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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이 군복 속으로…美, 군인 ‘체온조절 기술’ 화제

    에어컨이 군복 속으로…美, 군인 ‘체온조절 기술’ 화제

    군복 속에 자체적으로 냉각시스템을 내장시키는 방식으로 군인들의 체온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공식 과학기술블로그 ‘Armed with Science’는 미 육군 네이틱 군사연구개발공학센터(NSRDEC), 환경의료연구소(USARIEM)가 공동으로 개발한 ‘경량화 환경조절시스템(Light-Weight Environmental Control System, LWECS)’ 기술을 최근 소개했다. LWECS 시스템은 경량화 된 형태의 조끼 형태로 구성돼있다. 해당 조끼는 촘촘히 얽혀져있는 내부 코일 튜브를 통해 신체 각 부분으로 냉각 액체가 흐르도록 설정돼 있다. 내장된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력으로 냉각 액체가 순환하면서 군인의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이 원리는 냉장고가 식품을 신선하게 유지시키는 것과 비슷한데 예를 들어, 군복 속에 매우 가벼운 초소형 에어컨을 설치한 것과 같다. 해당 시스템은 사막, 정글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특히 취약한 전투 형 헬기, 수송기 승무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온도변화에 민감한 상공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해야하는 군인들에게 이 경량화 환경조절시스템은 원활한 임무수행을 돕는 탁월한 동반자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네이틱 군사연구개발공학센터(NSRDEC), 환경의료연구소(USARIEM) 연구진은 LWECS 시스템의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테스트를 5명의 실험자원자를 통해 진행했다. 지원자들은 모두 LWECS 시스템 복을 작용한 채 사막, 정글 온도를 재현한 실험환경에서 50분간 항공작전 수행, 10분간 걷기를 11시간 동안 반복했다. 해당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들의 피부 온도, 심장박동, 수분 함량을 수시로 체크하며 LWECS 시스템이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체크했다. 결과는 해당 시스템이 비교적 실험참가자들의 체온과 심장박동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작전수행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LWECS 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몸에 가볍게 착용하는 경량화 제품이면서 체온 조절 효과는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해당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무장 군복, 마스크, 후드, 신발 덮개 등을 모두 착용한 상태에서도 별 다른 움직임의 불편함 없이 군사작전 테스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해냈다. 연구진은 향후 LWECS 시스템이 모든 사막 환경, 열대 기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Natick Soldier Research Cen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송가연 6kg 감량 ‘존 다이어트·커피물 다이어트’ 화제 “체중감량 도대체 얼마나 노력했길래?”

    송가연 6kg 감량 ‘존 다이어트·커피물 다이어트’ 화제 “체중감량 도대체 얼마나 노력했길래?”

    송가연 6kg 감량 ‘존 다이어트·커피물 다이어트’ 화제 “체중감량 도대체 얼마나 노력했길래?” 6kg 감량에 성공한 미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화제다. 송가연은 최근 수퍼액션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송가연은 17일 ‘ROAD FC 017’을 통해 데뷔전을 갖는다.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33)와 47.5kg 계약체중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한창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송가연은 자신의 비법이 담긴 다이어트 도시락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송가연 선수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식단이다. 도시락을 살펴보면 지방으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에 과일을 먹는 모습이다. 송가연 선수의 다이어트는 일명 존 다이어트로,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법이다. 송가연 선수는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심으로써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주로 격투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감량을 하면서 단 한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면서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송가연 6kg 감량, 정말 의지가 대단한 듯”, “송가연 6kg 감량, 경기도 화끈하게 이겨주세요”, “송가연 6kg 감량, 다이어트 효과 바로 나오겠는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가연 6kg 감량 “존 다이어트·커피물 다이어트 도대체 뭐길래” 화제

    송가연 6kg 감량 “존 다이어트·커피물 다이어트 도대체 뭐길래” 화제

    송가연 6kg 감량 “존 다이어트·커피물 다이어트 도대체 뭐길래” 화제 6kg 감량에 성공한 미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화제다. 송가연은 최근 수퍼액션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송가연은 17일 ‘ROAD FC 017’을 통해 데뷔전을 갖는다.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33)와 47.5kg 계약체중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한창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송가연은 자신의 비법이 담긴 다이어트 도시락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송가연 선수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식단이다. 도시락을 살펴보면 지방으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에 과일을 먹는 모습이다. 송가연 선수의 다이어트는 일명 존 다이어트로,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법이다. 송가연 선수는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심으로써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주로 격투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감량을 하면서 단 한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면서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송가연 6kg 감량, 힘내세요”, “송가연 6kg 감량, 화이팅”, “송가연 6kg 감량, 나도 다이어트 도전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가연 6kg 감량, 6kg 감량해 현재 50kg ‘사진보니..믿을 수 없어’

    송가연 6kg 감량, 6kg 감량해 현재 50kg ‘사진보니..믿을 수 없어’

