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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속노화 루틴’으로 女 아이돌이 아침마다 먹는 ‘음양탕’…한의학은 효과 있다는데 진실은

    ‘저속노화 루틴’으로 女 아이돌이 아침마다 먹는 ‘음양탕’…한의학은 효과 있다는데 진실은

    그룹 엔믹스 멤버 규진이 아침마다 저속노화 루틴으로 ‘음양탕’을 마신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그룹 엔믹스의 해원과 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규진은 평소 자신이 유지하는 저속노화 루틴을 공개했다. 규진은 “아침에 항상 먹는 게 있다”며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음양탕을 마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가운 물과 따듯한 물을 반씩 섞어 만든 미지근한 물을 마셔 몸의 스위치를 켜줘야 한다”고 했다. 진행자 고소영은 음양탕이란 말을 듣고 놀라며 “교수님 강의 듣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규진은 또 “음양탕도 마시지만 요즘에는 죽염물도 마신다”며 다시 한번 자신만의 저속노화 비법을 공개했다. 규진이 말한 음양탕이란 뜨거운 물 위에 찬물을 부어서 마시는 수분 섭취 방식을 뜻한다. 이렇게 물을 부으면 뜨거운 물은 위로 올라오고, 찬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 때문에 액체가 위아래로 뒤바뀌는 대류 현상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선 이 대류 현상이 신진대사 효과를 낳는다고 보고 있다. 음양탕은 동의보감에서도 언급되는 한의학적 처방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은 음양탕이 위장병을 치료하고 몸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며, 소금을 타서 먹으면 오래된 체기를 토해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현대 의학 관점에서 음양탕은 효과가 없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뜨거운 물과 찬물이 만나 대류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그 에너지가 몸에 들어와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는 건 유사 과학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음양탕의 효과로 알려진 것들은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얻는 이점일 가능성이 높다. 찬물은 소화 불량이나 복통 등을 일으키는 반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은 몸에 쉽게 흡수되고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즉 미지근한 물을 마셔 나타나는 효과인데 음양탕의 효과로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규진이 언급했듯 음양탕에는 죽염을 함께 섞어서 죽염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죽염은 대나무를 이용해 구워 정제한 소금인데, 살균과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체내 독서와 노폐물, 중금속 등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만성 변비로 고민한다면 ‘키위, 호밀빵’이 해답 [사이언스 브런치]

    만성 변비로 고민한다면 ‘키위, 호밀빵’이 해답 [사이언스 브런치]

    변비는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임에도 많은 사람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많은 의문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연구팀은 만성 변비로 시달리는 사람은 키위와 호밀빵, 미네랄을 많이 함유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14일 밝혔다. 또 질경이 씨앗 껍질에서 유래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차전자피(Psyllium),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산화마그네슘 보충제도 변비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기존에 권장됐던 것처럼 단순한 고섬유질 식단 섭취는 변비 완화와 관련한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간 영양학 및 식이요법 저널’(Journal of Human Nutrition & Dietetics)과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 위장학 및 운동성’(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10월 13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75개 이상의 임상 시험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을 했다. 배변 빈도, 배변 일관성, 삶의 질 등 변비 관련 결과를 집중해 실제 음식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주목했다. 분석 결과, 일부 음식과 보충제가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기존 연구에 나온 식품의 효과 질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고섬유질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해 변비 치료에 대한 핵심 권고사항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분석에 따르면 고섬유질 식단이 변비에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충분한 증거가 없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변비 완화에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키위, 호밀빵, 고 미네랄 함유 물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이리니 디미디 KCL 교수(영양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사 협회(BDA) 승인을 받아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지침은 의료 전문가와 환자들이 식단을 통해 손쉽게 변비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노란 막에 싸여 태어나” 충격…온몸이 ‘비늘’로 뒤덮인 아기, 무슨 일

    “노란 막에 싸여 태어나” 충격…온몸이 ‘비늘’로 뒤덮인 아기, 무슨 일

    “감기에 걸리거나 감염이 발생하면 피부가 양파 껍질처럼 다섯겹씩 한꺼번에 벗겨져요.” ‘선천성 비늘증(어린선)’(Congenital Ichthyosis)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엄마는 매일 두 시간마다 아이의 온몸에 보습 크림을 발라주고, 45분 동안 목욕시킨다. 아이가 고통받는 걸 지켜봐야만 하는 엄마는 하루하루를 가슴 졸이며 보내고 있다. 영국 셰필드에 거주하는 리애나 벤틀리(35)는 이달 초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선천성 비늘증 환자인 자신의 아들 케이든의 사연을 전했다. 케이든의 상태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은 임신 4개월 차부터다. 몇 시간이 지나도 아기는 마치 자는 듯 전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딸꾹질도, 꿈틀거림도, 기침 같은 반응도 없었다. 의료진은 케이든이 건강하다고 말했지만, 리애나는 임신 내내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지난 2019년 6월, 임신 32주 차에 조산한 리애나는 아들이 태어나는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됐다. 그는 “케이든은 두꺼운 노란 막에 싸여 있었다”며 “주먹은 꽉 쥐고 있었고, 눈꺼풀은 뒤집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리애나가 언급한 ‘두꺼운 노란 막’은 ‘콜로디온 막’(collodion membrane)으로, 피부의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피부 발달로 인해 발생한다. 전신이 플라스틱 랩이나 소시지 껍질처럼 노랗고, 팽팽하며, 반짝이는 두꺼운 막에 싸여 있는 신생아는 이 막이 벗겨지면서 그 아래에 깔려 있던 피부 질환이 드러나게 된다. ‘선천성 비늘증’ 진단…신생아 100만명 중 1명꼴 그렇게 케이든도 선천성 비늘증을 진단받게 된다. 신생아 100만명 중 1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희귀한 이 질환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지나치게 성장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비늘 같은 각질을 만드는 유전적 질환이다. 각질층의 죽은 세포가 정상적인 속도로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 표면에 달라붙어서 비늘을 만든다. 선천성 비늘증은 치료가 매우 어려우며, 환자들은 성장 장애, 청력 및 시력 문제, 감염, 체온 조절 이상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함께 겪는다. 끊임없는 관리…시력·청력에 문제 생겨 케이든은 3주 뒤 퇴원했지만, 이후로도 끊임없이 관리를 해줘야 했다. 현재 6살이 된 케이든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귀와 눈의 피부가 너무 빨리 자라 시력과 청력에 문제가 생겼고, 지문도 없다. 기온 변화에 민감해서 집은 항상 20도로 유지해야 한다. 피부가 가려워서 하루 종일 보습제를 바르고, 특수 수트를 입고 소파에 누워있곤 한다. 리애나는 “피부가 붉게 건조해지고 벗겨지면 다시 새살이 올라온다. 이게 반복된다”며 “손톱도 3일마다 잘라야 한다”고 토로했다. 가장 속상한 건 머리카락이다. 피부가 너무 빨리 벗겨져서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는 케이든은 “엄마, 나도 머리카락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자주 말한다. “평범한 하루 보낼 수 있길” 아들 위한 모금 리애나는 아들을 위해 지난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케이든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나노 하이드로 버블 머신’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리애나에 따르면 이 기계는 케이든의 피부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도록 도와주고,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다. 그는 “이 기계를 통해 케이든은 조금이나마 통증에서 벗어나 다른 6살 아이들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제 아들이 고통 없는 하루를 살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 부탁드린다”고 했다.
  • 추석 연휴 후 치솟은 혈당… ‘식·단·탄’ 식사와 운동으로 날려봐!

