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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묘하게 들어가는 ‘환상적인’ 자책골 화제

    절묘하게 들어가는 ‘환상적인’ 자책골 화제

    자책골치고는 너무나도 완벽한 골이 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도중 나왔다. 보통의 자책골은 수비수의 다리나 등에 맞아 골대로 들어가지만 영상에 포착된 장면은 마치 골문을 노리고 공을 찬 것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연스럽다. 사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라트비아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나왔다. 당시 마케도니아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1대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 영상을 보면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프로 축구클럽인 FC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에서 뛰고 있는 마케도니아의 수비수 다니엘 조르지에브스키(26)는 골문으로 쇄도하던 라트비아의 공격수를 쫓고 있다. 이 때 조르지에브스키 근처로 공이 떨어지고, 그는 공을 경기장 밖으로 걷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빗맞은 공은 마케도니아 골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더니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상대팀의 골대에 넣었더라면, 환상적인 골로 기록되었을 만큼 슛은 절묘했다. 마케도니아의 실수로 생긴 득점에 상대팀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자축했다. 한편 이날 불운의 자책골이 나온 마케도니아는 힘겨운 경기 끝에 라트비아를 상대로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해당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조회수 10만여회를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프로축구] ‘슈퍼맨’ 김신욱 4경기 연속골

    [프로축구] ‘슈퍼맨’ 김신욱 4경기 연속골

    김신욱(울산)이 가수 ‘노라조’가 그렇게 목청 높여 찾던 ‘슈퍼맨’이었다. 6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원톱’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김신욱이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안타깝게 포항에 우승컵을 내줬던 울산은 홈 개막전을 찾은 팬들에게 올해 4승째를 선물하며 2014시즌에는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음을 입증해냈다. ‘노라조’가 하프타임에 홈 서포터 응원석 앞으로 달려가 히트곡 ‘슈퍼맨’을 불러 젖힌 보람이 있었다. 전반 서너 차례 실점 위기를 모면하고 김신욱 중심의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던 경기 흐름이 후반 중반 바뀐 것. 김신욱에게선 최근 보름 사이 네 경기를 치른 피로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두 차례에다 K리그 두 경기째 선발 출전이었지만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이차만 경남 감독과 수비진을 힘겹게 만들었다. 특히 K리그 두 경기 연속에 AFC 챔스리그까지 합해 네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박주영(왓퍼드)의 가세로 위태로워진 대표팀 내 입지도 단단히 했다. 김신욱은 “지난 12일 가와사키(일본)와의 챔스리그 경기 이후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계속 팀이 승리하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전반 내내 하프라인과 최전방을 오가며 열심히 공격의 열쇠를 찾던 김신욱은 후반 움직임을 줄이는 대신 정확도를 높였다. 후반 17분 한상운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김치곤이 경남 수비진을 맥 빠지게 하자 김신욱은 3분 뒤 한상운의 프리킥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공의 궤적을 미리 읽고 정확한 위치에 포진한 몸놀림이 탁월했다. 울산은 후반 25분 이용(28)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남 수비수 우주성의 발에 맞고 골대로 굴러 들어가는 행운까지 더했다. 상주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 수원을 제물로 클래식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놓쳤다. 제주에서 임대돼 4년 만에 ‘친정’ 수원으로 돌아온 배기종에게 후반 27분 선제골을 얻어맞은 상주는 곧바로 김동찬이 두 골을 연거푸 뽑아 전세를 뒤집었지만 추가시간 4분에 다시 배기종에게 동점 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제주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정다훤의 선제 골과 드로겟의 추가 골로 전남을 2-1로 따돌렸다. 수비수 이용(25)은 두 경기 연속 자책골로 2011년 경남에서 뛰던 이용기에 이어 K리그 두 번째 진기록을 남겼다. 울산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몸으로 실점 막은 코시엘니에 ‘찬사’... “EPL 최고 중앙수비수”

    몸으로 실점 막은 코시엘니에 ‘찬사’... “EPL 최고 중앙수비수”

