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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sure+α] 상어와 가오리를 만나러 가볼까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상만으로도 오싹한 상어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코엑스 샤크팀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2000t 바다수조에 들어가 실제 상어를 관찰해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 2명당 1명의 전문다이버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오션킹덤에 살고 있는 상어, 가오리, 바다거북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잠수법 교육 후, 수조 속에 들어가 상어들을 바로 코앞에서 만나게 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8월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이며 참가비용은 7만원이다.(02)6002-6200,www,coexaqua.co.kr
  • ‘가발 부인’ 워싱턴 은행 20곳 털다

    ‘가발 부인’ 워싱턴 은행 20곳 털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일대의 은행 20군데가 정체불명의 여성에게 사기를 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ABC방송은 지난해 9월 이후 이 여성에게 털린 워싱턴 일대의 은행만 20곳에 이르며 이같은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20만달러(약 1억 9000만원)에 달한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과 언론에 의해 붙여진 별명은 ‘가발 부인’. 미국은행협회(ABA)는 그녀를 ‘치밀한 범죄 예술가’로 부르고 있다. 사기당한 은행들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을 보면 그녀가 자유자재로 변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사진에선 기품있는 백발의 중년 부인으로, 또 다른 사진에선 최신 유행인 스카프와 모자를 두른 금발 여성으로 나온다. 경찰도 40∼50대 여성으로 추정할 뿐 백인인지 흑인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가발 부인의 수법은 대담하면서도 독특하다. 먼저 그녀는 기품있는 미소를 건네며 은행 창구 직원과 정겨운 대화를 나눈다. 그 다음 자연스럽게 수표를 입금하고 싶다며 훔친 신분증을 내민다.3단계는 창구 직원이 입금 작업을 하는 동안 신분증에 있는 진짜 주인의 계좌번호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다음날 오전 은행을 방문, 이미 얼굴을 익힌 창구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전액을 인출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경찰 당국은 지갑을 잃어버리면 사람들이 신용카드나 수표 분실 신고는 하지만 은행 직불카드는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녀가 한 흑인 남성과 동행한 사진을 확보, 전문 사기단의 일원이거나 여러 공범과 함께 행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청와대 사칭’ 판별법

    “청와대를 사칭하는 이런 사람을 조심하세요.” 청와대 사정비서관실은 지난 5년간 ‘청와대 사칭사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와 피해사례별 특징 및 ‘판별법’을 2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당시에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청와대 사칭사건에는 치밀하고 체계적인 수법이 동원된다.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청와대 사칭 사기사건은 모두 59건이고 이 가운데 131명이 형사입건됐다. ●‘비선보좌관은 없다’ 사기꾼들은 대통령 등 유력 인사의 ‘특보’나 ‘비선 보좌관’ 등의 직함을 사용하거나 ‘민정’ ‘사정’ 등 언뜻 힘 있어 보이는 부서 명칭을 주로 사용한다.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고위 인사와 실력자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한다. 휴대전화에 입력한 전화번호가 유력 인사의 번호인 것처럼 보여주거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처럼 행세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휴대전화가 울리면 통화 상대방이 마치 유력인사인 것처럼 호칭을 부르거나, 청와대 방문 기념품을 나누어 준다. 청와대 안내실까지 피해자와 동행해 청와대 인사와 특별한 관계인 것처럼 행세하거나, 청와대 앞까지 함께 왔다가 거짓으로 전화한 뒤 “지금은 바빠서 만나지 못하겠다.”고 둘러대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비밀’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이 알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고 강조해 피해자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차단하는 수법도 동원된다. ●청와대 비서관에는 전용 승용차가 없다 ‘청와대, 정부업무수행’이란 아크릴 표지판에 3500㏄ 고급승용차…. 청와대가 공개한 사칭사건이다. 청와대는 “비서관에게는 전용차량이 배정되지 않고,3500㏄ 승용차는 비서실장 등 장관급에게만 배정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하자금 담당국장’이란 자리도 없으며, 지하자금을 모금하거나 관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사기꾼의 대표적인 발언이 “대통령 비서실 내에서도 나를 아는 사람이 몇 안 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만약 주위에서 청와대를 거론하면서 이권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금품을 요구할 경우에는 청와대 민원전화(02-737-5800)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9) ‘화엄의 세계 압축판’ 영주 부석사

