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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 30일 연장…송환 늦어질 듯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 30일 연장…송환 늦어질 듯

    몬테네그로 법원이 24일(현지시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몬테네그로 당국이 직접 권 대표의 사법 처리에 나서면서 권 대표는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우리나라나 미국이 아닌 몬테네그로 법정에 먼저 서게 됐고, 이에 따라 그의 범죄인 인도는 상당히 지체되는 일이 불가피해져 2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피해자들의 답답함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몬테네그로 일간 ‘포베다’와 ‘비예스티’에 따르면 이 나라 수도 포드고리차 법원은 이날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 씨에 대해 구금 기간 연장을 명령했다. 법원은 권 대표 등이 싱가포르에 거주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할 위험이 있고, 신원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권 대표는 전날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뒤 포드고리차 구금 시설에 구금됐다. 가방 안에는 역시 가짜 벨기에 여권과 한국 여권, 한국 여행 서류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 법률상 피의자 구금 기간은 최대 72시간이다. 몬테네그로 검찰은 구금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날 피의자 신문을 거쳐 구금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체포 하루 만에 “권 대표 등 2명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15분 시작된 피의자 신문에서 권 대표의 변호인인 브란코 안젤리치는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판사 기피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판사는 “피의자(권 대표)가 영어를 이해한다는 사실을 검사에게 확인했다”며 “영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언어 또는 자신이 이해하는 언어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피의자의 법적 권리는 존중됐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FP 통신은 포드고리차 법원 관계자를 인용해 권 대표가 하급 법원에서 공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은 뒤에야 상급 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요청과 관련한 심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관할권에서 형사 사건을 일으킨 이상 이에 대한 법적 처분이 먼저라는 것이다.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수갑을 차고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이 주요 외신에 포착됐다. 한편 권 대표는 이날 법원에 출두하며 검은 모자에 캐주얼한 회색 상의를 입었고, 등 뒤로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으며 긴장된 표정으로 경찰관들에게 이끌려 법원으로 들어갔다. 측근 한씨 역시 수갑이 채워져 있었는데 그는 얼굴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 듯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 법무부는 이날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현지에서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발빠른 조치에 나선 것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사 선상에도 올라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신속한 움직임이 신병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그를 신속히 국내로 데려와 우리 사법 관할권 안에서 형사 책임을 지우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검찰도 권 대표를 대표를 증권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하고 범죄인 인도를 추진 중이다. 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일년 전 미국의 한 투자회사와 공모해 이 코인 시세를 조작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공소장에 기재했다.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쯤 자신이 만든 코인 테라USD(UST)의 시세 조종을 위한 도움을 얻으려고 미국의 한 투자회사 대표자들과 접촉했다. UST는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이지만, 당시 UST의 달러 페그가 깨지는 바람에 곤혹스러운 처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1’(Firm-1)이라고만 공소장에 기재된 이 투자회사는 권 대표의 요청에 따라 UST의 시세를 조작하기 위한 매매 전략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회사가 어떤 수법을 사용했는지 공소장에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투자회사가 UST를 대량으로 매수해 시세를 복구했다고 소장에서 밝힌 바 있다. SEC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최소 2개 이상의 가상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6200만개 이상의 UST를 순매수, UST 시세를 1달러로 복원시켰다. 권 대표는 2021년 5월 23일쯤 시세조종의 대가로 테라폼랩스와 이 투자회사의 기존 채무를 조정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테라폼랩스는 시세를 조작한 사실을 숨긴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UST의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알고리즘 구조를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권 대표 본인도 SNS는 물론 지난해 3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역시 알고리즘이 UST의 가격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허위 주장을 내놨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 美 법무부, CS·UBS 러시아 재벌 제재 회피 관여 조사

