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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善弘씨 구속 수감/CP 2중판매 종금사 前·現대표 4명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2일 계열사에 불법으로 4조8천억원을 지급보증해 주고 회사돈 5백23억여원을 빼돌린 기아그룹 김선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기업어음(CP)을 불법 판매한 한솔 한동우,항도 심영환,경남 허만귀,신세계 정병순씨 등 4개 종금사의 전·현직 대표도 같은 법의 사기혐의로 구속,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들 종금사는 지난해 8∼12월 다른 투자가에게 이미 매도한 CP를 제3자에게 다시 팔거나,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CP를 매각하는 등의 수법으로 2천6백억∼9천1백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판매 액수는 한솔 9천1백6억원,항도 7천2백69억원,경남 3천47억원,신세계 2천6백58억원이다.이들에게 속아 CP를 사들인 상업·제일·한일은행 등 10여개 시중은행들의 피해액수는 1조5천7백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대한·제일·삼삼·대구 등 나머지 4개 종금사 대표에 대해서는 액수가 크지 않는데다 투자가들의 피해액을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참작,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 설립자 미망인 이사장취임뒤 조카에 경영권/外大 관선이사 파견까지

    ◎총장선출 싸고 재단­교수회의 반목 거듭/공금횡령 드러나 분규 번져 교육부서 감사 한국외국어대가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96·97년도 편입학시험에서 9명을 답안지 바꿔치기 수법으로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부가 재단이사진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인사를 파견키로 한 것이다. 한국외대 사태는 재단이사의 부정의혹에서 비롯돼 교수간의 반목,학생들의 수업거부 등 학내분규로 이어지면서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태는 한국외대를 설립한 고 金興培 박사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84년 부인 李淑卿여사(79·재단이사장)의 조카인 朴昇濬씨(61)가 재단이사로 취임하면서 출발한다. 고령인 李여사는 86년 이사장직을 맡았지만 모든 재단 일을 朴이사에게 일임했다.실제 지난 4년 동안 李이사장은 단 한 건의 문서에도 결재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교수협의회가 曺圭哲 교수(불어과)를 총장후보로 선출하면서 朴이사의 재단측과 교수협의회간의 갈등이 노골화됐다. 지난 1월에는 李이사장이 朴이사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회계감사를 실시,朴이사의 재단 공금횡령 비리를 들춰내면서 李이사장과 朴이사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더욱이 朴이사는 지난 달 10일 학생과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曺총장직무대행을 무시한 채 徐在明 교수(경제학과)를 총장으로 임명,학생·교수간의 마찰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재단 내부의 갈등,학생들의 수업거부 속에서 부정 편입학 사실이 교육부의 감사로 드러났다. 부정 편입학 비리는 재단과 교직원들의 조직적인 개입속에 이루어진 합작품으로 당시 총무처장이었던 韓相敬씨(61·미국 도주)가 주도했다.韓씨는 97년도 편입학 시험을 앞두고 일부 교수에게 “학교발전기금을 낼 수 있는 학부모를 찾아달라”고 요청,朴모교수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학부모 7명에게 편입학 대가로 2천만∼8천만원씩을 받았다. 韓씨는 이어 전 교무부처장 李光九씨(55)에게 지시,시험감독관 7명으로부터 백지 OMR카드에 미리 날인을 받도록 하고 편입학 시험 출제위원장이던 沈載一 교수(62)에게서 모범답안을 제출받았다.이어 입학주임 李珽圭씨(43)를 시켜 미리 작성된 답안지를 수험생의 답안지와 바꾸는 수법으로 7명을 부정합격시켰다. 96년도 편입학시험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2명을 부정 합격시켰다. 금품거래 사실은 韓씨의 비자금 장부를 압수해 밝혀냈다.
  • 충격적인 외국어대 비리(사설)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비리(非理)는 실로 충격적이다.돈을 받고 9명의 학생들을 부정 편입학시키고 재단 이사장의 조카를 중심으로 엄청난 액수의 공금유용과 허위문서 작성 등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우리대학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준다. 특히 96·97학년도에 이루어졌다는 편입학 부정은 대학 입시행정에 대한 신뢰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것이다.감독관의 사전 날인을 받은 백지 답안지를 미리 준비해 모범답안을 작성하고 부정합격시키기로 한 학생들의 답안지와 바꿔치기한 수법은 너무 조직적이고 치밀해서 전문적 범죄집단의 소행이나 다름 없어 보인다.이런 일이 교수까지 가담해 자행됐다니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교육부의 고발을 받아 검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한 점의 의혹도 남김 없이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입시부정은 대학의 권위는 물론 교육행정의 공신력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편입학 제도를 비롯한 대학 입시 행정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외국어대학이 편입학 부정이외에도 지난 9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본고사 답안지 채점을 잘못해 3명의 합격·불합격이 뒤바뀌었다는 것은 대학 입시행정이 매우 허술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신설 대학도 아니고 오랜 역사를 지닌 이름있는 대학이 그 정도라면 다른 대학들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학부모들은 가질 수밖에 없다. 편입학의 경우 이미 ‘뒷거래’ 소문이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떠돈지 오래다.이번 외국어대 사건은 그 소문을 사실로 확인시켜준 셈이다.지난 96년부터 편입학생의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 올해는 전국적으로 3만7천명에 이를 정도였지만 편입학 시험에 대한 공정성 확보 노력과 감시는 대학과 당국 모두 소홀했다고 할 수 있다. 대학 자율화가 교육개혁의 주요과제로 추진돼 온 터에 자율화의 전제조건인 대학 입시 행정의 공정성과 경영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교육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만다.긍정적인 평가 아래 시도되고 있는 각 대학의 다양한 전형방법도 비리의 온상으로 비칠 수 있고 입시행정에 대한 불신(不信)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 外大 9명 부정 편입학/수억받고 답안지 바꿔치기/교육부 감사결과

