터 4억 9000만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노무현 대통령 고교선배 이영로씨가 대선후 7억여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대검에 관련 내사기록을 넘길 방침이다. 양승천 특검보는 “31일 오전 10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이중근 부영회장 구속영장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9일 중견 건설업체인 ㈜부영 이중근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기업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소강상태를 보여온 기업인들에 대한 수사 재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30일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1996∼2001년 협력업체와의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 270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부영측으로부터 비자금 중 채권 130억여원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비자금의 용처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서울신문 3월24일자 10면〉 검찰은 이 회장이 비자금 중 상당액을 지난 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에 대해 본격 조사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장학재단 설립 등을 위해 자금을 보관해왔을 뿐 불법 대선자금과는 무관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금명간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을 소환,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아울러 최근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이르면 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檢도 선거수사 ‘올인’

    ‘공안수사 외에 특수수사는 올스톱하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검찰이 갑자기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특수 수사보다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비,공안사건에만 ‘올인’하는 양상이다.각종 회의나 행사도 뒤로 미루고 있다.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투신자살 사건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등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뒤숭숭한 분위기에서 무리하게 ‘인지(認知)’수사를 하다가는 예기치못한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검은 15일 예정됐던 송광수 검찰총장과 일선 고·지검장과의 면담을 무기 연기했다.일선 형사부 합리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보다 일선 검찰청을 안정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중앙지검은 당분간 인지수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3차장 산하인 특수,강력,마약,금융조사,컴퓨터수사부 등은 적극적인 수사를 자제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도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투신이나 분신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최근 접할 때마다 위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지난 8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선을 감안,정치인 수사는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하지만 중수부 수사가 대통령 탄핵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거론되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물론 검찰은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수사가 끝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그렇지만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결과는 노 대통령이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불법자금과 직접 연결될 수밖에 없어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반면 검찰은 선거사범 단속에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안부는 이날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대검 공안부도 16일 현판식과 함께 비상 지휘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특히 최근의 정국불안과 맞물려 각종 탈법선거가 만연할 수 있다고 보고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검찰은 이미 16대 총선 때에 비해 10배 가량 많은 선거사범을 구속하거나 입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건평씨에 사장유임 청탁 남상국씨…盧회견 본뒤 투신자살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인사 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남상국(59·서울 강남구 논현동) 전 대우건설 사장이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서울 한남대교에서 투신했다.시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남씨는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남 전 사장은 11일 낮 12시28분쯤 서울 한남대교 남단 250m 지점에서 20m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렸다.경찰은 경비정과 구조대원을 현장에 보내 119구조대와 합동 수색작업을 벌였다.