    추석 연휴 후 치솟은 혈당… ‘식·단·탄’ 식사와 운동으로 날려봐!

    증상 없지만 미세한 고혈당 쌓이면눈·신장 등 작은 혈관부터 망가져환자 397만명… 10년 새 57% 급증젊은층 적지 않아 ‘생활 병’ 된 셈혈당·혈압·콜레스테롤 ‘ABC 관리’인공감미료도 혈당 높이니 조심나물·샐러드 먹고 고기·밥 순서로 걷기 등 주 3회·150분 이상 운동을송편, 전, 갈비 등 한 상 가득 명절 음식은 보기만 해도 즐겁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자칫 ‘혈당 폭탄’이 될 수 있다. 연휴 동안 과식하고 운동까지 건너뛰었다면 혈당이 평소보다 20~30% 이상 급격히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혈당이 올랐다고 낙심하기보다 오늘부터라도 식사와 생활 습관을 바로잡으면 연휴 전 수준으로 충분히 안정시킬 수 있다. 당뇨병은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쉽지만 미세한 고혈당이 쌓이면 눈·신장·신경 등 작은 혈관부터 망가뜨려 ‘조용한 암살자’로 불린다. 박종숙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아무런 증상도 없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이유는 미세한 고혈당이라도 지속되면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며 “큰 혈관에 합병증이 생기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미세혈관에 합병증이 생기면 눈·신장·신경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뇨병은 실명과 말기 신부전, 투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5년 252만 5454명에서 2024년 397만 1113명으로 10년 새 57.2% 늘었다. 환자 10명 중 3명은 60대(31.0%)였고, 70대(22.3%), 50대(21.0%)가 뒤를 이었다. 30~40대도 12.4%로, 젊은층 환자도 적지 않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생활 병’이 된 셈이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 관리의 기본은 혈당(A1c), 혈압(Blood pressure), 콜레스테롤(Cholesterol)을 함께 조절하는 ‘ABC 관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뇨병은 포괄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혈당뿐 아니라 혈압과 지질까지 함께 관리해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화혈색소 6.5% 미만, 공복혈당 80~130㎎/㎗, 식후 2시간 혈당 180㎎/㎗ 미만을 권고 기준으로 제시한다. 박정환 교수는 “연휴 뒤 식사량을 무작정 줄이기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으로 혈당 변동 폭을 줄이는 게 우선”이라며 “최근 석 달 평균 혈당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꼭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연휴 동안 떡, 고구마, 커피믹스, 과일주스를 자주 먹었다면 ‘혈당 스파이크(급상승)’에 주의해야 한다. 이준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무가당 음료라도 아스파르템·수크랄로스·스테비아 같은 인공감미료가 인슐린 저항성이나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줘 혈당을 높일 수 있다”며 “우유에도 유당이 들어 있어 혈당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는 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나물이나 샐러드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단백질을 그다음에, 밥·국수 같은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으면 탄수화물 흡수가 늦어져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간단한 습관이 꾸준한 치료 효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혈당 감소 효과를 얻으려면 주 3회 이상, 주간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하는 편이 좋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처럼 땀은 나지만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식단·운동·약물·정기 검사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명절 뒤 피로와 스트레스 역시 혈당을 높이는 요인이다. 박종숙 교수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이라는 부신피질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혈당을 증가시킨다”며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체 나이 36세” 71세 남성, 6개월 만에 회춘한 비결…‘이것’ 관리

