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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라크전 ‘충격과 공포’ 명명 “유도미사일로 초토화 수분내 원폭같은 효과”

    미군은 대(對)이라크전 발발시 대규모 정밀유도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 전역을 초토화,이라크군의 전쟁수행 의지를 순식간에 무력화하는 전쟁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고 CBS방송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현재 수립된 전쟁계획을 유지한다면 3월중 하루가 될 공격 첫날 미 공군과 해군은 이라크 목표물에 크루즈미사일 300∼400기를 퍼붓게 된다.걸프전 때 전쟁기간 40일 내내 미군이 사용했던 크루즈미사일보다 많은 것이다.둘째날에도 300∼400기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은 계속된다. 미 국방부 한 관리는 “바그다드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은 공격규모는 이전에 보지도 생각해보지도 못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국방대학에서 개발된 개념에 기초해 ‘충격과 공포’로 명명된 이 작전은 적군에 대한 물리적인 파괴보다 싸우려는 의지를 심리적으로 파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충격과 공포’의 공동개발자 할렌 울먼은 “우리는 그들이 포기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래서 수일 또는 수주일이 아니라 수분내에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걸프전에서는 전체 사용무기의 10%가 정밀유도와 관련된 것이었으나 이번 공격에서는 80%가 정밀유도 관련 무기가 될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미 공군은 걸프지역에 정밀유도무기를 6000기가량 비축해놓고 있다. 정밀유도미사일 공격 이후 기갑부대가 쿠웨이트를 통해 진입,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의 탱크전으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공화국 수비대를 섬멸한다.‘충격과 공포’ 작전이 실행된다면 지상전이 발발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내에서는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의 ‘아나콘다’ 작전 때처럼 이라크 병사들이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싸운다면 ‘충격과 공포’의 성공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연합
  • 기침소리 들으면 병 보여요/우리아이 아픈 곳 알려주는 신호

    ‘손님이 기침을 하면 수저를 놓아라.’란 서양 격언이 있다.기침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으니 기침하는 사람에게 주의깊게 마음을 쓰라는 교훈이 담겨 있다.특히 어린 아이가 심하게 기침하는 것을 보는 부모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기침은 왜 나오는 것일까? 기침은 호흡기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다.병은 아니지만 폐나 기관지의 세균·분비물·먼지 등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호흡기의 방어작용인 것이다. 을지대병원 소아과 김중표 교수는 “아이가 기침을 하면 서둘러 기침약을 먹일 게 아니라 먼저 몸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기침 소리가 어떠한지,어느 정도인지,얼마나 지속되고 언제 주로 기침을 하는지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기침은 감기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모세 기관지염이나 폐렴·후두염·천식과 같은 기관지염의 대표적 증상이기도 하다.질환마다 기침의 증상·정도·상태 등이 제각각이므로 잘 관찰하면 어느 정도 질병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컹컹’ 개 짖는 듯한 소리를 낼 때는 후두를 포함한 호흡기 윗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후두염에 걸린 경우가 대부분.후두 기관지염에 걸리면 이같은 기침소리와 함께 숨이 차고,숨을 들이쉴 때 그르렁거리면서 꺽꺽 소리를 내기도 한다.심하면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낮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진다.2∼3일간 심하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좋아지지만,목쉰 소리는 상당기간 지속된다. 호흡 곤란이 심하면 창문을 열어 시원한 공기로 환기하고,찬 공기나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욕실에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한참 수증기를 쐬도 도움이 된다. 쌕쌕거리며 기침할 때는 모세 기관지염에 걸린 경우가 흔하다.그 중에서도 특히 6개월 안팎 유아에게 흔한데,작은 기관지(모세기관지)까지 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긴 것이다.보통 감기보다는 폐렴으로 넘어가기 쉬우므로 치료에 신경써야 한다. 모세기관지염에 걸린 아이는 가래가 끓고 콧물이 나며,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쌕쌕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침을 심하게 한다.심해지면 호흡곤란을 겪는데,산소부족으로 얼굴빛이 파래지거나 숨이 차서 물도 못 마실 정도라면 즉시 산소공급 등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쌕쌕거린다고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아니다.쌕쌕거리는 기침이 밤에 심해지고 자꾸 반복될 때,찬공기를 들이마시거나 운동후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엔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천식이 심하면 숨쉬기 어렵고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기도 한다.천식은 모세기관지염 증상과 매우 비슷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기도 기관지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기도 기관지염에 걸린 아이들의 목을 손가락으로 눌러 기관에 자극을 주면 쇳소리를 내며 기침을 한다.특히 밤엔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심해지기도 하나 열은 많이 나지 않는다.기침소리만으로 감기와 구분하기 쉽지는 않다. 가래 없이 가볍게 하는 기침을 흔히 마른기침이라고 한다.감기 바이러스가 인두에 염증을 일으키면 마른 기침과 함께 콧물이 난다.또 전신이 쑤시면서 미열,또는 고열이 나다가 목이 빨갛게 붓는 급성 인두염에 걸리기도 한다.감기와 마찬가지로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감기가 나은 후에도 한동안 아이의 호흡기가 민감해져 조금씩 기침하기도 하는데 별로 걱정할 일은 못된다. 축농증에 걸리면 밤낮 구분없이 기침을 심하게 한다.2살 이상된 아이가 10일 이상 기침을 하고 누런 코가 계속 나오고 코막힌 소리를 하면 축농증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아침에 심해져 가래와 구역질이 동반된 기침을 하기도 한다.만성 축농증이 되면 코가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고,만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의 원인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관지 아래의 폐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열·기침·콧물을 동반하고,악화하면 심한 감기나 모세기관지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기침을 할 때마다 맑은 가래가 나오기도 하는데,억지로 참지 말고 기침으로 가래를 뱉어내는 게 좋다.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 가볍게 넘어가지만,세균이 원인이면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생후 7개월에서 5세까지 잘 걸리며,돌 전후 아이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역균형발전 세미나“도로관리·노동·보훈행정 우선 지방이양을”

    행정수도 건설과 지방분권이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운데 지역균형 발전과 분권화를 위해서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능 이관과 포괄보조금지급제가 우선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한국지역개발학회가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추진방안' 세미나에서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정책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 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행정수도 건설을 전제로 “행정수도에는 교육기관,민간 중추기능의 이전도 검토돼야 한다.”면서 “도로관리와 중소기업 육성,노동·보훈행정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능이 우선적인 이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를 위해 먼저 표준세율의 50%까지 가감하는 탄력세율제도를 지자체가 도입,초과징수분은 자율적인 투자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중·장기 방안으로 총액지원 범위 안에서 지자체가 우선순위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포괄보조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로 세원 분포가 고른 유흥음식업과 숙박업 등의 지방소비세화,지방주행세 도입,국세인 소득세의 10%와 농지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지방의회에 교육위원회 설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직속의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회에서 고영구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치단체간 재정력에 따라 국고보조금을 차등지원하는 제도는 지역간 새로운 격차를 낳을 수 있다.”면서 “이 정책은 집행력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부총리급의 지역균형개발부 같은 정부조직 내 전담부서가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곽태열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지방분권특별법 등 각종 특별법 제정방안이 제시돼 있는데 지역균형발전특별법과의 중복 및 관계 설정이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면서 “세원 규모가 비슷한 항목을 지방소비·소득세로 전환하는 것은 지방재정 확충에 도움이 안되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 겨울철 점검 요령/장거리주행전 부동액 꼭 확인

