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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m ‘쓔웅’ 벌처럼 쏜 뒤 어시스트…엄지성, 멕시코전 다크호스로

    70m ‘쓔웅’ 벌처럼 쏜 뒤 어시스트…엄지성, 멕시코전 다크호스로

    체코전 후반 교체투입, 왼쪽 측면서 활로 개척“빠른 발·판단 능력만으로 상대에게는 부담” 지난 12일(한국시간) 한국과 체코가 맞붙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후반 24분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이태석(빈) 대신 오현규(베식타시)와 엄지성(스완지시티)을 투입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의 선수교체는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오현규의 결승 득점에 가려 조명을 덜 받긴 했지만 엄지성 역시 교체출전한 뒤 활발하게 왼쪽 측면을 움직이며 막판 점유율 확보에 힘을 실었다.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엄지성은 빠른 주력과 탁월한 양발 기술을 앞세우는 미드필더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공격 활로를 창출하는 영리한 선수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3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도 후반 28분 상대 박스 안쪽에서 골키퍼를 압박, 페널티킥 기회를 따내 팀의 네 번째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2021년 광주FC 소속으로 K리그1에 데뷔한 엄지성은 이정효 감독(현 수원 삼성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2회 수상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끝에 2024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첫 시즌부터 3골 2도움을 올렸고, 2025~26시즌에도 2골 2도움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4월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70m를 폭발적인 속도로 내달리며 상대 수비 3명을 따돌린 뒤 잔 비포트니크에게 연결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체코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효과적인 압박을 선보였다. 커리어 첫 월드컵 출전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넘치게 뛰는 모습이었다. 현재 한국 대표팀 공격진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는 만큼 당장 선발 출전은 어렵지만,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거나 열세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빠른 발과 판단 능력만으로 상대 수비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윙어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며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서 중원에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자기 생일에 종전합의 서명 고집…이상한 집착” 이란 폭로 나왔다

    “트럼프, 자기 생일에 종전합의 서명 고집…이상한 집착” 이란 폭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됐다고 거듭 밝힌 가운데 미국이 날짜를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맞추려는 ‘이상한 집착’을 부린다고 이란 측이 주장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3일 텔레그램 채널 게시글에서 “합의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14일 합의문 서명이 불가능하다고 이란 측 협상 담당자들이 명확히 밝혔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목할 만한 점은 14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과 겹친다는 사실”이라며 “그가 이 집착을 통해 생일을 상징적으로 활용하고 자신을 위한 홍보 이벤트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 협상 담당자들은 이러한 의도를 이미 파악하고 있으며 이러한 언론 플레이와 의전적 행보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이 14일 MOU 체결 가능성을 부인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여러 차례 서명식 일정을 못 박은 데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가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주말(13∼14일) MOU 체결 서명식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과 이란 양국이 14일 이란 전쟁 종전 및 비핵화를 위한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14일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란 대표단이 며칠 내로 스위스 제네바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MOU를 체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향후 1∼2일 이내에 제네바 등지로 향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양국이 대면해서 서명식을 치르는 대신 전자서명 또는 화상서명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14일 건국 250주년을 맞아 경내 남쪽 잔디밭에 설치한 무대에서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개최하는데,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에 맞춘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BBC “의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체코전 승리 이끈 홍명보호 비결은

