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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인 PK+베일 결승골+손흥민 아쉽…토트넘 2위 도약

    케인 PK+베일 결승골+손흥민 아쉽…토트넘 2위 도약

    해리 케인은 선제골을. 가레스 베일은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까지 득점에 참여했더라면 KBS 라인의 환상 조합을 뽐낼 뻔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베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브라이턴을 2-1로 꺾었다. 정규리그 개막전 패배 뒤 6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2무)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에버턴(13점)을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아직 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팀들이 있어 향후 순위가 다소 내려갈 수 있다. 올시즌 정규리그 홈 첫 승. 손흥민은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한편으로는 다소 몸이 무거워 보이기도 했다. 정규리그 연속골 행진도 3경기에서 중단됐다. 사흘 전 후반 45분을 소화했던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을 멈췄다. EPL 득점 순위에서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에 공동 1위(8골)를 허용했다.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초반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애덤 랄라나에게 눌려 쓰러졌는데 비디오판독(VAR) 결과 박스 안쪽에서 반칙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전반 13분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 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11분 타리크 램프티의 득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램프티에게 기회가 오기에 앞서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역습으로 나가려는 순간 브라이턴 솔리 마치의 태클이 깊었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케인이 골대를 거푸 때렸으나 좀처럼 추가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베일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토트넘 복귀 뒤 앞선 3경기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베일은 후반 25분 라멜라와 교체 투입되어 3분 만에 헤더 결승골을 뽑아냈다. 상대 왼쪽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세르히오 레길론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머리를 갖다 대 브라이턴 골문 구석에 꽂았다. 베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득점한 것은 7년 166일 만이다. 영국 BBC는 베일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58점, 케인에게 그 다음으로 높은 7.19점, 손흥민에게는 팀 내 5위에 해당하는 6.64점의 평점을 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주, 논산 공포의 주유소 원인은 가짜 경유

    충남 공주와 논산지역 등 주유소 2곳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들이 무더기로 고장난 이유는 가짜경유로 조사됐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해당 주유소와 고장 차량에서 시료를 채취해 한국석유관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가짜 경유로 확인됐다”며 “주유소 2곳은 업주 한명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가짜 경유의 구체적인 성분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공주시 계룡면의 A주유소와 논산시 상월면의 B주유소에서 경유를 넣은 차량들이 잇따라 고장났다. 운전자들은 시동 꺼짐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 등을 호소했다. 일부 차량은 수백만원의 수비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총 70건이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익명의 제보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경찰은 어떤 과정을 통해 가짜경유가 공급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업주 등이 가짜 경유 제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이 법에 따르면 가짜 석유제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메시 파동 후유증? 바르사, 18년 만에 최악 스타트

    메시 파동 후유증? 바르사, 18년 만에 최악 스타트

    비시즌 동안 리오넬 메시의 이적 선언 파동에 흔들렸던 탓일까.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18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라바 비토리아-가스테이스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알라베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여파로 1, 2라운드가 연기돼 다른 팀들보다 1~2경기 덜 치른 상태지만 개막 6경기에서 승점 8점(2승2무2패)을 쌓는데 그치며 리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이 같은 성적은 2002~03시즌 이후 18년 만에 최악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개막 6경기에서 승점 8을 따냈고, 6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백패스 과정에서 골키퍼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31분 수비수 제라르 피케가 골키퍼 네투에게 공을 돌리자 알라베스의 루이스 리오하가 재빨리 압박하며 공을 빼앗아 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알라베스의 조타 펠레테이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차지했고 1분 뒤 앙투안 그리즈만이 골키퍼 머리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시즌 1호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점유율 80%에 슈팅 숫자에서도 25개(유효 9개)로 알라베스(4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후반 26분 그리즈만이 골망을 갈랐으나 앞서 연결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골이 취소된 게 아쉬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이다영 경미한 무릎부상 있어 쉬게해주려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이다영 경미한 무릎부상 있어 쉬게해주려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슈퍼 쌍둥이’ 이다영(24)이 31일 한국도로공사 치르기 전에 팀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경미한 오른쪽 무릎 부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세터 이다영은 지난 2경기에서와 달리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세트 초반 김다솔과 교체됐다. 박 감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후 인터뷰실에 와서 “사실 이다영 선수가 연습하다가 오른 무릎이 안 좋아서 오늘 경기는 쉬게 해주려고 했다”며 “하지만 다영 선수가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경기 감각만 유지시키고 다솔이랑 바꿔준 것이다. 다영이한테는 오늘 휴식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박 감독은 루시아가 지난 시즌 어깨 통증을 여전히 불편해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루시아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로서 조금 더 역할을 해줘야 하고 분발해야 한다”며 “마지막에 중요한 걸 잘 때려줬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 조금 불편해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며 “볼 때리는 훈련 양을 늘려줘야 하는데 재활중이라 아직까지는 훈련을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연의 오른쪽 뒷꿈치 부상’에 대해서는 “회복중이다”라며 “볼 운동을 못해서 전위에서 아직까지는 자기 공격력이 잘 안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들어가서 서브를 잘 넣었다”고 밝혔다. 세터 이다영을 대신해 들어간 김다솔의 활약에 대해서는 “원래 벤치에서 백업 세터가 들어가면 익숙하지 않을텐데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인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직관 와주신 팬 분들 덕에 역전승했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 “직관 와주신 팬 분들 덕에 역전승했습니다”

