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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양도세 기준 12억원·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통과…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

    [속보] 양도세 기준 12억원·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통과…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강화했던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되게 됐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암호화폐인 ‘가상자산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17건을 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008년 이후 9억원으로 유지됐던 ‘고가 주택’의 기준을 12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1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셈이다. 개정안은 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도 종전의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유예했다. 정부는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두 가지 개정 방향에 모두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의 현실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추진한 끝에 관철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2일 합의했다. 애초 이날 심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막바지 협상과 맞물려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국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 무역회사 외환사기 1379억 피해

    최근 5년간 국내 무역회사의 외환 사기거래 피해 금액이 13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국내 무역회사를 대상으로 한 외환 사기거래 피해 건수가 총 2582건에 이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사기유형을 살펴보면 사기 집단이 해외 수출업체와 국내 수입업체가 주고받은 이메일을 해킹해 해외 수출업체 행세를 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기집단은 국내 수입업체에 허위 이메일을 보내 무역대금을 자신들이 지정한 사기 계좌로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특히 이들 사기업체는 장기간에 걸쳐 거래 상대방처럼 행세하며 이메일로 꾸준히 접촉해 국내 수입업체가 의심을 못 하도록 하는 등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사기피해 금액은 총 63개국으로 송금됐는데 이 중 외환 송금거래가 용이한 영국·미국·홍콩·중국·태국 등 5개국에서 수취한 금액이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사기집단이 무역 사 거래 과정에서 제3의 국내 업체를 사기자금 수령 통로로 이용한 사례도 파악됐다.
  • 日에 날 세운 이재명 “日, 강제징용 판결 속히 이행해야…정부 적극 나서라”

    日에 날 세운 이재명 “日, 강제징용 판결 속히 이행해야…정부 적극 나서라”

    日, 2019년 대법 판결에 불만 품고 경제보복 “韓 대법원 판결 인정 전제 위에 해법 찾아야”“日, 재판결과 부정…지연된 정의는 정의 아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일본의 한국인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에 대해 “역사는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5년 넘게 이어졌던 지난한 재판 과정의 고통도 승소 판결로 종지부를 찍을 줄 알았지만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소송 시기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 11월 29일 한국 대법원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을 명령한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듬해 7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수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경제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이어 8월에는 수출 서류 간소화 등 수출 우대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삭제하는 2차 경제 보복을 감행했다. 이에 당시 한국에서는 유니클로, 아사히 맥주, 닛산 자동차 등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었다.  이 후보는 “미쓰비시 측이 대법원의 판결에도 위자료를 지급하지 않고 버티다 자산 압류나 매각명령이 내려지면 계속 항고하는 수법으로 (3년 넘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 해결의 주체인 일본 정부의 대응도 우려스럽다.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지속해서 ‘경제 보복’을 시사하면서 재판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대법원 판결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외교 갈등을 회피하는 동안 고령의 피해자 다섯 분 중 두 분이 고인이 됐다”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생후 20개월 딸 성폭행 살해 20대 아빠…사형 구형

