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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들 지난해 네티즌들 명예훼손·모욕 고소

    ‘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들 지난해 네티즌들 명예훼손·모욕 고소

    ‘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들, 네티즌 고소두 사람 3개월째 행방 묘연, 공개수배 중계곡에서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인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잠적하기 전 다수의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자신들 신상을 공개하거나 사건에 대한 게시글을 남긴 네티즌 100여명 상대로 지난해 4월부터 서울 송파·중랑경찰서 등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IP를 추적해 65명을 관할 경찰서에 이송했다”며 “송파경찰서 관할에서는 3명을 특정해 그중 1명은 기소, 2명은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고소장을 제출한 시점은 2020년 10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당 사건을 방송한 직후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A씨를 다이빙하게 부추기고 구조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검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고 이튿날 2차 조사를 앞둔 채 잠적했다. 현재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검찰은 지난달 30일 두 사람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들 고소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들 고소

    보험금을 받기 위해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잠적하기 전 자신들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한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사건에 대한 게시물 게재 또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 100여명을 상대로 서울 송파·중랑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서 관계자는 “피고소인 중 46명이 특정됐고 관할 경찰서로 각각 이송했다”며 “송파서에서 맡은 3명 가운데 1명이 기소됐고 2명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소 시점은 2020년 10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당 사건을 다룬 이후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도록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검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았고, 이튿날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현재 3개월 전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해 검찰이 공개수배에 나선 상황이다.
  •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모텔가·지하철역 등 전국서 제보목격자 제보 잇따라…검찰 “사실 확인 중”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그들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살인 등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와 조에 대한 목격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 초기 조씨의 전 여자친구를 비롯해 유가족 등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유튜버 김원 측도 목격담과 제보사실을 검찰에 전했다. 제보자 B씨는 “한 모텔가 인근 골목에서 비슷한 키의 여성과 동행해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성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제보자 B씨가 목격했다는 지역에서 인접한)지하철 역에서 똑같이 생긴 여성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공개수배 후) 전국적으로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조현수, 키 158~162㎝가량...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씨의 동창이라는 한 제보자는 “최근까지 조현수와 연락을 했는데 자꾸 돈을 빌리려 해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현수는 성매매업소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종사자로 일하던 이은해를 알게 됐고, 이들 무리는 불법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일을 했는데 고인(피해자)에게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강제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현수는 키 158~162㎝가량이지만 신발에 깔창을 넣기에 이보다는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평상시 안경은 잘 쓰지 않고 헐렁한 후드를 주로 입는다”고 조씨의 외모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은해와 조현수의 실제 키가 비슷하다는 것. 그는 “이들의 악행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빨리 검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덧붙였다.“피해자를 ‘남편’ 아닌 ‘친한 오빠’라고 소개”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계곡익사’ 사건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씨의 지인 최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할 때 (남편이 아닌)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라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A씨가)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씨는 특히 A씨가 남편인 줄 안 것은 사고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檢,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씨는 A씨가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A씨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은해야, 나 밀었잖아”…낚시터에 빠졌던 ‘계곡사망’ 피해자

