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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즙 음료시장이 뜨겁다/7월 오렌지 원액 수입자유화로

    ◎신규업체 대거 참여… 판매 경쟁 오는 7월로 예정된 오렌지주스 시장의 전면개방을 앞두고 과즙음료 시장에 빅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과즙음료는 그동안 꾸준히 소비량이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전통음료 등에 수요층을 잠식당해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수입 자유화라는 악재까지 겹쳐 과즙음료 업계는 예년에 비해 훨씬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렌지 농축액과 주스 완제품은 그동안 제주감귤협회로부터 국산 감귤을 수매한 비율에 따라 수입쿼터를 배정,사실상 수입을 규제했기 때문에 원료확보가 안돼 신규 참여가 힘들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오렌지 농축액은 물론 완제품까지 수입이 완전 자유화됨에 따라 해태유업,빙그레,동원산업 등 유가공업체들이 오렌지주스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유업은 올 하반기에 냉장유통되는 오렌지주스를 내놓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빙그레도 내년 초부터 냉장 오렌지주스를 수입,시판할 계획이다.또 음료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동원산업은 연내 상온유통 제품을 출시,롯데칠성음료와 해태음료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식품·음료업체들은 물론 일부 유통업체까지 오렌지주스를 외국에서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오렌지주스에 대거 눈독을 들이는 것은 오렌지주스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기준 연간 5천6백억원 정도로 음료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렌지주스 시장을 양분해온 해태음료와 롯데칠성음료는 시장고수에 몸이 바짝 달아있다.두 업체는 우선 오는 7월부터 냉장유통 오렌지주스를 내놓기로 하고 현재 제품 및 포장용기 개발,원료 수입선 물색 등에 나서고 있다.양사가 생산을 검토중인 제품은 현재 시판중인 농축액으로 만든 냉장주스가 아닌 비농축 원액으로 만든 최고급 냉장주스다.또 테트라렉스라는 용기를 사용,유통기간을 최고 2개월까지 늘릴 계획이다. 비농축 오렌지주스는 원액을 그대로 들여와 만드는 것으로 원액의 수분을 증발시켰다가 다시 물을 부어 희석시키는 농축주스에 비해 맛이 훨씬 좋지만 가격이 두배 이상 비싼 것이 흠이다.롯데와 해태는 이에 따라 농축액과 비농축액을 섞은 제품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중이다. 냉장유통 오렌지주스 시장을 놓고 양대 음료업체와 유가공업체들이 벌일 한판승부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판소리 고수 정화영(이세기의 인물탐구:128)

    ◎구전심수로 익힌 북가락의 명인/“북채만 잡으면 신명” 타고난 「끼」로 연마적공/현란한 장단으로 판소리 애로희락 다스려 창자가 무대에 나와 절을 하고 선창에 들어서기전에 정화영 고수는 벌써 ‘구궁딱’,각을 때리고 손으로 궁편을 치면서 창자의 창을 이끌어내려는 전조를 보인다. ‘이산 저산 꽃이 피니/분명코 봄이로구나’ 이렇게 ‘사철가’가 시작되면 고수의 손놀림은 눈부시게 분주해져서 북채로 매화점이나 소점 대점을 찍고 북의 몸체인 손궁편을 막아치면서 ‘얼쑤’ ‘좋구나’‘좋지’ 입추임새로 박자를 넣기도 한다. 또 창자의 노래가 서름에 복바쳐오를 것을 짐작하여 손으로 궁을 치고 동시에 북채를 굴려서 ‘궁따라딱’ 잔가락치기로 주의를 환기시킨다. ○전국국악경연서 장원 신명이 솟을때의 번개같은 손놀림은 마파람에 나부끼는 어지러운 갈대인듯 애로희락을 다스리고 흥과 신명을 자재로 고조시킨다. 그런중에도 창자를 능가하기 보다 연주자의 호흡과 음절에 귀를 모아 채편으로 찍고 치고 손으로 밀고 당긴다. 판소리에서북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첫째가 북치는 사람이고 다음이 소리하는 사람’이라는 ‘일고수 이명창’이란 말로 짐작할수 있다. 또 ‘창자는 꽃이고 고수는 나비’라는 말도 있다. 춤장단이나 악기연주도 그렇지만 판소리는 특히나 북장단이 받쳐주지 않으면 변화무쌍한 극적인 음악성을 온전하게 살릴수가 없게 된다. 아무리 절세의 명창이라도 고수의 한순간의 실수가 명성을 살리거나 무너뜨릴수도 있다. 그와 오랜 연주파트너인 가야금의 황병기 교수(이대)는 ‘정화영은 구전심수로 소리북을 익혀온 명고수’로써 ‘우리 전통국악계의 마지막 세대’라고 들려준다. 가난과 천대와 따돌림속에서도 오로지 ‘끼’하나로 버텨온 ‘당대 명인’이라 했다. 물론 그는 예맥으로 대를 잇는 다른 국악인들과는 다르다. 경기도 화성에서 ‘예술’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농가에 태어났으나 농악대가 동네에 들어오면 하루종일 집을 나가 어깨춤을 추면서 따라다녔고 냄비바닥을 쇠젓가락으로 두들기다가 어른들에게 들켜 꾸중을 듣기 일쑤였다. 장구든 북이든 북채를 잡기만하면 신바람나는 장단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북잡이 기질’이 아닐수 없었다. 초등학교 졸업후 서울로 이사하자 학교공부대신 여성국극단에 미쳐 동양극장이나 계림극장 주변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리고 영천에 살던 서용석씨에게 대금을 배우면서 ‘김’소리가 날까말까한 정도에서 ‘눈썰미가 있다’면서 스승은 명창 박초월문하에 들여보내 주었다. 그때만해도 악기하는 이가 드믄 편이었다. 그는 박명창의 연습반주를 거들다가 17살되던 해 낭자국악단에 입단하게 되었고 전국을 떠도는 공연으로 평생소원이던 광대의 길에 들어섰다. 21살때 광주예술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금으로 장원, 새파란 젊은이가 ‘대금을 잘 분다’고 해서 원로들의 총애를 한몸에 받으면서 ‘파릇젓대’란 별명으로 활동했다. 춥고 배고픈 유랑생활에서도 그 무렵에 만난 이정업 신용수씨에게 북과 장구장단을 다시 배웠고 한 공연에서 대금을 불고 춤장단 판소리장단을 치는 일인다역의 존재가 되어갔다. 여성국극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이번엔 옥류장이며 대하 청운각 등 요정을 전전하다가 기약없는 유랑생활을 끝내고 78년 뒤늦게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여기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고법예능보유자인 김동준씨를 만나 직계후계자가 되었고 ‘국악이 한낱 천대받는 예술이 아닌,우리만의 자랑스러운 고유음악’이란 자부심으로 밤을 낮삼아 연마적공을 쌓아 나갔다. 느리고 완만한 진양조,의연하고 안정된 중모리,긴박감으로 몰아치는 자진모리 휘모리, 10분의 8박이 한 악절을 이루는 엇모리에 이르기까지 원형장단 변형장단을 고루 섭렵하고 창자나 연주자의 몸짓하나에서 일장일단을 읽어내는 귀신같은 섬세함을 익힐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84년 국립극장마당에서 열린 ‘수궁가’완창공연에서 스승인 김동준과 번갈아 장단을 맡았을때 15일간이나 계속되는 장기공연에다 완창 5시간이 그로선 견딜수 없었으나 스승은 한결같이 지치는 빛없이 신명을 올리는 것이 하두 신기하여 “선생님께서는 허구헌날 같은 공연이 지루하지도 않으시냐”고 물은 적이 있다. 스승은 제자의 질문에 얼핏 일별하고는 “그건 시간이지나야만 알게 될걸세”했고 10년이 지난후 가사한마디 음하나하나가 제대로 귀에 잡히기 시작하여 언제부턴가 다섯시간,열 시간공연도 무아경의 열락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되었다. 북가락은 일정한 공식이 정해져 있지 않고 고수마다 다르게 칠뿐 아니라 같은 고수라도 그날의 기분따라 그때마다 다르게 마련이다. 소리속을 무르익게 터득하면서 비로소 스승과 같은 훌륭한 인간문화재가 될 것을 목표로 정했으나 두 손과 머리와 발끝까지도 전신이 장단에 실리는 경지를 바라보고 있을때 ‘하늘같은 스승’은 타계하고 말았다.3년의 전수과정중 1년을 채우지 못해 인간문화재는 커녕 전수조교의 자격마저 박탈당한 처지다. 손으로 울림을 막아치기도 하고 북채로 엄지점 임지점을 맺고 찍고 굴려치면서 ‘궁당궁 당구당’,현란한 그의 장단에 실리다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무상한 열반이 깃드는 것을 절로 실감하게 된다. ○「판소리 북연주법」 출간 오죽하면 원로 성경린씨가 ‘그의 북은 장단마다 신기가 붙어 가락이란 가락은 장단에 녹아든다’고 평한다.불우한 방랑생활로 결혼도 사별이나 이별로 실패한 경험이 있고 지금은 약사인 부인 문윤옥씨(52)의 극진한 내조로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자녀는 1남2녀. 그는 1년이면 서너차례씩 외국연주,가르치고 주관이 되고 솔선하는 위치에서 ‘북에관한 저서가 전무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판소리 북연주법’을 출간했고 지난 90년에는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통일음악제에서 ‘대금산조’ 독주와 오정숙 명인의 ‘심봉사 눈뜨는 장면’의 장단을 맡아 ‘신명이 절로 놀고 생명이 넘치는 북가락’으로 북쪽 관객의 가슴을 녹였다. 그의 장단은 소점이나 매화점을 잔가락치기로 때리거나 손궁과 북채로 합궁 겹궁을 달고 풀다가 일단락을 끝맺을 때의 합박은 ‘궁’소리와 함께 창자의 흥을 서서히 잠재우고 관객의 심장에는 싱싱한 고동을 울려준다. 북을 치면 먼저 북이 알고 ‘북이 소리를 타는 가운데’ 이제 그의 예술은 ‘절대조화’를 뛰어넘어 풍상을 견디는 무극의 경지에서 언젠가 통천하는 시기를 바라보고 있다. □연보 ▲43년 경기도 화성 출생. ▲57년중앙국악예술학원 졸업. ▲60년 박초월 문하 사사후 낭자국악단임단,서용석씨에게 대금사사. ▲78년 국립창극단 입단. ▲78­8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김동준판소리고법 사사. ▲78­82년 한국국악협회 고수분과원원장,이사. ▲80년 민속합주단 ‘우리가락 마당’창설 대표. ▲81­84년 ‘우리가락 마당’ 기악발표회 3차례.(세실극장.국립극장,드라마센터). ▲81­현재 국립창극단 ‘박씨전’‘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등 고수 및 대금연주. ▲84년 광주예술제전국국악경연대회장원(대금). ▲84­86년 중앙대 음대 한국음악과 고법강사. ▲85­93년 국립창극단 기악부 악장. ▲85년 ‘춘향전’완창창극(창자 오정숙) 고수(국립극장). ▲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제참가연주. ▲89­93년 단국대 음대 국악과 고법강사. ▲89년 영국 ‘세계민속의 소리’ 심포지움 한국대표. ▲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 한국예술단으로 북한연주(평양 2·8회관) 대금독주 및 오정숙의 ‘심청가’ 고수. ▲90­9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고법김동준전수소 개설운영조교,국립창극단 ‘춘향전’대만연주 고수,미국연주,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주. ▲91년 정화영 판소리고법발표회(국립극장대극장),UN가입 경축사절단미국 카네기홀 공연. ▲93­96년 한국문화통신사 일본 NHK연주 및 핀란드 쿠오모음악제,화란음악제 UN참전용사 기념비 제막식, 네덜란드 전통음악제 등에 안숙선과 동행연주. ▲94­95년 전주대사습전국국악경연대회 심사위원. 〈저서〉‘판소리 북연주법’ 〈수상〉KBS국악대상(85년),신라문화제대통령상(대금,87년),국악의해 국악보급 공로상(94년)
  • 민군 겸용기술 특별법 재정추진 배경

