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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경 왼발 빛났다… 마지막 ‘월드컵 모평’ 진땀승

    이동경 왼발 빛났다… 마지막 ‘월드컵 모평’ 진땀승

    전반 공격 답답… 수비는 뚫려후반 감아차기 프리킥 결승골내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입성“세트피스 완성도 끌어올릴 것”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축구 대표팀 최종 26명 선정을 앞두고 막판 승선에 성공한 이동경(울산)이 두 차례 평가전에서 해결사로 활약하며 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나흘 전 같은 곳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5-0으로 크게 이긴 대표팀은 미국 사전캠프 기간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치고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멕시코로 향하게 됐다. 홍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승리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 여부 확인과 다양한 전술 실험에 방점을 뒀다. 이날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 골을 뽑아낸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 선수들은 이날도 실제 등번호가 아닌 가짜 번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본선 상대국의 전력 분석을 조금이라도 어렵게 하기 위한 교란술이다. 전반 공격은 답답했고, 수비는 여러 차례 상대 역습에 뚫렸다. 전반 28분 설영우(즈베즈다)가 오른쪽에서 파고들어 시도한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 외에는 상대를 크게 위협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스리백 수비 진용에서 이한범(미트윌란)을 빼고 조위제(전북)를 넣는 변화를 줬다. 수문장은 전반 김승규(도쿄)에서 송범근(전북)으로 바꿨다. 전열을 가다듬은 태극전사는 전반과 다른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마침내 이동경의 발끝에서 첫 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은 이동경은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그의 A매치 4호 골이다. 홍 감독은 후반 18분 8장의 교체 카드를 한 번에 쓰며 새판을 짰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베식타시),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진규(전북), 박진섭(저장),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패스로 손흥민의 전방 침투를 도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대표팀은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해발 1460m 고지대에 마련한 사전캠프 일정도 모두 마무리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사전캠프에서 대표팀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잘 따라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트피스 전술의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에는 “평가전에서 노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5일 단체 사진 촬영 및 휴식을 취한 뒤 6일 전세기 편으로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가 있는 과달라하라(해발 1571m)에 입성한다.
  • 답답했던 홍명보호, 100위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 1-0 승리

    답답했던 홍명보호, 100위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 1-0 승리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만 FIFA 랭킹 100위 약체를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본선 불안감만 키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25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이동경(울산)의 프리킥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나흘 전 같은 곳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와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긴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기간에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치고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멕시코로 향하게 됐다. 홍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승리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 여부 확인과 다양한 전술 실험에 방점을 뒀다. 이날은 앞선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 골을 뽑아낸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오현규(베식타시)는 벤치에서 대기했고, 좌우 측면 공격은 각각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동경이 맡았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재성(마인츠)은 중원에 배치했고, 좌우 윙백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가 맡았다. 스리백 수비라인은 왼쪽 이기혁(강원), 중앙 김민재(뮌헨), 오른쪽 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축했고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켰다. 선수들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이날 경기도 평소와 다른 등번호로 나섰다. 본선 상대국의 한국 전력 분석을 조금이라도 어렵게 하기 위한 교란술이다. 전반 공격은 답답했고, 수비는 수차례 상대 역습에 뚫렸다. 전반 28분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파고들어 시도한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온 것 외에는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다. 이에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한범 대신 조위제(전북)를 투입했고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으로 교체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태극전사는 전반과 다른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마침내 이동경의 발끝에서 첫 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 찬스를 잡은 이동경은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의 A매치 4호 골이다. 홍 감독은 후반 18분 8장의 교체 카드를 한 번에 쓰며 새판을 짰다.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진규(전북), 박진섭(저장),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교체 투입됐다. 전반 그라운드를 누빈 조규성, 이동경, 황희찬, 설영우, 황인범, 이재성, 김민재, 이기혁이 벤치로 돌아갔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패스로 손흥민의 전방 침투를 도왔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대표팀은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솔트레이크시티 해발 1460m 고지대에 마련된 사전캠프도 마무리하게 됐다. 미국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5일 단체 사진 촬영 및 휴식을 취한 뒤 6일 전세기 편으로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71m)에 입성한다.
  • 이란축구대표팀에 멕시코 비자발급, 미국은 아직…야말은 조별리그 출전 전망

