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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과 김덕배, 올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과 김덕배, 올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세계최정상급 수비수인 버질 판데이크(29·리버풀)가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5 선수’(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 미드필더로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 두 명을 뽑자 팬들의 관심은 한술 더 떠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해 “신이 내린 패스 능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기에 가까운 패스 능력을 보고 팬들은 “그는 360도 시야를 갖고 있다”며 열광한다. 그의 플레이에 매료된 한국 팬들은 그의 이름 발음을 한국식으로 끼워 맞춰 ‘김덕배’라는 구수한 이름으로 부른다.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감독 봉준호는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더브라위너를 꼽았을 정도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공통점이 많고 인연도 있다. 2015년 2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2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더브라위너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와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둘은 즉석에서 상의를 탈의해 교환했다. 나이가 한 살 차이인 두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2015년 나란히 EPL로 이적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점도 비슷하다.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단과 호나우두를 비교하지 않듯이 포지션이 다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공격수인데 판데이크가 미드필더로 분류했기 때문에 더브라위너와 액면 그대로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실제 손흥민은 골에, 더브라위너는 어시스트에 상대적으로 장점을 드러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1도움 등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50골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통산 51호골을 기록했다. EPL 이적 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것도 그가 최정상급임을 방증한다. 반면 2016~17시즌 7골 21도움, 2017~18시즌 12골 21도움으로 2년 연속 EPL 도움왕을 차지했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8골 17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25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노려 볼 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은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끼워 넣으면서까지 베스트 5로 꼽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11인팀도 아닌 5인팀에 손흥민을 넣은 건 그만큼 손흥민이 쌓아올린 업적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수비수로서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년간 EPL에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그만큼 위력적인 선수임을 체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탁월한 슈팅력과 스피드로 유럽 무대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80m 장거리 질주 골에서 보듯 그는 더는 발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숙하다”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와의 움직임 보조를 맞추는 플레이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세계적인 레벨에서 봐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데서 알 수 있듯 정상 클래스에 올라가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며 “우리나라 선수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발롱도르에서 표를 얻을 정도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은 더브라위너도 극찬했다. 그는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적게 뛴 건 있지만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매 시즌 대단했다”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보며 10년간 감탄했던 것과 비슷하게 팬들을 감탄시켰다”고 했다. 또 “더브라위너는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미드필더의 마법사라 할 수 있다”며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면 올해의 선수가 유력한 선수다”고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려”…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도 반했다

    “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려”…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도 반했다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발롱도르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로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는 6일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선수 5명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반다이크는 “그는 빠르고 강하다. 수비수를 그라운드에서 지옥에 빠뜨린다”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 손흥민과 공격수 피에르 오메릭 오바메양(31·아스널) 외에는 맨체스터시티에서만 3명을 뽑았다. 골키퍼 산타나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9)다. 지난 1일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카드로 들어갈 선수로 직접 뽑은 25명에도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FIFA 발롱도르 1위를 수상했으며, 반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메시·반다이크, 손흥민 EPL 최정상급 선수로 뽑아

    메시·반다이크, 손흥민 EPL 최정상급 선수로 뽑아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발롱도르 1,2위를 차지한 선수 모두에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선수 5명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인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그는 손흥민을 베스트5에 선정한 이유로 “그는 빠르고 강하다. 그는 수비수를 그라운드에서 지옥에 빠뜨린다”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 손흥민 외에 맨체스터시티에서만 3명을 뽑았다. 골키퍼 산타나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9)다. 공격수로는 피에르 오메릭 오바메양(31·아스널)을 뽑았다. 지난 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와의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카드로 들어갈 선수로 직접 뽑은 25명에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FIFA 발롱도르 1위로 수상하면서 역대 축구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6회 수상했다. 반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선수다. 메시에 이은 반다이크의 선정으로 손흥민은 지난해 발롱도르 1,2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한 셈이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팬들에 “집에 머물라” 해놓고 성매매 여성 집에 부른 워커

