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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검증 ‘김유찬 새 불씨’

    한나라 검증 ‘김유찬 새 불씨’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검증’ 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가 당 경선준비기구에 제출한 ‘이명박 X-파일’이 ‘무가치’ 판정을 받으면서 꺼질 것 같던 ‘대결’의 불씨가 ‘김유찬’이라는 돌출 변수로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이 전 시장이 국회의원 재직 때 비서관을 지낸 김씨는 19일 “이 전 시장이 위증교사와 살해 협박을 부인하고 거짓말로 일관한다면 2차 기자회견을 통해 입증자료를 제시하겠다.”며 “돈을 건넨 사람의 이름과 시간, 장소 등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전 시장측에서 준 법정 예상 질문지와 답변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날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 대응수위를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이 전 시장측이 지난 96년 선거법 재판과정에서 허위진술을 교사하며 대가로 1억 2500만원을 줬고,98년 지방선거 때는 ‘제3자 화법’을 통해 살해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측 김씨 법적대응 검토 이 전 시장측은 “전형적인 ‘김대업 수법’”이라고 일축했지만 적잖이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김씨가 이 전 시장의 비서관을 지냈다는 사실 때문이다. 따라서 김씨의 과거 전력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김씨가 최근까지 이 전 시장에 대한 음해성 책을 쓴 뒤 언론사를 찾아다니며 거래를 시도하다 실패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쪽에도 여러 차례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시장 재직 시절에도 상암DMC 공사 수주를 요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 전 시장을 괴롭혔다.”고 소개했다. 이 전 시장측은 또 김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면서도 추가 폭로에 대비한 대응책을 다각도로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에 대한 직접적 역공은 일단 자제하고 있다. 박 전 대표와의 싸움으로 몰고갈 경우 서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박근혜 “어거지도 네거티브” 반면 미국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박 전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시장측에서 ‘정인봉 파문’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치밀하게 기획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거기서는 그렇게 하는 모양이라서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며 “어거지로 지어내서 하는 것도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직마저 던지며 이 전 서울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던 정 변호사는 박 전 대표의 거듭된 만류를 받아들여 “당분간 추가로 문제를 제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전 시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도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인터넷 팬클럽인 ‘박사모’는 “2007년 2월16일 21시40분을 기해 ‘대한민국 박사모 초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동원령을 발동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회원들에게 일제히 발송한 것으로 이날 확인돼 검증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유찬 “위증대가 이前시장측에 1억2천 받아”

    김유찬 “위증대가 이前시장측에 1억2천 받아”

    1996년 제15대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폭로했던 김유찬(46)씨가 “이 전 시장 측이 공판과정에서 위증을 하도록 교사하면서 그 대가로 1억 2500만원을 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캠프 측은 즉각 “전형적인 김대업 수법”이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아직도 2002년 추악한 공작정치 수준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공판때마다 150만~300만원 받아” 김씨는 1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질문은 이렇게, 저 질문은 저렇게 답변해달라.’는 식으로 위증을 요청받았다.”면서 “공판이 열릴 때마다 현금으로 150만∼300만원씩 나눠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이명박 리포트’라는 책을 이르면 2월 말에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종로 부정선거 사건 이후 법정에 섰을 때 오랏줄에 묶여 수의를 입고 들어오는 옛 동료들을 봤다.”면서 “눈시울을 적시지 않을 수 없었고 모든 것을 덮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시장 측은 “위증의 대가로 돈을 줬다면 유죄판결을 받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 전 시장은 당시(96년)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일생일대의 큰 오점을 남기게 되어 사과했고 처벌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서울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해온 정인봉 변호사는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이제부터 싸움의 시작”이라며 이 전 시장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 전 시장이 어제 ‘정 변호사가 우리 캠프에서 일하고 싶다고 연락해왔는데 우리쪽에서 전화를 제대로 받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사과하지 않으면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해 법정다툼 가능성도 있다. ●검증 공방 ‘2라운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측과 이 전 서울시장 측간 검증공방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양측간 공방은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선위)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가 지난 15일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로부터 넘겨받은 이른바 ‘이명박 X파일’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내리면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16일 정 변호사의 반론 기자회견에 이어 이 전 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씨가 “위증 대가로 1억 2500만원을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방미 중인 박 전 대표는 15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 경선준비위가 밝힌 내용은 정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하찮은 것이라는 얘기 아니냐.”면서 “대통령 후보의 도덕기준으로 볼 때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연 하찮은 것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경선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유찬씨는 누구? 김씨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뒤 “이명박 의원이 총선에서 쓴 자금이 법정 선거비용을 훨씬 초과했으며 선관위 신고에서 누락한 금액이 6억여원에 이른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이 전 시장은 도피자금 1만 8000달러(약 1800만원)를 제공하고 김씨와 가족을 모두 해외로 도피시켰다. 나중에 이 사실이 드러나 이 전 시장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수사검사는 현재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유죄를 확정 판결한 대법관은 이용훈 현 대법원장이다. 김씨는 현재 서울 상암동 137층 초고층 빌딩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아이비씨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이종락 김기용기자 jrlee@seoul.co.kr
  • [인사]