    ◎기술교류 확대 투자효율 극대화/미·일 규격통일 통해 예산절감 등 큰효과 국가과학 기술자문회의에서 내놓은 「민군 겸용기술 개발 활성화방안」은 민수 및 군수기술간의 벽을 허물어 상호 기술이전을 늘리고 공동개발을 꾀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민군 겸용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군수규격을 민수규격과 같게 하여 많은 민수품을 군용으로 활용,국방 예산절감과 납기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걸프전때 쓰인 인공위성자동위치시스템(GPS)은 군규격으로 조달하려면 개당 3만4천달러,조달에 8개월이 소요되나 상용제품을 사용해 개당 1천300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즉시 구입,전장에 투입하여 전쟁을 빨리 끝낼수 있었다. 일본도 첨단 민수기술을 활용,기술집약형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다.걸프전때 위용을 떨친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들어가는 93개의 전자부품중 92개가 일본제품일 정도다. 군에서 개발한 기술이 민간에 접목된 사례도 많다. 현재 150개국에서 매일 5천만명 이상이 쓰고 있는 인터넷은 원래 미국 국방부가 개발하여 군사목적으로 쓰던 것을 민간에 개방한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군이 갖고 있는 레이다용 고주파 발생장치 기술을 민간의 전자레인지에 접목,지난해 7백만대(7억7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민군기술의 상호 이전 사례는 많지 않고 특히 공동개발 실적은 전무한 실정이다.민수 분야는 과기처,통산부등이 「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군수분야는 국방부가 중심이 되어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 따라 운영하는 등 관련부처간 긴밀한 협력없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왔기 때문이다. 특히 국방기술은 모방개발이 대부분으로,고성능 첨단제품은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고 주요 군수제품의 규격도 대부분 미국의 군수규격을 적용해 와 국내 민간업체와의 기술협력이 어려웠다. 이번에 「민군겸용기술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군수규격,군사보안,기술획득 등에 관한 규정을 개선,민간분야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국가의 기술개발 투자효율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주부가 솔선”/인천시 결의대회

    ◎인천시 결의대회… 「토요일은 안남기는 날」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주부가 앞장선다」 30일 하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인천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한 2천여명의 주부들은 음식쓰레기 줄이기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주부들은 이날 「필요한 양만을 조리할 수 있는 계량기 사용을 습관화한다」 「음식쓰레기는 수분을 제거한 뒤 배출한다」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사를 주관한 환경교육인천시협의회 이종섭 회장은 『주부들이 솔선수범해야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이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서 『특히 음식 귀한줄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음식 절약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모임인 인천시 「귀연회」 김정이 회장(50)은 『주부들 사이에 음식쓰레기 줄이기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고 있다』면서 『여성단체들이 앞장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부들의 모임인 「주부전문인클럽」은 토요일은 음식찌꺼기 안남기는 날,일요일은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날로 하자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이날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음식쓰레기 처리에 들어가는 하루 5천9백만원의 시예산을 다른 삶의 질 향상에 투자한다면 인천시는 전국 제일의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부들이 음식쓰레기 즐이기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 허와 실을 따져보니…/화장품도 “신토불이”