    생후 20개월 딸 성폭행 살해 20대 아빠…사형 구형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아이스박스에 숨긴 20대 아빠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은 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가 연 결심공판에서 아동학대 살해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29)씨에게 이같이 구형한 뒤 45년 간 위치추적장치 부착과 15년 간 화학적 거세(성충동약물치료) 등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양씨의 아내 정모(26)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아동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 등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양씨의 범죄는 수법이 끔찍하고 잔악해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생후 20개월 딸을 성적욕구 대상으로 강간하고 추행했다. 심지어 딸의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집어던져 무참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숨진 딸을 아이스박스에 숨긴 뒤 친구를 만나고 술을 마시며 유흥을 즐겼다”면서 “말 못하는 짐승에게도 못할 짓을 서슴없이 저질렀는데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다. 검찰은 “이런 범죄자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음을 법의 이름으로 단호해야 한다”고 했다. 검찰은 아내 정씨에 대해 “친모임에도 남편의 범행을 방관하고 함께 사체를 유기 은폐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이날 공판에 출석해 “죄송하다. 하늘에 있는 딸에게 정말 미안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겠다”면서 “반사회적인 내 행위를 깊이 반성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아내 정씨는 “아기를 지키지 못한 건…아기에게 미안하고 정말 살고 싶지 않다”며 “양씨를 보니 폭행 당했던 기억이 나고…정말 잘못했고, 죄송하다”고 흐느꼈다.앞서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줄곧 양씨의 화학적 거세 명령을 요청했고, 재판부도 공주치료감호소에 정신감정을 의뢰해 양씨가 소아 성 기호증 등 성욕과 관련해 정상 기준을 벗어났다는 감정서를 받았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 위험이 있는 19세 이상 성도착 범죄자에게 약물 투여와 심리치료를 병행해 성 충동을 일정 기간 억제하는 처분으로 검사가 청구하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감정을 거쳐 법원이 명령한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집에서 새벽 술에 취한 채 1시간 동안 생후 20개월된 딸을 이불로 덮고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내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살해 전에 딸을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는 짓도 저질렀다. 검·경 조사결과 양씨는 또 딸을 살해한지 2주 후 정씨와 손녀의 근황을 묻는 장모에게 “어머님이랑 한번 하고 싶다. 하고 나면 알려주겠다” 등 음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양씨 부부가 은닉한 딸의 시신은 연락이 잘 안돼 7월 9일 직접 양씨 집을 찾아온 장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양씨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이웃집 담을 넘어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금품까지 훔치는 짓도 저질렀다. 양씨는 대전 동구 중동 한 모텔이 숨어 있다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격해온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이날 “오는 22일 오후 2시 선고하겠다”며 “화학적 거세 명령 여부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구형 후 법원에서 “정인이 사건도 검찰이 사형을 구형해도 1심 무기징역, 2심 징역 35년으로 감형됐다. 이 사건도 사형이 구형됐지만 불안하다”면서 “양씨가 심신미약이었고, 반성한다는 진술은 아동학대 재판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반성했다면 아이 시신을 숨기고, 도주하고, 장모에게 음란 문자를 보냈겠느냐”고 감형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씨의 신분공개는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요구의 글이 올라와 21만 7000명 이상 동의를 얻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재판에 넘겨진 지금은 ‘피의자’여서 신분공개 심의대상이 아니다.   
  • “음식 먹다 치아 깨졌다” 식당 돌며 거짓말로 돈 뜯어낸 30대

    “음식 먹다 치아 깨졌다” 식당 돌며 거짓말로 돈 뜯어낸 30대

    “치료비 안 주면 인터넷 카페 올린다”출소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유사 범행전국의 식당 등을 돌며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 때문에 치아가 깨졌다는 거짓말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결국 구속됐다. 치료비를 주지 않으면 인터넷 카페에 올리겠다며 식당 주인들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30일 거짓말로 음식을 먹다 이를 다쳤다며 식당 주인들로부터 돈을 받아낸 A(35)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쯤 충북 혁신도시의 한 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와 치아가 깨졌다고 거짓말하며 이를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릴 것처럼 업주를 협박해 치료비 명목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러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100명 이상에, 피해액은 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혐의로 복역한 A씨는 지난 5월 출소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내 처남 이송해” 직권남용 소방서장, 경찰 수사