    美 법무부, CS·UBS 러시아 재벌 제재 회피 관여 조사

    미국 법무부가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IB)인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의 러시아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러시아 신흥재벌의 제재 회피에 UBS와 CS를 포함한 금융 전문가들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의 조사는 제재 대상인 러시아 고객과 거래한 은행 직원과 거래 수법에 집중하고 있고, 위법성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의 이번 조사는 최근 CS가 위기설 속에 UBS에 인수되기 전에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CS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해 5월 러시아 사업 철수를 발표했지만, 그전까지는 러시아 부호들이 애용하는 은행이었다. 블룸버그는 “미 법무부가 최근 의심 정황이 있는 은행들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면서 “이들 가운데는 미국 대형 은행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구성, 러시아 부호들의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지난달에는 제재 대상인 러시아 신흥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가 뉴욕과 플로리다주 등지에 소유한 주택을 압류했으며, 러시아 신흥재벌들의 제재 회피를 도운 사람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은행에 러시아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CB는 금융 불안 우려를 고려해 라이파이젠에 즉각적인 러시아 사업 철수보다는 철수 계획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미국 제재 담당 관리들도 라이파이젠 은행의 러시아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파이젠 은행은 러시아 사업 철수 계획이 없다며 오스트리아 정부에서도 ECB 요구를 부당한 외국의 간섭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스트리아 양대 은행 중 하나인 라이파이젠은 러시아에 대한 유로화 송금의 4분의 1 가량 담당하면서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서방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사설] 북 지령 따라 시위·선동, 민주노총 실체가 이건가

    [사설] 북 지령 따라 시위·선동, 민주노총 실체가 이건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현 간부 4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며 반정부 선전선동 지령을 받고 이를 행동에 옮긴 혐의다. 우리 노동운동이 정치세력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북한과 동조해 국가 전복을 기도하는 책동마저 주저하지 않았다니 충격을 금하기 어렵다. 민노총 조직쟁의국장 출신 피의자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광저우,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 공작원을 세 차례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렇게 북측과 수년 동안 연락하면서 무려 100차례 남짓 대북 보고문, 대남 지령문 등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북한은 지령문으로 자주·민주·통일, 반미 등 반정부 시위에 사용할 구호도 전달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의 핼러윈 참사 이후에는 ‘퇴진이 추모다’를 비롯한 시위 구호를 직접 내려보냈다. 총선을 앞둔 2019년 6월에는 ’민노총이 반보수 투쟁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라’면서 ‘보수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고소·고발전을 벌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댓글이나 만평을 달아 문제를 일으키라’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고 한다. 북한의 전형적인 선전선동 수법이다. 문제는 명백한 반역 행위에도 당사자들이 국가에 끼친 해악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퍼진 인식의 혼돈을 바로잡으려면 간첩 활동을 철저하게 단죄해 국가 기강이 살아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간첩 무감각증’에 빠진 배경에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폐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단독 처리가 있다. 상황이 이와 같은데도 대공 수사권을 경찰에 넘겨서 될 일인지 민주당에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법원 “빚 독촉에 보험금 노린 것”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법원 “빚 독촉에 보험금 노린 것”

