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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혜 “스트레스 쌓이면 쇼핑”…장바구니 금액 ‘깜짝’

    이지혜 “스트레스 쌓이면 쇼핑”…장바구니 금액 ‘깜짝’

    이지혜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쇼핑으로 ‘플렉스’를 했다. 4일 이지혜 유튜브에는 ‘생로랑 가방 이후 첫 쇼핑!! 1190만원치 택배 언박싱’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우리 (딸) 엘리가 또 중이염이 심해져서 고막이 터지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지금 어린이집에 안 가고 있다. 마음이 심란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걱정이 쌓일 때 인터넷 쇼핑을 한다. 저는 쇼핑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많이 하진 않는다. 하지만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다”며 장바구니 목록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면세점과 쇼핑몰 앱 등에서 어린이 유기농 크림, 수분크림 등의 화장품과 나무 수저세트, 쟁반 세트 등의 가재도구 그리고 명품 액세서리 등을 쇼핑 리스트에 올렸다. 그렇게 이지혜가 담은 장바구니 속 물건의 총액은 무려 1182만원이었다. 잠시 후 이지혜는 집으로 돌아온 남편 문재완에게 “오빠, 장을 1190만원치 봐놨어. 사도 돼?”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눈이 휘둥그레져 “도대체 뭘 넣은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지혜는 당황해하는 문재완에게 “산다는 게 아니라 그냥 담아뒀다고. 장바구니에 있다고”라고 강조하며 남편을 진정시켰다. 이지혜는 또 딸 태리에게도 “엄마 사고 싶은 거 다 사도 돼?”라고 물어봤고, 태리는 “엄마 돈 많이 벌잖아”라고 말해 이지혜를 빵 터지게 했다. 고민 끝에 이지혜는 128만원 치를 결제했다. 이후 택배 언박싱에서 소개한 쇼핑템들은 귀파개, 나무 수저세트, 카메라, 어린이 자전거, 명품 슬리퍼 등이었다. 이지혜는 “사고 나니까 스트레스 풀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등산객 온몸 뒤덮은 러브버그…“북한산 방제 안 한다” 이유는

    등산객 온몸 뒤덮은 러브버그…“북한산 방제 안 한다” 이유는

    서울 전역에 출몰하고 있는 일명 ‘러브버그’가 북한산 정상을 뒤덮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산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측은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방제 및 생물학적 방제는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등산객 A씨는 인스타그램에 새까맣게 보일 정도로 정상 바위를 뒤덮은 러브버그떼 영상을 공유하면서 “제가 웬만해서는 벌레를 안 무서워하는데 태어나서 본 벌레 중에 제일 많다”며 “백운대 정상에 가득하다. 정말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쓰고 온 방충모 안으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그물망을 움켜쥐며 “이거 벗으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한 외국인 여성 B씨도 “어제 북한산에서 러브버그떼를 경험했다. 이건 한국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B씨는 자신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달라붙은 러브버그떼를 찍으며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러브버그떼는 사람뿐 아니라 산 정상을 뒤덮고 있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우리나라냐”, “이제 등산도 못 갈 듯”, “작년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무섭다”, “익충이라고 해도 너무 혐오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인간에게 피해 끼치지 않는 익충” 등산객들이 벌레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지만, 북한산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측은 “방제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일 ‘현재 국립공원 내 붉은등우단털파리와 관련해 안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국립공원 측은 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 연구과 담당자의 말을 빌려 “작년에 비해 고온 다습한 날씨와 장마로 인해 작년 대비 약 열흘 정도 조기 발생을 했다”면서 “6월 중순에서 7월 초에 집중돼서 발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립공원 측에 따르면 수컷은 3~5일, 암컷은 5~7일 동안 살아남는다. 국립공원 측은 “국립공원 내에서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방제 및 생물학적 방제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며, 짧은 생활사로 인해 7월 초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韓 정착 가능성도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 불린다. 털파리류의 특성상 장마가 끝나고 날이 건조해지면 자연 소멸하며, 번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수컷과 암컷 모두 죽는다.러브버그는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에 가깝다.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건물 내부, 창문, 아스팔드 등에서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방역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립생물자원관 발표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국내에 서식한다고 보고된 바 없는 미기록종이다. 주로 중국 남부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산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정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해당 지역에 산란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연재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도 “지난해에 이어 러브버그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미 그 지역에 정착해 서식지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 서울신문 선정 24개 히트상품… 볼수록 끌린다, 쓸수록 빠져든다