    겨울철에는 서행 운전 못지 않게 자동차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특히 장거리 주행 전에는 부동액이나 스노우체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선 부동액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부동액이 떨어지거나 부족하면 부품의 동파 위험과 주행 중 과열의 원인이 된다.부동액은 5년 혹은 10만㎞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엔진 누수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엔진실 안쪽의 고무류를 고정시키는 조임쇠가 제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노후 차량은 다른 차량보다 엔진온도가 늦게 중앙으로 올라오거나 주행시 온도게이지가 내려갈 경우 정온기를 교환하는 게 좋다.히터바람이 약하게 들어오면 실내공기 필터를 갈아줘야 한다.6만㎞ 이상 주행 차량은 엔진부조를 일으키기 쉽다. 디젤차량은 수분분리기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연료를 가득 채우면 온도차에 의한 수분생성을 줄일 수 있다.LPG(액화석유가스)차량은 기화기에 생성된불순물인 타르를 한 달에 한번 정도 제거해 줘야 한다.유리세정액은 겨울철전용으로 바꾸고 윈도우 브러시 파열여부를 검검해야 한다.동절기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와 체인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겨울에는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마찰면이 넓고 골이 깊은 겨울용 타이어로 교환하는 게 좋다.4바퀴 모두 바꾸면 좋지만 여의치않으면 구동역할을 하는 바퀴 2개만이라도 교체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 차장
  • 건영 M&A 무산/컨소시엄서 계약 불이행

    법정관리 중인 건영은 오현-레마코 컨소시엄과 체결했던 M&A(기업 인수 합병)를 위한 투자계약 양해각서를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5일 오현­레마코컨소시엄은 건영을 인수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계약이행보증금 100억 5000만원을 입금했었다. 그러나 오현-레마코컨소시엄은 인수대금 1940억원 가운데 건영의 회사채 인수분 930억원을 잔금납부 및 본계약 체결일인 지난 11월 25일까지 납부하지못해 양해각서가 해제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숙취해소 음료 ‘불꽃 경쟁’연말 특수 노린 시음회.사은행사 등 마케팅 풀성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음주 모임이 부쩍 늘어나면서 숙취해소 음료업체마다 불꽃튀는 판촉경쟁을 하고 있다.숙취해소 음료의 연말 매출액은 평소보다 1.5∼2배 정도 늘어나는 데다 특히 올해는 대선까지 겹쳐 전체 시장 규모는지난해의 600억원보다 30% 이상 신장한 800억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숙취해소 음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은 CJ의 ‘컨디션F’,그래미의 ‘여명808’,종근당 ‘땡큐’,대원제약의 ‘丹(단)’,조선내츄럴의 ‘굿모닝365’,동성제약의 ‘굿샷’ 등 30여개.이 가운데 10여개 제품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CJ의 컨디션F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맨을 위한 알코올 대응 기능성 음료’를 표방하면서 숙취해소 음료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많은 유사 제품의 추격을 받았지만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는 쌀눈 발효물 구루메와 숙취 해소에 좋은 타우린을 첨가하는 등 월등한 품질로 현재 시장점유율 80%대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는 컨디션 판매 10주년 기념으로 12월말까지 ‘뚜껑따자! 행운따자!대축제’ 고객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컨디션 제품 뚜껑 안쪽에 표시된 경품에 당첨된 소비자에게 디지털 캠코더나 DVD콤보,디지털카메라 등을 준다. 그래미의 ‘여명808’은 오리나무 잎과 줄기,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지난 98년에 발매됐다.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TV드라마에 PPL(간접광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또 지하철 주변,유흥가 등에서 시음회와 음주운전 자제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판된 종근당 ‘땡큐’는 ‘뚜껑 속의 비밀’이라는 독특한컨셉트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출시와 동시에 파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구루메,로열젤리 등 16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뚜껑엔 고분자 키토산 캡슐 2개를 내장하고 있다. 거리 홍보전과 함께 ‘주당(酒黨)’들에게 직접 시음하게 해 효능을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주류회사와 공동 마케팅도 펼쳤다. 역시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대원제약 ‘단’은 두충잎과 어성초 등 한방 재료를 함유한 제품이다. ‘여명이 밝아와도 컨디션이 영 아닙니까.숙취하면 단(丹) 한방’이라는 광고 카피로자사 제품을 띄우고 있다. 조선내츄럴은 ‘굿모닝365’ 30캔들이 1박스(9만원)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방건강검진권을 나눠주는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 때아닌 월드컵 특수를 경험한 숙취해소 음료업체들이 연말과 대선을 앞둔 대목을 맞아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숙취해소 음료시장은 지난 94년 1000억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자랑하며 급속도로 확대되다 98년 외환위기때 국내 경기의 급강하로 시장도 대폭 축소됐다. 2000년 이후 경기 회복과 함께 신규·후발업체가 대거 등장,시장이 빠른 속도로 되살아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숙취 왜 생기나 구토,설사,무기력감,두통,불쾌한 냄새,목마름….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누구나 ‘숙취’가 어떤 것인지 안다.하지만 숙취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지닌 독성이 ‘숙취의 적’으로알려져 있다.아세트알데히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의 단백질과 결합해 변성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우리 몸의 면역계는 변성된 단백질을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하고 제거하기도한다.이 반응이 도를 지나치면,즉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간의 실질 세포는점차 없어지고 섬유소로 대체되는 섬유화가 일어나 간경화로 발전되기도 한다.때문에 숙취 증세는 장기적인 악영향을 예고하는 사전 경고로 보아야 한다.아세트알데히드는 동물의 체내에 주입하면 숙취와 똑같은 양상의 독성을나타내기 때문에 숙취의 주 원인물질로 이해되고 있다. 서양인이 음료수 마시듯 술을 마시며 동양인보다 뛰어난 술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세트알데히드 처리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럽은 샘물 속에 석회질이 많아 아세트알데히드 처리 능력이 강하다.이 때문에 숙취해소음료가 동양에서만 잘 팔리는 것이다. 술을 마신 뒤 목마른 것은 알코올 속에 오줌 배설을 유도하는 ‘바소프레신’이라는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20도짜리 술 250㏄를 마시면 오줌 600∼1000㏄를 배설해 우리 몸의 수분을 ‘쭉쭉’ 뽑아낸다. 또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되는 것은 인슐린이 분비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탈수와 저혈당은 음주와 적절한 식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숙취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게토레이/스포츠음료 대명사,수분흡수력 뛰어나 단 한번의 우승도 하지 못한 미국의 풋볼팀 게이터(Gator).전반전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후반전에 맥을 못춘다는 게 최대의 약점이었다.플로리다 의대는 ‘승리의 에너지’를 주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1967년 ‘인체 삼투압 현상’을 발견했다. 인체에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은 삼투압 때문이고,물은 체액과 삼투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게이터를 돕는다(Aid)’는 뜻으로 게토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게토레이를 마신 게이터 팀은 ‘후반전의 팀’이라는새 별명을 얻었다. 게토레이는 빠른 수분 흡수력과 에너지 공급,경기력 향상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6%의 탄수화물은 수분이 신체에 가장 빨리 흡수되도록 하고,적당한 전해질 성분은 수분을 잃지 않게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게토레이는 물보다 10배 이상 빠른 흡수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토레이는 미국 프로농구(NBA)와 미국 프로 미식축구 메이저리그의 공식음료로 지정돼 있다. 미국내 스포츠 음료시장의 80%를 장악하면서 스포츠 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운동할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마시는 생활 속의 음료로 확산되고 있다. ★포카리스웨트/이온음료 새장열어 열피로 빨리 풀어줘 1987년 우리나라에 ‘이온음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던 포카리스웨트는 올해로 판매 16년째를 맞았다. 8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판매량은 35억캔.국민 1인당 75캔 이상을 마신 셈이다. 올해까지 판매량은 40억캔에 육박하리라는 전망이다.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탈수증이 있을 때 병원에서 맞는 링거를 본 음료개발팀이 ‘마시는 링거’를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이온조성 및 농도가 체액과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물보다 2∼3배 흡수가 빠르다.땀을 흘릴 때 빠져나가는 나트륨,칼륨 등 인체의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전해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해 주는 과학적인 음료다. 군인들이 행군할 때,제철공장처럼 더운 환경에서 작업할 때 발생하기 쉬운열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감기나 설사,발열로 탈수현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고 음주 후의 갈증도 시원스럽게 해소해 준다.수분손실 감지능력이 부족해져 인체의 수분함유량이 30∼40% 감소하는 고령자들에게도 좋다. 알칼리성 저칼로리 음료라는 점은 또다른 장점이다.몸이 산성화되면 신체에대한 피로도가 증가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는데 포카리스웨트는신체를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준다.비만을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 [대선후보 프리즘]코디네이터 - 장점만 부각 ‘이미지 마술’