    ■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裵鏞元 李準植 韓奭履△법무과 宋 岡△송무과 具滋賢△검찰과 沈雨廷△형사법제과 李定炫△보호과 申英植△관찰과 羅贊基△국제법무과 내정 李潤濟△특수법령과 〃 沈載哲(대검찰청)△검찰연구관 李炫哲 朴璨浩 李正洙 全承秀 金錫佑 李龍一(서울중앙지검)△부부장 朴根範△검사 裵在德 宋奎鍾 鄭承冕 姜智植 裵龍贊 黃鉉德 柳在榮 都鎭浩 林潤洙 韓大燮 崔誠桓 金玉煥 崔昌鎬 姜鍾憲 鄭淵憲 金洋洙 盧萬錫 尹相皓 李泰官 朴榮彬 崔盛國 李政峯 申炯湜 吳政姬 李知玧 鄭熙道 金英逸 河澹美(서울동부지검)△부부장 崔鉦云△검사 權純範 張鳳文 金弘泰 金賢洙 金志容 姜亨旻 吳宗根 崔龍圭 申昇熙 潘宗郁 李義秀 金炯錫 金香連(서울남부지검)△부부장 李源揆 李慶洙 金載勳 金石載△검사 李魯公 金英翼 崔憲滿 高殷錫 金大龍 權珖鉉 都尙範 朴倫錫 張相貴 鄭惟美 朴勝大 孔太究 朴祥振 金賢德 신지선 崔榮娥(서울북부지검)△부부장 金在龜△검사 徐奉揆 明点植 朴鍾一 閔庚天 潘成寬 鄭聖鎬 李炳錫 李映林 姜成龍 鄭鍾善 禹基烈 金載根 趙相元 李東奎 姜善兒(서울서부지검)△부부장 文燦晳 金瑩鎭 權政勳△검사 尹章碩 朴聖根 金準培 崔浩永 朴炳奎 金仙花 朴賢濬 金垂貞 曺廣煥 具兌姸 金昌煥(의정부지검)△부부장 朴成東 高 興 崔容碩△검사 柳政元 朴官洙 林昌國 李南京 崔仁相 金賢晶 朴志容 李秀炫 黃賢娥(고양지청)△부부장 金 薰△검사 鄭太榮 鄭鍾和 尹成賢 全倫慶 朴慧永 曺喜英(인천지검)△부부장 李相虎 金榮文△검사 李宗煥 金官正 白尙烈 鄭在旭 李丞浩 朴起東 尹中鉉 姜承熙 朴光炫 劉錫哲 鄭聖燁 송지용 金柱仁 安晟熙 陳惠媛 李正培(부천지청)△부부장 金忠宇 朴贊日 金日龍△검사 李種根 李明信 金鳳鉉 金尙佑 金容子 朴明姬 鄭仁景(수원지검)△부부장 朴順哲 金國一 金勇男△검사 金炳炫 楊軫皓 曺聖奎 李太日 柳千烈 裵在洙 崔恩禎 李侑眞 陳元斗 李相旼 李一揆 張惠榮 (성남지청)△부부장 金鴻昌 姜信哲△검사 田禹政 申交任 金昌雨 金祐奭 李晟範(여주지청)△검사 박영진 許仁碩 丁光洙(평택지청)△검사 李炫定 金昌珍 具承模 許 準 文芝善(안산지청)△부부장 崔才鎬 尹榮晙 車孟麒 朴章佑△검사 李亮昊 金澤均 金志姸 李東洙 崔海日 林鍾弼 陳賢一 卞秀良 鄭永洙 趙杞濟 許修眞 丁炫升(춘천지검)△부부장 朴斗淳△검사 黃銀永 孫佑昌(강릉지청)△검사 金潤燮 李峻東(원주지청)△검사 張允瑛 崔在雅(속초지청)△검사 高泌亨(영월지청)△검사 李壽載(대전지검)△부부장 金贊中 金伶奎 金炯吉 徐洪紀 張瑛洙△검사 李喆熙 洪起采 金賢玉 吳世榮 吳昌燮 金熏榮 이효진(홍성지청)△검사 金周弼(공주지청)△검사 李大煥(논산지청)△검사 海德珍(서산지청)△검사 朴夏英 李勝亨 李侑宣(천안지청)△검사 羅炳勳 南相寬 全俊喆 徐政湜 李燦揆(청주지검)△부부장 韓相鎭 崔仁鎬△검사 崔溶賢 曺娥羅(충주지청)△검사 黃鍾根 朴建昱 李完熙(제천지청)△검사 李德珍 金龍植(영동지청)△검사 曺碩奎(대구지검)△부부장 鄭智泳 呂煥燮 李相奎△검사 李炯官 金鍾根 禹南準 李仁杰 辛昇祐 皇甫炫希(안동지청)△검사 曺旻佑 金珠華(경주지청)△검사 朴奭祐 金海敬(포항지청)△검사 徐楨旼(김천지청)△검사 崔埈豪 馬秀烈 白承周(상주지청)△검사 鄭漢根(의성지청)△검사 洪完喜(영덕지청)△검사 李容均(대구서부지청)△지청장 郭尙道△차장 白種琇△부장 朴東辰 金成日 李興洛△부부장 朴成鎭 金漢洙 全錫洙△검사 柳鉉植 安孝禎 元姬貞 金敬祐 李鎭鎬 金甫炫 李相炯 閔柄煥 金台運 申大炅 崔任烈 權性熙 朴美英 姜旼廷(부산지검)△부부장 劉一錫 李泰炯 金潤相 金翰秀 金 哲△검사 鄭中根 韓東勳 南哉豪 李泰曄 金度均 許丁穗 姜東根 이창온 趙忠泳 金兌垠 朴俊炫 朴柱鉉 安炳洙 朴赫洙 金善規 안동완 洪容浚 金敏娥 趙映贊 金姸實(부산동부지청)△부부장 李宗哲△검사 朴哲完 金東柱 崔雄善 崔斗泉 趙南喆 金善文 趙萬來(울산지검)△부부장 金明熙△검사 田炳珠 千寬英 徐範俊 魯坰華 任大赫 段成翰 △부부장 崔聖男 安晟秀△검사 白龍夏 柳志悅 李桂漢 崔智錫 李昌原 成祥旭 金楨珍 梁盛弼 姜浩庭 裵盛訓 趙祉殷 金炳文 具美玉(진주지청)△검사 徐正植 金琪勳 朴炫奎 林有慶(통영지청)△검사 洪性元 韓楨逸(밀양지청)△검사 鄭源斗(거창지청)△검사 朴成俊(광주지검)△부부장 金泰喆 李勇周 李炯澤 金忠瀚△검사 金寧珉 沈載賢 林恩貞 權寧彬 崔珉鎬 金漢祚 金皓三 金平浩 蔡洙亮 張贊洙 金一權 金桐熙(목포지청)△검사 李廷鎬 金永男 羅懿燁(장흥지청)△검사 尹棟煥(순천지청)△부부장 朴殷載△검사 李炫姃 申太勳 姜百信 정지은(해남지청)△검사 朴起煥(전주지검)△부부장 沈在桂△검사 徐愛蓮 金潤泳 千奇弘 兪禎澔(군산지청)△검사 金載淏 陳哲珉 金泳吾 鞠相佑(정읍지청)△검사 崔大健(남원지청)△검사 丁榮震(제주지검)△부부장 權重榮△검사 崔兌源 金溟雲 朴石一 權善英◇타기관 파견△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 李頑植△금융감독위원회 曺宰涓△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全亨根△금융감독위원회 파견복귀 