    “생체 나이 36세” 71세 남성, 6개월 만에 회춘한 비결…‘이것’ 관리

    6개월 장수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생체 나이를 36세로 되돌린 70대 영국 남성의 비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유명 언론인 코스모 랜디스만(71)은 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최근 장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체 나이를 36세로 되돌렸다고 밝혔다. 랜디스만은 최근 번지고 있는 ‘장수 운동’에 회의적이었다. 미국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8)이 하루 111알 이상의 알약을 복용하는 등 회춘을 위해 연간 150만 파운드(약 28억원)를 지출하는 행태를 ‘첨단 가짜 약’일 뿐이라고 여겼다. 그러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백만 시간 클럽(Million Hour Club)’에 가입하면서 장수 신봉자가 됐다. 114년을 백만 시간으로 보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이 클럽은 전 영국 국민 보건서비스(NHS) 주치의이자 장수 전문가인 알카 파텔(52) 박사가 지난해 설립했다. 백만 시간 클럽은 243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회비는 4114 파운드(약 780만원)다. 회원들은 1년에 두 번 114개의 생체 지표 검사를 받고, 114일마다 생물학적 연령 테스트를 받는다. 파텔 박사는 이 결과를 검토해 개인별 맞춤 행동 지침을 제공하며, 암 검사 및 개인 상담도 제공한다. 이 클럽은 주로 35세에서 55세 사이의 사람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 형태로, 화상채팅 앱인 줌(Zoom)을 통해 목표를 논의하고 격려를 주고받는다. 랜디스만은 영국 남성 평균 수명인 79세를 넘어 오래 살고 싶다는 바람과 노화의 폐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파텔 박사는 백만 시간 클럽 가입을 “예방 의학의 한 형태”라면서 “노화 과정을 늦추고 심지어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염증 관리가 노화의 핵심”파텔 박사의 과학적 핵심 주장은 “염증 수준을 통제함으로써 노화 과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염증은 세포를 녹슬게 하고 DNA를 손상시키며 생체 시계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파텔 박사는 개인의 노화 과정, 즉 ‘염증노화(Inflammaging)’를 면밀히 분석해 이를 늦추거나 역전시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파텔 박사는 혈액, 소변, 침, 심지어 대변 샘플까지 분석한다. 이 검사는 일반적인 연례 건강 검진과는 달리 염색체, 신체 조직, DNA, 장의 상태, 그리고 모든 미생물·효소 및 신경 전달 물질과 같은 노화의 생체 측정학적 지표를 분석한다. 이처럼 시스템 내의 만성 염증을 측정함으로써 랜디스만은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는 36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랜디스만은 자신의 몸과 화학 반응에 대해 이전에 알지 못했던 문제들을 발견했다. 그는 산화 스트레스, 지질 과산화물,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오메가-3 불균형 등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소이자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그의 장 상태 보고서는 특히 충격적이었다. 랜디스만의 장 내벽은 찢어져 누수를 일으키고 있었고, 소화 기능 장애와 장내 미생물총 다양성 부족 상태였다. 더욱이 염증과 장벽 파괴를 유발하고 설사, 경련, 가스 등을 동반하는 살아있는 기생충인 ‘람블편모충(Giardia lamblia)’도 발견됐다. 랜디스만은 이 보고서를 통해 40년 동안 겪었던 소화 불량의 원인을 알게 됐다. 파텔 박사의 조언에 따라 랜디스만은 생활 습관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 식단 및 영양제 그는 현재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으며 술, 담배, 붉은 고기를 피하고 있다. 매일 15가지 비타민 보충제와 다양한 허브 치료제를 복용한다. 특히 베리류, 브로콜리, 녹차와 같은 항산화 식품과 연어, 정어리, 멸치 등의 기름진 생선을 섭취한다. 또한 검은 호두 팅크, 감초 뿌리, 휴믹산 등 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다. ▲ 식사 습관 파텔 박사의 조언으로 음식 한 입을 20번 씹고 조용하고 침착하게 식사하자 40년 동안 랜디스만을 괴롭혔던 소화 불량이 사라졌다. ▲ 생활 습관 그는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호흡 세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매일 7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있다. 파텔 박사는 “생활 방식이 수명을 결정한다. 건강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면서 “수면, 식사, 움직임, 사회적 관계, 스트레스 조절 등이 노화 과정을 켜고 끄는 스위치”라고 강조했다. 파텔 박사의 장수를 위한 6가지 핵심 전략1. 1분 일광 노출 : 아침 일찍 1분간의 햇빛 노출과 10초간의 감사 의식은 일주기 리듬을 설정한다. 2. 2분 걷기 : 20초의 전력 질주가 포함된 2분 걷기는 신진대사 유연성을 높인다. 3. 30분 간격 수분 섭취 : 30분마다 물 세 모금을 마시면 에너지 저하와 브레인 포그를 예방한다. 4. 4가지 진심 어린 칭찬 : 하루에 40초씩 진심 어린 칭찬 4가지는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한다. 5. 5가지 스트레칭 : 각각 50초씩 5가지 다른 스트레칭은 근막과 관절을 젊게 유지한다. 6. 60분 간격 호흡 : 60분마다 1분에 6번 느린 호흡은 코르티솔을 낮추고 심박 변이도를 높여 회복력을 증진시킨다.
  • 술자리 많은 추석 연휴 ‘슬기로운 음주 생활’ 방법은?

    술자리 많은 추석 연휴 ‘슬기로운 음주 생활’ 방법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친척,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늘고 있다. 술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간은 물론 뇌와 췌장까지 위협하는 독이 된다. 전문가들은 “금주가 최선이지만 불가피하다면 올바른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술 한 잔 대사에 최소 1시간 소요한자로 술(酒)은 삼수변(水)에 닭(酉)이 합쳐진 글자다. 닭이 물을 한 모금씩 조심스레 삼키듯 술도 천천히,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뜻이다. 이현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6일 “간이 한 잔의 술을 대사하는데 60~90분이 걸린다”며 “자주 마신다고 술이 세지는 것은 착각”이라고 했다. 술을 마실 땐 안주를 곁들여 ‘공복 음주’를 피하고, 과음 후에는 최소 2~3일은 간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변환된 뒤 아세테이트를 거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문제는 아세트알데하이드다. 이 물질이 빠르게 분해되지 않으면 우리 뇌는 졸음과 블랙아웃(기억 상실)으로 ‘그만 마시라’는 경고를 보낸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뇌 손상이 오게 되고 알코올성 뇌 질환은 노년에 치매로 발전될 수 있다. 알코올 농도 0.4% 이상 땐 사망 위험보통 소주를 1병만 마셔도 혈중알코올농도는 0.1%를 넘어 판단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 2병을 넘기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2~0.25%에 이르러 똑바로 걷지 못하고 말이 느려지며 구토와 감정 기복이 나타난다. 3병 수준(0.3%)에서는 의식을 잃거나 기억력이 심하게 손상된다. 0.4% 이상이면 호흡 저하와 혼수상태, 호흡 부전에 따른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폭탄주’는 치명적이다. 이 교수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췌장의 소화 효소 분비세포를 손상하고, 췌장액 분비 장애를 유발해 췌장 조직을 녹이고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도 폭음하면 급성 췌장염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음주 전후 비타민 음료 섭취 도움”술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이 늘어 탈수가 심해지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저혈당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비타민B·칼슘 등 영양소 흡수 장애가 동반된다. 이 교수는 “비타민 음료는 수분과 미네랄,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음주 전후 섭취하면 다양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술을 깨려고 억지로 구토하는 습관은 위·식도 접합부 점막을 찢어 출혈을 일으키는 ‘말로리 와이즈 증후군’을 부를 수 있다. 말로리 와이즈 증후군으로 인한 출혈의 80~90%는 자연적으로 지연되고 이틀 정도면 찢어진 부위도 아물지만, 환자의 약 1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하다. 다음날 녹색 채소·해조류·과일 섭취숙취 해소를 위해 ‘해장술’을 찾는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해장술은 간을 보호하기는커녕 더 큰 부담만 준다”며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위를 달래야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간장약도 술로부터 간장을 보호해준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오히려 술을 더 마시게 되는 빌미만 되는 경우가 많아 의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음주 다음 날은 부추·미나리·쑥갓·브로콜리·시금치 등 녹색 채소와 미역·파래·김 등 검푸른 해조류, 오렌지·귤·블루베리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많이 포함돼 있어 간세포의 재생에 도움을 주고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에너지 부스터 효과”…인플루언서들 운동 전 먹는다는 ‘이 조합’, 뭐길래