    서울신문 선정 24개 히트상품… 볼수록 끌린다, 쓸수록 빠져든다

    엔데믹 이후 소비시장이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신문은 가전, 자동차, 식음료, 생활용품 등의 분야에서 올 상반기를 빛냈거나 하반기 인기가 기대되는 히트상품 24개를 뽑았다. 상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첨단 기술력을 집약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일체형으로 만들어 전체 높이를 낮추고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보관하고 맞춤 관리해주는 신발관리기 LG전자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기존 자사 안마의자보다 크기를 줄이고 리클라이너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점도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는 이전 모델을 풀체인지급으로 바꾸고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는 1970년대 출시됐던 ‘탐스’를 칼로리 제로 음료 콘셉트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차별화 요소로 시장 규모를 확대한 상품도 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은 취중 온라인 음악 방송 ‘이슬라이브’를 운영하며 MZ세대를 저격하고 있다. 물감이 덧대어지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카드 봄’은 국내외 어디에서나 한도 없이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차별점으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자제품 [삼성전자 ‘Neo QLED 8K’] 1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상하 일체형으로 만든 세탁·건조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용량 키우고 AI 세척 도입 [LG전자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전자 ‘LG 그램’] ‘10년 혁신’ 기반으로 美 소비자매체 석권 ●자동차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 풀체인지급 변경… 고급 사양·OTA 탑재 [기아 ‘The Kia EV9’] 한번에 501km 주행… 보조금 시 6900만원대 ●식음료 [농심 ‘배홍동쫄쫄면’] “진짜 분식집 쫄면 맛이네” [오뚜기 ‘짜슐랭’]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만드니 더 맛있네 [파리바게뜨 ‘프리티바’] 상큼·달콤한 과일 원물 40% 함유 [롯데칠성음료 ‘탐스제로’] 청량감 높인 탄산음료 ‘0칼로리’ [롯데웰푸드 ‘제로’] 당 줄이고 맛·풍미 살린 디저트 브랜드 ‘제로’ ●주류 [하이트진로 ‘참이슬’] 술자리 음악방송 ‘이슬라이브’ 운영 [오비맥주 ‘한맥’] 국제식음료품평회서 3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아영FBC ‘에딩거’] 130년 전통 독일 밀맥주… 부드러움 매력 [동원와인플러스 ‘에보디아’]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1만원대 와인 ●가구 [에몬스 ‘오아시스’] 원하는 대로 조합하는 맞춤형 소파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안마 성능 높여… 리클라이너 겸용 ●생활용품 [한국P&G ‘페브리즈 비치형’ 2종] 여름철 집안 불쾌한 냄새 해결 [만송 ‘이프란’] 편백서 100% 추출한 피톤치드 담은 탈취제 ●미용 [아모레퍼시픽 ‘센슈얼 누드 스테인’] 수분 머금은 듯한 윤기 제공 ●골프 [캘러웨이골프 ‘패러다임 드라이버’] 360도 카본 섀시로 성능 향샹 ●금융 [신한카드 ‘신한카드 봄’] 국내외 어디서나 한도 없이 캐시백 제공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 ‘생맥주가 맛있는 집’]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 조르단, 신제품 ‘고체치약 쿨민트향’ 출시

    조르단, 신제품 ‘고체치약 쿨민트향’ 출시

    보관 용이하고, 위생적인 고체치약가정용, 여행용, 캠핑용으로 인기 구강케어 브랜드 ‘조르단’(Jordan)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친환경 ‘고체치약’(쿨민트향)을 새롭게 출시했다. 조르단 고체치약은 수분은 빼고, 꼭 필요한 성분만 담은 친환경 제품이다. 코코넛에서 유래한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로 구강 내 점막 자극을 최소화해 입 안 건조함을 줄여준다. 또한 쿨민트향, 페퍼민트향, 죽염, 녹차향, 자일리톨, 스피아민트 오일로 양치 후 상쾌한 컨디션을 누릴 수 있다. 1000ppm 불소 함량으로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체 치약 타입으로 용량 제한 걱정 없이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가정에서는 물론 여행용, 캠핑용, 사무실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번의 양치에 딱 알맞은 한 알의 양으로 교차 오염없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프리’ 패키지로 친환경 생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재사용 및 재활용이 어려운 일반 튜브 치약과는 달리 다 쓴 고체치약 유리병은 다양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 조르단 고체치약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출시 전 20~50대 성인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치약의 향과 맛, 편리성, 위생, 친환경적인 면 등에서 96%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튜브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친환경이며, 칫솔에 잔여 치약이 남지 않아 좋다는 의견이 눈에 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고체치약 한 알을 입 안에 넣고 5초 동안 씹어준 뒤, 거품이 생기면 구석구석 칫솔로 양치를 하면 된다. 양치가 끝나면 일반 치약과 동일하게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궈주면 된다. 조르단 관계자는 “여름 시즌,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욕실 내 위생용품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리가 편리하고 위생적인 고체 치약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휴대가 용이해 휴가철을 맞아 여행이나 외출용 등으로 활용하기도 좋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르단은 북유럽의 1등 소비재 기업인 오클라 계열의 브랜드 중 하나로, 1837년부터 현재까지 칫솔을 비롯해 치간칫솔, 치약, 덴탈 스틱 등 각종 치위생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 브랜드다. 좋은 품질과 소비자 안전을 생각하는 오클라의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로써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오염수發 ‘천일염 사재기’ 현상 속에…경북도, ‘영덕 토염(土鹽)’ 무형문화재로 지정

    오염수發 ‘천일염 사재기’ 현상 속에…경북도, ‘영덕 토염(土鹽)’ 무형문화재로 지정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에서 생산되는 ‘영덕 토염’이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돼 관심을 끈다. 토염(미네랄 소금)은 삼국시대부터 갯벌의 흙과 솥을 이용해 만든 전통소금이다. 경북도는 영덕 토염의 생산 기술과 전통 문화 등을 경북도 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덕 토염은 동해안 해안가에 갯벌의 흙을 이용해 염전을 구축하고 햇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염분 함수율을 올린 후 솥에서 끓여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갯벌의 흙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무기질을 소금에 담아 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바닷물을 바로 솥에서 끓여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문헌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영덕의 소금 생산 지역은 남정면, 영덕읍, 축산면, 병곡면 등이며 병곡면과 남정면을 중심으로 195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6·25전쟁과 천일염의 대중화, 공장제 소금 등의 보급으로 명맥이 끊겼다. 영덕군은 최근 당시 제염에 직접 참여했던 마을 분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토염 생산방식 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내 세대를 거쳐 꾸준히 전승되고 있는 공동체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 확대해 우리 도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팬케이크 기계 속에 숨긴 7억치 마약…범인은 고3이었다