    ‘송가연 6kg 감량’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존 다이어트’ 비법으로 6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7일 ‘ROAD FC 017’ 대회 일이 4일이 남은 가운데, 송가연은 한창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가연은 최근 ‘수퍼액션’과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6kg 감량에 성공한 비법과 다이어트 식단을 전격 공개했다. 송가연의 하루 다이어트 식단을 살펴보면 지방으로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 연어와 닭가슴살을 구성했고 탄수화물 대신 과일을 섭취했다. 송가연의 다이어트 법은 ‘존 다이어트’라고 불린다.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또 송가연은 존 다이어트와 함께 커피물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 마심으로써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주로 격투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이와 같이 감량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며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가연은 6kg을 감량해 현재 50kg를 기록하고 있다. 계체량까지 3일 남은 가운데 47.5kg까지 2.5kg를 더 감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가연 6kg 감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6kg 감량..대단하다”, “송가연 6kg 감량..운동선수가 뺀 방법이니까 확실하겠지”, “송가연 6kg 감량..탄수화물을 그렇게 많이 섭취하는 데도 살이 빠져?”, “송가연 6kg 감량..대단하다”, “송가연 6kg 감량..신기할 정도”, “송가연 6kg 감량..나도 한 번 따라해봐야지”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4년 동안 아마추어 리그에서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와 맞붙는다.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 ‘ROAD FC 017’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송가연 6kg 감량) 뉴스팀 chkim@seoul.co.kr
  • 극한서 살아남는 ‘남극 깔따구’ 게놈 해독

    극한서 살아남는 ‘남극 깔따구’ 게놈 해독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사는 곤충으로 알려진 남극 깔따구의 게놈(유전체)이 해독돼 학계는 물론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조안나 켈리 박사가 이끄는 미(美) 연구진은 남극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만 사는 작은 곤충에 주목했다. 파리목 깔따구과에 속하지만 날개가 없는 이 곤충의 이름은 남극 깔따구. 벨기카 안타르티카(Belgica antarctica)라는 학명을 갖고 있다. 남극 깔따구는 주로 남극대륙 서부 해안과 주변 섬에 산다. 이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수분의 70%를 잃어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는 곤충으로 유명하다. 더 놀라운 점은 이번 유전자 분석에서 이들 곤충이 가장 짧은 DNA를 가지고 있으며, 9900만 개의 염기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인간은 30억 개에 달하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갖고 있으며 게놈이 짧아 유전자 연구용으로 널리 쓰이는 초파리는 약 1억 6500만 개의 염기쌍을 지니고 있다. 남극 깔따구의 게놈은 모기와 파리 등 다른 곤충보다 유전자의 반복 배열의 수가 적고 인트론(게놈의 코드 영역을 분단하는 DNA 배열)이 짧으므로, 지금까지 분석된 곤충의 게놈 중 가장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구진은 이 곤충의 유전자는 혹독한 자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메커니즘을 상세하게 해명하면 인간의 이식용 장기를 장기간 저온에서 저장하는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2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위키피디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악마쿠션, 판매기록 갱신…여름 에어쿠션 1위 다져