    “오랜만에 관중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팬들이 본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설레더라고요. 겨우 잠을 청했거든요. 감사하게도 현장에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후반에 힘을 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1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셧아웃 직전까지 몰렸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역전승을 만들어낸 뒤 취재진에게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연경은 26득점, 공격성공률 43.64%로 흥국생명 공격이 막힐 때마다 도로공사의 빈 틈을 공략해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연경은 “도로공사가 준비를 정말 많이 한 게 느껴졌습니다”라며 “1세트 이것 저것 시도를 해봤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라며 높아진 V리그 여자부 팀들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GS칼텍스전,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김연경은 이어 “도로공사 첫 경기를 보고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기고 오늘 경기 해보니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팀들 수준이 전체적으로 비슷해진 것 같아서 저희가 100% 기량을 보여주지 않으면 지는 경기도 생길 것 같습니다. 매 경기 100%하는 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2세트가 끝난 뒤 긴 대화를 나눴는데 어떤 대화를 나눴냐고 묻자 “(코칭스태프들이) 저희가 충분히 가능했던 수비나 서브나 연결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이 안 됐기 때문에 경기를 쉽게 세트를 줬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3세트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가자. 서브도 더 강하게 때리자. 그런 얘기였죠. 서브에이스 등 포인트가 나면서 3세트에 분위기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매 경기 외국인 선수와 맞붙어서 포지션이 돌아가는 상황이 힘들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부담은 크게 없고요. 당연히 제게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도 그렇게 준비를 하고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흥국생명 팀 외국인 선수 루시아에게 홀로 외국 리그에서 뛰었던 입장에서 조언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연경은 “팀에 혼자 외국인 선수로 있기 때문에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본이나 중국에서 혼자 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거든요. 도로공사전 준비하면서 루시아 선수가 부상이 있었어요. 본인도 속상하겠지만 빨리 몸을 회복하는게 중요할 것 같고요. 팀 선수들이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인천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MVP 신연경 “내일부터 오실 팬 분들, 기대한 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릴게요”

    MVP 신연경 “내일부터 오실 팬 분들, 기대한 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릴게요”

    여자프로배구 IBK 기업은행의 리베로 신연경이 30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승리한 뒤 수훈 선수로 선정돼 인터뷰에 임했다. 신연경은 이날 디그 36개 리시브 15개를 받아내며 IBK 기업은행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신연경은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현대건설 영상을 많이 돌려보며 대비했다”며 “현대건설 양효진 선수나 루소는 연타 페인트 공격, 가운데 푸싱 공격이 많아서 그런 공격을 중점적으로 코치 선생님들께 때려달라고 해서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KOVO컵은 제가 몸과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서 불안감이 많았다”며 “이번 시즌 들어와서는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 불안감 보다는 기대감으로 채우려고 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신연경은 풀타임 리베로로 뛰는 첫 시즌이다. 이날 김우재 감독은 “데리고 올 때부터 수비를 믿고 선택을 했다”며 신연경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우재 감독은 “신연경은 분위기 메이커”라고 치켜세웠다. 안나 라자레바도 “신연경 선수는 착한 사람이다. 항상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점수를 내면 달리면서 소리친다”고 했다. 신연경은 이날 인터뷰에서 공통질문이 나오자 라자라바에게 “내가 언니니까 나 먼저 할게”라는 말을 하며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연경은 “제가 언니들한테도 스스럼없이 대하고 또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한다”며 “후배들에게는 또 운동할 때 뭐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 중간에서의 역할을 하는 걸 분위기 메이커라고 하신 것 같다”고 했다. 내일부터 배구장을 찾아 줄 팬들에게도 한 마디해달라는 말에 신연경은 “지난 시즌 무관중으로 치르다가 아쉽게 끝났다”며 “이번 시즌은 처음부터 유관중을 기대하셨겠지만 내일 드디어 오실 수 있게 됐다. 팬 분들이 기대한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릴테니 많이 경기장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라자레바가 워낙 잘하네요”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라자레바가 워낙 잘하네요”