    이란축구대표팀에 멕시코 비자발급, 미국은 아직…야말은 조별리그 출전 전망

    미국과 이란이 전쟁 중인 상황에서 이란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차릴 멕시코 입국 비자를 발급받았다. 그렇지만 정작 경기가 열리는 미국 비자 문제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모하마드 하산 하비볼라자데 주튀르키예 이란 대사는 4일(한국시간)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 전원을 위한 입국 비자가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48시간 만에 발급됐다”고 밝혔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G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잉글우드와 시애틀에서 치른다. 이란은 당초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려 했지만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발생하면서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멕시코로 변경했다. 미국은 이란 축구대표팀의 비자 문제 해결에 깐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순수한 선수단과 지원 스태프의 입국은 문제 삼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은 이란 대표팀에 스포츠와 무관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관련 인물이 합류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매우 주의 깊게 감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대표팀의 공격수인 ‘주장’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와 수비수 에산 하지사피(세파한)는 IRGC에서 의무 복무를 마쳐 입국이 거부될 수 있는 불씨를 갖고 있다. 18세 이상 이란 남성은 입대할 때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정규군이나 IRGC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도 지난달 30일 FIFA 총회 참석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다가 입국 과정에서 IRGC 복무 이력을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해 끝내 총회 참석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딛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야말은 이라크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계획대로 회복 중”이라며 “이대로라면 월드컵 첫 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 선수와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도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과 세 차례의 라리가 우승을 경험한 야말은 스페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 등번호 18번, 첫 출격…오현규 ‘골문’ 정조준

    등번호 18번, 첫 출격…오현규 ‘골문’ 정조준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없는 ‘예비 선수’였던 오현규(베식타시)가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한국 축구 18번, 스트라이커 등번호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대표팀의 선수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두 개의 꿈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그는 2022 카타르 대회 때 예비 선수로 대표팀 경기 일정에 동행하며 언젠가는 한국 대표 스트라이커를 의미하는 ‘18번’을 달고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비겠다고 다짐했다. 공책에는 18번을 목표로 적어두기도 했다.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대표팀 득점을 책임졌던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번호다. 오현규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기대해주시는 만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달고 4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월드컵을 치른다. 그는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이적 당시 팀 에이스에게 주는 7번을 단 이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현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에서도 7번을 달고 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역시 소속팀과 동일한 19번을 받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카타르 대회와 동일한 등번호를 받았다. 김민재의 4번은 중앙수비수, 황인범의 6번은 중원사령관, 조규성의 9번은 스트라이커, 이재성의 10번은 플레이메이커, 황희찬의 11번은 측면공격수를 전통적으로 상징한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아버지 이을용의 뒤를 이어 등번호 13번을 받았다. ●홍명보호, 내일 과달라하라에 입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전세기를 타고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 조유민, 결국 월드컵 못 뛴다…조위제 카드로 넘는 홍명보호

    조유민, 결국 월드컵 못 뛴다…조위제 카드로 넘는 홍명보호

    조유민 족저근막 파열로 8주 치료수비 전술 핵심 자원 낙마로 악재조위제, A대표팀 처음 출전 부담정정용 “골 잘 넣는 수비수” 추천배준호, 부상 경미… 점검 뒤 훈련정몽규, 개인 기부로 포상금 지급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 전술의 핵심 조유민(샤르자)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악재가 터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조유민을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유민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 발바닥 뒤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돼 8주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번 북중미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 해제되며,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민은 전날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후반 9분 상대 선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위를 삐끗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발에 이상을 느낀 그는 손을 들어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결국 스태프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유민이 빠진 자리는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의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동행하고 있는 조위제(전북 현대)가 대신한다. 조위제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6경기를 소화하긴 했지만 A대표팀에서는 뛰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대표팀에 녹아들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2001년생 중앙수비수인 그는 이번 대체 발탁으로 성인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104경기를 뛴 조위제는 올 시즌 K리그1 전북으로 이적한 뒤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대표팀 최종 명단 확정을 앞두고 홍 감독에게 “골도 잘 넣는 수비수”로 조위제를 추천하기도 했다. 전날 경기에서 조유민과 마찬가지로 부상 우려 속에 교체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격 중 상대 수비의 거친 백태클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첫 평가전을 마치고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2일 훈련 때 배준호의 발목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휴식과 훈련을 조절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을 향한 국민적 응원을 부탁하며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대표팀 성과에 따라 포상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겠다”라며 “32강 진출 시 10억원, 16강 진출 시 20억원, 8강 진출 시 3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포상금은 협회 예산으로 주는 포상금과 별도로 정 회장 개인 기부를 통해 조달된다. 앞서 협회는 선수 1인당 5000만원의 기본 수당에 더해 32강에 진출하면 1억원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통과 시마다 1억원씩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 체코 190㎝대 장신 뛴다… 고공 플레이 대비령