    “코시엘니가 이번 시즌 최고의 중앙수비수인 것 같다” 위에 인용한 문구는 맨시티의 수비수 미카 리차즈가 토트넘 대 아스널의 북런던더비를 관전한 후 본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남긴 메시지다. 후반전, 아스널의 슈제츠니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토트넘의 샤들리가 날린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낸 로랑 코시엘니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후반전 내내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코시엘니의 투혼이 아니었다면 북런던더비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코시엘니의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은 비단 해당 장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는 이번 북런던더비에서 96%의 패스성공률, 15회의 클리어링, 3회의 태클 성공, 2차례의 인터셉트 성공을 기록하며 스카이스포츠, 후스코어드닷컴을 비롯한 각종 축구 매체에서 선정하는 MOM(맨오브더매치)에 뽑히기도 했다. 2010/11 시즌 버밍엄과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책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며 큰 비난을 받았던 코시엘니는, 그 뒤로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지 언론과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도 인정 받는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다. 첫번째 사진=코시엘니의 몸을 맞고 튕겨나가는 샤들리의 슈팅(SBS 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두번째 사진=미카 리차즈의 코시엘니에 대한 코멘트(리차즈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빅이어’ 앞에선 작아지는 맨시티

    결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꾼 셈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홈 1차전을 0-2로 내주고도 원정 2차전에서 뒤집은 전례는 없었다. 그래서 맨시티가 대담한 도전에 나섰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석유 재벌 셰이크 만수르가 돈 보따리를 풀어 초호화 스쿼드를 꾸린 맨시티니까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27)가 오래간만에 득점한 FC바르셀로나에 1-2로 졌다. 3주 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0-2로 완패했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1-4로 새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다. 메시는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 졸리언 레스콧의 헛발질에 굴절된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대 왼쪽 아래를 뚫었다. 후반 44분 맨시티의 뱅상 콤파니가 동점골을 뽑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니 알베스가 추가 골을 집어넣었다. 만수르가 인수한 뒤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맨시티는 다음 목표를 ‘빅이어’(챔스리그 우승컵)로 잡았지만 2011~12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다음 시즌에는 아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손흥민(22)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해 1, 2차전 합계 1-6으로 역시 탈락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후반 22분 곤잘로 카스트로와 교체 투입돼 23분 남짓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제대회서 9명 제치고 골 성공시킨 환상 플레이 포착

    국제대회서 9명 제치고 골 성공시킨 환상 플레이 포착

    16세 이하 남자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무려 9명의 선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 놀라운 장면이 포착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U-16 축구대회에서 에콰도르 청소년 대표팀 소속 파비안 텔로가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골 장면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파비안 텔로가 센터서클 왼쪽 부근에서 볼을 넘겨받아, 파라과이의 수비수들을 한 명씩 차례로 따돌리며 골문으로 볼을 몰아간다. 공을 동료 선수에게 줄듯 말듯 상대 수비수를 속이며 드리블 하던 텔로는 마지막으로 골키퍼 마저 가볍게 제친 뒤, 골대 앞 두 명의 수비수들 사이로 보란 듯이 골을 성공시킨다. 골대 안에 공을 밀어 넣기 전 텔로가 제친 수비수의 숫자는 무려 9명. 한 팀이 11명으로 구성되는 축구경기에서 9명을 제치고 골을 넣는건 매우 희귀한 장면이다. 파비안 텔로의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는 파라과이를 3대 0으로 대파했다. 텔로의 환상적 플레이를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4일만에 조회수 55만여회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팀 무덤’서 살아 돌아온 포항