    “에너지 부스터 효과”…인플루언서들 운동 전 먹는다는 ‘이 조합’, 뭐길래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헬스장에 가기 전 에너지 보충을 위해 꿀과 소금을 먹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조합이 운동 수행 능력을 높여줄 수 있으나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일부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숟가락으로 꿀을 떠서 그 위에 소금을 뿌려 먹는 모습을 선보이며 에너지 보충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양학자 로빈 디시코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꿀과 소금 모두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디시코는 이 트렌드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 탄수화물인 꿀이 소화가 빠르고 혈류에 곧바로 흡수되며 쉽게 분해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디시코는 “운동 전에 탄수화물 간식을 먹으면 지속적인 에너지 증가와 근육 재생에 도움이 된다”며 “꿀 대신 사과 소스나 과일 주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NBC 계열 매체 투데이에 따르면 단당류인 꿀은 운동의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필요 이상 섭취하면 과도한 열량 섭취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운동하기 30~60분 전에 꿀 1~2큰술을 먹는 게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소금에는 근육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전해질인 나트륨이 풍부하다.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면 나트륨은 혈당을 유지하고, 수분 흡수를 개선하며, 근력 운동시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필요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금 ¼티스푼이 적당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꿀+소금’ 조합을 보조적인 용도로만 먹어야 하며 운동 전 균형잡힌 영양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시코는 꿀, 소금과 더불어 ‘통곡물 크래커와 참치’, ‘바나나와 땅콩버터’ 조합처럼 든든한 간식을 함께 먹으면 에너지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간식은 운동 1~2시간 전에 먹고, 꿀과 소금은 운동 직전에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동 전 하루에 한 번 꿀과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하지만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나 특정 식단을 제한하는 사람은 섭취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 “화학 대신 자연, 방부제 대신 멸균 화장품”

    “화학 대신 자연, 방부제 대신 멸균 화장품”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역행의 미학’을 선택한 기업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화려한 마케팅과 단기적 효과 대신,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중시하며 ‘슬로우 코스메틱(Slow Cosmetics)’ 철학을 내세운 에이블리(Aivly)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은 이 회사는 식품 등급(Food Grade) 원료만을 고집하며,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시장에 제시했다. ▒ 화학 성분 배제, 피부 본연의 회복력에 집중에이블리는 방부제·향료·색소·알코올 등 피부 자극 가능성이 높은 화학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다. 일반 화장품은 물과 오일을 주성분으로 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면활성제나 방부제, 산화방지제를 투입하지만, 에이블리는 이 같은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이 회사는 수용성 아미노산과 다당류 원료만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는 독자적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소량 충진한 유리 바이알(vial)에 고온·고압 멸균 처리를 적용, 유통 과정에서의 변질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 같은 차별화로 민감한 피부를 지닌 소비자뿐 아니라 영유아용 화장품 시장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 제약 공정에 준하는 안전성 확보에이블리 제품의 경쟁력은 제약 공정에 맞먹는 안전성이다. 100% 수용성 원료만으로 제조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방부제 대신 아미노산과 다당류가 수분을 오래 유지시킨다. 대표 제품인 에센스는 아미노산과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활용해 인체 체액과 유사한 pH 5.5의 약산성으로 조제됐다. 이는 피부 친화적 흡수를 촉진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최적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멸균 공정 또한 제약 수준의 엄격함을 따른다. 내열 유리 바이알과 천연 고무마개, 알루미늄 캡을 조합한 뒤 고압 스팀 멸균을 거쳐 안정성을 확보했다. 개봉 후 1주일 이내 사용을 권장하지만, 미개봉 상태에서는 상온에서 2년간 품질을 유지한다. ▒ 연구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이블리는 단기적 판매보다 지속적 연구개발을 성장 전략으로 삼는다. 최근 기업 부설 연구소 **‘Aivly LAB’**을 설립해 남해안 특산품인 다시마에서 추출한 천연 보습 성분 연구에 착수했다. 기존 오일류를 능가하는 차세대 보습 소재 개발이 목표다. 에이블리컴퍼니 조원경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화장품 제조사가 아니라, 자연과 과학을 결합해 피부 본연의 재생 메커니즘을 존중하는 기업”이라며 “28일 피부 재생 주기에 맞춘 ‘케어 테라피제이션(Care-therapization)’ 프로그램 등 혁신적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솔벤텀코리아,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 신제품 출시

    솔벤텀코리아,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 신제품 출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솔벤텀코리아(주)는 10℃ 이하의 냉수부터 최대 약 95℃ 초고온수까지 버튼 하나로 제공하는 ‘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 솔벤텀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2024년 4월 3M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분사하여 독립한 솔벤텀은, 약 100여 년간 축적해온 정수 및 필터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Aqua-pure™ 브랜드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으며, 이번 신제품이 리브랜딩 후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신제품은 초고속 직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리터 물병도 단 몇 초 만에 채울 수 있는 풍부한 유량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급수 기능으로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춘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수 출수의 경우 내부 가열 탱크를 사용해 최대 약95℃의 뜨거운 물을 연속으로 최대 120mL컵 단위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필요할 때 항상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정수기 시장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함에 따라 필터의 위생성과 교체 편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복잡한 교체 방식보다 간단하고 위생적인 유지관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SQC(Sanitary Quick Change) 구조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Aqua-Pure™ 냉온정수기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하여 누구나 약 10초 만에 위생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SQC 구조를 도입해 유지관리를 획기적으로 간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Aqua-Pure™ 냉온정수기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단일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구현, 2~3개의 필터를 사용하는 타 브랜드 제품과 달리 하나의 필터로도 탁월한 정수 효과와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고장 및 누수 위험이 줄어들고, 연간 유지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필터 교체 알람 기능이 더해져 사용량 또는 사용기간 기준에 따라 정확한 교체 시기를 알려주어 소비자가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다양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권의 소비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정수기에 탑재된 ‘마이워터(My Water)’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와 용량을 미리 설정하면, 원터치로 나만의 완벽한 물 한 잔을 받을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수분 섭취를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 아울러, 직관적인 LCD 디스플레이가 물의 상태를 색상으로 구분해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터치 조작 방식으로 용량과 온도 설정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마지막으로 국제 인증 필터를 장착하여 안심할 수 있는 물을 제공한다. 고성능 카본블록 필터로 0.5 마이크론의 미세 입자부터 중금속, 신종유해물질(화학물질, 약품 등), 잔류염소, 유기 오염물질까지 철저하게 걸러내어 건강을 지켜준다. 이외에도 할랄(Halal) 인증, NSF(미국 위생안전 기관)의 NSF/ANSI Standard 42, 53, 401 인증 등을 받아 신뢰할 수 있다. 솔벤텀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는 약100년 이상의 정수 기술과 연구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솔벤텀의 첨단 설계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상의 수질을 제공한다”며, “엄격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필터 시스템과 스마트한 유지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뢰성 높은 정수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에 지속 가능한 건강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화학, 첨단 반도체 패키징 핵심소재 개발…AI시장 본격공략

