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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신도시 투기… 20억 챙겨/회사대표­방조 공무원등 4명 구속

    ◎개발도면 입수,임야 2만평 매입/“개발”소문퍼뜨려 백여명에 전매 서울지검 특수3부(이태창부장검사ㆍ이훈규검사)는 7일 분당신도시 개발예정지역안의 임야를 무더기로 사들여 되파는 수법으로 20여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신화건영」대표 김세국씨(41ㆍ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26동1207호),「칠정산업」대표 정무형씨(34ㆍ경기 성남시 은행동 주공아파트 121동1504호),김영진씨(35ㆍ경기 과천시 원문동 주공아파트 221동303호) 등 3명을 국토이용관리법 및 부동산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3백50만원을 받고 토지를 불법 분할해준 전 성남시청 지적계장 곽춘상씨(45ㆍ현 구리시청 지적계장)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무허가 중개업자 강상구씨(37ㆍ강남구 도곡동 882의6) 등 4명을 부동산중개업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부동산소개비조로 3천만원을 받은 장문환씨(4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88년 7월26일 토지거래 신고지역인 성남시 정자동 산60 임야2만여평을 1평에 7만5천원씩 모두 15억5천5백만원에 사들인뒤 1백필지로 나눠 「곧 신도시로 개발된다」는 소문을 내며 평당 평균 17만원씩 받고 되팔아 1개월동안 모두 20여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이 사들인 땅은 두달 뒤인 같은해 9월 토지거래신고지역에서 허가지역으로 바뀌었으며 지난해 5월 신도시개발계획이 공식발표됐었다. 검찰수사결과 구속된 김씨와 정씨는 「신화건영」 등 회사를 차려놓고 용역회사 등을 통해 각종 부동산관계 정보를 수집한뒤 땅을 싼값에 사들여 미등기전매,거액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일대 토지가 지난 84년12월 토지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되자 신고를 피하기 위해 매매일자를 실제 매매계약일보다 4년 앞당겨 신고지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84년 8월20일로 매매계약서를 허위작성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김씨 등으로부터 땅을 사들인 1백명은 대부분 서울의 부유층 인사들이며 이들은 정부가 지난해 5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땅을 산 값보다 싼 평당 9만원씩에 모두 수용해 한사람이 평균 1천5백만∼2천5백만원씩의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김씨 등이 분당지역 개발계획 도면을 서울 강남의 상ㆍ하수도 설계전문용역회사로부터 5백만원을 주고 입수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달아난 용역회사 간부들을 수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폭력배 영안실서 난동/5명/상대파 3명 흉기로 찌르고 도주

    【부산】 건설회사 사장 아들과 시비를 벌이다 공기총을 맞고 숨진 구포관광 나이트클럽 영업부장 최신구씨(24)의 사체가 안치된 병원 영안실에 괴청년들이 몰려와 조문객들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6일 하오6시쯤 부산시 남구 광안4동 세강병원 영안실 앞길에서 숨진 최씨의 조문객 김창욱씨(27) 등 3명이 신원을 알수 없는 20대 초반의 청년 4∼5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조문객들에 따르면 이날 조문객중 20여명이 영안실 앞길에서 나와 앉아 있는데 갑자기 신원을 알수 없는 청년들이 나타나 김씨 등에게 『잠깐 이야기 하자』고 말을 건네 김씨 등이 일어서는 순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른 뒤 승용차를 타고 시내 방면으로 달아 났다는 것. 피해를 당한 김씨 등도 세강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행방을 감추었다. 경찰은 김씨 등이 구포일대 신흥폭력조직의 일원이며 지난 5일 상오 최씨가 사망한 이후 병원 영안실 주변에 각목과 흉기로 등을 실은 차량을 대기시킨 것은 다른 폭력조직의 습격에 대비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는 폭력조직간의 세력다툼에서 빚어졌을 것으로 보고 김씨 등을 습격한 청년들과 이들이 타고 달아난 스텔라승용차와 프레스토승용차를 긴급수배했다.
  • 기업형 강도단 9명 영장/금은방등 1백여차례 15억대 털어