    [김성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 (9) ‘화엄의 세계 압축판’ 영주 부석사

    백두대간이 내달리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를 가르는 태백산에서 꺾어내린 봉황산 중턱에 마치 잘 그린 ‘한 폭의 그림’처럼 들어앉은 부석사(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중국에서 유학한 의상 대사가 신라통일기인 676년 화엄종을 들여와 ‘해동 화엄종 수사찰(海東 華嚴宗 首寺刹)’로 세운 한국의 화엄종찰이다.‘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이자 ‘나라에서 가장 예쁘며 웅장한 절집’으로 통하는 1300년 고찰. 지금은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사격이 떨어졌지만 한국불교의 ‘처음’으로 평가받는 화엄과 한국불교의 요체인 선(禪)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화엄세계의 결정판이다. 중국에서 지엄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화엄(華嚴)을 깨친 뒤 돌아온 의상 대사가 화엄종지를 펼 곳을 찾아다니다가 낙점한 곳이 바로 부석사.“신라 문무왕 16년(676) 왕명에 의해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들어있어 창건주와 창건연대가 명확한, 몇 안되는 고찰중 하나다.9세기 이후부터 크고 작은 가람들이 들어섰고 고승대덕들을 숱하게 배출했지만 고려 공민왕 7년(1358) 왜구에 의해 소실된 것을 1376년 원응 스님이 중창에 나서 많은 건물을 다시 세웠다.“이름 없는 꽃을 포함한 수많은 종류의 꽃으로 법계(法界)를 아름답게 장식한다.”는 화엄. 부석사는 이 화엄정신을 오롯이 담아낸 유일무이의 걸작인 것이다. ‘태백산 부석사’현판이 걸린 절의 첫 문, 일주문을 들어선 뒤 천왕문∼범종루∼안양루∼무량수전으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극락정토로 이르는 찰나의 점철이다. 천왕문 바로 앞 왼편엔 절에서 불사며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세우던 당간 지주가 보란 듯이 버티고 섰다.“한국 사찰의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세련된 명작”으로 평가받는 그 유산이다. 여기서부터 무량수전까지 108계단으로 구성된 아홉 개의 석축은 극락에 이르는 화엄의 구품정토(九品淨土),‘구품 만다라’를 상징한다. 하·중·상품은 각각 3개의 또 다른 품계로 구성되어 있어 계단을 오를 때마다 고통의 사바 세계를 하나씩 떨쳐내고 마침내 최상품인 극락, 그 유명한 배흘림기둥의 무량수전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가파른 산기슭, 자로 잰 듯한 구품층계로 나뉘어진 석단 위에서 차례로 자태를 뽐낸다. 범종루와 안양루는 각각 별개의 건물이면서, 무량수전으로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서 몸은 숙이되 얼굴은 치켜들어야만 지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돌계단을 딛고 누각의 바닥을 쳐다보며 걷다 보면 구품의 정점인 무량수전이 마침내 저 높이서 모습을 드러내보인다. 무량수전에 이르기 전 바로 전 품인 안양루. 난간 아래쪽의 편액은 ‘안양문’, 위층의 것엔 ‘안양루’라고 쓰여 있듯 누각과 문의 이중역할을 하는 독특한 건축이다. 극락의 다른 이름인 안양(安養). 여기서 내려보면 소백산맥의 봉우리와 줄기가 파도치듯 꿈틀거리며 첩첩이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풍경이 일품이다. 여기에 서서 “우주 간에 내 한 몸이 오리처럼 헤엄친다. 인간 백세에 몇 번이나 이런 경관을 볼까나.”라는 시를 남긴 김삿갓의 심경이 절실히 읽힌다. ‘화엄 구품정토’ 부석사의 절정은 아무래도 고려 말 세워진 무량수전이다. 안양루의 마지막 계단을 딛고 올라서면 사뿐히 고개를 내쳐든 추녀와 아래 중간 부분이 불룩한 ‘배흘림기둥’이 눈에 쏙 들어온다. 배흘림이란 멀리서 볼 때 착시현상을 고쳐잡기 위해 기둥의 가운데 부분을 일부러 굵게 만든 수법. 여기에 중앙을 향해 다소 기울도록 기둥을 만들어 가람이 뉘어보이는 현상을 막기 위한 ‘안쏠림’과 ‘귀올림’같은 목조 건축방식은 후대에 ‘우리 민족이 보존해온 목조건축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는 미명을 남겼다.“멀찍이서 바라봐도 가까이서 쓰다듬어 봐도 의젓하고도 너그러운 자태이며 근시안적인 신경질이나 거드름이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고(故)최순우 선생이 기록한 무량수전 평이다. 바로 화엄인 것이다. 그런데 무량수전 안에는 석가여래가 없다. 대신 고려시대에 봉안된 소조 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45호)이 법당 서편을 지키고 있다. 흙을 빚어 만든 불상치곤 균형미가 아주 빼어나다. 끝없는 지혜와 무한한 생명을 가지고 서방극락을 주재한다는 아미타불. 그래서 앉은 방향도 남향이 아닌, 동쪽의 사바세계 쪽이다. 화엄사찰이라면 당연히 화엄의 주존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셨어야 할 텐데 정토의 아미타불을 모신 이유는 무엇일까? “화엄과 정토의 융합을 통해 철학적 사유와 실천을 삶 속에서 하나로 정착시켜 진리를 인식 밖에서 보게 한 의상 스님의 요체”라는 게 학계와 불교계의 일치된 생각이다. 그 대신 석가모니불을 상징하는 3층석탑이 무량수전 동쪽에, 석등이 앞 마당에 각각 놓여있다. 불상이 안치된 조선시대의 수미단 안쪽에는 신라 형식의 사각형 불대좌가 있다. 불상의 앞쪽에는 전통적으로 불단과 법당 바닥을 장식했던 녹유전(綠釉塼)이 깔려 있었지만 후대에 전부 마룻바닥으로 교체되었다. 이 녹유전은 일제가 모두 가져갔고 지금 부석사 유물전시관에 석 점, 국립중앙박물관에 한 점이 남아있을 뿐이다. 의상 대사가 화엄의 정신과 세계를 조형으로 압축해 놓은 부석사. 이 부석사의 가람과 공간 하나하나에는 모두 철학과 원칙이 배어 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이 가람을 놓고 끊임없이 연구를 지속해 왔는데 그중 하나가 안양루∼무량수전을 이루는 맥과 그것에서 30도 비켜서 한 축을 이루는 천왕문∼범종각의 이중적 가람배치다. 천왕문∼범종각 축의 끝에는 무량수전과는 별개의 대웅전이 있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그곳에는 주초의 흔적뿐만 아니라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결국 의상 대사는 한 사찰 안에 두 절을 세우고 화합과 융화를 일굼으로써 화엄의 큰 뜻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 아닐까? kimus@seoul.co.kr ■ 의상대사와 선묘 부석사에는 창건주 의상 대사와 중국 여인 선묘 낭자에 얽힌 유명한 설화가 전해진다. 선묘는 국비 유학생으로 당나라에 머물던 의상 대사를 흠모해 의상 대사가 공부를 마치고 배편으로 신라에 돌아올 때 용으로 변해 무사히 험한 풍랑을 헤쳐 나오도록 도왔고, 부석사를 창건할 때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 인물. 용으로 변해 의상을 보호하며 신라까지 날아온 선묘는 의상 대사가 절을 지을 때 이 지역에 있던 500명의 도적 무리가 절 창건을 방해하자 커다란 바위를 들어올려 물리쳤다고 한다. 무량수전 왼편 뒤쪽에는 당시 선묘가 들어올려 도적 무리를 제어했다는,‘浮石(부석)’이라 새겨진 바위가 있다. 절의 이름을 부석사로 정한 것도 이같은 사연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부석사와 관련된 의상대사와 선묘의 이야기는 설화로 회자되지만 삼국사기 등 사료에도 적지 않게 등장한다. 무량수전 뒤편, 의상대사의 상과 일대기를 담은 벽화를 봉안한 조사당 오른쪽 벽면에 선묘 상이 걸려 있다. 1916년 일제가 무량수전을 해체 수리할 때 무량수전 기단부 아래에서 기다랗고 꾸불꾸불하게 이어진 용 모양의 돌덩이가 발견되어 이 설화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당시 무량수전에 봉안된 소조 아미타여래좌상 바로 아래에 용의 머리 부분이 있었고 꼬리 부분은 무량수전 앞의 석등에서 발견되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이후 이 돌덩이가 바로 설화와 사료의 내용을 따라 의도적으로 만든 석룡(石龍)으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용의 허리 부분이 이어지지 않고 중간이 끊겨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선의 기를 끊기 위해 저질렀거나, 혹은 일제강점기에 잘라내어 가운데 부분을 가져갔다는 등의 추측이 무성하다. 아무튼 선묘 용의 꼬리 부분이 묻혔다는 석등을 100번 돌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소문을 따라 석등 둘레를 도는 신도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이총장 “4~5년뒤 법인화”