    적을 응원하는 북소리가 고막을 때렸다. 그라운드는 “부리람”을 외치는 소리로 가득했다. 관중석에 아군은 없는 것 같았다. 낯선 날씨도 적이었다. 덥고 습했다. 흘러내린 땀이 시야를 가렸다. 6시간의 비행과 5시간의 육로 이동 때문이었을까. 태국 땅을 밟은 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몸이 무거웠다. 악조건 속에서도 포항은 프로축구 K리그 2관왕(리그·FA컵)다운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11일 태국 부리람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포항이 올 시즌 아시아 챔스리그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전반 19분 주장 김태수가 부리람의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 김승대가 한 골을 추가했다. 포항은 후반 25분 아디삭 크라이손에게 1골을 허용했다. 포항은 1승1무(승점 4)로 같은 날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승리한 산둥 (중국)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포항 3, 산둥 4)과 골 득실(포항 +1, 산둥 +2)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부리람은 지난 시즌 리그, FA컵, 리그컵을 휩쓴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다. 게다가 부리람의 홈구장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부리람은 지난해 아시아 챔스리그 8강까지 네 차례 치른 홈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홈 무패의 기록은 포항에 의해 깨졌다.경기 초반 부리람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김태수가 선제골로 부리람의 기세를 꺾었다. 김태수는 전반 19분 이명주가 골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공을 오른발로 바로 때렸다. 공은 부리람의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골도 이명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명주가 부리람의 수비 사이로 깊고 빠른 패스를 찔러 넣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달려나간 김승대가 골대 오른쪽 사각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었다.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포항은 그러나 후반전 급격한 체력 저하로 고전했다. 포항은 부리람에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골문을 잘 잠가 1승을 챙겼다. F조 서울은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베이징을 상대로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다. 서울은 1승1무(승점 4점)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 20분 피터 우타카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 26분 고요한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찼던 하대성이 베이징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클로제 양심선언 새삼 화제, 아론 훈트 “페널티킥 아냐” 훈훈 양심선언

    클로제 양심선언 새삼 화제, 아론 훈트 “페널티킥 아냐” 훈훈 양심선언

    클로제 양심선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의 아론 훈트가 양심선언을 해 클로제 양심선언이 회자 되고 있는 것. 아론 훈트는 지난 9일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뉘른베르크와 원정 경기서 페널티킥(PK) 양심선언을 했다. 아론 훈트는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훈트가 수비수 발에 걸려 쓰러졌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론 훈트는 주심에게 다가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페널티킥을 무효화 시켰다. 앞서 독일 대표팀 공격수 출신 미로슬라프 클로제도 2012-201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원정 경기서 양심선언을 한 바 있다. 0-0으로 맞선 전반 3분 골을 넣었지만 주심에게 다가가 손에 맞았다고 고백, 골은 무효처리됐다. 사진 = 방송 캡처 (클로제 양심선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멋’인가 ‘거만함’인가, 彿서 고개 드는 즐라탄 비판론

    ‘멋’인가 ‘거만함’인가, 彿서 고개 드는 즐라탄 비판론

    현재 축구계의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스웨덴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그가 현재 뛰고 있는 프랑스에서 조금씩 비판의 목소리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PSG와 마르세유의 경기 이후, 레이몽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즐라탄에 대해 비판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2001/02 시즌, 2003/04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브릴 시세가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최근 발언들에 대해 ‘너무 심하다’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프랑스 리그1 소속팀 바스티아에서 뛰고 있는 시세는 9일 펼쳐진 바스티아 대 PSG의 경기에서 즐라탄과 맞섰다. 해당 경기에서 즐라탄은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세는 해당 경기 이후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경기 중에 날 화나게 하는 말을 했다”고 말을 꺼낸 뒤 “나는 즐라탄의 팬이 아니다, 그는 겸손함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것이 꼭 그가 그와 같은 수준이 아닌 선수들을 무시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시세는 마지막으로 “그는 당연히 나에 대해서 신경도 쓰지 않고, 내 인터뷰를 읽지도 않겠지만, (다른 선수를 무시하는 것은) 결코 멋진 행동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즐라탄은 최근 PSG 대 마르세유의 경기 이후 상대팀의 공격수 앙드레 피에르 지냑에 대해 “우린 네명의 수비수를 쓰는데, 오늘은 다섯명의 수비수가 있는 듯 헀다”며 지냑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이에 대해 레이몽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즐라탄이 말 보다 축구에 집중했으면 한다”며 “겸손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 바 있다. 사진= 축구팬들 사이에서 ‘상남자’로 불리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맨시티, ‘고민거리’로 전락한 데미첼리스를 어쩌나