    여자프로배구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30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임한 인터뷰에서 목소리가 떨렸다. 이도희 감독은 “역시 라자레바 선수가 워낙 잘하네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가져왔지만 2세트부터 살아난 라자레바를 막지 못하면서 기업은행에 경기를 내줬다. 이도희 감독은 이날 공격성공률이 낮았던 현대건설 레프트 황민경·고예림에 대해서 취재진이 묻자 “충분히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패인을 분석해주신다면. “1세트 때 점수 차가 많이 난 상태로 이겼는데 2세트에 선수들이 더 잘하려고 하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이후에도 이길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 됐습니다.” -김다인 선수를 중간에 이나연 세터로 교체하면서 점수를 따라가기도 했는데요. “김다인 선수가 세터의 선택에 따라서 경기가 좌우될 수 있다는 걸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상황마다의 선택을 고민하고 정확하게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나연 세터가 마지막에 마무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나연 선수와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나연 세터도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루소 선수에게 높게 올라가야 하는데 세트가 전반적으로 낮게 올라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듀스 접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이유는. “듀스 접전은 대개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팀이 세트를 가져오게 되는데요. 저희가 소극적으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라자레바 선수가 워낙 잘하네요.” -현대건설 황민경과 고예림, 레프트 선수들이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공격성공률이 고예림은 31.82%, 황민경은 20%로 낮았는데요. “공격점유율로 보면 만약 레프트 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온다면 센터에서 득점이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저희가 센터 공격율이 높은 팀이다 보니 레프트 포지션에서는 수비,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레프트 선수들에게 공격까지 잘해라, 점수를 내달라 요구하진 않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지윤 선수가 17득점으로 점수 많이 올렸고 블록킹도 많이 잡았는데요. “정지윤 선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야 하는 선수고요. 워낙에 갖고 있는 파워라든지 점프력이라든지 배구를 익히는 속도라든지 좋고요. 배구 기본기도 잘돼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신감도 많이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지윤 선수는 점점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사진 화성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승장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 “감독인 제가 선수를 믿어야죠”

    승장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 “감독인 제가 선수를 믿어야죠”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30일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가 잘 버텨줬다”며 신예 육서영(19)을 칭찬했다. -비디오 판독에서 신들린 모습 보여주셨는데요. “저보다는 코칭 스태프가 함께 잘 봐줬습니다.” -GS칼텍스 전에서와는 반대로 초반 안 좋은 흐름을 뒤집고 역전승했는데요.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리면 첫 세트하면서 지난 시즌 기억이 날 정도로 당황스러웠습니다. 선수들이 현대건설전을 많이 준비했는데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도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저희가 잘 버티면서 상대 선수들의 미스가 유발됐던 것 같고 접전이었던 2,3세트 고비를 잘 넘긴게 승리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육서영 선수가 흔들리자 김주향 선수를 바라보면서 교체를 고민하시다가 결국 교체를 안했습니다. “육서영 선수가 아직 어리다 보니까 흔들리는 부분은 있어요. 그래도 멘탈이 강한 선수거든요. 고민은 됐지만 한번 더 믿고 기다렸습니다. 결국 잘해줬네요.” -라자레바가 1세트 공격성공률이 11%로 저조했는데. “라자레바가 못한 게 아니라 공격까지 연결이 안됐던 겁니다. 라자레바가 아닌 어느 선수를 갖다 놔도 어려웠을 겁니다. 첫 세트 이후부터는 리시브가 잘 버텨줬고 흔들릴 때도 잘 버텨주니까. 공격도 잘 연결됐습니다. -신연경 선수 활약이 빛났는데. “신연경 데리고 올 때부터 수비를 믿고 선택을 했습니다. 팀의 세터가 있다면 후위에서 리베로가 있듯이 신연경 선수가 후위에서 조율도 할 줄 알고 항상 믿고 있습니다. 분위기 메이커에요. 그 친구가.” -김희진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됐는데. “감독인 제가 선수를 안 믿으면 어쩌겠습니까. 희진 선수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데도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큰 걸 바라지 않습니다. 희진이와 (김)수지 선수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김사니 코치 합류가 시즌 전 화제였는데 감독님과의 케미 어떻습니까. “사니 코치하고 저는 어릴 때부터 관계가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선택을 한 거 였고, 선수들과 조율하는 역할을 잘 하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수훈 선수를 꼽아주신다면. “육서영, 어린 친구가 잘 견뎌주는게 기특했죠. 안나도 결정력 있는 공격을 했고, 수지도 잘해줬습니다.” 화성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세트부터 살아난 라자레바... 기업은행 현대건설 연승 멈춰세우고 2승 달성