    ◎이사장 조카 3억 유용 확인… 이사 전원 교체 한국외국어대가 96·97학년도 편입학시험에서 2천만∼8천만원씩의 금품을 받고 답안지를 바꾸는 수법으로 9명을 편입학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재단이사장 李淑卿씨(79·여)의 조카이자 재단이사인 朴昇濬씨(61)가 학교예산 등 3억6천여만원을 유용하고 학사행정에 부당하게 깊이 관여해 온 비리도 드러났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외대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미국으로 달아난 전 총무처장 韓相敬씨(61)와 전 교무부처장 李光九씨(55),沈載一 교수(62) 등 3명을 해임하고 입학주임 李珽圭씨(44)를 정직시키는 등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朴모교수 등 사안이 가벼운 12명에 대해서는 경징계,16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내렸다. 또 재단이사장 李淑卿씨 등 이사진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관선이사진 11명을 파견키로 했다. 전 총무처장 韓씨는 97학년도 편입학시험 당시 교무부처장 李씨에게 시험감독관 7명으로부터 OMR카드 백지 답안지 10장에 미리 날인을 받도록 한 뒤 출제위원장 沈교수가 미리 빼낸 모범답안과 함께 백지 OMR카드를 입학주임 李씨에게 넘겨도록 했다.李씨는 미리 작성해 둔 답안지를 채점 직전에 수험생의 답안지와 바꿔치는 수법으로 7명을 합격시켰다. 韓씨는 96학년도 편입학시험에서도 교무부처장 李씨,입학주임 李씨 등과 함께 2명의 수험생이 미리 짜고 연필로 작성한 답안지가 채점본부에 넘어가기 전에 고치는 수법으로 합격시켰다. 부정합격한 학생 9명 가운데 3명은 8천만원씩,1명은 3천만원 등 모두 2억7천만원을 학교측에 냈으며 1명은 2천만원을 전 교무처장 韓씨에게 직접 준것으로 확인됐다.나머지 4명이 금품을 건넸는지 여부는 학부모들의 부인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 고객예금 610억 횡령/충북信金 前 회장 구속

    【청주=韓萬敎 기자】 충북 청주지검은 8일 고객예금 등 6백10억원을 횡령한 閔丙一 전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60)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閔씨는 충북상호신용금고 회장으로 있던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차명대출과 고객예금 횡령 등의 수법으로 모두 6백1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閔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이 지난 95년 재정경제원 특감에서 밝혀지자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월 귀국해 지난달 20일 자수했다.
  • 株價 3백억대 조작/펀드매니저·증권사 직원 공모… 7명 구속

    은행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펀드 매니저와 증권사 직원등이 낀 3백억원대의 주가조작 사건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7일 한신투자컨설팅 대표 禹英植(41) LG화재해상보험 투융자팀장 朴正洙(45) 제일은행 자금부 과장 李載洙씨(41)등 5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작전’에 가담하는 대가로 돈을 챙긴 동양화재해상보험 펀드매니저 朴起弘(32) 대한생명보험 펀드매니저 金瓚基씨(33)등 2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건설증권 용산지점장 金明哲씨(41)등 4명은 불구속기소했다. 禹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주)대한방직을 작전종목으로 선정,고가 매수주문 등으로 52차례에 걸쳐 이 회사 주식 1백6만주 가운데 50여만주를 사들여 7만3천원이던 주가를 최고 15만9천5백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화재 朴씨 등은 “대한방직의 주식 5천∼2만주를 매수한 뒤 일정기간동안 팔지 말아달라”는 禹씨 등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천2백만∼3천만원의 사례금을 챙겼다. 이들은 모두 3백억여원을 들여 주식을 사고 팔았으며,주가상승이 주춤해지면 대기업으로의 인수·합병(M&A)설과 신기술 개발설 등 거짓 사실을 흘리는 수법으로 주가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 500억대 딱지어음 사기/20여개 은행에 당좌개설후 고의 부도