    악마쿠션, 판매기록 갱신…여름 에어쿠션 1위 다져

    악마쿠션, 판매기록 갱신…여름 에어쿠션 1위 다져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가 수분크림인 악마크림을 출시하고 온라인상에서만 백만 개를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에어쿠션 제품인 악마쿠션으로 소셜마켓에서 하루 만에 2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하루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라라베시에 따르면, 악마쿠션은 지난 6일 소셜커머스 두 번째 딜에서 첫날 하루 만에 2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온라인 마켓에서 에어쿠션 제품으로는 하루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불황이라는 긴 터널에 특히 뷰티업계는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소셜마켓 에어쿠션 제품의 판매량은 하루 300~500개 정도가 고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악마쿠션의 활약은 군계일학의 수준이다. 지난 소셜마켓 첫 번째 딜에서 하루 1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번 두 번째 딜에서는 그 두 배의 판매량을 과시했다. 마켓 관계자들은 “믿겨지지가 않는 결과다, 불황과 휴가시즌을 무색하게 만든 판매 기록이다, 소셜마켓이 기다렸던 그런 상품이다”등 놀라움을 표현하며 반기는 기색이었다. 악마쿠션은 유분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뽀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쿠션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성분인 프랑스산 화산송이가 피부의 유분을 흡착하여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커버력과 화사한 톤을 24시간 지속이 가능하다”며 “악마쿠션만의 제품력과 매력적인 한정판 디자인 등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악마쿠션은 런칭 전부터 치밀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제품력을 검증 받으며 인기를 예감했었다. 런칭 전 ‘여름 최강 쿠션을 가리자’로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7개 브랜드 12개의 쿠션제품을 상대로 40승 전승을 거둔 저력을 과시한 것이다. 단기간에 폭 넓은 고정팬을 확보하며 악마쿠션은 새롭게 출시한 2가지 스페셜 한정판까지 완판됐으며, 오픈마켓인 G마켓 메이크업 부분에서도 영예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 마켓에서 선전하는 모습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라라베시의 공식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1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건조한 겨울만큼이나 피부 관리가 필수인 계절이다. 자칫 방심하다간 가을 즈음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피부과학회(AAD) 회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아리엘 오스타드 의학박사는 “먹는 것은 좋든 싫든 피부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이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은 음식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온라인판은 5일(현지시간) 오스타드 박사를 비롯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빌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음식’에 대해 공개했다. 확인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1. 단것=덥다고 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화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당화 과정에서는 세포가 처리할 수​​ 없게 된 여분의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을 생성한다. 오스타드 박사에 따르면 이 산물이 피부의 콜라겐에 손상을 줘 탄력과 젊음을 앗아간다. 2. 술=간에 나쁜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간이 약해져 독소를 체외로 제대로 배출할 수 없고 축적한다. 그 결과,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또 술은 탈수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된다. 3. 짠 음식=눈치채지 못한 곳에서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금. 이를 너무 섭취하면 몸이 수분을 유지하려고 해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피부과 전문의 라넬라 허치 박사는 카페인을 함유한 모이스처 크림을 신경 쓰이는 부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 탄 고기=‘탄 자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익혀 숯처럼 된 부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피부를 노화시킨다. 탄 부분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염증이 콜라겐 공급을 끊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가공육=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등의 가공 육류는 심장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피부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아눈 이런 음식에는 아황산염 등의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오스타드 박사는 “방부제는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노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육류는 염분도 많이 포함해 이 역시 피부를 손상하는 요인이 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방심하면 늙는다…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방심하면 늙는다…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1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건조한 겨울만큼이나 피부 관리가 필수인 계절이다. 자칫 방심하다간 가을 즈음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피부과학회(AAD) 회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아리엘 오스타드 의학박사는 “먹는 것은 좋든 싫든 피부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이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은 음식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온라인판은 5일(현지시간) 오스타드 박사를 비롯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빌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음식’에 대해 공개했다. 확인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1. 단것=덥다고 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화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당화 과정에서는 세포가 처리할 수​​ 없게 된 여분의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을 생성한다. 오스타드 박사에 따르면 이 산물이 피부의 콜라겐에 손상을 줘 탄력과 젊음을 앗아간다. 2. 술=간에 나쁜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간이 약해져 독소를 체외로 제대로 배출할 수 없고 축적한다. 그 결과,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또 술은 탈수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된다. 3. 짠 음식=눈치채지 못한 곳에서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금. 이를 너무 섭취하면 몸이 수분을 유지하려고 해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피부과 전문의 라넬라 허치 박사는 카페인을 함유한 모이스처 크림을 신경 쓰이는 부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 탄 고기=‘탄 자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익혀 숯처럼 된 부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피부를 노화시킨다. 탄 부분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염증이 콜라겐 공급을 끊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가공육=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등의 가공 육류는 심장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피부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아눈 이런 음식에는 아황산염 등의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오스타드 박사는 “방부제는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노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육류는 염분도 많이 포함해 이 역시 피부를 손상하는 요인이 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뉴스 플러스] K7·카니발 23만대 무상 수리

    K7과 그랜드카니발 23만 5447대에서 앞 유리가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기아자동차는 이 차량들을 무상수리하고 앞 유리를 교환해 주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K7과 그랜드카니발 일부 차량에서 앞 유리가 파손됐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앞 유리 열선 단자부에 이슬이 맺히는 등 수분이 들어가 열선부가 고장 나면서 유리가 파손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K7의 경우 2009년 11월 18일부터 2013년 3월 17일까지 생산된 9만 7606대, 그랜드카니발은 2005년 6월 10일부터 2013년 9월 19일 사이에 만들어진 13만 7841대다. 차량 소유자는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에 문의하면 된다.
  • [해외원조 현장을 가다] (상) 동남아 농어촌개발사업