    2세트부터 살아난 라자레바... 기업은행 현대건설 연승 멈춰세우고 2승 달성

    여자프로배구 기업은행이 2연승을 질주하던 현대건설을 멈춰세웠다. 기업은행은 30일 경기 화성 종합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3-25, 29-27, 26-24, 25-18)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만들었다. 1세트 긴 랠리가 잦았지만 디그 이후 공격 마무리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 수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의 공격을 쉴 새없이 틀어막았다. 현대건설의 안정적인 디그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 팀 리시브효율은 61.54% 디그 27개, 기업은행은 리시브효율 13.04% 디그 18개였다. 또 현대건설은 팀 블록킹 득점 5점, 서브에이스 4점이었지만 기업은행은 블록킹 득점 2점, 서브에이스는 하나도 없었다. 특히 정지윤이 블로킹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그는 1세트 블로킹 4개로 기업은행의 주포 안나 라자레바와 김희진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고예림, 김다인 서브에이스와 황민경의 2연속 서브에이스까지 터져 나왔다. 순식간에 점수는 10-20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고 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서브 범실까지 나왔다. 양효진과 루소의 배구는 노련했다. 상대적으로 빈 틈이 많은 뒷 공간으로 연타를 보내며 점수를 냈다. 1세트 막판 정지윤이 블로킹으로 김희진의 공격을 연속으로 차단하면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 라자레바의 1세트 공격성공률은 11.1%, 팀 공격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2세트부터 기업은행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2.78%에 불과했던 공격효율이 2세트 32.56%로 올라왔다. 라자레바가 2세트 2-1 상황에서 고예림 앞에서 뚝 떨어지는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미소지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속 공격 성공과 루소, 정지윤, 양효진의 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11-10 기업은행이 두 점차로 뒤처질 뻔한 상황에서 김우재 감독의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가 아웃으로 밝혀지면서 점수는 11-11 동점이 됐다. 곧바로 라자레바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연경의 신들린 다이빙 디그가 역전의 원동력이 됐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기업은행은 세트 막판 결정적 순간에 범실이 계속 나온 점이 아쉬웠다. 양효진이 개인 시간차 공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듀스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포히트 범실이 나왔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격렬히 항의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루소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떨어진 상황에서 공격이 이어졌다는 점이 밝혀졌다. 김 감독이 결정적 비디오 판독 2번을 모두 성공시킨 순간이었다. 루소는 곧바로 백어택으로 자신의 범실을 만회했다. 라자레바는 루소에 곧바로 백어택으로 응수하며 26-27을 만들었고 루소가 백어택으로 다시 27-27을 만들었다.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을 성공시켰고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2세트가 끝났다. 점수는 27-29, 2세트는 기업은행의 승리. 기업은행은 1세트 침묵하던 라자레바가 살아난 점이 호재였다. 라자레바는 11.1%에 머물렀던 공격성공률이 2세트 55%로 급등했다. 3세트 초반 기업은행은 육서영의 서브 범실 하나를 빼고 계속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4-1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2세트 중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이어갔다. 표승주의 오픈 공격이 비디오 판독 성공으로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밝혀지면서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김우재 감독의 세번째 비디오 판독 성공. 이후 현대건설은 루소의 공격이 표승주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점수차는 6-2로 벌어졌고, 고예림의 공격도 기업은행 세터 조송화의 블로킹에 막혔다. 점수는 7-2.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 세터를 이나연 세터로 교체했다. 곧바로 정지윤의 오픈 공격, 루소의 백어택과 서브에이스, 고예림의 공격 성공, 정지윤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5점을 따라잡았다. 이후 두 팀은 20점 대 진입 후에도 1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서브 범실 이후 4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24-22 두 점차로 다 잡았던 세트를 기업은행에게 내줬다. 결정적 순간에 라자레바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4세트 현대건설은 비디오 판독 실패로 시작했다. 양효진이 강하게 어필했지만 블로킹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유니폼이 네트에 닿았다. 곧바로 양효진이 블로킹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라자레바의 공격이 연속 성공하면서 점수차는 18-9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승리의 원동력이 됐던 수비와 서브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기업은행은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현대건설은 7점 차로 뒤졌다. 현대건설은 이후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25-18로 끝났다. 화성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속보] FC서울 김남춘 사망…“경위 파악 중”