    BBC “의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체코전 승리 이끈 홍명보호 비결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도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전반부터 손흥민을 앞세워 점유율과 슈팅에서 체코를 압도했지만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에만 다섯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체코가 후반 14분 블라디미르 쿠팔의 롱스로인을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골키퍼까지 속이는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동점골 직후인 후반 24분 손흥민을 교체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손흥민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처음 교체된 사례였다.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된 오현규는 체코 수비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활력을 불어넣었고,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BBC는 “손흥민 교체는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며 “감독의 결단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도 오현규가 손흥민 대신 투입돼 결승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역전승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특히 황인범의 활약에 주목했다. AP통신은 황인범이 동점골과 결승골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한국의 역전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가까운 활약이었다는 분석이다. 영국 가디언도 황인범이 중원을 지배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체코가 세트피스를 통해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전반에서는 한국의 기술적 우위에 밀렸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한국이 체코의 막판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이 지난해 동아시안컵부터 다듬어온 스리백은 월드컵 무대에서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이한범·이기혁이 이끄는 중앙 수비진은 체코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고, 이태석과 설영우는 수비 시 파이브백으로 전환하며 측면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후반 막판 김승규의 연속 선방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번 체코전은 고지대 적응이라는 철저한 준비, 스리백 전술의 안정감, 그리고 홍 감독의 과감한 교체 카드가 모두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값진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이강인, 마요르카 시절 은사 아기레 감독과 피할 수 없는 대결…“감독님 때문이 아니라 홈팀이라 힘들 것”

    이강인, 마요르카 시절 은사 아기레 감독과 피할 수 없는 대결…“감독님 때문이 아니라 홈팀이라 힘들 것”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스 성공률 100%에 기회 창출 3회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한 한국 미드필더의 핵심 이강인이 잠재력을 믿고 기다려온 스승과 월드컵 무대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5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시절 소속팀의 감독으로 이강인의 잠재력을 믿고 기다려준 감독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3월 마요르카 감독으로 부임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개인기, 특히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높이 평가해 그를 전술의 핵심으로 이용했다. 아기레 감독은 취임 초기 이강인에게 체중 감량과 수비 가담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강인이 이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경기력을 끌어올리자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격렬하게 포옹하며 볼을 부비는 등 부자 관계 같은 친밀함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부임 전 느리고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 뒤 공격 시 자유 역할을 부여해 한 시즌에서 6골 6도움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왼발에 대해 “라리가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이강인의 잠재력이 드러나면서 강등권 전력이었던 마요르카는 리그 9위까지 치고 올라서기도 했다.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이 이강인에 대해 눈독을 들였지만 마요르카 구단의 이적 불가 방침에 이강인이 실망한 모습을 보이자 최소 3000만 유로 이상을 들고 와야 이적할 수 있다며 이강인의 마음을 샀고 다독이며 무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이강인은 2023년 8월 마침내 빅리그 무대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빅리거의 꿈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2024년 7월 아기레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다른 형태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다시 만났기 때문이다. 2-2로 비긴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후반 30분 오현규의 역전골을 돕는 등 변하지 않는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같은 조에 속하게 되면서 이강인과 아기레 감독은 다시 운명 같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해 12월 열린 조 추첨식에서 이강인을 “내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강인이를 차버리고 싶지만 난 그를 매우 좋아한다”며 애정을 가득 담아 표현했다. 이강인도 스승과의 대결이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이 멕시코를 꺾는다면 A조 1위 확보하게 되면서 무난하게 32강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커진다. 스승과의 대결에 언론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강인은 담담한 모습이다. 이강인은 멕시코와의 대결에 대해 “특별하다. 아기레 감독님 때문이 아니라 멕시코에서 멕시코와 경기하는 게 얼마나 힘들지 예상된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할 말 없는데요? 그냥 상대인데요 뭐”라고 쿨하게 답했다.
  • 뉴욕 닉스, 16점차 열세 뒤집고 53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이스 제일런 브런슨 45점 맹폭