    [해외원조 현장을 가다] (상) 동남아 농어촌개발사업

    한국의 두 번째 무역 파트너로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다문화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있는 동남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국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아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어떻게 동남아에 다가가고 있는지 현지에서 농촌개발사업, 인적개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살펴본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대도시 다바오. 공항에서 숲과 무논이 번갈아 펼쳐지는 농촌지대를 자동차로 2시간 가까이 달리자 태극기가 펄럭이는 큰 건물 몇 동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에는 ‘코리아-필리핀 미곡 종합처리장(RPC)’이라고 영어로 씌어 있다. 물에 젖은 벼를 건조시키고, 도정한 뒤 포장해서 보관하는 곳이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230만 달러를 지원해 건립, 지난해 9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건물 옆 공터 한편에는 수확해 온 벼 이삭들이 작열하는 여름 햇살을 받아 마르고 있다. 어느 정도 말려진 벼들은 건조기에서 수분량 13%까지 다시 말린 뒤 도정해 포장한다. 공장의 건조기, 정미기, 선별기, 수분측정기 등이 모두 다 한국산으로 코이카에서 기증했다는 표지가 있다. RPC 관리자인 필리핀 농업부의 리카르도 오나테 국장은 “이 시설 덕택에 15%의 증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웃었다. 벼의 건조와 도정을 위한 시설이 없을 때에는 물에 젖은 볏단째 썩거나 손실률이 높았다고 했다. 이 지역은 필리핀에서도 이름난 곡창지대. 이곳 RPC에서 처리하는 벼의 양은 연간 200만t에 이른다. RPC의 판매담당 조안 라모스는 “수매와 유통까지 맡는 판매거점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어서 벼의 가격도 제대로 받을 수 있고 덕분에 농민조합의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자들에게 얽매여왔던 농민들은 이 시설의 가동을 계기로 자립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농민들은 비료와 농기계 구입비 등 영농자금을 업자들에게 비싼 이자에 빌려온 뒤 막상 추수를 하고 돈을 갚고 나면 손에 쥐는 수익은 쥐꼬리만 하기가 일쑤였다고 한다. 오나테 국장은 “이곳은 필리핀 RPC의 모델로,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은행에서 관리센터를 통해 농민들에게 영농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산과 영농 및 기술지도의 중심이 됐다”고 소개했다. 쌀의 품질도 호평받아 대형 음식체인과 필리핀 최대 쇼핑몰 체인, 필리핀 한인회 등에 쌀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쌀 증산과 농업생산력 향상이 국가 현안인 필리핀 정부는 우리에게 추가 건설을 요청했고, 이에 화답해 코이카가 2009년부터 4년 동안 팡가시난 주, 일로일로 주, 보홀 주, 다바오델수르 주 등 다른 4개 주에 RPC 4곳을 건립했다. 필리핀은 쌀을 많이 생산하지만 소비량도 많아 전체 소비량의 20%가량은 수입에 의존한다. 동남아국가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좁은 국토(한반도의 1.3배인 30만㎢)에, 많은 인구(1억 700만명) 탓이다. 농어민이 전체 인구에 3할 이상을 차지하지만, 국내총생산(GDP) 전체에서 농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에 그칠 정도로 농촌 빈곤율이 높다. 그런 만큼 한국에 대한 농업 협력의 기대가 크다. 코이카가 올해 진행 중인 우량 벼종자 생산 및 보급 역량강화사업, 퀴리노주 새마을 농업종합개발사업 등도 이런 맥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농업생산성 증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지원해 지역 빈곤 감소와 식량 확보를 돕고, 현지인들의 자립 능력을 높여주려고 있다”고 코이카 필리핀사무소의 김경란 부소장은 설명했다. 글 사진 다바오(필리핀)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보리가 보리 마신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 ‘하늘보리’ 모델 발탁

    “보리가 보리 마신다”… ‘왔다! 장보리’ 오연서 ‘하늘보리’ 모델 발탁

    MBC 인기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 장보리 역을 맡은 배우 오연서가 웅진식품 식음료 ‘하늘보리’의 TV 광고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연서는 “100일도 안 됐는데 깨졌다”며 실연 당한 듯 눈물짓는 연기를 펼친다. 알고 보니 산 지 100일도 안 된 ‘신상폰’ 화면이 깨졌다는 반전과 함께 하늘보리로 아픔을 달래라는 메시지가 뒤따라온다. 드라마에서의 억척스러우면서도 밝고 건강한 캐릭터가 광고의 코믹한 설정과 잘 어우러져 재미를 준다. 시청자들도 ‘보리가 보리를 찍네’라며 재미있다는 호평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 된 걸그룹 출신 배우 수지는 더페이스샵 ‘피지잡는 수분크림’ TV 광고에 등장해 “수지의 수분공식, 수분은 더하기 피지는 빼기, 정답은 수지크림이야”라고 외친다. 이처럼 제품명과 유사한 이름의 모델이나 극중 배역을 맡은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들이 최근 늘고 있다. 앞서 오뚜기는 진라면 광고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을 모델로 해 히트를 쳤다. 평소 마운드에서의 진지한 모습만 보여온 류현진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목소리로 ‘류현 진∼라면’이라며 친숙한 라면 CM송을 개사해 직접 부른 것이 포인트다. 올 초 라면 판매가 느는 등 광고의 직접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만제로 과자·초콜릿 진실 폭로에 소비자 뿔났다…카카오버터 없는 국내 초콜릿은 ‘가짜’

    불만제로 과자·초콜릿 진실 폭로에 소비자 뿔났다…카카오버터 없는 국내 초콜릿은 ‘가짜’

