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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서울경찰청장-형사반장 대화…”고소·고발사건관련…”

    李茂永 서울경찰청장은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청 2층 강당에서 ‘형사반장 및 조사관들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 경찰관들의 애로사항과 열악한 근무여건 등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은 서울청장이 일선 형사·조사관들을 직접 만나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효과적인 민생치안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李청장은 “일선 형사들의 수사활동과 범인검거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계급을 초월한 한 명의 ‘수사관’으로 대우해야 한다”면서 “일선 형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수사·조사활동을 할 때 민생치안과 경찰개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모처럼 마련된 ‘윗분’과의 대화마당을 적극 활용,형사·조사계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사전 전문교육 미흡 등 당장 눈앞에 닥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영등포경찰서 조사계 安贊洙 경위는 “고소·고발사건에 대한 사전 전문지식이 필요해 업무숙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적절한 사전교육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조사관 1명당 60∼70건의 사건을 맡고 있는 만큼 과다한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인원보강도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李청장은 이같은 문제제기에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李청장과 閔昇基차장을 비롯,31개 경찰서장과 수사·형사과장,일선 형사반장·조사관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 23년의 현장수사 경험 책 한권에 담았습니다

    오랫동안 수사 일선에서 활약해온 한 경찰관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수사서류 작성에 관한 방대한 책을 펴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창원경찰서 형사1반장 蔣勝在경위(50).蔣경위는 23년 동안 사건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실무경험을 살려 여러 형태의 범죄에 대한 수사요령을 묶은 책 ‘수사서류 작성요해’를 지난 연말 발간했다. 모두 913쪽의 이 책은 범죄에 대한 적용법규와 피의자 조사 때 착안할 사항,수사서류 작성법 등도 설명하고 있다. 책은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현행범체포·긴급체포·체포영장에 의한 체포처리요령,기소중지자 처리요령,피의자 조사시 착안점,신문요령 등 수사형사들에게는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蔣경위는 법 집행과정에서 법규가 잘못 적용돼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당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蔣경위는 “사회가 급변하면서 범죄도 다양화하고 있으나 아직도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시 구체적인 설명없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있음’이라고 기재하는 것은 자성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경남 김해출신인 蔣경위는 지난 74년 경남경찰학교 제53기로 입교,경찰에투신한 이후 마산 동부서와 울산 남부서 등 도내 일선 경찰서에서 23년간 수사형사로 활약중이다.
  • 民生 관련 비리 무기한 司正/검찰

    ◎건축·세무 등 16개 분야 공직자 대상/金 대통령 “부정부패 일소 與서 앞장서야” 정부가 정치권에 대한 사정(司正)에 이어 중·하위직 공직자에 대한 무기한 사정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건축,세무 등 16개 중점단속 분야에 대해 집중적·지속적으로 단속한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13일 金大中 대통령의 중·하위직 공무원 사정지시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중·하위직 공무원 부정부패 척결방안’을 마련,대검찰청에 시달했다. 대검은 이에 따라 이날 분야별 비리유형 및 단속방법 등 구체적인 단속계획을 전국 지검 및 지청에 내려보냈다. 이에 따르면 사정활동의 강화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사안일·책임회피형’ 공무원에 대해서는 민원인 등의 신고를 받아 철저히 수사,형사처벌하거나 중징계키로 했다. 특히 인사,건축,부동산 인허가,공사,보건·환경,교통,소방,노동,수사,세무,교육,병무,금융,법조 주변,납품,사이비언론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16개 분야를 중점단속대상으로 선정,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검과 지청은 지역별 특수성에 맞게 분야별로 우선 단속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인 단속을 위해 분야별 전담검사도 지정토록 했다. 법무부는 비리가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비위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 자체 징계토록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발자의 비리행위에 대한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하고 구조적 비리를 고발하는 내부 고발자에게는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정치인과 공직자 등의 비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부정부패방지법을 이르면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체감할수 있도록” 국민회의 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중·하위직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국민들이 공무원 사회가 맑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과 당 3역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여당도 의원과 원외위원장은 합법적인 후원금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등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鄭東泳 대변인이 전했다.
  • 검사 고소한 警官에 격려 쇄도