    체코 190㎝대 장신 뛴다… 고공 플레이 대비령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상대로 맞붙는 체코가 1일(한국시간)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를 비롯해, 체코 대표팀 역대 최다 경기(89경기) 출전 선수인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와 파벨 슐츠(리옹),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와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 공격수 아담 흘로제크(이상 호펜하임)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시크(191㎝), 소우체크(192㎝), 흘로제크(188㎝) 등 장신 선수들의 고공 플레이에 대한 대비책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26명 가운데 17명이 체코 프로리그에서 뛰고, 그중에서도 10명이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수여서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18세 미드필더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가 깜짝 발탁된 것도 눈에 띈다. 체코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29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고 미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치러진 코소보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3명의 선수를 제외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코소보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17살 미드필더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 프라하)가 깜짝 발탁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공수 양면의 짜임새를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해 전술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체코 대표팀은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5일 미국 뉴저지에서 과테말라와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당초 지난 31일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멕시코로 전세기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스태프의 비자 발급이 지연돼 출국에 차질을 빚었다. 게이튼 맥켄지 남아공 체육부 장관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26명 선수단 비자는 모두 발급됐으나 수석 코치와 팀 닥터, 보안 책임자, 분석관 1명의 비자 승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 가변 스리백… 만점 활약한 이기혁

    가변 스리백… 만점 활약한 이기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스리백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이기혁(강원FC)은 31일(한국시간)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스토퍼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준수한 수비와 빌드업, 혈을 뚫어주는 패스, 거기다 상대 압박을 제치는 유려한 마르세유턴까지, A매치 두번째 출전이 맞나 싶은 자신감 넘치는 만점 활약이었다. 이기혁은 이날 조유민(알르자), 이한범(미트윌란)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출전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왼쪽 조합을 점검했고, 이 카드는 적중했다. 수비할 때는 각각 왼쪽 스토퍼와 왼쪽 윙백을 맡은 이기혁과 카스트로프는 공격으로 전환될 때는 왼쪽 풀백과 왼쪽 윙어로 변신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며 중원과 전방의 공격 숫자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기혁과 카스트로프가 포지션 변화를 이어가자 오른쪽 측면 공격도 살아나는 효과로 이어졌다. 2021년 수원FC에서 데뷔해 제주SK를 거쳐 2024년부터 강원에서 뛰는 이기혁은 K리그1 134경기에 출전하며 대표적인 왼발잡이 센터백이자 멀티플레이어로 꼽힌다. 그동안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물음표가 많았지만 이날 활약으로 이기혁은 ‘깜짝 발탁’이 아니라 준비된 대표팀 수비수라는 걸 입증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후방에서 이기혁의 왼발을 통해 나가는 정확한 패스를 살리려는 의도를 담은 전술이었다”고 만족스러워하면서도 “가끔 너무 가볍게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 수비수로서 톡톡 튀는 플레이를 하면 주위 선수들에게 불안감을 준다. 장점이 많은 선수인 만큼 단점을 빨리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기혁은 “개인적으로 긴장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패스는 물론 라보나킥도 소화…현대차 로봇 ‘아틀라스’ 축구 도전기 화제