    “은해야, 나 밀었잖아”…낚시터에 빠졌던 ‘계곡사망’ 피해자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B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전 여자친구 A씨가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벌어진 일에 관해 털어놨다. 2일 아프리카TV와 유튜브채널을 운영 중인 인터넷 방송인 김원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20년 진행한 A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 내용을 그때 당시 공개를 하지 못한 이유는 이씨와 조씨가 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인터뷰 영상을) 인천지검과 ‘그것이알고싶다’에 전달했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A씨는 “2019년 5월 갑자기 당시 남자친구였던 조현수가 이은해, B씨(피해자) 커플과 함께 놀러 가자고 해서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 방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낚시터 방문 전에 가평 빠지(수상레저를 즐길수 있는 장소)에서 놀았는데, 당시 이은해는 B씨가 물에 들어가거나 놀이기구 타는 것을 싫어해도 강요해 타게 했다”고 했다. 또 A씨는 “이후 빠지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낚시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조현수가 나(A씨)와는 처음 가본 낚시터인데 주인에게 ‘전에 왔던 그쪽(자리)으로 해달라’고 말해 (이은해와 조현수의 관계를 의심하던 시점이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술을 마시고 먼저 낚시터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자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이은해와 B씨가 방 밖에서 다투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조씨는 B씨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밖으로 나갔다. 또 “추운 날씨였는데 이은해와 조현수 그리고 B씨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B씨는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도 이은해가 계속해서 막았다”며 “갑자기 쿵쾅쿵쾅하는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풍덩’하는 소리가 났다. 누가 들어도 사람이 빠지는 소리였다. 그 소리 동시에 이은해가 제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A씨는 “저는 이씨가 들어오는 동시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이은해가) ‘별일 없어. 누워’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A씨가 몸을 일으키자 이씨는 A씨의 팔목을 잡으면서 ‘나가지마’라고 했다.‘계곡사망’ 피해자, 낚시터에서도 당할 뻔했다 A씨는 ‘왜 내가 나가지 말아야 하냐’고 말한 뒤 뿌리치고 나갔다고, B씨와 조현수가 함께 물에 빠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어 “빨리 올라오라고 했는데, B씨가 판자에 기댄 채로 비명에 가까운 고성을 냈다”며 “뒤에서 조현수는 B씨의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멍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물 밖으로 나온 B씨는 이은해에게 ‘은해야 너가 나 밀었잖아, 나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은해는 ‘내가 오빠를 왜 밀어? 술 마시고 미친 거 아니야?’”라고 수차례 말하며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러다가 이은해가 ‘그래, 내가 오빠 죽이려고 낚시터에서 밀었네’라고 하니까 B씨가 ‘아니다. 내가 취했나 보다’라고 답했다”고 했다.“피해자 소개할 때 ‘남편’ 아닌 ‘친한 오빠’라고 소개” 지난 2일 그알 방송에서는 ‘계곡익사’ 사건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씨의 지인 최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 B씨를 처음 소개할 때 (남편이 아닌)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 교류하지 않는 사이”라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 B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저희 말로 얘기하면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씨는 특히 B씨가 남편인 줄 안 것은 사고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B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은해·조현수는 성매매 업주·아가씨”…폭로 글 재조명

    “이은해·조현수는 성매매 업주·아가씨”…폭로 글 재조명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됐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함께 성매매 관련 일을 했다는 폭로 글이 재조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23일 보배드림에 게시된 ‘그알 가평 익사 사고 이모씨의 엑셀 파일’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이 파일은 조씨와 함께 일했던 전 직원 A씨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네티즌이 삭제 전 게시물을 복사해 온라인상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조씨는 변변한 직업이 없이 불법적인 일로 돈을 벌었다. 성매매 업소 포주나 사설 도박사이트 총판, 호스트바 모집 실장 등이다.공개된 엑셀 파일에 따르면 이씨는 조씨와 함께 1인 유사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 실제로 엑셀 파일에는 손님들의 방문 날짜와 시각, 서비스 종류 등이 적혀 있다. A씨는 “엑셀 파일은 이씨가 그날그날 직접 작성했다”며 “조씨가 컴퓨터 고장으로 파일을 백업해야 한다고 해서 제게 잠시 노트북을 맡긴 적이 있다. 그때 백업해놨던 파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씨 얼굴은 몇 번 본 게 다고 조씨가 관리했던 1인 성매매 업소 아가씨로 일한 거로 안다”며 “조씨는 돈이라면 뭐든지 할 사람이다. 정상적으로 땀 흘려 돈 버는 걸 싫어한다”고 주장했다.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들은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140명 사살” 저격수 부부…러시아가 버린 아내는 우크라에 생포