    ‘불만제로 과자’ ‘카카오버터’ ‘불만제로 초콜릿’ 불만제로 과자 및 카카오버터 관련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MBC ‘불만제로UP’ 에서는 국산 과자 내수차별 논란이 소개됐다. 국산 과자는 슬금슬금 가격을 올리는 것에 이어 날이 갈수록 적어지는 양으로 소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수출용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과자라고 할지라도 훨씬 많은 양에 가격까지 저렴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배신감을 일게 했다. 미국에서는 10달러를 가지고 한국 과자 11개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1만원으로 단 4개의 과자밖에 살 수 없는 현실인 것. 방송에서 지적된 해외수출 과자 맛동산, 감자깡, 초코파이, 에이스 등은 모두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과자들이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역차별이다”, “배신이다”라고 격분할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한 아몬드 초콜릿이 수출용과 국내용의 성분마저 다르게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같은 가격임에도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은 양이 2배나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용에는 ‘카카오버터’라는 고급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지만 국내용에는 저렴한 ‘식물성 유지’로 대체됐다. 일본 초콜릿업 공정거래협의회의 “카카오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초콜릿으로 판매될 수 없다”라는 규정 때문에 고급 재료인 카카오버터를 함유할 수밖에 없었던 것. 수분이 부족한 초콜릿을 부드럽게 하고 입에 닿는 감촉을 뛰어나게 만드는 카카오버터는 초콜릿맛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1kg에 22000원에 판매되는 고가 성분이다. 그러나 식물성 유지의 경우 “초콜릿 중에서 제일 저가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한 상인의 말처럼 카카오버터와 큰 차이를 보인다. 카카오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가 함유된 초콜릿은 엄연히 말해 ‘가짜’이자 초콜릿이 아닌 ‘초콜릿 가공품’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댐 건설 둘러싼 갈등관리의 해법/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 교수

    [기고] 댐 건설 둘러싼 갈등관리의 해법/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 교수

    우리는 연평균 강수량의 3분의2가 6~9월의 홍수기에 집중하고, 전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으로 하천경사가 급하다. 또 토양층이 얇아서 수분함량 능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물확보가 쉽지않고 홍수피해도 빈번해서 취수와 이수를 고려한 댐건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전국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댐은 16개 다목적댐을 포함하여 37개로 연중 공급가능량이 124억t에 불과하여 연간 물 수요량의 3분의1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 일본의 2600여개, 미국의 7만여개 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5년마다 보완되는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에 따르면 2021년까지 약 4.6억t의 수자원 부족이 예상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치수와 이수를 목적으로 10년마다 수립되고 5년 단위로 보완되는 댐 건설장기계획에서는 2021년까지 14개 신규 댐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소규모 댐 건설마저도 장기간의 찬반논쟁과 환경갈등, 지역 내, 지역 간 갈등으로 추진이 원활치 못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 비정부기구(NGO) 등 이해당사자 모두 댐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상호 협의와 합의 부족으로 원활한 댐 건설을 못 하는 실정이다. 1998년 환경단체의 문제제기로 찬반논쟁이 촉발된 영월댐은 3년간의 논쟁 끝에 사업이 백지화되었다. 한탄강댐 역시 댐 갈등소위원회를 구성하여 2년간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주민합의에 실패하였다. 최근 영양댐 건설도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주민과의 마찰로 해당 건설사가 주민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중이다. 댐 건설을 둘러싼 민관 갈등은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풀어야 할 과제이다. 무엇보다 상생을 위한 양보와 함께 과거를 돌이켜보는 반성이 필요하다. 사실 그간의 댐 사업 추진은 이해당사자 간 갈등에 대한 근본적 해결 없이 추진하여 갈등이 증폭된 면이 적지 않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법과 원칙만을 고집하여 국책사업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였다.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 환경단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 노력이 아쉬웠다. 주민과 환경단체 역시 환경원론적 요구로 불통을 가져오기보다는 피해 당사자는 결국 국민이란 점을 명심하여 현실을 고려한 대안 제시에 공감하는 자세가 부족했다. 11년을 끌어온 새만금사업이 그랬듯이 과거 유사 사례는 많다. 민관 갈등을 풀어갈 우리 나름의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 무엇보다 갈등의 유형을 파악하고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는 방법론과 절차를 정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노력은 고무적이다. 기존에 댐 건설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이후 바로 예비타당성 조사로 진행하던 방식을 바꾸어 기본계획 수립 이후 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등을 포함하는 사전검토협의회를 거쳐 사업타당성을 검증하고 갈등조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강제화하였다. 지역역할을 강화하고 갈등관리에서 민주적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제반 노력이 결실을 보려면 수렴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려는 모든 이해당사자의 의지가 필수적이다.
  • 겨드랑이 색소침착, 팔꿈치 미백? 전신미백 ‘블랙샷 크림’으로 한방에!

    겨드랑이 색소침착, 팔꿈치 미백? 전신미백 ‘블랙샷 크림’으로 한방에!