    LG화학, 첨단 반도체 패키징 핵심소재 개발…AI시장 본격공략

    LG화학은 29일 첨단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인 액상 감광성 절연재(PID) 개발을 완료하고 인공지능(AI)·고성능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PID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절연재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회로의 정밀도를 높여 반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첨단 패키징 공정의 핵심 소재다. 특히 더 촘촘하고 정밀한 회로가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PID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액상 PID는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경화되고 수축·흡수율이 낮은 특성으로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과불화화합물(PFAS), 유기용매 등을 첨가하지 않아 환경 규제 대응도 용이하다. LG화학은 일본 소재 업체들이 주도해온 PID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전자소재 분야에서 축적해온 필름 기술 역량으로 필름 PID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의 고성능화가 가속되면서 반도체칩뿐만 아니라 기판에서도 대형화 및 미세 회로 구현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기판이 커질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수축 차이로 균열이 발생하기 쉽고,기존 칩에 사용되는 액상 PID는 기판의 양면 적용과 균일한 도포에 어려움이 있었다. LG화학이 개발 중인 필름 PID는 부착 형태로 대형 기판에서도 두께와 패턴의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고, 높은 강도와 탄성,낮은 수분 흡수율로 반복적인 온도 변화에도 균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판 업체들이 이미 보유한 장비를 그대로 활용 가능해 공정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다.
  • 제올라이트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용기 ‘싱싱프레시’ 런칭 6시간 만에 1만세트 완판

    제올라이트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용기 ‘싱싱프레시’ 런칭 6시간 만에 1만세트 완판

    주방용품 브랜드 ‘이지앤프리’가 신제품 ‘싱싱프레시’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냉장고 정리용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신제품 ‘싱싱프레시’는 제올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식재료의 수분과 냄새를 흡착하는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소와 과일처럼 습기에 민감한 식재료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식품&식자재 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가지 색상과 다양한 사이즈로 소비자의 주방 환경에 맞게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채반이 포함된 실용적인 구성은 세척보관이 필요한 식재료를 오래 보관해야 하는 현대 가정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 9월 2일 GS홈쇼핑을 통해 처음 공개된 ‘싱싱프레시’는 방송 시작 6시간 만에 초도 물량 1만 개 완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1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지앤프리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 GS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싱싱프레시’의 성공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한 결과”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앤프리는 오는 10월 중 ‘헬시올라잇’을 포함한 키친웨어 솔루션 라인을 연이어 런칭하며, 주방 생활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귀한 몸 양양 송이 첫 공판서 1등품 ㎏당 113만원

    귀한 몸 양양 송이 첫 공판서 1등품 ㎏당 113만원

    ‘귀한 몸’ 대접받는 강원 양양 송이 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28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첫 공판에서 30.17㎏이 수매됐다. 등급별 수매량은 1등품 1.53㎏, 2등품 1.91㎏, 생장정지품 4.95㎏, 개산품 3.11㎏, 등외품 18.67㎏이다. 1㎏당 낙찰가는 1등품 113만 7700원, 2등품 75만 1100원 등이다. 첫날 공판가로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111만원을 1년 만에 또 경신했다. 송이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1∼4등품, 등외품 등으로 선별된다. 첫 공판은 일반적으로 하루 생산량이 30㎏ 이상일 때 열린다. 양양 송이가 첫날부터 초고가를 기록한 것은 올여름 불볕더위와 가뭄 등으로 심각한 작황 부진을 겪으며 생산 시기가 예년보다 15일 정도 늦어진 데다 추석 명절 특수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양양 송이는 수분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하며 향이 깊고 풍부해 전국 최고 송이로 평가받는다. 2006년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올해 양양 송이 축제는 다음 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 평생 모를 뻔한 암 신호 7가지는?…25년 후 암 사망자 75% 늘어난다는데

    평생 모를 뻔한 암 신호 7가지는?…25년 후 암 사망자 75% 늘어난다는데

    전 세계 암 발병률이 2050년까지 61%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조기 발견이 생존율 향상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암의 많은 증상들이 흔한 질병의 증상과 유사하거나 미묘하게 나타나 놓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평소와 다른 점을 발견했을 때 주저 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국제 의학 저널 랜싯에 최근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는 305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60.7%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암 사망자 수도 74.5% 늘어 186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연구진은 인구 증가와 고령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런 상황에서 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많은 암 증상이 미묘하거나 다른 질병으로 오인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과도한 발한실내 온도가 높거나 두꺼운 이불 때문에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이불과 잠옷이 흠뻑 젖을 만큼 심한 식은땀이 계속 난다면 림프종이나 백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돼 수면을 방해할 정도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환자들은 흔히 “수영을 하고 나서 바로 침대에 누운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2. 극심한 피곤함 업무 스트레스나 잠 부족, 환경 변화로 인한 피로는 자연스럽다. 문제는 이런 원인 없이도 1~2주 넘게 계속되는 피로감이다. 이때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지속적인 피로는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의 주요 증상이다. 이들 질환은 정상적인 적혈구 생산을 방해해 빈혈을 유발하고 체내 산소 공급을 막는다. 일반적인 피로와 달리 암으로 인한 피로는 아무리 잠을 자거나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극심한 탈진 상태가 특징이다. 3. 잦은 소변평상시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만으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문제는 수분 섭취와 무관하게 나타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다. 통증, 발열,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현상, 방광 조절 장애가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이런 배뇨 이상은 방광암의 핵심 증상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로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거나,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거나, 소변볼 때 아프거나 따가운 증상이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4. 속쓰림과 소화불량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후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것은 자연스럽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심하게 나타나거나 장기간 계속될 때다. 이런 경우 위암이나 식도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의료진은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속쓰림이 바렛 식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바렛 식도는 위산이 계속해서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질환이다. 이런 세포 변화는 식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5. 복부 팽만일시적인 복부 팽만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공기를 많이 삼키거나 콩, 탄산음료 등 가스를 만드는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설사나 변비, 혈변과 함께 심하고 지속적인 복부 팽만이 생긴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난소암의 대표적 증상이기 때문이다. 6. 배변 변화배변 상태가 바뀌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먹는 음식, 복용하는 약, 장염 같은 일시적 감염이 배변 패턴과 변의 성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변 횟수가 늘거나, 지속적인 설사나 심한 복통이 있거나,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오거나, 변의 모양이 달라지는 증상이 수 주간 계속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배변 습관 변화는 대장암의 가장 대표적인 신호다. 이런 증상이 다른 질병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든 전문의 검진은 필수다. 7. 쉰 목소리일반적으로 쉰 목소리는 흔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된다. 문제는 3~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이는 후두암의 가장 전형적이고 이른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악화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성동구, ‘2025 추석 종합대책’ 추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성동구, ‘2025 추석 종합대책’ 추진