    팬들에 “집에 머물라” 해놓고 성매매 여성 집에 부른 워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0)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안에 머물라는 이동제한령이 내려졌는데도 성매매 여성 둘을 집으로 불러들여 파티를 벌여 구단의 징계를 받게 됐다. 그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지인과 성매매 여성 둘을 자신의 고급 임대 아파트로 불러들여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영국 대중지의 취재 카메라에 잡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더욱 한심한 것은 그가 파티를 벌이기 전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지침을 지켜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를 버젓이 보냈다는 점이다. 워커는 5일 성명을 내 “프로 축구 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행동에 대해 가족, 친구, 구단과 팬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맨시티 구단은 “워커의 행동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두의 노력에 반한다”면서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면에 철딱서니 없게 굴어 팬들의 분노를 산 프리미어리거는 워커만이 아니다. 앞서 애스턴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시는 지난달 29일 운전해 외출하다 사고를 내 비난을 샀다. 그도 역시 팬들에게 집에 머무르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몇 시간 뒤 사고를 내 망신살이 뻗쳤다. 구단에 벌금을 납부했고 구단은 버밍햄 대학병원 자선 기금으로 내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영국 정부는 3주를 기한으로 이동제한령을 발령했는데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한 쇼핑, 운동, 치료, 필수적 업무를 위한 출퇴근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6일 오전 8시 13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8436명, 사망자는 4943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 잇따라…이번엔 프로야구 전 라쿠텐 감독

    日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 잇따라…이번엔 프로야구 전 라쿠텐 감독

    나시다 전 라쿠텐 감독 중환자실 입원J리그 1부리그에서도 두번째 확진 나와일본 스포츠계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입원했다. 스포츠호치는 2일 “2018년 6월까지 라쿠텐을 지휘한 나시다 전 감독이 3월 31일에 중증 폐렴 증세로 입원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시다 전 감독의 에이전시는 가족의 동의 얻어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포수 출신인 나시다 전 감독은 긴테쓰 버펄로스, 닛폰햄 파이터스, 라쿠텐에서 지휘했다. 2018년 6월 성적 부진으로 라쿠텐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에는 야구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일본프로야구는 한신 타이거스 현역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대부분 구단이 훈련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에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이 뛰고 있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확진 선수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현지 언론은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24)가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한 지인 세 명 중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1부 리그에서는 빗셀 고베의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에 이어 두 번째 확진 사례다. 일본 프로축구에서는 2부리그 더스파구사쓰 군마 소속 후나쓰 데쓰야(33)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현역은 아니자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츠카하라 나오키(35)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 잇따라…J2리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日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 잇따라…J2리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J2리그 군마 구단 선수 확진···J리그 5월 초 재개 비상베이징 올림픽 남자 400m계주 은메달리스트도 확진일본 스포츠계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프로축구 J리그 1부리그에 이어 2부리그에서도 확진 선수가 나왔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J2리그(2부) 소속 더스파구사쓰 군마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후나쓰 데쓰야(33)가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일본 프로축구에서는 앞서 지난달 27일 J1리그(1부리그) 빗셀 고베의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에 이은 두 번째 확진 사례다. 군마 구단에 따르면 후나쓰는 지난달 26일 밤부터 고열에 피로감을 느껴 이튿날 훈련에 빠졌다. 28일 오후에는 체온이 38.3도까지 올랐다. 30일에 체온은 36.5도까지 떨어졌으나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이 있어 팀 주치의와 상담한 후 현 내 병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후나쓰는 “모든 분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다른 분들에게 감염이 확대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빗셀 고베는 이날 선수가 아닌 구단 관계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5월 9일 J1, 같은 달 2일 J2리그 재개 목표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전날 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츠카하라 나오키(35)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8일 일본 마에현 스즈카시에서 열린 육상 교실에 강사로 참여한 뒤 체온이 38.9도까지 오르는 등 컨디션이 나빠져 이튿날 PCR 검사를 받았다. 마에현은 육상 교실에 참가한 관계자 등 80여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006년부터 전일본 육상선수권 남자 100m를 3연패했던 츠카하라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계주에서 일본 대표팀 첫 주자로 뛰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실업팀 육상 코치를 맡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 최고령 선수로 80-80 도전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 최고령 선수로 80-80 도전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41·전북)이 K리그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는 올해 K리그1·2 전체 등록 선수 785명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선수인 경남 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과는 22살 차이가 난다. 이동국은 2017년부터 K리그 최고령이었다. 2017년에는 생일이 더 빠른 지난해 골키퍼 김용대가 은퇴하면서 이동국이 리그에서 유일한 1970년대 출생 선수가 됐다.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 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보유한 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전체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현재 이동국을 앞선 선수는 지금은 은퇴한 골키퍼인 김병지(45세 5개월), 신의손(44세 7개월), 최은성(43세 3개월)뿐이다. 이동국은 통산 224골로 K리그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시즌 3도움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물론, 통산 73골-103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이 80-80클럽을 최초로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개막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수 대폭 줄인다