    맨시티, ‘고민거리’로 전락한 데미첼리스를 어쩌나

    “맨시티가 지고 있다는 것보다, 데미첼리스가 계속 선발라인업에 있다는 것이 더 놀랍다” 위에 인용한 문구는 잉글랜드의 레전드 공격수이자, 은퇴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게리 리네커가 맨시티 대 위건의 FA컵 경기를 보던 중 본인의 공식트위터에 남긴 메시지다. 데미첼리스는 최근 펼쳐졌던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FA컵 경기에서도 PK를 내주고 말았다. 위건이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이 맨시티의 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있던 경기에서 위건이 선제골을 넣은 것이 승부에 지대한 역할을 미쳤다는 것이 축구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영국 언론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던 맨시티의 ‘쿼드러플(4관왕)’의 가능성은 끝이 났고, 축구팬을 비롯해 각종 축구매체들은 SNS채널을 통해 데미첼리스에게 비판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데미첼리스의 연이은 실책이 가장 뼈아픈 이유는 그가 내준 두 번의 PK가 맨시티의 이번 시즌 성적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들에서 나왔다는 것과 더불어, 맨시티가 그에게 기대한 것의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1980년생으로 만 33세인 데미첼리스를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로 데려온 이유는 다름 아닌 맨시티 수비진에 ‘경험’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였다.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리그를 경험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많은 경기에 나선 데미첼리스는 페예그리니가 말라가를 이끌던 시절부터 신뢰하던 선수였고, 그렇기 때문에 직접 맨시티로 데려온 ‘노장’이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PK를 내준 상황에서도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는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라며 신뢰를 심어줬지만, 불과 2주 사이에 또 다시 PK를 내주는 상황이 펼쳐지자 팬들은 서서히 데미첼리스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그 PK가 맨시티에게 패배를 안겼다고 지적하는 팬들의 성화가 거세다. 맨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바르셀로나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남은 중요한 경기에서 맨시티가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든든한 중앙수비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경험’을 맨시티에 더하기 위해 맨시티에 온 데미첼리스가, 본인이 내준 2차례의 PK에 대한 압박을 심리적으로 극복하고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벵거 “잭 윌셔 부상, 아게르 탓 아니다” 일축

    벵거 “잭 윌셔 부상, 아게르 탓 아니다” 일축

    잉글랜드 대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나온 리버풀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의 잭 윌셔에 대한 강한 태클이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고의다’, ‘아니다’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EPL에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의 선수간의 충돌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게르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벵거 감독은 에버튼과의 FA컵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잭 윌셔의 부상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아게르의 태클은 강했지만 그 태클은 공을 향했던 것이다”라며 일부 현지 매체에서 보도했던 “아게르가 고의로 잭 윌셔를 노렸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비판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밝혔다. 벵거 감독은 잭 윌셔의 부상에 대해 “잭 윌셔가 실망한 것도 당연한 것이고, 이는 아스널에 대해서도 큰 타격”이라며 “아스널은 잭 윌셔가 문제없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논란의 중심이 된 잭 윌셔에 대한 아게르의 태클(텔레그라프)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英언론 “맨시티, 재계약 거부한 리차즈 올 여름에 판다”

    英언론 “맨시티, 재계약 거부한 리차즈 올 여름에 판다”