    ◎동료 경찰관들,하루 300여통씩 전화 현직 검사 2명을 불법체포 및 감금 혐의로 고소했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광장파출소 金東萬 순경(27)에게 경찰 내부의 격려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수사권 독립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이 미묘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金순경 사건이 터지자 경찰들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전남,전북,경남 등 주로 지방 경찰청의 직원들로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300여통의 전화가 몰려들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이다.순경,경장,경사 등 하위직 경찰관들이 대부분으로 수사·형사파트를 맡고 있는 직원이 많다. 전남지방경찰청의 한 직원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데 필요한 돈을 보내주겠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金순경이 속한 영등포서의 간부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혹시나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金순경은 그래도 “‘무모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지만 억울하게 고초를 겪은 만큼 끝까지 싸워 꼭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대선사범 새달부터 본격 단속/경찰청

    ◎전국 경찰서에 수사전담팀 편성/선거분위기 편승한 조직폭력배 발호도 차단 경찰이 다음달부터 대대적으로 대통령 선거 사범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12월 제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단계 선거사범 단속계획을 수립,집중 단속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1단계로 기부행위 제한 기간이 시작되는 6월21일부터 입후보 예정 공무원의 사직 기간인 9월19일까지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 등 기부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하고 전국 경찰서에 수사·형사·정보담당 경찰로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선심관광 알선 및 경비 제공,향우회·동창회·친목회 등 각종 모임에서의 금품 및 향응 제공,선거관련 금품 요구 및 권유·약속·알선 등이 단속대상이다. 9월20일부터 후보등록 개시일 직전인 11월25일까지는 전 경찰서에 선거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1월26일부터 12월28일까지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선거치안 체제에 들어간다.경찰은 특히 관권 개입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 단체장및 공무원들의 ▲소속 직원이나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 제공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선전 및 정치행사 참여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 및 체육대회 개최·후원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조직폭력배들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조직 재건이나 신흥조직의 결성을 꾀할 것으로 보고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를 「조직폭력배 집중검거기간」로 정해 각 지방청별로 「조직폭력대책본부」를 설치,강력반과 형사반 형사 전원을 투입해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239개파 5천여명 가운데 4천여명이 최근에 출소,선거와 각종 이권에 개입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선거를 앞두고 경찰 간부의 금품 수수 비리 등을 척결하고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6월중으로 간부급에 대한 자체 사정평가를 벌여 문제성 간부를 색출하는 한편 「복무기강 점검반」을 별도로 운용키로 했다.
  • 조직폭력·무기밀거래 대대적 단속/연말 민생치안 활동 강화/경찰청

    경찰청은 28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형사과장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폭력 및 불법무기류 밀거래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는 등 연말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취약시간대에 형사간부와 형사가 합동근무토록 하고 형사기동대의 활동도 예방에서 검거위주로 전환하고 조직폭력배와 신흥폭력배의 연계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당시 검거된 조직폭력배 250개파 5천255명중 약 80%에 달하는 4천201명이 출소,이들의 재범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조직폭력사건이 발생하면 배후및 추종세력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및 검거에 소홀한 경찰지휘관은 물론 수사·형사간부도 엄중문책키로 했다. 또 외국선박 출입항을 관할하는 부산 중부,전남 목포 등 전국 24개 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수사전담반을 편성,무기거래 및 밀반입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강충식 기자〉
  • 한의대생 시험장 곳곳 시위/한약조제시험 보던날 이모저모