    노출의 계절 여름, 많은 여성들이 피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겨드랑이, 팔꿈치, 무릎, 엉덩이, 사타구니 비키니라인 등의 색소침착, 균일하지 못한 피부톤, 트러블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톤으로 인해 노출된 의상을 입기가 꺼려지는 것이다. ‘피부 하얗게 되는법’, ‘팔꿈치 하얘지는 법’, ’사타구니 색소침착 없애는 법’,’ 팔꿈치 하얗게 만드는 법’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을 단 번에 해결해 줄 강력한 미백크림이 온라인상에 입소문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주)스킨피스가 소개하는 ‘블랙샷 리얼 화이트닝 이펙트’(이하 블랙샷크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신미백 블랙샷 크림은 겨드랑이 미백 ,엉덩이 미백, 사타구니 미백, 비키니라인 미백 등으로 색소침착된 신체부위에 리얼 화이트닝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바디 올인원 블랙샷 크림 구매자들은 포털 사이트와 오픈마켓에 제품에 ‘훈녀생정 하얘지는법’, ’피부 하얘지는 법’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는 후기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블랙샷 미백크림의 주요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 효과에 탁월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 △수분공급을 통해 피부 보습력을 향상시키는 베타인 △피부 순환 및 정화작용이 우수해 보습제로 각광받는 쉐어버터 △건성피부 및 피부노화에 좋은 마카다미아넛오일 등 천연원료에 좋은 향까지 더해져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는 평이다. 블랙샷 크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랙샷 한국공식 판매처 홈페이지(www.black-sho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주스, 냉커피는 오히려 갈증 유발 물은 우리 몸에 중요한 성분이지만 우리 신체가 스스로 만들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하루 단 1ℓ뿐이다. 반면 소변·호흡·땀 등을 통해 배출하는 양은 약 2.5ℓ로, 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려면 약 1.5ℓ, 8잔의 물을 더 마셔야 한다. 하지만 하루에 꼬박꼬박 8잔의 물을 챙겨 마시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물 대신 다양한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음료수의 주성분은 물이지만 물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각종 전해질 성분이 들어 있는 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시면 우리 몸은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려고 세포 내 수분을 혈액으로 이동시켜 세포 내 수분이 소실된다. 따라서 오히려 갈증이 더 생긴다. 커피와 녹차에도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오히려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갈증을 없애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맥주의 알코올 성분은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 이뇨작용을 일으켜 더 심한 갈증을 느끼게 한다. 갈증을 맥주로 해결하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고 탈수 증상이 악화돼 근육 경련, 두통,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커피와 녹차에 든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목이 더 마르게 된다. 갈증 해소를 위해 주스, 커피 등을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에는 산소와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어 물을 마시면 수분도 보충하고 미네랄도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체내에 물이 축적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드물게 물을 5ℓ 이상 과량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면 두통, 의식장애 등의 위험한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우리 몸에서 수분이 2% 없어지면 갈증을 느끼게 되며 3~4%가 소실되면 운동할 때 급격한 피로감을 느낀다. 5% 이상 소실되면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돼 맥박과 호흡수가 증가한다. 10% 이상 소실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대다수 사람은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들 때 물을 마신다. 하지만 물을 마셔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몸속 수분 균형이 깨진 후이기 때문에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조금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잠을 자는 동안 피부를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물을 한 잔 마셔야 수분 균형이 유지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이지영 교수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20)땀 많은 여름에 좋은 오미자차

    여름이 절정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활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 달고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면 갈증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지만, 곧 목이 더 마르게 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최고의 음료는 오미자차다. 오미자(五味子)는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씨앗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그중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가 몸을 보해 주고 눈을 밝게 하며 남녀의 정력을 보강해 주고 번열(신열이 몹시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괴로운 증세)과 갈증을 덜어 준다고 기록돼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미자가 오장의 기를 모두 보하며, 위로는 원기를 보해 주고 아래로는 수분대사에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인 신장을 보하기 때문에 여름철 보약의 약재로 많이 쓴다. 특히 오미자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여름철 피로 회복과 생체의 활력을 높이는 데 아주 좋다. 또 여름에는 찬 음식을 많이 먹고 에어컨이나 선풍이 바람을 직접 쐐 냉방병에 걸릴 수 있는데, 오미자의 따뜻한 성질이 이런 증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미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찬물에 12~24시간 정도 담갔다가 마시면 된다. 이렇게만 해도 물에 오미자의 붉은 색상이 우러나면서 맛이 부드러운 차가 만들어진다. 약간 텁텁한 맛이 느껴진다면 기호에 맞게 꿀이나 약간의 설탕을 넣어 마시면 된다. 깨끗이 씻은 오미자를 꿀에 재웠다가 한번에 반 숟가락씩 먹든가 한 숟가락 정도를 물에 타서 마실 수도 있다. 활력을 더하고, 간 기능 개선과 노화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냉방병으로 인한 잔기침을 치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흔히 무더운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귀한 약 기운이 땀을 통해 몸 밖으로 다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름에 먹을 수 있는 보약은 따로 있으며 시중에서 손쉽게 구해 차로만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재가 얼마든지 있다.
  • 마블군단 무한확장 우주지배