    ◎한국인 피부얇고 건조… 자극 민감/자극·보습·탄력성 국산 “한수위” 「외제 화장품,얼마나 품질이 좋은지 따져보자」 외국산 화장품의 공세로 시장을 점점 잠식당하고 있는 국산화장품 업계가 외제화장품을 향해 팔을 걷어붙였다.품질을 비교 평가해 『정말 외제가 국산보다 좋다면 그 때는 외제를 써도 좋다』며 『한번 따져보자』고 나섰다.화장품업계는 이를 위해 최근 홍보위원회를 구성했다.외제의 허와 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외제화장품의 시장 확대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다. 이 협의체는 국산화장품이 외제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며 우리 피부에도 적합하다는 대학과 병원,화장품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피부 자극도에서는 3개 업체에서 생산한 국산화장품의 자극도는 모두 0.5% 미만으로 나타났으나 외제는 프랑스의 한 제품의 경우 4.5% 이상,일본제품은 0.5% 이상,미국제품은 2%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또 피부보습력에서는 국산의 2개사 제품은 20%와 40%였으나 외제(프랑스 및 일제)는 20%와 10%였다.피부탄력성은국산과 일본의 한 제품씩을 비교해 본 결과 국산이 더 우수했다(표참조).이와 함께 색조화장품의 납함량을 분석한 결과 외제에서 납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협의체는 밝혔다. 국산화장품은 한국인의 피부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외국산보다 부작용이 훨씬 적다고 밝혔다.한국인은 피부 두께가 얇고 수분이 적으며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서양인의 두꺼운 피부를 고려한 외산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염 등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색소량·머리카락 분포의 차이·기후 및 생활환경의 차이로 인해 국산화장품이 한국인 피부에 적합하다는 사실도 연구 논문에서 밝혀졌다. 또 외제화장품을 사용하면 우리 피부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국산화장품에서는 이미 사라진 이른바 화장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외제화장품은 국산보다 2배 이상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
  • LNG공급 이렇게/산지서 천연가스 냉각·액화→국내 인수기지

    ◎재기화→배관망→발전소·도시가스 공급소/사용 편리하나 고난도 수송기술 필요 액화천연가스(LNG)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NG)를 냉각해서 액화한 것이다.LNG를 일반 가정이나 공장 등 소비처까지 공급하기 위해서는 NG를 극저온에서 냉각하고 재기화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NG는 냉각에 앞서 채취후 탈습,탈황에 들어간다.시설물 부식과 열효율 저하를 막기 위해 수분이 제거되고 소량의 에탄,프로판,부탄 등 탄화수소화합물이 분리된다.탈황은 연소시 공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주된 과정이다. 정제된 천연가스(NG)를 섭씨 영하 162도로 냉각시키면 기체에서 액체로 바뀌고 부피는 600분의 1로 줄어든다.이때 ㎠당 700㎏의 압력이 가해진다.액상 NG의 물리적 특성은 산지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비중이 공기(1)보다 낮은 0.65,발화온도가 섭씨 537도다. LNG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산지에서 인수기지까지 전용선으로 운송하게 된다.전용선은 독립저장 탱크를 적재한 모스형과 선박을 지지구조로 해서 선박내벽에얇은 저온강재를 붙인 멤브레인형으로 구분된다.보온병과 같은 구조로 보면된다.겉은 탄소강재,안쪽은 니켈강과 알루미늄 합금강이 주로 쓰인다.평택,인천의 인수기지에 하역된 LNG는 이중 구조의 저장탱크에 액체상태로 일단 저장된다.여기서 기화기를 통해서 재기화시켜 전국적으로 깔린 배관망을 통해 발전소나 제철소,도시가스 공급소로 보내진다. LNG는 깨끗하고 공급이 안정적이며 사용이 편리한 에너지원이지만 수송,공급을 위해 고가,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전용선과 인수기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 광석찌꺼기·돌가루 등 폐자원 재활용/고강도 건축용 벽돌 만든다

    ◎자원연 김치권 박사팀 개발/석회석·모래 등 2차혼합 저온서 양생/수분 흡수율 절반,강도는 2배 높아/색상·용도 다양… 생산비 적게 들어 광산에서 쓰레기로 나오는 광석찌꺼기와 돌가루 등을 활용해 건축용 고강도 벽돌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자원연구소 자원활용·소재 연구부 김치권 박사팀은 22일 국내 광산과 석재 가공 공장에서 나오고 있는 광미와 석분 슬러지에 석회석을 1차 혼합하고 여기에 모래와 광화제(반응촉진제)를 첨가해 2차 혼합한후 벽돌 모양을 성형,200℃ 이하의 포화 수증기압에서 양생해 내는 방법으로 건축 구조용 고강도 벽돌기술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벽돌은 황토나 점토를 이용해 1천200℃의 고온에서 구워 내는 기존의 빨간 벽돌(적연와)과는 달리 저온 고압에서 굳혀 제조하므로 생산비용이 적게 들고 선 수축이 일어나지 않아 규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광미 및 석분 슬러지에 함유돼 있는 규석 성분과 석회석의 생석회 성분이 서로 반응을 일으켜 규산칼슘의 수화물을 형성함으로써 압축강도가 기존의 빨간벽돌 보다 2배 이상 높은 반면 수분 흡수율은 50% 이상 낮은 우수한 물성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벽돌은 특히 원하는 색상을 마음대로 착색할수 있기때문에 건축물의 구조용 뿐만 아니라 외벽 마감재,보도 블럭등 다양한 용도가 기대된다. 김치권 박사는 『현재 가동 중단 상태에 있는 강원도 영월의 상동 광업소에는 중석을 회수한후 부산물로 발생된 광미가 1천2백만톤이나 적치돼 있다』면서 『이번 제조공정을 이 광미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고강도 벽돌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은 3년에 걸쳐 이뤄진 1차 시제품 연구이다.김박사는 『앞으로 실용화 연구와 규모 확대 연구만 이뤄진다면 자원 재활용 효과와 함께 우수한 건축자재를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산칼슘 수화물로 기계적 강도와 방수성을 강화시킨 벽돌은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구조용 건축벽돌의 주종품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 이집트 피라미드:상(세계 문화유산 순례:29)