    “140명 사살” 저격수 부부…러시아가 버린 아내는 우크라에 생포

    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러시아 여성 저격수가 악명 높은 친러 반군 ‘고리니치’의 아내로 밝혀졌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인 40여명을 잔혹하게 사살한 이리나 스타리코바(41)가 친러 분리주의 반군 지휘자의 아내였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편에 선 여성 저격수 스타리코바를 생포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출신인 스타리코바는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무차별 살해하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 수배 명단에 오른 상태였다. 소설 정글북 속 흑표범 ‘바기라’로도 불리는 스타리코바는 이번 전쟁에서 최소 40명의 우크라이나인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에겐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러시아에겐 영웅이었던 그는 정작 전장에서 전우들에게 버림받았다. 스타리코바는 우크라이나 매체에 “내가 다쳤다는 것을 안 러시아군이 나를 버리고 떠났다. 내가 죽기를 바란 것 같다”고 한탄했다. 저격수 ‘바기라’가 생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관심은 남편 ‘고리니치’에게로 향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리코바는 친러 반군 지휘자 알렉산더 오그레니치(43), 일명 고리니치(슬라브어로 ‘용’이라는 뜻)의 아내로 확인됐다.벨라루스에서 절도 및 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8년간 수감 생활을 한 오그레니치는 도피 생활을 하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2014년부터 친러 분리주의 반군 정보부대를 이끌며 우크라이나인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다. 2015년 스타리코바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이 있다. 오그레니치는 최근 공개된 동영상에서 자신이 우크라이나인 1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죽였다. 내가 죽인 우크라이나인은 100명이 넘는다. 나의 적은 우크라이나 파시스트다”라고 말했다. 오그레니치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들 저격수 부부가 죽인 사람은 최소 140명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직 스타리코바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지 않았다. 남편 오그레니치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우리 때문에 죽은 민간인도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가 죽었을 것이다. 전쟁은 언젠가 끝날 것이고, 삶은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라던 6년 전 이들 저격수 부부의 인터뷰가 무색해져 버렸다.
  •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됐다. 앞서 이씨는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 했지만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고 횡포를 부린다’는 취지로 언론에 먼저 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공범 조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중이다. 두 사람은 3년 전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3개월 전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보험사가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에 먼저 제보 A씨 사망사고 미스터리는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를 통해 이미 방송된 바 있다. 당시 ‘그알’ 제작진은 사망보험금 수령 문제로 법적분쟁을 겪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는 중이었다. 이에 이씨는 “대형보험사의 불법만행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그알 제작진에 제보를 한다. 이씨는 “(남편 사망원인) 조사결과가 사고사·익사로 나왔고 부검결과도 비의도적사고·익사·외인사로 나왔는데도 보험사가 사망진단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혼인 5개월 뒤 보험 4개…“남편이 들겠다 해” 당시 인터뷰에서 이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신청을 했는데, 보험사 측에서 ‘금융감독원에 답변할테니 더이상 할말없다’는 식으로 끝내더라”며 “(보험사 측은) 보험금을 노리고 어떻게 했다는 식으로…(몰아간다)”고 했다. 이씨는 “설계사가 아는 사람이었다. 제가 먼저 (저를 피보험자로 한) 6억짜리 (보험에)들었다”며 남편 A씨의 보험 가입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뒤 오빠가 저한테 자기도 보험 들어야겠다고 했다. ‘보험을 아무것도 안가진 건 (좀) 그렇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혼인신고 뒤 5개월만에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 4개가 가입됐다고 한다.내연남 함께 여행…지인 “사망자 남편인지 몰라” 방송에선 이씨와 남편 A씨의 관계에 대한 지인들의 증언도 나왔다. 당시 다이빙에 함께갔던 7명의 무리 중 이씨의 내연남이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지인은 “이씨가 원래는 (남편 A씨를) 친한 오빠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한마디도 대화를 안했다. 뭔가 무시하는 느낌이었다”며 “(사망 뒤) 병원에서 남편이란 것을 알게됐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이씨와 내연남) 둘이 애정행각을 해서, 처음부터 이해가 안갔다”며 “남편을 앞에 두고 둘이서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여행을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 이들은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장애부모 위하던 그 소녀… 남편 살인으로 공개 수배

    장애부모 위하던 그 소녀… 남편 살인으로 공개 수배

    보험금 8억원을 타내려고 내연 관계인 공범과 남편을 살해한 이은해(31)씨는 20년 전 장애부모와 함께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나중에 크면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말했던 그 소녀였다. 이은해씨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내 방을 가질 수 없다.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깊은 효심을 보여줬다. 이은해씨 아버지는 “국가보조금 45만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 은해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낡은 집이 보수를 마치고 깨끗하게 변하자 이은해씨는 “엄마 아빠가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고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라며 앞으로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던 소녀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됐고,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달아나 공개 수배됐다.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망 보험금 8억 위해 공모 의심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A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지난해 12월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그것이 알고싶다’에 본인이 제보 이은해씨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020년 10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 혹시라도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시거나 그 소재 파악에 요긴한 단서를 접하게 되시는 경우, 지체 없이 인천지검의 주임검사실 혹은 당직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지검 주임검사실 (평일 09:00~18:00) 032)860-4465~4468,  032)860-4480~4483,  010-2576-5344 당직실 (휴일 혹은 정규 근무시간 이전, 이후) 032)860-4290,  010-2576-5344
  • ‘가평계곡 남편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