    팬케이크 기계 속에 숨긴 7억치 마약…범인은 고3이었다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에 6만명이 복용할 수 있는 7억원대 마약을 숨겨 국내로 몰래 들여온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학생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외국의 마약사범으로부터 거액을 준다는 달콤한 제안에 빠져 스스럼없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 김연실)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고교생 A(18)군과 공범 B(3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케타민 2900g(시가 7억 4000만원 상당)을 국제화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케타민은 이른바 강남 젊은 층에서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며 유행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이번 밀수분은 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군 등은 독일에 거주하는 C씨에게 국내 배송지를 지정해주고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마약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독일 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케타민을 적발해 한국 관세청에 공조를 요청했고, 검찰은 화물 경로를 추적 끝에 지난달 30일 배송지에서 A군을 검거했다. 검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으로 공범의 존재를 확인하고 추적 끝에 B씨도 체포했다. A군은 검찰 조사에서 현재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C씨로부터 ‘(마약) 수취지 정보를 제공하면 8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C씨와 국내 마약 유통조직을 대상으로도 수사를 확대 중이다.
  • 피자의 기원은 나폴리 아니라 폼페이? ‘2000년 전 벽화’ 살펴보니

    피자의 기원은 나폴리 아니라 폼페이? ‘2000년 전 벽화’ 살펴보니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남부 도시 유적 폼페이에서 피자의 기원으로 보이는 음식이 그려진 벽화가 발견됐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부는 최근 폼페이 유적지구 발굴 작업 중 피자의 기원으로 보이는 음식이 그려진 프레스코화를 발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레스코화는 벽면에 석회를 바른 뒤 수분이 마르기 전 채색하는 방식의 벽화다. 벽화에는 은쟁반 위에 둥글고 납작한 포카치아 식의 빵과 적포도주가 그려져 있다. 빵 위에는 대추야자나 석류와 같은 과일이 토핑처럼 올려져 있고, 향신료나 피자 소스 같은 것이 곁들여져 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가 빠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벽화 속 음식은 엄밀한 의미의 피자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현대 피자의 먼 조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굴 작업을 감독하는 가브리엘 주흐트리겔은 “벽화는 검소하고 간단한 음식과 예술적이고 사치스러운 은쟁반 사이의 대조를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 남부에서 가난한 사람의 음식으로 태어났던 피자가 이제 전 세계를 제패하고 별표(미슐랭 스타)가 붙은 식당에서도 제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벽화는 총 9개 구역으로 나뉘는 폼페이 유적지구 중 9번째인 ‘레지오 9’(Regio IX)에 있는 빵집 옆 건물 복도에서 발견됐다. 이 건물은 19세기 부분적으로 발굴됐으나, 지난 1월 다시 발굴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고학자들은 최근 몇 주간 이 건물 옆 빵집 가마 근처에서 세 사람의 유골도 발견했다.오늘날 피자의 발상지로 꼽히는 나폴리에서 남동쪽으로 23㎞ 떨어진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자갈, 먼지 속에 파묻혀 역사 속에 사라졌다. 당시 이 휴양 도시에는 약 1만 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이 중 15%인 2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폼페이 유적은 16세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돼 1750년쯤부터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
  • 헤라, ‘센슈얼 누드 스테인’ 출시… “수분 머금은 듯 자연스러운 윤기 제공”