    서울 성동구는 10월 2~10일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공직기강 등 6대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구는 이상기후에 따른 극한 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휴 기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10월 3일과 6일에는 보건소에서 일반 진료를 한다. 취약계층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 급식 지원을 한다. 명절 전후로는 ‘집중 안부 확인의 날’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에 대해서는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 주차장 3개소(한전변전소, 성수역3번출구앞, KT성수분국) 173구획을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를 처리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도 구청 1층 ‘성동 책마루’는 상시 개방(오전 9시~오후 9시)한다. 살곶이 야구장, 축구장, 마장 테니스장, 응봉 풋살장 등 일부 체육시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안부 확인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취약계층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AI가 고른 과일 맛 어떨까?… 롯데마트, ‘신선지능’ 프로젝트로 실패 없는 장보기 구현

    AI가 고른 과일 맛 어떨까?… 롯데마트, ‘신선지능’ 프로젝트로 실패 없는 장보기 구현

    롯데마트가 인공지능(AI)과 첨단 선별 기술을 활용해 과일 품질을 높이며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신선지능’ 프로젝트를 통해 비파괴 당도선별과 AI 기반 선별 시스템을 도입, 균일한 맛과 품질을 갖춘 과일만 매장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과일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신선도(32.3%)로 가격(16.1%)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목표로 과일 선별 기술과 품질 검증 체계를 강화해왔다. 롯데마트는 사과, 참외 등 11개 과일에 대해 비파괴 당도선별을 100% 실시한다. 근적외선(NIR) 기술을 활용해 원물을 자르지 않고 당도를 측정, 기준치 이상의 상품만 매장에 입고한다. 샤인머스캣 역시 당도선별을 도입하며 균일한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AI 선별 시스템을 결합해 품질 검증을 한층 강화했다. 2022년 메론을 시작으로 현재 9종 과일에 AI 선별을 적용 중이며, 딥러닝 분석을 통해 중량·당도는 물론 내부 결함, 익은 정도, 수분 함량 등까지 정밀하게 선별한다. 외관 단계에서는 미세 상처까지 걸러내고, 복숭아는 성숙 전 핵이 갈라지는 ‘핵할’ 현상까지 선별해 품질을 극대화했다. 성과도 뚜렷하다. 올해 AI 선별 과일 매출은 도입 첫 해 대비 7배 이상 성장했고, 불량률은 판매량 대비 0.01% 이내로 관리돼 도입 이전보다 약 30% 개선됐다. 롯데마트는 고당도 과일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일반 상품보다 1브릭스 이상 높은 과일을 선별, 20% 이상 높은 당도는 자체 브랜드 ‘황금당도’로 판매한다. 올해 1~8월 고당도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다. 오는 9월 말에는 17Brix 수준의 ‘AI 선별 고당도 샤인머스캣(2송이/박스)’을 출시해 당도뿐 아니라 송이 모양과 알 크기까지 선별된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혜연 롯데마트 신선1부문장은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고르지 않아도 맛있는 과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침 첫 소변 ‘색깔’이 말해주는 ‘이 문제’…“물 충분히 마시면 해결”

    아침 첫 소변 ‘색깔’이 말해주는 ‘이 문제’…“물 충분히 마시면 해결”

    영국 연구팀이 아침 소변 색이 진할수록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 생기는 탈수 상태가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반응을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과학 전문매체 스터디파인즈는 아침에 일어나서 본 소변의 색깔만으로도 그 사람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심하게 받는지 알 수 있다는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24일 보도했다. 소변 색깔 진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높아연구팀은 18세부터 35세까지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에게 면접 상황을 만들어 발표와 암산을 하게 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기 전후에 몸에서 나오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아침 소변 색이 진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올라갔다. 반면 소변 색이 연한 사람들은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호르몬 수치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소변 색을 8단계로 나눈 차트를 사용했다. 1단계는 아주 연한 노란색, 8단계는 짙은 호박색이다. 3단계 이하일 경우 일반적으로 수분 섭취가 충분하며, 4단계 이상일 경우 체내 수분 섭취가 더 필요하다. 실험에서 4단계 이상의 색을 보인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후 30분 동안 계속 코르티솔 수치가 높게 유지됐다. 소변 색이 진하다는 것은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콩팥이 물을 아끼려고 노폐물을 더 많이 농축시키기 때문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아르기닌 바소프레신(AVP)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 호르몬은 물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데,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시스템도 자극한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그룹(하루 약 1.3리터)은 소변 색이 진하고 스트레스 반응도 컸다. 반면 물을 많이 마시는 그룹(4.4리터)은 소변 색이 연하고 스트레스 반응도 약했다. 두 그룹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느끼는 불안감의 정도는 같았다. 심장 박동수도 비슷하게 증가했다. 차이는 몸속에서 일어나는 호르몬 반응에서 나타났다. 이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물 충분히 마셔야…“중요한 일 있다면 물병 가까이”대부분의 성인은 권장량보다 적은 양의 물을 마신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성의 경우 하루 2.5리터, 여성의 경우 2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를 권한다. 이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한 양이다. 코르티솔은 급한 상황에서 에너지를 동원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심장병, 당뇨병, 면역력 저하, 대사 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만성적인 수분 부족이 신장 질환, 심장병,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는 수분 부족이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일으켜 이런 질병들과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침 소변 색은 수분 상태와 스트레스 반응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밤사이 농축된 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4단계 이상의 진한 색을 보인다면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다만 비타민 B군이나 특정 음식, 약물 등이 소변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학적 진단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구를 이끈 리버풀 존 무어스대 닐 월시 교수는 “코르티솔은 몸의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이며, 과도한 반응은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며 “중요한 일이 있거나 발표를 해야 한다면 물병을 가까이 두는 것이 장기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하루 2번 양치해도 입냄새 나는 당신, ‘이것’ 빼먹고 있다”

