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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女배구 GS, 이소영 1순위 지명

    레프트 이소영(전주 근영여고)이 여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23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13시즌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쥔 GS는 주전 레프트 한송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177㎝·66㎏의 이소영을 낙점했다. 흥국생명은 2순위로 2010년 동아시아배구선수권 대표팀 출신의 이진화(남성여고)를, 3순위 IBK기업은행은 청소년 대표 출신 신연경(선명여고)을 지명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KGC인삼공사는 센터 노금란(대전 용산고), 레프트 정미선(전주 근영여고), 레프트 최수빈(일신여상)을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 ‘술 중독’ 환자 사망률 일반인보다 7배 높다

    술에 중독된 상태인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6.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병원 치료 후 퇴원한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사망률을 집계한 국내 첫 연구다. 알코올 의존증이란 자신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중독 상태를 말한다. 박수빈(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1989년부터 2006년 사이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일코올 의존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환자 442명을 대상으로 2009년 12월에 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9%인 127명이 조사 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사망자들은 입원 치료 시점부터 최장 20년을 살지 못했다. 사망 당시 이들의 평균 연령은 48.8세로 한국인 평균수명인 80세에 크게 못 미쳤으며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6.67배나 높았다. 특히 남성 사망률이 일반인의 7.12배에 달해 여성(2.62배)보다 3배가량 높았다. 박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쉽게 술을 접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알코올성 간질환과 만성췌장염, 간경화, 위·식도 출혈, 뇌전증(간질), 사고 및 자살 등을 알코올 의존증과 관련 있는 사망 질환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알코올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사망 사례가 91명(71.7%)으로 집계됐다.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알코올성 간질환과 간경화였으며 특히 입원 치료를 반복한 경우 입원 당시 혈중 알부민 수치가 낮거나 혈중 빌리루빈(헤모글로빈이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부산물) 수치가 높은 환자가 퇴원 후 수년 내 사망할 확률이 크게 높았다. 이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알코올 중독’ 최근 호에 발표됐다. 박 교수는 “특히 입원을 반복하거나 혈액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이 나타난 환자의 조기 사망률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알코올 의존증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 치료와 예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미국 서남부 애리조나 주의 북부에 있는 거대한 협곡 그랜드캐니언. 이곳에서 열리는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두 남자가 미국에 상륙했다. 5년 전, 마라톤에서 첫 인연을 맺은 송경태씨와 송기석씨. 시각장애인 송경태씨의 도우미로 일부 구간을 함께 했던 송기석씨가 전 코스를 함께 하자며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울랄라 부부(KBS2 밤 10시) 껍데기는 여옥이지만 그 안에 수남이 있으리라 알 리 없는 현우(한재석)는 수남을 다시 불러들여 면접을 본다. 그리고 첫사랑 여옥이 현재 이혼녀가 되어 생계를 위해 호텔 메이드로 취직하려함을 알게 된다. 한편 불난 호떡집 같은 수남의 집으로 소월도에서 올라 온 여옥의 어머니 강자가 찾아 온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선정(김보경)은 현도(황동주)가 노호가구의 사장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시작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편 윤진(박시은)은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재헌(안재모)을 무시하고 현도를 만나러 간다. 그러던 도중 윤진은 선정과 현도가 차 안에서 함께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백세건강스페셜(SBS 낮 12시 30분) 우리는 보통 관절염하면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을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관절염은 긴 세월 동안 많은 움직임으로 관절이 조금씩 닳아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에도 발병할 수 있다. 심지어 초등학생에게서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마 회장(송옥숙)은 악몽에 시달린다. 도요(조희봉)와 마 회장은 모든 협박이 민두준의 짓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민두준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 골치가 아프다. 한편 진주(윤해영)는 수빈(윤지민)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걸고, 이혼하게 돼도 은별(최다인)의 양육권은 자신이 가지겠다고 선언한다. ●이준한의 12時 世相조명(OBS 밤 12시 5분) 각계각층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로 진행자와 전문 패널들의 진솔한 토크가 시작된다. 시대 흐름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대선 정국을 맞아 대선 후보 및 정치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해석과 전망을 이준한 교수의 명쾌한 입담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아침이면 고이 간직해 둔 분첩을 꺼내 곱게 단장을 하는 장춘이 할머니. 설레는 발걸음으로 향하는 곳은 집에서 십여 분 떨어져 있는 초등학교다. 올해 3월 81세의 나이로 입학해 2학년으로 월반한 장춘이 할머니는 고경초교의 최고령 학생이다. 아홉 살 친구 네 명과 할머니 다섯 명까지. 모두 춘이 할머니의 친구들인데…. ●울랄라 부부(KBS2 밤 10시) 빅토리아(한채아)는 수남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로 인해 여옥이 두 사람의 그간 행각을 알게 돼 경악하고, 현우의 컴플레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한편 위기감을 느낀 수남은 여옥에게 호텔리어 특별 교육을 시키다 문득 합방을 해 보라는 스님의 말을 떠올린다. ●마의(MBC 밤 9시 55분) 말에 치인 성하는 정신을 잃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정두는 성하를 다치게 한 말을 칼로 찌른다. 이를 눈앞에서 본 광현은 말을 살리기 위해 사암도인을 찾아간다. 8년이 흐른 뒤 광현은 목장에서 말뿐만 아니라 여러 짐승들까지 고쳐내는 마의로 성장한다. 한편 광현은 자봉과 함께 조정에서 맡긴 말을 위한 약을 구하러 도성으로 향한다.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명한(박혁권)은 수빈(윤지민)에게 관계를 정리하자며 레스토랑도 그만둔다고 말한다. 진주(윤혜영)는 명한에게 JH유통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명한은 계속 거절하고 자신의 일자리는 자신이 알아보겠다며 화를 낸다. 한편 나정자(이종남)는 수빈을 보고 마구잡이로 달려든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맑고 푸른 기운이 넘치는 남해 바다의 보물 고성. 바다는 어부들에게 기꺼이 길을 내어주었고 그곳은 어부의 땅이 되었다. 해 질 녘 조업을 나간 15년차 어부 이영일씨는 출항해 전어와 감성돔을 동시에 낚느라 분주하다. 프로그램에서는 은빛 물결이 찰랑이는 어부의 땅, 고성의 바다로 함께 떠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모든 상가들이 일찍 문을 닫는 한적한 시장 골목. 유일하게 불이 켜진 구멍가게로 들이닥친 한 남성이 순식간에 칼을 들이대며 상점 주인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목 주변과 왼손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상점 주인. 당시의 악몽을 말해주듯 현장 곳곳에는 혈흔이 남아있고 피해자의 남편은 범인이 칼을 들고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 최강 ‘사저 특검팀’ 꾸린다