    14세부터 ‘맨시티 유스’에서 뛰었으며 유망주 시절에는 ‘맨시티가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라는 극찬을 받았던 미카 리차즈가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맨시티는 이에 이번 여름 리차즈를 내보낼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 미카 리차즈의 맨시티 재계약 거절 소식에 대해 “맨시티가 리차즈에게 5년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리차즈는 현재 상황으로는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맨시티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또한 “리차즈의 계약은 2015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에, 맨시티로서는 리차즈를 2015년에 자유이적으로 내주기 보다 2014년 여름에 판매하길 바라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격을 동시에 갖추고, 오른쪽 수비수는 물론 중앙수비수로도 뛸 수 있는 리차즈는 일찌감치 잉글랜드를 대표할 오른쪽 수비수로 손꼽혔으나, 맨시티에서 사발레타를 비롯한 정상급 경쟁자들에 밀리면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카 리차즈가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아스널, 리버풀 등 과거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여온 팀들이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것이 현지언론의 전망이다. 사진= 맨시티 수비수 미카 리차즈(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정예멤버 15인 윤곽… 남은 8명은 누구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홍명보호 23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홍명보(45) 감독이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투입한 정예 멤버는 15명이다. 홍 감독은 박주영(왓퍼드)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구자철(마인츠)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을 펼쳤다. 왼쪽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 오른쪽 날개는 이청용(볼턴)이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선덜랜드)과 한국영(가시와), 포백은 김진수(니가타)와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었고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선발이었다. 이들 선발 11명 외에는 김신욱(울산)과 김보경(카디프시티), 하대성(베이징), 이근호(상주)가 교체 출전했다. 남은 선수는 8명이다. 김승규(울산)와 김진현(세레소)이 예비 골키퍼로 승선하면 6명으로 줄어든다. 최근 카타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남태희(레퀴야)가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박종우(광저우)는 기성용 파트너 자리를 두고 한국영, 하대성 등과 경쟁 중이다. 측면 수비수 김창수(가시와)와 윤석영(QPR)의 부활도 관심을 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득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프로축구 K리그의 미드필더 이승기(전북)와 윤일록(서울)이 후보군인데 이명주(포항)도 포함될 수 있다. 홍 감독은 “최종 엔트리 제출 때까지 두달 이상이 남은 만큼 이번에 선발한 선수 가운데 몇 명이나 데려갈지는 차차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믿고 쓴 홍명보… 믿음 준 박주영

    믿고 쓴 홍명보… 믿음 준 박주영

    왕년의 에이스 박주영(29·왓퍼드)은 건재했고, 새로운 에이스 손흥민(22·레버쿠젠)은 화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 한 골씩 릴레이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 2월 미국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은 이후 멕시코(0-4), 미국(0-2)을 상대로 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그리스를 꺾어 브라질월드컵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FIFA 랭킹 61위 한국은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로 그리스를 요리했다.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박주영이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상대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에 터진 박주영의 A매치 골이다. 선제골 이후 그리스의 반격이 거셌다. 전반 23분과 31분 골대만 3번을 맞췄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한국 수비진은 번번이 상대 선수를 놓쳤다. 수비 조직력 강화가 대표팀의 숙제로 남겨졌다. 수차례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구자철(마인츠)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그리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그리스전을 통해 왕년의 에이스 박주영의 건재와 새로운 에이스 손흥민의 물오른 기량을 확인했다. 박주영은 기민한 공간 침투와 특유의 감각적인 반 박자 빠른 슈팅, 2선 공격라인 손흥민·구자철·이청용(볼턴)과의 유기적인 움직임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 줬다. 다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트래핑할 때 자꾸 공이 멀리 떨어졌고, 수비수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시원스러운 돌파를 보여 주지 못했다. 전반 45분만 뛰고 김신욱(울산)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해 ‘클래스’가 다른 선수임을 입증했다. 선제골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박주영의 발 앞에 떨어뜨린 날카로운 패스도 일품이었다. 또 추가 골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고 다가왔지만 주저 없이 빈틈을 찌르는 슈팅은 대담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홍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했다. 오는 5월 13일까지 FIFA에 제출하는 30명의 예비 엔트리가 추려지기도 전에 사실상 브라질행 티켓 한 장을 예약한 것이다. 경기 뒤 손흥민은 “박주영이 오랜만에 합류했는데 내가 어시스트를 해 줘 기분이 좋다”면서 “욕심을 내서 슈팅을 하기보다는 패스를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 욕심만 부리지 않고 팀에 더 녹아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전북 간 김남일 축구판 뒤흔들까…K리그 클래식 8일 개막