    ‘가평계곡 남편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

    보험금 8억원을 타내려고 남편을 살해한 30대 아내와 내연 관계인 공범이 도주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2019년 6월 발생한 일명 ‘가평 용소계곡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윤모(39)씨의 부인 이은해(왼쪽·31)씨와 공범 조현수(오른쪽·30)씨를 30일 공개 수배했다. 두 사람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달아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윤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윤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 “이 얼굴을 잘 보십시오”…‘그알’ 가평계곡 익사사건 지명수배

    “이 얼굴을 잘 보십시오”…‘그알’ 가평계곡 익사사건 지명수배

    남편을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과 공범이 도주,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자 검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으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기도 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부추기고 구조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의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공범 조씨와 연인 사이로 알려진 이씨는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진 것(2019년 6월 30일)은 2017년 8월에 가입한 보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4시간 전이었다. A씨가 사망한 뒤 경기 가평경찰서는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해 재수사가 진행됐다.이 사건은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다뤄지면서 유명해졌다. 당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를 한 것은 이씨였다. 그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를 적용받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9개월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 이어질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뒤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도주한 뒤 그동안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수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며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가평 용소계곡 익사체 반전...“30대 아내가 살해”

    가평 용소계곡 익사체 반전...“30대 아내가 살해”

    생명보험금 8억원을 받으려고 남편을 살해한 30대 아내와 공범이 도주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2019년 6월 발생한 일명 ‘가평 용소계곡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윤모(39)씨의 아내인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를 30일 공개 수배했다. 두 사람은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해 12월 14일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달아났다. 검찰은 “그동안 소재 파악을 위한 각종 추적수사를 지속해 왔으나 피의자들의 소재를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공개수배 배경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은해는 법률상 배우자인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전혀 못하는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으로 남편이 물 밖으로 나오면서 역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에는 기어이 남편 윤씨를 숨지게 했다. 이은해는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을 기초 장비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하는 방법으로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덮어질 뻔 했던 이 사건은 2019년 11월 이은해가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윤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전면 재수사에 들어가 지난 해 12월 13일 이은해와 조현수를 첫 소환조사한데 이어, 이튿날 2차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둘은 조사에 불출석 후 그대로 도주했다.
  • 베트남서 한국인 대상 중고거래 사기 총책, 현지 공조수사로 검거·국내 송환…600명에게서 3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채

    베트남서 한국인 대상 중고거래 사기 총책, 현지 공조수사로 검거·국내 송환…600명에게서 3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채

    경찰이 베트남 공안과 공조 온라인에서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벌인 조직의 총책 2명을 검거해 30일 국내로 송환했다.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사기범들은 베트남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카메라· 가습기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다는 글을 올리고 거래대금을 먼저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600명에게서 3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지난 2020년 4월 수사를 시작했으며, 8명의 조직원 중 국내 공범 5명을 같은 해 10월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 이어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청 인터폴계는 피의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는 한편 최초 출국한 국가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통해 피의자들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의 관계망을 활용해 경기남부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에서 추적해온 정보를 베트남 공안과 주고받으며 추적을 해나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2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3명이던 인터폴국제공조팀의 인원을 5명으로 증원, 국외 도피 사범 추적 업무를 강화했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의 위치 파악 과정에서 베트남어 전문 외사 경찰관인 조한구 경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조 경장은 베트남에서 5년간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6개월간 이어진 수사에서 피의자들이 다낭에 체류 중인 사실을 밝혀냈다. 베트남 공안은 현지에서 피의자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휴대전화 정보를 확보했고 은신처도 특정했다. 다낭 총영사관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은 피의자들이 검거된 뒤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베트남 공안과 검거·송환 일정을 긴밀하게 협의했고, 지난 15일 베트남 공안이 현지 은신처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양국 방역 정책에 따라 베트남에 입국하지 않고 공항 보안 구역에서 현지 공안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는 미입국 방식으로 국내 송환을 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베트남인이 아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음에도 베트남 공안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은 2015년 양국 간 데스크 설치 이후 협력을 지속해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는 오는 5월 베트남 공안과 경찰 주재관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 중고거래 사이트서 600명 울린 사기범...인터폴 공조로 베트남서 잡았다