    [속보] FC서울 김남춘 사망…“경위 파악 중”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31)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이날 오전 김남춘이 송파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과정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수 관계인과 유족 등의 진술을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구단 역시 “이날 오전 김남춘 선수의 사망소식을 접했다. 구단에서도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광운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2017년~2018년 상주상무에서 군복무한 것을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서울과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올 시즌에도 김남춘은 감독 교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2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하나 경찰은 행적 추적 등을 통해 김남춘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슈퍼매치 좋은 기억” 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

    “슈퍼매치 좋은 기억” 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

    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31)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서울 관계자는 30일 “정확한 경위와 배경을 파악 중이며 관련 내용을 경찰도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거쳐 2013년 서울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서울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K리그 통산 11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김남춘은 지난달 14일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포옹하는 모습을 올린 후 “슈퍼매치 좋은 기억”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의 마지막 SNS글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흥민 골사냥 일단 멈춤…새달 2일 브라이턴전서 재개할까

    손흥민 골사냥 일단 멈춤…새달 2일 브라이턴전서 재개할까

    손흥민(28·토트넘)의 골사냥이 일단 멈췄다.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에 실패했다.토트넘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보사월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J조 2차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승1패가 된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린 앤트워프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리그컵,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틀어 10경기 무패(8승2무)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11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이 적용되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스테번 베르흐바인,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등으로 공격 라인을 꾸렸다. 앤트워프의 전방 압박과 기민한 공수 전환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다. 벤 데이비스의 실수가 빌미가 됐다. 토트넘 오른쪽 진영에서 데이비스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듀메르시 음보카니가 반대편 빈 공간에 있던 리오르 레파엘로프에게 패스를 건넸고 레파엘로프는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했다. 중거리 슈팅이 번번이 무산된 토트넘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니시우스, 로 셀소, 알리, 베르바인 대신 손흥민, 루카스 모라, 에릭 라멜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한꺼번에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3분에는 베일 대신 케인까지 넣었다. 이후 토트넘 공격이 살아나는듯 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골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박스 내 슈팅이 상대 수비에 번번이 블록 당했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호이비에르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6점을 주며 “열심히 뛰며 기회를 노렸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골을 내준 팀을 구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새달 2일 새벽 브라이턴과의 EPL 경기에서 골 사냥을 재개할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가 나경복과 알렉스 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마무리했던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V리그 MVP 나경복은 이날 공격시도 28개 가운데 17개를 성공(공격성공률 60.71%)시켰고 블록킹 득점 1개를 보태 팀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리시브 효율에서 80%로 팀 리시브효율인 32.69%를 상회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알렉스는 16득점에 공격성공률 42.4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카드 세터 이호건은 ‘알렉스 살리기’라는 신영철 감독의 특명을 잘 수행해냈다. 이호건은 이날 세트 성공률 50.7%, 세트 성공 38개로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줬다. 신영철 감독은 “호건이가 수비나 2단연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속공 토스에서는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도 이호건을 선발에 낼 것”이라면서 “상황이 안 맞으면 하승우 선수도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이호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속공 토스가 약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며 “3세트 성공시킨 속공 토스가 한전에 있을 때부터 제일 약한 토스였는데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호건과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알렉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오랫동안 코로나19로 배구를 하지 못해 제 리듬을 찾지 못했다”며 “또 최근 4개월 이내에 할아버지와 외사촌이 연이어 사망하는 개인적인 아픔이 있었기도 했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이전 경기도 그랬지만 우리 팀은 나경복과 함께 4인 리시브 라인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저희가 시작이 안좋았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스트레스가 풀렸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최다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활약을 보여준 바르텍의 몸이 무거웠던 점이 아쉬웠다. 바르텍은 이전 경기와 달리 실책도 많았고 공격득점 12득점, 공격성공률 32.26%에 그쳤다. 범실도 9개로 많았다. 바르텍은 경기가 잘 안풀리자 자신감 없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황소 빠진 라이프치히, 붉은 맨유에 0-5 참패