李庚勳△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 崔成眞 ◇검사 신규임용△서울중앙지검 崔鍾必 원종우 李始佺 김주현 崔芝賢△서울동부지검 朴允姬 姜兌勳 李豪錫 羅夏那△서울남부지검 李秀雄 金志映 黃榮珠△서울북부지검 金昌熙 李 民 고은별△서울서부지검 黃正妊 金志彦△의정부지검 李承學 文智碩 李壽珍 李珠熙△고양지청 金慶煥 孫恩英 李貞和△인천지검 金賢洙 정희선 崔在萬 鄭丞惠 金恩美 尹素賢△부천지청 尹琇楨 千大元 金正玉△수원지검 鄭迦珍 李京植 丁維宣 金尙俊 정현주△성남지청 金慶燦 任晃淳 金明玉 △여주지청 李允姬△평택지청 曺永成△안산지청 조은수 林演珍 張眞英△춘천지검 姜男錫△강릉지청 金泫我△원주지청 崔熙貞 △대전지검 孔壹規 丁英珠△홍성지청 趙允鐵△서산지청 윤나라△천안지청 李治炫 呂京珍△청주지검 朴鍾善 張仁鎬 李在涓△대구지검 金基大 申順玉 蘇昶範 成秉奎△포항지청 李林杓 許成奎△김천지청 金鎭晧△부산지검 金銀慶 張永一 金正勳 朴建永 朴順愛 張恩希 南修娟△부산동부지청 鞠 元 金知泳 韓宗武△울산지검 奇老星 朴相守△창원지검 李相睦 朴鍾宣 裵昌元△진주지청 金振湳△광주지검 朴相洙 李在晩 李裕賢△목포지청 金奉俊△순천지청 金皓駿 禹錫煥 金炫佑△전주지검 李鮮和 李相赫△군산지청 呂璟銀△제주지검 宋濬求 ◇고위공무원(일반직) 전보△광주지방교정청장 姜保遠△서울구치소장 金泰熙◇고위공무원(개방형 직위) 임용△천안개방교도소장 南光才■ 조달청 ◇서기관승진△전자조달본부 정보기획팀 이종걸△〃 정재은△정책홍보본부 재정기획팀 이종두△구매사업본부 정보기술용역팀 조창환■ 한국산업인력공단 ◇승진 (1급)△광주지역본부 사업지원팀장 문기표(2급)△경영전략본부 최상건◇전보 (1급)△기능진흥국장 조영일△해외취업지원센터장 임경식(팀장)△자격관리본부 정연우△인사교육팀장 이연복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장 李相天■ 중앙일보 △광고본부장 상무이사 홍찬식■ 이데일리 △U미디어국 스포츠팀장 金三友 ■ 연세대 △국제처 부처장 金晙基△언더우드국제대학 부학장 李斗遠■ 기은S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 申東杰■ 현대·기아차그룹 ◇현대자동차△부사장 박준철 임흥수 정홍식△전무 김인서 김종은 김충호 김해진 서영준 송창인 송현섭 오승국 오창환 우영섭 정연국 정태환△상무 김원일 박대식 배인성 성백무 여승동 오병수 이병호 장석산 최상철 현형주 황용서△이사 권영국 권오웅 김도호 김정훈 민왕식 박종찬 송대곤 안영송 양인석 오승재 왕수복 윤금중 윤호원 이용배 이재길 이종우 임명섭 정승균 정영훈 정준용 조정호 천영길 최인 최환철 한태식 함명창 현면주 홍지수△이사대우 강한수 구영기 권혁동 김무상 김재산 김종도 김헌수 김호성 남명현 노태호 두병만 문정훈 박동욱 박종태 서인열 손일근 송영한 신장호 심원섭 양봉규 우문만 유재영 이경수 이동현 이병호 이영복 이인구 이종우 임종헌 장영욱 장영탁 전영문 정용표 정우남 정창원 정하영 차창호 최동우 최문성 한용빈 황인수 ◇기아자동차 △전무 배기만 차길재△상무 김광수 박영목 오영 인치왕△이사 강현종 고영근 김견 김상기 김영만 김종웅 김종환 김창식 김형규 박옥근 백경기 유원홍 윤준모 이경수 이재준 이주록 정청열 한성권△이사대우 김걸 김인기 김재훈 김제복 김종한 김훈호 신희섭 심현석윤기봉 이병윤 정상기 정재용 정재후 진의환 홍근선 홍왕기 ◇현대모비스 △전무 김정수 김태동△상무 김철수 오강근 유희만 조원장△이사 장윤경 곽정용 김경배 조원봉 황한호△이사대우 김순복 김태곤 양원기 윤정현 이병영 이영진 이종옥 이충열 ◇현대제철 △부사장 송윤순△전무 김종기 이경석 이성윤 최성혁 최호현△상무 김영환 민병일△이사 문기영 이무섭△이사대우 명형식 문영종 이상익 임종현 정휘배 최돈창 한기찬 ◇로템△부사장 이상길 한영철△상무 김종철△이사 김현호 박형순 이승훈 정종렬 조상휘△이사대우 김동수 장현교 최긍수 최종호 ◇위아△전무 김규완△상무 김진완△이사 김승환 김종환 송창현 조광식△이사대우 김도철 이영민 ◇현대하이스코△전무 안희봉△상무 김대성 오현운 허주행△이사 김현재 박봉진 박충열△이사대우 최권 ◇현대카드△상무 김병두△이사대우 문규일 정상호 ◇현대캐피탈△상무 정근배△이사 김상우 정순원△이사대우 김기헌 이해익 ◇엠코△이사 명로언 이명호 장기웅△이사대우 권일창 윤용국 이찬희 이창익 이창주 ◇현대오토넷△부사장 이인철△전무 노용규△상무 홍진기△이사 제량현△이사대우 노양춘 배기업 ◇글로비스△상무 장봉춘△이사 김종진△이사대우 송남정 한명섭 ◇현대파워텍△상무 하기룡△이사 김민호 정일수△이사대우 김진성 ◇오토에버시스템즈△상무 김선태△이사대우 이건수 최문용 황선채 ◇다이모스△상무 박용재△이사 윤세열△이사대우 박병헌 ◇비앤지스틸△전무 민충기△이사대우 조수연 ◇케피코△상무 추연정△이사 김희점△이사대우 김도태 ◇이노션△상무 노갑일 강규철 ◇아이에치엘△이사대우 김승한 서상곤 ◇아이아△전무 윤경수 ◇파텍스△이사 이남재 ◇만도맵앤소프트△이사대우 전영만
  • 남창 스캔들… 러 군대 또 먹칠