    뉴욕 닉스, 16점차 열세 뒤집고 53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이스 제일런 브런슨 45점 맹폭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16점 차 열세를 뒤집고 5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뉴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45점을 휘몰아치는 맹활약 하며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9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뉴욕은 1973년 우승 이후 5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188㎝의 단신 가드 브런슨은 4쿼터 15점 포함 45점으로 챔피언 결정전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기존 뉴욕의 챔프전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970년 윌리스 리드의 38점이었다. 브런슨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며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뉴욕은 1999년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샌안토니오에 1승 4패로 패하며 눈물 흘렸던 아픈 기억을 되돌려주며 복수에도 성공했다. 뉴욕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4차전에서 믿기지 않는 29점 차 열세를 뒤집고 경기를 가져온 뉴욕은 5차전 초반 첫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인 빅토르 웸반야마(19점 14리바운드)를 막지 못하며 37-42로 밀렸다. 특히 벤치 멤버인 딜런 하퍼가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웸반야마를 넘는 득점원이 됐다. 하지만 뉴욕에는 브런슨이 있었다. 4쿼터 막판 65-75로 뒤지던 뉴욕은 질식 수비와 함께 브런슨의 연속 득점으로 샌안토니오를 추격하더니 브런슨이 연속 13득점을 하면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뉴욕은 경기 종료 3분 40초 전 브런슨의 자유투 3개가 모두 림을 통과하면서 86-8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웸반야마를 막던 칼 앤서니 타운스가 6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브런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간 뉴욕은 종료 7.7초 전 OG 아누노비의 자유투 1개로 94-9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서로 파울 작전을 펼치며 시간을 소진했고 종료 직전 웸반야마의 의미 없는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뉴욕의 우승이 확정됐다. 샌안토니오는 하퍼가 2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웸반야마가 4쿼터 뉴욕의 집중 수비에 막히며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팀을 5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브런슨은 눈물을 흘리며 “정말 경외감에 사로잡혀 있다. 누군가가 우리를 무시할 때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 트럼프, 또 혼자 축배 들었나…“호르무즈 개방” 장담하자 이란이 찬물 [핫이슈]

    트럼프, 또 혼자 축배 들었나…“호르무즈 개방” 장담하자 이란이 찬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 서명을 예고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까지 장담했다. 그러나 이란은 서명 시점에 선을 그었고 내부 강경파 반발까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임박’ 선언이 실제 서명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내일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타결한 이란 핵합의(JCPOA)를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합의가 이란에 “핵무기로 가는 쉽고 아름답고 순탄한 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진하는 합의는 그와 정반대라며 “핵무기로 가는 길을 막는 장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는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나 개발 등 어떤 방식으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거액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란 핵물질을 “핵 먼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안정된 뒤 미국이 이란 핵시설 잔해 속 고농축우라늄을 확보해 이란이나 미국에서 희석·파괴하겠다고 주장했다. 합의 이행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쓰고 싶지 않은 최후의 선택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최종 합의 아닌 ‘60일 휴전 MOU’ 미국 매체들은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 카타르와 함께 화상회의 방식으로 양해각서(MOU)에 전자서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측도 전자서명 준비를 언급하며 합의 임박 분위기를 띄웠다. 다만 이번 합의는 최종 평화협정보다는 60일짜리 휴전 연장 성격이 강하다. 알려진 MOU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현재 휴전의 60일 연장 등이 담겼다. 이 기간 양측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를 놓고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핵물질 처리 방식과 제재 완화 범위 등 핵심 쟁점은 뒤로 미뤄지는 셈이다. 이란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4일 서명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며칠 안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란 내부 반발도 변수로 이란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혁명수비대(IRGC)와 가까운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마슈하드 외무부 청사 앞에서 합의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일부 보수 성향 의원들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탄핵까지 거론했다. 한 의원은 이번 합의가 이란을 “미국의 식민지”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강경파가 합의를 굴욕적 양보로 규정할 경우, MOU 서명 이후에도 후속 핵협상이 흔들릴 수 있다. 현장 상황도 불안하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겨냥한 이란 공격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독자 행동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합의가 체결되더라도 레바논, 시리아, 가자지구에서 점령한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임박했다고 장담했지만, 이란의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자서명 준비가 실제 MOU 체결로 이어지더라도 60일 뒤 더 어려운 핵협상이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부수가 중동의 긴장을 낮출지, 또 다른 신경전의 시작이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 우승 5회 브라질, ‘아프리카 최강팀’에 막혔다…1-1로 막 내린 빅매치