처음 투신 사실을 신고받은 서초소방서는 “낮 12시28분쯤 최모씨로부터 ‘차를 타고 한남대교를 지나가는데 짙은 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다리 난간에 손을 얹고 있다가 발을 올리더니 순식간에 뛰어내렸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낮 12시43분쯤 서울중앙지검 강찬우 검사로부터 남 전 사장의 자살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화를 받고 한강변을 수색,현장 근처에서 남 전 사장 부인 소유의 회색 레간자 승용차를 발견했다.또 한강 수중에서 남 전 사장 아들(26) 소유의 휴대전화 1대를 찾아냈다. 서울중앙지검 채동욱 특수2부장은 “낮 12시10분쯤 남 전 사장의 변호인인 신만성 변호사로부터 ‘조금 전 남 전 사장이 전화를 해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갈테니 한강변에 나와 차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말을 전해듣고 서울지방경찰청 상황실에 알렸다.”고 말했다. 남 전 사장은 대우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2000년 말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던 중 최근 정치권에 비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사장 유임을 위해 지난해 말 건평씨에게 3000만원을 준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수사결과 남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건평씨를 만나 연임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한 뒤,한달 뒤 3000만원을 줬다가 3개월 뒤 돌려받았다. 이세영기자 sylee@ ˝
  • 昌 “盧도 법대로” 정면공격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9일 또 사과했다.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감옥행을 거듭 자청했다.그의 사과는 세번째다.지난해 10월30일,12월15일에도 했다.앞의 두번은 ‘수비’에 그쳤다.그러나 이번은 ‘공격’도 겸했다.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했고,검찰을 비난했다. 이 전 총재의 반격은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왔다.당장 탄핵정국과 맞물렸다.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노 대통령 탄핵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이 전 총재가 패장이지만 아직도 당내 영향력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전 총재는 지난해 12월의 언급을 상기시키면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한나라당의 대선자금에 관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 후보였던 저에게 있다.”고 거듭 밝혔다.또 “제 몸을 던져 불행한 과거와의 단절을 이루어내는 일이 저에게 마지막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이미 모든 책임을 지고 국법의 심판을 자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에게 매서운 ‘칼날’을 들이댔다.스스로는 “감옥에 가겠다.”라고 말한 뒤 “노 대통령은 대의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이 대목은 노 대통령이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밝힌 것을 곧바로 겨냥하고 있다.우회적으로 노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했던 지난번보다 한층 강도를 높였다. 이 전 총재는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수사 발표 다음날 전격 기자회견을 결정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검찰 수사가 불공정하지 않다는 근거로는 두가지를 들었다.첫째 ‘700억대 36억’이라는 5대 그룹 수사결과를 짚었다.‘발표 당일에 30억원이 새로 발견됐다는 것’이 둘째였다. 한나라당은 최근 ‘창(昌)과의 단절’을 시도하고 있다.그의 측근이 공천에서 줄줄이 탈락했다.최병렬 대표는 ‘이회창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하지만 이 전 총재는 이날 4·15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을 지원했다.전 총재로서,전 대선 후보로서 한나라당의 ‘차떼기’ 부담을 스스로 떠안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회플러스] ‘민펀드 사기극’ 10일 수사결과 발표

    ‘민경찬 펀드는 미완의 사기극’ 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의 653억원 모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金泰熙)는 민씨와 주변 인사들이 펀드 모금을 추진하다 무산된 사건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10일 민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사실상 이 사건 수사를 끝낼 예정이다.검찰이 이 사건을 ‘미완의 사기극’으로 보는 것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직후부터 지금까지 경찰이 추적하지 않은 인사들을 중심으로 35개 장소를 새로 압수수색하고,민씨가 자주 통화한 200여개의 통화내역을 정밀검토했음에도 사실상 민씨 펀드에 투자했다는 투자자들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 “盧 법정선거비용 43억 초과”