    러시아 군대가 체벌 등 가혹행위에 이어 ‘남창 스캔들’로 또 한 차례 명예에 먹칠을 당하게 됐다. 러시아 검찰은 13일(현지시간) 군 장병들의 권익단체인 ‘군인의 어머니 모임’이 제기한 성매매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군인의 어머니 모임’은 상트페테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인근에 있는 부대의 고참들이 신병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로 벌어들인 돈을 착복했다고 주장했다. 성매매는 부대 문 밖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거나 클럽에서 인터넷·전화로 예약한 고객들을 접촉하는 수법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성매매에 응하지 않는 병사는 전기충격 등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의 엘라 폴야코바 대변인은 “성매매를 강요받고, 고문을 당했다는 병사의 부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병사들의 성매매를 유인하는 고객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은 “제보자로 알려진 병사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면서 “성매매 주장은 군대 제도를 흠집내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러시아 군대는 고참들의 체벌과 가혹행위 등 거친 신고식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18세의 병사가 기합을 심하게 받은 끝에 다리와 성기를 잘리는 일까지 벌어져 군대 내 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박근혜·이명박측 ‘검증공방’ 재연

    박근혜·이명박측 ‘검증공방’ 재연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간 검증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양측간 검증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박 전 대표 캠프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3월 말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이 전 시장 측이 지난 11일 이후 ‘공세적 방어 모드’로 전환한 상태여서 논란은 갈수록 증폭될 전망이다. 정 변호사는 당초 이날 회견에서 이 전 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폭로할 계획이었지만 당 안팎의 비난 여론에 따라 공개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그는 이른바 ‘이명박 X파일’을 자신이 직접 공개하지 않고, 가급적 당의 경선준비기구인 ‘국민승리위원회’에 모든 내용을 넘겨주겠다고 ‘예고’했다. 정 변호사는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증이)흠집을 낸다는 말 자체가 틀렸다.”고 전제,“흠집을 낸다는 것은 멀쩡한 물건을 긁어서 만드는 것인데 제가 하려는 검증은 그저 눈가림으로 자신의 흠을 감추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실상을 밝힌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자회견을 하려던 내용이 만일 거짓이거나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정치의 한 구석에 몸담고 있는 제가 스스로 자살하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다. 누가 봐도 확신할 수 있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강제로라도 정 변호사에게 (폭로)기자회견을 시키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정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병역비리를 폭로한) 김대업보다 저질이다.”며 격하게 반응했다. 주호영 비서실장도 “욕하면서 배운다고 하더니 전형적인 ‘김대업 수법’”이라고 비판한 뒤 “문제가 있다면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그에 대한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라.”고 받아쳤다. 이어 “정 변호사가 캠프 법률특보인 만큼 그의 주장이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로 밝혀질 경우 박 전 대표도 공동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 박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전 시장측 이재오 최고위원과 박 전 대표측 전여옥 최고위원이 입씨름을 벌이는 등 검증론이 당내외에서 더욱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대게·필름통·디스켓에 마약 밀수

    지난해 11월30일 중국에서 강원도 속초항에 도착한 보따리상은 대형 스티로폼 상자를 들고 불안한 시선으로 두리번거렸다. 수상히 여긴 세관직원들은 보따리상의 휴대품을 검색했다. 상자를 열자 대게가 잔뜩 들어 있었다. 대게는 중국산과의 가격차가 그리 크지 않음을 아는 직원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숨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대게가 신선하지 않고 몸통 부분이 튀어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겨 등 껍질을 떼어내 보니 그 속에 히로뽕 30g이 들어 있었다. 대게 속에 숨긴 마약을 적발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보다 보름전 인천항에 도착한 보따리상의 짐을 샅샅이 검색하던 세관직원들은 누런 테이프가 붙어 있던 밸런타인 17년 위스키를 주시했다. 양주의 양이 부족한 것을 발견, 마약간이시약을 떨어뜨렸더니 즉시 양성반응을 보였다. 알코올을 증발시키고 남은 히로뽕을 모아 팔려던 마약상이 덜미를 잡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2일 중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도착한 컴퓨터 디스켓과 카메라 필름 속에서도 히로뽕 30g이 적발됐다. 디스켓의 양면을 떼내 그 사이에 마약을 넣는 수법을 썼다. 이처럼 마약밀수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대게와 술병 등에 숨겨 오는 신종 수법에서 디스켓과 카메라 삼각대, 여행용 가방 속 손잡이, 카메라 필름, 가전제품까지 동원되지 않는 수법이 거의 없다. 이중속옷과 샴푸통, 사탕 등 고전적 수법도 여전히 쓰인다. 관세청은 9일 지난해 160건(22㎏)의 마약밀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가 432억원에 이른다. 적발건수는 전년보다 51% 늘었으나 중량은 15% 줄어 소량밀수가 성행하고 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공공의 적들’