    이장무 서울대 신임총장이 21일 “국립대 법인화가 ‘만능의 약’이 아니다. 곧 법인화에 대한 연구에 착수, 철저하게 준비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4∼5년 뒤에야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법인화는 서울대의 재정문제 해결과 자율성 확보 등을 위한 하나의 좋은 대안이므로 서울대 구성원과 정부, 다른 국공립대 등과 상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정부 입장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10년까지 서울대와 신설 울산대 등 5개 안팎의 대학을 특수법인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곽창신 대학구조개혁추진단장은 이와 관련,“지난해 제출하려다 못한 ‘국립대학 운영체제에 관한 특별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 통과되면 내년도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총장께서)업무를 파악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곽 단장은 특히 “서울대 법인화는 서울대 구성원들이 먼저 하자고 한 것”이라면서 “국립대 법인화에 대해 여야 입장이 다르지 않으며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서울대 특수법인화를 위한 별도 법안까지 마련할 정도로 적극적”이라고 소개했다.박현갑 김기용기자 eagleduo@seoul.co.kr
  • 성동구 개발예정지 건축허가 제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개발예정지의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해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나섰다. 구역지정이 이뤄지기 전에 건축허가를 제한하는 것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성동구가 처음이다. 개발을 앞둔 지역에 투기를 억제하는 데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는 18일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성수 1·2가동 일대에서 투기성 건축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이 일대에 이날부터 공동주택의 건축 허가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17만 1000여평에서는 18일부터 2년동안 공동주택의 건축허가·신고, 용도변경 등이 불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 개발예정지에는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한 건축행위가 자주 이뤄져도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을 의식, 구역 지정이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단계에서 서울시나 광역자치단체에 의해서만 이뤄져 왔다. 하지만 성동구는 성수1·2동에서 공동주택 건축을 통한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고 있어 서울시에 건축허가 제한을 요청, 투기성 건축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단독주택 신축은 허용된다. 지분쪼개기는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입주권을 노리고 단독주택을 헐고 가구당 7∼10평짜리 10가구 안팎의 다가구주택을 늘려 짓는 것으로 부동산투기 수법 가운데 하나다. 특히 지분쪼개기가 성행하면 새로 지어지는 가구수보다 조합원 수가 웃도는 현상이 나타나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된다. 현재 성수1·2동은 2400여개 필지에 주택과 건물, 나대지 등이 있으나 성동구와 용산을 축으로 강북 발전을 도모한다는 올 2월 서울시의 ‘U-Turn 프로젝트’ 발표와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소문이 돌면서 이 같은 지분 쪼개기가 성행했다.2월 이후에만 33건,234가구의 건축허가가 이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호조 구청장은 “입주권을 노린 지분쪼개기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어 제동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 권기범 건축과장은 “건축법 12조에 구역지정 이전이라도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고, 투기 예방이라는 목적이 분명해 구청의 요청을 수용했다.”면서 “다른 구청도 이 같은 요청을 하면 타당성을 검토해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개발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기가 성행한다는 이유만으로 건축허가를 제한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준결승 2국] 서로 좋아하는 형태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준결승 2국] 서로 좋아하는 형태