    노무현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이 115억원에 이른다는 검찰의 대선자금 중간수사결과가 현재 대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거무효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검찰 수사대로라면 노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대선때 사용한 선거자금은 선관위 신고액 274억원을 포함,385억원에 이른다.이는 선거비용 제한액인 341억 8000만원을 43억여원 웃도는 규모다.선거법은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1 이상,즉 1억 7900만원 이상을 더 쓰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다만 당선무효 소송의 시한은 대선 후 6개월인 만큼 이미 시효가 지나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선거무효소송이다.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이 주축인 ‘주권찾기 시민모임’(www.cimin.com)이 대선 직후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은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한나라당은 당장 이 소송에 주목하고 있다.검찰 수사결과가 대법원의 최종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검찰 수사결과를 최대한 심사숙고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주시모’측이 제기한 소송제기 사유가 ‘노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로,선거비용과는 별개라는 점에서 대법원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
  • 헌정초유 대통령탄핵 발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9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된 것은 56년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이로써 4·15총선을 30여일 남겨 놓은 정국은 대통령직을 건 여야의 극한 대치로 일대 격랑에 휩싸였다.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와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탄핵안에는 이들을 포함,한나라당 의원 108명과 민주당 의원 51명 등 모두 159명이 서명했다. 탄핵안이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된 뒤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여야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24시간 뒤인 10일 오후 6시27분부터 72시간 내인 12일 오후 6시27분 사이에 무기명 비밀투표로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1일 본회의에서 탄핵 표결을 시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271명의 3분의2인 181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탄핵안이 가결되면 즉시 대통령직 권한 행사가 정지되고,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하게 되며 헌법재판소는 180일 안에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심판,대통령직 박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탄핵안 발의에 서명하지 않은 소속의원을 상대로 다각도의 설득에 나섰다.그러나 남경필 정병국 장광근 의원 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20여명과 추미애 조성준 정범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7명 정도가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의 일부 공천탈락자들의 비협조도 예상돼 탄핵 가결선 확보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탄핵안에서 노 대통령의 잇따른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과 측근비리와의 연루 의혹,국정실패 등 3개항을 탄핵 사유로 내세워 헌법과 선거법,형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관련,이날 오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감옥에 가겠다.”며 “노 대통령은 대의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전 총재는 “저나 노 대통령이나 대선자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검찰은 저에 대한 수사를 하루속히 마무리짓고 국법에 따라 저를 사법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특히 검찰 수사에 대해 “어제 검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를 보고 저는 실망했다.”며 “무엇보다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대선후보였던 저와 노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총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한 검찰의 결정”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seoul.co.kr˝
  • [대선자금 수사 중간결과] 안대희 중수부장 문답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기업 관련자들의 처벌 범위를 제한하겠지만 오너가 제외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처벌 범위는 기업 수사를 마무리지은 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안 중수부장과의 일문일답. 개인 유용은. -서정우 변호사 측근이 개인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서 변호사는 지난해 1월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회창 후보에게 3억원을 수표로 줬다고 진술했다.서 변호사는 3억원을 포함,8억원을 갖고 있었으며 5억원은 본인이 사용했다.김영일 의원은 10억원을 갖고 있다가 2003년 12월 현금화했으며 총선에 대비,당을 위해 갖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이재현 전 재정국장이 대선후 6억원을 보관하고 있었다.안희정씨는 2억원을 유용했으며,그중 일부가 아파트 구입비용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불법자금 규모에 대한 각 당 주장은. -한나라당은 총 606억원을 모금해 지구당에 360억원,시도지부에 50억원,이적의원 등 특별관리 지구당에 30억원,직능특위에 25억원,유세지원에 25억원,여론조사비용 10억원,당 외곽 사조직에 25억원,중앙선대위에 55억원을 사용했으며 그 외 26억원은 총선용 자금이라고 한다.민주당은 총 44억원을 모금했다고 주장하나 안희정씨 등을 상대로 더 있는지 조사해봐야 한다. LG나 SK의 노무현 캠프 지원내역은 더 이상 없나. -LG는 추궁단서가 없고 SK는 최도술 11억원으로 끝났다.롯데 또한 추가 수사를 할 단서가 거의 없다. 김준석기자 hermes@ ■수사 일지 ◆2003년 ▲9월4일 ‘SK 비자금’ 수사 및 대선자금 본격 내사 착수 ▲10월15일 ‘SK비자금 100억 수수’ 최돈웅 의원 소환,최도술씨 구속 ▲11월3일 “‘SK비자금’ 수사,대선자금 전면수사로 확대” ▲11월15일 구본무 LG회장,이학수 삼성 구조본부장 출국금지 ▲11월18일 LG홈쇼핑 압수수색,박삼구 금호 회장 소환 ▲12월9일 서정우 변호사 구속 ▲12월14일 안희정씨 구속 ▲12월15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검찰 출두 ◆2004년 ▲1월9일 손길승 SK회장 구속 ▲1월10일 정대철 박주선 이훈평 박명환 박주천 김영일 의원 구속 ▲1월12일 최돈웅 의원 구속 ▲2월26일 이학수 삼성 부회장 소환 ▲3월8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