    최강 ‘사저 특검팀’ 꾸린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후보에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의 변호를 맡았던 김칠준(왼쪽·52·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와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사건 기소 문제로 검찰에 사표를 낸 임수빈(오른쪽·51·19기) 변호사 등 6명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특검법에 따라 12일까지 6명의 특검보 후보 중에서 2명을 확정하면 이광범 특검팀은 15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특검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김·임 변호사와 함께 장완익(49·19기) 변호사, 검찰 출신의 이석수(49·18기) 변호사 등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출신으로는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 개발 투자의혹 사건의 특검보를 지낸 이창훈(52·16기) 변호사가 추천됐고 군법무관 출신인 최재석(49·군법무관 제8회) 변호사도 명단에 올랐다. 김 변호사는 최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된 곽 전 교육감 사건을 변론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검찰 출신의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였던 2008년 PD수첩 사건 수사와 관련해 “부분적 오역 등으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한 점은 인정되지만,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 볼 때 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견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한 검찰 수뇌부와의 갈등 끝에 2009년 사표를 냈다. 장 변호사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맡는 등 진보적 인사로 분류되며, 이 변호사는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고승덕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변호했다. 검찰에는 이헌상(45·23기)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 5명이 특검팀에 파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검사로는 강지성(41·30기), 고형곤(42·31기), 서인선(39·31기), 최지석(38·31기) 검사 등이 포함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두산 “어게인 2010” 롯데 “올해는 PO”

    [프로야구 준PO] 두산 “어게인 2010” 롯데 “올해는 PO”