    전국 투어유세에 나선 대통령후보들에게 작은 일 같지만 비중을 가벼이 할수 없는 분야가 바로 분장이다.유세현장에서나 TV로 항상 유권자들에게 다가가야 하는 만큼 보다 친근한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작은 키에 창백한 얼굴.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외모상 약점을 가릴 수 있는 분장과 코디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 후보는 30대 여성의 전문 코디네이터 1명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1명을 고용해 이들에게 옷과 화장을 전문적으로 맡기고 했다. 이회창 후보는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무현 후보와 달리 어두운감색 양복을 즐겨입는다.넥타이와 셔츠는 가능한 한 밝고 화사한 붉은색 계통을 선호하고 있다.다소 창백한 얼굴에 화사한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전략이다.셔츠는 연두색과 붉은색을 번갈아 입으며,넥타이는 셔츠색에 맞춰 밝은오렌지색과 붉은색을 맨다. 매일 아침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투명 화장을 엷게 받는 것도 중요 일과다.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매일 아침 이 후보 집으로 출근해 이 후보의 피부관리와 화장을 함께 해주고 있다.TV토론에 들어가기 전에는 얼굴을 생기있게보이도록 하기 위해 진한 색조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 후보는 옷보다 구두에 더 공을 들인다.한나라당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이 후보의 키는 163㎝.유권자와 마주할 때 작아 보이지 않게 보통 남자구두보다 굽이 4cm정도 높은 일명 ‘키높이 구두’를 신는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분장과 복장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안정감을높이는’ 전략에 따라 절제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전담 코디네이터 박천숙씨는 “후보가 패션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의상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화장도 카메라 조명이 반사돼 얼굴이 번들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분을 바르는 정도만 한다.”고 귀띔한다. 평소에는 스킨과 로션만 바르고 방송이나 TV토론이 있을 경우에만 코디네이터가 분이나 파운데이션 등 간단한 화장을 해준다. 지난 국민경선때 이마 주름을 감추기 위해 짙은 화장을 시도했지만 역효과가 났다는 판단에 따라 주름살도 자연스럽게 표현,서민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코디네이터가 수행하지 않을 때는 노 후보가 직접 얼굴에 분을 바르는 ‘순발력’도 발휘한다. 지난달 25일 새벽 단일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된 뒤 기자회견 직전에 손수분을 바르는 여유도 보였다. 패션은 부인 권양숙(權良淑)씨와 코디네이터가 준비한 남색과 회색 정장을즐겨 입는다.시장유세 등 서민들과 만날 때는 밤색 정장이나 콤비를 입기도한다.본격 유세에 들어간 뒤 푸른 색 넥타이를 추가로 구입,코디함으로써 시원하면서도 진취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화장이나 옷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반면,머리 스타일에는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지난달 초부터 아침마다 분장사의 손길을 받고 있다.하지만 다른 후보들처럼 전담 분장사나 코디네이터를 두진 않는다.재정적인 이유도 있지만 우선 권 후보 자신이 인위적으로 가꾸는 것 자체를 피하기때문이다.옷은 부인 강지연(姜知延) 여사가 손수 골라주는 편이다. 권 후보는 무엇보다 지지자나 당원의 의견을 중시한다.지난 TV 토론때는예전에 권 후보를 지지하는 직장인이 “진보 정치를 위해 힘써달라.”며 자신의 목에서 손수 풀러줬던 넥타이를 맸다.또 위압적으로 비춰질까봐 애초에 쓰던 두꺼운 뿔테 안경을 무테 안경으로 바꿨지만 그것도 “유약해 보인다.”는 한 당원의 지적을 받고 얇은 뿔테 안경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미경 오석영 이두걸기자 palbati@
  • 올 서비스수지 적자 70억弗 넘을듯/LG경제硏””사상 최대규모””