  • 대선자금 수사 발표 반응

    청와대는 8일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 결과 발표로 ‘10분의1’ 논란이 재연되자 말을 아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예정에 없는 저녁 브리핑을 갖고,“(10분의1을 넘었는지에 대해서는)좀더 지켜봤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일반적으로 하는 것과는 계산이 다르다.”고 밝혔다.이어 “수사결과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입장을 밝힐 것이니 결코 예단하거나 속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현재 나온 불법자금 규모를 놓고 10분의1을 넘었는지를 예단한다는 게 잘못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앞서 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불법대선자금에 대해 ‘대통령의 직접 의사표시가 있느냐.’는 질문에 “적절한 시점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불법대선자금이 10분의1을 넘을 경우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게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을 받고 “다른 자리에서 그런 질문이 나왔을 때 (대통령이)그렇게 답변했다.”면서도 매우 곤혹스러워했다. 정무수석실 관계자들은 “탄핵대응에 바빠서 우리는 모른다.”면서 “민정쪽에 검찰수사와 관련한 대응을 일임했다.”고 입을 다물었다.박정규 민정수석은 이날 오후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했지만,어떤 공식 해명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 일부에서는 ‘10분의1이 넘었다.’는 계산에 대해 “액수가 부풀려진 것 같다.”며 수긍하지 않았다.한 비서관은 “안희정씨가 삼성그룹에서 받은 30억원 중에 15억원은 안씨 본인이 출처를 밝히지 않았던 18억원에 포함된 것”이라며 “정확히 계산하면 10분의1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총선뒤 정치인소환’ 시민 반응

    시민단체들은 8일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총선 이전에라도 불법행위가 드러난 정치인과 기업인은 원칙에 따라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검찰의 발표는 수사중단 선언과 같다.”면서 “검찰이 ‘정치검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총선 이후 정치인 수사 방침은 수사의 정치적 편향성 시비를 스스로 인정하고 국민적 불신을 자초하는 것”이라면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처벌의 잣대를 느슨하게 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총선 이후 관련자의 신병을 일괄 처리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원칙적 처리가 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면서 “검찰 태도는 총선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현재와 달라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들도 ‘검찰이 수사의 칼날을 접지 말 것’을 당부했다.대학생 박모(27)씨는 “정치·경제권력으로부터 독립,정경유착을 파헤치고 있다는 생생한 느낌이 든 검찰 수사가 총선으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기업인 처벌범위 최소화 방침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한 올바른 결정”이라면서 “검찰은 중간 발표에서 밝힌 수사방침을 지키되 국민 경제를 고려해 조속히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昌 823억 vs 盧 115억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주요 기업들로부터 각각 823억 2000만원과 115억 3700만원의 불법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노무현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과 비교해 ‘10분의1’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 파장이 일 전망이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씨가 2002년 8∼11월 삼성에서 채권과 현금 형태로 30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안씨는 또 임원·개인 명의 후원금 1억원을 포함,롯데에서 재작년 4∼11월 모두 6억 5000만원을 불법 수수했으며,태광실업에서도 5억원,또 다른 기업 2곳에서 4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노 캠프에서 지구당 등에 제공한 42억원 외에 다른 불법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경우 재작년 6∼11월말 삼성에서 채권 300억원과 현금 40억원을 수수한 뒤 이번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초 채권 138억원을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에게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이 두산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2억원을,출처가 아직 확인되지 곳에서 당비 형식으로 13억원을 모금하는 등 15억원을 불법 모금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이 채권과 현금 외에 50억원가량의 자금을 삼성에서 더 받은 정황을 잡고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800억원대 불법자금 중 580억원가량을 중앙당·지구당·시도지부 지원(465억원)과 ‘입당파’ 지원(30억원),직능특위 지원(25억원) 등에 사용했다. 