    ◎은행원 등 5명 구속 4명 수배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유령회사 명의로 대량의 딱지어음(백지어음)을 유통시켜 5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金容九씨(56·경기 의왕시 내손동)와 속칭 ‘바지 사장’ 崔昌燮씨(47·인천 부평구 갈산동) 등 5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딱지어음을 발행하도록 도와준 D은행 문래동 지점 직원 南모씨(33)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韓모씨(51) 등 4명은 수배했다. 金씨는 9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친인척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고촌산업’ 등 1백32개 유령회사를 설립,신용평가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꾸며 20여개 은행 97개 지점에 당좌계좌를 개설한 뒤 유령회사 명의로 백지 어음을 대량으로 발행해 5백10억원대의 부도를 내 1천9백여명에게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金씨는 어음을 청량리 등 도매상에게 넘겨 32억여원을 챙겼다. 金씨는 유령 회사 임원으로 임명된 친인척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도직전 제 3의 인물을 ‘바지 사장’으로 영입해 부도 책임을 떠넘기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金씨가 은행원 南씨에게 2백50만원 가량의 금품을 제공하고 백지어음을 대량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은행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換亂수사 이번주 종결”/朴相千 법무장관

    ◎姜慶植씨 빠르면 오늘 영장/金善弘씨 오늘 소환 朴相千 법무장관은 6일 밤 KBS 1TV ‘뉴스라인’ 프로그램에 출연,“姜慶植 전 부총리에 대해 빠르면 7일,늦어도 이번 주 안에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외환위기 수사가 이번 주안에 끝날것”이라고 밝혔다. 朴장관은 또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 선정의혹과 종합금융사 인허가 의혹,북풍수사에 대해서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이날 姜 전 부총리를 6번째 소환했으며,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재소환 여부는 姜 전부총리 등의 사법처리 절차가 끝난 뒤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기아그룹 부도 처리 과정에서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金善弘 전 회장을 7일 상오 8시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金 전회장이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하거나 자동차 부품 구매 단가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그룹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억대 수뢰 江南 ‘투캅스’

    ◎유흥업소서 정기상납 받아 59평 아파트 호화생활/서울 전현직 경관·구청 공무원 7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5일 뇌물을 받고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을 눈감아 준 전 강남경찰서 방범과 朴鐘百 경사(50) 등 전·현직 경찰관 5명과,강남구청 감시계 安正烈씨(41·7급)등 구청 공무원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유흥업소 ‘카프라’의 주인 申聖澈씨(40)등 업주 2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강남구청 위생과 감시계장 權奇一씨(46·6급) 등 2명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배했다. 朴씨는 지난 96년 3월부터 申씨 등 3개 술집 주인으로부터 접대부 고용,심야영업 등의 불법사실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한달에 5백∼1천만원씩 모두 1억2백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朴씨는 이 돈으로 강남의 59평형 등아파트 2채를 구입하고 고급 승용차를 굴리는 등 호화생활을 해 왔다. 중부경찰서 全辰浩 경사(46·구속)와 강남구청 공무원 등 6명은 같은 수법으로 1천2백만∼5천7백만원씩을챙겼으며,이들 술집을 관할하는 3개 파출소도 5백만∼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술집 주인 申씨가 청소년들을 상대로 새벽 5시까지 영업하면서 한달에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이 가운데 10% 가량을 뇌물로 상납하면서도 달마다 5천만∼1억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 고려청자 등 고가 문화재 밀반출 기도 미국인 구속