    우승 5회 브라질, ‘아프리카 최강팀’에 막혔다…1-1로 막 내린 빅매치

    세계 랭킹 6위이자 월드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강팀 브라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최강팀 모로코(랭킹 7위)에 가로막혀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과 모로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맞대결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FIFA 랭킹 10위권 팀끼리 맞붙는 유일한 경기였다. 미국 FOX스포츠는 “브라질이 개인 기량은 앞서나 모로코도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재빠른 역습 능력이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1-1 무승부를 예측했는데,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브라질에서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이고르 치아구(브렌트포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그 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플라멩구)가 받쳤다. 모로코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뛰는 이스마엘 사이바리(에인트호번)를 필두로 빌랄 엘 칸누스(슈투트가르트), 아제딘 우나히(지로나),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나섰다. 초반 주도권은 모로코의 몫이었다. 강한 압박 전술을 펼친 모로코는 브라질의 실수를 끌어내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결국 전반 21분 모로코의 사이바리가 박스 밖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브라질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좌측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위에 정확히 찔러넣었다. 이후 브라질은 중원과 수비진을 교체하며 강한 압박 전술을 펼쳤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돋보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점유율은 브라질과 모로코가 각각 51%와 49%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서 나온 슈팅만 총 27개였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유럽의 전통 강호를 잇달아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킨 강팀이다. 당시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치며 ‘4강 신화’를 썼다. 아프리카 국가의 월드컵 4강 진출은 모로코가 역대 최초였다. 대륙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인 만큼 사실상 ‘C조 1위 결정전’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양 팀 모두 상대의 강한 기세에 짓눌려 승점 1점씩 얻는 데 그쳤다.
  • 체코 잡은 홍명보호, 부상 김태현·배준호도 돌아온다

    체코 잡은 홍명보호, 부상 김태현·배준호도 돌아온다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센터백 김태현(가시마)과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의 그라운드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한국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대표팀 수석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김태현의 회복과 관련해 “처음 MRI 검사에서 인대가 찢어진 건 확인했는데 정확한 정도를 판독할 수 있는 화질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출혈량에 초점을 맞춰 24시간 후 부기 정도를 체크해보니 일반적인 염좌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은 문제없다고 코치진에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론도(패스 훈련)를 하다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친 김태현은 현지 병원에서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인대 파열이 확인돼 조별리그 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무팀의 정밀 관찰 결과 김태현은 이르면 오는 19일 멕시코와 2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이 돌아오면 이미 체코전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한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수비 전술의 선택지는 더 늘어나게 된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기간 중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친 배준호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송 박사는 “염좌 그레이드가 높다”면서도 “다친 지 벌써 2주 가까이 됐는데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이르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표팀은 무리해서 기용하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송 박사는 “여기서 재발해버리면 ‘월드컵 아웃’이기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으로 차근차근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법 그 자체’ 공격 이끄는 이강인의 명품 패스 “늘 보탬 되고 싶다”

    ‘마법 그 자체’ 공격 이끄는 이강인의 명품 패스 “늘 보탬 되고 싶다”

    슛돌이 시절부터 남달랐던 이강인의 축구 실력이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귀중한 첫 승리를 안겼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드는 황인범을 향해 기막힌 패스를 찔러줬고 황인범이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따돌리고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득점으로 이강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도움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후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역전 득점까지 나오며 한국은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4년 전 대표팀의 막내로 출전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홍명보호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경기 도중 프리킥 기회가 왔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준비한 장면은 대표팀에서 현재 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첫 경기가 너무 중요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오갔고 부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면서 “그런 선수들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항상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한다”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팀 내 입지와 상관없이 항상 제일 중요한 것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경기 도중 상대에게 강하게 발을 밟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것. 이강인은 “아프긴 하지만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선 최대한 좋은 상태로 뛰겠다”고 말했다. 황인범의 동점 골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황인범의) 좋은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득점을 완성해준 선수는 물론 벤치에서 응원해주고 훈련할 때 도와준 다른 선수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체코 매체들도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체코 매체 e풋볼은 “이강인은 우리의 문제점을 끌어내는 많은 플레이를 성공했다”며 이강인이 한국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역대 국가대표팀에는 팀 전술의 중심이 되는 선수가 있었다. 과거 박지성, 손흥민이 그랬고 이제 이강인에게 그 역할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상대방 허를 찌르는 이강인의 명품 패스를 활용한 공격이 한국 대표팀의 팀 컬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강인의 활약은 19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강인은 멕시코전에 대해 “멕시코 홈경기라 너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어떻게 저렇게 막나” 적장도 놀랐다…김승규 신들린 선방 쇼