    ◎수험생 야유 세명대생 36명 연행/출제위원장 “합격률 30∼70%” 예상 19일 치러진 한약조제 시험은 한의사측이 너무 쉽다고 반발한 것과는 달리 수험생들은 실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출제위원장인 조병윤 국립보건원장은 『필기는 쉽게,실기는 어렵게 냈다』며 『합격률은 30∼7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사들이 조제할 수 있는 1백가지 처방 가운데서 출제된 30문제는 쉬웠으나 그 밖의 처방에서 나온 30문제는 까다로운 편이었다고.특히 한자로 출제된 실기감별을 어렵다고 느낀 젊은 수험생들이 많았다. 수험생 김기연씨(29·여·서울 효창동)는 『매우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약사들이 가능한 처방을 1백개로 제한해 놓고,이 처방 밖에서 출제했다』며 『총 60문항 가운데 10문제를 뺀 나머지는 우리들이 다룰 수 있는 약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성하씨(27·여·경기 군포시 산본동)는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지,자격검증 시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주열씨(43·서울 노원구 중계동)는 『난이도는 대체로 적당했다』며 『필기시험은평소 이론준비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았지만 실기는 평소 한약을 많이 접했던 약사들에게 유리했다』고 말했다. ○시험 부당성 홍보 ○…서울 송파지역의 아주중학교에는 상오 9시30분쯤 『사슴의 뿔은 녹용』 이라고 외치며 수험생들을 야유하던 충북 제천의 세명대 한의대생 36명이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들은 경기고와 서울고 등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한약,1주일만 하면 당신도 약사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고 시민들을 상대로 시험의 부당성을 홍보. 대구 경산대 한의대생 4백여명은 상오 8시20분 쯤 대구공고 정문에서 약사들의 고사장 입실을 막으려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격렬하게 시위. ○…약사인 수험생들은 모두 『한약조제권 사수』라는 노란색 리본과 『인내합시다』라는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시험장에 입장. ○황색·검정리본 달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병기)는 『출제자와 수험생이 모두 자격미달이므로시험의 무효화 투쟁을 펴겠다』며 수련의들은 일단 병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관리해온 역대 국가자격 시험과는 비교가 안 되는 무려 2만4천여명이 응시하자 18일 하오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가 20일까지 한의대생과 약대생의 동태를 시간대별로 점검. ○…경찰은 경비경찰 외에 시험문제지 호송차에 무장경찰관 2명을 동승시키고 수사·형사 요원들까지 시험장 주변에 배치하는 등 만전.〈김경운·김태균·고영훈 기자〉
  • 설연휴 선거운동 집중단속/검경/형사기동대 7,800여명 투입

    ◎선물제공·지역신문 이용 등 대상/조직폭력배 총선개입 철저 차단 검찰과 경찰은 9일 4·11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며 사전 선거운동 등 각종 선거법위반행위가 고개를 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별단속에 나섰다. 검·경은 특정 정당 출마예상자의 활동을 구청소식지에 싣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번상균서울금천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개의치 않고 모든 선거법위반사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할 방침이다.특히 조직폭력배들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경찰청은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동안을 설날전후 선거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인사 및 귀향인사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기념품 제공 ▲정당명 또는 입후보예정자의 직함이나 이름이 들어 있는 현수막·벽보·유인물 등 선전물의 게시·배부 ▲사조직의 사전 선거운동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운동관여 ▲지역신문을 이용한 선거운동행위 등이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수사·형사·정보·보안 등 외근요원들에게 담당구역을 지정,현장중심의 단속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전국 112순찰 및 형사기동대요원 7천8백28명으로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용할 계획이다. 경찰은 4·11총선과 관련,지금까지 38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6명을 구속하고 28명을 입건했으며 4명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검찰청 강력부(이태창 검사장)도 이날 10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여 조직폭력배들이 4·11총선에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그동안 은밀하게 활동하던 조직폭력배들이 총선전후를 조직확장이나 재건의 호기로 삼아 후보자의 신변경호나 자원봉사자 등으로 위장해 선거에 개입하거나 홍보물제작 등 선거관련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관련 청부폭력 ▲당원,선거운동원,자원봉사자 등 합법을 가장한 선거개입 ▲홍보물제작 및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이권개입을 3대 중점단속대상으로 정해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기소 중지된 강력사범 2백82명과 조직폭력사범 1백94명 등 총 4백76명을특별관리대상자로 선정,전담검사 및 추적검거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섰다.
  • 선거사범 지위막론 강력 단속/후보­폭력배 결탁 사전 차단

    ◎경찰 수사과장회의서 시달 경찰청은 19일 전국 수사·형사과장회의를 열어 오는 4월 15대 총선을 앞두고 각종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박일용경찰청장은 이날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불법선거운동이 고개를 드는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때 검거됐다 출소한 조직폭력배들이 총선 입후보자들과 결탁,조직을 재건하거나 세력을 규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는 22일부터 3월31일까지 70일간을 「조직폭력배 집중 검거기간」으로 설정,본격적인 검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중 전국 13개 시·도지방경찰청별로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조직폭력배대책본부를 설치,전산 관리 대상인 전국 2백50여개파 5천1백10명의 폭력배들에 대한 자금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첩보수집을 통해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조직폭력배 2만1천2백53명을 검거,이가운데 8천2백22명을 구속했으며 2만6천59명의 학교주변 폭력배를 붙잡아 5천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장도 이날부터 설날 연휴가 끝나는 오는 2월21일까지를 특별방범기간으로 설정,범죄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 선거철 민생치안 빈틈없어야(사설)