    패스는 물론 라보나킥도 소화…현대차 로봇 ‘아틀라스’ 축구 도전기 화제

    공을 디디고 선 왼쪽 다리 뒤편으로 오른쪽 다리를 엑스(X)자로 교차한다. 이어 꼬인 다리의 발등으로 공을 강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든다. 축구장에서도 가장 창의적이고 까다로운 고난도 기술로 꼽히는 ‘라보나 킥’(Rabona Kick)을 인간 선수가 아닌 금속과 모터로 이루어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성공시켰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학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파트너로서 첨단 로보틱스와 축구를 연계한 독창적 캠페인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기술력을 증명한 셈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아틀라스가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론칭 필름과 발놀림, 패스, 슈팅 등 기초 동작 훈련 장면을 담은 영상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최종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라보나 킥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결합한 ‘고스트 라보나 킥’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반복 훈련으로 축구의 역동적 메커니즘을 이해한 결과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서 출발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으로, 축구라는 직관적인 테마를 통해 현대차가 보유한 로보틱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이번 영상이 컴퓨터그래픽(CG) 없이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실제 동작을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실제 축구 선수의 동작 데이터를 바탕으로 움직임을 모델링하고, 강화학습을 통해 반복적인 성공과 실패 과정을 거쳐 최적의 동작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강화학습, 인간 동작 정밀 모사, 전신 제어 기술, 하드웨어 제어 기술 개발 역량을 통합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8일까지 공개된 론칭 필름과 훈련 영상 3편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3300만회를 넘겼다. 현대차 브랜드 앰배서더 손흥민 선수가 아틀라스의 축구 동작을 보고 반응하는 영상도 공개돼 글로벌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4일 캠페인 제작 과정과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 인터뷰를 담은 메이킹 필름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구를 통해 로보틱스의 미래를 흥미롭고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산업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2028년까지 연간 총 3만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현대차와 기아 생산 현장에 아틀라스 등 로봇 2만 5000대 이상을 배치할 계획이다.
  • 축구의 신이 북중미에 온다…메시, 6번째 월드컵 참가 확정

    축구의 신이 북중미에 온다…메시, 6번째 월드컵 참가 확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올라 아르헨티나의 2연패 도전에 앞장선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국가대표 최종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19세 때인 2006 독일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차례 월드컵에 나서 총 26경기에서 13골(8도움)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24경기 16골)가 가진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카타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아르헨티나는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바라본다. 월드컵 역사상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 우승) 둘 뿐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비롯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등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중 17명을 이번 대회 최종명단에 넣었다. 부상으로 카타르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종 명단(26명) ▲ 골키퍼(GK)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헤로니모 룰리(올랭피크 마르세유), 후안 무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수비수(DF) = 곤살로 몬티엘(리버 플레이트),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올랭피크 마르세유),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랭피크 리옹), 파쿤도 메디나(올랭피크 마르세유) ▲ 미드필더(MF) =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발렌틴 바르코(라싱 스트라스부르) ▲ 공격수(FW)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니콜라스 곤살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호세 마누엘 로페스(팔메이라스),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파스(코모)
  • 남아공 ‘빅리거 제로’… 홍명보호 ‘1승’ 타깃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빅리거 한 명 없이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이뤄진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대통령 영빈관에서 론웰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남아공 프리미어십 소속 선수 19명과 해외파 7명을 포함한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대니 조던 남아공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열린 명단 발표 행사에서 브로스 감독은 올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마멜로디 선다운스에서 8명, 프리미어십에서 선다운스의 9연패를 저지하며 14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8명을 뽑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라일 포스터(번리, 잉글랜드)를 비롯해 수비수 이메 오콘(하노버, 독일), 미드필더 사무켈레 카비니(몰데, 노르웨이) 등 5명이다. 번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돼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하나도 없다. 자국에서 개최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남아공은 한국, 멕시코,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이 전력상 약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축구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모든 월드컵에는 이변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오를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 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력한 1승 제물 남아공, 빅리거 한 명도 없이 26명 명단 발표