    올해 서비스수지 적자가 7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강선구 연구원은 5일 “1∼10월 서비스 무역수지 적자액은 60억 6000만달러로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적자액은 7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사상 최고였던 96년의 61억 8000만달러 적자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 일시적으로 10억달러 흑자였던 서비스수지는 99년부터 적자폭이늘어나 적자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여행수지가 서비스수지 적자의 주범으로 떠올랐고,유학·연수분야의 수지도 적자기조를 부추기고 있다. 서비스무역 적자는 대부분 미국과의 교역에서 비롯되고 있어 서비스시장 개방이후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실제 지난해 대미 로열티 적자가 12억달러를 넘고 교육부문에서도 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LG경제연구원의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서비스무역 경쟁력지수는 0.75로 미국(1.38),영국(1.33),프랑스(1.09) 등에 크게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독일(0.67),일본(0.66),중국(0.55)보다 서비스무역 경쟁력이 높았지만 이들은 상품교역 대비 서비스교역의 비중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수능성적 오늘 개별통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일 오전 재학 또는 출신 학교를 통해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종합등급이 표시된다.영역별 원점수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기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6개 영역의 계열별·성적급간별 누적도수분포표를 원점수 및 변환표준점수 기준으로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종로·정일·중앙학원을 비롯,중앙교육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6개 입시 전문기관은 올해부터 대학의 서열화와 정확성에 따른 논란을 일으키는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표·총점대비 누가추정 분포표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한매일 2002 톱 브랜드 대상/네티즌 1만명 24개 선정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브랜드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기업의 경쟁력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고 있다. 기업의 이름은 몰라도 브랜드 이름은 기억하는 것이 소비시장의 현실이다.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생명줄인 셈이다. 대한매일의 ‘2002 톱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별 소비자의 만족도·선호도를 조사,우수 브랜드의 육성·발굴과 국내 대표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34개 업종 136개 브랜드를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 예시한 뒤 지난 11∼18일 1주일간 1만여명의 네티즌투표로 진행됐다. 홈페이지에 예시된 브랜드 가운데 상품군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를 선별한 뒤 국내외 시장 영향력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어내부 선정회의를 열어 24개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2002 톱 브랜드 대상’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광고주와 네티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SK그룹OK!SK SK그룹은 선경,유공,한국이동통신 등각기 다른 사명을 가진 탓에 브랜드파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소비자 혼란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다.이에 따라 1994년부터 CI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98년 ‘선경’에서 ‘SK’로 CI를 변경하면서 SK는 기업 슬로건으로‘고객이 OK할때까지 OK!SK’를 채택했다.동시에 세계 일류 브랜드를 향한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벌여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 SK는 변경된 사명을 쉽게 인지시키면서도 기업 철학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이 필요했다.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 OK!SK라는조어였다.이후 경영진은 광고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OK캐쉬백,OK마트,OK행복펀드,고객행복주식회사·SK주식회사 등 고객만족 경영 노력과 전사적인 브랜드 활용에 힘입어 OK!SK를 대표적인 기업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는 기업브랜드가 나아갈 길,즉 이미지의 통합 뿐 아니라 브랜드의 통일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앞으로도 SK는 고객행복을 기본 테마로 SK브랜드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PAVV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삼성전자 PAVV는 고소득층을 위한 최고급 TV라는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쏟았다.단순 가전제품이었던 TV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월드컵축구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지난 4월 PAVV는 최고의 브랜드와 축구라는 이미지를 접목한 광고캠페인 ‘펠레’ 편을 선보였다.이 광고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펠레 붐 덕을 톡톡히 보며 4월 이후 매월 최고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축구 열기가 계속되자 PVAA는 K-리그와 공식후원 계약을 했다.라운드별로 최고 선수를 선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슛 골인 행운 대축제를 벌이면서 K-리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을 앞세운 광고로 ‘고소득자를 위한 TV’라는이미지를 완전히 각인시켰다.뉴그랜저와 공동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각종 음악회를후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구사했다.PAVV는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화 이미지 성공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은행 새CI KB 국민·주택은행 합병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0월 선보였다.핵심 모티브는 ‘별’.자산규모 200조원이 넘는 국내 최초의 ‘메가톤급 은행’답게 국내는물론 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별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미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별의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에서 ‘kb’를 새 CI(이미지 통합)로 선정했다. kb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통용되는 국민은행의 공식 호출부호.영문 약칭(Kookmin Bank)에서 따왔다. 알파벳 k자를 변형시켜 한 눈에도 별(*)을 연상시키도록 했다.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스타(별) 닷컴’(www.kbstar.com)이다. CI작업을 책임진 최범수 부행장은 “별은 번영과 성장,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서민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미지 대표색상 또한따뜻한 회색과 밝은 황금색을 조화시켰다.회색은 금융의 선진성을,황금색은역동적인 미래를 뜻한다.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이 강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월드컵 축구대회 때 붉은 악마가 선보여 히트한 ‘꿈(*)’과도 맞아떨어져 짧은 시간 안에 새 CI를 빠르게 확산시켰다. ■KT메가패스 ‘부동의 정상,속도의 쾌감’ KT의 ‘메가패스’는 450여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선두 주자다.세계적으로도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분야에서 최다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메가패스’ 브랜드는 스피드와 파워가 특징.스피드는 ‘시원함’이고 파워는 ‘힘’이다.즉 ‘메가패스’의 강점은 인터넷사용자 선택의 최고 요건인 빠른 접속과 끊기지 않는 안정감에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파워브랜드 특징은 광고에서도 잘 드러난다.출시 초기부터 시작한‘백만대군’ 편은 물론 ‘장군’ 시리즈와 ‘초고속 투우사’편 등은 브랜드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 ‘메가패스=초고속 인터넷 강자’란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유쾌 상쾌 통쾌’란 광고 문구에서는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듬뿍 담고있다. ‘메가패스’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기존 브랜드보다 최고 10배 빠른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로 시장 선점에 나서 다시한번 ‘빠르고 중후한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광고에서도 ‘인간탄환’편으로 ‘짜릿한 쾌감’을 소비자에게 던져 주고 있다.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의 강점만을 결합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다.SK텔레콤의 브랜드와 서비스 파워에 힘입어 시장을 급속히넓히고 있다.‘NATE’가 New/Next/Net의 ‘N’과 Gateate/Date의 ‘ATE’를합성,‘미래의 인터넷 친구’를 뜻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인 셈이다. ‘NATE’는 휴대전화와 PDA(개인휴대단말기),VMT(차량장착단말기) 등 단말기를 연계한 PC기반의 인터넷서비스 모델을 구축,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상품이다.최근 시장은 수익모델의 제약을 받고 있는 유선분야와 유선의 콘텐츠를 따라잡지 못하는 무선분야를 합치는 작업이 한창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멀티인터넷인 ‘NATE’에 적용할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있다.특히 금융·쇼핑·예매 등의 서비스와 관련,신용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갖춘 M-커머스(모바일 카드) 콘텐츠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NATE’ 서비스에 ‘동영상 서비스’란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격인 ‘CDMA 2000 1x EV-DO’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출시,향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한국을 넘어 세계 지형에도 강하다.’ 1993년 삼성휴대폰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애니콜은 10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브랜드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10명중 1명이 사용하는 세계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결과까지 애니콜은 휴대폰의 신화 창조를 위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쉼없이 노력해 왔다. 애니콜은 현재 노키아,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의 브랜드로서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IMT-2000’시장에서도 선도 역할을해나가고 있다. 내장형 카메라폰,VOD(주문형비디오)가가능한 멀티미디어폰은 물론 화상 통화까지 가능한 휴대폰은 애니콜과 함께라면 더 이상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애니콜은 올 3·4분기 휴대폰 판매량 1000만대 돌파라는 또 하나의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국내 1위,세계 3위,브랜드 가치 2조원 이라고불리는 것보다 항상 고객를 미소짓게 하고 가장 가까이서 함께하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훨씬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LG레이디카드 LG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 전용 특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성별 특화라는 새로운 타깃 마케팅 분야를 개척,국내 카드업계에 여성 전용카드붐을 일으키고,사회의 여성 전용 마케팅 붐을 선도했다.철저한 시장조사를바탕으로 남을 따라하지 않는 독창적인 서비스 개발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성형보험 무료 가입,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3개월 무이자 할부,영화관람 할인서비스,인터넷 무료이용 및 무료 게임서비스 등은 LG레이디카드가 처음 선보인 것 들이다. LG레이디카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헬로우키티’를카드 도안으로 사용해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시각적인 면을 좋아하는 신세대에게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액세서리처럼신용카드를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했다.카드의 색상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화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LG레이디카드는 다음커뮤니케이션,하늘사랑 등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드림론패스 현대캐피탈의 다기능 대출전용카드인 ‘드림 론패스’는 무담보·무보증에가입비·연회비도 평생 내지 않는다.대출기간을 세분화한 대출기간 선택제를 실시해 최저 3.9%의 금리가 적용된다.대출기간 선택제는 ARS(1544-2114)나인터넷 홈페이지(capitalo.co.kr)를 이용해 드림 론패스 대출금을 인출하면기간에 따라 최고 8.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 준다. 드림 론패스의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고 현금인출기나 인터넷,ARS를이용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여성만을 위한 대출전용카드 ‘드림 론패스 아데나’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나왔다.연회비·가입비 없이 카드만 보여주면 자끄데상쥬 미용실,호암아트홀 문화공연,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베이비시터코리아 등을 이용할 때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출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자동차정비,보험가입,자동차용품구입,호텔·콘도 이용시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음식점 할인이나 무료제공 쿠폰도 알차다.라이나생명과 제휴해 최고 2000만원까지 교통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준다. ■LG전자 휘센 ‘브랜드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네요.’ LG에어컨 ‘휘센(WHISEN)’에서는 바람이 나온다. 이름을 지을 때부터 브랜드가 지니는 의미는 물론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읽거나 들을 때 시원함을 느끼도록 청각적인 효과까지 감안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휘센의 본래 의미는 ‘WHIRL(소용돌이)+SEND(보내다)’의 조합어로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휘센브랜드를 새로 도입한 이후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비수기 광고전략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물론 브랜드 이미지만 좋은 것이 아니다.품질에서도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경쟁력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삼면입체냉방 방식을 채택했다.초절전냉방(TPS),공기청정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을 별도로 분리한 플라즈마 골드 크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같은 브랜드 알리기가 성과를 거두고 제품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휘센은 지난 2000년에 이어 2001년까지 2년 연속 세계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K엔크린 ‘휘발유의 대표 브랜드 엔크린’ SK엔크린은 1995년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해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출시됐다. 또 휘발성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선진기술을 지닌 미국의 텍사코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더욱 새로워진 휘발유 SK엔크린을 공급해 왔다. 제품의 성능외에 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것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SK엔크린 보너스카드는 국내 1000만명의 차량 운전자 중 90%이상이 보유할정도로 대히트를 쳤다.신용카드사를 포함,국내 카드 중 최단 기간에 최대 회원수를 확보한 것이다. 지난 99년에는 사용 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처럼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OK캐쉬백’ 서비스를 선보여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전국 5대 권역별로 최첨단 다목적 실험실을 보유한 5개 기술지원센터를 운영,고객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한화건설 꿈에 그린 ‘자연과 하나된 아파트’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이는 인간 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시장에서 영문 브랜드가 난무하는 가운데 보기 드문 순수한글 브랜드다. 한화건설은 ‘꿈에 그린’이 첫 출시된 후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용인,서울중계,인천 계양,서울 화곡·공덕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디지털생활을 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한화건설은 2005년까지 수주 1조 5000억원,매출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중한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에 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 주겠다.”며 “단 한채를 지어도 내가족의 집처럼 짓겠다는 성실한 마음을 ‘꿈에 그린’ 아파트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업계 최초로 보험상품에도 ‘브랜드’를 붙여 돌풍을 일으켰다.