    대출 돌려막기를 하다 보험금을 노리고 부동액을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2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형 집행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자동차 부동액을 60대 어머니 B씨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숨진 B씨는 5일 뒤 혼자 살던 빌라에서 아들에게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는 부패한 상태였다. A씨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의 문자메시지가 오자 자신이 직접 답하며 한동안 범행을 숨기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후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 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어머니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살해하려고 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범행 후 겁을 먹고 119에 직접 신고했고, B씨는 두 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검찰은 A씨가 대출로 인한 채무를 새로운 대출로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채권추심업체로부터 상환 독촉을 받자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판 검사는 “A씨는 채무 해결 방법을 찾던 중 피해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려고 했다”면서 “피해자에게 채무가 발각돼 다투고 질책을 당하자 압박감과 원망을 느끼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반면 A씨 변호인은 “보험금을 노리거나 경제적인 목적으로 피고인이 어머니를 살해하지는 않았다. 피해자가 피고인을 질책한 게 주된 원인”이라면서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받은 보험금을 피고인이 어머니 통장에서 빼서 쓴 사실은 있지만, 사망 후 보험금을 자신이 받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인식하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고, 실제 피해자 명의로 보험금을 수령하기도 했으며, 다른 살인동기가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존속살해는 일반적 살해죄보다 가중처벌되고, 피고인은 범행 이후 은폐하려 했으며, 다른 유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다만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범 가능성은 부족하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강제동원 3자 변제와 바람직한 후속 조치/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강제동원 3자 변제와 바람직한 후속 조치/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부는 지난 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정부 산하의 일제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피고(일본 기업)를 대신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원고(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제3자 변제 방식이라는 이 해법은 지난 정부가 방치해 온 판결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10년간 악화된 한일 관계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선해 안보·경제의 국익을 증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고육지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여러 자리에서 이런 결의를 명백히 표명했다. 그런데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이 결실을 맺어 한일 관계가 기대하는 수준만큼 진화할지는 불투명하다. 여론의 70% 이상은 한일 관계 개선을 찬성하지만, 60%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반대한다. 일부 피해자들은 변제금 수령을 거부하고, 야당 진영은 이를 반정부 투쟁의 호재로 삼는다. 그렇다고 정부가 만천하에 공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을 철회하면 한국의 대외신용도와 대일 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질 것이다. 그런 우려에서 몇 가지 후속 조치를 제안한다. 첫째, 정부가 일본 기업의 배상을 선고한 대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짊어져야 할 법률적 위험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판례로 보면 대법원 판결에 하자가 없는 게 아니다. 그렇더라도 대법원 판결은 다른 재판이나 입법을 통해 시정하는 것이 순리다. 정부가 헌법질서를 위반한다는 비난을 잠재울 수 있는 타당한 법리를 구성해 제시하면 좋겠다. 둘째, 윤 대통령이 왜 제3자 변제 방식을 택했는지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다. 정략적으로 보면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는 게 득책이다. 이로 인한 국익의 손상은 원인을 제공한 전 정부 탓으로 돌리면 그만이다. 게다가 역사 정의를 실현했다고 생색내며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과 국익 증대라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전 정부의 덤터기를 뒤집어썼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비장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을 국민에게 직접 피력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바란다. 셋째, 제3자 변제 방식의 대상과 범위를 최소로 줄인다. 정부는 계류 중인 강제동원 소송에서 승소하는 원고나 기타 강제동원 피해자에게도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듯하다. 이렇게 하면 제3자 변제 방식의 초점이 흐려지고 강제동원 문제는 끝없이 확장돼 해결은커녕 분쟁을 증폭시킨다. 따라서 제3자 변제 방식은 확정판결을 받은 15명에 국한하는 게 좋다. 그 밖의 강제동원 문제는 재판을 지켜보며 별도의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한다. 넷째, 역대 정부가 강제동원 등의 보상을 어떻게 처리해 왔는지를 자세히 조사·정리해 공표하기 바란다. 정부는 몇 차례 법률을 제정해 1975∼1977년 92억원(무상 청구권자금 3억 달러의 9.7%)을 8만 3500건에, 2005∼2015년 6500억원을 7만 8000명에게 지급했다. 그런데도 국민 대다수는 정부가 아무 보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이 보상 내력을 숙지하면 좀더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진다. 다섯째, 강제동원 등 과거사의 해결에 역사적 수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대법원 판결이 빚은 분란에서 보듯 한국과 일본이 70년 동안 씨름해 온 역사 문제를 재판을 통해 일거에 해결할 수는 없다. 한국이 제3자 변제 방식을 공표한 순간에도 일본은 강제동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처럼 한일의 역사 인식은 다르다. 따라서 강제동원 등 역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일이 함께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기억할 필요가 있다. 역사 대화를 계속하다 보면 인식을 일치시킬 수는 없어도 차이를 좁힐 수는 있다. 아울러 내셔널리즘의 충돌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
  • “자전거 타고 20명 만졌다”…공공자전거 타고 다닌 ‘그 놈’

    “자전거 타고 20명 만졌다”…공공자전거 타고 다닌 ‘그 놈’