    ◎영생을 기다리는 파라오의 안식처/50층 건물 맞먹는 거대한 돌무덤/5천년 풍상에도 초기모습 그대로/죽음은 탄생을 향한 또다른 출발점/미이라옆에 영원으로 타고갈 목선이… 카이로 서쪽 기자에 있는 3기의 피라미드는 5천년 고대 이집트 문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거대한 상징물들이다.이 피라미드들과 피라미드를 지키는 반인반수의 장대한 스핑크스상은 바로 고대 이집트인들이 삶과 죽음에 대한 그들의 믿음,즉 그들의 생사관을 표현한 건축물이다. 그러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서도 첫번째로 꼽히는 이 피라미드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불가사의한 의문과 의미는 다른 문명의 유물들과는 분명히 특별한 데가 있다.카이로 시내에서 서쪽으로 25㎞에 위치한 기자고원 사막의 돌언덕 위에 이 거대 돌유물들이 만들어진 시기는 기원전(BC) 2680년이라는게 다수설이다.지금으로부터 4천6백여년 전이고 우리나라의 단군 건국이 있기 수백년 전의 일이다.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웅장함과 정교함,치밀함을 보노라면 사막의 정적속을 지나온 5천여년의 영겁과도 같은 시간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 기자언덕에서 남으로 멤피스를 거쳐 다흐슈르까지 이르는 30여㎞에 걸친 나일강 서안을 따라 모두 90여기의 크고작은 피라미드가 서있다.이중에서도 이 기자의 3대 피라미드가 가장 규모도 크고 완벽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나지막한 돌언덕을 오르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대피라미드로 불리는 쿠프왕의 피라미드이다.가장 크고 대표적인 것이다. 여행객들은 먼저 피라미드의 규모에 압도당한다.정확히 정사각뿔 모양을 한 이 석조 건축물은 정사각형 밑변의 한변 길이가 230m,높이는 146m에 달한다.원래 50층 건물에 맞먹는 높이였으나 꼭대기 일부가 풍화돼 현재의 높이로 줄어든 것이다.4개의 삼각형 옆면은 정확히 동서남북을 가리키는데 이 방향이 현재의 방위각과 0.1도의 오차도 없다고 한다.4밑변의 길이도 서로 한뼘의 오차도 없다.6면체로 다듬은 석조 블록들을 하나하나 쌓아 올렸는데 대피라미드 하나를 만드는데 자그마치 2천3백만개의 블록이 들어갔다.사람 키 높이의 이 돌 블록들은 큰 것은 1개무게가 30t에 달하는 것도 있고 전체 t수가 6백30여만t에 이른다고 한다.로마의 성베드로 대성당보다도,밀라노의 성플로렌스 대성당보다도 더 큰 건축물인 셈이다.뒤편으로 서있는 케프론왕과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는 규모는 쿠푸왕의 것보다 다소 작지만 하나같이 정교하고 웅장한 석조건축물들이다. 케프론왕의 피라미드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보다 3m가량 낮지만 약간 높은 지면에 서있어서 더 높아 보인다.가장 작은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는 앞의 두 피라미드의 10분의 1크기에 불과하고 사용된 돌도 덜 다듬어져 졸속으로 완성한 흔적을 엿보게 한다.불가사의한 의문의 핵심은 왜,어떻게 5천여년 전에 이런 거대 석조물들을 만들었을까 하는 것이다.하나의 해답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가졌던 태양신에 대한 숭배에서 얻을수 있다.그래서 피라미드가 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태양광선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보는 설도 있다.파라오(왕)들은 태양과 동일시됐고 바로 태양의 아들이었다.그들은 죽은뒤 태양과 다시 합쳐지는 살아있는 신들이었다. 해가 동에서 떠서 서로지면 이튿날 어김없이 다시 뜨듯이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은 죽으면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고 믿었다.동쪽은 탄생의 장소였고 서쪽은 죽음의 장소였다.그래서 무덤은 반드시 나일강의 서안에다 만들었다. 그러나 이 죽음은 죽음으로서 끝나는게 아니라 탄생을 향한 또다른 출발점이었다.그래서 신과 같은 파라오의 무덤을 힘닿는데로 크고 웅장하게 지었던 것이고 피라미드는 무덤이 아니라 요람이었던 셈이다.죽은 파라오는 목관에 넣어져 피라미드 아래편 돌언덕을 파고 세운 신전에서 장례의식을 치렀다.그 장례의식은 다름 아닌 「영원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출발 채비였고 거대한 목선이 준비됐다.대피라미드 남쪽면 바위굴 속에서 발굴된 이 목선은 길이 43m,폭 6m를 한 전형적인 나일강의 목선이었다.일명 「태양의 배」로 불리는 이 목선을 타고 파라오의 죽은 몸은 암흑을 뚫고 영원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고대 이집트인들은 영혼이 몸체 없이 혼자서 이 긴 여행을 감당할수 없다고 믿었다.그래서 미이라를 만들었다.제일 먼저 내장을 들어내고 다음 머리의 골을 빼냈다.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미이라에 남겨두었다.시신은 마른 소금에 담가 절여서 탈수를 계속한 뒤 시원한 바람을 쐬며 계속 말렸다.그리고 수지같은 방부제를 피하에 채워넣고는 성형수술을 하듯 얼굴 밑에 패드를 집어넣었다.그위에 다시 수지를 입힌 린넨천을 감싸서 외기와 차단했다. 미이라 작업이 끝나면 그것을 사람 모양의 금관 혹은 나무관에 넣어서 다시 석관에 넣고 그것을 다시 여러 겹의 나무상자로 쌌다. 그 다음 이들은 태양의 아들이 영원으로의 여행을 하도록 영원히 지탱할수있는 무덤을 지을 궁리를 했다.고대 이집트인들은 일찍이 4각뿔이 가장 안정된 구조라는 것을 알았던 모양이다.여기다 천혜의 조건들이 피라미드들이 수천년을 견딜수있게 도왔다.카이로 일대는 지진 안전지대이다.수천년 동안 한번도 큰지진이 일어난 적이 없었다.사철 내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기후도 도움이 됐다.바위에 스민 수분이 얼어 동파가 되풀이됐다면 이렇게 온전히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대피라미드의 석재를 공급하기 위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3곳의 채석장에서 돌을 날랐다.본바닥인 기자지역에서 나는 사막의 거친 사암은 몸체 재료로 삼았고 외벽장식으로 쌓은 매끄러운 석회암은 카이로 남쪽 650㎞에 위치한 투라의 채석장에서 운반해왔다.그리고 내부의 특별히 힘을 받는 부분과 회랑,묘실,내부장식용으로 사용된 화강암은 남쪽 1천㎞ 떨어진 아스완의 암벽에서 운반해 왔다고 한다.평균 중량이 2.5t,더러는 30t까지 나가는 거대한 돌덩이들을 운반하는 작업은 나일강이 범람하던 시기에 맞춰 거대한 거룻배를 이용해 날랐다.바퀴와 도르래가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이들은 날라온 돌을 쌓기 위해 자갈로 보도를 만들고 그위에 굴림대를 깐 다음 돌덩이들을 실은 나무썰매를 그위로 굴려서 옮겼을 것이라는게 정설이다.쿠푸왕의 피라미드를 만드는데는 연인원 10만여명이 동원돼 20여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파라오들은 재위하면 곧바로 자신의 피라미드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음이 분명하다.그것은 절체절명의 가장 힘겨운 과제,즉 「죽음을 정복하기 위한 싸움」의 준비였다.그들이 이루고자했던 것은 바로 인간의 불멸에 대한 꿈이었던 것이다.
  • 젖먹이 알레르기 음식물 조절로 예방