    중고거래 사이트서 600명 울린 사기범...인터폴 공조로 베트남서 잡았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글 허위로 올린 뒤입급되면 연락 두절...전형적인 사기 행각이달 15일 베트남 현지서 검거, 30일 송환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이고 수억원을 가로챘다가 베트남에서 붙잡힌 사기 조직 일당의 총책이 30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지난 15일 베트남 다낭에서 40대 A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해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 7월~2020년 4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600여명을 속여 3억 4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베트남 현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인터넷을 통해 전화를 담당하는 콜 직원과 돈을 받는 인출책을 모집한 뒤 중고거래 사이트에 카메라·이어폰·헤어드라이어·가습기·공기청정기 등 각종 물품 판매글을 허위로 올렸다. 물건을 구매하려는 이용자와 대포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뒤 돈이 입금되면 연락을 두절하는 식의 전형적인 온라인 사기 행각을 벌였다. 피해자들 신고로 수사에 나선 수원 중부경찰서는 2020년 10월 조직원 8명 가운데 국내에 있는 공범 5명을 검거했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총책을 잡기 위해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이들이 다낭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이들이 사용하던 차량과 휴대전화 정보 등을 확보했고 은신처를 특정했다. 양측은 검거 및 송환 일정까지 긴밀하게 협의했고, 베트남 공안은 지난 15일 은신처에서 이들을 검거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나머지 공범 1명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추적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폴 및 외국 경찰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료들이 버렸다” 40명 사살한 러 저격수 우크라에 생포