    개막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수 대폭 줄인다

    코로나 진정 안 돼 개막 시점 못 정해 프로야구, 새달 7일 연습경기 불투명 日 J리그선 빗셀 고베 사카이 첫 확진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올 시즌 일정을 줄이는 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 개막 시점은 정하지 못했다. 4월 6일로 예정된 초·중·고 개학을 또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는 등 개학이 쉽지 않은 사회 분위기가 반영됐다.K리그1(1부리그)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리그 일정 축소에 합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선수 감염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예비일’을 두고 비교적 느슨하게 일정을 짜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에 상·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5경기씩(스플릿 시리즈)을 보태는 38라운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시즌이 치러질 전망이다. 회의에서 스플릿 없는 33라운드 방식, 정규 22라운드+스플릿 10라운드, 정규 22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등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오후 K리그2(2부) 10개 구단 대표자 회의도 전체 36라운드 일정 축소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개막 시점에 가닥을 잡은 뒤 다음달 초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확정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가 없어 이사회도 당분간 열리지 않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실행위원회를 열고 팀 간 연습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KBO는 당초 4월 7일부터 연습경기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이 또한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웃인 일본 프로스포츠계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는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5월 9일 리그 재개가 목표인 J리그의 첫 확진 사례다. 고베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K리그 수원 삼성과 같은 조다. 앞서 지난 27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무관중 시범경기가 치러지는 와중에 한신 소속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4월 24일을 목표로 했던 개막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커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 “축구보다 사람들 건강이 더 중요”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 “축구보다 사람들 건강이 더 중요”

    “어떻게 뛸 수 있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팔이 아파서 뛰지 못하겠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팔 골절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25일 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부상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50, 51호 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최초로 50호골을 돌파했지만 그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입은 사실이 경기 후 확인된 바 있다. 손흥민은 “(팔이 아팠지만) 계속 뛰었다.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중요한 경기라 팔 때문에 뛸 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팀을 돕고 싶었다”고 했다. 영국으로 돌아가 2주 격리 기간을 보냈던 그는 “당연히 경기를 뛸 때 느낌이 그립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축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이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모두 안전하게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팔 골절도 모르고 두 골 넣은 손흥민 “엑스레이 보고 나도 놀라”

    팔 골절도 모르고 두 골 넣은 손흥민 “엑스레이 보고 나도 놀라”

    26일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근황 인터뷰 “곧 복귀 위해 최선”“애스턴 빌라전 팔 통증에도 못뛰겠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어”“어떻게 뛸 수 있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팔이 아파서 뛰지 못하겠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팔 골절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25일 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부상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의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16일 팔을 다쳤던 애스턴 빌라전을 떠올렸다. 당시 그는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혀 넘어지며 오른팔로 땅을 짚은 뒤 통증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 데뷔 이후 첫 5경기 연속골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50·51호 골을 기록하며 이정표를 새로 썼다. 아무도 손흥민이 골절상을 입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도 그랬다. (팔이 아팠지만) 계속 뛰었다.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중요한 경기라 팔 때문에 뛸 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팀을 돕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라이프치히(2월 19일), 첼시(2월 22일)전에도 뛰고 싶었으나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어야 했고, 사진을 봤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슬픈 소식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손흥민은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될 때까지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그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도 쓴잔을 들이켰다. 손흥민은 “이제 수술 이후 4주가 넘게 지났고, 잘 지내고 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으로 돌아가 2주 격리 기간을 보냈던 그는 “당연히 경기를 뛸 때 느낌이 그립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축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이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모두 안전하게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의 오늘 닦은 전 회장 로렌초 산즈 코로나19로 타계