    ◎출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 않는게 효과적/돌 지나면 2주∼한달마다 한종류씩 첨가를 알레르기는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꽃가루·집먼지·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알레르기 반응은 몸의 어디에서나 일어난다.알레르기성 비염·천식·아토피성 피부염·영아습진·두드러기등이 모두 알레르기성 질환에 들어간다. 부모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면 아이에게도 일어나기 쉽다.특히 영아는 큰 애들보다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과 정지태교수(02­920­5650)는 부모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경우,영아 때부터 음식물 조절로 알레르기를 예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선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물을 되도록 먹이지 말아야 한다.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아이나 중간중간 우유를 먹여야 하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분유나 대두로 만든 식물성 분유보다는 만들때 이미 가수분해를 시켜 분자량을 작게 만든 특수분유(저알레르기성분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6개월이 지나서12개월까지는 야채·쌀·육류·과일 등을 아기의 음식에 천천히 첨가한다.한가지 음식을 줘 봐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다른 한가지씩을 첨가하는 방법이다. 돌이 지나면 우유·밀가루·옥수수·감귤·콩 등을 2주일이나 한달마다 한가지씩 첨가해 나가면서 아이의 증상을 살핀다. 두달이 지나면서부터는 달걀·땅콩·생선도 추가로 줄 수 있는데 이런 계획표에 따라 음식물을 먹이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부모에게서 난 아이라도 어느 정도는 알레르기 증상인 습진(아토피성 피부염)증상을 줄일수 있다.
  •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처리기술」 심포지엄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처리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25일 서울 은평구 국립환경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미국·일본·벨기에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국유기성 폐자원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미국 보스턴대 엘리어트 엡스타인 부교수의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현황,정책 및 기술」,정재춘 연세대교수의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의 감량화 방안」,남궁완 건국대교수의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공장의 현황」 등 3편의 논문을 요약,소개한다.〈편집자 주〉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 감량화 방안­정재춘 교수/퇴비염분 가축분뇨 섞으면 희석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에는 종종 톱밥과 같은 팽화제 부족의 문제가 제기된다.이의 해결방안은 다양하다.첫째 폐가구,포장재를 파쇄하여 사용한다.또 도시가로수의 전정목과 산림의 간벌목을 톱밥재료로 사용한다.부숙퇴비를 10∼30%,또는 50%까지 팽화재료를 이용해 계속 재순환시킨다.폐타이어를 파쇄해 그 조각의 일부를 팽화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왕겨,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이용해도 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퇴비시 염분문제가 제기되는데 이것도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원래 음식물쓰레기에는 염분함량이 최대 1%인데 물기를 짜내면 0.5∼0.8%가 감소된다.또 물로 헹구면 염붐함량은 더욱 내려가 3분의 1정도로 낮아진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할 때는 톱밥과 같은 팽화제를 50%가량 섞기때문에 최종 생산된 퇴비에는 염분함량이 0.4%가 된다.이것을 가축분뇨와 함께 섞어서 퇴비화하거나,사용할 때 다른 퇴비와 혼합하면 염분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논이나 토지,산림,폐광,간척지등에 사용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이곳에서는 고인물이나 빗물에 염분이 씻기며 통상 표토의 1%미만의 퇴비를 살포하게 되므로 연용에 의한 피해도 거의 무시할 정도다. 음식물쓰레기는 탄소함량이 45.9,질소함량이 2.52%이다.인산함유량은 하수오니와 분뇨잔사보다 낮은 1.62%이며 카리함량은 0.82%로 위의 두가지 폐기물보다 높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일반 농가,과수원,원예농가 등에 이용할 수 있다.채소,곡식,과수,화분,잔디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급작물에 줄때는 다른 퇴비와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또 녹지나 산지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산지의 이용은 방대한 수용처를 제공해준다.퇴비에 마그네슘이나 칼슘을 첨가하고 펠릿형으로 조제하여 살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간척지를 농경지로 이용하기까지 약 10여년동안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하면 간척지에 유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골프장에의 이용도 녹지에의 이용과 마찬가지다.골프장은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다량 살포로 수질오염이 문제되고 있는데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의 살포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고 퇴비가 갖는 비료성분의 저장능력에 의해 지하수로의 오염물질 유입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또 여름철에 스키장의 사면에 퇴비를 사용하여 잔디를 생육하면 겨울철에는 눈이 잘 달라붙고 쉽게 녹지 않게 된다.운동장에 이용할 경우에는퇴비에 모래와 표토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퇴비는 또 폐광이나 황무지의 재생에,독일이나 네델란드에서는 축사의 깔개물질로도 이용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이밖에 흙과 20∼30% 섞어서 쓰레기 매립지의 복토재로 사용할 수 있다.이 경우 복토재난도 덜고 침출수 발생도 줄이며 매립지의 사용기한을 늘일수 있다.김포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하루 1천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설치하면 10년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재활용 퇴비생산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지력의 회복,자연생태계의 회복등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기술지도를 해야 한다.퇴비화기술은 고도기술이 아니라 비교적 저급의 기술이므로 기술지도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선진국처럼 도시민과 농민을 위한 퇴비화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시범공정의 운영,호별방문 기술지도등의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퇴비사용을 증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하여야 한다.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 현황­엡스타인 교수/발효과정의악취 제거기준 마련 퇴비화는 생슬러지와 정원쓰레기에 대한 매우 효율적인 관리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반면 도시고형 폐기물의 퇴비화는 낮은 매립 가격과 열악한 시설에 의한 경험때문에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다.미국의 많은 주들은 나름대로의 재활용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는데 적어도 35% 이상을 재활용하려는 지역은 고형폐기물 처리계획에 퇴비화를 포함시켜야 한다.많은 주들과 지역사회들은 비록 비용이 더많이 들더라도 다른 처리 방안보다 퇴비화를 선호할 뿐 아니라 좋은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규제를 바꾸나가고 있다. 퇴비 제품들 또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다만 원예상들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려면 보다 품질향상을 꾀해야 한다.고속도로 관리청의 최근 퇴비사용 명세서는 퇴비화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퇴비화위원회와 여러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구결과는 농업과 원예에서 퇴비를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퇴비화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방해물은 악취이다.때문에 새로운 시설들은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되고 있고 주정부들은 이제 악취의 허용기준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퇴비화시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가면서 퇴비화과정의 악취는 이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퇴비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점이나 공공기관등에서 발생하는 생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이다.만일 훌용한 시설들이 설계되고 설치된다면 도시 고형폐기물의 퇴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많은 주들은 퇴비화시설이 높은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마련,지역사회의 불만에 대비함으로써 퇴비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공장­남궁완 교수/중금속 함량 기준치이하로 나타나 난지도 퇴비화공장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음식물스레기 퇴비화시설로서 난지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돼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현재 하루 6t가량의 음식물쓰레기와 8t가량의 공극 개량제(폐목재)를 트입해 처리하고 있다.투입되는 음식물스레기의 물리적 조성을 음식류,채소류,과일류로 분류한 결과 음식류가 60% 정도를 차지했고,채소류와 과일류는 발생 송파·동작·강동구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각각 20% 내외를 차지했다.수분 함량은 82% 내외였다. 퇴비화가 진행되는 동안 수분함량은 30∼40%로 줄었으며 전기전도도는 최대 3.5mmhos/cm까지 증가했다. 최종 생산퇴비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퇴비품질 기준과 비교했을때 분석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이하로 나타났다.수분의 경우도 미국의 일반적인 퇴비범위인 40∼60%,일본의 퇴비범위인 60% 전후보다 훨씬 작은 값이지만 우리나라의 퇴비기준 30% 이하에 적합한 26%였다.전기전도도는 3.1mmhos/cm로 매우 민감한 작물에 한에서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러한 퇴비를 실제 토양에 살포할 경우 상당한 희석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휘발성 고형물질 함량은 59%의 값을 보여 우리나라 퇴비기준(유기질 함량 25%이상)에 만족했다. 난지도 퇴비화공장 시설의 개선방안으로는 투입폐기물 저장조의 크기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1차트롬멜 스크린도 운전시 소음이 나고 체인이 늘어나기도 하며 혼합된 물질이 통과되고 난 이후 막힘현상으로 인해 스크린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퇴비단의 경우 자동온도 측정기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온도를 측정함으로써 공기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조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수분함량의 정기적인 분석에 의한 적정 수분함유량을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능성적 공개” 찬반 논란

    ◎찬­“정확한 진학정보… 입시혼란 방지 효과”/반­“대학의 서열화 부추기는 부작용 초래” 교육부가 23일 98학년도 대입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97학년도 대학 학과별 최종합격자 수능 평균점수 및 학생부성적을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일선 대학과 고교 교사사이에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정확한 진학정보를 함으로써 지금까지 입시전문기관에 의해 좌지우지돼온 입시혼란을 막을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대학과 학과가 성적에 따라 순위가 매겨짐에 따라 대학의 서열화를 더욱 부추기는 부작용만 낳는다고 지적한다.특히 이들은 합격선이나 합격점수분포를 함께 공개하지 않으면 평균점수의 공개는 진학지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제기한다. 포항공대의 한 관계자는 『사설입시전문기관들이 정한 커트라인에 따른 진학지도가 관행화된 상황에서 교육부가 객관적인 자료를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교육부의 취지에 찬성했다. 그러나 건국대 오길수 입학관리과장은 『수험생들에게 다소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대학이 성적에 따라 줄세워지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97학년도 입시에서 최초합격자의 수능 평균성적을 발표한 성균관대와 경희대,한국외대 등은 성적공개여부는 대학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 젖은 음식쓰레기에 과태료/하반기부터… 관련조례 개정 착수/광주시

    광주시는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언론매체와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 뒤 각 자치구별로 관련 조례를 개정,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요식업소와 일반 가정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각 가정은 젖은 쓰레기를 탈수기 등으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뒤 규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미화원이 수거를 하지 않는다. 현재 젖은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은 수도권 매립장과 전주시이며,부산과 대구·대전시 등은 이의 시행을 검토중이다. 광주시내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1천300여t으로,이중 젖은 음식물쓰레기가 30%인 420t에 이른다.
  • “불황탈출 겨냥 사업다각화 붐”