    산업자원부 A팀장(서기관·서울 송파구)은 지난 2003년 경기도 고양시 밭 1048㎡를 누나와 함께 샀다. 고양시로 위장 전입하고, 직접 경작하겠다는 내용의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 그 땅은 산자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국제종합전시장(KINTEX)사업부지로 편입됐다. 시세는 당연히 급등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비리를 대거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5월 건교부, 고양시 등 12개 기관 대상으로 ‘주택공급제도 운영 및 토지거래 허가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다. ●길까지 내서 제땅값 올려 이에 따르면 주요 부처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부출연기관 연구원, 공기업 직원, 교사 등 61명이 위장 전입하거나 직접 사업을 할 것처럼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아 토지를 매입했다가 적발됐다. 대전과 경기 화성시 주택담당 공무원 2명은 미분양·미계약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취득했다. 안산시 B공무원은 자신이 사들인 임야에 시 예산을 들여 없던 길까지 내서 땅값을 올렸다. 개발이 제한된 이 임야를 부당하게 토지분할까지 하는 과감한 수법을 사용하다가 걸려들었다.4억 3400만여원의 부당 이득이 예상된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한국국방연구원 C차장은 화성시 팔달면 임야를 공장부지로 개발, 토지 가치를 높여 매도하는 방법으로 15억 4000만여원의 매매 이익을 얻었다. ●미분양 아파트 공무원 등에 특혜 공급 대전시 유성구 D공동주택계장과 화성시 공동주택담당자 E씨는 자신이 입주자 모집 승인을 한 아파트 분양업체로부터 아파트 로열층 분양권을 불법으로 취득했다. 분양업체들도 미분양·미계약된 아파트를 빼돌려 3000만∼4500만원의 웃돈을 받고 속칭 ‘물딱지´ 거래를 하다가 적발됐다. 담당공무원, 분양업체 임·직원 등 특수관계인에게 특혜 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주택공급관련 전산시스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2003∼2005년 투기과열지구내 28개 주택단지 2만 6000가구를 표본조사한 결과 332명이 유주택자이거나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자인데도 당첨이 취소되지 않았다. ●한 사람이 19차례 당첨… 주택전산망 엉망 서울 송파구 F재건축조합원 6명은 투기과열지구 내 1순위로 당첨됐는데도 부적격 당첨자로 검색되지 않아 주택을 공급받았다. 장애인 G씨는 장애인에 대한 주택특별공급제도를 악용,71차례에 걸쳐 위장 전입해 19번이나 특별공급을 받은 뒤 분양권을 전매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적발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2명 파면 등 중징계와 함께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부당 또는 불법 분양받은 471명은 당첨 취소토록 했다.”면서 “건교부에는 주택당첨자 검증시스템 마련 등 제도 개선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미군, 이라크 보건부 부장관 체포

    미군은 하킴 알 자밀리 이라크 보건부 부장관을 직무와 관련된 부정과 최근 벌어진 폭력사태를 저지른 시아파 무장세력을 지원한 혐의로 8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보건부는 알 자밀리 부장관을 비롯해, 알리 알 셰마리 장관 등 반미 강경 시아파 정치ㆍ종교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 세력의 주요 인사가 포진한 부처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밀리 부장관이 정부의 조달 계약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백만 달러의 지하자금을 마련, 알 사드르가 이끄는 무장세력인 마흐디 민병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흐디 민병대 대원을 보건부 직원으로 대규모로 채용했으며, 이들은 보건부에 소속된 차량까지 이용해 수니파 정부 관리를 살해하거나 납치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라크 보건부를 수니파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소굴’로 보고 있는 셈이다. 미군과 이라크 군은 이날 아침 이라크 보건부 건물 1층의 자밀리 부장관 집무실을 급습해 그를 체포했다. 자밀리 부장관의 한 경호원은 체포과정에서 총성을 들었고 미군이 경호원 접근을 제지한 뒤 부장관에게 소속과 이름을 말하고 수갑을 채웠다고 말했다. 보건부 카심 알라위 대변인은 보건부 직원 대부분이 이들 군대가 보건부 건물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밖으로 쫓겨났다며 체포영장을 제시하지 않는 등 정상적인 인신구속 절차를 밟지 않은 채 부장관을 연행했다고 비난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수도권大 정원 자율화 추진

    대학의 재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대학 평가와 연계, 수도권내 대학의 정원을 자율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학교 부지 가운데 교육용 기본자산을 사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중앙정부가 대부분 지원하던 초·중·고 예산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고 중앙정부는 대학투자에만 전념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과기·산자·정통 등 부처별 프로그램에 따라 대학에 제각각 지원하던 ‘두뇌한국21(BK21)’ 사업도 범정부 차원의 기준을 마련, 우수 대학에 선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일 “대학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전제로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풀어 재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표된 ‘비전 2030 인적자원 활용 2+5 전략’에서도 “대학 평가의 객관화·다양화와 연계해 대학 재정 확충 방안을 모색하고 특수법인화 등을 통해 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회에 계류중인 ‘고등교육평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먼저 고등교육평가원(가칭)이 대학에 대한 민간의 평가기준을 인증하거나 직접 평가한 결과 등을 토대로 수도권내 대학의 정원을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지방은 교수 1인당 학생수 20명 등의 범위에서 정원이 자율화됐지만 수도권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총량 규제를 받고 있다. 특히 의료·한의사·교사 등 일부 학과에는 정원을 직접 규제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대학 입학생 수는 점차 줄면서 특정 대학으로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집중과 선택의 원칙에 따라 우수 학교의 경우 수도권에 있다면 수요만큼 정원을 늘려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정원은 자율화했으며 수도권에서의 증원 문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가 간여할 사항도 아니며 정원 자율화를 검토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또한 2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BK21 2단계 사업의 경우 부처별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대학에만 편중되는 문제가 있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대학에 포괄적으로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 이외에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대학의 보유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교 법인의 자산은 교육용과 수익용으로 구분되는데 교육용 기본자산은 규제가 엄격해 다른 용도로의 전환은 허가되지 않고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진술=증거’… 강압 관례화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담당 검사가 피의자에게 진술을 강요했다는 녹취테이프가 공개되면서 검찰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우선 검찰의 고질적인 수사 관행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피의자의 계산된 ‘검찰수사 흔들기’라는 시각도 적지 않아 검찰의 대응의 주목된다. ●도마위에 오른 수사관행 이번 사건에 대해 법조계 주변에서는 진술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에서는 언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정에서의 진술이 중요해진 공판중심주의 강화방침에도 불구하고 진술은 여전히 중요한 증거다. 특히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는 뇌물사건 등에서는 당사자들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검찰이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진술강요’등을 불러오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직 검사가 조사과정에서 아무 말도 말고 변호인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내용의 ‘수사받는 법’이라는 기고문을 일간지에 보내 논란이 일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계산된 수사 뒤집기? 검찰 일각에서는 지능적인 피의자들은 수사 검사에게 약을 올린 뒤 이를 녹취하는 수법이 만연한 실정이라고 말한다. 이번 사건도 이와 비슷하다는 정황이 여럿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검 한 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녹음기 등을 가져와 수사관과의 대화 내용 등을 녹음하려다 붙잡힌 예가 적지 않다.”며 “다분히 검찰 수사를 빠져나가기 위해 ‘꾼’들의 계산된 플레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검사는 “검사의 말 가운데 피의자들이 필요한 대목만 녹취해 이를 공개해 파장을 불러일으키려는 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이유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당초 대표적인 주수도 제이유 회장의 반대 세력으로 꼽혔던 피의자가 지난해 11월쯤부터 주 회장을 자주 면회한 뒤 태도가 급변했다. 주 회장의 선고공판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녹취록 공개는 주 회장과의 고도의 전략이 있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검찰, 악재에 전전긍긍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검찰이 각종 로비 의혹이 제기됐던 지난해 3월말 발빠르게 수사에 착수하지 못해 핵심적인 증거 확보에 실패하면서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를 부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국회가 제이유그룹 수사에 대한 특검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검찰로서는 부담스럽다. 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칭의 고수’