    서울지검 형사5부(鄭東基 부장검사)는 4일 고려청자 1점을 포함,조선시대 유명화가 鄭敾·許鍊의 고서화 등 문화재 14점(시가총액 2억5천만원 상당)을 국내에서 구입,미국으로 밀반출하려 한 미국인 조셉 P.캐롤씨(56·무직·미국 뉴욕시 파크애비뉴)를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국내 판매상 등 관련자들의 진술과 물증을 보강해 캐롤씨가 ‘문화재를 전부 국내에서 구입했고 이번에 적발된 밀반출 기도 외에도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 고서화를 구입,두루말이 형태로 은닉하는 등의 수법으로 몰래 밀반출해 온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 IMF 신종사기 근절책을(사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가 5개월째로 접어들면서 기업과 근로자를 상대로한 신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증권가에는 대기업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외국기업과 합작추진을 원하고 있는 점을 악용한 인수·합병(M&A)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실업자가 2백만명에 가까워질 정도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어나자 이들을 상대로 한 취업알선 사기와 아파트청약 대금을 가로채는 등의 신종사기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시중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월 25%의 초(超)고리사채도 판을 치고 있다. 특히 해외기업과 합작을 하거나 계열기업을 매각하려는 국내기업들이 늘어나자 사기꾼들은 이를 악용,어느 기업이 외국기업과 M&A를 한다는 허위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며칠동안 올린 뒤 팔아 치우고 있다.이같은 ‘M&A사기’는 전체 증시에 대한 불신을 초래,그렇잖아도 침체국면에 있는 증시에 찬물을끼얹고 있는 것이다. 신종사기는 자금난과 실업으로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기업과 시민들의 재기 노력을 송두리채 빼앗아 간다는 점에서 과거의 일반사기와 다르다.그러므로 사법당국은 신종 경제사기범을 끝까지 추적,체포하여 최고형을 받게하는 등 엄벌해야 할 것이다.사법당국은 신종사기 피해고발이 있을 경우 즉각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동수사반을 편성할 것을 제의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증시에서 발생한 M&A관련 주가조작사기 신고창구를 마련할 뿐 아니라 기업공시 내용의 진위여부를 신속히 밝혀내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얼마전 H약품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이 H약품과 미국의 B회사가 자본합작에 합의했다는 엉터리 문서를 팩시밀리를 통해 각 언론사에 보내 일부 언론이 이를 기사화 함으로써 3일동안 주가가 20%나 뛴 것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공시를 가장한 사기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당부한다.언론기관도 신종사기를 확인없이 무책임하게 보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 소비자보호원과 소비자단체는 신종사기 수법사례를 시민들을 상대로 널리 알리고 계도하여 신종사기를 당하지 않도록사전예방에 힘쓰는 한편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자문과 공조 등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한다.
  • “안기부 北風 확산 언론공작 기도”

    ◎朴一龍 前 차장 구속영장서 밝혀져/일부 언론사 보도않자 간부 인사조치 압력/공정 가장하려 외신보도 이용 수법도 동원 朴一龍 전 안기부 1차장의 구속영장에는 안기부가 갖가지 방법으로 언론을 북풍 공작에 끌어들이려 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언론사가 북풍공작에 놀아나지 않자 특정 간부를 인사조치하려 했다는 부분이다. 지난해 12월 대선 직전 朴 전 차장의 지시를 받은 임경묵 안기부 102실장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왜 尹泓俊 기자회견과 金大中후보의 동생 金대의씨 사망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한 뒤 정치부장을 인사조치토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성을 가장하기 위해 외신을 이용하는 수법도 동원됐다. 金선태 303실장(1급)은 같은달 13일 權寧海 전 안기부장의 지시로 吳益濟가 하루 전 평양방송에서 연설한 내용 중 ‘국민회의 후보는 자신의 3단계 연방제 안이 북한의 연방제 통일 방안과 일부 상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부분만을 발췌,카셋트 테이프를제작했다.朴 전 차장은 이를 곧바로 언론사에 배포하지 않고 李丙琪 2차장에게 “외신 보도 후 국내 보도가 나와야 하므로 해외 현지 신문에 기사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그러나 얼마 후 연합통신에 吳益濟 연설이 보도되자 TV 3사와 라디오 3사에 테이프를 넘겨주는 선에서 끝냈다. ○…안기부는 신문보다는 방송이 북풍 공작팀의 의도대로 움직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달 16일 朴 전 차장은 “최근 언론의 보도 실태는 金大中후보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표현 사용을 기피하고 사건의 확대 쟁점화 보다는 일과성 해프닝으로 축소하는 조짐이 있다.그러나 방송은 안기부의 성명과 정치권의 공방을 실감있게 보도,사건 파문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종합해 權 전 부장에게 보고했다. ○…공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적극 추진한 것도 주목된다. 朴 전 차장은 같은달 6일 吳益濟 편지사건에 대한 홍보를 위해서는 보도자료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高星鎭 대공수사실장에게 간담회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朴 전 차장은 “토요일 오후여서 기자들을 소집하기 곤란하다”는 李광수 공보관의 말에도 불구,당일 중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지라고 지시,하오 4시쯤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방송·신문 기자 20여명을 상대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 70억대 유통사기 16명 적발