    낯설지 않다. 올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는 2010년과 똑 닮았다. 두산과 롯데가 맞붙고 1, 2차전을 내리 롯데가 가져간 것까지 그렇다. 문제는 앞으로다. 2년 전처럼 롯데가 먼저 2승을 거두고도 3연패당하는 ‘역스윕’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1승을 더 챙겨 PO에 진출할지가 11일 부산 사직구장 3차전에서 갈린다. 2010년 당시 1차전은 전준우, 2차전은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각각 10-5와 4-1로 이겼던 롯데는 3차전부터 실책과 뒷심 부족에 무섭게 무너졌다. 2-0으로 앞서다가 4회 이대호의 수비 실책으로 대거 5실점하며 무릎을 꿇었고 4차전에서는 9회 임경완이 정수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4-11로 완패했다. 5차전에는 초반부터 승부가 갈리며 역시 4-11로 졌다. 롯데는 1, 2차전을 이겨 놓고 PO 진출이 좌절된 첫 사례가 됐다. 그러나 당시와 지금의 전력은 사뭇 다르다. 번번이 뒷심이 모자랐던 롯데 불펜은 ‘양떼 불펜’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역대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더블스토퍼’ 중책을 맡은 정대현과 김사율을 비롯해 최대성, 김성배, 이명우, 강영식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타선도 이대호(오릭스)가 빠진 데다 정규리그 막바지 눈에 띄게 약해졌지만 박준서, 용덕한 등 깜짝 스타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고질이던 수비도 2010년보다 강해졌다. 1차전에서 5회에만 3개의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지만 2차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상황이 크게 좋지 않다. 2010년 ‘두목곰’ 김동주를 필두로 손시헌-고영민 키스톤 콤비, 이종욱, 정수빈, 김현수, 임재철 등이 공수에서 골고루 활약했다면 지금은 곳곳에 숭숭 구멍이 나 있다. 김동주는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손시헌과 정수빈은 시즌 막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이종욱과 김현수가 분투하고 있지만 엔트리에 오른 선수 대다수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 2년 전보다 불펜이 허약해진 것도 사실이다. 정재훈과 고창성, 임태훈이 버텼던 그때에 견줘 지금은 홍상삼, 변진수 등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 작은 요소 하나가 미묘하게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기 마련이다. 2010년 준PO 3차전에서 전준우의 타구가 구장 안으로 들어온 애드벌룬에 맞아 아웃된 일이 대표적인 예다. 그 작은 해프닝을 시작으로 롯데는 거꾸러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유진상(서울신문 정책뉴스부 부국장)씨 장인상 6일 충남 새금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41)751-4701 ●송원일(KD컨설팅 대표)원양(사업)씨 모친상 최창식(서울중구청장)정경훈(보해양조 상무)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58-5940 ●신방현(전 단국대 부총장)씨 별세 상호(대한양궁협회 기획실장)상윤(삼성물산 부장)씨 부친상 최인규(총각네야채가게 본부장)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631 ●정의모(전 성남제2초 교장)씨 별세 진호(전 주 페루 대사)진흥(벽산파워 상무)진협(사업)유진(성남성일중 교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32 ●이수윤(한겨레신문 부국장)씨 별세 이정혜(부산 연천중 교사)씨 남편상 이수영(설악신문사 기자)수빈(전 민예총 사무총장)수남(더타워픽처스 대표)씨 형님상 수정(남해 도마초 교사)씨 오빠상 6일 부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1)607-2651 ●남흥우(고려대 명예교수)씨 별세 기윤(광운대 법대 교수)씨 부친상 전봉수(전우구조건축설계 회장)씨 장인상 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927-4404 ●김진봉(충북대 사학과 명예교수)진영(김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홍계영(홍금농원 대표)권택조(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장인길(극동방송 상임이사)씨 장인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3)269-7212 ●정근용(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인(정인안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정수(디에스디엘 대표이사)최윤호(화남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37 ●주순기(음성삼성병원 과장)완기(프라임에셋 지사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000 ●김세구(경향신문 편집국 모바일팀장)공구(자영업)의구(신기 과장)씨 부친상 김원동(순천향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씨 장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47 ●심소웅(전 주택공사 본부장)달현(연산식품 사장)길중(서울예술대 교수)달훈(국세청 국장)은숙(명성학원장)씨 모친상, 이덕희(명성학원 이사장)김경진(아이티엠코퍼레이션 상무)씨 장모상, 심규선(한화투자증권 부장)씨 조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95
  • [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재식씨네가 어렵게 이어오던 농사는 부도로 끝이 났다. 필리핀에서 온 아내 유리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4남매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지만 빠듯한 형편에 면책금과 집세를 해결할 길이 없는 재식씨. 한편 7개월 된 유진이를 필리핀으로 보내고, 일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아내의 이야기에 재식씨는 할 말을 잃고 만다. ●TV 유치원(KBS2 오후 4시 30분)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 커다란 바위가 마을 정자 앞에 떨어졌다. 한 도사님이 말하길 이 바위는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너도나도 바위에 자신의 소원을 빌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바위에 소원을 비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살림 코너 고정 MC 테스트 제안을 받은 진행은 그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린다. 미자로부터 진행이 신경성 위염으로 중요한 시험을 망쳤던 일들을 듣게 된 시완은 테스트 전까진 진행에게 자신의 유학 이야기를 비밀에 부치려 한다. 한편 ‘퍼펙트맨’이란 아이디로 ‘러브 홍’에게 연애상담을 해왔던 석진은 ‘러브 홍’이 연우임을 알고 놀란다.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진주(윤해영)는 자신에게 사은품을 선물한 명한(박혁권)이 의심스러워 물어보고, 명한은 수빈(윤지민)에게 목걸이를 주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진주와 공자(라미란)는 수빈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모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대화는 수빈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남자가 누구인가로 흘러간다.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EBS 밤 12시 5분) 럼티티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2년이 되어 간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럼티티는 나이는 어리지만 잔소리에도 할 말은 하고, 원하는 건 바로바로 이야기하는 당찬 새댁이다. 살림솜씨는 서투르고 실수투성이이지만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모든 것은 그녀에게 즐거운 한국 생활 공부가 된다는데…. ●올리브(OBS 밤 11시 5분)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류승범 대역으로 휘파람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는 강성진. 웬만한 악기 연주에 버금가는 능숙한 휘파람 실력을 갖고 있다. 이를 눈여겨 본 장재인 측에서 앨범 준비 중에 세션으로 참여 제의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소화기 내과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26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코로 땅을 파는 습성을 가진 돼지. 흙 속의 미네랄과 미량의 원소를 섭취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다. 뿐만 아니라 본래 돼지는 잠자리와 배설하는 곳을 구분하는 청결하면서 영리한 동물이다. 그러나 이런 돼지의 습성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좁고 불결한 공장식 축사 환경으로 인해 사람들은 돼지를 둔하고 더러운 동물로 인식하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KBS2 밤 9시 55분) 아오모리 리조트 매각을 막기 위해 일본으로 간 은기(문채원). 마루도 은기를 도와 재희의 질주를 막기 위해 일본에 도착한다. 한편 재희는 리조트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 간다. 은기는 마루의 도움으로 리조트를 매각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아내는데….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기우가 PD 특파원을 지원했단 사실을 알고 놀란 수현은 그 와중에 커플링까지 잃어버리고 찾아 헤맨다. 그 모습을 본 석진은 수현의 마음이 기우를 향해 있음을 알지만 이대로 수현을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준금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말을 은지가 듣게 되고, 정우는 비밀이라며 입단속을 부탁한다.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당황한 명한(박혁권)은 수빈(윤지민)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뛰쳐나간다. 진주(윤해영)는 친구 공자의 집에 지환(이재황)이 있는 모습에 놀란다. 진주는 취직한 명한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와 꽃을 준비하고 소주상을 차려놓는다. 다음 날 명한은 수빈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고 고민을 한다.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 5분) 고3 초반, 평균 1.5등급의 모의고사 성적을 유지하며 선생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권기상 군. 하지만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성적은 계속 떨어졌다. 성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믿으며, 수능 때까지 문제집과 씨름하며 공부했다. 그러나 수능시험에서 평균 4등급이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게 된다.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립한 군사 천재 알렉산더 대왕. 그가 죽은 뒤, 그의 시신은 고전주의 시대의 가장 숭고한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기원후 500년 동안 알렉산더 성지의 모든 흔적은 사라져갔고, 그의 위대한 명성과 권위도 추락했다. 과연 알렉산더 무덤의 행방은 어디로 간 것일까.
  • [4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경남 양산시에는 망절이라는 희귀 성을 가진 가족이 버섯농사를 짓고 있다. 집안의 제일 어르신인 망절일랑 할아버지는 양산의 농사꾼들 사이에서 농사박사로 불리고 있으며,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농사에 대한 열정이 젊은이들 못지않다. 또한 한국과 일본 농부들의 농사교류를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민간 농사외교관이기도 한데….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캡사이신이 풍부한 청양 풋고추, 비타민이 풍부한 꼭지 사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보령 쌀까지. 영양이 풍부한 상품들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본다. 프로그램에서는 몸에 좋은 우리 먹거리들을 소개하며, 퀴즈 당첨자 중 일부를 뽑아 우수제품을 선물한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기우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던 수현은 기우 앞에서 일부러 석진과 다정한 장면을 연출하려 애쓴다. 하지만 기우는 신경쓰지 않는 눈치고, 정작 석진의 맘만 들뜬다. 한편 진행의 말이라면 미자가 껌뻑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정우와 준금은 진행에게 미자를 설득해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땅을 팔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수빈(윤지민)은 지환(이재황)에게 자신을 설득할 만한 이유가 아니면 절대로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환은 자신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한다. 한편 진주(윤해영)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자신의 남편 명한(박현권)에게 기획서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한다.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50분) 경북 상주시의 어느 마을에는 1대 정학봉 할아버지부터 4대 정웅혁, 정일혁 군까지. 총 아홉 식구가 모인 대가족이 살고 있다. 100년이 넘는 세월 이 가족은 7대에 걸쳐 전통옹기의 맥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에서는 아흔을 앞둔 연세에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1대 정학봉, 이은하 부부와 가족들의 건강 비법을 알아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군산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신시도. 이곳을 주름잡고 있는 세 여자가 있다. 바로 82세 친정엄마 이정순씨, 56세 최점례씨, 33세 며느리 송혜란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남편과 아들이 꽃게잡이 배에 오르면 세 여자는 식당에서 각종 꽃게 요리를 만들어 손님을 맞이한다. 4대가 모여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 30대 여고동창생 3인방의 우정·애환