    막판 지방선거운동의 들뜬 분위기속에 각종 범죄가 늘어나고 사회질서 해이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우려한다.선거가 국가적인 행사고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으나 이로 인해 사회질서가 흔들리고 서민들의 일상생활이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 경찰이 본격적인 선거치안체제로 들어간 지난 11일부터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등 5대 강력범죄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들어선 14일 이후엔 이들 범죄가 평소보다 47%가 증가한 하루평균 9백59건꼴로 발생하고있어 민생치안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선거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이에 비례해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경찰의 각별한 방범대책이 요구된다. 어떠한 경우라도 사회질서가 문란해져 서민생활이 피해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사상 최대규모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 경찰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수사·형사요원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인력을 유세장 질서유지와 경비업무에 동원해야 하는 어려운 사정은 이해하지만 경찰 최우선의 업무는 민생치안에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들면서는 경찰의 교통법규위반과 음주운전 단속조차 느슨해져 질서파괴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서민들의 불만이다.국민들의 관심이 아무리 선거에 쏠려 있더라도 범죄예방과 사회질서 유지라는 경찰의 기본 임무가 흔들림 없어야 그 사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더욱이 경찰력이 선거후까지 선거사범수사에 쏠릴 것으로 보여 선거로 인한 민생치안 소홀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찰의 기본임무가 선거를 빌미로 소홀해져서는 안되며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선거기간 치안유지에 대처해야 한다.경찰은 최소한의 수사·방범·형사·교통분야의 필수요원들을 확보해 기초질서 유지와 범죄예방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 “탈법운동 현장확인 강화”/대검지시/동문·종친회등 집중 지시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0일 법정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1일부터 불법,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현장 확인등을 통해 각종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일선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야유회·반상회·종친회·동문회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집회를 여는 행위 등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어기는 각종 불법·탈법선거운동의 유형을 전국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이 불법선거운동으로 간주해 중점단속하는 대상은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행위와 ▲당원모집 제한위반 등 정당활동을 비롯 ▲야간연설회 및 동문회 등 각종 집회개최 ▲저술이나 신문·방송·영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 ▲녹음기나 녹화기에 의한 선거운동 등이다. ◎선거치안 만전/박일룡 경찰청장 경찰청은 10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형사과장 회의를 갖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 입후보자들의 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박일룡 경찰청장은 회의에서 『모든 경찰은 선거혁명의 주요한몫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선거치안체제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찰/「선거법 시험」봤다/지방선거 대비 경위이하 6만명 대상

    ◎“법 알아야 단속도 가능” 취지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를 고르시오. 가,바르게 살기운동협회 나,새마을 운동연합회 다,한국자유총연맹 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 경찰이 28일 치른 「선거법소양평가시험」의 한 문항이다. 6월 통합선거에 대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선거법 위반사범을 단속하게 될 경찰은 『통합선거법을 제대로 알아야 단속도 할 수 있다』는 경찰내부의 방침에 따라 「선거법소양평가시험」을 치르게 된 것. 시험대상은 서울과 14개 지방경찰청의 경위이하 모든 경찰관으로 인원은 6만4천여명. 선거출마자 공직사퇴기한인 29일을 전후해 대상경찰관들은 이 시험에 대비해 「예상문제」를 준비하기도 했다. 모두 25문제가 출제된 이번 시험은 단순암기가 아닌 상황별·실무사안별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주로 나와 다소 까다로웠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60점미만 자의 경우는 지방경찰청별로 한달에 한번씩 특별교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통합선거법이 적용되는 4대선거를앞두고 선거분위기과열과 이로 인한 사회혼란이 우려돼 경찰이 적극 대처해야 할 상황』이라며 『유례없이 경찰을 상대로 시험을 치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번 시험은 새 통합선거법을 얼마나 숙지하고 있는지와 각 일선서에서 통합선거법에 대한 교양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와 함께 종래 수사·형사과에서만 선거사범을 단속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전경찰의 선거사범단속을 유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 3D현상 만연/“힘든일 싫다” 형사직 기피(경찰 달라져야한다:1)