    ◎유령회사 차려 납품 받은뒤 고의부도 【화성=金丙哲 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9일 당좌를 개설한 뒤 수표와 어음을 부도내는 수법으로 70억원대의 물품을 챙긴 趙長濬씨(40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金東旭씨(40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등 6명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사취한 물품을 싸게 사들인 李容三씨(31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등 5명을 장물취득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趙씨 등은 지난 해 8월 화성군 동탄면 장지리 471에 희열유통(주)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은행에 당좌를 개설한 뒤 같은해 12월까지 권모씨(43) 등으로 부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5억원어치의 물품을 납품받고 대금으로 발행한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을 부도냈다. 이들은 또 지난해 4월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세광가설(주)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5개월여동안 24억4천만원어치의 물품을 납품받은 뒤 부도내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96년 10월부터 청주시와 경기도 용인시등 모두 4곳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같은 수법으로 모두 72억8천만원 어치의 물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불구속 입건된 李씨 등은 趙씨 등이 사기로 챙긴 텔리비젼 냉장고 만년필가방 참기름 등을 장물인줄 알면서도 시가보다 싸게 사들인 혐의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90건 확정

    ◎소득세법­자유직업 원천세율 3%로/증권거래법­적대적 인수·합병을 허용/고용보험법­실직근로자 생계지원 확충/관광진흥법­관광지 개발 절차 간소화/고등교육법­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장식이식법­매매목적 적출·이식 금지 정부는 28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 부처들이 추진하려는 법률안 190건의 제정 및 개정 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입법추진 법률안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들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제완화 및 기업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법안은 35건 등이다. 金弘大 법제처장은 회의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개혁입법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제정 또는 개정될 법률안 및 내용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 제=제정 폐=폐지) ▷경쟁력 지원·육성◁ ▲금융산업이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개)=부실금융기관은 근로자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고용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수출손실준비금 등 각종투자세액 공제의 공제율을 균등화 ▲소득세법(개)=자유직업소득자에 대한 원천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부가가치세법(개)=변호사 등이 제공하는 인적용역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함 ▲국세기본법(개)=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범위조정 ▲국세징수법(개)=납세증명서 제출제도 적용범위 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조세감면 시한부제 확대도입 ▲법인세법(개)=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변경 ▲부가가치세법(개)=부가가치세 수정신고시 신고·납부가산제 경감 ▲외국환관리법(개)=외환거래 자유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개)=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절차 간소화 ▲증권거래법(개)=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 ▲은행법(개)=외국인의 금융기관 임원선임 허용 ▲한국수출입은행법(개)=수출입금융 활성화 ▲외국인투자촉진법(제)=외국인투자 전면 자유화 ▲회사정리법(개)=회사정리 담당기관인 법원의 전문성 보완 ▲파산법(개)=파산사건의 관할을 회사정리 사건의 경우와 동일하게 함 ▲화의법(개)=합리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유도 ▲상법(개)=주식분할제도 도입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방산업체의 긴급수출 물량부족시 군보유분 물량지원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개)=대통령이 주재하는 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농업·농촌기본법(제)=농업의 경쟁력강화,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개)=산지가공산업 육성 ▲한국전력공사법(개)=사채발행한도액증액 ▲지방기술혁신촉진법(제)=지방특성에 맞는 산업기술의 발굴 ▲중소기업창업지원법(개)=제조업위주로 돼 있는 적용범위 확대 ▲중소기업기본법(개)=중소기업의 범위 축소 및 특례업종제도 변경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 근거마련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개)=지역별 경제여건에 따른 정부지원근거 마련 ▲전기통신사업법(개)=전기통신사업의 양도·양수 관련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 창업지원단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환경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개)=환경신기술 평가사업의 평가근거 마련 ▲근로기준법(개)=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시행유예기간 조정 ▲고용보험법(개)=실직근로자의 생계안정 지원확충 ▲고용정책기본법(개)=실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실업대책사업 실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개)=근로복지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실업대책사업 실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개)=단체협약 해지통고기간을 3월에서 6월로 연장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근로자파견제를 도입 ▲임금채권보장법(제)=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일정범위의 체불임금 지원 ▲토지수용법(개)=토지수용제도 개선 ▲연안역관리법(제)=연안역관리계획을 통한 장기정책방향 제시 ▲항만법(개)=항만공사의 민자유치 활성화 ▲해양개발기본법(개)=개발 시기·절차조정 ▲항로표지법(개)=우수 제작업체 지정근거 마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경영난을겪고 있는 