    제1보(1∼17) 준결승 제2국은 원성진 7단 대 강동윤 4단의 대결이다. 역시 빅카드, 신예기사들의 대결이지만 중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기사들의 대결이다. 원성진 7단은 1985년생으로 98년에 입단했고, 강동윤 4단은 89년생으로 2002년에 입단했다.4년의 차이를 두고 한국바둑계의 엘리트로 성장하고 있는 젊은 강자들의 대결인 셈이다. 두 기사는 모두 권갑룡 7단의 제자. 동문 선후배이지만 4년이라는 갭이 있기 때문에 도장에서 자주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프로에 와서는 모두 3번을 만나 원7단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만남이 더 잦아질 것이다. 두 기사 모두 한국바둑의 톱을 노리고 있으므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수시로 마주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대결은 비씨카드배의 준결승인 동시에 앞으로 벌어질 그 많은 시합들의 전초전인 셈이다. 돌을 가리니 원7단의 흑번. 흑3,5,7의 미니 중국식 포석은 원7단이 가장 즐기는 포진 중의 하나이다. 원7단의 기풍은 원래 ‘원펀치’라는 별명에서 드러나듯이, 두텁게 두다가 묵직한 주먹을 휘두르는 헤비급 복서 스타일이다. 그런데 최근 백번일 때에는 실리파로 변신해서 타개에 승부를 거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있다. 백번으로 두텁게 두다 보면 실리에서 너무 뒤처져서 추격하기 힘들다고 느끼고 기풍에 변화를 준 것인지도 모른다. 한편 강동윤 4단의 기풍은 흑이나 백이나 상관 없이, 지독하게 실리를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피해가며 포인트만 올리는 아웃복서 스타일은 아니다. 전성기의 알리나 레너드와 같이, 포인트를 올린 뒤에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상대와 딱 맞닥뜨려서 정면승부를 벌이는 대담한 면도 보이고 있다. 즉 전투에도 일가견이 있는 기사이다. 백8로 갈라쳤을 때 흑9로 어깨 짚는 수는 비씨카드배 본선에서만도 몇 번이나 등장했던 유행 수법이다. 백은 10으로 미는 오직 이 한수. 흑은 12의 곳으로 젖히는 수도 과거에는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11로 한번 늘어주고, 백12로 한번 더 밀어왔을 때 흑13으로 젖히는 수가 유행하고 있다. 백14로 두칸 벌렸을 때 흑15로 또다시 어깨 짚는 수가 맥점. 백은 17의 곳으로 반발할 수도 있지만 (이번 비씨카드배에서 원성진 7단이 최원용 4단과의 대국에서 그렇게 둔 적이 있음) 일반적으로는 16의 곳으로 그냥 받아준다. 그러면 흑은 다시 17로 눌러가는 데까지가 정석으로 굳어진 이 형태의 최신 결정판이다. 실리 대 세력, 서로가 좋아하는 형태로 시작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데스크시각] 호우 피해에 하늘·예산 탓만 하나/류찬희 산업부 차장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다. 모조리 쓸려가 뭐 하나 건질 것이 없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엔 참혹한 상처만 남았다. 잔혹한 전쟁터보다 더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반갑지 않은 행사를 지켜보노라면 울화가 치민다.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의 마음이 이럴진대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은 오죽하랴. 이념 갈등 아니면 눈앞의 치적을 놓고 아귀다툼에 여념이 없는 정치권과 행정부는 수재민들에게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게다. 치산치수(治山治水)는 예로부터 민생(民生)에 직접 관련돼 흔히 정치의 요체로 비유했다. ‘서경’에 따르면 중국 순임금이 왕위에 오를 때 ‘동방의 천자’를 알현해 예를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순임금이 찾아간 동방의 천자는 바로 고조선 단군왕검이다. 당시 중국은 9년 홍수로 양쯔강이 범람하는 등 위기에 빠졌는데, 단군왕검이 맏아들을 보내 순임금의 신하였던 우에게 금간옥첩(金簡玉牒)을 전수해 주었다고 전한다. 금간옥첩에는 산과 물을 다스리는 비결인 오행치수법을 비롯해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아홉 가지 큰 법도가 담겨있다. 치산치수는 국가 지도자의 경영 덕목이었던 것이다. 4년 전 여름으로 거슬러간다. 당시 태풍 루사가 빠져나간 뒤 엄청난 재앙이 찾아왔다. 강원 지역을 강타하고, 한강 유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집중호우의 원인과 피해 심각성이 지금과 너무나 똑같았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복구에 나서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 토목공사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물관리를 철저히 해 더이상 후진국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다음해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때도 같은 피해를 입었고,3년 뒤 한반도에서 같은 유형의 재앙이 되풀이됐다.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도 전에 불가항력으로 몰아세우려 하는 것 같다. 설령 시설물을 100년·200년, 그 이상 빈도에 맞춰 설계했더라도 같은 재앙이 연례행사처럼 일어나는데 이를 천재(天災)로만 몰아붙일 수 있을까. 한반도에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또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재앙은 오래전부터 예견됐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하늘만 탓한다. 집중호우는 막을 수 없다. 하지만 피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진작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다. 엄청난 피해를 몰고온 주범인 산사태만 해도 그렇다.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방댐’ 건설이 가장 효율적인데,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700여개의 사방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고작 1700여개만 설치됐을 뿐이다. 도로 경사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설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사방댐 건설이나 경사면 설계기준 강화를 지적할 때마다 정부는 예산타령으로 일관했다. 건설업체는 공사비 줄이는 데 집착했고, 감독기관은 팔짱만 끼고 있었다. 이번 피해를 천재로만 몰고갈 수는 없는 이유다. 더 이상 하늘과 예산부족 탓으로 돌리지 말자. 복구비만으로도 홍수 피해를 줄이는 시설을 보강하기에 충분하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치산치수행정을 다른 나라에 전수할 정도로 훌륭했다. 정치 지도자가 할 일은 우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배불리 먹이는 것이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격이지만 인재(人災)를 인정하고, 되풀이되는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완벽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류찬희 산업부 차장 chani@seoul.co.kr
  • 印테러 배후 카슈미르 무장세력 지목