    지난 9년간 국가정보원 비밀요원을 사칭해 중학교 동창생과 결혼하고 친지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6일 상습사기 혐의로 주부 이모(31ㆍ경기 시흥시 은행동)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국정원이 기업으로부터 받은 어음을 사채시장에서 할인받아 현금화해 정치 비자금을 마련한다. 할인에 참가하면 연 25%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며 2003년 10월 고교 동창생 김모(31)씨로부터 1500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해 9월까지 친구와 친인척 5명으로부터 26차례에 걸쳐 3억 3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 수법으로 아버지로부터 1억원, 외삼촌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빼돌렸으나 가까운 친족간 사기나 절도 등은 처벌하지 않는 형법상 ‘친족상도례’ 규정 때문에 이 부분은 사법처리 대상에서 빠졌다. 이씨는 1999년부터 청와대에 파견 근무한 국정원의 자금 담당 비밀요원으로 행세해 왔으며 2001년 카센터를 운영하는 중학교 동창생과 결혼할 때도 신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부모, 시부모, 양가 친척, 친구 등은 모두 이씨가 국정원 비밀 요원이라고 굳게 믿었으며, 결혼식 당시 주례도 “신부 이양은 정부기관 공무원으로 근무한다.”고 하객들에게 소개했다. 이씨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국가정보원법과 보안규정 등을 보여 주며 이자를 주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또 ‘국정원 직원 일동’ 명의 꽃바구니를 아기 백일잔치, 돌잔치, 본인 입원 병실 등에 배달시켜 가족과 친지들이 보도록 했다. 이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조회한 결과 피해자로 보이는 10여명이 더 드러났으나 이들은 아직도 이씨가 국정원 비밀요원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어 이씨를 고소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악덕 의·약사 ‘건강보험 빼먹기’

    악덕 의·약사 ‘건강보험 빼먹기’

    경기도에 있는 A의원 원장은 자기 친·인척과 직원들이 진료를 받은 것처럼 거짓 자료를 꾸며 2004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938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을 건강보험공단에서 타냈다.A의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B약국은 A의원의 처방전에 맞춰 약을 내준 것으로 조작, 건보공단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냈다. 이런 식으로 부당하게 건강보험 급여를 타냈다가 적발된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이 지난해 628곳에 달했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적발된 기관 수는 전년(688곳)에 비해 줄었지만 규모가 대형화하면서 적발금액은 88억원에서 140억원으로 59%가 늘었다. 하지만 이는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851곳에 대해서만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소리없이 새나간 건강보험 급여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적발유형은 본인부담금을 지나치게 많이 받은 경우가 3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여산정 기준 위반(24.5%) ▲입원·내원 일수 부풀리기(22.7%) ▲비급여 진료 후 급여 청구(6.3%) 등의 순이었다. 어떤 한의원 원장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단순 비만진료를 한 뒤 환자로부터 20만원을 다 받아놓고 건보공단에는 ‘부종’을 진료했다며 9000여원을 받아냈다.40개월 동안 비슷한 수법으로 941건,3200만원을 챙겼다. 한 정신과 의사는 2004년 2월에 환자를 한 번 진료하고 세 번 진료를 한 것으로 속여 1만여원을 건보공단에 청구하는 등 3년 동안 1억 2000만원을 타냈다. 지난해 부당청구로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은 813곳(과거 적발사례 포함)이었다.297곳이 10일∼1년 업무정지를 당했다.232곳에는 과징금(부당이득의 4∼5배) 부과,284곳에는 부당이득 환수 조치가 취해졌다. 복지부는 허위 청구 의료기관의 실명을 공개하는 등 올해부터 감독과 제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악덕 병·의원과 약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외에도 형법상 사기죄로 직접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현재는 지역보건소들이 형사고발을 하고 있으나 지난해 전체 13건에 그치는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병·의원과 약국의 허위 청구가 점차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허위 부당청구에 대해 과징금을 획일적으로 부과해 오던 것을 고쳐 허위 부당청구의 정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자체 정화를 위해 부당행위의 정도가 심하면 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있으나 의사면허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인 제재 수단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YBMCC는 오는 5∼9일 매일 오전 10시 ‘제7회 성공하는 자녀교육 세미나’를 연다. 외국어고와 대학에서 영어토론을 지도해 온 하버드대 법학박사 조슈아 박이 자녀 영어교육법을 강연한다. 일정은 5일 서울 강남(향군회관),6일 서울 강북(노원구민회관),8일 부산(국제신문 문화센터),9일 대구(시민회관 소강당) 등이다.(02)2003-1733.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특수목적고 입시를 준비하고, 고교 수준의 영어를 선행학습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최근 영어심화강좌 ‘리딩튜터’를 선보였다.EBS와 아리랑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캘리 김이 강사로 나선다.2개월 과정에, 수강료는 단계별로 5만 5000원이다.1644-0909.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2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재수생을 위한 2008 대입 성공전략 설명회’를 연다. 재수생을 위한 2008학년도 입시 준비에서부터 성공 재수법, 논술과 수리 영역 공부 전략 등을 들을 수 있다.(02)521-8625.
  • ‘스팸여왕 김하나’ 알고보니 남성