업종의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감면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법률(개)=공정거래법 적용범위 확대 ▷규제완화 및 삶의 질 향상◁ ▲소득세법(개)=납세절차 간소화 ▲부당이득세법(폐)=부당이득세 폐지 ▲공증인법(개)=공증보조자 인가를 신고로 변경 ▲대덕연구단지 관리법(개)=복지시설의 입주를 신고사항으로 변경 ▲문화예술 진흥법(개)=건축물의 미술장식 사용분담액 비율인하 ▲공연법(개)=공연자등록제 폐지 ▲관광진흥법(개)=관광휴양지 개발의 절차간소화 ▲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직장체육시설설치의무를 권장사항으로 변경 ▲경륜·경정법(개)=승인사항 축소 ▲인삼사업법(개)=사전신고제 폐지 ▲축산법(개)=등록·허가제 폐지 ▲석유사업법(개)=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석유비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일원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개)=등록제 전환 ▲전기사업법(개)=자가용발전사업자 잉여인력 판매허용 ▲전기공사업법(개)=등록제전환 ▲유통산업발전법(개)=대규모점포 등록시 등록의제 처리대상 확대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민영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인·허가사항 확대 ▲체신예금·보험법(개)=이자율 결정 자율화 ▲우정사업운영 특례법(개)=요금결정 자율성강화 ▲하수도법(개)=폐수 직접방류신청제도 도입▲교통안전공단법(개)=해상화물운송사업자 등을 교통안전기금분담금 납부의무자에서 제외 ▲하천법(개)=도로사업 절차간소화 ▲도로법(개)=절차간소화▲외국인의 토지취득·관리법(개)=외국인 취득 토지확대 ▲건축법(개)=용도변경절차 간소화 ▲건설기계관리법(개)=경미한 사항을 신고대상에서 제외 ▲자동차관리법(개)=제작사의 자체품질검사 인정 ▲항공법(개)=국내 요금 자유화 ▲수산업협동조합법(개)=조합가입자유 보장 ▲해난심판법(개)=경미한 해난사고에 교육처분 명령제 도입 ▲개항질서법(개)=자율안전관리제도 도입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률(제)=국제수준에 맞지 않는 국내 카르텔 일제정비 ▷정보화 사회 지향◁ ▲부동산 등기법(개)=부동산 사무처리 서식정비 ▲고등교육법(개)=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 ▲저작권법(개)=전송권,쌍방향 송신권보장 ▲산업기술 등영업비밀보호법(제)=영업비밀의 범위확대 ▲방문판매법(개)=텔레마케팅 미비점 보완 ▲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전자상거래 기반조성▲전자서명제(제)=공신력제고 방안마련 ▲정보화촉진기본법(개)=정보화추진 시책 내실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개인 정보보호 규정보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제)=허위·과장광고 억제 ▷세계질서에 능동적 대응◁ ▲법인세법(개)=손비로 인정되는 범위 조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조세제도 보완 ▲남극환경보호법(제)=환경보호 의지표명 ▲한국국제협력단법(개)=무상협력사업 조정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뇌물공여 처벌 ▲재난관리법(개)=해외재난대책 마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품질관리체계구축 ▲집단에너지 사업법(개)=온실가스 저감노력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개)=기후협약에 대응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개)=상호인증체제 구축 ▲변리사법(개)=전문·대형화 유도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전송권 신설 ▲검역법(개)=규정정비 ▲폐기물관리법(개)=분류기준을 정비 ▲건축사법(개)=상호인정제 도입 ▲수로업무법(개)=수로조사 대상수역을 명시 ▲해운법(개)=국제해운규범 수용▷건전사회 및 삶의 질 향상◁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합리적 과세방안 마련 ▲세무사법(개)=세무법인화 추진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개)=공공차관을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으로 활용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건전발전 유도▲여권법(개)=발급제한 실효성 제고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선도보호위원으로 변경 ▲군사법원법(개)=구속전 피의자심문제도 도입 ▲군행형법(개)=청원권보장 ▲병역법(개)=병역면제범위 축소 ▲향토예비군설치법(개)=신고제도 폐지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제)=협의회설치 ▲공직자윤리법(개)=심사기간연장 ▲행정사법(개)=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개)=범위조정 ▲도로교통법(개)=응용학과시험 폐지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 ▲학교보건법(개)=당구장 설치제한구역 조정 ▲유아교육 진흥법(개) ▲초·증등교육법(개)=취학율 제고 ▲한국정신문화원육성법(개) ▲교육공무원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례법(개) ▲평생학습법()=학습유급휴가제 도입 ▲교원지위향상 특별볍(개) ▲사립학교 교원연금법(개) ▲교원단체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 ▲청소년기본법(개) ▲음반 및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 ▲도시가스사업법(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개) ▲전력기술관리법(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제)=장기 매매행위 근절 ▲의료분쟁 조정법(제)=조정제도 마련▲재해구호법(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개)=묘지면적 축소 ▲공중위생법(개) ▲혈액관리법(개) ▲농어촌보건의료 특별조치법(개) ▲약사법(개)▲아동보호법(개) ▲국민건강보험법(제)=새 보험료 부과체계 신설 ▲국민연금법(개) ▲한국암병원 설치법(제) ▲환경위해사고 예방법(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 ▲대기환경 오염법(개) ▲대기환경 보전법(개) ▲소음·진동 규제법(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특별법(개) ▲주택건설 촉진법(개) ▲도시개발법(제) ▲해양안전기본법(제) ▲해양오염방지법(개) ▲연안어장 정화·정비법(개) ▲수상레저 기구 관리·수상레저 활동의 안전법(제) ▲독립유공자예우법(개)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법(개) ▷행정능률 향상◁ ▲조당사업법(개) ▲행사소송 비용법(개) ▲호적법(개) ▲국군조직법(개)▲군인사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소방공무원법(개) ▲국가안전보장회의법(개) ▲지방이양촉진법(제) ▲국가기록보존법(제)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기본법 등의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 기본법 정비법(제)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사울대학교 병원 설치법(개) ▲국립대학교 병원 설치법(개)▲원자력법(개) ▲한국원자력연구소법(개)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 ▲국민체욱진흥법(개)=부과금징수 의무자 명시 ▲양곡증권법(개) ▲직업훈련촉진기금법(폐) ▲공유수면관리법(개)=벌칙현실화 ▲선박법(개)=과태료제도 도입
  • ‘현대판 노예’ 英國도 성행