    공공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2일 잠금장치가 고장 난 공공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37)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대학교 인근에서 대전시 공공자전거를 탄 채 여성 보행자에게 접근한 뒤 이 여성의 몸을 만지고 빠르게 달아났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같은 수법으로 20∼30대 여성 20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잠금장치가 고장 난 공공자전거를 구해 범행한 뒤 그대로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자전거의 모양과 색깔이 모두 같아 범행에 이용된 자전거와 용의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공원 등에서 노숙을 해온 만큼 도주해 추가 범행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아줌마라고?” 열차 안 ‘칼부림’ 난동…30대女 구속기소

    “아줌마라고?” 열차 안 ‘칼부림’ 난동…30대女 구속기소

    퇴근길 수인분당선 전동차 안에서 ‘아줌마’라는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3명에게 상해를 입힌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박혁수)는 22일 ‘죽전역 칼부림 사건’ 피의자 김모(35)씨를 특수상해죄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범행 당일인 이달 3일과 그 전날 식칼 2개, 회칼 1개, 커터칼 1개를 구입했고, 수인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흉기인 회칼을 휘둘러 피해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 중 1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폰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하는 등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난동에 대한 목격담은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목격자는 “김씨가 휴대전화 소리를 크게 켜놓고 있었다. 다른 여자 승객이 소리 좀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김씨가 급발진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며 과도를 꺼내 휘둘렀다”고 전했다. 김씨는 우울증 등으로 인해 수년 전부터 정신질환 약을 복용해왔으며, 범행 당일에도 약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여러 정황상 김씨의 병력이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행은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일명 ‘묻지마 범죄’로서 범행의 수법·피해·죄질이 중하고, 재범 가능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구속 기소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튜브 계정 나눔” 친절한 댓글, 아동성착취범의 미끼였다

    “유튜브 계정 나눔” 친절한 댓글, 아동성착취범의 미끼였다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계정을 주겠다며 10대들을 꾀어 성 착취물을 만든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나영)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A(2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당시 10세인 B양 등 아동 4명에게 접근하여 신체 노출 영상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0대 등이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영상들에 ‘구독자 590명 계정 나눔 합니다’는 등의 댓글을 작성해 피해자들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댓글을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열 온도를 재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테스트를 도와주면 계정을 무료로 주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테스트를 이유로 피해자들이 옷을 벗게 만든 후 원격조정 앱으로 신체노출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 아동들의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고 했다가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로 미수에 그쳤다. 또 A씨는 ‘상품권 환전을 도와주면 계정을 주겠다’, ‘계정을 팔겠다’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부모 명의로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130만원 상당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2021년 7월 피해 아동 부모의 경찰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다. 사건을 맡은 경기남부경찰청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와 공조해 미국에 불법체류 중이던 A씨를 지난달 국내로 송환,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갔지만, 가족 중에 유일하게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다. 검찰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수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된 영상물의 삭제 지원을 대검찰청에 요청했다.
  •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제작한 불법도청 탐지 앱과 유사한 악성 앱을 피해자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60억원의 이익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국민 서비스용 앱인 ‘폴-안티스파이앱’을 사칭한 악성 앱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콜센터 관리자 중국인 A(32)씨 등 3명을 검거·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경찰청이 2014년 8월 제작해 2021년 12월까지 배포한 불법도청 탐지 앱으로, 누적 238만회(연 평균 30만회) 다운로드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경찰이 만든 앱이라는 점을 범죄에 이용했다. 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휴대전화 938대에 사칭 앱을 설치하게 하고, 166명에게 6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결혼자금 1억 8000만원을 빼앗긴 20대도 있었다. 이들은 법원, 검찰,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이라고 속인 이후 허위로 압수수색검증영장·구속영장·공문서 등을 전송했다. 이후 불법 도청 탐지 앱과 생김새가 유사한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앱을 깔았다. 이들은 악성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기기 정보, 전화번호 목록, 통화기록, 메시지 등을 탈취했다. 피해자들이 정부나 금융기관에 확인전화를 걸면 자신들이 운영하는 콜센터로 연결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화내용은 물론 주변 음성까지 실시간으로 도청해 피해자들의 대응을 파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떤 정부 기관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공문서를 보내지 않는다”며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조직 총책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USB 꽂는 순간 ‘펑’…에콰도르서 기자 상대 테러 미수 사건 [여기는 남미]