    印테러 배후 카슈미르 무장세력 지목

    인도 뭄바이에서 11일 오후(현지시간) 통근시간대에 발생한 7건의 폭탄테러 희생자는 190여명으로, 부상자는 620여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12일 전했다. 인도주재 한국대사관측은 12일 “이날 오후 현재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테러 주범으로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파키스탄 무장세력을 지목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들 무장세력은 지난해 뉴델리 시장 3곳에서 폭탄 공격을 저지르는 등 인도의 여러 도시들에서 테러를 자행해왔다. 이들의 목적은 인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힌두교와 무슬림간의 반목을 악화시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의식한 듯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즉각 테러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 정부가 이들을 비호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모처럼 조성된 양국의 화해 기류가 좌초될 우려마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이번 공격의 배후에 “테러리스트들”이 있으며 “시민들 사이에 테러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키려는 비겁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마하라슈트라주의 P.S. 파스리차 경찰청장은 “이번 공격에는 카슈미르 3대 테러조직인 ‘LeT(성스러운 군대)’가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인도의 지도자들은 이슬람 테러 세력이 무슬림들은 통상 힌두교도보다 가난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열차 1등칸만 골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경제심장인 뭄바이에서 하루 600만명이 이용하는 철도를 마비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조율돼 실행됐다는 점도 충격적이다.15분동안 7곳에서 모두 8개의 폭탄이 터졌다. 모두 고속열차의 1등칸만을 노린 것은 급속한 경제성장의 열매를 따먹은 부유층 또는 전문직업인을 겨냥했음을 보여준다. 이날 뭄바이 열차노선은 대부분 정상화됐지만 시민들은 두려움 때문에 열차 대신 자동차를 택했다고 BBC는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고시制 개편 연구기관’ 설립