    “어떻게 저렇게 막나” 적장도 놀랐다…김승규 신들린 선방 쇼

    김승규의 선방 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신들린 선방에 적장도 혀를 내둘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잡았다. 후반 황인범의 동점 득점에 이어 오현규의 역전 득점이 터졌고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김승규의 신들린 수비가 이어지며 체코의 거센 추격을 막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김승규의 선방에 대해 “우리도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가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때린 슈팅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체코는 후반 거센 추격에 나섰지만 두 차례 문전 슈팅이 김승규의 선방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김승규가 추가시간 미할 사딜레크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사실상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월드컵 출전이 늦게 확정된 체코는 고지대 훈련을 생략한 채 곧바로 실전에 임했다. 한국이 수월하게 체력적 우위를 점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체코 선수들은 후반 중반이 지나도록 고지대에 의한 산소 부족에 영향받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신 선수를 노리고 먼 거리에서 공을 주고 세트피스에 중점을 두는 단순한 전략이었지만 선택과 집중이 유효했던 덕분에 한국이 굉장히 고전했다. 후반 1-1에서 나왔던 추가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지만 않았더라도 어떻게 됐을지 모를 경기였다. 코우베크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래도 잘했고,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다. 실수가 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금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했으니 격려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를 막는 게 많은 부분에서 쉽지 않았다”면서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기대를 채워주지 못한 체코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에 대해서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경기는 다르게 풀린다. 한국이 파트리크 수비를 정말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스리백 수비 전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내가 평가할 당사자는 아닌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전체적으로 수비가 어떻게 됐는지 평가하기보다는 우리의 전략을 많이 활용하려고 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는 수비진이 불안정해 보여서 그 기회를 활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국의 32강 진출 경쟁자로 꼽히는 체코로서도 한국전 승리가 간절했다. 그러나 아쉬운 결과를 남긴 채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하게 됐다. 이 경기마저 내주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체코는 오는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 체코전서 불안감 걷어낸 홍명보호 ‘스리백’…멕시코전에서도 통할까