    월드컵 축구대표팀 유력한 1승 제물 남아공, 빅리거 한 명도 없이 26명 명단 발표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의 유력한 1승 상대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빅리거 한 명 없이 자국리그 선수 중심으로 이뤄진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대통령 영빈관에서 론웰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19명의 남아공 리그(프리미어십) 출신 선수와 함께 7명의 해외파 선수가 포함된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대니 조던 남아공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열린 명단 발표행사에서 브로스 감독은 올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남아공 리그에서 선다운스의 9연패를 저지하면서 14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에서 각각 8명의 선수를 뽑았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라일 포스터(번리, 잉글랜드)를 비롯해 수비수 이메 오콘(하노버, 독일), 미드필더 사무켈레 카비니(몰데, 노르웨이)와 스페펠로 시톨레(톤델라, 포르투갈), 공격수 타펠로 마세코(리마솔, 키프로스)까지 5명이다. 요주의 인물인 포스터의 소속팀인 번리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돼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하나도 없다. 자국에서 개최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남아공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한국, 멕시코, 체코 등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과는 6월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최소 32강을 노리는 홍명보호로서는 1승 제물로 반드시 남아공을 잡아야 한다. 벨기에 출신으로 올해 74세인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이 전력상 약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월드컵 이후 은퇴하겠다고 밝힌 그는 “축구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모든 월드컵에는 이변이 존재한다”면서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오를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와 감독으로서의 내 커리어 마무리를 월드컵 무대에서 맞이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결말은 없다”면서 “나는 투사들이 가득한 팀을 이끌고 있다. 우리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30일 남아공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니카라과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를 치른다. 또 멕시코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신성’ 야말, 월드컵 뛴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 승선 0

    ‘신성’ 야말, 월드컵 뛴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 승선 0

    부상 중인 ‘신성’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적함대’에 최종 승선한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푸엔테 감독은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면서 특정 클럽에 대한 편견과 지역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 발탁 기준은 스페인 국민을 위한 흥분과 열정뿐이었다”라면서 “야말을 포함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는 다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카보베르데와 1차전을 치르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지난 4월 22일 소속팀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막판 결장해 본선 참가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야말은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햄스트링 문제로 고전해 온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발 피로골절로 4개월간 결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복귀한 미켈 메리노(아스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밀려 무관에 그친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 등 주요 수비수마저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역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다. 푸엔테 감독은 부상 여파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 “변수만 없다면 첫 경기부터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신성’ 야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나선다…사상 첫 레알 마드리스 소속 선수 ‘0’

    ‘신성’ 야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나선다…사상 첫 레알 마드리스 소속 선수 ‘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부상 중인 ‘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을 비롯한 26명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푸엔테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말을 비롯한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라푸엔테 감독은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면서 특정 클럽에 대한 편견과 지역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 발탁 기준은 스페인 국민을 위한 흥분과 열정뿐이었다”라면서 “야말을 포함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는 다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카보베르데와 1차전을 치르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지난 4월 22일 소속팀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즌 막판 결장해 본선 참가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18세 공격수 야말은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햄스트링 문제로 고전해 온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발 피로골절로 4개월간 결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복귀한 미켈 메리노(아스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밀려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 등 주요 수비수마저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서 스페인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한 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라푸엔테 감독은 부상 여파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 “변수만 없다면 첫 경기부터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바르셀로나)와 마르크 푸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A매치 출전 경험이 없음에도 깜짝 승선했으며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는 최근 발 골절상을 입어 낙마했다.
  • 우승 기운 이대로…‘더블’ 달성한 김민재·양현준, 이강인은 챔스리그 결승

    우승 기운 이대로…‘더블’ 달성한 김민재·양현준, 이강인은 챔스리그 결승

    홍명보호의 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와 공격수 양현준(24·셀틱)이 각각 소속 리그와 컵대회 2관왕(더블) 달성의 좋은 기운을 안고 월드컵을 준비한다. 대표팀 공격 2선을 책임지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이어 월드컵에 버금가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태극군단에 합류한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5~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컵) 결승에서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은 컵대회 우승으로, 공교롭게도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 지은 지난 30라운드 경기 당시 상대 팀 역시 슈투트가르트였다. 지난 10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전반전만 소화한 뒤 컨디션 관리를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함께했다. 시즌 막바지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그는 곧바로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사전 캠프가 마련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할 예정이다. 양현준은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덤퍼린 애슬레틱과 2025~26 스코티시컵 결승에 선발 출전해 소속팀 셀틱의 3-1 우승을 함께했다. 셀틱 또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정상에 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컵 수집이다. 다만 양현준은 후반 30분까지 75분을 뛰는 동안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지난 19일 미국 사전캠프에 도착한 대표팀 선발대가 해발 1460m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이강인은 가장 늦은 6월 1일 대표팀에 합류해 발을 맞춘다. 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 ‘꽃길’ 아닌 사우디서 고생하던 호날두, 드디어 한 풀었다…알나스르 이적 후 리그 첫 우승