    ◎印 등 아시아국 노동자 밀입국시켜 임금 착취 【런던 AFP 연합】 영국의 일부 악덕 고용주들이 1인당 8천달러(약 1천1백만원)씩 들여 밀수입된 아시아 불법이민들을 ‘현대판 노예’로 착취하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런던·독일·우크라이나 및 뉴델리에 거점을 둔 현대판 노예거래 조직들은 최고 5천파운드(8천달러)씩 받고 아시아 노동자들을 영국으로 밀수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정 영국 고용주들은 다시 이들을 7천파운드(1만1천6백달러)씩 주고 ‘매입’해 노예수준의 임금으로 부려먹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대판 노예거래를 직접 함정취재한 선데이 타임스는 지난 1월이후 이같은 수법으로 인도에서 2백여명이 밀수입됐으며 총 거래액은 2백만파운드(3백3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함정취재에 나선 기자들중 1명은 고용주로 위장,한 아시아인 거간으로부터 1인당 7천파운드씩에 인도인 노동자 10명을 공급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런던과 버밍엄에서 비밀회동을 가졌다. 한 인도인 불법이민은 영국에서 취업하도록 알선해 주겠다는 인신 밀수업자들에게 5천파운드를 지불했으며 인도를 출발한후 우크라이나·벨라루시·폴란드·독일·프랑스를 거쳐 6주만에 영국에 도착했다고 기자에게 밝혔다. 지난해 영국에서 적발된 불법이민은 약 1만8천명으로 이는 실제 인원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고 경찰은 말한다.
  • 中企대표 일가 셋 집안서 흉기 피살

    【부산=李基喆 기자】 26일 하오 7시40분쯤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978 중장비 대여업체인 J건기(주) 대표 姜상훈씨(41) 집 3층 작은 방에서 姜씨의 아내 주희숙씨(36),아들 희재군(10),딸 아연양(8) 등 일가족 3명이 흉기에 난자당한채 숨져 있는 것을 姜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姜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외출했다가 돌아와보니 현관문이 열려 있고가족들이 작은 방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발견 당시 아연양은 이미숨진 상태였으며 주씨와 희재군은 姜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범행수법이 잔인한 점 등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 秘資金 근절할 수 없나(社說)

    金泳三 정부의 경제실정(失政)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이 거액의 비자금(秘資金)을 조성,기아그룹의 제 3자인수를 막기위해 사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 비자금은 대선(大選)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정치권에 뿌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金전회장은 통상의 방법이 아닌 특별한 수법을 써 비자금을 조성해 더욱 개탄스럽다.기업비자금 조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품가격·특허사용료·연구개발비·사원복지비·광고비·금융비용 등을 과다하게 계상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비자금은 정·관·경유착의 고리이자 부패의 매개체(媒介體)로 사용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그러나 지금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5공화국과 6공화국 시절은 ‘비자금의 천국’이나 다름이 없었다.권력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탈취한 뒤 정통성 없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이들은 이른바 ‘정치자금’을 염출하기위해 재벌에게 각종 이권(利權)과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비자금을 상납받았다.이 ‘검은 돈’을 정부 고위층과 정치인이 챙김으로써 거대한 부패고리가 형성되었던 것이다.권력층의 이같은 정경유착(政經癒着)은 사회전반으로 번져 말단 공직사회도 부패의 연결고리속에 얽혀 있다는 비난까지 나왔다. 과거 정권때의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수서사건·한양(漢陽)비자금사건에 이어 문민정부에 들어서도 종금사(綜金社)인허가와 PCS사업권을 둘러싸고 비자금이 오간 사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외환위기의 중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기아그룹 비자금 비리(非理)를 보면서 기업사회에서 비자금을 영원히 추방시키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정부는 세무회계상 손비(損費)처리규정을 강화,기업이 각종 비용을 과다하게 계상하여 차액을 비자금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지배주주와 경영진이 비자금조성 등으로 인해 일반 주주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상법상 손해배상과 배임죄적용을 강화해야 한다.상장기업은 사외(社外)감사와 감사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재무구조가 불량한 상장(上場)기업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이 사외이사를 파견토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증권선물위원회 등이 주주들에게 투명한 회계(會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회계기준을 작성하고 사외이사의 직무규범도 마련하여 주주들의 활용도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정부의 오랜 현안인 내부거래와 시세(時勢)조정행위에 대한 증감원의 수사권부여문제도 긍적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실직자 이용 수십억 대출사기/2개파 8명 영장