    황소 빠진 라이프치히, 붉은 맨유에 0-5 참패

    ‘황소’ 황희찬(24)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참패했다.라이프치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맨유와의 2차전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에 해트트릭을 두들겨 맞는 등 0-5로 무릎을 꿇었다. 라이프치히는 1승 1패로 조 3위, 맨유는 2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 새 시즌 개막 7경기(6승 1무) 무패를 달리던 라이프치히는 첫 패배를 당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황희찬은 지난 24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전반 21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그린우드 대신 후반 투입된 래시퍼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굳혔다. 그라운드를 밟은지 11분 만인 후반 29분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4분 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묶어 4-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는 1골 1도움, 호날두는 집콕 응원

    메시는 1골 1도움, 호날두는 집콕 응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메호 대전’이 무산된 가운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원맨쇼를 펼쳤다. 호날두는 자택 격리하며 응원전을 펼쳤다.메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안겼다. 2연승의 바르셀로나는 승점 6점으로 조 1위, 1승 1패의 유벤투스(승점 3점)는 2위에 자리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이번 대회 같은 조로 묶이며 호날두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 후 첫 메호 대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호날두가 킥오프 24시간 전 치러진 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이끌어 내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빛을 냈다. 뎀벨레의 오른발 슛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손 쓸 여지가 없었다. 메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35번째 도움. 역대 도움 1위인 호날두와는 3개 차.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18세 공격수’ 안수 파티가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마무리 했다.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가 3차례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에서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40분에는 메리흐 메디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추격할 힘을 잃었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을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망할 PCR’이라고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문구를 적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유벤투스와 베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12월 9일 스페인에서 예정되어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켈시 페인 날아오르며 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안겨

    켈시 페인 날아오르며 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안겨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25·한국도로공사)이 지난 시즌 팀이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켈시는 24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매 경기 최소 20득점 이상을 올렸던 디우프는 31.91%의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에 묶였다. 도로공사는 ‘배구천재’ 배유나와 켈시 페인을 디우프와 맞붙이며 공격 길목을 차단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14득점), 배유나(9득점), 문정원(6득점), 정대영(5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조화를 이뤘다. 특히, 문정원은 위기 때마다 결정적인 서브에이스 득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추격을 잠재웠다. 2세트 시작과 함께 인삼공사가 반격했다. 디우프와 최은지, 한송이의 고른 활약에 도로공사는 10-4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범실로 흔들리는 사이 켈리와 문정원이 추격포를 터트리며 도로공사는 1점 차로 따라왔다. 도로공사는 결국 박정아의 동점 퀵오픈과 문정원의 역전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세트포인트에서 인삼공사 세터 염혜선의 세트 범실로 2세트도 따냈다. 도로공사는 12-10으로 앞서다가 문정원의 결정적인 2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때부터 인삼공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번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3세트 초반 5-5 동점 상황에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실책으로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1세트에서 디우프의 공격(8득점)은 비교적 잘 이뤄졌다. 하지만 2세트 5득점, 3세트 3득점에 그치는 등 세트를 거듭할수록 디우프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베테랑 한송이가 블로킹 6개 포함 11득점으로 분전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이 통하지 않을 때 한송이의 속공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점이 아쉬울 뿐이었다. 인삼공사는 레프트 포지션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1차로 공격을 한 뒤 2차로 상대의 공격을 막을 때 여지 없이 수비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강서브로 고의정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덩달아 공격도 불안해졌다.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공을 놓치거나 블록킹을 실패했을 때 상대 공격을 대비하고 있지 않아 디그에 실패하는 모습도 반복됐다. 이날 인삼공사의 리시브 효율은 21.21%로, 도로공사는 50%에 달했다. 인삼공사는 막판 디우프의 공격 범실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그대로 디우프의 터치아웃으로 확인됐다. 비디오 판독 실패에 이어 곧바로 오지영과 하효림의 포지션 폴트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며 매치 포인트가 됐다. 켈시는 매치포인트에서 백어택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 전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은 첫대결부터 셧아웃 승리로 설욕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머리로 ‘머리’가 된 손