    헤라, ‘센슈얼 누드 스테인’ 출시… “수분 머금은 듯 자연스러운 윤기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맑은 수분 윤기를 제공하는 ‘센슈얼 누드 스테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사랑받았던 틴트 ‘센슈얼 쉬어 스테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달맞이꽃 오일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했으며 수분감과 보습 성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르는 순간 수분에 특화한 제형이 입술 속까지 촉촉하게 스며들어 수분을 머금은 듯한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지만 끈적임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총 6가지의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에 인기가 있었던 3가지 색상에 쿨한 색감 3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맑고 투명한 느낌의 컬러가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발리며, 원하는 만큼 덧발라 선명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면서 “틴트 특유의 답답한 사용감을 개선했으며 입술에 얇고 매끄럽게 밀착돼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에 사용하기 제격”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헤라 ‘센슈얼 누드 스테인’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살 수 있다.
  • “오줌 재활용해 마신다”…NASA,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오줌 재활용해 마신다”…NASA,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미국우주항공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 비행사들의 소변과 땀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우주과학 전문매체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NASA는 환경제어‧생명유지 시스템(ECLSS)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가져온 모든 물의 98%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가 개발한 ECLSS는 우주정거장에 깨끗한 물과 공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에서 회수한 수분을 여과하는 물 회수 시스템(WPA)과 공기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등을 정화하는 산소발생시스템(OGS) 등이 포함돼 있다.  ECLSS에는 하위 시스템인 소변처리장치(UPA)도 장착돼 있어, 우주 비행사가 배출한 소변이 진공 증류를 통해 회수되고 이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NASA에 따르면 우주 비행사의 소변은 UPA를 통해 물과 염수로 분리된다. 소변 염수에도 미량의 물이 섞여 있었지만, 이를 정화할 기술이 없어 폐기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한 염분 처리 장치(BPA)는 소변 염수에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를 불어넣어 증발시킨 뒤, 특수 필터로 오염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깨끗한 수증기만 내보낸다. 일종의 고성능 가습기인 셈이다.  소변에서 걸러진 깨끗한 수증기는 다시 고성능 제습장치에 의해 포집돼 물 회수 시스템(WPA)을 거쳐 재활용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고성능 제습장치는 공기 중의 모든 수분을 빨아들인다. 여기에는 소변뿐만 아니라 우주 비행사의 땀도 포함돼 있다. 이후 특수 필터로 오염물을 거르고, 센서를 통해 기준치에 맞을 때까지 정화를 반복한다.  NASA는 염분 처리 장치(BPA)를 통해 우주 비행사 소변의 재활용 비율을 98%까지 끌어올렸다. 기존의 재활용 비율은 93~94% 수준이었다.  정화된 물에는 미생물 성장을 막기 위한 요오드를 첨가한다. 이렇게 저장된 물은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 비행사들의 일상생활에 이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 비행사들은 식수와 음식 준비, 세안 등 다양한 용도로 매일 약 3.8ℓ의 물을 필요로 한다. NASA는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화성 미션 등을 수행할 때,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기술은 달 유인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미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NASA는 “소변과 땀을 정화해 재활용된 물은 지구에서 생산되는 수돗물보다 깨끗하다”면서 “우주선에 실을 물과 산소가 적어질수록 더 많은 과학 장비와 식량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보급이 불가능한 탐사 임무에서는 승무원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주선 내에 설치되는 만큼 유지 관리나 부품 교체없이 장기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 ‘설해원 더레전드’ 철저 관리로 폭우속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마무리

    ‘설해원 더레전드’ 철저 관리로 폭우속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마무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FR 서, 우박 내린 필드에 3시간만에 경기 재개 설해원, 장마 잦은 여름철 필드 컨디션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지난 11일 폭우와 우박이 내린 가운데 ‘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종료됐다. 이에 설해원(雪海園) ‘더 레전드 코스’가 빠른 배수와 설비시설로 주목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박민지선수의 우승 목전에서 우박과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이 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 속에서 주최 측에서는 선수들의 무기명 투표를 진행. 과반수 이상의 선수들이 당일 경기 종료를 원했으나 점차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3시간도 채 안 되어 필드가 마르며 경기가 재개됐다. 이에 SBS 골프 박지은 해설 위원은 “많은 양의 비와 우박까지 내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필드가 고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이변 없이 경기 중단 전에 1위였던 박민지 선수가 ‘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필드 현장 총괄 권시목 이사는 “설해원 그린은 건강한 잔디를 내방객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삼으며,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토양의 경도, 깊이 별 경도, 수분 측정을 진행한다”며 “대회 전 그린 토양 내 최적 수분치를 일반 평균치 보다 낮게 책정하여 최소 수분 상태로 관리해 3일 동안의 강수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었고, 토양 수분 30% 이상에서도 물고임 없이 마지막 라운드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코스 관리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설해원은 8회 연속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곳이며, ‘2023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 코스디자인과 그린관리 부문, 골프장 시설, 안전관리 부문 항목에서 대중제 1위를 받은 곳이다.
  • 지구를 지키는 핵심인데… “그 많던 곤충 어디로 갔나”

    지구를 지키는 핵심인데… “그 많던 곤충 어디로 갔나”

    1990년대 초까지 초등학교 여름방학 단골 과제 중 하나는 곤충채집이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곤충채집망과 채집통이 불티나게 팔렸다. 동네를 한 바퀴 돌면 채집통에는 무당벌레, 메뚜기,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이 모였다. 불과 20~30년 전엔 흔히 보이던 그 많은 곤충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지금 이 계절에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은 무엇일까. 곤충채집 숙제는 없지만 여름이 되면서 서점가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책들이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벌레가 지키는 세계’(미래의창)는 많은 사람이 징그럽고 더럽고 해롭다고 여기는 벌레가 지구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30년 차 환경운동가이자 곤충학자인 저자는 곤충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오물과 사체를 먹어 치우며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수질을 정화하고 식물부터 동물까지 수많은 생명체의 생존을 책임진다고 밝힌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40%에 달하는 곤충 종이 사라졌다. 벌레가 사라지면 수분이 불가능해지고 땅속 영양분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식물이 자라기 어려워 커피, 초콜릿, 과일 등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먹어 왔던 음식도 사라지게 된다.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균일한 과일, 채소, 값싼 육류는 생산 과정에서 더 빨리, 더 많이, 더 싸게 생산하기 위해 농약과 살충제를 잔뜩 뿌려 만든 결과물이다. 그 과정에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곤충은 사라지고 땅은 더욱 황폐해진다. 인간이 밤낮없이 만들어 내는 소음, 빛, 매일 사용하는 와이파이 같은 통신망도 벌레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미친다.무녀길앞잡이, 폭탄먼지벌레, 사슴풍뎅이, 붉은산꽃하늘소, 귤빛부전나비 등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곤충이 궁금하다면 ‘쉬운 곤충책’(진선북스)이 좋다. ‘쉬운 곤충책’은 말 그대로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곤충 766종을 계절별로 나눠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실었다. 특히 곤충의 이름, 과명, 크기, 먹이, 서식지, 이름의 유래 등과 함께 곤충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들은 ‘아는 만큼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곤충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관심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벌레 관찰하기, 살충제 덜 쓰기, 정원에 잡초를 조금 남겨 두는 것처럼 너무 깔끔하게 정돈하지 않기 같은 ‘리버깅’이 벌레의 멸종을 막고 자연을 회복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러브버그’ 은평 넘어 강남까지 지하철 타고 서울 전파