    레알의 오늘 닦은 전 회장 로렌초 산즈 코로나19로 타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지낸 로렌초 산즈가 코로나19로 76세 삶을 마쳤다. 고인의 아들인 로렌초 산즈 듀란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 아버지가 방금 전 운명했다”면서 “그는 이런 식으로 인생을 마칠 인물이 아니었다. 내가 평생을 보아온 이들 가운데 그처럼 용기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었다. 가족과 레알 마드리드야말로 그의 열정 자체였다”고 적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운명했다. 고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것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두 차례나 제패했다. 그가 로베르토 카를로스, 클래런스 시도르프, 다보르 슈케르 같은 선수들을 영입한 공로 덕이었다. 2000년 회장 선거에도 나섰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패했는데 페레스는 레알 구단이 엄청난 돈을 펑펑 쓴 갈라티코 시대를 열었다. 고인의 다른 아들 페르난도(46)는 아버지의 재임 기간과 겹치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나머지 7년을 말라가에서 뛰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말디니가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AC밀란 구단은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또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아들 다니엘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프로 선수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기도 하다.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했고,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 팀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그의 둘째 아들인 다니엘(19)도 유소년 시절부터 AC밀란 연령별 팀을 거쳤고, 지난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이 기문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AC밀란의 사령탑을 지낸 고(故) 체사르 말디니부터 파올로, 다니엘까지 3대째 AC밀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로 디발라(26)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그는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디발라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여자친구) 오리아나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다행히 우리는 괜찮은 상태”라고 알렸다. 이로써 유벤투스 소속 감염자는 셋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다니엘 루가니(26)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일에는 블레이즈 마투이디(33)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유럽축구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이강인 소속’ 발렌시아, 코로나 확진 5명

    유럽축구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이강인 소속’ 발렌시아, 코로나 확진 5명

    伊 세리에A 삼프도리아 7명, 피오렌티나 3명에 이어 발렌시아까지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2명···수비수 가라이 “올해 불운으로 시작”유럽축구계에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구단에서 확진 환자가 5명이나 나왔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소속된 팀이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코치진과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이들은 모두 집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돼 있다”고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아탈란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아탈란타는 아직 확진 사례가 나오진 않았지만 선수단 격리에 들어갔다. 아탈란타는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를 연고로 하고 있다.앞서 전날 기준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7명, 피오렌타니 3명의 확진 선수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축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중앙 수비수인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왼쪽 풀백 호세 루이스 가야 등 선수 3명과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라이는 구단 발표보다 먼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진 사실을 공개하며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1호 확진자’가 됐다. 가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이 불운으로 시작했다. 건강 상태는 좋다. 자가격리를 잘 따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영권, 승무원이었던 아내 공개 “첫눈에 반해”(슈돌)

    김영권, 승무원이었던 아내 공개 “첫눈에 반해”(슈돌)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영권(30·감바 오사카)이 승무원이었던 아내 박세진(29)과 아이들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수비수 김영권 가족이 깜짝 등장했다. 김영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결승골을 넣으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는 2014년 박세진씨와 결혼해 6세 딸 리아, 4세 아들 리현을 키우고 있다. 김영권은 이날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승무원이었는데, 내가 그 비행기를 타게 됐다. 알고 보니 지인의 친구였고 소개로 만났다. 첫눈에 반해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박세진씨는 “남편이 축구할 때는 포스있는데 나와 아이들에게는 사랑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권의 카리스마는 ‘리리남매’ 리아·리현 앞에서 무장해제였다. 전지훈련 후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온 김영권은 이벤트를 준비한 아내와 리리남매에게 뽀뽀세례를 했다. 30분 동안 여덟번이나 뽀뽀를 해 ‘뽀영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엄마가 외출한 뒤 아이들과의 첫 데이트를 시작한 김영권은 “아빠가 해외에서 정말 먹고 싶었던 게 있다. 그거 먹으러 가자”며 순댓국집으로 향했다. 리아는 아빠에게 순대를 직접 먹여줬다. 김영권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자, 리현은 “방귀 마려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릭센도 동참… 인터밀란, 코로나19 퇴치 위한 크라우드 펀딩