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자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앞세우며 지난 4월 선보였다. 예컨대 보험상품은 ‘애니카’,긴급출동서비스는 ‘애니카서비스’,AS(애프터서비스)센터는 ‘애니카랜드’ 식이다. 이미지를 통일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이름값에 걸맞는 상품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뤄내려는 전략이다. 주력상품은 ‘애니카 5종’.20대 미혼 운전자를 위한 ‘슬림형’,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실버형’,여성 운전자를 위한 ‘레이디형’,보험료를 더내더라도 고(高)보장을 원하는 ‘파워형’,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반적인 ‘기본형’으로 나뉘어 있다. 각자의 특성에 따라 보장내용이 맞춤설계돼 있어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주말 및 휴일 교통사고시 자손 보험금’ 1000만원을 추가한 점과 명절기간에는 아무나 운전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명절임시 운전담보 특약’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회사측은 “보험료 가격 자유화 이후 업계의 경쟁이 지나치게 가격 중심으로 치우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다양하게 파고든 점이 애니카의 주된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 리빙케어 보험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5개월만에 8만건 이상 판매됐다. 국내 최초의 ‘CI보험’으로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았다.CI보험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 등 중대한 질병 치료나 수술시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를 나중에 지급한다.보험금 지급시기에융통성을 둬 일반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보장대상은 암,심근경색,뇌졸중,말기 신부전증,장기이식수술 등 17가지에이른다.고객이 원하면 예정 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먼저 지급해준다.보장대상이 아닌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사망해도 종신보험처럼 사망보험금을 100% 전액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15∼59세까지이며 비흡연자 등 건강한 계약자에게는 보험료를 10% 가량 깎아준다.종신형·정기형·건강형 세 종류가 있다.보험납입 중간에연금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30세인 고객이 주계약금 1억원짜리 종신형(20년간 납입)에 가입할 경우,월보험료는 남자 20만 400원,여자 15만 2400원이다. 상품 개발자인 김경선 부장은 “내년부터는 월 평균 5만건 이상의 판매가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9월 ‘SM3’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은 ‘SM3’ 출시에 앞서 이례적으로 보도발표회를 갖고 “준중형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재현해 보이겠다.”며 호언했다. 르노삼성 고위관계자는 “SM3는 품질과 성능에 있어 웬만한 중형차를 능가한다.”며 “중형차시장 석권은 시간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자신감은 고스란히 현실로 나타났다.출시를 앞둔 지난 8월 한달 동안 무려 8500대의 사전예약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9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신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 4000대를 판매,준중형차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가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 SM3의 인기비결은 ▲국내 최장의 품질 보증 ▲가격대별로 다양한 모델 ▲고급스런 내·외장 ▲수요자 부담을 감안한 경제성으로 요약된다.아울러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차’라는 광고·마케팅 컨셉트도 SM3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쏘렌토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쏘렌토’라는 새로운브랜드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무려 3300억원을 투입,22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야심작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을 겨냥,개발한 기아차의 자존심”이라며 “당초 연간 판매목표도 내수 5만대,수출 12만대였다.”고 말했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누리고 있다.내수시장에서는 공급이 달려 계약에서 출고까지 줄잡아 5개월이상 걸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미국에서도 수출한지 6개월도 안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로 꼽히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쏘렌토’가 나온지 1년도 안돼 국내 SUV시장을 평정할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를 능가하는 품질,디자인에 SUV 특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가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한국 자동차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연간 15만대 이상의 수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 쥬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우유처럼 주스를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다. 갓 짜낸 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시켜 기존 프리미엄주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천연과실의 비타민등 각종 영양분의 파괴가 적은 것이특징이다.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 주스보다 2배나 더 많다.상온유통주스와 달리 냉장차량을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섯 겹의 특수재질을 사용,미세한 온도변화,공기,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최첨단 테트라탑용기를 사용,열고 따는 것도 쉽다. 이런 장점때문에 출시 1년만인 98년 주스시장에서 단숨에 1위자리를 꿰차며 냉장유통주스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99년에는 가정용 대용량 제품 위주였던 냉장유통주스시장에 ‘꼬마콜드’란 애칭이 붙은 240㎖들이 팩 ‘델몬트콜드주스’ 제품을 선보이면서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500억원을 넘는 실적으로 냉장유통주스 시장에서 점유율 60%에 근접하고 있다.올해도 전년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국내 위스키 가운데 가장 많이팔리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1533만 9996병(500㎖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초당 1병씩 팔린 셈이다.96년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량 세계 3위,97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위스키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비결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에는 고급위스키의 고민거리였던 위조주와 가짜 양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위조 방지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임페리얼 키퍼(Imperial Keeper)’라고 명명한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장치를 도입하는데 50만달러의 시설투자비와 병당 200원의 원가 부담이있었으나 모두 자체 흡수했다.이 장치를 채택한 궁극적인 목표가 ‘고객에게 신뢰,안전,행복을 주는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임페리얼은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 다시 수출된다.최근 얼라이드 도멕사와 수출계약을 함으로써 영국·유럽의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국산 브랜드인 임페리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국내 소주의 대표 브랜드인 참眞이슬露가 대한매일이 선정한 ‘2002 톱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소비자 사랑의 결과다. 제품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참眞이슬露만의 브랜드 철학인 ‘무한순수주의’에 대한 믿음의 결과이기도 하다.깨끗한 소주를 만들기 위한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은 대나무 숯 여과 기술 도입,부드러운 맛을 위한알콜도수 조정(23도→22도),더욱 깨끗한 맛을 위한 대나무 숯 여과공정 강화(2회→3회) 등 소비자를 위한 수많은 개선과 변화에서 이뤄졌다. 진로는 판매수익의 많은 부분을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참眞이슬露의 경우 엄선한 양질의 대나무 숯을 사용하고,최신 여과설비인 컬럼탑 설치 등 제조과정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맛을 내게 했다. 미각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기존의정형화된 상표디자인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대나무의 이미지를 자유롭고 경쾌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백에서주는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상표로 바꿨다. 이는 술자리에서 멋과 운치를 즐기려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다.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을 지켜나가려는 진로의 의지라고도 할 수 있다. ■서울우유 업계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첫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유제품의 생명인 ‘신선함’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목장의 원유냉각기로부터 냉장탑차를 통해 가정의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냉장화한 콜드체인시스템과 엄격한 원유검사가 유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다. 서울우유는 매년 300억원 이상을 투자,우유의 품질을 개선해왔음은 물론 우수품종 개량,낙농헬퍼사업에 이르기까지 질좋은 우유생산을 위해 매진하고있다. 특히 95년부터는 외국의 적용사례 문헌연구를 지속,99년 우유업계 최초로 정부인증 전 품목,2000년에는 모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HACCP(햇습,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을 받았다. 서울우유는 이런 기술력에 덧붙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전국 4000여 목장에서 집유한 일등급 우유(세균수 기준)를 살균,부족한 영양분을 강화했다.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서울우유, 앙팡, 헬로우앙팡, 헬로우앙팡치즈, 헬로우앙팡요쿠르트, 디아망우유, 고칼슘아침에우유, 삼각커피우유, 짜요짜요, 네버다이칸, 아침에주스, 락토우유 등 수많은 히트제품을 쏟아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1990년 처음 나와 고급 유산균 발효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12년간 정상의 인기를 누린 장수상품이다.불가리스라는 상품명은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대표적 유산균 ‘불가리커스’에서 딴 것이다. 불가리스는 소비취향이 고급화 추세를 보이는데 발맞춰 고급 발효유를 개발한남양유업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 유산균 수에 락토바실러스,에시도필러스,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를 사용하고 있다. 마시는 발효유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소화나 식이요법 등에서 의약품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었다. 또 장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설사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해우소(解憂所·화장실)’편을 비롯, 여러 편의 광고들을 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같은 ‘쾌변’마케팅이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불가리스는유통매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각종 호감도·인지도 조사에서도1위를 굳게 지켜나가고 있다. ■태평양 라네즈 태평양 라네즈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단일 제품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한국 화장품업계의 대명사로 꼽힌다. 라네즈가 이처럼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장수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력,차별화된 고객 감동형 마케팅,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이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관되고 장기적인 안목의 브랜드 관리가 어우러져 오늘의 라네즈를 만들어 냈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망은 라네즈의 슬로건인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Everyday New Face)’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주요 소비자인 여성의 니즈(needs)에 따라 수분과 보습에 주력한 스킨케어제품을 출시하고 피부를 생각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새로운 컬러,타입,기능을 혼합한 시즌별 트렌드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앞으로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라네즈만의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지난 14일 완공돼 준공식을 가진필리핀의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시공기술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다.이 발전소의 건설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20년동안 25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필리핀의 마닐라 남쪽 110㎞에 위치한 일리한 발전소는 120만㎾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필리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민간자본 총 7억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한전은 미쓰비시,구주전력 등 사업파트너와 함께 1996년 국제경쟁 입찰에서 이 사업을 따냈다.9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3년 8개월만에 완공했다. 한전은 일리한 발전소의 준공으로 필리핀에서 말라야화력발전소(65만㎾급)와 함께 총 185만㎾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됐다. 두 발전소를 풀가동하면 이 나라 전체 전력설비용량의 14%나 공급하게 된다.‘운영후 양도’(BOT)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한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20년간 운영한 뒤 필리핀 정부에 넘겨주게 된다.필리핀 정부로부터 20년 동안 연료 및 부지 무상제공,판매 전력량과 가격을 보장받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사업이다.한전은 일리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인 송전·배전분야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력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 대한매일이 시상하는 톱 브랜드에 ‘하이마트’가 뽑힌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이번 수상은 하이마트가 톱 브랜드에 올라섰음을 방증하는 객관적 평가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기업경영에서 브랜드가 갖는 비중은 절대적이다.일류 기업과 그렇지 못한기업의 차이가 톱 브랜드를 갖고 있느냐,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브랜드야말로 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서적 고리이자 현대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대한민국의 1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서 위상에 걸맞도록회사명이자 브랜드인 하이마트를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브랜드관리 전략을 펴왔다. 매년 마케팅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와 접점을 극대화시켰다.최근에는 광고 ‘오페라시리즈’로 친근한브랜드 이미지를 쌓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하이마트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으며 하이마트 매장의방문율을 높여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하이마트만의 독자적이고 지속적인 브랜드 자산관리를통해 톱 브랜드로서 소비자속에 항상 함께 한다는 전략이다. ■굿모닝트래블 펄팜비치리조트 ㈜굿모닝트래블은 허니문·패키지 상품,상용인센티브 등 여행에 관한 모든것을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다.1999년 9월에 문을 연 뒤 불과 3년만에 국내 정상급 여행사로 우뚝섰다. 특히 이 여행사의 대표적인 허니문 상품인 ‘펄팜비치 리조트’는 수많은신혼부부들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다른 리조트 상품과는 달리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최고급스위트룸과 만다야 디럭스룸에 묵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에게 꿈같은 첫 날 밤을 보내게 한다. 펄팜리조트는 필리핀 남단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이 나라 최고의 휴양지.‘진주농장’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서울에서 항공을 이용해 3시간30분간 날아가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여기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20분 날아가면 민다나오섬 남쪽의 디바오공항에 내린다.공항에서 버스로 15분,방카선으로 30분 가량 가면 숨겨진 낙원 펄팜리조트가 여행자들을 활짝 반긴다.바로 이곳에서 신혼부부들은 바나나보트,스노클링,호피켓,호핑투어,카누 등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기고,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아오게 된다.
  • 가수의 날 공로대상에 이갑돈씨