    ‘러브버그’ 은평 넘어 강남까지 지하철 타고 서울 전파

    지난해 여름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에서 기승을 부린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가 최근 한강을 넘어 강남까지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에 때아닌 벌레의 습격까지 겹치면서 직접 방충용품을 찾는 사람들까지 늘고 있다. 25일 은평구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올해 최근 서울 일대에 러브버그가 대거 출몰하면서 방충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은평구청의 한 공무원은 “러브버그를 방충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매일 빗발치고 있다”며 “주택가와 야산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방충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민원에 영등포구·성동구 등 일부 지자체는 러브버그의 생태 습성과 방법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에 서식하는데 다른 털파리과 곤충과 마찬가지로 보통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 불린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서울 은평구와 북한산을 중심으로 나타난 러브버그가 주변 지역으로 서서히 퍼져나간 것으로 본다. 러브버그는 생존력이 뛰어나 도심에서도 쉽게 번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승관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해 서울 은평구·경기 고양시 인근에서 많이 발생한 러브버그가 일부는 날아서, 차량 또는 지하철에 붙어 ‘히치하이킹’ 해 멀리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생존력 뛰어나 도심서 번식…사람에 해 안 끼치는 유익한 곤충 ‘벌레의 습격’에 방충용품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남대문시장에서 양말 매장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러브버그가 너무 많아 자비로 살충등을 샀지만, 아침마다 벌레 사체를 치우는 게 일”이라며 “구청 소독차가 시장 골목 구석구석을 소독해주지는 못해 매장에서 벌레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했다. 관악구에 사는 김석연(26)씨도 “밤에 창문을 열지 못해 답답해, 창문을 열 때마다 방충망에 살충제를 계속 뿌리지만 러브버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자외선을 좋아하는 러브버그의 특성을 고려해 도심 지역에 자외선을 차단한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가정에서는 러브버그가 꼬이는 창문틀에 끈끈이를 설치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천적이나 미생물을 이용해 러브버그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접근을 권장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는 모기 살충제로 충분히 방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꽃의 성장이나 환경 정화에 도움이 되는 익충(益蟲)이라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주로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 사는 러브버그 애벌레는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성충도 화분(꽃가루받이)을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며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무차별적 방충이 오히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통가 화산 폭발로 번개 19만 번 쾅쾅쾅...역사상 가장 강력했다 [핵잼 사이언스]

    통가 화산 폭발로 번개 19만 번 쾅쾅쾅...역사상 가장 강력했다 [핵잼 사이언스]

    지난해 1월 분화한 해저화산인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이하 통가 화산)가 수많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는 당시 화산 분화 후 역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번개가 발생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연구팀은 통가 화산 분화 후 총 19만 2000번의 번개가 발생했으며 이중 일부는 무려 30km 높이까지 도달했다는 논문을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발표했다.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위치한 통가 화산은 지난해 1월 15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분화 순간 터져 나온 화산재와 가스는 순식간에 반경 주위를 뒤덮었으며 수분 뒤 누쿠알로파를 비롯한 통가 일대는 1m가 넘는 쓰나미에 휩쓸렸다.이 과정에서 일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 당시 통가 화산은 전세계 학자들에게 커다란 숙제를 제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통가 화산은 역사상 가장 격렬한 분화를 일으켰는데, 마그마를 분출하면서 바닷물을 기화시켜 화산재, 가스 및 수천 톤 이상의 수증기로 이루어진 버섯 구름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이번 USGS 연구팀은 기상위성 ‘고스 17호’(GOES-17)에 탑재된 정지궤도 번개지도작성도구(GLM·Geostationary Lightning Mapper)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통가 화산 분화 당시 한번도 본 적 없는 초강력 뇌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9만 2000번의 번개가 발생됐으며 분당 2615번의 섬광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번개 중 일부는 해발 30km 고도까지 도달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측정된 번개 중 가장 높은 고도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를 이끈 USGS 화산학자 알렉사 반 이튼은 " 화산 폭발은 지구상의 다른 어떤 종류의 폭풍보다 더 극단적인 번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화산 분출물이 이전에 관측했던 기상 뇌우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번개 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통가 화산이 남긴 과학적 성과는 이외에도 많다. 앞서 지난해 영국 셰필드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통가 화산의 폭발력이 61메가톤(Mt)에 달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연구팀은 그 결과를 핵폭탄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핵폭탄의 폭발력은 Mt 단위로 나타내는데 이는 TNT 폭약으로 쉽게 환산한 것이다. 곧 1Mt의 핵폭탄은 TNT 폭약 100만t의 폭발력을 의미한다.연구팀이 추산한 통가 화산 61Mt의 폭발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수소폭탄이었던 ‘차르 봄바'(Tsar Bomba)를 넘어선다. 구소련이 지난 1961년 개발한 차르 봄바는 현재까지 성능 시험을 마친 것 중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폭발력이 무려 50Mt에 달한다. 미국이 과거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폭탄 ‘리틀보이’ 보다 무려 3300배 이상 강한 수준. 또한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당시 통가 화산 폭발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5만8000개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의 수증기가 성층권에 유입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당시 화산이 폭발한 직후 12~53km 대기층에 약 146테라그램(Tg·1Tg=1조g)에 달하는 수증기의 양이 확인됐는데 이는 성층권에 있던 수증기의 약 10%에 달한다. 또한 이 정도 수증기 양이면 일시적으로 지구의 평균기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양인 것으로 분석됐다.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 출시…체성분 측정·마사지 추천 기능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 출시…체성분 측정·마사지 추천 기능