    에릭센도 동참… 인터밀란, 코로나19 퇴치 위한 크라우드 펀딩

    인터밀란 #TogetherAsATeam 캠페인100만 유로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 실시이탈리아 하루새 확진 3000명 이상 급증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다 지난 1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구단이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에 동참했다. 에릭센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단에서 진행하는 ‘#TogetherAsATeam’ 캠페인 게시물을 올렸다. ‘#TogetherAsATeam’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인터 밀란이 기획한 캠페인으로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단은 이미 50만 유로(약 6억 8000만원)를 밀라노의 지역 병원에 기부했다. 구단 측은 “이제 바톤이 팬들에게 넘어갔다”면서 “기부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고 했다. 인터 밀란이 목표한 금액은 100만 유로(약 13억 6000만원)다. 이탈리아는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가 2만 1157명에 달할 정도로 사태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전날대비 3497명이 증가한 수치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175명 늘어난 1441명으로 파악됐다. 인터밀란은 지난 9일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치르면서 비상 상황이다. 아직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선수는 없지만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세리에A 1호 확진판정을 받은 만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에릭센은 묵고 있던 호텔이 문을 닫으며 급하게 새 아파트를 구했어야 할 정도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피해구단 입장이지만 인터 밀란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기로 했다. 해당 펀딩은 https://www.facebook.com/donate/742589286270444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유타 센터 고베르 ‘코로나 확진’ 판정오클라호마시티와 원정경기 긴급 취소유타, 최근 열흘간 5개팀과 경기 치러이탈리아 유벤투스 수비 루가니 확진 스페인 프로축구도 최소 2주간 중단미국프로농구(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며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에도 본격 확산되는 가운데 NBA가 리그를 전격 중단함에 따라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12일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고베르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을 보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고베르의 확진 판정 소식에 경기 시작 35분을 앞두고 긴급 취소됐다. 이날 편성된 6경기 중 가장 늦게 열릴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도 취소됐다. NBA 사무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전이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샌프란시스코 당국 지침에 따라 NBA 경기 중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고베르의 확진으로 아예 연기됐다. 고베르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져 경기장에 나타나진 않았다. 그러나 유타는 최근 열흘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5개팀과 경기를 치렀던 만큼 다른 구단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고베르가 10일 토론토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상에 있던 마이크와 취재진의 녹음기를 일부러 손으로 만지고 나간 탓에 취재진의 감염 여부도 안심할 수 없다. NBA 선수,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현역 최고령 빈스 카터(43·애틀랜타 호크스)는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건가? 기분이 이상했다”고 토로했다. 트위터에선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조기 은퇴를 암시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트위터에 “스포츠 대회가 취소되고,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직장이 폐쇄되고 있다. 이제 그냥 2020년 전체를 취소해버리자”고 썼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은 ESPN 인터뷰에서 “이건 미친 사건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파장이 예상된다. 유럽 빅리그 1부에서 나온 첫 감염 사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이날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빅리그 가운데 이번 사태로 리그를 중단한 것은 세리에A에 이어 두 번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루가니 “난 괜찮다. 다들 지침 잘 지키시라”

    코로나19 확진 루가니 “난 괜찮다. 다들 지침 잘 지키시라”