    USB 꽂는 순간 ‘펑’…에콰도르서 기자 상대 테러 미수 사건 [여기는 남미]

    중미 에콰도르에서 언론인들을 노린 폭탄테러 미수사건에 사용된 건 ‘USB킬러’였다. 하비에르 찬고 에콰도르 경찰 범죄수사과장은 “기자들에게 배달된 USB는 'USB킬러'라고 불리는 테러도구”라며 “러시아에서 개발돼 테러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USB는 원래 5V에서 작동하지만 USB킬러는 컴퓨터에 꽂는 순간 220V를 분출하며 폭발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 찬고 과장은 “작동 원리를 보면 테러범들이 노린 건 기자들의 목숨이 아니라 기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였을 수도 있다”며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파일들을 비교 분석하면 테러범들이 노린 게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테러미수사건은 2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와 지방 대도시 과야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민영방송 에쿠아비사의 기자 레닌 아르티에다는 이날 과야킬 방송국에서 자신에게 발송된 우편물 1통을 받았다. 편지봉투에는 USB가 들어 있었다. USB에 무슨 파일이 담겼는지 알려주는 편지나 메모는 없었지만 기자의 본능은 USB를 컴퓨터에 꽂게 했다. 아르티에다는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담겨있을 가능성을 간과한 건 아니지만 종종 중요한 제보가 이런 식으로 전달되는 일이 있어 내용을 확인하기로 헸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용물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보다 훨씬 위험했다. USB는 컴퓨터에 꽂자마자 펑하고 폭발했다. 경찰은 “다행히 컴퓨터와 약간의 거리가 있어 얼굴을 약간 다쳤고, 손은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있을 정도로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중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폭탄 USB를 받은 기자는 아르티에다뿐 아니었다. 과야킬의 국영방송국 TC 텔레비전과 수도 키토에 있는 텔레아마조나스 방송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TC 텔레비전의 기자는 폭발물이 든 봉투를 받았고, 텔레아마조나스 방송의 기자는 USB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동일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뒤 확인해 보니 에쿠아비사의 기자 아르티에다가 받은 것과 동일한 USB였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에서 언론의 자유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 푼다메디오는 범행 수법이 매우 흡사해 동일범 내지는 동일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자 3명에게 발송한 봉투가 동일하고 주소와 수취인 성명을 적은 위치도 똑같아 이런 심증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고 푼다메디오는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에콰도르에서 폭발물이 든 봉투를 받은 기자는 1명 더 있었다. 경찰은 4번째 사건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범행에 사용된 USB에 군용 폭발물 RDX가 들어 있었던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호주 온 ‘한국 여성’ 노렸다…일자리로 유인해 성폭행