    3∼4년전 ‘스팸여왕 김하나’로 네티즌들 사이에 악명을 떨쳤던 스팸(광고성 메일) 발송 프로그램 제작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하나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대학 휴학중인 남성 프로그래머 박모(21)씨였다. 박씨는 최근 또다시 신종 수법으로 16억여통의 스팸을 보냈다가 3년여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박씨는 2003년 부산의 한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때 ‘김하나’라는 가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hotmail)계정을 자동으로 생성해 스팸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박씨가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만난 업자 4명에게 팔아 챙긴 돈은 고작 120만원. 하지만 그 여파는 너무 컸다. 이 프로그램이 당시 온갖 음란물 광고, 대출 안내 등을 보내던 스팸 발송자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면서 ‘김하나’라는 이름이 ‘스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지워도 지워도 돌아서면 또 김하나”라면서 탄식했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김하나 스팸 대책회의’까지 열고 공식 보고서까지 내놓기도 했다.2003∼2004년 ‘김하나’ 스팸 프로그램으로 발송된 이메일은 수조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사태가 생각보다 커지자 겁을 먹은 박씨는 스팸 프로그램 제작과 판매를 중단했다.그러나 서울 모 대학에 입학해 컴퓨터를 전공하면서 등록금과 학비, 용돈 등을 벌기 위해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봄 대학을 휴학하고 대구의 한 중소기업에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면서도 직장 선배 권모(27)씨와 함께 스팸 발송 프로그램 제작을 계속했다. 박씨 등은 김하나 스팸 사건 이후 포털사이트 등의 스팸 차단 장치가 강화되자 이를 뚫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중소기업·공공기관 등 신뢰도가 높은 곳의 서버 318대를 해킹한 뒤 이를 ‘숙주’로 만들어 네트워크로 연결, 스팸을 ‘분산 발송’하는 신종 수법을 개발했다. 게다가 피싱 수법까지 더해 1만 2000여건의 개인정보까지 수집했다. 경찰은 이날 박씨와 권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1억원을 주고 개인정보를 사들인 대출업자 박모씨를 수배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사법살인의 공범” 비난 자초

    “사법살인의 공범” 비난 자초

    <인혁당계 21명을 포함한 ‘민청학련’ 사건관련 피고인 38명 가운데 36명이 유죄로 최종 확정됐다.…여정남, 서도원, 도예종, 하재완, 이수병, 김용원, 우홍선, 송상진 등 8명은 원심형량대로 사형이, 이철, 유인태 등 9명에게는 무기징역이 각각 선고됐다.>(서울신문 1975년 4월8일자 1면)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형이 확정된 인혁당계 8명에 대한 사형이 9일 상오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으로 집행되었다.…8명의 사형수들은…저마다 짧은 유언을 남긴 채 형장으로 향했다. 이날 도예종은 “조국의 공산주의 통일을 기원한다.”고 했으며 우홍선은 “무덤에 붉은 ‘카네이션’을 심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서울신문 1975년 4월10일자 7면)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에서 여정남씨 등 관련자들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18시간 만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지 32년 만의 명예회복이었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문용선)가 여씨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서울신문 등 국내 각 신문과 방송은 주요뉴스로 비중있게 ‘사법정의’ ‘사필귀정’이라고 보도했다.32년전의 판결과 신속한 사형집행을 ‘사법살인’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여씨 등이 조작된 혐의로 구속돼 억울하게 교수형을 당할 때까지 1년여동안 우리 언론은 철저하게 ‘당국의 입’ 역할에만 충실했다. 당시의 언론에 대해 ‘사법살인의 공범’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사중인 관련자들을 ‘공산분자´로 예단 시계를 30여년 전으로 되돌려 보자.1974년 4월25일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이른바 ‘민청학련’ 사건 수사상황을 발표한다. “민청학련 소속 대학생들이 일본공산당원들과 과거 공산계 불순단체인 ‘인혁당’ 조직과 국내 좌파 혁신계와 함께 폭력으로 정부를 타도하고, 공산주의 정권수립을 논의했다.” 언론은 이 같은 중정 발표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 KBS,MBC,TBC(현 KBS) 등 방송들은 신 부장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내보냈고, 신문들은 “폭력 공산혁명 획책”(서울),“폭력데모로 노농정권수립기도”(동아, 한국),“폭력혁명으로 노농정권 획책”(경향),“민청학련 노농정권 수립기도”(조선)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수사 중인 민청학련, 인혁당 관련자들을 ‘공산분자’로 예단했다. 당시 8면에 불과했던 신문지면 가운데 3∼4면을 할애해 대부분의 신문들은 중정 발표내용을 그대로 싣는 한편 주요 피의자들의 사진은 물론 번지수까지 자세하게 주소와 인적사항도 기재했다. 서울신문 등은 사회면에서 “주모자들, 철저한 공산분자” “북괴, 데모학생 적화에 이용”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제목으로 뽑았다. 언론들은 이후에도 “주모자 접선에 가명, 암호…간첩 수법” 등으로 관련자들의 대북 관련성을 강조하는 기사와 대북 경각심을 촉구하는 사설을 잇달아 게재했다. ●이례적 사형집행에 모든 언론 침묵 한동안 잠잠하던 민청학련, 인혁당 관련뉴스는 8개월여 만에 다시 등장한다. 정부는 1975년 ‘2·15조치’를 통해 김지하씨 등 사건관련자 일부를 석방했는데 김씨가 인혁당 사건관련자들의 고문사실을 폭로한 것. 당시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있던 동아일보에 관련 기사가 게재됐지만 고문의혹은 정부의 경고에 파묻혔다. 박정희 대통령은 2월21일 법무부 순시에서 “일부 인사의 국민선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자숙하지 않으면 헌법상 권한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24일 황산덕 법무장관은 “인혁당은 반공법에 규정된 반국가단체로 ‘조작·민주인사’ 운운할 경우 반공법으로 엄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연히 신문들은 이 같은 내용을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그로부터 한달 보름여만인 4월8일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졌고,18시간만인 9일 새벽 4시쯤 인혁당재건위 관련자 8명에 대한 사형이 전격 집행됐다. 이례적으로 신속한 사형집행에 대해 어느 언론도 문제제기를 한 곳은 없었다. 일부 언론이 “전격적인 사형에 크게 유감스럽다.”는 미 국무성대변인의 성명을 1단으로 보도했을 뿐이다. ●“유신체제선 어쩔 수 없었다.” 변명 안통해 30여년 만에 가장의 명예를 되찾은 유가족들에게 이 같은 언론보도는 어떤 ‘응어리’를 남겼을까. 고 하재완씨의 부인인 이영교씨는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되자 오열하면서 당시 조작의혹 등에 대한 보도에 인색했던 언론을 질타했다. 이씨는 “손톱만큼이라도 기사를 내달라고 했지만 모두들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인혁당 사건 진상규명 운동을 벌여온 문정현 신부도 “언론은 그동안 철저하게 우리를 외면했다.”면서 “그럼에도 (무죄로 판명난)지금와서 한마디 반성도 없다.”고 꼬집었다. 언론시민단체나 언론학자들 역시 “과거의 ‘사실보도’가 유신체제하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언론의 변명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언론이 과거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것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지만 어느 곳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32년전 인혁당 사건의 교훈은 또 과거 속으로 묻혀지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온라인 학원시대] 인터넷 강의 확산속 불법복제 판치는 학원가