    루가니, 트위터 통해 자신의 상태 전해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1만 2462명유럽 내 코로나19가 가장 크게 확산된 이탈리아에서 세리에A 선수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가 트위터에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유벤투스의 수비수 루가니는 1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벤투스 구단도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며 루가니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루가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읽었을 것이다. 난 괜찮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모두에게 지침을 잘 따르길 촉구한다. 이 바이러스가 아무 구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스스로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 모두를 위해 그렇게 하자”는 멘션을 남겼다. 루가니의 확진 소식에 세리에A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일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렀던 인터 밀란도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모든 경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12일 현재 코로나 확진 환자가 1만 2462명, 사망자가 82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다음으로 가장 사태가 심각했던 한국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급히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고, 세리에A도 급하게 리그를 멈췄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호날두 팀 동료도 코로나19 확진…유럽축구 ‘휘청’

    호날두 팀 동료도 코로나19 확진…유럽축구 ‘휘청’

    세리에A 1위 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확진 판정최근 유벤투스 상대한 인터밀란 활동 중단 선언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의 휘버스도 확진구단주에 이어 빅리그 선수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유럽 축구가 휘청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유벤투스는 12일 긴급 성명을 통해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중국 다음으로 많이 나온 이탈리아에선 3부리그인 세리에C 선수 3명의 확진 사례가 있었으나 1부에서는 처음이다. 유럽 빅리그에서도 처음이다. 유벤투스에서 다섯 시즌째 뛰고 있는 루가니는 올시즌 7경기에 나섰다. 유벤투스 구단은 “루가니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면서 “접촉자를 파악해 법에 따른 격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리에A가 리그를 중단해 유벤투스는 당분간 리그 경기가 없다. 오는 18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가 있지만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9일 유벤투스와 안방에서 맞붙었던 인터밀란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경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루가니는 경기는 뛰지 않고 벤치에 머물렀다. 인터밀란도 오는 20일 스페인 헤타페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데 연기 가능성이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하노버의 수비수 티모 휘버스(24)다.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던 그는 지난달 23일 빌레펠트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의 이재성이 뛰고 있는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 나섰고 7일 뉘른베르크 원정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는 “뉘른베르크전 이후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면서 “팀 내 다른 선수, 스태프와 접촉하지 않았다. 선수단 전원이 검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그리스 부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혀 유럽 축구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벤투스FC 루가니 선수, 코로나19 확진 “자택 격리”

    유벤투스FC 루가니 선수, 코로나19 확진 “자택 격리”

    유벤투스FC 중앙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유벤투스FC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루가니는 무증상이지만 규정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벤투스는 루가니와 동선이 겹친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의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462명이다. 이는 전날 대비 2313명이 증가한 수치다. 앞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동제한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프로축구는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정국에 휴가 간 멀베이니 경질…트럼프, 새 비서실장 메도스 의원 임명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결국 ‘대행’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전격 경질됐다. 그간 교체설이 나돌았는데 최근 코로나19 정국에서 제 역할을 못한 데다 그 와중에 가족 여행까지 떠난 게 화근이 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멀베이니 실장 대행에게 코로나19 대응 총괄 역할을 맡겼다가 지난달 말 마이크 펜스 부통령으로 책임자를 교체했다. 후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알려진 마크 메도스(61) 하원의원이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크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일도 같이 했고, 관계도 매우 좋다”며 메도스 의원의 직책을 ‘백악관 비서실장’이라고 못박았다. CNN 등에 따르면 4선 하원의원인 메도스는 지난해 하원 탄핵조사 과정에서 민주당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하는 강력한 ‘수비수’ 역할을 했으며, 당시 매일 대통령에게 조언을 했을 정도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멀베이니는 국무부 북아일랜드 특사로 발령 나 사실상 쫓겨났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7일 “멀베이니 전 대행은 ‘탄핵 정국’에서 잦은 말실수뿐 아니라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주말에 워싱턴DC를 비우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결국 백악관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야”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서지 오리에(왼쪽)가 5일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의 수비수 자말 루이스를 제치고 한발 먼저 뛰어올라 공중에 뜬 공을 머리로 낚아채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포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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