    ◎49돌맞아 「민생치안」 현주소 점검/「경찰의 꽃」 옛말… 지원자 거의 없어/교통분야도 마찬가지… 「몸사리기」 확산 우리의 민생치안은 과연 실종되었는가.국민들은 「사회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하여 국가의 공권력을 행사하는 일선행정기관」인 경찰의 책임과 의무·사명감에 대해 남다른 기대를 하고 있다.그러나 범죄는 갈수록 흉포·지능화되어가고 있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우리가 기댈 경찰관은 어디에도 없다.오는 21일 49돌을 맞는 우리 경찰이 안고 있는 문제와 현주소,그리고 나가야 할 길을 「경찰 달라져야 한다」는 시리즈로 4회에 걸쳐 진단해본다. 지난 6월 서울 모경찰서 순환인사때 경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형사·수사계 지원자가 한 사람도 없어 인사가 한달간 늦어지는 진통을 겪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전에는 우리 경찰의 꽃은 수사와 형사였다.경찰에 투신하면 누구든 이 자리로 가려고 기를 썼다.80년대 들어 자가용이 늘어나면서 교통이 이에 가세했다. 한번 고속도로순찰대에 배치되면 그 자리에 계속 버티려고 연이닿는 곳이면 어디든 끈을 댈 정도였다. 그래서 80년대 중반만해도 경찰안에선 수사·형사·교통등 세 민원부서를 환상의 「트리오」라고 불렀다. 조금은 힘들어도 이른바 「생기는 것」이 제법 있었던 탓이다.한데 있는 동료경찰을 먹여 살린다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로 이 세자리는 인기였다. 그런데 이제는 마치 세상이 돌고 도는 것처럼 모두가 기피하는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다는 「3D」자리로 변해버렸다.격무가 가장 주된 이유이며 자칫하다간 불명예로 옷벗기 십상인 때문이다.시민들도 예전처럼 고분고분하지 않는데다 바라보는 시선 또한 냉랭하고 비협조적이다. 경찰내부의 3D현상을 보고 한 원로수사관은 『과거에는 범인을 잡겠다는 오기와 보람으로 제살 깎아먹는 것에 신경을 안 썼는데 지금은 몸사리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고 개탄하며 자기직업에 대한 애착심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는 『어느 때부턴가 「그럴 바에야 차라리 월급에 안주해 살자는 생각」이 경찰사회를 휩쓸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경찰사회에 3D현상이 번져 있음을 시인했다. 그래서는 결코 안될 우리 사회의 몹쓸 전염병이 어느새 경찰사회까지 파고들게 된 것이다.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계 김진만경사(34)는 『부모님 제삿날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막내딸이 일만 한다고 내 이름을 「사무실」이라고 부를 때는 정말 가슴 미어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도대체 누가 이 일을 하겠느냐는 반문이다. 같은 경찰서 교통사고처리반 최석진경사(54)도 마찬가지였다.교통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자식들 앞에서까지 주눅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지천명(지천명)을 한해 앞둔 우리 경찰의 현주소가 이렇게 현저히 바뀌어버린 것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형사계의 기둥이라는 반장 희망자가 없자 「형사반장」 모집광고를 낸 것은 우리 경찰에 번져 있는 3D현상의 수위가 위험수위에 다다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간신히 길기태경사(55)와 강창길경사(53)등 주임 두명을 연말까지 직무대행으로 앉히긴 했지만 이는 우리 사회에 심각한 충격을 던져줬다. 서울 강남경찰서 김운해경위(54)는 『지금은 파출소장을 하려고 하지 형사반장을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강력사건으로 밤낮 없이 일해야 하는 데 그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에 대한 처방전으로 수사비의 현실화,업무의 축소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업무가 힘들고 어려우며,열악한 근무조건 아래 놓여 있다는 사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출근시간인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도심에서 근무해야 하는 교통경찰은 하루종일 매연을 들이마시다 보니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십상이고,시꺼먼 가래가 끊일 날이 없다.귀가하면 귓속과 콧속은 늘 검댕이로 가득했다. 동대문경찰서 소속 박모경장(39)은 『그래도 예전에는 너나 할 것 없이 교통경찰을 희망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시민들은 오늘 경찰사회에 퍼져 있는 3D현상을 단순히 열악한 근무조건으로만 보고 있지 않다.과거에는 생기던 「몇푼」이 사라지자 그렇게 되었다고 여기고 있다.거듭나기 위해선 경찰관 스스로의 자리매김과 의식의 전환이 무엇보다도절실한 때다.
  • 경찰 하위직 대대적 감찰/경위이하 대상 연말까지/경찰청