    원로가수 이갑돈(67)씨가 1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36회 가수의날 기념식에서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위원장 김광진)로부터 공로대상을 받는다. 또 특별공로상은 남인수 기념사업회의 신해성 회장을 비롯,김선대·임희숙·김흥국씨가 받으며 가수들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에게 주는 특별상은 이문세·박미경·신효범씨가 받는다.옥희·배일호·조항조·전미경씨는 공로패를,연주인 이성학,무용인 박연숙씨 등 10명은 감사패를 각각 받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씨줄날줄] 노란우산

    가을철 노란색의 상징인 서울 도심의 은행잎들이 예년 같이 곱지 않다.황금빛 제 색깔을 내려면 일교차가 심한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계속되어야 하는데,올해는 급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가을다운 가을이 실종되었기 때문이란다.기온이 떨어지면 뿌리로부터 수분이 잎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색깔을 내기도 전에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는 것이다.이래저래 올핸 책갈피에 간직할 은행잎을 찾기가 여의치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은행잎보다 더 아름다운 빛깔의 ‘노란’ 소식이 미국으로부터 전해져 반갑다.마치 오천석 선생이 쓴 ‘노란 손수건’에 나오는 ‘형무소에서 출소한 남편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뜻으로 마을 앞에 서있는 나무에 온통 노란 손수건을 매단 것 같은’ 낭보였다.그러나 이미 지난해 국제기구인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 선정 ‘50년 통산 세계의 어린이 책 40권’에 뽑힌, 우리가 창작한 것에 대해 이제서야 관심을 갖는 무심함을 되돌아보는 부끄러움이기도 하다. 류재수 화백이 그린 어린이를 위한 창작 그림책 ‘노란 우산’이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 올해의 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류 화백은 국내 몇 안 되는 13평 아파트에서 넉넉지 않게 사는 ‘전업 그림책 작가’이다.그가 그린 노란 우산은 그림을 설명하는 글자나 줄거리가 없이,그냥 우산행렬 조형으로만 이뤄져 있다.그림과 음악이 어우려져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있을 뿐이다.처음에는 노란 우산 하나가 길을 가다가,어디선가 파란 우산이 나타나 그 옆에 따라붙고,또다시 빨간 우산이 나타난다.책장을 넘기면색색의 우산 숫자가 늘어나는 게 줄거리라면 줄거리이다. 꼭 짚어 말한다면 비오는 날의 등교 표정을 정감 어리게 표현한 동요 ‘빨간 우산,파란 우산,찢어진 우산’을 시각적 이미지의 즐거움으로 묘사한 그림책이라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그래서인지 고단한 일상에서도 쉬지 않은작가의 10여년 담금질이 배어있다.스스로도 “노란 우산에 담고자 했던 것은 그림 자체의 아름다움이며,색깔들의 조화 그 자체였다.”고 말한다. 우리 생활에서 노란색은 언제나 처음이자,끝으로 다가선다.봄을 알리는 ‘개나리를입에 문 병아리’ 모두 노오란 희망의 상징이다.한 해를 마감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을걷이도 황금빛이다.은행잎 대신 가을의 대미(大尾)를 화려하게 장식한 노란 우산이다. 양승현 논설위원 yangbak@
  • 수능 가채점 실효성 논란 일듯, 수험생들 사설기관 등급점수 의존 불가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대입수학능력시험 표본채점(가채점)에서 영역별·계열별 예상 평균점수만 발표할 방침이다. 이종승(李鍾昇) 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6일 수능시험이 끝나는 대로 표본채점에 들어가 7일 오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 범위는 전체 수험생과 수험생 중 상위 50%의 영역별·계열별 예상평균점수에 한정된다.학생들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영역별 등급 하한점수 및 영역별 점수 누적분포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표본채점의 표집대상은 평가원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울·경기 11개 시험지구 중 최근 몇 년 동안의 수능 평균분포와 가장 유사한 점수분포를 보였던 1∼2개 지구의 20∼30개 고사장이며 표본크기는 4만명 안팎이다.이에 따라 대입 수험생들은 올해 입시에서도 사설 입시기관 4∼5곳이 제각각 내놓는 영역별 등급점수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원장은 등급별 하한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4년 동안 수능과 모의 평가결과 평균점수 예상치도 ±3점의 오차가 있었다.”면서“변환표준점수로 환산해 등급별 하한점수를 계산하면 오차 범위가 훨씬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료가 부정확할 경우,국가기관의 공신력이 실추되는 등 큰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평가원의 이같은 방침은 수능 이후 채점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표본채점을 한다고 밝힌 당초의 방침에서 크게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표본채점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코스프레’ 이젠 당당한 대중문화