    머리로 ‘머리’가 된 손

    손흥민(28·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6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1-0 승리를 안겼다. 리그 8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25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침묵한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을 한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로 나섰다. 또 유로파리그 2골까지 합쳐 시즌 10호 골을 기록, 2016~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 갔다. 토트넘은 승점 11점(3승2무1패)을 쌓으며 5위로 뛰어올랐다. 번리는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70m 질주’ 원더골을 뽑았던 상대라 경기 전부터 기대가 컸지만 두 겹으로 깔린 번리의 수비를 마주한 토트넘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있었다. 후반 31분 상대 오른쪽 모서리에서 에릭 라멜라가 올려 준 코너킥에 케인이 머리를 갖다 대며 번리 왼쪽 골대로 붙여 주자 손흥민이 재차 헤더로 연결하며 반대편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의 헤더 득점은 올 1월 노리치시티전 이후 9개월 만으로 EPL 데뷔 후 네 번째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29번째 합작 골을 빚어낸 손흥민과 케인을 ‘폭풍’ 칭찬했다. 우선 둘의 조합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대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공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케인이 포체티노 감독 시절 전형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한 전술 변화가 손흥민의 득점 증가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케인이 후방에서 공을 잡아 간결하게 전방 빈 공간으로 뿌려 주면 손흥민이 역주해 마무리하는 패턴이 자주 보인다. 케인은 벌써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1위를 질주 중이다. 모리뉴 감독은 “나를 더 기쁘게 하는 것은 둘 다 최고이면서도 가까운 친구이고 서로 질투하지 않고 모두 팀을 위해 뛴다는 점”이라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케인의 ‘환상 케미’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 그리고 전술 변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잘하고도 무승부를 거둬 마치 진 것 같았는데 오늘은 끝까지 잘 싸웠다. 좋은 예”라며 “이번 승리로 우리 팀의 정신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단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다음은 유로파리그”라면서 “가자, 스퍼스!”라고 외쳤다. 오는 30일 새벽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원정경기에서 개인 최다 타이인 5경기 연속 골을 정조준한 것. 케인은 트위터에 “쏘니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좋은 일”이라며 “제대로 싸워 이겨 원정에서 훌륭한 결과를 냈다”고 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열아홉의 케이타 누가 막을 수 있을까...이상렬 감독 V리그 2연승

    열아홉의 케이타 누가 막을 수 있을까...이상렬 감독 V리그 2연승

    열아홉의 소년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이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18, 25-13)로 승리를 거뒀다. 케이타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렬 감독은 V리그 데뷔 2연승을 거뒀다. 1세트 케이타는 지난해 세르비아 리그에서 551점으로 득점왕에 올랐던 저력을 보여줬다. 케이타가 한 발로 점프해 때리는 강 스파이크는 흡사 농구의 덩크슛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케이타는 엄청난 탄력으로 한국전력 블록커 라인을 뛰어넘었고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호도 1세트 막판 연속 3득점 포함 4득점으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카일 러셀이 1세트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지만 1세트를 내주면서 빛이 바랬다. 러셀은 세명의 블록커가 뜨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했을 정도로 남자부 모든 팀들에서 집중 견제를 받아왔다. 박철우가 1세트 8득점, 공격효율 52.5%로 맹활약했다. 박철우는 1세트 초반 3점차를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연속 강서브로 역전했지만 이후 마지막 서브에서 범실이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고 1세트 막판 강서브가 범실이 되면서 점수를 되돌려준 격이 됐다. 2세트 한국전력은 1세트와 달리 블록킹에서 해답을 찾았다. 2세트 초반 케이타의 공격이 처음으로 안요한의 블록킹에 막히면서 한국전력은 여유를 되찾았다. 케이타의 공격은 2세트 2득점, 공격성공률 22.22%, 공격효율 -22.22%로 꽁꽁 묶였다. 반면 한국전력 박철우는 7득점, 공격성공률 71.43%, 공격효율 57.14%로 높았다. 러셀은 3득점에 그쳤지만 공격성공률과 공격효율이 75%로 기회가 오면 확실하게 점수로 연결시켰다. 케이타의 공격 루트가 완전히 막히자 조급해진 KB손해보험은 범실이 속출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김동민과 케이타의 범실이 3개씩이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유효 블록킹 5개로 경기를 지배했다. 한국전력은 9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20점에 먼저 선착했다. 2세트가 끝날 때까지 KB손해보험은 블록킹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박철우와 안요한이 각각 블록킹 2개를 올렸다. 김명관의 블록킹 점수로 세트포인트가 됐고 안요한의 두번째 블록킹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 한국전력 세터 김명관은 러셀에 대한 의존율을 낮추면서 박철우와 미들블록커 라인의 속공으로 공격 루트를 분산시켰다. 3세트 첫 득점은 케이타의 손에서 나왔다. KB손해보험 리시브 불안으로 다소 처리하기 어려운 공을 코트 뒤쪽을 바라보며 점수로 연결했다. 2세트 의기소침했던 케이타가 오른손을 얼굴 위로 흔들거나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는 특유의 세리머니가 나오기 시작했다. 케이타는 3세트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8.57%, 공격효율 71.43%로 2세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강스파이크와 김정호의 강서브 등을 앞세워 한국전력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특히 황택의가 러셀을 향한 강스파이크 서브 목적타를 날리며 리시브를 흔들었다. 2세트에서 케이타를 묶었던 블록킹은 나오지 않았다. 장병철 감독은 고민 끝에 러셀을 빼고 임성진을 투입했다. 하지만 박철우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케이타의 연속 득점으로 이어졌다. 점수 차가 7점 차까지 벌어지자 장병철 감독은 박태환 대신 박찬웅, 이시몬 대신 이승준, 박철우 대신 공재학을 투입해 신예 선수들로만 스쿼드를 꾸리며 다음 세트를 대비했다. 하지만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돌릴 수는 없었다. 케이타가 마지막 점수를 백어택으로 올리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의 공격성공률은 71%였다. 케이타의 범실이 4개로 많았던 것이 유일한 아쉬운 점이었다. 4세트도 초반부터 케이타가 폭주했다. 케이타가 4세트가 시작하자마자 연속 3득점을 넣었다. 한국전력은 초반 김명관 세터의 볼 배합이 아쉬웠다. 김명관은 이승준의 공격이 계속 막히는데도 이승준에게 볼을 배급했고 이후 박철우를 통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박철우의 공격 역시 계속 막혔다. 한국전력의 첫 득점은 케이타의 범실을 통해 나왔다. 장 감독은 이승준을 빼고 러셀을 투입했다. 그러자 KB손해보험은 다시 집요하게 러셀 방향으로 서브를 넣어 리시브를 흔들었다. 케이타는 서브에이스까지 넣으면서 공격력은 계속 살아났다. 점수는 14대 4까지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1,2,3세트에서는 적었던 범실이 경기 후반 속출하면서 자멸했다.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비행