    경찰청은 5일 경위급 이하 하위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벌이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 지시에서 『최근 서귀포경찰서의 「러시안룰렛 게임」 총기사고 등 경찰내부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하위직 경찰관들의 기강해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감찰인력을 총동원해 경위 이하 하위직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여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본청 감찰요원 27명과 전국 13개 지방경찰청의 감찰요원 1백60여명 등 1백90명을 2인1조로 편성,수사·형사·교통과와 파출소등 대민접촉이 잦아 부조리를 일으킬 우려가 많은 부서를 중심으로 암행감찰을 실시해 적발된 비위 경찰관은 파면·직위해제 등의 중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집중 감찰대상은 ▲사건 사고 처리과정의 금품수수 ▲상급부서 지시사항 처리지연 ▲관내 대상업소 유착 및 단속정보 누설 ▲면허행정 처분관련 금품수수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사고 처리 과정의 금품수수 등이다.
  • 한­미/마약·경제사범 협력수사/형사사법공조조약 내일 체결

    ◎내년 발효/정치·군사분야는 대상서 제외 한미양국은 오는 24일(미국시간 23일)워싱턴에서 형사사건의 수사·기소및 재판절차에서 정부간 상호협력을 규정한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정식 서명키로 했다. 이 조약은 체결되는대로 양국 국회에 제출,비준을 받은 뒤 곧바로 비준서를 교환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년초부터 발효된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오는 23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사법분야의 협력을 명문화한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문 20개조와 부속서,교환각서로 돼있는 이 조약은 증언및 관계인 진술취득에서부터 서류등 증거의 제공,소재파악,수색및 압수요청,그리고 집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상호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약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조직·마약·컴퓨터·경제범죄를 포함해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규정하고 있으며 공조요청을 받은 나라는 자국에서 발생하는 비용을부담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정치범죄와 순수한 군사범죄,그리고 협조요청을 받은 국가의 안전과 국익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경우 공조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한미양국은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빠르면 다음날부터 도피중인 범죄인의 신병인도를 규정한 범죄인인도조약을 맺기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 “잘못인줄 알면서”…/박상렬 사회1부기자(현장)

    『5백만원이란 거액을 준다기에….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어요』 30일 상오 서울경찰청 지능계에서 송형렬군(21·고려대 법대합격생)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울먹였다. 송군은 함께 붙잡힌 이한웅군(20·연세대 경영과1년),이명희양(19·고려대 법학과1년)등과 현직교사 3명등이 낀 대학입시 대리시험조직에 포섭돼 6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29일 후기대입학시험에서 한양대 경영학과를 지원한 윤모군(19·재수생)을 대신해 시험을 치렀다. 『저에게 5백만원은 너무나 큰 돈이었습니다.그 돈이면 등록금은 물론 누나의 병원비까지 낼 수 있었어요』 4수끝에 명문대에 입학한 송군은 경남 고성군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기에 등록금 마련이 힘들었다. 송군은 신문에 난 고액과외아르바이트를 찾았다가 대리시험부정을 모의하는 덫에 쉽게 걸려들었다. 가난이 죄이던가. 『현직교사들과 짜고하는 일이니 위험도 없고 커트라인만 넘으면 정원에 관계없이 합격되니 죄의식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만…』 송군은 입시브로커들의 사탕발림 언변과 어려운 처지때문에 고귀한 양심을 팔게 됐다. 『그러면 네가 그렇게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배우려던 진실과 이루려던 꿈은 무엇이냐』 딱하게 송군을 바라보던 한 수사형사가 안타까운 듯 물었으나 송군은 고개를 떨구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송군의 옆에는 송군의 양심을 팔도록 만든 입시브로커 이정택씨(57·전 강동고 이사),광문고교사 신훈식씨(33)등 현직교사 3명이 태연자약하게 앉아있었다.그리고 그 옆자리에는 자식을 돈으로 대학에 입학시키려했던 민병옥씨(46·주부)등 학부모 3명과 주부입시브로커 김정인씨(50)가 얼굴을 외투로 가리고 있었다. 교육자의 양심과 대학생들의 꿈을 앗아간 현직교사들,가난한 대학생들,돈만을 좇는 입시브로커들,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금전만능주의의 학부모들. 모두들 돈의 노예가 돼버린 정신적 황폐아들이었다.
  • 범죄느는데 경찰인력은 제자리/내년 신규채용 551명…올해의 10%