    ◎기업들 환경관련·정보통신사업 진출 러시/올들어 128사 사업목적 추가 공시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환경관련 산업과 정보통신 산업으로의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증권거래소에 사업목적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기업은 총 128개사.정기주주총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12월 결산법인 320여개의 3분의 1이 넘는다.이중 환경관련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회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LG건설·종근당·보령제약 등 27개사이고 정보통신관련 사업을 추가한 기업은 해태유업·미원통상·바로크·기아자동차 등 28개사이다. 환경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경영요소로 자리잡은데다 국내 환경산업이 낙후돼있어 상대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국내 환경부문 시장규모는 93년 4조3천4백60억원에서 94년 5조5백25억원,95년 5조9천2백5억원으로 매년 15%이상 성장해왔고 97년 예상시장규모는 9조1천178억원이나 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한 것을 비롯,LG건설은 분뇨처리시설 등의 설계시공,해태제과는 매립시설 및 소각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계시공업,계룡건설은 환경관련기술개발업,종근당은 환경산업,제일합섬은 오수분뇨처리시설 및 환경영향평가대행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보산업에의 진출러시는 정보화 사회를 앞두고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인식도 한몫 한다.기아자동차는 정보기기의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했고 한국이동통신은 기존의 무선통신서비스 이외에 멀티미디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뉴미디어사업 추가,해태유업은 정보통신사업 추가 등을 밝혔다.증권업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사업다각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전망이 밝은 환경과 정보통신 사업에 당분간 진출러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수분하시의 조선족(송화강 5천리:19)

    ◎러시아상대 보따리 무역… 변경 상권 장악/몇년새 수천명으로 불어… 절반이 연변출신/꼬리 문 러시아행… 호텔서도 비자업무 대행/“러시아 돈 조선족이 다 번다” 한족들 푸념/「러」 불법체류 조선족 경찰에 돈 뜯기기 일쑤 흑룡강성 수분하시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가까운 도시이다.수분하유역의 땅이어서 지명도 수분하가 되었다. 삼차구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60㎞ 거리인지라 수분하에서 택시를 탔다.본래는 자그마한 산골 향진이었던 수분하는 몇해 사이에 도시로 변했다.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지인데다 개방바람이 불어 필연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한족 택시기사는 묻지도 않는 말을 연신 지껄여댔다.택시기사는 수분하를 자주 들락거려서인지,수분하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았다.그래서 정보를 미리 알려준다는 투로 말을 계속했다.내가 조선족임을 알아차리고 아부성 말도 잊지 않았다. 『조선족들 대단합니다.러시아 돈은 조선족들이 다 긁어오니까요.한족들이 따라가기는 벅찬 상대가 조선족입니다.조선족 장사꾼들 따라서 안 다닌 데가없어서 내 잘알고 있습니다.어디 그뿐입니까.노모츠(러시아 사람을 한어로 부르는 별명)들은 조선족을 강아지 따라다니듯 붙어다닌다 이 말씀입니다.수분하 상권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조선족이지요』 수분하는 비좁은 골짜기에 들어앉은 도시이다.그래서 집들이 언덕빼기를 기어올라가며 들어서기 시작했다.수분하에 도착한 때가 저녁이어서 언덕빼기에 촘촘히 자리잡은 집 창문 마다에서 불빛이 흘러나왔다.마치 거대한 빌딩처럼 보였다.그런 수분하의 밤 풍경을 얼핏얼핏 지나치고 여관을 잡았다.수분하시 화원로 남2로가 17호 화룡여관에서 수분하시의 첫 밤을 맞았다. 수분하의 조선족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몇 가구가 살았다.그런데 개방바람이 불면서 조선족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러시아쪽을 바라보고 몰려온 조선족이 지금은 수천을 헤아리게 되었다.그중에도 연변에서 온 조선족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이야기이다.연변조선족자치주가 가까운 탓도 물론 있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과 일찍 교류한 연변 조선족들의 상흔이 더 크게 작용한데있을 것이다. ○산골마을에 개방바람 화룡여관 주인 주정숙씨(56)도 외지에서 들어온 조선족이다.교편을 잡다 1990년에 퇴직을 하고 제자의 권유로 여관을 시작했다.단돈 3천원을 들고 와서 방 두개로 숙박업에 뛰어들었다.토박이들보다 뜨내기가 더 많아서 집집마다 방을 세놓았던 시절이어서 방이 늘 모자랐다.그래서 큰 집을 새로 얻어 지금의 화룡여관을 다시 냈다.한달에 수천원 수입올리는 일은 떼놓은 당상이라고 했다. 지난해 수분하시가 러시아와 거래한 무역량은 60억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거래와 걸맞게 하루평균 600∼800명의 러시아인들이 수분하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많은 때는 1천200명까지 몰려든다니 과연 국경도시 다웠다. 그 이유는 중국의 상품이 미국·일본·한국제에 비해 질이 떨어지기는 해도,싼 맛을 들였기 때문이다.그리고 전국에서 7천여명의 상인이 몰려들어 성시를 이루자,수분하시에서는 대형종합도매시장을 개설했다.도매시장에는 전국 20여개 성·시에서 만든 경공업제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러시아로 넘어가는 사람들역시 들어오는 사람들 못지 않았다.수분하시 변성호텔은 러시아비자를 받기 위해 서성대는 사람들로 붐볐다.이 호텔에서는 아예 비자 수속업무를 대행한다는 글발과 함께 수속비 액수까지 써붙여 놓았다.3∼30일간의 단기비자는 3천원,장기비자는 4천원으로 되어 있다.호텔과 여관은 비자수속 대행 말고도 주문한 물건이 러시아로부터 도착하면,이를받아 전달해주는 일도 맡아 처리했다.또 어느 열차 아무개 승무원편에 현금을 부쳤다는 전갈전화가 호텔로 오면 돈을 받아놓았다가 전해주기도 했다. ○작년 거래량 60억원 달해 화룡여관에 투숙한 동안 러시아로 장사를 떠나는 사람들을 여러명 만났다.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왔다는 김성씨(46)도 그중에 한 사람이었는데,러시아 장삿길이 두번째라고 했다.훈춘시 장령자통상구를 두고 먼 수분하까지 왔느냐고 물었더니,그는 피식 웃었다. 『장령자 통상구야 북조선 장사라 재미가 없구마.여간한 밑천과 빽 없어서는 장사 못하지비.큰 회사들도 펑펑 망하는 판에 우리같은 새비(새우)들다리 편 자리 어디 있겠슴둥.그래서 러시아 장사로 나섰지비.수분하는 멀어도 수속이 간편하고 휴대물품 제한이 별로 없구나』 중국과 북한의 수출입은 해마다 줄고 있다.연변조선족 자치주의 경우 한 때에 3억7백32만달러였던 수출입총액이 지난해는 1천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북한이 요구하는 양곡과 식품,식용유,설탕 등에 대한 수출허가를 제한해버렸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북한에서 사들여올만한 상품이 거의 없어서 북한과의 장사는 한풀 꺾이고 말았다.그 대신 러시아 장사로 돈을 제법들 챙기고 있다. 러시아장사는 재미가 짭짤했다.옷과 신발,화장품 따위를 갖고가서 도매로 넘기면 20%,소매를 하면 70%가 떨어진다는 것이다.러시아에 들어가서 한달에 4천∼5천원을 버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다만 문제가 있다면 번 돈을 달러로 바꾸어가지고 다시 중국으로 들여오는 일이다.러시아에서는 외화반출을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터라 몰래 가지고 올 수밖에 없다.중국에서 국제열차를 운행하는 날을 택해서 중국인 승무원을 통해 빼내오거나,여자들 은밀한 구석에 감추어 해관을 통과하는 등 별별 수단이 다 동원되었다. ○대북거래는 매년 줄어 돈을 버는 재미 못지않게 늘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것이 러시아장사다.귀국채비를 하느라 달러를 바꾸어 놓고 여관잠자리에 들었다가 목숨을 빼앗기거나,러시아인 장사꾼을 따라나섰다가 돈을 털리는 일은 비일비재했다.그래서 홀몸으로 간 여인네들은 남자장사꾼들을 의지하게 마련이었다.그런 남녀의 만남은 곧 임시부부가 되었다.「님도 보고 뽕도 딴다」는 말이 러시아장사길에서 실제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로 장사하러 간 조선족들 가운데는 불법체류자들이 많다.그런 연유로 해서 러시아 미니츠(경찰)의 밥이 되기 일쑤였다.미니츠는 중국에서 온 장사꾼들이 몰린 장마당을 돌면서 수시 여권검사를 하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온갖 트집을 다 잡아 피를 말렸다.그런때마다 경찰비라는 돈을 찔러주면 미니츠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 먼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갔다.내리 잘하다가 대접이 한번이라도 소홀하면 경찰에 붙잡혀가 갇히거나 몇백만루불의 벌금을물어야 하는 봉변을 당했다. 러시아에는 중국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들 살고있다는 것이다.블라디보스크에 5천명,우스리스크에 4천여명이 사는 것으로 어림했다.그런데 거의가 중국의 조선족이다.또 러시아에서 대대로 산 한인의 후예들도 많아 조선족 장사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연변사람 박문수씨(37)는 러시아의 한인3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던 일을 몇번이고 자랑했다. 『미니츠는 깡패와 단짝 이구마.우스리스크에 팅(정)사사라는 한인 깡패두목이 있었지비.조선족을 만나면 고향친구 만난 것처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었지비.나도 경찰에 잡혔는데 그 사람이 손을 써서 풀려나지 않았겠슴둥』
  • 일 기업 쓰레기 연료화 연구 본격화