    체코전서 불안감 걷어낸 홍명보호 ‘스리백’…멕시코전에서도 통할까

    홍명보호의 수비 전형 ‘스리백’이 체코전 승리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우려의 목소리도 어느 정도는 걷어냈다. 그러나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이 종종 나왔다. 일주일 남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과제도 남겼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할리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 1 역전승했다. 홍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성, 이강인으로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설영우와 이태석이 양쪽 윙백을 맡고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 듀오로 나섰다. 홍명보호의 핵심인 이한범, 김민재, 이기혁으로 스리백을 구축해 맞섰다. 스리백으로 수비의 안정감을 높이는 동시에, 공격 전환 때에는 좌우 윙백과 2선 자원을 끌어올려 전방으로 공격을 밀어올리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스리백 중심 김민재는 이날 2m에 이르는 체코 선수들과 부딪히면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에 있다가도 체코 공격수가 측면에서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이동해 공을 걷어냈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스토퍼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던 이기혁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헤더 클리어 8회, 걷어내기 8회, 가로채기 3회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전반 15분쯤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뒤 트래핑 미스로 볼을 놓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공을 가로챈 체코 프로보드가 이기혁의 태클을 피해 우측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뒤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체코의 코너킥 공격에서 스리백이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이를 두고 홍 감독이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서 김민재, 이한범을 비롯한 수비수들을 붙잡고 지적했지만,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체코 초우팔의 롱 스로인을 크레이치가 헤더로 받아넣으며 선제 실점할 때도 공격수를 놓쳐서다. 수비진이 골대 쪽에만 붙어 있고 공격수에 대한 전담 마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골을 허용했다.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효 처리됐던 체코의 수체크 헤더 골 장면도 공격수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홍 감독은 공격수들은 후반에 여럿 바꿨지만 스리백은 선수 교체를 하지 않고 경기 종료까지 그대로 유지했다. 키는 작지만 공격력이 뛰어나고 스피드도 상당한 다음 상대인 멕시코 선수들에 대한 보완책이 새 과제가 됐다. 멕시코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패스 성공률 100%” 승리는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패스 성공률 100%” 승리는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홍명보호의 체코전 승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발끝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로 연결되는 어시스트를 한 것을 비롯해 적재적소에 찔러넣은 침투 패스가 대표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와 ‘풋몹’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총 37개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24회)와 우리 진영에서의 패스(13회) 모두 성공시켰다. 또한 드리블 성공 5회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성공 횟수를 만들었다. 소파스코어는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황인범(8.9)에 이어 이강인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매겼다. 풋몹 또한 황인범(8.9)에 이어 이강인에게 8.4을 매겼다. 대표팀 공격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대부분 이강인의 패스가 있었다. 전반 12분에는 이강인의 침투 패스가 이재성(마인츠)을 거쳐 손흥민(LA FC)의 첫 슈팅으로 이어졌다. 비록 상대 수비수에 막혔으나, 이 슈팅을 시작으로 대표팀의 공격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2분 뒤에는 이강인이 직접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후에도 이강인은 중원을 휘저으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14분 선제 실점한 뒤에도 반전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스루 패스를 찔렀고, 이를 황인범이 받아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며 침착하게 ‘칩샷’을 쏘아올려 골문을 갈랐다. 후반 35분 역전골에도 이강인의 패스가 있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오현규에게 보냈고, 오현규(베식타시)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 32년만의 ‘1경기 1골 1도움’ 황인범, 체코전 MVP

    32년만의 ‘1경기 1골 1도움’ 황인범, 체코전 MVP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에 이어 오현규(베식타시)의 역전골로 2대1로 승리한 가운데, 이번 경기의 MVP(최우수선수)는 황인범에게 돌아갔다. FIFA는 경기 종료 직후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슈페리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Superior Player of the Match)로 황인범을 선정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체코에게 선제 실점해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고 ‘칩샷’을 띄워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오현규에게 패스를 해 이를 받은 오현규가 역전골에 성공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주목받은 황인범은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국가대표팀을 은퇴한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을 대신해 벤투호의 중원을 책임졌다. 당시 “황인범을 왜 넣냐”는 일부 축구팬들의 비판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은 꿋꿋이 황인범을 중용했고, 황인범은 벤투호의 전술 핵심 역할을 하며 ‘벤투호의 황태자’라 불렸다. 이어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장해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했으며, 조별예선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뛰는 투혼까지 보였다. 한편 황인범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32년만의 ‘한 경기 1골 1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한 경기에 1골 1도움을 기록한 건 1994 미국 대회 조별예선 스페인전에서의 홍명보 감독 이후 32년만이다.
  • ‘극장골’ 오현규가 해냈다! 후반 대역전극 홍명보호, 체코 잡았다