    “내 처남 이송해” 직권남용 소방서장, 경찰 수사

    경찰이 응급상황에 대처해야 할 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소방서장을 수사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로 윤병헌 전 전주 덕진소방서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윤 전 소방서장은 지난 8월 20일 구급대원에게 119구급차로 익산 원광대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처남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 매뉴얼 상 구급 차량을 이용해 환자의 병원을 옮기려면 의료진 요청이 필요하지만, 그는 이를 무시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규정을 위반하고 119구급차를 쓰기 위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를 만들어 냈다. 응급상황이 있는 것처럼 상황실에 지령을 요청한 뒤 ‘이송 거부’라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를 취소하는 수법을 썼다. 또 119구급차 운행일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서장의 친척을 서울로 이송한 사실을 외부에서 알지 못하도록 조작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이 사건과 관련된 소방공무원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은 윤 전 소방서장이 재량의 범위를 넘어서 위법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윤 전 소방서장이 더 이상 소방서 직원들을 지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본부로 불러들였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감찰과 관련한 서류 일체를 경찰에 넘겨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윤 전 소방서장이 원활히 현장을 지휘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전보 조처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는 지난 23일 윤병헌 전 전주 덕진소방서장에 대해 ‘견책’ 처분을 의결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견책은 감봉과 함께 경징계에 속한다. 승진 등 인사 과정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으나 신분에는 변동이 없어 가벼운 처분이다. 특히, 징계 대상인 윤 전 서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 몸속에 금괴 숨겨 밀반입한 60대 6억 추징명령

    몸속에 금괴 숨겨 밀반입한 60대 6억 추징명령

    금괴를 신체 특정 부위에 숨겨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60대 남성에게 6억원이 넘는 추징금이 부과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은엽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6억88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0∼12월 중국 옌타이 등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면서 15차례에 걸쳐 모두 6억8800만원 상당의 금괴 총 15㎏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항문 등 신체 특정 부위에 금괴를 숨긴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A씨는 거래처를 통해 알게 된 인사가 금괴를 밀반입할 때마다 3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밀수입한 금괴의 규모가 작지 않고 범행 기간·횟수·방법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 어르신·아이들 찾아가는 ‘성북 안전 교육’

    어르신·아이들 찾아가는 ‘성북 안전 교육’

    ‘안전 도시’ 서울 성북구가 어르신, 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초 안전 관련 정보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화재예방 등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는 만큼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 ‘보이스’를 시청하며 범죄 수법과 위험성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 소속 직원들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안전 교육을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구는 생생한 교육을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 강의도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9일 강의가 진행된 길음복지관을 방문해 VR 안경을 쓰고 구민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디지털 신기술을 체험하면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30일까지 초등학생 480명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채팅앱서 경찰이 함정수사” 주장 마약사범, 항소 기각…2년 6개월 실형

    “채팅앱서 경찰이 함정수사” 주장 마약사범, 항소 기각…2년 6개월 실형

    모바일 채팅 앱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경찰관에게 접근해 마약 투약을 권유한 마약사범이 위법한 함정 수사로 체포됐다며 법원에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먼저 랜덤채팅에 접속해있던 수사관에게 말을 걸며 마약 투약 경험 여부를 묻고, 투약을 권유했고, 수사관은 이미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피고인에게 이를 가져오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일 뿐 계략을 사용해 범행 의사가 없는 피고인에게 범행 의지를 일으켰다고 볼 수 없다”며 “A씨가 체포된 직후 확인서에 직접 서명한 점 등으로 미뤄봤을 때 체포 절차가 위법했다고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인한 형의 집행을 종료한 지 약 7개월 만에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매매·소지한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의 양이 적지 않아 책임에 상응하는 형벌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필로폰 77.39g, 엑스터시 90정, 대마 17.05g 등을 구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주차된 자동차 바퀴 밑에 현금을 놓은 뒤 근처에 보관된 마약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다. A씨는 당시 마약을 구매한 뒤 채팅 앱에 접속해있던 수사관에게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인 ‘아이스(얼음)’를 함께 투약하자고 제안했고,A씨는 약속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이 채팅 앱에 ‘약을 하고 싶다’는 취지의 글과 마약을 투약한 주사 자국이 있는 여성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는 범죄를 유발해 범인을 검거하는 함정 수사”라며 항소했다. 또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관이 소속 관서와 관직, 공무원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 체포 과정도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9년 8월에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범행에 나선 것이다.
  • “여성들 마스크만 벗겨 훔쳐 가”…신종 범죄 발생한 일본