    바디프랜드는 체성분 측정과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 신제품 ‘다빈치’(Davinc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빈치는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7가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9가지 체형 진단 기준에 따라 분류되며, 자체 개발한 메디컬R&D(연구개발) 마사지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를 추천한다. 체성분 측정 결과와 마사지 기록 등은 안마의자에 부착된 8.7인치 태블릿에 저장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를 추가해 개별적으로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이런 기능을 바탕으로 다빈치를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와 협업해 다빈치를 디자인했고,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 소재 등의 요소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는 백화점 전용 제품으로, 전국 47곳의 백화점 라운지에서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650만원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으로 홈 헬스케어 플랫폼 다빈치를 출시했다”며 “향후 수출 주력 제품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전기요금 걱정 줄여주는 절전가전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 전기요금 걱정 줄여주는 절전가전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가 에너지 고효율로 소비 전력량을 줄여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걱정을 줄여주는 절전가전을 더 풍성한 혜택으로 제안한다. 지난달 16일부터 ㎾h당 8원씩 인상된 전기요금이 고지서를 통해 체감되는 시즌이다. 게다가 때이른 폭염으로 소비 전력량이 증가하면서 절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은 물론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 전력랑이 더 낮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절전가전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월간 목표 사용량을 설정하면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 추가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AI 절약모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여름 내내 사용하는 에어컨은 구입 전 실내 사각지대 없는 빠른 공간 냉방 기능과 함께 에너지 소비효율 확인이 필수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무풍 모드, ‘AI 절약모드’ 등을 탑재했다. 실내 온도가 내려간 후 무풍 모드를 적용하면 MAX풍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고,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소비 전력량을 최대 20%까지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또한, ‘AI 쾌적’ 기능을 활용하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과냉방이 감지되면 억제 알고리즘을 적용해 과냉방 운전 대비 최대 20% 절전 효과를 낸다. 2023년에는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이 10% 더 적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는 냉장고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일 용량, 동일 사양 대비 소비 전력량을 절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더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고객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소비 전력량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미세정온 기능으로 냉장실과 냉동실 각각 온도 편차를 ±0.5도로 최소화해 수분 손실 걱정없이 고기와 채소의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여름철에는 땀이나 비에 젖은 빨랫감으로 세탁 횟수가 늘어나고, 눅눅한 실내 공기와 습도로 인해 건조기를 사용할 일도 많아진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은 ‘AI 맞춤세탁’과 ‘AI 맞춤건조’로 물과 에너지, 시간 낭비 없는 효율적인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땀에 젖은 이불을 관리할 때에도 물 사용량을 줄이고 더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건조해주는 ‘AI 이불세탁’과 ‘AI 이불건조’ 기능이 큰 도움이 된다. 25㎏ 세탁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탑재했다. 여기에 ‘AI 절약모드’까지 설정하면 소비 전력량을 최소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여준다. 이 외에도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전자식 전력량계 에너지미터를 설치하면 우리집 전체 소비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진단계별 진입 알림을 제공해 전기 사용을 줄이고 누진세를 예방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7월 31일까지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통해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절전가전을 풍성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모델 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을 비롯한 고물가 영향으로 절전 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가전은 물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삼성 절전가전과 함께 전기요금 걱정은 덜고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알로에스테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수상

    알로에스테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 수상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대표이사 정광숙)가 조선일보 선정 ‘2023 국가브랜드 대상’ 알로에화장품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알로에가 자체 개발한 ‘알로에스테’는 건강한 피부를 고려해 자연유래방부시스템으로 안정화시킨 친환경 제품이다. 피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피부 진정과 보습력이 탁월한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알로에를 함유하고, 기능성 원료도 친환경 신소재를 발굴해 제품을 구성했다.특히 전 재품에 중국산 원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경영 방침으로 신소재 중심의 제품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화장품의 베이스로 사용하는 정제수 대신 전제품에 에센스 원료인 라벤더수를 함유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합성방부제 대신 특허 받은 자연유래방부시스템을 적용해 민감한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알로에스테만의 특징이다. 유기농 알로에 추출물과 올리고히알루론 산이 함유된 네추럴스킨케어100 제품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주며 수분을 충전하고 층발을 막아 주고, 식물성콜라 겐과 마린콜라겐이 진피층까지 전달돼 속건조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알로에스테 수프리마 라인은 다양한 복합기능성 식물추출물을 함유해 탄력, 주름, 모공, 미백, 피부결 등을 홈케어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제품화했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대표는 “알로에스테는 친환경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본사영업부 내근사원제를 도입해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비전를 제시했다.
  • 창문에 바글바글…올해도 나타난 ‘러브버그’ 퇴치법은