안 중수부장은 “양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증거에 의해서 인정되는 최소한의 사실일 뿐 전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향후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거나 자금의 성격·수수시기 등에 따라 양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4개 기업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다만 이번 수사가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것인 점과 어려운 국가경제 상황을 고려,불법자금 제공 기업은 가급적 불구속 수사하거나 처벌 범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또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이날부터 정치인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보류하는 대신 계좌추적 등을 통한 간접 수사는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seoul.co.kr ˝
  • [사설] “불법자금 수사 끝나지 않았다”

    검찰이 불법대선자금 수사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어느 쪽이 많고 적음을 떠나 수사결과 정치권 전체가 썩을 대로 썩어 있음이 확인됐다.한나라당과 노무현 캠프의 불법대선자금은 모두 합쳐 938억원 수준이다.사법처리됐거나 조사중인 정치인도 20명을 웃돌고 있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의 정경유착 부정부패 수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연히 정치권은 깨끗한 정치를 향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터이지만 아직도 남 손가락질하며 변명에 바쁜 모습이다.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은 정당과 정치인 개개인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검찰 수사 또한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수사 결과를 보면 이른바 ‘입구 조사’와 ‘출구 조사’ 모두 노 대통령이 말한 ‘10분의 1’ 발언과 크게 어긋나지 않고 있다.한나라당 823억 2000만원에 노 캠프는 115억 3700만원이다.그나마 수사 막바지 노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피고인이 삼성 그룹으로부터 3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서 그렇지 이전까지는 양측의 규모가 묘하게도 10분의 1에 근접해 있었다.불법자금 지원액도 한나라당 410억원 대 노 캠프 42억 5000만원이었다.노 대통령과 이회창씨의 수사에 대해서도 검찰은 여전히 멈칫거리고 있으며,경선 자금 수사도 숙제로 남아 있다.누구도 10분의 1이라는 수치에 얽매일 이유는 없다.검찰은 한 점 의혹없이 수사를 마무리하려면 살아있는 권력에 비수를 들이댈 각오를 벼리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계 또한 맹성이 요구된다.경제계는 불법자금에 관한 한 ‘공범’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를 고려해 선처를 받게 됐다.깊이 반성하면서 기업 윤리 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검찰은 중간 발표를 하면서 “불법 자금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총선후 다시 수사가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재개될 수사에서도 의혹이 남는다면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다.˝
  • 2野 “盧 스스로 물러나야” 압박

    8일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야권은 여전히 “편파수사 의혹이 있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면서 10분의1이 넘은 만큼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가 10분의1을 꿰맞추는 데 급급했다고 폄하했다.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수사결과’가 아닌 ‘술수결과’를 내놨다.”면서 “비리의 몸통인 노무현 대통령은 한번도 조사하지 않고 삼성이 30억원을 노 캠프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포착하자마자 서둘러 수사를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0분의1이 넘은 만큼 불필요한 탄핵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전 총재측은 공식 표명은 자제하면서도 “총선 때문에 수사 뚜껑을 닫으려고 하면서 삼성의 30억원을 슬그머니 발표했다.”며 “이번 수사가 한나라당 쑥대밭 만들기의 일환이었음이 입증됐다.”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전 총재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검찰 발표 후 긴급 상임중앙위를 소집해 “탄핵과 관계 없이 노 대통령 스스로 사임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조순형 대표는 “4당 대표회담 석상에서 ‘10분의1이 넘으면 정계를 은퇴한다.’고 공언한 데 대해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조 대표는 또 “검찰 사상 얼마나 역사적인 순간인데 어쩐지 안대희 중수부장의 표정이 어둡고 정면으로 쳐다보지도 못하더라.”며 “검찰총장은 또 어디로 갔는지,공식 발표문은 왜 없느냐.”고 검찰의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삼성의 거액자금 일단이 밝혀졌다.”며 추가수수 의혹을 제기한 뒤 “차떼기인지 티코형인지 정황도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대선자금 수사 중간결과] 불법자금 규모 파장