    “여성들 마스크만 벗겨 훔쳐 가”…신종 범죄 발생한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근 실내는 물론 실외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이를 노린 신종 범죄가 발생했다. 25일 일본 아사히TV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규슈 일대에 ‘마스크 도둑’이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스크 도둑은 최근 후쿠오카 최대 번화가인 텐진의 지하상가에 출몰했다. 그가 노린 것은 돈도, 가방도 아닌 여성의 마스크였다.키 170cm 전후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사람들 사이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후 조용히 피해자의 뒤를 따라가 순식간에 여성의 마스크 귀 뜬을 잡아당겨 끊은 뒤 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가해자를 쫓고 있으며 이달 들어 비슷한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며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해자가 여성의 속옷, 신발을 훔쳐가는 사람들처럼 ‘이상성욕자’일 것으로 추측했다.“女발냄새 맡고 싶어서”…30대 남성, 집에서 나온 구두 20켤레 지난 4월, 일본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여자 구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그는 “여성의 발 냄새를 맡고 싶다”는 이유로 여자 구두만 골라 훔치고는 똑같은 브랜드의 새 구두를 갖다놓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 카츠 히로아키(33)씨는 경찰에 자신이 구두를 훔친 게 맞다고 시인했고, 범행 동기에 관해선 “여자 구두(발)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카츠씨의 범행 동기와 수법이 엽기적이어서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결과, 집에서는 서로 다른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플랫, 펌프스 등 구두 20켤레가 발견됐다.
  • 김총리 “저도 세 딸의 아버지…약자에 울분 돌려 안타까워”

    김총리 “저도 세 딸의 아버지…약자에 울분 돌려 안타까워”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저도 세 딸의 아버지”라며 “우리 여성들이 언제까지 (폭력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제2회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영상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젠더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졌고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가장 우려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그 불똥이 세대와 학력, 그리고 성별에 대한 차별로 이어지는 현상”이라며 “이 경쟁에서 실망한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 울분을 돌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여성과 모든 소수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과 차별과 배제와 화풀이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모든 인류는 평등하고 다 함께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하는 존재다. 여기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격심해지는 경쟁 속에서 흔들리는 성평등의 가치를 분명히 세우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상호 존중하고 발전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되는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는 주제로 기념식과 토론회, 국민참여 행사 등을 주관한다.
  • 양철민 경기도의원 급수취약계층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지원 예산증액 주장

    양철민 경기도의원 급수취약계층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지원 예산증액 주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민주·수원8)은 23일 2022년도 환경국 예산안 심사시 급수취약계층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지원사업 예산증액을 주장했다. 양 도의원이 환경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1년 추경에 4억2백만원·2022년 본예산에 4억1천5백만원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에 편성하여 지하수 음용 교육·복지시설 및 상수도 미보급지역의 수질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양 도의원은 “기후 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지하수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고 상수도 미보급으로 지하수를 음용하는 급수취약계층이 물환경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고 밝히고 “수질검사비를 지원함으로서 지하수 오염여부 모니터링과 식수용으로 부적합 결과가 나오면 정수기 등을 보급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하여 박성남 환경국장은 “시·군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여 급수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양 도의원은 “내년 1월5일부터 시행되는 ‘지하수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수질검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으며 이는 수질검시비용에 대한 재정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하고 “도가 선도적으로 급수취약계층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지원사업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녀 정강이 상처 내 보험금 타낸 엽기적인 부모