    ‘꽃길’ 아닌 사우디서 고생하던 호날두, 드디어 한 풀었다…알나스르 이적 후 리그 첫 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알나스르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다마크와의 2025~26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승점 86(28승 2무 4패)을 쌓아 시즌 무패를 달성한 2위 알힐랄(승점 84·25승 9무)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나스르가 사우디 리그 정상에 선 것은 2018~19시즌 이후 7년 만이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로축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23년 1월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유럽 축구 최고의 스타였던 그의 이적은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해 6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지만 알나스르는 그간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호날두는 이날 두 골을 몰아넣으며 직접 우승을 이끌었다. 알나스르는 전반 34분 주앙 펠릭스의 코너킥에 이은 사디오 마네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7분 킹슬리 코망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다마크가 후반 13분 모를라예 실라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자 호날두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호날두는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프리킥 골로 다마크의 추격 의지를 꺾은 뒤 후반 36분에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까지 터트려 알나스르의 리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8골을 넣어 득점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우승이 다가오자 눈물을 보였다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리그 우승을 만끽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활짝 웃었다. 했다. 그는 “알나스르를 위해 계속 뛰겠다”며 동행을 시사했다.
  • 창단 152년 만에… 애스턴 빌라 ‘유로파리그’ 우승컵

    창단 152년 만에… 애스턴 빌라 ‘유로파리그’ 우승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152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애스턴 빌라는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UEL 결승에서 프라이부르크(독일)를 3-0으로 눌렀다. 1981~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누르고 유럽 챔피언에 올랐던 애스턴 빌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44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1995~96년 리그컵 우승 이후 30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경사도 맞았다. 2022년 애스턴 빌라에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팀을 강등권(18위)에서 리그 3위권 및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유로파의 왕’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비야(스페인)에서 3차례, 비야레알(스페인)에서 1차례, 애스턴 빌라에서 1차례 등 개인 통산 5번째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지휘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스턴 빌라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윌리엄 영국 왕세자도 애스턴 빌라의 우승을 기원하며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를 유리 틸레만스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했다. 이어 후반 13분 부엔디아의 패스를 받은 모건 로저스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킥오프 직전 웜업을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두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선방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볼점유율에서는 49.3%-50.7%로 프라이부르크에 살짝 밀렸지만 슈팅 수에선 17개(유효슈팅 3개)-4개(유효슈팅 1개)로 압도했고 유효슈팅 3개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르티네스는 “웜업을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다. 하지만 ‘나쁜 일 뒤에는 좋은 일이 따라온다’라는 신조로 뛰었다”라며 “팀의 골문을 지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해발 1460m 몸 풀기… “확실히 다르다”

    해발 1460m 몸 풀기… “확실히 다르다”

    두 경기 치르는 과달라하라와 유사도착 첫날에 숏패싱 등 저강도 훈련김문환 “숨 안 차지만 귀가 멍하다”수비수 이기혁 “고지대라서 힘들어”손흥민·김민재 등은 24~25일 합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대장정의 첫 관문인 ‘고지 적응’을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환경에 먼저 적응한 뒤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K리거를 주축으로 구성된 대표팀 선발대는 지난 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사전훈련캠프가 마련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해 짐을 풀고 본 훈련에 앞선 고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는 해발 1460m 고지대에 위치해 기온과 습도, 시차 등이 홍명보호의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비슷하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한국은 베이스캠프와 가까운 해발 1571m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본선 두 경기를 치른다. 6월 12일(한국시간) 조별 1차 체코전과 19일 2차 멕시코전이 모두 과달라하라 고지대에서 열린다. 25일 조별리그 마지막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는 해발 500m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진행된다. 대표팀은 인천에서 미국까지 장거리 비행에 따른 여독을 푸는 동시에 산소 농도가 평지보다 낮은 고지대에 신체를 적응시키기 위해 현지 도착 첫날은 조깅과 스트레칭, 숏패싱 등 저강도 훈련을 짧게 진행했다. 홍 감독은 2~3일 정도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며 훈련 강도를 서서히 높일 계획이다. 첫 현지 적응 훈련은 마친 선수들은 제각각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문환(대전)은 “숨이 차지는 않는데, 귀가 조금 멍한 것 같다”고 했고, 이동경(울산)은 “첫날이라 잘 모르겠다. 심하진 않다. 제주도에 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 깜짝 발탁된 수비수 이기혁(강원)은 “(고지대라) 힘들다. 확실히 다른 거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멕시코 전지훈련 경험이 있는 백승호(버밍엄시티)는 “그때는 적응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숨이 차고 힘든 건 있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들은 오는 24~25일 각각 소속 리그 현지에서 사전캠프로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독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사전 캠프에 일찍 도착해 선발대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국내파가 모두 합류한 대표팀에 구성원으로 빠르게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정규리그 종료 직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한 이강인은 31일 결승전이 끝난 뒤 사전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애스턴 빌라, 44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유로파리그서 프라이부르크 잡고 기쁨