    호주 온 ‘한국 여성’ 노렸다…일자리로 유인해 성폭행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 작업해 줄 여성 구해요.한국인 여성 5명을 허위 구인광고로 유인해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호주 남성이 붙잡혔다. 21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인도계 호주인 발레시 당카르는 한국 여성 5명을 유인한 후 약물을 투여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한국 여성을 표적으로 삼아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 작업을 원한다’는 허위 공고를 올렸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 있는 호텔 바에 면접을 본다며 여성들을 유인, 음료에 ‘데이트 성범죄 약물’로 유명한 로히프놀을 넣어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당카르는 한국 여성 등을 상대로 2018년 1월에서 10월 13건의 성폭행 혐의를 포함, 불법촬영 17건, 음주 관련 범죄 6건, 음란 행위와 관련된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당카르의 노트북에서 한국인 여성이 나온 47개의 영상물을 발견했으며 영상 속 여성들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당카르의 범죄는 2018년 10월 다섯 번째 피해를 입은 여성 A씨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하던 중 극적으로 정신을 되찾으며 화장실로 몸을 피했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소변과 혈액 샘플에서는 소량의 수면제와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 이 신고로 당카르는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또 다른 피해자가 속출했다. B씨 역시 호주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당카르가 낸 공고에 속아 그를 만났고,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다. 당카르는 보석으로 풀려나 있는 동안 화이자와 호주 매체 ABC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으며, 호주 내 인도 커뮤니티에서 임원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혜영 서울시의원,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이버 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서울시교육청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6일 최근 들어 인터넷·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한 사이버 학교폭력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이버 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해당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4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15.7%는 사이버 폭력을 경험했으며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의 비율은 성인의 약 2배인 29.2%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이버 폭력 피해학생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34.1%)과 우울·불안 및 스트레스(31.7%)를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피해학생의 정신적인 고통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최근 사이버 폭력은 소위 ’카톡 감옥‘, ’방폭‘ 등으로 불리는 교묘한 수법으로 날로 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본회를 통과한 동 조례안은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을 위한 교육감·교육장·학교장의 책무 명시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 기본계획 수립·시행 의무 명시 ▲사이버 폭력 예방 및 교육 활동 지원 근거 명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 의원은 “사이버 폭력은 시·공간의 제한이 없고 파급력이 크며, 은밀하게 이뤄짐에 따라 발견 및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후유증을 동반해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교폭력과는 차별화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갈수록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 폭력이 심각해지고 있으나, 현행 법령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폭력을 모두 포함하지 못해 사이버 폭력에 대해 모호한 개념을 가진 상태에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응답이나 조사가 이뤄져 왔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통과됨에 따라 사이버 학교폭력의 특수성을 반영한 예방 및 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앞으로 서울 관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이버폭력이 최소화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포, 불법 광고물 근절 때까지 집중 단속

    마포, 불법 광고물 근절 때까지 집중 단속

    서울 마포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악성 광고물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계속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경찰과 함께 불법 광고물 상습 배포 지역이자 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와 공덕동 일대에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선정성 불법 광고물 살포자 10명을 현장에서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달 ‘불법 광고물 단속 및 근절 캠페인’에 참석해 불법 광고물 근절 의지를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더이상 계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불법 광고물이 많은 홍대, 공덕동, 도화동, 용강동 일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정하고 마포경찰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불법 광고 업자들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해 전단을 뿌리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전단을 살포하는 등 교묘히 단속망을 피하는 수법을 사용하기에 잠복근무를 통해 현장에서 적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주민·상인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국정원 “北, 구글 서비스에 프로그램 설치 유도해 해킹”

    국정원 “北, 구글 서비스에 프로그램 설치 유도해 해킹”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해커 조직이 최근 구글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과 독일 연방헌법보호청은 20일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 ‘김수키’의 신종 사이버 공격 유형 두 가지를 다룬 합동 보안 권고문을 발표했다. 권고문에 따르면 북한은 악성 링크를 담은 이메일을 피해자들에게 발송한 뒤 ‘크로미움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악성 확장프로그램을 추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크로미움은 구글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 프로젝트다.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이 크로미움 기반으로 제작됐다. 피해자가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해커는 별도 로그인 없이도 피해자의 이메일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북한은 또 ‘구글 플레이 동기화’ 기능을 악용해 사전에 피싱 메일 등을 통해 해킹한 구글 계정과 연결된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사이버 공격이 최근 ‘스피어 피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악성 이메일 판별 방법을 배우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수신했을 때 유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피어 피싱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 등 공격 대상을 미리 정하고 시도하는 피싱 공격이다. 국정원이 해외 정보기관과 합동 보안 권고문을 발표한 것은 지난달 ‘한미 합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정원은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공격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대응을 위해선 국제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 국정원 “북한, 구글 서비스 악용한 신종 해킹” 경고