    자녀 정강이 상처 내 보험금 타낸 엽기적인 부모

    보험금을 노리고 자녀 몸에 고의로 상처를 낸 부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씨와 B(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6년, 4년을 각각 유지했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고 보험금 1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녀의 손을 붙잡고 흉기로 정강이 앞부분을 베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했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일정한 수입이 없어 자녀 7명에 대한 양육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30여 개 보험상품에 가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자녀의 살을 베고 찔러서 상처를 내는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범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을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 “보험금 타려고 자녀 몸에 상처 입혀…” 엽기 행동한 부모 징역 6년·징역 4년

    “보험금 타려고 자녀 몸에 상처 입혀…” 엽기 행동한 부모 징역 6년·징역 4년

    보험금을 타낸기 위해 10대 자녀 몸에 고의로 상처를 낸 부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와 B(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의 형량인 징역 6년, 4년을 각각 유지했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유지했다. 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2014년 혼인신고를 한 A씨와 B씨에게는 7명의 자녀가 있었다. B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C군 등 3명과 A씨와 결혼한 뒤 낳은 자녀 4명이다. 일정한 직업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시달리던 이들 부부는 보험금 사기를 계획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들과 자녀들을 피보험자로 두고 30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 후 2년 뒤 인 2018년 6월 A씨는 자신의 왼쪽 팔에 화상을 입힌 후 치료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아이들에게 튀김을 해주려고 달구어진 프라이팬을 사용하다가 왼쪽 팔에 화상을 입게 됐다”는 취지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총 61회에 걸쳐 6733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이들 부부의 보험금 사기는 아이들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지난 2019년 11월 B씨는 C군(당시 16세)에게 “잘못한 게 있으니 학교에 가지 말라”고 말하며 C군을 집에 남아있게 했다. 이후 B씨는 C군의 두 손을 붙잡고 못 움직이게 한 뒤, 남편 A씨가 흉기로 C군의 정강이 앞부분을 3회가량 그었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자녀의 살을 베고 찔러서 상처를 입혔다”면서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상처를 입히고 보험금을 타낸 범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
  • 전자발찌 찬 채 전직 직장동료 ‘성폭행 시도’ 40대 징역 12년

    전자발찌 찬 채 전직 직장동료 ‘성폭행 시도’ 40대 징역 12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과거 같은 직장에 다녔던 여성 동료 집에 숨어들어 성폭행을 시도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15년간 전자발찌 부착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위해 흉기와 청테이프를 소지한 채 피해자 집에 침입했다”며 “범행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위험해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거들에 의해 피고인의 범죄가 입증됐고 피고인도 자백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6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직장 동료였던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1시간 40여 분 동안 집 안에서 기다리다가 흉기를 꺼내 들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거실에서 마주친 A씨의 손길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약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앞서 A씨는 범행 사흘 전에도 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8년에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 靑정책실장 “25억 아파트 종부세 72만원…폭탄 아냐”

    靑정책실장 “25억 아파트 종부세 72만원…폭탄 아냐”

    이호승 “오래전 예고했고 피할 길 있었다”“그랜저 승용차 자동차세가 65만원”“25억원 아파트 72만원 세금이 폭탄인가”“주택 가격 하락 쪽으로 방향 바꿔”“오른 만큼 조정 폭 클 수 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야당이 ‘세금 폭탄’ 공세를 벌이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충분히 오래전부터 예고했고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길이 있었다. 폭탄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폭탄이라는 용어는 예측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부각한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8%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국민에게는 종부세 고지서가 아예 배달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1주택자의 경우 시세 16억~20억원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의 평균 종부세가 27만원”이라며 “제 주변에 25억~2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12년간 보유한 분도 종부세 72만원이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2500㏄급 그랜저 승용차 자동차세가 65만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25억원 아파트에 72만원 세금을 부과하는 게 폭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특히 “세수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지대인 지방에 우선 배분된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긍정적 측면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 실장은 이미 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모두 하방 쪽으로, 가격 하락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며 “하향세가 안정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다음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부담 없이 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아주 일부 지역이지만 하락하는 쪽으로 이미 전환한 지역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꾸준히 올랐다가 하향 전환을 하면 또 상당 기간 떨어지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구조”라며 “205만 호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대책이 상당한 시차를 가지고 다음 정부 기간 중에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많이 오른 자산 가격은 결국 그만큼 조정폭도 더 클 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중반부터 만들어진 상승 주기가 코로나 및 유동성 효과와 맞물리며 상당히 길어졌다”며 “이제는 상승을 더 이끌어갈 모멘텀이 소진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개발 초과이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로소득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국회에 발의된 개발이익환수법 등이 빨리 통과돼야 하는데 조금 늦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1주택자 양도세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1주택자는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충분히 시장이 안정되기 전에 정책 시그널이 잘못 전달돼 안정을 해칠까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 13세 미만 지인 딸 과외하다 성폭행한 50대 남성…2심서 감형