    정부 수립 이후 큰 변화 없이 지속되고 있는 국가공무원 시험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전문연구기관이 설립됐다. 업무 중심형 공무원을 추구하는 선발제도 개선의 첫 단추가 꿰어진 셈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공직 시험제도 개편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사단법인 국가시험문제연구회의 설립을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시험문제연구회는 아직은 외곽 조직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앙인사위 소속의 연구기관으로 자리잡거나 특수법인화한다는 구상이다. 국가시험문제연구회는 글자 그대로 국가 시험에 관련된 사안들을 연구한다.5급 행정·외무고시와 7·9급 등 인사위가 주관하는 공무원 채용 시험에 대한 타당도 평가 및 문제유형 개발·제도개편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 중앙인사위 자문 역할도 맡는다. 한국행정연구원 인력자원개발센터 서원석 소장 등이 설립을 주도했다. 가장 큰 과제는 고시제도 개편. 고시 제도가 시작된 것은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이다. 고시 제도는 우수 공직자 확보와 공무원 채용의 안정화 등을 가져오면서 급속한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창조적인 공무원’보다 ‘착실한 공무원’을 뽑는 데 그쳐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세계화 시대에는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연구회는 인사위 내부의 공무원 채용시험 개편 태스크포스(TF)와 더불어 새로운 시험제도를 연구한다.TF팀이 새로운 고시 제도의 근간을 만들면 연구회는 구체적인 출제 유형과 방식 등 실행 분야를 연구해 인사위에 건의하게 된다. 시험 개편과 관련된 타당성 조사와 설문조사도 벌이게 된다.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국가시험문제연구회는 직무 수행역량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제도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50명 여대생들이 몸과 돈을 갖다 바친 까닭은

    “역시 권력이 최곱니다.‘국가 간부’라는 말에 솔깃해 여대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몸과 돈을 갖다 바쳤으니깐요.” 중국 대륙에 여대생 50명을 상대로 ‘국가 간부’라고 사칭해 접근,몸과 돈을 뜯어낸 20대의 뻔뻔한 사내가 붙잡혀 시끌벅적하다. 중국 동중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에 살고 있는 한 20대 남성은 지난 1년새 50명의 여대생들에게 접근,국가간부라고 사칭해 몸과 돈을 갈취한 혐의로 붙잡혀 쇠고랑을 차게 됐다고 강남시보(江南時報)가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기사건의 장본인은 올해 25살의 지량(紀亮)씨.집안이 너무 가난해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세상을 비뚤어지게 바라보면서 거리의 부랑아로 성장했다. 특히 친부모는 자신을 버렸고,양부모는 친부모인양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고 원한을 품은 그는 지난 2004년 다니던 직장 마저 그만두고 여성을 농락하는 일에 탐닉,결국 일탈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지난해 5월 초 어느날 밤,한 여대생과 우연히 채팅을 하며 사귀게 된 지는 본격적으로 여대생 사냥의 길로 나섰다.그 상대 여대생은 우시(無錫)시에 살고 있는 자오페이옌(趙飛燕·가명)씨.영국 런던에서 국제마케팅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했을 정도 집안이 부유한 재원이었다. 이때 지는 일찍 부모가 돌아가신 뒤 중앙군사위에서 근무하는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나름대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난징(南京)대 법대를 졸업한 뒤 현재 상하이(上海)시 인사국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후 이들은 틈만 나면 채팅을 하면서 사랑을 속삭였다. 1개월이 되지 않은 5월말 어느날,지는 “옌즈,내가 출장에 왔다가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지금 나는 여관에 있는데,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했다.이를 본 자오양은 안 지 1개월도 안돼 돈을 빌려달라는데 대해 의심이 돼 곧바로 상하이 인사국에 전화를 해,실제 지씨가 직원인지를 확인했다. 때마침 상하이시 인사국의 한 직원이 인사국의 지량은 지금 출장갔다고 말하자,그가 진짜 국가간부인 것으로 굳게 믿은 그녀는 궐자의 카드에 5천 위안(약 60만원)을 입금시켰다. 이때부터 그들 사이는 마치 결혼한 부부처럼 가깝게 지냈다.여름 휴가기간에 서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이들은 곧 결혼을 하기로 굳게 약속까지 했다. 그러던중 지난해 12월 3일,자오씨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이날 산둥(山東)성에서 온 한 여자의 전화를 받고 ‘국가 고급간부의 부인’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던 그녀의 꿈이 철저하게 부셔지고 말았다. 차이윈(彩雲)이라는 이름의 궐녀는 중학교 선생으로 자기는 지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것이다.사귀게 된 경위 등을 따져보니 자신이 당한 것과 똑같은 수법이었다.그래서 이들은 몰래 난징을 가 공안(경찰)기관에 연락 PC방을 전전하던 지를 붙잡았다. 공안 조사결과 치는 불과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모두 50여명의 여대생으로부터 몸과 돈을 갈취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특히 그가 고급간부의 자제,난징대 법대 출신의 인재,상하이 인사국이라는 권력기관에 근무 등의 포장에 앞다퉈 사귀기기를 희망하는 등 권력에 약한 속성을 보여 신문하던 공안들을 당혹케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 은행권 또 사회공헌활동 ‘합창’