    마블군단 무한확장 우주지배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마블 히어로들은 어느새 세계 영화계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마블 코믹스가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구축한 8000여개 캐릭터 덕에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는 끝없이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구의 한계를 넘어 우주로 나아간다. 스타로드, 가모라, 트랙스, 로켓과 그루트까지, 마블 코믹스 마니아가 아닌 관객에게는 생소한 이름들이다. 그러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1일 개봉)는 마블 세계관의 확장 과정에서 중요한 기점이 된다는 점에서 한국 영화 기대작들의 틈새에서도 놓치면 아쉬운 영화다. ‘갤럭시’의 히어로들은 히어로라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군단의 주축인 스타로드(크리스 프랫)는 우주를 떠돌며 훔친 물건을 팔아먹고 사는 좀도둑이다. 가모라(조 샐다나)는 스타로드가 손에 넣은 정체불명의 구체 ‘오브’를 탐내는 우주의 악당 로난(리 페이스)이 보낸 살인병기고, 변종 너구리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근육질 화초 그루트(빈 디젤)는 스타로드에게 걸린 현상금을 노린다. 이들이 뭉치는 계기 역시 황당하다. 스타로드와 가모라, 로켓과 그루트가 평화로운 도시 행성 ‘잔다르’ 한복판에서 싸움을 벌이다 철창신세를 지는데, 여기서 만난 싸움꾼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와 함께 ‘오브’를 팔아 한몫 챙기자며 탈옥을 도모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로난에 맞서 우주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활약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잔다르’와 우주 여행자들의 쉼터 ‘노웨어’, 우주감옥 ‘킬른’ 등 무한한 우주와 행성들이 이들의 무대다. 우주선을 타고 행성의 파편과 포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상공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3D 영화에 익숙한 관객이라도 절로 몸을 움츠리게 할 정도다. 우주선 수천~수만대가 하늘을 가득 채우는 막판 전투 장면의 스케일은 여느 마블 히어로 영화를 가뿐히 능가한다. 마블 히어로 영화의 특징은 캐릭터들이 각각의 영화에서 탄생하고 결합하며 때로는 대립한다는 것이다. 그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따라가려면 한 편이라도 놓쳐선 안 된다. 2008년부터 하나씩 영화화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2011)에 이르러 하나의 군단으로 뭉쳤다. ‘갤럭시’에서 첫선을 보인 히어로들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예정)을 건너뛰고 ‘어벤져스3’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난의 아버지로 ‘갤럭시’에 잠깐 등장한 타노스(조시 브롤린)가 ‘어벤져스3’에서 빌런(악당)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마블 스튜디오는 3단계에 걸쳐 ‘어벤져스’의 세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 ‘어벤져스’(2011)가 1단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단계의 마무리다. 이어 울트론을 발명한 과학자인 앤트맨을 내세운 ‘앤트맨’(2015)과 ‘캡틴 아메리카3’, ‘닥터 스트레인즈’(201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2017)를 거쳐 이들이 모두 합세해 마블 빌런의 최강자 타노스에 맞서는 ‘어벤져스3’에서 3단계가 완성된다. 마블 스튜디오는 이미 2019년까지 라인업을 확정했으며 영화의 제목은 숨긴 채 개봉 일자만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총괄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가 지난 4월 “마블의 계획은 2028년까지 짜여 있다”고 밝혔으니 전 세계는 최소 14년 동안 마블 히어로의 초능력에서 벗어날 수 없을 듯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우주’냐고요? ‘채소’입니다…신비로운 식품예술

    ‘우주’냐고요? ‘채소’입니다…신비로운 식품예술

    수천 개의 항성이 모여 있는 머나먼 은하 천체의 신비로운 성단(星團)을 연상시키는 채소 예술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볼티모어, 오스틴 기반 예술사진작가 에이제이 멀리건이 완성한 놀라운 채소예술 이미지들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섬세한 손놀림으로 채소를 손질해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전채(前菜) 요리를 완성시킨다. 누가 봐도 이 요리는 입을 즐겁게 해줄 목적으로 제작됐지만 식당 한 쪽에 앉아있는 남성은 이 요리에게서 다른 점을 찾아낸다. 작은 채소줄기 부분 마다 새겨져있는 소우주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필름으로 끄집어낸 것이다. 멀리건의 작업 의도는 이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채소는 우리가 쉽고 흔하게 접하는 먹거리지만 엄연히 대자연의 숨결이 스며있는 존재로 남다른 기품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 멀리건의 해석이다. 그는 이런 채소의 신비를 잡아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한다. 먼저 채소 표면에 그림자 효과를 강하게 해줄 색깔을 입힌다. 그리고 채소를 얇게 썬 뒤 이를 각기 다른 색의 잉크가 담긴 유리판에 고정시킨다. 추가적으로 대조효과를 위한 조명 조절이 끝난 뒤 사진을 촬영하면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는 채소 속 우주의 모습이 필름에 펼쳐진다. 멜론,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같은 맛 좋고 몸에 이로운 각종 채소를 재료로 삼는 멀리건은 해당 촬영을 진행하며 채소 표면이 인체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에 따르면, 토마토는 우리 몸 속 세포들의 집합을 연상시키고 수박과 옥수수는 동맥, 정맥과 같은 혈관 시스템과 매우 흡사하다. 머나먼 우주 공간 그리고 소우주라 불리는 인체를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채소 속에서 찾아낸 멀리건의 남다른 안목은 이토록 소중한 자연물을 파괴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통찰도 함께 담겨 있다. 그의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형광 빛 효과는 바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채소를 뜻하기도 한다. 수분이 많아 촬영에 적합한 표면을 얻기 힘들었던 수박이 가장 까다로웠다는 멀리건은 “우리는 무심코 섭취하는 채소들이 본래 어디서 유래했는지 잘 인식을 못하고 있다”며 “해당 작품은 이런 근원에 대한 물음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jay Malghan/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라고요? 사실 ‘감자’입니다…신비한 채소예술