    30대 여고동창생 3인방의 우정·애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아침연속극 ‘내 인생의 단비’ 후속작이 베일을 벗었다. SBS는 지난 17일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를 9월 3일부터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에 따르면 ‘너라서 좋아’는 굴러가는 낙엽에도 까르르 웃음 터지던 여고시절, 수능 모의고사가 코앞이어도 용감하게 땡땡이치고 학교 담을 넘던 여고 3인방이 졸업 후 18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때처럼 마냥 웃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30대에 접어들어 여고시절 죽마고우들과 재회한 주인공들은 진정한 사랑으로, 그리고 그 사랑을 사수하고자 열혈 워킹맘으로 사는 ‘진주’, 든든한 배경을 만나 부잣집 마나님으로 다시 태어난 ‘수빈’, 그리고 아직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올드미스 ‘공자’ 등이다. 빛바랜 사진 한 장 속에선 절친한 친구였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처지에 놓여 있다. 삶의 갈래 길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 실은 부러워하고 질투한다. 그들, 행복하다고 서로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나의 불행을 눈치챌까 봐, 내 행복이 친구보다 초라할까 봐 내내 불안하다. 그럼에도, 친구였기에 위장과 가식으로 서로를 격려한다. 그랬던 친구 사이는 수빈의 이혼으로 금이 간다. 관계의 역전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수빈은 이혼녀로 추락하고 진주의 한마디 위로가 수빈에겐 오히려 독이 되어 박힌다. 사랑을 지키고자 돈을 벌어야 하는 진주에게 돈을 갖고자 사랑을 팔았던 수빈은 이제 그 돈으로 진주의 사랑인, 명한을 사려한다. 가족을 위해 온몸을 던진 워킹 맘 진주! 그녀의 헌신은 인어공주의 사랑처럼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친구였던 수빈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과연 진주는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시련 끝에 만나게 되는 진주의 성장을 통해 너무나도 버거운 일상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그녀들이 함께 울고, 웃기를 그리고 끝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윤해영, 이재황, 윤지민, 박혁권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프로야구] ‘만수’무강하소서