    애스턴 빌라, 44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유로파리그서 프라이부르크 잡고 기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무려 44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애스턴 빌라는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프라이부르크(독일)를 3-0으로 눌렀다. 1981~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러피언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누르고 유럽챔피언에 올랐던 애스턴 빌라는 무려 44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특히 1995~96년 리그컵 우승이후 30년 만에 처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경사도 맞았다. 2022년 애스턴 빌라에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팀을 강등권 근처(18위)에서 리그 3위권 및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유로파의 왕’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비야(스페인)에서 3차례, 비야 레알(스페인)에서 1차례, 애스턴 빌라에서 1차례 등 개인 통산 5번째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지휘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스턴 빌라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윌리엄 영국 왕세자도 애스턴 빌라의 우승을 기원하며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를 유리 틸레만스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했다. 애스턴 빌라는 후반 13분 부엔디아의 패스를 받은 모건 로저스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킥오프 직전 웜업을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두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선방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볼점유율에서 49.3%-50.7%로 살짝 밀렸지만 슈팅 수에선 17개(유효슈팅 3개)-4개(유효슈팅 1개)로 압도했고 유효슈팅 3개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르티네스는 “웜업을 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다. 하지만 ‘나쁜 일 뒤에는 좋은 일이 따라온다’라는 신조로 뛰었다”라며 “공을 잡을 때마다 손가락 반대 방향으로 꺾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팀의 골문을 지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환호한 北, 응원한 南…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환호한 北, 응원한 南…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수원, 선제골 이후 PK 실축 불운 내고향, 최금옥·김경영 골로 역전23일 도쿄 베르디와 결승전 대결탈북민 “남북 한마음 계기 기원”분단 겪었던 독일인 가족 관람도응원단 파도타기·남행열차 합창 “언제 또 남북이 만날지 모르니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20일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WACL) 준결승전이 열린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경기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경기장 밖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응원 도구를 받아 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북향민 아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지광수(42)씨는 이렇게라도 북측 동포를 만날 수 있어 악천후를 뚫고 경기장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북향민들에게 이번 경기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탈북 10년 차인 서모(32)씨는 “누구 한쪽을 응원하기보다 양 팀 모두 화목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을 신청했다”며 “남과 북이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들의 표정엔 기대감이 감돌았다. 경기장에 등장한 내고향 선수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순간을 남기려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동료 10명과 경기장을 찾은 탈북 20년차 서지아(50)씨는 “선수들을 보니 내 딸 같아 마음이 짠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남북한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어린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가족도 있었다. 서울에서 거주 중인 독일인 올리버 한츠(49)는 “독일과 한국은 비슷한 역사(분단)를 공유하고 있다. 제가 한국인이 아니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한과 북한 두 나라가 스포츠를 통해 정치적 긴장 없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함께한다는 정신을 기르고, 같은 스포츠를 응원하고 교류하는 노력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비한 비옷이 무색할 정도로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다. 시민들은 응원 문구가 적힌 수건을 흔들며 ‘짝짝짝 내고향! 짝짝짝 수원!’을 외쳤고, 파도타기와 가요 ‘남행열차’ 합창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양 팀의 모든 득점에 환호를 보내는 등 ‘화합’에 초점을 두고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응원단은 북한 선수단이 가까이 인사를 전하러 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경기장에 남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모(62)씨는 “선수들의 입장을 모르는 것도 아니니 이해한다”며 “말은 못 해도 따듯한 응원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당분간 남북 교류는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 그래도 시민들은 만남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했다. 동방영만(70) 남북경제인연합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신뢰가 조금씩 회복돼 다른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고향선수단의 방한이 확정된 뒤 국내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3000여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꾸렸다. 정부는 입장권과 응원 도구 마련 등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했다. 경기는 북한 대표팀급 전력으로 나온 내고향이 후반 선제 실점 후 두 골을 내리 넣으며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수원을 3-0으로 완파했던 내고향은 수원의 안방에서 열린 준결승에서도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골망을 처음 가른 건 수원의 일본인 공격수 하루히였다. 후반 4분 내고향 수비수 안복영이 걷어내려 한 공이 수원 아야카 발에 맞고 튀어 오른 뒤 골문 앞쪽에 떨어졌고, 하루히가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내고향은 곧 거세게 반격을 시작했고, 후반 10분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한 대표팀에서도 프리킥 전담 키커로 활약하는 리유정이 수원 골문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금옥이 솟구쳐 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또 한 번 수원의 골망이 출렁였다. 이번엔 수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원 공격수 밀레니냐 걷어낸 공이 빗맞으며 후방으로 튀었고, 내고향 주장 김경영이 헤더로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34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 “이렇게라도 볼수 있음에”...“내고향” 울려퍼진 수원종합운동장