    노무현 캠프의 불법자금이 이회창 캠프의 10분의1을 넘어섰다.“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1을 넘으면 정계를 은퇴할 용의도 있다.”는 노 대통령의 언급을 정치권에서 걸고 넘어질 소지를 수사 결과가 제공한 셈이다.특히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에다 이번 10분의1 문제까지 뒤섞여 정치권의 대결양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노 캠프=823:115 현재까지 드러난 한나라당의 불법자금 규모는 823억여원.두산그룹이 2억원을 지원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반면 그동안 37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던 삼성그룹의 불법자금은 최종 340억원인 것으로 결론났다.현재 50억원의 채권이 사채시장에서 추가로 포착됐지만 삼성 채권인지는 수사중이다. 민주당의 불법자금은 모두 115억여원에 이른다.삼성그룹이 안희정씨에게 건넨 30억원의 뭉칫돈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노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섰다.물론 노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에는 용인땅 매매를 둘러싸고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가 지원한 19억원이나 최도술씨가 대선 이후에 SK로부터 받은 11억원은 빠져 있다.이를 감안하면 노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150억원대에 육박한다. ●불법자금 여부 논란은 남아 검찰은 이번 수사결과 발표 때 양당이 받은 불법자금의 합계를 밝히지 않았다.새롭게 드러난 불법자금만 간단히 언급했다.안대희 중수부장은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10분의1을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면서 전체 규모를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또 불법자금을 받은 수수시기와 당 차원의 모금인지 여부 등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최돈웅·김영일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 등이 공모해 대부분의 불법자금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민주당은 정대철·이상수 의원 외에도 노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최도술,여택수,신상우씨 등이 개인적인 친분 등을 이용해 불법자금을 거뒀다.불법자금을 받은 시기도 2002년 6월부터 대선 이후까지 다양하다.게다가 일부는 대선자금으로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도 있다.이를 불법자금으로 볼지도 해석에 따라 다른 것이 사실이다.또 검찰이 계속 수사 의지를 밝힌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4개 기업은 대체로 노 캠프쪽 불법자금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현재보다 노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대목이다. ●청와대 대응 주목 양 캠프의 대선자금이 밝혀질 때마다 10분의1 발언과 맞물려 파장을 불러왔었다. 노 대통령의 10분의1 발언은 한나라당보다 도덕적 비교 우위를 강조한 말일 수는 있다.그렇더라도 노 대통령이 두 차례나 공개적으로 10분의1 발언을 하고,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십수억원을 썼다고 하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어 이번 수사결과로 도덕성에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민주, 탄핵안 9일 발의 한나라, 9일 당론 결정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9일 발의한다는 방침을 정한 데 대해 한나라당은 그에 동조할지를 국회 본회의 직전 의총을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반면 열린우리당은 탄핵안의 본회의 상정단계부터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극한대치가 우려된다. 두 야당은 특히 검찰의 대선자금 중간 수사결과와 관련,노 대통령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나서 4·15총선을 30여일 남겨 놓고 정국이 극한충돌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와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는 8일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4당 총무회담에서 노 대통령 탄핵안을 이르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유 원내대표는 “9일 중 탄핵안을 국회에 접수시키고 10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로)가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나라당 홍 총무는 “열린우리당이 물리적으로 방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과연 발의하는 게 옳은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며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하면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는 만큼 제출 시기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발의 시점을 늦추거나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중간 수사결과와 관련,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노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1을 넘으면 정계를 은퇴한다고 한 만큼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노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야당이 탄핵안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발의 자체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물리력 동원 의사를 밝혔다.정동영 의장도 “탄핵안 발의를 시도한 주체들은 당 안팎에서 책임 문제에 시달릴 것이며 국가 경제와 안정을 흔든 모든 책임은 조순형 대표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경 박록삼기자 o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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