    [프로야구] ‘만수’무강하소서

    박정배(30·SK)가 2005년 데뷔 이후 7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박정배는 13일 문학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뿌려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30일 방출했던 친정팀을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전날 팀이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어서인지 그의 몸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구위도 좋았고 위기마다 던진 직구도 제대로 통했다. 그는 3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발빠른 타자 이종욱과 정수빈을 각각 삼진과 직선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7회엔 선두 타자 오재일을 맞아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동주, 양의지, 이원석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2회 말 이호준, 박정권, 김강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임훈이 우전 적시타, 정근우가 2타점 좌전 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뽑았다. SK는 박정배에 이어 허준혁, 이재영, 그리고 9회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해 완승을 마무리했다. 반면 니퍼트는 7회까지 8피안타 2사사구에 3실점(3자책)하며 5패째를 기록했다. 잠실에선 LG의 에이스 주키치(30)가 무너졌다. 넥센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주키치는 2와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LG는 2-10으로 무릎을 꿇으며 7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댔다. 주키치는 1회 1사 2, 3루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오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최경철에게 1타점 3루타, 김민성에게 우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실점했다. 에이스답지 않은 최악의 투구였다. 3회에도 2점을 더 헌납, 0-5로 뒤진 채 우균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은 물론 한국 무대 통산 최저 이닝 투구이며 4월 13일 잠실 KIA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다. 사직에선 박찬호(39·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5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5회 말 올 시즌 두 번째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돼 1-1 로 비겨 5승 기회를 날렸다. KIA-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야구] 거포 형님 괴물 아우

    [프로야구] 거포 형님 괴물 아우

    김태균이 연타석 대포로 국내 통산 20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 류현진(이상 한화)은 김태균의 도움으로 무려 56일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김태균은 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6회 상대 선발 윤희상의 2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김태균은 이어 4-0으로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 제춘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원한 좌월 1점포로 연결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간 김태균은 시즌 11·12호 홈런을 작성하며 역대 18번째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35번째 2000루타도 달성했다. 전날 1점포와 역전타로 팀을 8연패의 늪에서 구하며 맏형 박찬호의 4승을 도왔던 김태균은 이날도 연타석 대포로 류현진의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했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의 승리는 지난달 23일 광주 KIA전 이후 7경기, 56일 만이다. 5-0 완승을 거둔 한화는 8연패 뒤 값진 2연승을 달렸다. SK는 지난해 6월 23일~7월 6일 7연패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7연패 늪에 빠지며 KIA와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부산 사직에서 탈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2점포 등으로 3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발목을 7-2로 잡았다. 삼성은 롯데를 2위로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6이닝을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은 탈보트는 지난 4월 26일 대구 롯데전부터 파죽의 7연승으로 9승째를 올렸다. 장원삼(삼성)·주키치(LG)·니퍼트(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 삼성은 0-1로 뒤진 4회 이승엽의 안타에 이은 박석민의 2점포 등 장단 5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상대 선발 리즈의 어이없는 난조를 틈타 LG를 9-3으로 꺾고 2연승했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5승째를 챙겼다. LG 선발 리즈는 1회 선두타자 이종옥에게 안타를 맞고, 정수빈에게 볼넷, 김현수·양의지에게 연속 볼넷, 윤석민에게 몸에 맞는 공 등 난조로 일찍 강판됐다. 선발 투수가 1회 1아웃도 잡지 못하고 강판된 것은 지난해 8월 5일 목동 두산전에 등판한 김성태(넥센) 이후 처음이다. KIA는 목동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1사 3루에서 박기남의 값진 희생플라이로 넥센을 2-1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무자책 에이스 위에 무결점 에이스