    [포토]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비행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행사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널 막을 사람은 없어” 박지수 득점본능 깨운 한마디

    “널 막을 사람은 없어” 박지수 득점본능 깨운 한마디

    박지수(청주 KB)를 막을 자 누구인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지수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무적의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직 1라운드를 치렀지만 평균 27.8득점, 15.8 리바운드, 3.4블록, 야투성공 64.2%로 1위를 달리며 ‘박지수 천하’를 만들고 있다. 26일 경기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박지수는 23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의 74-7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삼성생명의 추격이 거셌지만 박지수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KB를 넘을 수 없었다. KB는 3연승을 달리며 3승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수는 “안일하게 마음 놓고 있다가 추격의 빌미를 줬다. 그 부분이 아쉬운 경기였다”며 부족한 부분을 먼저 살폈다. 상대의 트랩 수비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자신있게 공격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KB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다. 박지수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박지수는 “나보다 큰 선수가 없고 힘이 압도적으로 센 선수도 없다”며 “항상 외국인 선수를 맡아서 수비에서 체력 소모가 컸는데 예전보다 수월하다”고 밝혔다. 자신감은 더 큰 무기다. 박지수는 “아정 언니가 두 명이 붙어도 너를 막을 사람이 없다고 그냥 달고 뜨라고 한 말이 큰 힘이 됐다”며 “시즌 들어오기 전엔 집중 마크를 당할 게 부담이 됐는데 해보니까 ‘나를 막기가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평균득점에서 적수가 없는 만큼 박지수가 건강히 시즌을 마친다면 득점왕은 따놓은 당상이다. 박지수 역시 이를 욕심냈다. 박지수는 “학생 때도 어시스트 상까지 받아봤는데 득점왕은 못해봤다”며 “득점왕 욕심이 없진 않다”고 했다. 박지수는 “외국인 선수가 있을 땐 공격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생기다보니 득점도 같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수 의존도가 높은 점은 KB가 개선해야할 점이기도 하다. 박지수 역시 자신이 다 해결하기보다는 팀플레이를 어떻게 해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안덕수 감독도 마찬가지. 안 감독은 “지수에 의해 파생되는 공격을 찾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브레이크 기간 때 훈련을 통해 다른 선수들이 해줄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용인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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