    전북 간 김남일 축구판 뒤흔들까…K리그 클래식 8일 개막

    개막을 하루 앞둔 2014 K리그 클래식에는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인천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긴 김남일(37) 등 대표적인 ‘스타급’ 이적생이다. 2000년 K리그에 데뷔, 222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한 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몸싸움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2008년 러시아에 진출했다가 2012년 인천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전북은 김남일 외에도 인천에서 공격수 한교원(24), 울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26)을 영입하고, 성남에서 공격수 이승렬(25)과 김인성(24) 등을 데려왔다. 2012년 챔피언 FC서울은 하대성(29)이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떠난 공백을 지난해 경남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한 강승조(28)로 메웠다. 수원도 ‘이적생 3총사’인 측면 공격수 배기종(31),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26), 중앙 수비수 조성진(24)을 앞세운다. 배기종은 2010년 제주로 이적했다가 임대 선수로 되돌아왔다. 김은선은 박현범과 이용래의 입대로 생긴 ‘허리 공백’을 메울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됐는데 광주에서 세 시즌을 뛰는 동안 15골 4도움을 기록한 점이 기대된다. 조성진은 2009년 대전 유성과학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었는데 올해 K리그에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수원에서 뛰다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스테보(32)는 2년 동안 임대돼 전남으로 돌아왔다. 전남은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35), 대구 출신 미드필더 레안드리뉴(29)와 송창호(28), 김영우(30) 등을 영입했다. 경남은 울산에서 골키퍼 김영광(31)을 임대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력이 있는 조원희(31), K리그 챌린지 부천의 에이스 임창균(24) 등 ‘알짜’들을 영입했다. 지난해 준우승한 울산도 국가대표 출신 최태욱(33), 백지훈(29)과 챌린지 고양에서 뛰던 알미르(28) 등을 보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죽음의 일정’ 앞둔 아스널, 코시엘니 부상설에 노심초사

    ‘죽음의 일정’ 앞둔 아스널, 코시엘니 부상설에 노심초사

    3월,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는 아스널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핵심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네덜란드와의 A매치를 준비하던 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보였다는 소식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코시엘니에 대해 “코시엘니가 훈련 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며 “초기 진단결과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에 펼쳐지는 에버튼과의 FA컵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코시엘니는 현재 더 정밀한 검사를 받는 중이다. 르퀴프의 보도에 가장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팬들이다. 코시엘니는 메르테사커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유럽 최고 수준의 센터백조합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정밀 검사 결과 코시엘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판정되면, 그는 아스널의 이번 시즌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최소 3주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된다. 코시엘니가 부상을 당할 경우 1군 경기에 나서게 될 베르마에렌은 EPL 이적 첫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그 이후 특히 메르테사커와의 호흡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한 선수이며, 최근에 EPL 1군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어 경기감각이 부족한 상황이다. 많은 축구전문가들이 아스널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는 3월 일정은 아래와 같다. - 3월 8일 FA컵 아스널 대 에버튼 - 3월 12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대 아스널 - 3월 17일 EPL 토트넘 대 아스널 - 3월 22일 EPL 첼시 대 아스널 - 3월 26일 EPL 아스널 대 스완지 - 3월 30일 EPL 아스널 대 맨시티 사진=아스널의 핵심 중앙수비수 로랑 코시엘니(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잉글랜드, ‘새 희망’ 아담 랄라나에 주목하다