    국정원 “북한, 구글 서비스 악용한 신종 해킹” 경고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해커 조직이 최근 구글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과 독일 연방헌법보호청은 20일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 ‘김수키’의 신종 사이버공격 유형 두가지를 공개한 합동 보안 권고문을 발표했다. 권고문에 따르면 북한은 악성 링크를 담은 이메일을 피해자들에게 발송한 뒤 ‘크로미움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악성 확장프로그램 추가를 유도하고 있다. 크로미움은 구글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 프로젝트로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이 크로미움 기반으로 제작됐다. 피해자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해커는 별도 로그인 없이도 피해자의 이메일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북한은 또 ‘구글 플레이 동기화’ 기능을 악용해 사전에 피싱 메일 등을 통해 해킹한 구글 계정과 연결된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사이버공격이 최근 ‘스피어 피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악성 이메일 판별 방법을 배우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수신했을 때 유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피어 피싱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 등 공격 대상을 미리 정하고 시도하는 피싱 공격이다. 국정원이 해외 정보기관과 합동 보안 권고문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달 ‘한미 합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정원은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공격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대응을 위해선 국제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 “가족관계증명서도 봤는데…애 있는 유부남이었어요”

    “가족관계증명서도 봤는데…애 있는 유부남이었어요”

    총각 행세를 하며 결혼식까지 올리고 2억원 가까운 금품을 뜯어낸 40대 유부남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성원)는 사기,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녀까지 두고 있는 A씨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미혼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 여성 B씨와 사귀었고 결혼식을 올린 뒤 헬스장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1억 8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사귈 당시 기혼자로서 자녀가 있다는 사실은 물론 직업과 이름까지 거짓으로 둘러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7년 하반기 가짜 결혼식을 올리면서 B씨를 안심시키기 위해 계좌에 14억 4000여만원이 있는 것처럼 위조했다. 또 결혼 후 제대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A씨에 대해 B씨 가족이 신원을 의심하자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것처럼 가족관계증명서도 위조해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결혼한 이후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A씨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또 다른 여성과 연락이 닿으면서 A씨가 벌인 사기극의 전말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결혼하고 4년이 지난 2021년 가을쯤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만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통장과 가족관계증명서 위조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이후 범죄의 중대성,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등으로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개 짖는 소리에 마약 흘리고 달아난 남성 2명 구속

    개 짖는 소리에 마약 흘리고 달아난 남성 2명 구속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마약 봉지를 길바닥에 흘리고 달아난 남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주택가에서 필로폰 0.2g을 구매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신원 미상의 판매자에게 필로폰을 비대면으로 주문했다. 특정한 장소에 마약을 숨기고 찾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했다. 거래 장소는 철거가 예정돼 인적이 드문 재개발 사업지 주택가로 골랐다. 이들은 개 짖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마약을 길바닥에 떨어뜨린 채 달아났다. 거리에서 흰색 가루가 든 의심스러운 비닐봉지를 발견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고 과거 구매 이력을 진술한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했거나 배달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 “빚 안 갚으셨죠? 알몸사진 뿌립니다”…성착취 추심 주의보

    “빚 안 갚으셨죠? 알몸사진 뿌립니다”…성착취 추심 주의보

    정상적인 경로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대신 나체사진 등을 요구해 빚 독촉을 하는 ‘성착취 추심’이 이뤄지고 있어 관계기관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성착취 추심 등 불법채권추심 특별근절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이 합동 단속에 나선 것은 불법채권추심 수법이 최근 더욱 악랄해지면서 채무자에게 성착취를 일삼는 방식까지 동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생활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미등록 대부업자에게 나체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대출받았다. 3주 뒤 A씨는 이자까지 총 100만원을 갚았지만, 대부업자는 원금 30만원을 별도로 갚지 않으면 A씨의 알몸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A씨를 협박했다. 지난해 11월 부산경찰청은 이러한 수법으로 약 3500명에게 연 최고 4000%가 넘는 이자를 뜯어낸 대부업체 조직원 66명을 검거했다. 나체사진을 직접 요구하지 않고도 채무자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 등에 실제처럼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물을 지인에게 전송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수법도 있다. B씨는 불법업체에서 30만원을 빌리기 위한 조건으로 파일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업체는 앱을 통해 B씨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목록과 본인 사진 등을 빼냈다. 상환일이 지나자 이 업체는 음란물에 B씨의 사진을 합성해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에게 전송했고, SNS에도 합성사진을 게시해 상환을 독촉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직장에서 해고됐고,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금감원은 “가족·지인의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불법 채권추심이나 휴대전화 명의도용 등이 우려되므로 대출상담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파일공유 앱을 통한 주소록 공유 요청, 본인 사진,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대출심사와 무관하므로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불법추심 피해 발생 시 거래내역 및 증빙자료를 확보해 경찰(112)과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1332)에 신고하기 바란다”면서 “온라인 등에 유포된 성착취 피해촬영물에 대해서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촬영물 삭제 등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특별단속을 진행하며 성착취 추심 등 불법사금융 적발 및 처벌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근절기간 동안 접수되는 신고 건에 대해 법률(채무자대리인·소송대리)과 금융(정책서민금융상품 등) 지원 방법을 신속히 안내하고 피해 확인 시 수사당국에 우선적으로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면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최고금리 위반에 따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이나 불법추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구제 절차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기준중위 소득 125%(1인 가구 기준 월 259.7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 ‘가짜 차사고’ 25번 꾸며 1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징역형