    [온라인 학원시대] 인터넷 강의 확산속 불법복제 판치는 학원가

    인터넷 강의의 확산으로 학원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다양한 현상을 낳고 있다. 학원들이 때 아닌 ‘불법복제와의 전쟁’을 치르는가 하면 학원들간, 강사들간 빈익빈부익부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학원들, 불법복제와의 전쟁 지난해 신림동 고시촌 학원가에 뿌려지는 ‘고시신문’엔 이색적인 글이 실렸다. 유명 강사들의 동영상 강의를 CD에 담아 불법 유통시킨 사실을 시인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한 명문대생의 ‘반성문’이었다. 불법 CD를 제작, 유통시킨 사실을 적발한 학원들이 이 학생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경찰에 넘기지 않고 한 전문지에 반성문을 쓰도록 한 것. 학원들이 불법 복제와 유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흔한 불법행위는 여러명이 1개의 ID를 함께 쓰는 사례다. 같은 시간대엔 함께 사용할 수 없지만, 시간대를 달리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 학원들은 접속 장소가 다양한 경우, 일단 ID 공유를 의심해 조사에 나서기도 한다. 일부 학원에선 컴퓨터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를 이용, 특정 컴퓨터에서만 이용토록 하는 방법도 쓴다. 은행처럼 공인인증절차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불편함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될까봐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회원으로 등록, 강의내용을 다운로드받거나 캡처해 CD로 제작, 판매하는 행위도 큰 문제다. 인터넷 강의를 디지털캠코더로 촬영하는 수법도 늘고 있다. 학원들은 1000K 이상의 고화질 파일 사용, 캡처프로그램을 무력화하는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 최근 몇몇 학원은 관할 경찰과 함께 조사에 나서 13명을 적발했다. 액수가 비교적 적은 11명은 판매액을 돌려받는 선에서 훈방됐지만,2명은 액수가 큰 기업형이라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시 전문학원인 한림법학원 조대일 부원장은 “캡처 프로그램 등이 워낙 다양해 기술적으로 막기에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무단복제가 불법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도 큰 원인”이라며 “장차 판·검사나 고위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들이 이래도 되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학원·강사들도 양극화 노량진 학원가에서 연 수입 10억원 이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특급 스타강사, 이른바 ‘SS급’ 강사로 통하는 K씨는 작년 이후 수입이 급속히 늘었다. 학원측이 오프라인 강의 장면을 CD에 담아 인터넷강의로 활용하면서부터다. 올해 수입의 절반 정도는 인터넷 강의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스타강사가 아닌 이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스타강사들의 온라인 강의가 확산되면서 자신들의 수강생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학원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강의료의 15∼30%는 강사에게 주고 나머지는 학원 수입이다. 스타강사들을 많이 보유한 학원과 그러지 못한 학원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한 학원 관계자는 “7·9급 시장은 인터넷강의가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3∼4년 전보다 노량진 일대의 이른바 ‘빅3’학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배 정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노량진 쏠림현상으로 특히 지방학원들이 타격을 입어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회플러스] ‘전화 사기’ 중국과 수사 공조

    경찰청은 국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화사기 사건을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해 수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국 공안당국이 오는 29일 수사관 4명을 우리나라에 보내 최근 수년간 중국과 타이완 등에서 전화사기를 벌였던 ‘사편집단(詐騙集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에 앞서 국내에서 검거된 전화사기범들에 관한 자료를 중국 주재관을 통해 중국 공안당국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에서 붙잡힌 중국인 전화사기범 중 상당수가 3∼4년 전부터 중국과 타이완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던 사편집단의 조직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 보훈처, 향군 집단행동 제동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을 주도해온 재향군인회에 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국가보훈처의 정의환 제대군인국장은 25일 “지난주 향군에 ‘호국·안보활동 관련 지침’을 내려 정책현안과 관련,‘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보 현안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때는 “정치 활동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사전에 보훈처와 협의하고, 향군 관계자 신분으로 외부강연을 할 때도 정부 정책에 반하는 발언을 삼갈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향군이 추진해온 안보복지대학원 운영에 대해서도 “정치적 오해 가능성이 있어 대선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향군은 지난해 9월 “대선에서 전작권 재협상을 공약하는 후보를 당선되게 하겠다.”는 박세환 수석부회장의 발언으로 정치개입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재향군인회는 1963년 공포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국가보훈처의 피감독기관이다. 연간운영비 282억원의 91%인 257억원을 보훈기금과 국고보조금에서 지원받는다. 이에 대해 향군의 김문기 대변인은 “전작권 환수에 반대하는 게 어떻게 정치활동이냐.”고 반문한 뒤 “(보훈처의 요구에) 대응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환급사기’ 현금 中유출 포착

    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을 사칭한 ‘환급 사기’를 통해 가로챈 돈 일부가 환치기 등의 수법으로 중국에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4일 한국에 들어와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중국으로 보낸 뒤 중국에서 황모씨에게 위안화로 건넨 중국인 무역상 우모(33)씨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또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에게서 자신들의 중국 내 은행 계좌번호와 함께 약 11억원 상당을 받아 이를 다른 환치기 업자에게 넘긴 김모(33)씨와 물건을 중국으로 배송한 택배업자 사모(4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안철수硏 ‘피싱’ 백신 보급

    안철수연구소는 은행의 정식 사이트인 것처럼 가장, 접속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피싱사이트’ 범죄를 막기 위한 전용백신을 보급하기로 했다. 21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피싱사이트는 정식사이트를 모방해 이용자들을 속이던 기존의 수법과 달리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도 유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뱅키(Banki).101376’이란 트로이목마에 감염되면 정식 주소를 입력해도 피싱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뱅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예방하려면 안철수연구소 사이트(http:///www.ahnlab.com)에서 제공하는 전용백신을 사용하면 된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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