    “동료들이 버렸다” 40명 사살한 러 저격수 우크라에 생포

    우크라전에서 40명 사살…조사중 이번 전쟁에서 40명의 우크라이나인을 사살한 러시아 저격수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부상을 당한 채 전장에서 체포된 저격수는 “동료들이 나를 버렸다. 그들은 내가 죽기를 바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매체와 영국 미러·더선에 따르면 세르비아 출신의 이리나 스타리코바(암호명 Bagira)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함께 복무하며 수십 명의 군인과 민간인을 살해했고,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군의 수배 대상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스타리코바를 체포했다며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스타리코바는 우크라이나 군에게 “동료들이 기회가 있었음에도 부상 당한 나를 두고 그냥 떠났다”고 말했고, 우크라군은 이를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여성 저격수를 배치한 것으로 유명했다. 대부분의 저격수들은 스페인 내전 여성 참전용사들이 지휘하는 모스크바 근처에 있는 중앙 여자 저격 훈련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 여성 전사들의 활동은 노벨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쓴 책 ‘The Unwomanly Face of War(1985)’에 기록됐다.
  •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경영진은 온 힘을 바쳐서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지금 노조의 모습을 보면 무리한 요구와 생떼를 부리는 그런 모습밖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에 발목이 잡히지 않는 그런 기업이 되기를 강력히 기원하고, 경영진에게 촉구합니다.” 지난 16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현장. 중·장년층 개인 주주를 중심으로 회사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대부분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기존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을 옹호하고, 잠재적 ‘귀족 노조’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오직 자신의 손익만을 따져 더 큰 이윤을 좇는 것은 모든 투자의 영역에서 행동 강령과도 같을 것이다. 주총 의결 안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총장에서 최고경영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또한 당연한 주주 권리 행사로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의 성토처럼 정말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무노조 경영이 옳았는지, 노조가 그저 기업 성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것인지는 곱씹어 볼 일이다. 돌이켜보면 한국전쟁 후 ‘한강의 기적’과 IMF 국난 극복을 거쳐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선진국 반열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노동 운동은 늘 성장 우선주의에 밀려 희생과 헌신을 강요당해 왔다. 그러는 사이 노동과 노동자라는 말에는 반사회적·폭력적 등 부정의 이미지가 덧칠됐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 경찰의 주요 범죄자 수배 전단에는 ‘노동자풍 외모’라는 표현이 상투적으로 담겼다. 국가 전체 취업 인구의 70% 이상이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임에도 노조와 노동운동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현실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6개 경제단체 수장들을 불러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총출동했고 누가 윤 당선인 옆자리에 앉느냐를 두고 각 단체 간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불법 파업에 대한 과감한 공권력 집행과 근무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요구했고, 윤 당선인은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요구다. 재계는 지난 1월 27일 시행돼 아직 처벌 사례조차 나오지 않은 법안을 두고 과잉입법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들에게는 해마다 1000명 가까운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을 거두는 현실의 참혹함보다는 노동자의 죽음이나 상해로 받게 될지도 모를 미래의 처벌 가능성이 더 두려운 모양이다. 기업인들이 막연한 두려움에 분노하는 사이 지난해 828명이 산업재해로 사망, 매일 평균 2명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에는 전남 여수산업단지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산업재해에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비판과 반성이 뒤따른다. 문제는 후진국형 참사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후진국형 참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노동자 보호와 노동정책이 매우 후진적이라는 방증이다.
  • 필리핀 사이버 도박 조직 입출금 맡은 30대女 집유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불법 사이버도박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별명은 ‘마이사’. 그의 정체는 한국인 40대 남성 김모씨였다. 김씨는 1조원이 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경찰청 외사국, 국가정보원은 2년간 공조한 끝에 김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조직원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망타진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에서 말단으로 활동한 황모(30)씨도 포함돼 있었다.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황씨는 2018년 5월 친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이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 평택의 한 카페에서 만난 친구는 “필리핀에서 컴퓨터 모니터링을 하는 일을 해 보라”고 제안했다. 황씨는 한 달 뒤 필리핀으로 떠났고 2020년 3월까지 김씨의 조직에 몸담았다. 해당 조직은 2017년 2월 국내 도박사이트 운영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김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마닐라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진행된 바카라·블랙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가자가 돈을 걸면 승부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회원들로부터 153만회에 걸쳐 입금받은 돈은 1조 3418억원에 달했다. 총책인 김씨는 바카라팀과 스포츠토토팀, 사이트 관리팀, 홍보팀, 운영팀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바카라팀에 소속된 황씨는 사이트 모니터링과 도박자금 입출금을 담당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른 조직원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했다. 그 대가로 받는 기본급은 월 250만원. 실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팀장급은 월급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황씨를 도박공간 개설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최근 황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경영진은 온 힘을 바쳐서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지금 노조의 모습을 보면 무리한 요구와 생떼를 부리는 그런 모습밖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에 발목이 잡히지 않는 그런 기업이 되기를 강력히 기원하고, 경영진에게 촉구합니다.”지난 16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현장. 중·장년층 개인 주주를 중심으로 회사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대부분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기존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을 옹호하고, 잠재적 ‘귀족 노조’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오직 자신의 손익만을 따져 더 큰 이윤을 좇는 것은 모든 투자의 영역에서 행동 강령과도 같을 것이다. 주총 의결 안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총장에서 최고경영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또한 당연한 주주 권리 행사로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의 성토처럼 정말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무노조 경영이 옳았는지, 노조가 그저 기업 성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것인지는 곱씹어 볼 일이다. 돌이켜보면 한국전쟁 후 ‘한강의 기적’과 IMF 국난 극복을 거쳐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선진국 반열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노동 운동은 늘 성장 우선주의에 밀려 희생과 헌신을 강요당해 왔다. 그러는 사이 노동과 노동자라는 말에는 반사회적·폭력적 등 부정의 이미지가 덧칠됐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 경찰의 주요 범죄자 수배 전단에는 ‘노동자풍 외모’라는 표현이 상투적으로 담겼다. 국가 전체 취업 인구의 70% 이상이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임에도 노조와 노동운동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현실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6개 경제단체 수장들을 불러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총출동했고 누가 윤 당선인 옆자리에 앉느냐를 두고 각 단체 간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불법 파업에 대한 과감한 공권력 집행과 근무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요구했고, 윤 당선인은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요구다. 재계는 지난 1월 27일 시행돼 아직 처벌 사례조차 나오지 않은 법안을 두고 과잉입법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들에게는 해마다 1000명 가까운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을 거두는 현실의 참혹함보다는 노동자의 죽음이나 상해로 받게 될지도 모를 미래의 처벌 가능성이 더 두려운 모양이다. 기업인들이 막연한 두려움에 분노하는 사이 지난해 828명이 산업재해로 사망, 매일 평균 2명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에는 전남 여수산업단지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산업재해에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비판과 반성이 뒤따른다. 문제는 후진국형 참사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후진국형 참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노동자 보호와 노동정책이 매우 후진적이라는 방증이다.
  • 하루 12시간 근무, 월급 250만원 받자고 도박조직 가담한 20대 여성