    마니아 문화이던 ‘코스프레’가 양지로 나오는가.‘코스프레’란 코스튬(costume)과 플레이(play)를 합친 일본식 조어로 주로 만화·게임 등에 등장하는 인물의 복장을 재현해 입고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야외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2002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중 코스프레 행사장에는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행사 관계자는 “기대를 뛰어넘는 호응”이라면서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즐거워했다. 코스프레 행사의 실무를 대행한 코스국(www.coskook.com)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자리잡은 코스프레 전문숍.‘코스프레닷컴’(www.cospre.com)등 코스프레 의상 전문 제작업체도 여럿 등장했다.인터넷 커뮤니티 다음(www.daum.net)에는 관련 카페가 1000개에 달하고,전국적으로는 600개가 넘는 코스프레 모임이 있을 정도. 우리 나라에 코스프레가 도입된 것은 지난 90년초.몇몇 동호인이 일본에서 유행중인 코스프레 문화를 들여왔다가,점차 호응을 얻으면서 96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했다.유니텔 코스프레 동호회 ‘아이즈’의 한 회원은 “지금은 코스프레 관련 행사가 한달에 적어도 2∼3번은 있다.”면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이나 한강 고수분지 등지에서 소모임 규모의 행사가 심심찮게 열린다.”고 귀띔했다. 지난 26일 행사장에서 만난 정모(17·여·학생)양은 짧은 교복 치마에 긴흰 양말 복장으로 만화 ‘아즈망가 대왕’에 등장하는 여고생 ‘오사카’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정양은 “이 세계는 ‘딸기사라’등의 스타급 코스프레이어와 하수,팬,사진찍기 마니아 등 이미 분화가 이루어져 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익숙해진 탓인지 코스프레를 예전처럼 이상한 눈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무사 복장을 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전모(19·여·대학생)양은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하자 곧바로 양팔로 검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한다.전양은 “허락 없이 사진을 찍어가는 무례한 ‘초보’가 많다.”면서 “코스프레하는 사람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사진 찍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것이 불문율”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프레가 이렇게 큰 호응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전양은 “평소 억눌린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 즐겁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되묻는다.또다른 코스프레 행위자는 “일탈행위,금지된 모험을 하는 것 같아 좋다.”면서 “남들의 시선도 익숙해지면 쾌감이 된다.”고 설명했다.정양은 “코스프레는 자신감을 길러준다.”면서 “예전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모두 “무엇보다 코스프레를 하고 관람하는 것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저변인구가 점점 확대되는 것같다.”고 입을 모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 2002 대한매일 광고대상 부문별 우수상/ 화학부문 태평양 ‘HERA’

    태평양 ‘헤라 워터린라인’의 광고대상 수상 기쁨을 항상 곁에 있어 왔던 소비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가을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피부를 건조하게 해 고민의 계절이기도 합니다.헤라 워터린라인은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기능성 제품입니다. 이러한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헤라 워터라인 광고는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호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심재서 마케팅커뮤티케이션팀장
  • 홈스파제품·활용법 가이드/ 집에서 즐기는 온천욕 ‘기분 상큼’

    뚝 떨어진 기온.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몸이 움츠러든다.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피로가 풀리는 온천이 그립다. 굳이 멀리 떨어진 온천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값싸게 스파(온천욕·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간편하게 피로를 풀고,피부도 가꾸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홈스파를 알아보자. ◆어떻게 즐길까. 기분 좋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입욕은 스트레스와 긴장,피로를 풀어준다.물의 온도는 보통 38∼40도가 적당하다. 물에는 미네랄이나 보습 성분이 있는 미용 소금,아로마향을 조금 넣거나 미용 제품으로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부 미용에 그만이다. 저녁에는 몸속의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도록 뜨거운 물에 5∼10분 정도 들어갔다가 나와서 5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2∼3번 반복한 뒤 목욕 가운을 걸치고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에 윤기가 흐른다.심한 운동을 했을 때는 이보다 조금 높은 44∼45도로 온도를 맞춘다. 입욕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도록 입욕 전후에 물 한 잔씩 마셔주면 좋다. ◆개운한 하루를 만드는 홈스파용품 피에르가르뎅 ‘릴랙스 스파’는 마그네슘,칼슘,황 등 미네랄 성분을 담고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여러 허브 성분이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인인터내쇼날의 ‘H2O+스파라인’은 각종 해양 식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해양 성분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함께 공급하고 손,발,머리 같은 세심한 부분까지도 관리해준다.은은한 향이 풍기고 아로마 효능이 들어있다. 에스티로더의 ‘프라이빗 스파 보디 컬렉션’은 매일 5∼30분 동안 ‘셀프스파(self-spa)’효과를 즐길 수 있다.각질제거로 손상된 피부를 부드럽게 지켜준다.파라핀 성분을 포함한 크림으로 수분 공급 효과가 있다. 비오템의 ‘아쿠아 수르스 라인’은 스파의 활성인자가 피부막을 보호하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온천에서 갓 나온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24개국 294가지의 온천수를 분석해 올리고 미네랄 농축액을 개발,보습 효과는 물론 피부 진정효과와 피부 세포 활성화를 가져온다는 점을 내세웠다. 유니레버코리아의 ‘폰즈 클리어훼이스 스파'는 스파(온천수)와 솔싹 성분을 함유,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모공속 노폐물과 메이커업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제품이다. ◆스파란. 벨기에 남동부 리에주에 위치한 온천지 이름이다.지금은 온천욕과 마사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편안하게 가꾸는 것을 뜻한다. 최여경기자 kid@
  • 찬바람과 함께온 피부 가려움증 건조한 아파트 잦은 목욕때문