    ‘가짜 차사고’ 25번 꾸며 1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징역형

    아는 사람끼리 고의로 20회 넘게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낸 일당에게 징역형 등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김배현 판사)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등 6명에게 징역 1년~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B씨 등 9명에게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 C씨 등 6명에게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했다. 피고인 21명 가운데 A씨 등 3명은 2020년 8월 12일 차량 2대를 나눠타고 포항 남구 대도동 도로에서 고의로 충돌해 보험금 528만원을 받았다. A씨 등은 이후 2022년 2월까지 약 2년 동안 지인들과 짜고 고의 사고를 내거나 실제로는 사고가 나지 않았음에도 사고가 난 것처럼 신고, 총 25회에 걸쳐 보험금 1억2천400여만원을 타냈다. 일부 피고인은 2021년 11월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했다. 재판부는 “범행 피해가 크고 수법이 대담하며 대다수 일반 보험 가입자들에게 범행 피해가 전가되는 점을 고려했다”며 “일부 피고인의 경우 다수 범행을 주도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칭찬 한마디로 10대 꾀어냈다… 코로나로 더 커진 SNS 덫

    칭찬 한마디로 10대 꾀어냈다… 코로나로 더 커진 SNS 덫

    ‘강원 춘천 초등학생 유인 사건’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성년자와 친밀감을 형성한 뒤 약취·유인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아동·청소년을 꼬드기는 ‘그루밍 범죄’도 활개를 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20년 1만 9146건이던 전국 18세 미만 아동 실종 접수 건수는 지난해 2만 6416건으로 훌쩍 뛰었다. 같은 기간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검거 인원 역시 2020년 196명에서 2021년 230명, 지난해 258명으로 증가세다. 실종 접수만으로는 관련 범죄가 늘었다고 볼 수 없다. 치매 노인, 정신질환 장애인과 달리 18세 미만 미성년자 실종은 단순 가출이 많아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 가출 이전에 청소년을 온라인에서 유인해 오프라인으로 불러내는 양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1980~90년대 아동 납치는 인신매매에 가까워 부모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성인 남성이 미성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주목적인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때 유인은 주로 SNS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춘천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을 데리고 있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6)씨는 채팅앱을 통해 피해 아동에게 “친하게 지내자”,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5명일 정도로 상습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해 7월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꾀어 유인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강원 횡성에 사는 또 다른 중학생에게 같은 수법으로 접근했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경기 양주와 수원에 사는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의 사건이 당시 지역 경찰서에 접수됐지만 혐의가 입증되지 않으면서 범행은 계속됐다. 일부 피해 아동이 진술을 거부한 것도 심리적으로 가해자에게 종속된 그루밍 범죄의 전형적 특성을 보인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인스타그램, 틱톡은 물론 메타버스 앱까지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쉬워졌다”면서 “청소년은 자신이 성범죄 대상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해 상대방이 한마디만 잘해 줘도 금세 심리적으로 지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런 범죄에 대해 가정과 학교에서 심도 있게 교육하는 건 물론, 수사기관도 적극적인 수사 등을 통해 가해자를 잡아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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