    “하루 2번 양치해도 입냄새 나는 당신, ‘이것’ 빼먹고 있다”

    하루 두 번 양치질을 해도 입 냄새가 지속된다면 치실 사용을 소홀히 했거나 혀 청소를 빠뜨렸을 가능성이 높다. 입 안 세균, 구강 건조, 특정 음식, 질병 등도 구취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다.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1일(현지시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재클린 톰식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쉽게 끼게 된다”며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음식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서 서서히 부패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해 과정은 며칠 안에 시작되며 구취의 흔한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톰식 박사는 하루 한 번 치실 사용을 권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다.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모두 해도 입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 구강청결제 회사 리벤 오럴케어의 공동창립자이자 치과의사인 파티마 칸 박사는 “황 생성 세균이 혀 표면과 목 뒤쪽에서 번식한다”고 설명했다. 이 세균들은 음식의 단백질을 매우 빠르게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 화합물이라는 악취 분자를 내뿜는다. 이 화합물이 바로 ‘썩은 달걀’ 냄새의 정체다. 칸 박사에 따르면 항히스타민제 등 특정 약물, 구강호흡, 살균 구강청결제 사용 등이 구강을 건조하게 만든다. 침은 입 안의 천연 세정제 역할을 하며 음식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침 분비가 부족하면 구강이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세균이 축적되고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자주 마시면 카페인이 섭취 뒤 2시간 동안 침 분비를 감소시켜 구강 건조와 구취를 악화시킨다. 마늘과 양파 같은 강한 냄새의 음식은 혈류로 흡수된 후 폐로 이동해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흡연 역시 양치질 후에도 구취를 유발한다. 연기 입자가 구강, 인후, 폐에 오래 머물면서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냄새 유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잇몸 질환 역시 가장 흔한 의학적 원인이다. 잇몸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면 세균이 증식하는 주머니가 형성돼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잇몸 질환 위험이 높다. 칸 박사는 적절한 구강 위생으로 잇몸 염증을 줄이는 동시에 따뜻한 소금물로 입을 헹구는 가정요법을 제안했다. “소금물은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염증을 줄이고 병원성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당뇨병은 케톤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신체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연소하는 상태로, 호흡에서 독특한 과일 냄새가 난다.
  • “이렇게 살 빼니까 픽픽 쓰러지더라”…女 아이돌마저 말리는 ‘다이어트 방법’은

    “이렇게 살 빼니까 픽픽 쓰러지더라”…女 아이돌마저 말리는 ‘다이어트 방법’은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과 우주소녀 다영이 다이어트를 하던 중 기절했던 사연을 전했다. 20일 원더걸스 출신 유빈의 유튜브 채널 ‘유빈의 스포뚜라이뚜’에는 ‘이 갈고 나온 핫걸들을 이길 방법은 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유빈은 이채연과 다영에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채연은 ‘할리우드 48시간’을 가장 비추천하는 다이어트법으로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는 굶는 게 최고였다. 할리우드 48시간을 하면서 많이 쓰러졌었다”며 “원래는 2일만 해야 하는데 3일씩 했다. 항상 3일 차에 쓰러졌었다”고 전했다. 이어 “몇 개월에 한 번씩 하는 건 좋다고 하는데 나는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자주 해서 픽픽 쓰러졌다”며 “되게 위험했다. 나는 빈혈, 저혈압이 있어 더 위험했다. 할리우드 48시간 다이어트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48시간이란 이틀 동안 단식하거나 혹은 음식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디톡스용 음료 제품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다이어트법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요 행사나 작품에 들어가기 전 이런 관리법을 사용한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됐다. 짧은 기간에도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체내 독소 배출을 통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단식에 따른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운동 없이 단식하는 경우 근육량이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은 더 낮아지면서 체지방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오히려 다이어트 역효과를 낳는 것이다. 특히 장기간 단식이 이뤄지면 일시적인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케톤체를 생성하게 되는데, 해당 물질이 많아지면 몸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 성분이 빠져나간다. 이에 따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 미량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이 있고 담석 생성, 변비, 집중력 저하, 탈모, 피로 등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다영은 과거 자신이 했던 다이어트 중 ‘양약 다이어트’를 가장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영은 “20살 때 쯤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싶어서 양약에 손을 댔다”며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이나 혹은 의사의 권고를 받은 게 아니라면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기억이 5초가 사라졌었다”며 “일어나서 걸은 건 기억이 나는데 눈을 뜨니까 바닥이더라. 문을 열면서 뒤로 쓰러져서 하마터면 머리를 찧을뻔 했다”고 했다. 특히 다영은 양약의 위험성을 인지한 뒤 한약으로 바꿨다면서도 “그런데 두 방법 모두 추천하지 않는다. 둘 다 똑같더라”며 “약을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는 것 자체를 비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양약 다이어트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식욕억제제, 대사항진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다이어트 방식으로, 식욕을 줄이고 몸의 열량 소모를 증진시켜 단기간에 빠른 체중 감량을 끌어내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지만 양약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강력한 식욕 억제제를 쓰는 경우가 많아 신체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약물 의존성과 내성이 생긴다는 위험도 있다. 특히 정신건강에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복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 과학자들이 찾아낸 민들레 씨앗 한 방에 날리는 법 [달콤한 사이언스]

    과학자들이 찾아낸 민들레 씨앗 한 방에 날리는 법 [달콤한 사이언스]