    은행권이 하반기 들어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적인 기능을 소홀히 했던 은행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말고 금융 소외자들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신입행원 연수과정에 농촌자매 마을과 양로원 방문 등 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지난 1일에는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2만 6497점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6∼7월을 ‘아름다운 나눔활동 캠페인’ 주간으로 정한 신한은행은 지난 3일부터 본점과 지역별 거점점포에서 전 행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독거·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촬영 및 증정 행사도 개최한다. 중국 동포 및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동포 학생에게 장학금도 줄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자체 ‘나눔재단’을 중심으로 7월에 저소득층과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공부방 지원, 노숙자 급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데는 하반기부터 적용될 사회공헌 표준안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0일쯤 ▲지역사회 공헌 ▲문화·예술·스포츠 ▲학술·교육 ▲환경 등 분야별 사회공헌 표준안을 발표하고 은행들의 실적을 참여 건수와 금액, 인원, 시간 등으로 나눠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은행들의 사회공헌은 여전히 자원봉사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소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거나 금리, 수수료 인상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의 근본적인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은행들은 시중금리 인상과 금융감독 당국의 창구지도를 틈타 설정비 고객부담, 가산금리 인상, 우대금리 폐지 등의 수법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야금야금 올렸다.지난해 말 대부분의 은행들이 순이익의 1%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은행도 아직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지 못했다. 더욱이 신용불량자 등의 재기를 지원하는 기관인 사회연대은행과 같은 대안금융에 대한 지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공유자에 공매지분 우선 매수권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토지나 건물 등의 부동산이 체납으로 처분(공매)될 경우 체납하지 않은 다른 공유자들이 공매 지분을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공유물의 지분이 체납돼 처분될 경우 다른 공유자가 해당 지분을 최고 입찰가로 우선 매수할 수 있도록 한 국세징수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흑의 착각,백의 호착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흑의 착각,백의 호착

    제5보(82∼104) 흔히 말하는 새끼줄로 대마가 둘러싸여 있지만 언제 새끼줄이 동아줄로 바뀔지 모르는 것이므로 백은 빨리 대마를 살려야 한다. 가장 안전한 수법은 (참고도1)과 같이 사는 것이다. 백1, 흑2를 교환하고 백3으로 흑 한점을 잡으면 백 대마는 완생이다. 백1, 흑2를 교환한 이유는 이 교환이 없으면 흑A로 파호하는 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교환은 사실 악수이다. 흑의 외곽이 점점 더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82로 붙여서 응수를 묻는다. 흑의 외곽에 흠집을 내면서 효과적으로 살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순간 곧바로 흑83의 반격이 날라왔다. 백이 우려했던 바로 그곳이다. 흑이 손을 뺐으므로 84,86으로 곧장 흑의 포위망을 뚫어버린다. 흑이 가로 끊으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데 그에 앞서 87을 선수하고자 한다. 흑83 한점의 활로를 확실히 하려는 뜻이다. 그러나 이 수는 착각이었다. 백88이 좋은 수로 가의 차단과 하변 백 대마가 끊기는 수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즉 (참고도2) 흑1,5로 끊을 때 백6이면 거꾸로 흑돌이 잡힌다. 실전 흑89(▲), 백90(△)이 놓여도 마찬가지이다. 이곳 전투에서 흑이 심각한 손해를 봤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자금세탁 혐의 거래 급증

    지난해 자금세탁으로 의심되는 금융권 거래가 1만 3000건을 넘었다. 자금세탁의 수법도 가공법인이나 특수관계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해지고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이 27일 발표한 ‘2005년 자금세탁방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들이 분석원에 보고한 혐의거래는 1만 3459건으로 월 평균 1100건에 이른다.2004년 4680건의 2.9배에 달하며,2002년의 275건에 비하면 49배 수준이다. 보고한 기관별로는 지난해 은행권이 1만 29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260건), 보험(51건) 등의 순이다. 통화별로는 원화거래 9026건, 외화거래 4484건, 원화와 외화의 결합거래 64건 등이다. 원화거래는 1억원 미만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조선족 노예살이 시켜 2억 착취

    취업을 미끼로 중국 조선족 노인을 꼬드겨 국내 농장에 취업시킨 뒤 임금을 착취하고 폭행을 일삼는 등 현대판 노예살이를 시킨 조선족 일가족이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6일 조선족 출신 한국인 강모(44·여)씨와 강씨의 의붓아버지 박모(65)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 6월까지 중국 지린성 옌볜에서 최모(63)씨에게 “한국에서 3∼5년간 합법적 일자리를 마련해 주겠다.”고 속여 국내 채소농장에 취업시킨 뒤 임금으로 받은 700여만원을 빼앗는 등 60세 이상 노인 23명에게서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2억 1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관리장부를 압수한 결과 30여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사학비리 이 정도로 심각했다니