    13세 미만 지인 딸 과외하다 성폭행한 50대 남성…2심서 감형

    과외 수업 도중 13세 미만의 학생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받았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형량은 다소 줄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진 최봉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B씨의 딸에게 지난해 9∼10월 무료로 과외 수업을 하던 중 피해자를 수차례 성폭행 하고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성적 뉘앙스를 풍겼다” “나를 유혹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여기에는 A씨가 범행 자체는 인정·반성하는 점, 상당한 금액을 합의금을 지급한 점이 참작됐다. B양 측은 항소심에서 A씨로부터 합의금을 추가로 받아 법원에 선처를 구한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재판부는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형량을 징역 5년으로 다소 낮췄다. 재판부는 “과외선생이라는 지위와 인적 신뢰를 이용해 13세 미만인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상해까지 입혔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 등 안전하고 조화로운 인격 발달을 현저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재범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2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 [오늘의 눈] 서울시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의 평행이론/이민영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서울시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의 평행이론/이민영 정치부 기자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직전에 벌어진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은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현재와 닮았다. 불과 반년 전의 일인데 민주당은 재보선 패배 후 딱히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3월 초 박영선 당시 후보가 민주당의 최종후보로 확정됐을 때만 해도 야권의 예비후보 누구와 대결해도 접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가 터진 후 상황은 급변했다. 박 후보가 특검 카드를 들고 나왔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질됐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박 후보는 열린민주당, 시대정신 후보와 단일화했고 이해찬 전 대표도 친여 유튜브 방송 등에 나와 ‘집토끼’ 결집에 나섰다. 박원순 사태에 대해서는 떠밀리듯 사과했다. 박 후보는 지지율을 매일 2% 포인트씩 올리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39.18%를 득표해 18.32% 포인트 차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완패당했다. 지난 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후 본선 레이스 1주차,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 특검과 개발이익환수법을 들고 나왔지만 의원들은 ‘유유자적´이었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야당 컨벤션 효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고, 기자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2주차,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민주당은 돌연 열린민주당과 합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 버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뇌리를 스쳤다. 3주차, 이 후보는 납작 엎드린 자세로 ‘내로남불’을 반성했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이 말끔히 해결됐다는 인식이나 언론 환경을 탓하는 민주당의 상황은 반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생태탕´을 물고 늘어졌던 민주당은 여전히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오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송영길 대표는 박 후보처럼 지지율을 매일 1% 포인트씩 올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민주당에서는 ‘박 후보가 불쌍하다. 뭘 해도 안 된다´는 말이 나왔다. 이번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이 후보 혼자만 고군분투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질타했다. 의원들은 부동산 문제가 억울하다고, 해답이 없다고 한다. 민주당은 멀게는 19대 대선에서 집권한 뒤, 가깝게는 21대 총선에서 압승한 뒤부터 좌도 우도 아닌 지지자만 바라보는 정치를 해 왔다. 일부 강성 의원들이 주도했고, 대다수 의원은 침묵으로 사실상 동조했다. 당의 혁신과 선대위 쇄신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하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것은, 그마저도 강성 의원에게 마이크가 쏠린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지지층만 보고 달려든 선거의 결과는 4·7 재보선이다. 지지층도 중요하고 중도층도 중요할 수 있다. 문제는 한 방향으로 쏠린다는 데 있다. 미래의 대통령에게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 큰맘 먹고 구입한 명품 의류가 짝퉁...부산본부세관, 2명 검거