    민들레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4~5월이나 10월에 꽃을 피운다. 꽃이 지고 난 자리에는 흰털만 남는다. 이 흰 씨앗이 바람에 날려 퍼지는 것을 보고 흔히 풍매화(風媒花)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씨앗이 퍼지는 산포 방식과 꽃가루가 옮겨가는 수분 방식을 혼동해서 일어나는 일인데, 민들레는 씨앗이 바람에 의해 퍼지는 풍산포(風散布) 식물 역시 다른 꽃들처럼 곤충의 도움을 받아 수분하는 충매화(蟲媒花)다. 하얗게 일어난 민들레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후’하고 불어보고 싶은 충동이 인다. 그런데, 의외로 단번에 민들레 씨앗을 날려 보내기는 쉽지 않다. 왜 그럴까. 미국 코넬대 응용·공학 물리학, 생명환경공학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공학기술학부, 오스트레일리언 국립대 생명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씨앗을 불어내는 데 필요한 힘이 100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 인터페이스 저널’ 최신 호에 실렸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바람을 맞은 쪽 씨앗이 먼저 날아가지만, 반대쪽 씨앗은 더 오래 매달려 있는 이유를 밝혀내려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민들레 씨앗 뭉치 중 하나에 가느다란 전선을 붙이고 힘 센서를 연결한 다음에 입으로 불어내는 바람과 비슷한 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당기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사람이 부는 바람을 맞은 씨앗은 일반적으로 위쪽으로 휘어지지만 바람을 피한 쪽 씨앗은 아래쪽으로 휘는 것이 확인됐다. 씨앗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것은 위로 불어올리는 것보다 최소 5배 이상의 힘과 2배 이상의 풍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앗을 뭉치에서 완전히 뽑아 날리는 것은 더 어려워 30배 이상의 힘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각 씨앗이 식물 줄기 상단 중심에서 벗어난 ‘말굽 모양의 홈’(고정 장치)에 끼워져 있기 때문이다. 바람이 씨앗을 위로 들어 올리면 줄기가 충분히 휘어져 약한 부분에서 밑동이 쉽게 튕겨 나오는 데, 아래로 잡아당기면 씨앗의 밑동과 연결된 또 다른 조직이 풍력의 일부를 흡수해버린다. 이런 구조와 메커니즘 때문에 씨앗은 바람이나 입김을 타고 멀리 날아갈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제나 쉴즈 코넬대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민들레 씨앗을 입김으로 날려 보낼 때 왜 한 번에 다 날리지 못하는지를 보여준다”며 “바람에 따라 힘을 받는 정도가 달라지는 메커니즘과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바람에 저항하는 기계장치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은 심장의 증거다… 로봇으로 돌아본 인간의 슬픔

    우울은 심장의 증거다… 로봇으로 돌아본 인간의 슬픔

    보잘 것 없는 미미한 존재 되려고키오스크 학교 교육받는 학생들신·인간·기계 사이의 관계 고민눈물 뚝뚝 떨구는 이가 바로 인간 우울은 우리에게 심장이 있다는 증거다. 단순하고 아리송한 이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소설은 인간과 인간을 닮은 기계를 슬픔의 끝으로 밀어붙인다. 연약한가, 결핍돼 있는가, 울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심장이 있는 것이다. 소설가 이서아(28)의 첫 장편 ‘키오스크 학교’는 여러모로 독특하고 이질적인 작품이다. ‘키오스크 학교’는 말 그대로 학생들을 키오스크로 길러 내는 학교다. 관공서나 식당 등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그 기계가 맞다. 인간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키오스크는 존재의 의의와 목적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대단히 극단적인 기계다. 그래서 인간과는 정반대다.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설명하기 만만찮다. 심지어 인간은 ‘나는 왜 존재하는가’ 스스로 묻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존재하는 것의 의미는 변화한다. 끊임없이. “키오스크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키오스크가 되는 것. 물론, 되는의 의미는 무한했다.”(7쪽) 변화무쌍한 삶의 목적은 키오스크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단순해진다. 키오스크는 간단하면서도 편리하고 단일한 것의 상징이다. 기계는 늘 그래야 한다. 끝없이 복잡한 인간 삶의 변수를 조금이나마 줄여 주는 것. 그것이 기계가 존재하는 이유다. 소설을 시작하는 이 강렬한 문장은 그리 멀지 않은 옛날 ‘하인’의 삶을 살다가 비참하게 객사한 스위스의 한 작가를 떠올리게 한다. 로베르트 발저(1878~1956)의 대표작 ‘벤야멘타 하인학교’의 첫 문장. “우리는 여기서 배우는 것이 거의 없다. 가르치는 교사들도 없다. 우리들, 벤야멘타 학원의 생도들에게 배움 따위는 어차피 아무 쓸모도 없을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훗날 아주 미미한 존재, 누군가에게 예속된 존재로 살아갈 거라는 뜻이다.” 키오스크 학교의 학생들도 벤야멘타 학원의 생도들처럼 보잘것없이 미미한 존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 여기서 ‘교육’, 즉 길러 낸다는 것의 의미는 더이상 우리가 알던 것이 아니다. “모라는 슬펐다. 남부럽지 않은 힘과 자산을 가진 이조차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사실이. 그런 게 심장 인간의 본능이라는 사실이. 슬프다니, 이런 것이 슬프다니. 이것이 모라가 실패작이라는 증거였다.”(102~103쪽) 소설은 인간이 ‘심장 인간’과 ‘오어(ORE) 인간’으로 나뉜 세계를 그린다. 심장 인간은 우리처럼 심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고 ORE 인간은 그렇지 않은, 쉽게 말해 어떤 목적을 위해 제작된 기계 인간이다. 모라는 연구를 위해 제작된 ORE 인간이다. 하지만 슬픔을 느낄 뿐 아니라 꿈을 꾸기도 한다. 그래서 모라는 실패작이다. 모라는 단순한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키오스크를 동경하기도 한다. 슬픔, 꿈, 동경…. 모라는 ORE 인간이지만, 우리는 그에게 심장이 없다고 선언할 수 있을까. “당신 같은 ORE 인간을 구매하거나 맞춤 제작하는 자들의 심리가 뭔지 알아요? 바로 신이 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삶과 죽음을 관장하고 싶어 한다고요.”(246쪽) 신과 인간 그리고 기계의 관계를 생각한다.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신의 형상을 본떴다. 인공지능(AI)은 자꾸만 ‘인간적인 것’으로 발전한다. 그럴수록 궁금해지는 것은 ‘인간’이다. 온전히 인간에게만 있는 것. 이 ‘심장’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사람은 울기 위해 태어났나 보다. 그래서 몸의 대부분이 수분인가 보다.”(292쪽) 이 귀여운 문장은 작가가 찾은 인간의 궁극적 존재론이다. 상실로 가득한 세계 안에서 눈물을 뚝뚝 떨굴 수 있는 이가 바로 인간이다. 이서아는 2021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문장으로 인간의 상실과 아픔을 그린다.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적었다. “모든 생은 끝내 자유롭고 유구해질 것이다. 그런 바람으로 문학을 사랑하고 있다.”(3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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