    ◎의경지원도 줄어 업무부담 가중/예산 대폭 삭감… 치안공백 우려 경찰관이 모자란다.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경찰인력 수급계획이 차질을 빚어 내년부터 경찰관 신규채용 인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치안공백과 경찰관 업무부담 과중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채용할 예정인 경찰관 수는 정부의 예산책정과정에서 올해 채용인원 5천2백34명의 10%정도인 5백51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을 최대한 줄여 인건비를 절약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늘어나는 치안수요를 감안할 때 지나치게 삭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긴축정책은 내년이후에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경찰신규채용인원 감축은 앞으로 몇년동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당초 범죄와의 전쟁에 따른 치안수요의 증가와 신설 경찰관서의 인원충당등을 위해 1만4천여명의 경찰관을 증원할 수 있게 예산반영을 요청했으나 결국 요구인원의 5%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셈이다. 이때문에 오는 96년까지 경찰관 3만4천여명을 늘려 경찰관 1인당업무를 대폭 줄이기로한 계획도 불가능하게 됐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5년동안 경찰관 3만4천2백66명을 증원한다는 인력증강 5개년 계획을 세워 해마다 7천여명씩 새로 채용하기로 했었다.이 계획에 따라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경찰관 1인당 인구부담 5백16명을 5년뒤에는 3백77명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었다. 세계각국의 경찰관 1인당 인구부담은 프랑스 2백68명,이탈리아 2백88명,영국 3백76명,미국 3백79명,일본 4백78명등으로 우리보다 훨씬 낮다. 이 인력증강계획에는 96년에 광주경찰청을,97년에는 대전경찰청을 신설하며 이 기간동안 22개 경찰서와 2백20개 파출소및 지서,1개 해양경찰서,6개 해양지서를 새로 개청한다는 청사진이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찰관서의 신설및 지·파출소인력보강에 1만7천2백26명,112순찰차량운용인력 5천9백94명,수사·형사기능인력보강 4천6백90명,교통경찰보강 5천4백40명,기타 9백16명등이다. 경찰인력수급계획 차질과 더불어 최근 의무경찰의지원인원 마저 크게 줄고 있어 치안질서가 더욱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시위가 크게 줄어 민생치안쪽으로 경찰인력을 돌릴 수 있는 점은 다행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범죄와의 전쟁,교통사고줄이기 운동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업무과중으로 순직하는 경찰관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경찰인력확보는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 “친절” 경찰관 교본나왔다/서울경찰청,파출소 배포(단신패트롤)

    ◇서울경찰청은 2일 경찰관의 친절봉사지침서인 「바른말 바른태도」라는 책자(사진)5천부를 발간,일선 경찰서와 파출소에 배포하고 친절을 생활화하도록 했다. 김효은서울경찰청장등 고위간부 10명이 만든 이 책은 1백40쪽 분량으로 평소 경찰관이 민원업무를 처리하거나 각 기능별로 대민업무를 처리할 때에 손쉽게 실천할수 있는 일상언어,전화응대요령등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행동지침을 예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 책에서 수사형사가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하여 피의자를 찾아갔을 때라 하더라도 정중하게 『수사결과 선생님에 대한 혐의사실이 입증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한뒤 『직책상 영장집행을 하지 않을수 없다』며 양해를 구해 동행하도록 했다.
  • 주요 시국관련 사범 일제검거 특별지시

    서울경찰청은 14일 『수배된 주요 시국관련사범들을 여름방학기간인 오는 8월말까지 일제히 검거하라』고 일선경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수사·형사·정보·보안 등 4개과 합동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철도역과 터미널주변,유흥지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행동이 수상한 사람은 즉시 지문대조작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경찰은 특히 수배자가 가족이나 친구들과 접촉하는 상황을 수시로 추적 점검토록 하는 한편,상황에따라 대학안에도 수사관들을 들여보내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 「개구리소년」담긴 전화카드(단신패트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해 3월 실종된 대구 성서국교생 5명의 사진과 인적사항등이 담긴 공중전화카드(사진·2천원짜리)1만5천장을 만들어 10일 전국의 수사 형사및 파출소직원등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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