    창문에 바글바글…올해도 나타난 ‘러브버그’ 퇴치법은

    지난해 여름 수도권 서북부를 습격했던 일명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다시 출연하기 시작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 불린다. 털파리류의 특성상 장마가 끝나고 날이 건조해지면 자연 소멸하며, 번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수컷과 암컷 모두 죽는다. 러브버그는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에 가깝다.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건물 내부, 창문, 아스팔드 등에서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방역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 韓 정착 가능성도 지난해 12월 국립생물자원관 발표에 따르면 사랑벌레는 국내에 서식된다고 보고된 바 없는 미기록종이다. 주로 중국 남부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은평구청에 따르면 하루 1~2건에 불과하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지난 17~19일 사흘간 500건을 넘길 정도로 폭증했다. 은평구에 국한된 상황만은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 서울 광화문, 신촌 일대에서도 러브버그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산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정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는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해당 지역에 산란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연재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도 “지난해에 이어 러브버그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미 그 지역에 정착해 서식지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자주 출몰하는 야산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다. 다만 무분별한 방역 작업은 자칫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어 섬세한 접근이 요구된다. ● 러브버그 퇴치 ‘이렇게’ 해보세요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미리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방충망의 빈 공간을 막아둘 것을 조언한다. 문틈과 창틀 물구멍 등을 막아 실내유입을 막을 수 있다. 또 러브버그는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방충망에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구강 청결제 3스푼과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은 물을 뿌려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러브 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밝은색 옷을 입으면 붙어서 함께 집안으로 따라 들어갈 염려가 있기에 되도록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 땀 나는 요즘, 옆구리 통증에 혈뇨… ‘요’녀석 뒀다간 돌 맞아요

    땀 나는 요즘, 옆구리 통증에 혈뇨… ‘요’녀석 뒀다간 돌 맞아요

    땀 흘려 수분 빠지면서 소변 농축칼슘·수산 음식 땐 알갱이 더 뭉쳐통증 심해 맹장염·척추질환 오인비만 남성, 7~9월 가장 많이 발병몸에 남으면 신부전 악화 가능성 맥주 마시면 잘 배출? 되레 역효과재발 잦아 물 자주 마시는 습관을깨·견과류 등 마그네슘 예방 도움 땀이 많은 여름철, 갑작스럽게 한쪽 옆구리나 아랫배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허리를 제대로 펴거나 걷지도 못할 정도여서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심하면 몇 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나아졌다가 다시 간헐적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콩팥이나 요관, 방광 등에 생기는 요로결석(요석, 尿石)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여름철 갑자기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혈뇨를 본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다.흔히 몸에 돌이 생겼다고 할 때는 담낭에 생긴 결석을 일컫는다. 요로 결석은 비뇨기계에 생기는 결석을 말한다. 박성열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20일 “소변이 지나는 경로를 결석이 막아 신장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면서 “결석이 걸린 위치가 아픈 것이 아니라 결석이 있는 곳의 신장 주변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증과 함께 오심이나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여름에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소변이 농축돼 요로의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칼슘·수산 성분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석이 더 잘 만들어지게 된다. 요석은 이집트의 미라에서도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인간을 괴롭혀 온 오래된 질병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요석 통증은 너무 심해 환자들은 맹장염이나 척추질환, 정형외과 질환으로 오인해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하기도 한다. 국내 요로결석 발병률은 20~40대가 높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배 이상 발생한다. 10세 이하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드물다. 7월부터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긴다. 장인호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에게서 요로결석이 많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남성 비만이 흔한 것과 관계가 있다”면서 “외부에서 일하는 남성들에게서 탈수 현상이 잦은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진료 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여름철, 특히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경우 1월에는 3만 8000여명이던 환자가 같은 해 8월에는 4만 4000여명으로 늘었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의 크기나 위치, 요로계의 막힘 정도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결석이 빠져나가며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면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때로는 심한 발열, 빈맥, 잦은 호흡과 통증으로 인해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장 교수는 “요관 막힘이 있는 경우 수신증이 발생해 측 복부에서 신장이 촉진될 수 있으며, 측 복부를 두드리면 깜짝 놀랄 정도로 심한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패혈증 위험성이 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석은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내시경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결석이 4㎜ 미만이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50%여서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배출되기를 기다려 볼 수 있다. 하지만 결석이 5㎜ 이상으로 크고 자연 배출되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면 내시경 수술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밖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분쇄한 다음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박 교수는 “최근에는 내시경이 발달해 대부분의 요로 결석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수술한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면 자칫 병을 키울 수도 있다. 구교철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반복되고 요로가 막히면서 신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정확히 진단받고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다면 별다른 합병증 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석이 빠졌더라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결석이 남으면 신기능이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신부전으로 악화할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면 요로결석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속설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알코올을 섭취하면 탈수 현상으로 인해 소변 양이 더 줄어들 수 있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면서 “맥주 속 ‘푸린’이라는 성분은 몸속에서 분해 과정을 통해 요산을 만드는데 이 요산이 쌓이면 결석의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맥주 대신 수분을 하루 2~3ℓ 섭취하고 운동을 통해 요로결석을 자연적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땀을 많이 흘릴수록 수분 섭취량은 늘려야 한다. 특히 요로 결석은 재발률이 높아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요로결석 환자의 30~ 50%가 5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결석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결석 성분을 희석할 수 있다. 충분한 물로 설탕을 제대로 녹이는 것과 같은 원리다.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으로는 저수산 식품 섭취가 권장된다. 구연산을 함유한 레몬이나 오렌지, 어육류에서는 달걀, 돼지고기, 소고기, 닭, 생선 등이 포함된다. 채소류에서는 버섯과 양파, 무, 과일로는 바나나, 자몽, 청포도, 망고, 수박, 복숭아가 꼽힌다. 음료로는 콜라와 포도주, 곡류로는 밥과 국수 등이 있으며 마요네즈, 버터 등도 포함된다. 반면 견과류와 아몬드, 두부, 콩, 블루베리, 생맥주, 코코아 등은 고수산식품으로 분류된다. 다만 칼슘 섭취를 지나치게 줄이면 오히려 결석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구 교수는 “칼슘 섭취를 너무 줄이면 장 내에서 칼슘과 수산 간 결합에 불균형이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배설 경로에서 칼슘수산 결정 형성이 늘어나게 된다”면서 “하루 식사를 통해 800~1200㎎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타민C는 아스코르브산 형태로 대사돼 수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비타민C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산 형성을 촉진해 결석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염식 식사를 하고 깨, 견과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 구 교수는 “소변의 산성도(pH)는 결석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마그네슘은 산성도를 높여 칼슘수산 결석 형성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 김준현 “이덕화는 악마, 이경규는 악질” 왜