    하루 12시간 근무, 월급 250만원 받자고 도박조직 가담한 20대 여성

    지난해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불법 사이버도박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별명은 ‘마이사’. 그의 정체는 한국인 40대 남성 김모씨였다. 김씨는 1조원이 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경찰청 외사국, 국가정보원은 2년간 공조한 끝에 김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조직원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망타진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에서 말단으로 활동한 황모(30)씨도 포함돼 있었다. 평범한 20대 여성이었던 황씨는 2018년 5월 친구가 제안한 일자리를 받아들이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 경기 평택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친구는 “필리핀에서 컴퓨터 모니터링을 하는 일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황씨는 한 달 뒤 필리핀으로 떠났고 2020년 3월까지 김씨의 조직에 몸담았다. 해당 조직은 2017년 2월 국내 도박사이트 운영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김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마닐라 소재 호텔 카지노에서 진행된 바카라·블랙잭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참가자가 돈을 걸면 승부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회원들로부터 153만회에 걸쳐 입금받은 돈은 1조 3418억원에 달했다.총책인 김씨는 바카라팀과 스포츠토토팀, 사이트 관리팀, 홍보팀, 운영팀을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됐다. 바카라팀에 소속된 황씨는 사이트 모니터링과 도박자금 입출금을 담당했다. 그는 현지에서 다른 조직원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했다. 그 대가로 받는 기본급은 월 250만원. 실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 팀장급은 월급 1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황씨를 도박공간 개설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일주일에 1~2번씩 모두 9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판사는 지난 18일 황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황씨가 1년 9개월 동안 조직에서 범죄의 대가로 받은 보수에 대해 추징 명령도 내렸다. 그 금액은 5125만원이었다.
  • ‘소녀상 말뚝테러’ 일본인 또 불출석…10년째 재판정 못 세우고 또 연기

    ‘소녀상 말뚝테러’ 일본인 또 불출석…10년째 재판정 못 세우고 또 연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57)씨가 또다시 법정에 나타나지 않아 재판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2012년 만행을 저지른 지 햇수로 10년이지만, 그는 단 한번도 재판정에 나타나지 않은았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이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씨의 공판을 진행하려 했으나 그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을 내년 3월 12일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일본에) 사법공조를 요청해 소환했는데 전달이 되지 않았고 피고인이 불출석했다”며 “사법공조 절차에 따라 다시 소환하고, 구속영장이 올해 5월 만기가 되는데 재발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즈키씨는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3년 2월 기소됐다. 그는 일본 가나가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추모비에도 같은 말뚝을 세워두는가 하면 “윤봉길은 테러리스트”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15년에는 경기 나눔의 집 등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흰 말뚝 모형을 보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법원은 이날까지 스즈키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횟수는 총 22차례다. 그는 한 차례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스즈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지명수배를 요청했다. 2018년 9월에는 일본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비공식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 군인 거세 명령” 논란… 우크라 의사 사과

    “러시아 군인 거세 명령” 논란… 우크라 의사 사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전선에서 이동식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이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을 거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그의 병원에는 현재 약 500명의 의사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장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는 게나디드루젠코(49)는우크라이나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인본주의자이며 누군가 다치면 그는 적이 아니라 환자로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 포로를) 잡히는 전부를 거세하라고 명령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바퀴벌레다”라고 말했다. 드루젠코는 “의료진에게 ‘모든 러시아 군인들을 거세하라’고 엄중히 명령했다. 러시아 군인 상당수가 이곳에서 죽을 것이고, 살아남더라도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악몽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송 이후 비판이 쏟아지자 유튜브는 해당 인터뷰 영상을 차단했다. 드루젠코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도 거세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며 “그저 분노의 감정이었을 뿐,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있다. 우리는 제네바 협약과 국제 입도주의법 등에 따른 모든 규칙과 전쟁 관습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드루젠코에 대한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 알렉산더 바스트리킨 위원장은 “법과 의료 윤기 규범에 위배되는 입장을 밝힌 드루젠코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그를 국제 수배자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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