    [프로야구] 무자책 에이스 위에 무결점 에이스

    4일 프로야구 KIA-두산의 광주 경기. KIA는 윤석민,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걸출한 스타인 둘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투수전을 이어 갔다. 관중들도 긴장감에 숨을 죽였다. 7회까지 윤석민은 단 2안타, 김선우는 4안타로 나란히 무실점 역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둘의 대결은 자존심 싸움으로 치달았다. 먼저 위기를 맞은 건 윤석민. 8회 양의지와 이원석에게 거푸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윤석민은 고영민을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김재호를 땅볼로 유도, ‘6(유격수)-4(2루수)-3(1루수)’의 병살타로 일순간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석민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위기 뒤 찬스였다. KIA는 공수가 교대된 8회 말 상대의 뜻밖의 실책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조영훈의 2루 땅볼을 고영민이 놓쳤다. 보내기 번트와 이준호의 2루 땅볼이 이어지며 2사 3루. 후속 타자 이용규는 조심스럽게 방망이를 가다듬어 김선우를 상대로 천금같은 우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윤석민에 이어 9회 등판한 마무리 최향남은 이종욱을 2루 땅볼, 정수빈을 삼진, 김현수를 2루 땅볼로 각각 낚아 올려 윤석민의 승리를 지켰다. 2세이브째. 윤석민은 8이닝 동안 4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김선우는 8이닝을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도 완투패했다. KIA는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발목을 1-0으로 잡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SK의 막판 추격을 5-3으로 따돌렸다. SK는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2연승의 넥센과 공동 4위를 이뤘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챙겼다. 김사율은 1이닝을 삼진 2개 등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21세이브째로 프록터(두산)와 구원 공동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3회 정근우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부시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손아섭의 안타와 홍성흔의 몸에 맞는 공, 조성환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몸에 맞는 공으로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문규현이 3루 베이스를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뿜어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에도 김주찬과 홍성흔의 2루타 2개로 손쉽게 1점을 보탰다. 선두 삼성은 잠실에서 차우찬의 호투로 LG를 4-1로 제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차우찬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건졌다. 목동에서 넥센은 김민성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를 10-5로 꺾었다. 한화는 시즌 최다 연패를 ‘8’로 늘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强!민호, 홈런에 만루서 3타점 2루타

    [프로야구] 强!민호, 홈런에 만루서 3타점 2루타

    프로야구 KIA의 대졸 신인 박지훈은 올 시즌 팀의 알토란 같은 존재다. 시즌 초반 유동훈, 손영민 등 불펜 자원이 우수수 이탈한 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준 것이 박지훈이었다. 연약한 몸매와는 달리 두둑한 배짱으로 승부하는 박지훈은 ‘SUN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8경기에서 9홀드를 수확, 이 부문 6위를 달리며 신인왕 후보로도 떠올랐다. ●KIA 불펜 무너져 8연승 불발 그런 박지훈이 무너졌다. 3일 광주 두산전. 3-0으로 앞서던 7회 1사 2루 상황에서 선발 서재응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지훈은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고영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가 싶더니 최주환에게 안타,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순식간에 2사 만루가 됐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했다. 고개를 숙인 채 박지훈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박경태 역시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8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기습번트를 맞더니 오재원의 좌전안타, 양의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앞서 타점을 생산한 고영민에게 적시타를 또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KIA는 3-5로 역전당한 뒤 8회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4-5로 진 KIA는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반면 두산은 4와 3분의1이닝을 6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버틴 선발 이용찬과 9회 등판해 잘 틀어막은 프록터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이어간 두산 김진욱 감독은 “고영민과 오재원이 잘해 줬고 프록터도 어려운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연승을 마감한 KIA 선동열 감독은 “오늘 연승이 끝났지만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삼성, LG에 역전 4연승… 선두 유지 부산 사직에서는 2위 롯데가 강민호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SK를 6-4로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강민호는 2회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4연패 늪에 빠진 SK는 시즌 첫 4위로 내려앉았다. 목동에서는 5위 넥센이 한화를 4-2로 누르고 역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평균자책점 1위(2.19)를 달리는 나이트는 6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고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2실점,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7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썼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LG에 9-4로 역전승, 4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건희회장, 사회공익분야 역할 넓히나