    잉글랜드, ‘새 희망’ 아담 랄라나에 주목하다

    “랄라나는 내가 오랫동안 본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불리는 EPL을 보유하고도, 메이저대회만 나가면 신통치 않은 활약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브라질 월드컵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런 잉글랜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사우스햄프턴의 주장이자 플레이메이커인 ‘랄라나’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선수, 언론, 팬이라는 ‘3박자’가 모두 그를 반드시 월드컵에 출전시켜야 한다며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후반 37분 랄라나의 크로스를 스터리지가 골로 연결하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SNS 공간을 통해 “이날의 MOM(맨오브더매치)는 랄라나”라며 랄라나를 월드컵에 내보내라고 외치고 나섰다. 팬들 뿐이 아니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에 부족했던 재능을 더했다”고 평했으며, 리버풀의 레전드 디트마르 하만은 “랄라나는 내가 오랫동안 본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라며 “보기 아름다울 정도”라고 극찬했다. 언론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매체 BBC의 스포츠기자 역시 “아담 랄라나는 본인의 국가대표 무대에 적합하다는 것뿐 아니라, 반드시 월드컵에 출전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아담 랄라나는 이번 시즌 사우스햄프턴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월드컵 진출설, 맨유 이적설 등에 연루되어 왔다. 민첩한 움직임, 빠른 상황판단에 이은 킬패스 능력, 그리고 간간이 터지는 날카로운 슈팅실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콜 이후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재능을 가진 테크니션이 특별히 없었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랄라나가 과연 잉글랜드에 부족한 부분을 더해주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첫번째 사진= 사우스햄프턴의 주장이자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스타, 아담 랄라나(AFP) 두번째 사진= 아담 랄라나에 대한 선수, 언론 등의 반응(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한국은 안중에 없다? 벨기에 주장 “우리와 日 복병”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뱅상 콤파니(맨체스터시티)가 2014 브라질월드컵의 복병으로 벨기에와 일본 등을 지목했다. 벨기에는 한국의 본선 조별리그 3차전 상대다. 콤파니는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는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꼽을 수 있다”며 “이변을 일으킬 만한 나라는 콜롬비아, 칠레, 일본, 벨기에 등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국,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편성된 벨기에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콤파니 외에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꼽힌다. 하지만 콤파니는 한국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반면 주전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알제리 축구전문지 르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대강 상대할 팀이 아니다. 과거만 봐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의 팀과 대결했다. 그들은 활력이 넘치고 빠르다”고 덧붙였다. 펠라이니가 지목한 ‘거의 같은 스타일의 팀’은 일본.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19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졌다. 그는 또 “H조에는 우승 후보가 없다. 따라서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난 뒤 16강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카탈루냐의 심장’ 푸욜 19년 바르사 생활 끝낸다

    FC바르셀로나에서 19년을 뛰었다. 다른 팀의 유니폼은 입어 본 적이 없다. 1군 593경기에 출전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의 마지막 보루였던 ‘카탈루냐의 심장’ 카를레스 푸욜(36)이다. 그가 “그만 쉬고 싶다”고 말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의 주장 푸욜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푸욜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이 끝나면 나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의 선수가 아니다”면서 “팀도 이 사실을 안다.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욜은 “큰 수술을 두 번 했다. 이 팀에서 계속 뛸 수 있을 수준으로 내 몸이 회복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자신의 결정을 설명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총 36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이어 “시즌이 끝나고 무엇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2016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1995년 유소년팀에 합류한 푸욜은 19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클럽 생활을 한 수비수다. 1999~2000시즌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었다. 2003~04시즌 막바지부터 주장을 맡아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에서 6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 우승했다. 그는 앞으로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현역 은퇴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MLS) 진출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메르테사커 “소년 시절부터 나는 아스널맨”

    메르테사커 “소년 시절부터 나는 아스널맨”

    아스널과 독일대표팀의 중앙수비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페어 메르테사커가 아스널과의 재계약이 발표된 직후, 본인의 공식 SNS를 통해 “소년 시절에도, 지금도 아스널 선수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메시지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남겼다. 메르테사커가 게재한 사진에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고 있는 메르테사커의 소년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메르테사커는 아스널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과의 재계약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며 “영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나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친구들과 축구를 했다. 그때도 지금도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메르테사커는 마지막으로 “아스널과 재계약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응원해주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메르테사커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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