    ‘우주’라고요? 사실 ‘감자’입니다…신비한 채소예술

    수천 개의 항성이 모여 있는 머나먼 은하 천체의 신비로운 성단(星團)을 연상시키는 채소 예술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볼티모어, 오스틴 기반 예술사진작가 에이제이 멀리건이 완성한 놀라운 채소예술 이미지들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섬세한 손놀림으로 채소를 손질해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전채(前菜) 요리를 완성시킨다. 누가 봐도 이 요리는 입을 즐겁게 해줄 목적으로 제작됐지만 식당 한 쪽에 앉아있는 남성은 이 요리에게서 다른 점을 찾아낸다. 작은 채소줄기 부분 마다 새겨져있는 소우주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필름으로 끄집어낸 것이다. 멀리건의 작업 의도는 이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채소는 우리가 쉽고 흔하게 접하는 먹거리지만 엄연히 대자연의 숨결이 스며있는 존재로 남다른 기품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 멀리건의 해석이다. 그는 이런 채소의 신비를 잡아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한다. 먼저 채소 표면에 그림자 효과를 강하게 해줄 색깔을 입힌다. 그리고 채소를 얇게 썬 뒤 이를 각기 다른 색의 잉크가 담긴 유리판에 고정시킨다. 추가적으로 대조효과를 위한 조명 조절이 끝난 뒤 사진을 촬영하면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는 채소 속 우주의 모습이 필름에 펼쳐진다. 멜론,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같은 맛 좋고 몸에 이로운 각종 채소를 재료로 삼는 멀리건은 해당 촬영을 진행하며 채소 표면이 인체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에 따르면, 토마토는 우리 몸 속 세포들의 집합을 연상시키고 수박과 옥수수는 동맥, 정맥과 같은 혈관 시스템과 매우 흡사하다. 머나먼 우주 공간 그리고 소우주라 불리는 인체를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채소 속에서 찾아낸 멀리건의 남다른 안목은 이토록 소중한 자연물을 파괴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통찰도 함께 담겨 있다. 그의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형광 빛 효과는 바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채소를 뜻하기도 한다. 수분이 많아 촬영에 적합한 표면을 얻기 힘들었던 수박이 가장 까다로웠다는 멀리건은 “우리는 무심코 섭취하는 채소들이 본래 어디서 유래했는지 잘 인식을 못하고 있다”며 “해당 작품은 이런 근원에 대한 물음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jay Malghan/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분팩트 속 숨은 ‘과학의 힘’

    수분팩트 속 숨은 ‘과학의 힘’

    파운데이션 팩트의 표면을 작은 주걱으로 긁었다. 고기에서 육즙이 배어 나오듯이 물방울이 송글송글 솟아 나와 고였다. ‘견미리 파운팩트’, ‘에센스 파데’라는 별칭으로 올여름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에이지트웨니스 에센스 파운데이션’, ‘루나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 속 숨은 ‘과학’이다. “이렇게 솟아난 물들은 기름기가 없는 수분 에센스예요. 유분기가 없으니 번질거리거나 흘러내림이 없죠. 에센스 함유량도 60~65%이나 돼 기초 에센스나 크림 단계를 생략해도 피부 속당김이 적당합니다” 25일 서울 마포구 애경디자인센터에서 에센스 파운데이션 팩트를 기획, 개발한 김재경(35) 애경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만났다. 본인을 ‘유행을 따라가는 과학자’라고 소개한 김 선임연구원은 “제품을 만들면서 흰머리가 무척이나 많이 났다”면서 “1~2개월은 개발을 포기하려고도 했다”고 떠올렸다. 연구의 시작은 김 연구원이 일본에서 사 온 비누를 떨어뜨리면서였다. 휴지로 비누를 집어 들었더니 촉촉히 물이 배어 났다. 속당김 없는 촉촉한 고체 파운데이션을 고민하던 그에게 찾아온 ‘유레카’(무언가를 알아냈을 때 느끼는 기쁨)의 순간이었다. 개발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에센스와 파운데이션이 겉돌아 얼굴에 바르면 때처럼 제품이 밀리기도 했다. 가장 가까이에서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도 첫 시제품을 바르면서 “다른 제품이랑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며 독설을 날렸다. 6개월간 수천 번의 실험 끝에 제품은 빛을 발했다. 지난 5월 26일 출시된 30~40대 라인인 에이지투웨니스는 두 달 만에 누적판매 매출 190억원을 달성했고, 20~30대 초반 라인인 루나는 10일 만에 드럭스토어 GS왓슨스에 풀린 초도물량 5000개가 완판됐다. 각 제품의 온라인 예약 대기는 5차까지 진행될 정도였다. 그는 “화장품 기술은 패션과 유행을 따라가는 과학이라고 생각해요. 화학 공학을 공부했지만 제가 패션 잡지를 정독하면서 그해 유행하는 색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이유죠. 앞으로 스킨 로션을 아예 바르지 않고도 들뜸이 없는 파운데이션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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