    이건희회장, 사회공익분야 역할 넓히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로 이사장 임기가 끝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1988년부터 1996년까지 8년 동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을 맡아오다가 이수빈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줬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공익재단 이사장 취임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앞으로 사회 공익분야에 대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하는 일이 어린이집이나 의료원, 여성계 등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 이 회장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면서 “이수빈 회장이 물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사장 자리를 다시 맡은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과 전국 15개 도시에 23개의 어린이집을 지어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비추미여성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프로야구] 오랜만에 동점포 내친김에 쐐기포

    [프로야구] 오랜만에 동점포 내친김에 쐐기포

    강정호(넥센)가 11일 만에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그동안의 침묵을 날려버리려는 듯 두 방이나 몰아쳤다. 지난달 1위를 찍은 뒤 주춤거리던 넥센은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6일 목동 LG전을 5-3 승리로 장식했다. 25승(1무22패)을 채워 이날 두산에 무릎을 꿇은 선두 SK(25승1무20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와의 라이벌 대결 ‘엘넥라시코’도 7승3패로 확실한 우위를 지켰다. 강정호는 선발 리즈를 상대한 첫 번째, 두 번째 타석 모두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는 달랐다. 1-3으로 뒤진 6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풀카운트까지 끈질기게 승부한 끝에 6구째 153㎞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6일 목동 한화전 이후 9경기 만의 대포. 3-3 동점을 만든 넥센은 7회엔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끝이 아니었다. ‘감을 잡은’ 강정호는 8회 무사 때 우규민의 120㎞ 커브를 잡아당겨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승리를 굳히는 쐐기포였다. 강정호는 이날 연타석포로 홈런 단독 선두(16개)를 질주했고 2위 최정(SK·13개)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LG 정성훈도 3회 3점포(시즌 10호)를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이언킹’ 이승엽(삼성)도 힘을 냈다. 광주 KIA전에서 8회 2점짜리 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시즌 12호 홈런으로 2700루타를 꽉 채웠다. 삼성은 12-3으로 압승하며 LG와 공동 5위(승률 .511)로 올라섰다. 선발 배영수는 5와 3분의2이닝을 7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KIA의 새 얼굴 소사는 4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2패째, 실망을 안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동주의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SK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두목곰’ 김동주는 정수빈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엄정욱에게서 우중간을 가르는 깔끔한 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김동주가 4타수 4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앞장섰고, 김현수(3안타 1득점)와 최준석(2안타 1타점)이 뒤를 받쳤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롯데와 공동 3위(승률 .522)로 뛰어올랐다. 꼴찌 한화는 대전에서 롯데를 3-2로 누르고 이틀 연속 웃었다. 선발 송창식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지난해 8월 21일 잠실 두산전 이후 290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5안타로 3점을 뽑아낸 타선 응집력도 좋았다. 롯데는 3연패. 한편 이날 4개 구장에 6만 4305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305만 7899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소인 190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넘어 지난해 기록(227경기)을 37경기나 앞당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무릎꿇은 윤석민

    [프로야구] 무릎꿇은 윤석민

    지난 11일이었다. 두산 이용찬은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프로데뷔 후 첫 완투이자, 그동안 보여준 피칭 중 가장 뛰어난 투구라고 할 만했다. 그러나 결과는 패배. 상대 에이스 윤석민이 ‘준 퍼펙트게임’인 1피안타 완봉승으로 승리투수를 가져갔기 때문. 충분히 섭섭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이용찬은 “달라질 건 없다. 매 경기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는 게 내 목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찬호, 이승엽에 2루타 맞고 강판 그리고 29일 잠실로 자리를 옮겨 둘의 ‘투수전 시즌2’가 벌어졌다. 완벽했던(?) 첫 대결과는 달리 난타전 양상이었다. 이용찬은 1회 초부터 이용규의 볼넷-김선빈과 김원섭의 안타-이범호의 볼넷을 묶어 네 명을 출루시켰다. 시작부터 흔들리는 상황에서 포수 양의지가 이용규와 김선빈의 도루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용찬은 2회 때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나지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으나 송산의 병살타와 이준호의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 초 폭투로 한 점을 내준 게 흠. 그러자 두산 방망이가 힘을 냈다. 3회 말 양의지의 2루타-정수빈의 희생번트-손시헌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엔 김현수의 3루타와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양의지가 2루타까지 때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 때도 선두타자 오재원의 3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두산이 4-1로 KIA를 누르고 최근 3연패, 홈 8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이용찬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4승(4패)째를 챙겼다. 프록터는 14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반면 KIA는 윤석민이 5이닝 8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4회까지 5안타 4볼넷을 얻었지만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도 아쉬웠다. ●넥센 서건창 SK에 역전 끝내기 안타 ‘하위권 대결’에선 삼성이 한화를 10-2로 완파했다. 삼성 고든이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은 반면 한화 박찬호는 3과 3분의2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찬호는 4회 2사 만루에서 이승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조기 강판됐다. 한국무대 데뷔 후 최소 투구이닝이며, 평균자책점도 3.63에서 4.28로 치솟았다. 이승엽은 홈런을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직에선 LG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5-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목동에선 넥센이 연장 10회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SK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터지니 괴물 웃었다