    ‘극장골’ 오현규가 해냈다! 후반 대역전극 홍명보호, 체코 잡았다

    오현규가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장식하며 홍명보호에 귀중한 첫 승리를 안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5분 터진 오현규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성, 이강인으로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설영우와 이태석이 양쪽 윙백을 맡고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 듀오로 나섰다. 홍명보호의 핵심인 스리백은 이한범, 김민재, 이기혁이 구축했고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나섰다. 전반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초반 탐색전을 마친 한국은 12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이재성, 손흥민으로 연결되며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의 거센 공격에도 골을 결정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체코는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긴 패스와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하며 한국을 위협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답답한 공격에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에 대역전극이 완성됐다. 전반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체코가 득점 이후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수비에 집중했기에 한국의 공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황인범이 먼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2분 황인범은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침착하게 제치고 살짝 골대를 향해 공을 차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체코가 후반 32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한숨 돌린 한국은 후반 24분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돼 원톱을 맡은 오현규가 후반 35분 측면에서 황인범이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온몸을 내던지며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번호 없는 엔트리 외 선수로 함께했던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에선 당당히 정식 선수로 출전하며 데뷔전에서 바로 골 맛을 봤다. 그의 A매치 7호 골이자,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전 득점 이후 8개월 만의 득점이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체코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건 통산 4번째이자 16년만이다. 이 승리로 앞서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물리친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점유율 55대34(경합 11%)로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체 15개의 슛을 시도해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체코는 7개의 슛을 시도해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한국보다 밀리는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쁜 마음”이라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됐는데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역전승 지켜낸 대한민국 수문장 김승규의 빛난 ‘선방쇼’

    역전승 지켜낸 대한민국 수문장 김승규의 빛난 ‘선방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방 쇼를 펼쳤다. 거의 골이나 다름없는 체코의 슛을 두 번이나 막아내며 든든하게 역전승을 지켜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시작한 체코 전에서 첫 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는 점유율을 높여가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으나 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에서 체코의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롱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뒤에서 달려들며 강력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타점이 워낙 높아 수비수들을 비롯해 골키퍼 김승규도 손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한국은 실점 직후 동점 골을 만들며 따라붙었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상대 골문 근처에서 스루패스를 넣자 황인범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박스 안에서 골키퍼가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침착하게 한 번 접은 후 오른발 칩슛으로 빈 골대에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 황인범이 박스 안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날리고 문전에서 오현규가 달려들어 왼발을 갖다 대며 2-1로 역전했다. 2-1로 역전한 직후 한국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김승규가 지켜냈다. 후반 37분 오른쪽에서의 체코 크로스 이후 먼 포스트 골문 바로 앞 슈팅을 동물적으로 몸을 날려 선방했다. 슈퍼세이브로 점수를 지켜낸 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도 체코의 오른쪽 낮은 컷백 크로스에 의한 슈팅을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기분 좋게 역전한 한국은 19일 멕시코, 25일 남아공과 2·3차전을 이어간다.
  • ‘추어탕집 아들’ 오현규가 해냈다…“식당 한달동안 문 닫아요”

    ‘추어탕집 아들’ 오현규가 해냈다…“식당 한달동안 문 닫아요”

    홍명보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오현규(베식타시)는 ‘추어탕집 아들’이다. “이유식 대신 추어탕을 먹고 자랐다”는 오현규는 식당 문을 한달 내내 닫은 채 멕시코로 찾아온 부모에게 일생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홍명보호는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황인범(페예노트르)와 오현규의 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는 전반 14분 체코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불과 8분 뒤 황인범이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고 쏘아올린 ‘칩샷’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오현규가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인 오현규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카타르 땅을 밟았다. 당시 오현규는 안면 부상을 당한 채 출전한 손흥민(LA FC)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할 경우 대체 투입될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현규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도우미 역할을 묵묵히 해냈고, 선수들도 오현규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16강 진출 포상금을 나눠줬다. 어깨너머 월드컵 경험을 쌓은 오현규는 이후 “큰 경험을 해서 감사하다”고 돌이켰다. 또 자신의 ‘훈련 노트’에 “앞으로 4년간 준비해서 당당히 등번호 달고 오면 된다. 꼭 해내자 현규야”라고 꾹꾹 눌러 적으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유럽에 진출해 벨기에와 튀르키예 무대를 밟으며 동물적인 골 감각을 뽐낸 오현규는 이번 대회에서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18번’을 달고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5분 골문 앞으로 침투하면서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월드컵 데뷔전에서의 데뷔골이었다. 4년 전 ‘예비 선수’…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오현규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추어탕집 아들’로도 유명하다. 오현규의 부모는 경기 남양주시에서 추어탕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현규가 ‘유망주’에서 축구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성장하자 추어탕집을 찾는 축구팬들의 발길도 늘었다. 오현규는 추어탕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어려서부터 추어탕을 먹으며 컸다고 돌이켰다. 오현규는 지난 3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남들이 이유식을 먹을 나이에 나는 추어탕에 밥을 먹으며 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출국하기 직전에도 부모님의 추어탕집을 찾아 ‘원기’를 든든히 보충했다. 오현규의 부모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6월 한달 동안 식당 문을 닫았다. 식당 측은 공지를 통해 “8일부터 30일까지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휴무한다”면서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돼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현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고열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경기 종료 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에 대해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인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어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올랐다”며 “이번 경기를 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모든 스태프들과 닥터 선생님들이 극진하게 보살펴주셔서 경기를 뛸 수 있었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월드컵을 뛰는 것만으로도 감격인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골까지 넣어 승리할 수 있었다.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 [속보] 황인범·오현규가 뒤집었다…홍명보호, 체코전 2대1 역전승