    긁어도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피부.‘그만 좀 긁어라!’라며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들. 찬 바람이 불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피부건조증’이 주범.피부건조증은 기름성분이나 수분,즉 피부 각질층에 존재하는 방어막이 손상받으면서 피부가 약해지고 과민해져서 조그만 자극에도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병은 차고 건조한 겨울이 다가오면서 급격히 늘어나며 피부 방어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넓적다리와 정강이 부위에서 주로 시작해 심해지고,엉덩이·팔꿈치를 비롯한 전신으로 퍼진다. 건조한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이나,생후 1∼2년된 아이들에게 많은 유아습진(태열)도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더욱 악화한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위생상태가 나빠 발생하던 과거의 피부병와 달리 피부건조증은 오히려 문명 발달과 함께 많아진 질환이다.난방이 잘 돼 따뜻하지만 매우 건조한 아파트생활,그리고 잦은 목욕 등이 주원인이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이러한 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주는 수밖에 없다.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주위 공기가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아 가므로 그 이상으로 유지토록 해야 한다. 우선 실내 온도를 약간 추울 정도로 유지해 수분 손실을 줄여야 한다.창문을 자주 열어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를 틀어주고,빨래,어항,또는 실내 화초 등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준다. 잦은 목욕은 삼가야 한다.피부의 기름기와 수분을 더욱 빼앗아가기 때문.특히 밤에는 피부 노출이 심해 수분손실이 더욱 크다.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5분 정도 샤워하는 것으로 족하며 온탕욕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난다고 때밀이 타월로 문지르는 사람이 많은데,이는 불난 집에 기름 뿌리는 격이다.피부 보호막을 아예 파괴해 버리기 때문이다.비누 사용도 가급적 자제하고,꼭 사용해야 한다면 유아용이나 보습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한다. 목욕 후엔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오일을 발라준다.물기를 닦은 후 로션을 사용해도 된다.옷은 털옷보다는 자극이 없는 면제품을 입는다.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도 피부를 긁지 말아야 한다.일단 긁기 시작하면 피부 방어막이 손상될 뿐 아니라,히스타민 등 가려움증 유발물질이 피부에서 분비되고 염증세포가 모임으로써 가려움증을 더욱 유발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가려운 부위를 소금물로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를 상하게 해 증세를 더 악화할 뿐이다.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증세가 좋아지지 않으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외용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복용한다.(도움말 박성욱 인제대 부산백병원 피부과교수,이광훈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성경제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임창용기자
  • 금강산지원금 199억 삭감

    국회는 23일 법사·재경·운영 등 15개 상임위와 예산결산 특위를 열고 북한 핵개발과 남북협력기금의 삭감 등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 운영위에서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과거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도청설에 대해 “청와대 경호실 장비 구입비가 27억원으로 증액됐는데 정보기관의 청와대 도청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은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을 갖고 그렇게 발언하고 있으나 과거에도 그런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지금도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박 실장과 박성훈(朴聖勳) 통일비서관은 북한 핵 개발과 관련,“99년 미국워싱턴 타임스 등이 의혹을 제기했으나 신뢰성이 낮은 첩보 수준이었다.”면서 “정보 차원에서 알게 된 것은 지난 8월인데,김 대통령도 8월 말쯤 미국측으로부터 고농축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 보고를 일본측과 함께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조웅규(曺雄奎)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금강산관광비용이 북한의 핵 개발과 군사비로 전용되고 있을 가능성이높다.”고 주장함에 따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는 금강산관광 경비보조금 200억원 중 199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그러나 삭감액 199억원은 남북협력기금의 여유운용자금으로 전환돼 북한 핵파문이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면 다시 보조금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했다.예산결산위에서 김각영(金珏泳) 법무차관은 대북 비밀지원설과 관련,“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필요하다면 계좌추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재경위에서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공적자금 미회수분에 대한 정부재정 분담분을 49조원으로 확정하면 금융권 분담액만 낮아질 수있다.”면서 국채발행분 조기상환 등을 요구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김치냉장고 고르는 법-다기능·실용성 따져 보자

    김장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김치냉장고의 수요가 늘면서 용량·용도·기능·가격면에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한다.어떤 제품을 고르는 게 좋을까. ●실속과 쓰임새가 선택기준 무조건 용량이 큰 것보다 가족수를 감안해 용량을 결정하는게 좋다.김치 전용이라면 4인가족 기준으로 20∼30포기를 담는 90∼100ℓ급이 적당하다.냉장육·야채·과일·생선·반찬 등을 함께 보관하려면 150ℓ 이상 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이 경우 표시용량과 실제용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김치냉장고의 형태는 크게 뚜껑식과 서랍식으로 나뉜다.서랍식은 김치통을 꺼내기 쉽다.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저장용량이 작은 게 흠이다.냉장강도도 직접냉각방식을 사용한 뚜껑식이 서랍식보다 세다.이같은 장단점 때문에 최근에 김치는 뚜껑식,야채·육류는 서랍식으로 보관하는 콤비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다. 김치냉장고는 수분이 많은 김치를 보관해야하기 때문에 용기의 재질과 밀폐성이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아울러 제품에 표시된 소비전력량을 확인,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사고 계기판 조작이 쉬운지도 살펴봐야 한다.애프터서비스(A/S)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구입 전에 제품제조 연월일과 품질보증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품별 장점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대용량,다기능,고급화 모델들이 장악했다. 삼성전자의 고급제품 ‘하우젠’은 김치종류에 따라 최적을 맛을 내도록 숙성온도를 설정하는 ‘2단계 숙성시스템’ 기능을 보강했다.김치통은 국물이새지 않고 맛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타파웨어 용품을 사용했다.색상은 다크월넛,트로피컬레드,아쿠아실버,드림브라운 등 4가지로 다양화했다. LG전자 ‘1124’는 입맛에 맞는 김치맛을 오래 지키도록 한 ‘맛지킴 기능’을 보강했다.김치냉장고에서 원하는 김치맛이 됐을 때 버튼을 누르면 맛을 유지할 수 있다.쌀 보관기능과 살얼음 기능,정전시 이전까지의 숙성기간을기억토록 한 정전보상 기능 등 ‘숙성’관련 기능을 강화했다.양문형냉장고 외관에 사용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화를 지향했다. 만도위니아 ‘딤채’는 용기전문회사인 네덜란드 커버사의 황토생생용기를 사용했다.김치 숙성 및 보관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제어판이 커 작동 상태와 오작동 확인이 편리하다.푸른색 계열의 부드러운 색상이 특이하다. 대우 ‘진품’은 쌀을 햅쌀처럼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칸마다 독립제어가 가능해 김장철에는 모두 김치냉장고로 쓸 수 있다.평상시에는 일부 칸을 쌀보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먹골배 맛 보세요”13일 능말농장서 품평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 신내동 14의1 ‘능말 먹골배 주말농장’에서 1200여명의 먹골배 주말농장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먹골배 수확 품평회’를 갖는다. 먹골배 주말농장은 구가 먹골배 밭을 임대해 시민들에게 연 8만원을 받고 분양한 것으로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회원들은 이곳을 찾아 인공수분,솎아내기,봉지씌우기 등의 작업을 하며 가족들과 농사를 경험했다.도심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간의 화합과 노동의 대가로 수확의 기쁨을 한껏 맛볼 수 있다. 구는 이날 그동안의 노력과 정성을 평가하는 먹골배 품평회를 열어 3개부문,21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줄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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