    김준현 “이덕화는 악마, 이경규는 악질” 왜

    김준현이 이덕화, 이경규에 대한 폭로전을 펼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수근과의 의리로 똘똘 뭉친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출연한다. 이들은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바탕으로 명불허전 예능감과 브레이크 없는 입담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은 함께 출연 중인 낚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특히 막내 김준현은 “이덕화는 악마, 이경규는 악질”이라며 서슴없는 폭로전을 펼치며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이경규는 김준현의 의견을 받아치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심이 있잖아”라고 외친 후 낚시 도중 본인이 했던 안하무인 행동을 고백해 큰 웃음을 안긴다. 한편, 김준현은 이경규를 향해 “나와 같이 프로그램하자더니 연락이 없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뒤이어 이경규의 한마디에 스케줄을 비워놓게 된 사연을 공개해 이경규를 진땀 흘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 유쾌한 토크와,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각양각색 에피소드는 17일 오후 8시 50분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어린 왕자 친구’ 여우의 사막 생존 비결[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린 왕자 친구’ 여우의 사막 생존 비결[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지금까지 500여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단순하고 쉬운 문장으로 쓰였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생전에 법정 스님은 한평생 잊을 수 없는 가장 고마운 벗은 ‘어린 왕자’를 소개해 준 사람이라며 지인들에게 책을 서른 권도 넘게 사서 나눠 줬다고 어린 왕자에 대한 팬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심지어 1971년 3월에 쓴 ‘미리 쓰는 유서’라는 수필에서는 “육신을 버린 뒤 훨훨 날아서 가고 싶은 유일한 곳이 어린 왕자가 사는 별나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어린 왕자에서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가 사막에서 여우를 만나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극지방만큼이나 생명체가 존재하기 힘든 사막에서 여우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요. 물론 전갈, 뿔살모사, 턱수염도마뱀 같은 파충류 몇 종이 살기도 하지만 사막을 거주지로 삼는 생명체는 거의 없습니다. 낙타도 사막을 지나갈 뿐이지 사막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자들도 사막에서 사는 여우들의 생존 비결이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포르투갈 포르투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 버클리), 모로코 무함마드 5세 대학,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대 공동 연구팀은 사막에 사는 여우들이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주는 유전적, 생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 6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흰꼬리모래여우(루펠여우)와 사막여우(페넥여우)는 물을 거의 구할 수 없는 지대에 살기 때문에 체내 수분을 쉽게 배출하지 않게 돼 있습니다. 특히 만화 ‘뽀로로’에 등장하는 ‘에디’ 캐릭터로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사막여우는 신장에 오랫동안 수분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사막에 사는 흰꼬리모래여우, 검은꼬리모래여우, 사막여우, 붉은여우 등 4종을 포함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사는 여우속(屬)의 여우 82마리의 게놈 전체를 분석했습니다. 붉은여우는 여우속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종으로 일반적으로 여우라고 하면 이 종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분포지역도 넓어 사막과 가까운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흰꼬리모래여우와 사막여우 사이에 공유되는 게놈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 게놈에는 사막처럼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소변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북아프리카와 가까운 지역에 사는 붉은여우는 사막과 가까이 사는 다른 종의 여우들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흰꼬리모래여우, 사막여우와 사막과 떨어져 있는 유라시아 지역에 사는 붉은여우의 혈액과 소변의 생리학적 변수들을 비교한 결과 사막에 사는 여우들은 체내 열 배출 및 순환을 빠르게 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분 유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말한 ‘길든다는 것’은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환경과 진화의 한 과정을 이야기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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