    ◎엉터리 보증인 세워 알선료 45% 챙겨 서울경찰청은 23일 金永國씨(45·서울 구로구 구로동)등 은행대출사기단 2개파 8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씨 등은 은행대출시 서민들이 보증인이 없어 신용대출을 받지 못하는 점을 악용,생활정보지에 ‘대출 보증인 알선’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속칭 ‘바지 보증인’을 내세워 대출을 받게 해주고 대출금의 25∼45%를 알선료로 챙기는 수법으로 지난 96년 4월이후 1백50여차례에 걸쳐 은행 21개 지점에서 20여억원의 신용대출을 받게 해주고 그 대가로 4억원에서 8억원까지 챙긴 혐의다. 이들 사기단은 광고를 통해 모집한 실직자 등 20여명을 ‘바지 보증인’으로 내세우기 위해 전세금,채권담보 등으로 담보한계에 이른 가옥 등을 ‘바지 보증인’명의로 헐값에 매입한 뒤 부동산등기부와 재산세 과세증명서 등대출서류를 갖춰 1개 부동산으로 수십차례 중복대출을 받았다. 경찰은 바지보증인 한 사람이 같은 은행의 여러 지점에서 보증을 서 준 점으로 미뤄 대출담당 직원들이이들 사기단과 결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21개 지점의 대출관련 서류를 압수해 정밀검토 중이다.
  • 도박빚 갚고 땅사고 밀수대금 주고/부유층 수백만弗 불법송금

    ◎회계사·재단이사장 등 8명 구속·22명 기소 환치기 조직을 통해 도박빚과 밀수대금·부동산 구입비 등 70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린 공인회계사·회사대표·항공재단 이사장·교사 등외환사범 3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 부장검사)는 22일 환치기 수법으로 국내인들의 불법 송금을 알선한 미국 LA의 외환송금 회사 ‘한미외환센터’ 국내담당 직원 金宇烈씨(26)와 전 외환은행 직원 李芝媛씨(33·여)등 2명을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한미외환센터 직원 金모씨 등 6명을 수배했다. 환치기 조직을 통해 1억∼11억원씩을 해외로 빼돌린 조상석씨(50·항공재단이사장)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강인순(38·공인회계사) 김민형씨(37·동명실업 대표)등 2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외환센터 직원 金씨 등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시중은행에 차명계좌 등으로 환치기 계좌를 개설,국내 송금 의뢰인들로부터 받은 한화를 미국에서 달러로 지불하는 수법으로 모두 4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통신장비 밀수입 대금으로 6억5천만원을,공인회계사 강씨와 동명실업 대표 김씨는 해외 사업 투자금으로 각각 1억2천∼1억3천만원을 불법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나머지 사람들은 도박빚을 갚거나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달아난 업체대표들의 생활비 등 명목으로 돈을 보냈다.
  • 산업리스 자금 불법 대출/외제차 구입 등 호화생활

    ◎군의원·탤런트 등 38명 적발 【수원=金丙哲 기자】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산업리스 자금을 불법 대출받아 고급 외제승용차를 구입한 호화 사치생활자와 이를 알선한 리스회사 직원 등 3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21일 D리스금융 대리 金柱城씨(39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와 C자동차판매회사 직원 朴範澈씨(31 광주시 동구 학이동),전남 영광군의회 姜必求 의원(47) 등 7명을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H리스회사 대리 李洪均씨(31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와 연예인 朴鐵씨(29 고양시 일산구 마루1동) 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李돈두씨(35 전북 익산시 영등동) 등 3명을 수배했다. 金씨는 지난 96,97년 사업자등록증을 위조,무자격자들에게 리스자금을 대출해 주고 벤츠 및 BMW승용차 등 고급 외제승용차 3대의 구입을 알선한 혐의다. 朴씨도 같은 기간 가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 무자격자들에게 BMW 승용차 2대를 팔았으며 姜씨도 96년 4천만원의 리스자금을 불법 대출받아 벤츠승용차2대를 산 혐의다.검찰조사 결과 외제승용차 구입자들은 자금출처 및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리스회사 직원들은 대출실적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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