    ◎미쓰비시 중공업 선두 실험설비 속속 건립/폐플라스틱 등 처리 차량·발전용 연료 추출 일본 기업들의 쓰레기 연료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폐플라스틱을 경유차량용의 연료로 재생하는 실험에 착수했으며 에바라와 우베흥상,미쓰비시화공기는 오니 등을 발전용 연료로 재생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따라 쓰레기의 재활용 방법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쓰레기 매립지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연구결과에 크게 관심을 쏟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제작소에 하루 1t 처리능력을 가진 폐플라스틱 유화실험 플랜트를 건설,올해부터 실험에 들어간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 실험플랜트에서 경유(디젤)와 연비면에서 비슷한 수준의 연료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같은 실험이 성공할 경우 폐플라스틱에서 추출된 연료를 차량용으로 공급함으로써 폐플라스틱의 자원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에바라와 우베흥상,미쓰비시화공기는 야마구치현에 하루 20t의 오니와 젖은 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실험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폐기물 소각로 보다 낮은 섭씨 300도의 온도에서 젖은 쓰레기 등을 압축해 수분이 50% 정도인 상태로 만들어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는 실험을 하게 된다.
  • 국경마을 「삼차구」의 새바람(송화강 5천리:18)

    ◎통행증 없이 왕래… 변경무역 도시로/중·러 장사꾼 몰려 여관 식당 “우후죽순”/아낙은 옷장사 남편은 집안살림 신풍속도/조선족이 일군 옥토… 30년대 강제추방 시련도 중국에는 변방검사소가 모두 234군데에 있다.검문소 기능을 가진 변방검사소 가운데는 공항소 50군데,항구소 119군데,육지소 62군데,검사본소 3군데가 포함되었다.그런데 흑룡강성에는 15군데나 되는 변방검소가 들어섰다.중국의 대외개방정책에 따라 흑룡강성이 특별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중국에서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로 나가는 길목일뿐 아니라 러시아와도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지역이 흑룡강성이다. 흑룡강성은 특히 러시아와 3천45㎞나 되는 긴 국경선을 이루었다.그래서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러시아의 도시 20여개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또 중국에서는 국경지대 24군데에 통상구를 설치했다.그런데 조선족진인 동녕현에도 통상구 하나가 자리잡고 있다.조선족 유일의 이 통상구는 동녕현 삼차구에 들어앉은 동녕통상구이다.수로와 육로를 통해 곧바로 러시아와 연결되었다. 그 동녕통상구가 있는 삼차구로 가기위해 목단강시에서 버스를 탔다.수분하로 가는 아스팔트길을 달리다 수분하 10㎞를 앞두고 마록구쪽으로 굽어들었다.험준한 산악도로를 넘어 벌판에 들어서자 동녕현성이 나타났다.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7㎞를 더 달려 삼차구에 닿았다.수분하와 후부투하가 합수하는 삼각지대라고 해서 삼차구라는 이름이 붙었다.흑룡강성의 강남으로 불리는 삼차구는 기후가 좋아 목화와 고구마농사가 잘 되었다. ○“흑룡강성의 강남”으로 불려 삼차구는 얼마전 만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변경지대였다.90년대 들어서야 개방되었다.변경통행증이 없으면 차에도 못 올랐던 시절이 있었다.지금은 자유자재로 오갈수 있을 만큼 세상이 달라졌다.머리털이 나고 처음 밟아보는 땅이라 그런지 감개가 무량했다.더구나 우리민족이 일찍 개척한 땅이 아닌가.선조들의 개척정신이 새삼스럽게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경북도 경원군 송하면 사람 이창호일가가 맨 먼저 삼차구에 들어와 첫 괭이를 박았다.지금으로부터 100년을 훨씬 더거슬러올라가는 1882년의 일이다. 1923년 기록을 보면 삼차구 조선족은 324가구에 2천125명으로 되어있다.동녕현 조선족은 1930년 1천40호 5천200명에서 1935년에는 1천433호 7천703명으로 늘어났다.현재는 9천여명으로 현 전체인구(2만1천명)의 48%를 차지했다.삼차구는 만주국 시절 얼마동안은 현 소재지이기도 했다.그러나 1937년 장고봉전투에서 진 일제가 구 소련의 요구를 들어주는 바람에 현 소재지를 동녕으로 옮겼다.일제는 국경선으로부터 10㎞이내에 마을을 두지않기로 한 요구를 받아들여 삼차구의 주민들을 강제로 내몰았던 것이다. 그래서 주민들은 목단강,영안,해림 등지로 뿔뿔이 떠나버렸다.광복이 되어 다시 모여들었는데 바로 오늘을 사는 삼차구 조선족들이다.삼차구진 소재지 마을은 동녕현 소재지 못지않게 흥청댔다.길 양쪽에 음식점과 여관들이 촘촘하고 소학교 뒤 공터에는 장이 섰다.장마당에는 팔고사는 사람들로 늘 북새통을 이루었다.그리고 큰길로는 뻔질나게 들락거리는 컨테이너 트럭과 택시들로 해서 먼지가 뽀얗게 일었다.불과 3∼4년전까지만 해도 한적했던 마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이다. ○1991년 조선족자치진 지정 국경은 마을 끝자락을 지나갔다.개울이나 다름없는 강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콘크리트 다리가 있고,양쪽 다리끝에는 두나라 변경검사소가 자리잡았다.국경에 다리를 놓은 지도 10여년 밖에 안되었다.처음에는 중국쪽 주민들과 러시아쪽 주민들 사이에 물물교환으로 시작한 거래가 지금은 덩치가 커졌다.사사로운 민간무역이 통크게 발전하더니,80년대 두나라 친선관계가 강화되면서 개방이 급속도로 가속화했다. 삼차구는 1991년에 조선족자치진이 되었다.지난해는 주민 1인당 연간평균 2천476원을 올렸고,올해는 3천원을 내다보고 있다.농사수입보다 변경무역이 더 큰 수입원이다.동녕통상구가 열리면서 천지개벽과 같은 현실을 맞는 것이다.삼차구가 자치진이 되었던 해는 밀수가 판을 치던 때라 돈을 긁어모았다.밀수꾼들이 몰려와 헛간에도 손님이 들 정도여서 여관과 식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지금은 밀수길이 막혔지만,경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국경의장사꾼은 대개 두 부류이다.밑천이 든든하면 옷장사고,작은 밑천으로는 채소나 과일장사를 한다는 것이다.옷장사는 여자들 몫으로 삼차구 부녀주임 박정금은 지난해 몇만원이나 되는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러시아 우스리스크까지도 멀지않다.드나드는 옷장사가 여자들 몫이라,부부역할이 뒤바뀌었다.그래서 남자들이 집안살림에 매달리는 가정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삼차구는 개혁개방 덕분에 살기좋은 고장이 되었으나 새 풍속도가 생겨난 셈이다.돈도 돈이지만 옛날 분위기에 비하면 삼차구는 별천지가 되었다.을씨년스러웠던 시절을 삼차구에서 보낸 백원만씨(63)의 말을 들어보면 삼차구는 무시무시한 국경지대였다.처음에는 교편을 잡다가 형이 사는 삼차구로 와서 경찰에 들어간 그는 오랫동안 파출소장을 지낸 인물이다. 『내 여기서 11년간 경찰질 할 때는 중·소관계가 팽팽했던 시절이었수다.구 소련땅에 친척이 살아도 간첩으로 몰렸지비.별별일이 다 있었수다.중·소관계가 악화한 1969년에는 밤낮 비행기가 뜨고 하루에도 몇번씩 공습경보가 내리지 않았겠슴등.국경넘어서 달리는 소련군 탱크 소리에 모두가 겁에 질렸지비.기리고 1979년 중국이 월남을 쳤을 때도 삼차구 코앞에까지 소련군이 집결했었수다』 그러고 보면 삼차구는 많이 달라졌다.문화대혁명 시기 러시아어를 하면 간첩이었는데,지금은 러시아어가 대접을 받고있다.백원만씨 딸도 노어전문학교를 나와 무역회사에 입사,시집밑천을 벌써 모아놓았다고 했다.