    [속보] 황인범·오현규가 뒤집었다…홍명보호, 체코전 2대1 역전승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에 이어 오현규(베식타시)의 역전골로 2대1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전반 14분 체코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1대0으로 끌려가던 홍명보호는 후반 22분 황인범이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LA FC) 대신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후반 35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후반 정규 시간이 종료된 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홍명보호는 실점 없이 틀어막아 2대1 승리를 지켰다.
  • [속보] 후반 22분 황인범 동점골 터졌다…1대1

    [속보] 후반 22분 황인범 동점골 터졌다…1대1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인범은 후반 22분 문전 침투하면서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터뜨렸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침착성을 발휘해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후반 14분 체코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불과 8분만에 터진 동점골로 홍명보호는 한숨을 돌렸다. 동점골 직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LA FC) 대신 오현규(베식타시), 이태석(빈) 대신 엄지성(스완지 시티)을 투입했다.
  • [속보] 후반 14분 체코에 선제 실점…0대1

    [속보] 후반 14분 체코에 선제 실점…0대1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 실점해 0대1로 밀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후반 14분 체코의 드로인 상황에서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직후 홍명보호는 이재성(마인츠) 대신 황희찬(울버햄튼)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체코도 ‘공격의 핵’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와 중원의 핵심인 파벨 슐츠(올림피크 리옹)를 빼는 등 선수 3명을 교체했다.
  • 손흥민 슈팅에도 열리지 않은 체코 골문…0-0으로 끝난 전반전

    손흥민 슈팅에도 열리지 않은 체코 골문…0-0으로 끝난 전반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며 골대 앞까지 기회는 몇 차례 만들었지만 결정을 짓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성, 이강인으로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설영우와 이태석이 양쪽 윙백을 맡고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 듀오로 나섰다. 홍명보호의 핵심인 스리백은 이한범, 김민재, 이기혁이 구축했고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나섰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 펼쳐졌다. 서로 상대를 신중하게 확인하며 다소 지루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12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이재성을 향했고, 이재성이 멈춰 세운 공을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본격적으로 공격이 시작됐다. 이후 한국은 정신없이 공격을 전개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다만 침투패스가 상대 수비에 걸리는 모습이 반복됐고 상대에게 코너킥을 내주며 끌려가는 양상도 나왔다. 체코는 긴 패스와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었지만 한국 수비진도 상대에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다만 전반 22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체코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이드레이션 이후 한국은 앞선 주도권을 조금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우왕좌왕하며 상대가 우리 진영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전 한국은 점유율 55대45로 앞섰다. 8개의 슈팅을 날려 유효슈팅은 1개가 나왔다. 체코는 2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전반 득점이 필요했던 홍명보호로서는 후반 득점을 통해 첫 승을 노리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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