    “이렇게라도 볼수 있음에”...“내고향” 울려퍼진 수원종합운동장

    “언제 또 남북이 만날지 모르니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20일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WACL) 준결승전이 열린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경기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경기장 밖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응원 도구를 받아 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북향민 아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지광수(42)씨는 이렇게라도 북측 동포를 만날 수 있어 악천후를 뚫고 경기장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북향민들에게 이번 경기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탈북 10년 차인 서모(32)씨는 “누구 한쪽을 응원하기보다 양 팀 모두 화목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응원을 신청했다”며 “남과 북이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들의 표정엔 기대감이 감돌았다. 경기장에 등장한 내고향 선수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순간을 남기려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동료 10명과 경기장을 찾은 탈북 20년차 서지아(50)씨는 “선수들을 보니 내 딸 같아 마음이 짠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남북한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어린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가족도 있었다. 서울에서 거주 중인 독일인 올리버 한츠(49)는 “독일과 한국은 비슷한 역사(분단)를 공유하고 있다. 제가 한국인이 아니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한과 북한 두 나라가 스포츠를 통해 정치적 긴장 없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함께한다는 정신을 기르고, 같은 스포츠를 응원하고 교류하는 노력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비한 비옷이 무색할 정도로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다. 시민들은 응원 문구가 적힌 수건을 흔들며 ‘짝짝짝 내고향! 짝짝짝 수원!’을 외쳤고, 파도타기와 가요 ‘남행열차’ 합창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양 팀의 모든 득점에 환호를 보내는 등 ‘화합’에 초점을 두고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응원단은 북한 선수단이 가까이 인사를 전하러 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에 경기장에 남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모(62)씨는 “선수들의 입장을 모르는 것도 아니니 이해한다”며 “말은 못 해도 따듯한 응원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당분간 남북 교류는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 그래도 시민들은 만남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했다. 동방영만(70) 남북경제인연합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신뢰가 조금씩 회복돼 다른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고향선수단의 방한이 확정된 뒤 국내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3000여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꾸렸다. 정부는 입장권과 응원 도구 마련 등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했다. 경기는 북한 대표팀급 전력으로 나온 내고향이 후반 선제 실점 후 두 골을 내리 넣으며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수원을 3-0으로 완파했던 내고향은 수원의 안방에서 열린 준결승에서도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골망을 처음 가른 건 수원의 일본인 공격수 하루히였다. 후반 4분 내고향 수비수 안복영이 걷어내려 한 공이 수원 아야카 발에 맞고 튀어 오른 뒤 골문 앞쪽에 떨어졌고, 하루히가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실점이 자극이 된 듯 내고향은 곧 거세게 반격을 시작했고, 후반 10분 약속된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한 대표팀에서도 프리킥 전담 키커로 활약하는 리유정이 수원 골문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금옥이 솟구쳐 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또 한 번 수원의 골망이 출렁였다. 이번엔 수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수원 공격수 밀레니냐 걷어낸 공이 빗맞으며 후방으로 튀었고, 내고향 주장 김경영이 헤더로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34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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