    [프로야구] 한화 터지니 괴물 웃었다

    류현진(한화)이 17일 만에 2승째를 따냈다. 강정호(넥센)는 10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류현진은 1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승리는 지난달 26일 KIA를 상대로 첫 승을 챙긴 이후 3경기, 17일 만이다. 꼴찌 한화는 류현진의 역투와 이대수의 잇단 적시타 활약을 엮어 7-1로 이겼다. 한화 타선은 모처럼 장단 6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장성호의 1점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한화는 3회 양성우·김태균의 볼넷과 최진행의 내야안타로 맞은 2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은 이대수의 3루 내야 안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4-1로 달아난 한화는 5회 장성호·최진행의 볼넷과 와일드 피칭으로 맞은 2사 2·3루에서 다시 이대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대수는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남발하며 3안타 6실점으로 4패째(2승)를 당했다. SK는 문학에서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터진 임훈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2-1로 꺾고 선두를 내달렸다. 넥센 강정호는 0-1로 뒤진 9회 엄정욱에게서 동점포를 뿜어냈으나 연장 패배로 빛을 잃었다. 강정호는 지난 8일 목동 LG전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작성,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광주에서 니퍼트의 역투를 앞세워 KIA를 5-2로 눌렀다.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나지완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5승째로 다승 단독 선두. 9회 등판한 프록터는 10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2로 뒤진 5회 이종욱의 볼넷과 정수빈이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전세를 뒤집고 8회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희생 번트로 다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윤성환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LG를 3-2로 제쳤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며 2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0-2로 뒤진 7회 1사 후 김상수의 안타와 배영섭이 상대 실책으로 얻은 찬스에서 진갑용의 통렬한 2타점 2루타와 이승엽이 얻은 1루 실책으로 순식간에 3점을 수확,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9회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성훈의 2루타에 이어 이병규의 중전 안타로 천금 같은 찬스를 맞았으나 3루 땅볼 때 홈에서 주자가 아웃되는 등 후속타 불발로 땅을 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신촌 대학생 살해 네티즌 ‘경악’ KBS뉴스 방송사고 찬반 ‘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신촌 대학생 살해 네티즌 ‘경악’ KBS뉴스 방송사고 찬반 ‘와글’

    5월 첫째 주 네티즌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뉴스는 서울 신촌 대학생 살인 사건이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0분쯤 신촌 인근의 창천근린공원에서 대학생 김모씨가 머리와 목, 배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김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 4명은 김씨와 평소 온라인상에서 가깝게 지낸 중·고등학생으로 인터넷 밴드를 주제로 휴대전화에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대화하고 수차례 직접 만나기도 했다. 피해자와 피의자들 사이가 멀어진 것은 피해자 김씨가 자신의 전 여자 친구 박모씨가 초자연적인 힘을 믿는 오컬트 문화를 즐기는 사령카페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면서부터다. 김씨는 전 여자 친구 박씨를 카페에서 탈퇴시키려 했고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피살당했다. ●‘비정형 광우병’ 합동조사단 美 방문 2위는 ‘비정형 광우병’이 차지했다.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을 방문 중인 광우병 합동조사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번 광우병은 비정형 광우병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이석 질병방역부장은 “비정형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으며 광우병 합동조사단은 광우병 젖소가 발견된 캘리포니아 주로 이동해 도축장과 가공 처리 시설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3위는 상주시청 선수 사망 소식이 올랐다. 지난 1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25번 국도에서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방송을 시청하던 25t 화물트럭 운전사의 부주의로 도로 위를 달리던 상주시청 소속 사이클 선수단 3명이 숨지고 감독 등 4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불법 조업 中 어선 흉기 난동 선장 구속영장 4위는 전남 흑산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검문에 나선 서해어업관리단 김정수(44) 대원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큰 상처를 입힌 중국 ‘절옥어운’ 581호 선장 왕모(36)씨와 항해사 왕모(29)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차지했다. 5위는 2일 KBS 뉴스9 방송 도중 조수빈 앵커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린 방송 사고 소식이었다. 조 앵커는 즉시 휴대전화를 끄며 태연히 멘트를 이어갔다. 이를 두고 방송인의 자질이 부족하다며 조 앵커를 비난하는 여론과 조 앵커의 대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어 6위는 전두한 전 대통령의 수상한 땅 거래 소식, 7위는 ‘악마 에쿠스’와 달리 고의로 개를 차에 매달고 끌고 갔던 ‘악마 비스토’ 사건 당사자의 해명, 8위는 서울시 비정규직 1133명의 정규직 전환 소식, 9위는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 10위에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 S3 공개 소식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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