    사학비리에 대한 감사 결과는 우리 사학의 현주소를 말해 준다. 어제 발표된 감사원의 특감 결과에 따르면 감사대상 124개교 중 90여곳서 비리가 적발됐다. 또 22개교 재단이사장 등 48명은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쯤되면 사학이 비리의 온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그럼에도 사학들은 이번 감사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니 혀를 찰 노릇이다. 비리가 드러난 이상 이제부터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도리다. 아울러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그래야만 사학이 환골탈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감사 결과 비리가 확인된 사학들은 온갖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배를 채웠다. 이사장이 재단 공금을 제멋대로 끌어다 채무변제나 재산증식에 쓰는 것은 전형적 수법이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다. 공사 및 물품구매를 하면서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것 역시 그들에겐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이를 챙기지 못하면 바보 취급을 당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부정비리가 만연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편·입학과 교직원 채용 등 학사관련 비리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번 감사에서 교육당국의 비리는 특별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지경까지 온 데는 감독기관인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 검찰은 이들 사학과 당국의 유착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가려 엄단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사학비리가 심각한데도 정치권에서 사학법 재개정 얘기가 나오는 것은 유감이다.‘개방형 이사’를 도입하는 것이 개정법의 골간이다. 사학재단 운영을 투명화하고 비리 발생 소지를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감사결과는 이같은 당위성을 거듭 확인시켜 주었다. 국민도 법 개정 당시 70% 이상이 찬성했다. 여야가 민의를 따르지 않고 법 재개정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 [감사원 “외환은 헐값매각 됐다”] 론스타 로비·외압 여부 본격 규명

    감사원이 감사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검찰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등의 론스타 관련 수사도 본격화됐다. 론스타 관련 수사는 크게 3가지. 국세청이 론스타가 국내 자회사 등 16개 법인을 통해 147억여원을 탈세했다고 고발한 사건과 금융감독위원회가 론스타코리아 임원들이 해외 법인과 허위 계약하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860만달러를 빼돌렸다고 통보한 사건이다. 그리고 본체 수사라고 할 수 있는 외환은행 매각 관련 수사다. 검찰은 탈세사건과 외화밀반출 사건의 경우 상당 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두 사건은 국세청과 금감위에서 1차 조사를 했다.또 검찰이 그동안 외환은행 매각 관련 수사는 감사원 감사 등으로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탈세 사건 등에 집중해 왔다. 검찰은 본체 수사인 외환은행 매각 관련 수사에서도 이미 개인비리 혐의 등으로 상당수 관련자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관련 수사의 핵심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정 등 매각결정 과정에서의 정부당국의 역할 ▲매각가격 산정의 적정성 ▲인수자격 취득과정에서 론스타의 로비의혹 등을 들 수 있다. 감사원은 BIS 비율이 지나치게 낮게 산정됐고 재경부, 금감위, 금강원 등이 부적절하게 매각을 추진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누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감사 초기만 해도 강경한 분위기였던 감사원이 관련자들을 한 명도 고발하지 않았다는 점은 검찰로서도 부담이다. 또 론스타의 로비 여부는 아예 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결국 검찰 수사의 몫이 됐다. 검찰은 조만간 핵심 관계자를 소환할 계획이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매각을 주도한 이강원 당시 외환은행장, 이달용 전 부행장, 신재하 보고펀드 공동대표, 김석동 금감위 감독정책국장 등이 우선 소환자로 꼽히고 있다. 당시 금감위 상임위원 양천식씨와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추경호씨 등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를 다음달 말까지는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화물선 고무보트로 14명 밀입국

    영해를 지나는 화물선을 이용한 신종 수법의 밀입국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 해경과 해남경찰서는 18일 오전 9시50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마을뒤 야산 등지에서 한족 13명과 조선족 1명 등 14명을 붙잡아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푸젠성에서 출발한 화물선에 고무보트(단정)를 싣고 승선해 있다 이날 오전 2시 우리 영해에서 단정에 탄 채 바다에 내린 후 2∼3시간 동안 어장 등을 피해 육지 잠입에 성공했다.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2 마포발바리’ 용의자 붙잡아

    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마포구와 도봉구, 광진구 등의 가정집에 침입해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박모(41)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일 오후 광진구 A(25·여)씨의 집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안방에서 자고 있던 박씨를 성폭행하고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마포구 일대와 도봉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5차례에 걸쳐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12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자매를 연이어 성폭행하는가 하면 60대 후반의 할머니까지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박씨는 지난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더 뜯어내려고 협박전화를 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박씨의 범행 수법이 마포구 등지에서 발생한 연쇄성폭행 사건과 비슷한 점에 주목,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6건의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범인의 DNA와 박씨의 것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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