    큰맘 먹고 구입한 명품 의류가 짝퉁...부산본부세관, 2명 검거

    가짜 해외 명품 의류(짝퉁)를 정품인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국내에 수입, 판매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30대 남성인 A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이탈리아에서 해위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티셔츠 등 735점(진품 시가 4억6천만원 상당)을 수입한 뒤 명품 판매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장당 80∼100만원에 판매한 혐의다.백화점 등에서 정품은 장당 160만원 상당에 판매 되고 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이들이 보관 중인 물품과 원산지 증빙서류의 진위 여부 감정을 거쳐 관세법, 상표법, 자유무역협정(FTA)관세법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 세관 조사결과,A씨 등은 명품 브랜드 병행수입 업체를 운영하면서 국내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업계 경쟁이 치열해 지자 짝퉁 제품을 수입,판매하기로 모의했다 주범 A씨가 명품 브랜드 주요 생산국인 이탈리아에 상주하면서 진품과 구별이 어려운 정교한 짝퉁을 구매하고, B씨(40대)는 과거 거래하던 이탈리아 진품 수출자가 발행했던 무역 서류의 해외공급자 상호·서명 등을 도용한뒤 허위 원산지 증빙서류를 작성했다. 또 국내서 인기가 높은 일부 핸드백 제품 등은 자신이 사용하는 것처럼 속이고 면세로 수입해 유통시킨것으로 드러났다. 위조상품 수입대금은 국내 불법 환전상에게 현금으로 지급(속칭 ‘환치기’)하는 수법으로 세관 단속망을 피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 명품 브랜드의 공식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곳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정품 매장의 가격보다 저렴한 제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李 “개발이익환수법 막는 자, 화천대유 꿈꾸는 공범”

    ‘대장동 방지법’(개발이익환수 3법) 상정을 두고 22일 여야가 충돌하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또다시 파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페이스북에 “개발이익환수법을 막는 자가 ‘화천대유’를 꿈꾸는 공범”이라고 글을 올려 민주당 지원 사격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예산안 심사부터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는 여야 간 협의 지연으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열렸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삿대질로 30여분 만에 중단됐다. ‘대장동 방지법’을 상정하느냐가 핵심 쟁점이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회의에 이어 이날도 자신이 대표 발의한 개발이익환수법 등의 상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법률 재개정 문제는 상시로 할 수 있지만 내년 예산 심의는 시기가 딱 정해져 있다”면서 “여당이 법안 핑계로 예산 심의를 보이콧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행태”라고 했다. 같은 당 김은혜 의원은 “여당이 대장동 사태를 몇 개 법안으로 물타기하고 셀프 면죄부를 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이 후보 관련 ‘대장동 의혹’을 제기하자 장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김 의원은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 작성 과정에 민간 사업자 이익을 추가 확보하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제보를 누가 해 줬냐. 육하원칙에 근거해서 발언하라”면서 “면책특권을 이용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기자회견장에 가서 하라”고 소리쳤다. 상황이 악화되자 이헌승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중재 노력을 할 테니 여야 간사 간에 조금 더 논의를 해 보자”며 회의를 급히 마무리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개발이익 100%’ 환수하지 못했다며 저를 비난했던 국민의힘이 소원대로 민주당이 민간 이익을 제한하는 법안들을 상임위에 상정하려 하자 어깃장을 놓으며 막아서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오로지 정치 공세를 위해 대장동 이슈를 이용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일 뿐”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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