  • 음식문화 이렇게 본다/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자린고비 교훈 되새길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한마디로 대단히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이 지속된다면 선진국 진입은 고사하고 과거 남미 몇몇 나라가 겪었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한달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8천4백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동차,양주등 외국상품의 소비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호화사치성 외국여행도 좀처럼 수그러드는 것 같지 않다. 필자가 지난해 5월초 유엔 환경회의 참석차 미국에 갔을 때 미국무성 차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과소비 낭비풍조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국이 목재와 종이를 너무 많이 수입해가서 열대우림을 훼손시키니 수입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목재와 종이의 수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외국인들이 염려하는 정도로까지 그렇게 많은 양을 수입하여야 하는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것 같다. 지금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각부처와 서울신문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이러한 취지에 부합되는 일이 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연8조원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95년 기준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32%인 1일 1만5천여t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8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으로 엄청난 자원이 우리의 잘못된 소비행태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농촌지역 출신으로 직접 농사도 지어 보고 또한 보릿고개도 겪어본 필자로서는 우리네 농민들이 피땀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이렇게 흥청망청 낭비해도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더구다나 국토가 협소해 전체식량의 71%인 8천9백만석의 곡물을 매년 외국에서 수입하여 충당하고 있는데 말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또한 우리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는 수분함량이 과도하게 높아 수거·운반·매립과정에서 악취와 오수를 유출시키는 문제점을 야기한다.또,최근 매립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소각방식도 높은 수분함량 때문에 소각시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다이옥신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켜 널리 활용하는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환경오염도 막고 귀중한 식량자원의 낭비도 줄이는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검소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 길밖에는 없다. 가정,음식점,집단급식소등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가정에서는 식품을 구매하기 앞서 하루 2∼3일 혹은 일주일간의 식단을 짜고 시장에 가기전에 먼저 냉장고의 식품을 정리한 뒤 꼭 필요한 양만을 구입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조리·식사단계에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손큰 여자를 보고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 일컬었다.반찬의 수가 많고 양이 많은 상차림이 정성스럽고 예의바르게 여겨졌던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진수성찬을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던 관습은 이제 더이상 미풍양속이 될 수 없다. ○검소한 식생활문화 정착을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의 경우도 현재 많은 곳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식단제와 자율배식제를 적극 도입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곧 어려운 우리의 경제를 회생시키고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살리는 길인 것이다.반찬 먹는 것이 아까워서 조기를 매달아 놓고 쳐다만 보면서 식사를 하였던 자린고비의 교훈이 새삼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 새끼 불곰 몸무게 300g/아빠곰의 1천500분의1(조약돌)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동물원에서는 한달전에 태어난 「그리즐리」 불곰 수컷 새끼 「바우」가 관계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아빠곰 「웅대」(18살)와 엄마곰 「달래」(5살) 사이에서 예정보다 한달 빨리 태어난(곰의 임신기간은 210∼255일) 「바우」는 인공포육실에서 자라고 있으며 날때 체중이 겨우 300g으로 450㎏인 아빠곰 「웅대」의 1천500분의1 크기. 수의사와 사육사들은 영양제가 첨가된 고단백 특수분유를 20∼25㏄씩 하루 6차례 급여하면서 동고동락하며 정성을 다해 진료.
  • LG클라이덴치약·차량도난제로·물기제거기·타미(새상품 새아이디어)

    ◎LG 클라이덴치약/여성위한 치아미백용 치약 LG생활건강은 22일 10∼20대 여성을 위한 치아미백용 고급치약 「클라이덴」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클라이덴」은 커피·콜라를 즐기는 신세대 여성을 위한 고급 미용치약으로 자극적인 음식물에 상처받은 치아를 깨끗하고 윤기있게 바꿔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치아의 오염물질을 제거한 부분을 치아보호성분인 수산화인석회(HAP)로 감싸줘 희고 건강한 치아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 소비자 가격은 120g 5천250원,60g 2천800원이다. ◎차량도난제로/차 충격받으면 경보음 울려 차량 오디오세트에 삽입,차량에 전해지는 충격을 감지,경보음을 발생하는 도난 방지기. 3만8천원,태양산업,775­7737∼9. ◎물기제거기/음식 찌꺼기 물기 80% 줄여 음식찌꺼기(쓰레기)압축기. 음식물 찌꺼기를 압축,수분의 70∼80%를 줄여준다. 3만원. 삼진엔지니어링. 275­9116. ◎타미/고성능 휴대용 미니스쿠터 고성능 휴대용 미니 스쿠터. 자전거의 상쾌함과 오토바이의 박진감을 결합한 레포치기구. 59만4천∼69만3천원.(주)바른걸음. 261­3666.
  • 식당 음식쓰레기 30% 줄인다/경북도

    ◎감량의무화 확대 등 종합대책 마련 경북도는 27일 「음식물쓰레기 종합대책」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업소로 지정되는 급식인원 1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와 객석면적 100㎡ 이상인 접객업소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30% 이상 줄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량방법은 탈수·건조·발효 및 소멸·재활용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좋은 식단」을 실천,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안에 「음식문화 개선운동 지역본부」를 발족,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정책을 입안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0년까지 2백30억원을 들여 시·군당 1개소씩 23개의 자원화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올해 안에 2만가구를 퇴비화 시범가구로 지정하고 해마다 1만가구씩 늘려 2000년까지 5만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자동 및 수동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5천개,가정용 음식물 수분 제거용기와 밀폐발효용기 각 5만개를 확보해 시·군에 지급키로 했다. 경북도내 음식물쓰레기의 하루 발생양은 608t으로 전체쓰레기의 29.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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