    서울 북부경찰서는 6일 「동기파」두목 정동기씨(34ㆍ전과7범ㆍ중랑구 면목2동 193의1 한신아파트 6동1411호) 등 기업형강도단 9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동안씨(27)를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가스총 7개,가스분사기 17개,가스분사액 13개와 대형절단기 등 50여점과 금반지 시계 전자제품 등 1백여종 2천여점을 압수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8월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84의8 금은방인 금성당에 침입해 주인 박상철씨(26)를 흉기로 위협하고 가스총을 쏜뒤 다이아반지 등 3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털고 반항하는 박씨를 훔쳐 타고온 서울3로 1546호 그랜저승용차로 치어 중상을 입히는 등 지난해 7월부터 1백여차례에 걸쳐 15억여원의 금품을 털고 피해자 20여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0년부터 서울 종로구 예지동 「금은방골목」에 하니금은방까지 차려놓고 훔친 귀금속 등을 처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8년 서울ㆍ성동ㆍ부산구치소 등에서 서로 알게된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창프라자빌딩 12층에 10평규모의 사무실을 낸뒤 사업가와 회사원으로 위장해 서울 대전 등 전국의 금은방 및 전기 전자제품대리점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 경찰은 지난 2일 서울 북부서에 차량절도범으로 검거된 공범 박현진씨(23)가 갖고 있던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7장을 추적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 히로뽕탤런트 이미지양/일 체류중 자수의사 밝혀(조약돌)

    ○…히로뽕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탤런트 이미지양(31ㆍ사진)이 「마약류사범특별자수기간」 첫날인 지난 1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지검 마약과에 자수신청서를 낸 사실이 5일 밝혀졌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이양은 『오늘 12일쯤 귀국해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변호인들에게 밝혀왔으며 이양과 함께 수배된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양(27)도 『다음달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는 것. 이양 등은 지난2월 영동백화점 대표 김택씨(31)ㆍ탤런트 전세영양(24) 등과 히로뽕을 복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으나 그동안 행방을 감춰 수배를 받아왔다.
  • 살인혐의등 기소중지 강력범/두달간 5백70명 검거

    ◎대검,3백76명을 구속 대검은 5일 지난 2개월동안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5백70명의 기소중지자를 검거,이 가운데 3백7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을 죄명별로 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자가 1백92명으로 가장 많고 특수강도혐의 67명,강도상해혐의 43명,강간치상혐의 18명,상해치사혐의 14명,살인혐의 12명 순이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해 6월11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 우성독서실 앞에서 D룸살롱 여주인 신선희씨(42ㆍ성남시 신흥1동)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등 모두 7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수배됐던 심영구씨(29ㆍ무직ㆍ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6324)가 검거됐다.
  • 소 50마리 훔쳐 팔아/7명 영장/훔친 차 이용… 8천만원 챙겨

    【안성연합】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3일 훔친 차로 농가에서 기른 소 50여마리를 훔쳐 팔아온 한종상(33ㆍ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주공아파트 11동 505호) 최태학씨(35ㆍ주거부정) 등 소 전문절도단 5명과 이들이 훔친 소를 싼값에 사들여 길러온 김영억(34ㆍ안성군 삼죽면 덕산리 444) 권기완씨(52ㆍ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497) 등 모두 7명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씨(4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5월 중순 경기도 이천군 장호원읍에서 훔친 경기8러 2074호 봉고트럭으로 같은달 18일 새벽1시쯤 용인군 외서면 백암리 김수복씨(55)집에서 한우 4마리를 훔쳐 김씨등에게 2백50만원을 받고 팔아 넘겼다는것. 최근까지 경기ㆍ강원ㆍ충북ㆍ경북 등 전국을 무대로 모두 57마리의 소와 차량 5대 등 8천55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도난어음 위조 억대사기/6명 구속/직인 위조… 물품사 되팔아

    서울시경은 3일 이능환씨(52ㆍ전과2범ㆍ종로구 충신동 56) 등 약속어음 위조사기단 6명을 장물취득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영호씨를 특수절도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3가의 한 식당에서 동현유통 대표 김동석씨(용산구 신계동 11)에게 위조한 2천2백만원짜리 약속어음 1장을 주고 생선을 넘겨받아 이를 되파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김씨 등 5명에게 위조약속어음을 주고 9천5백만원어치의 물건을 받아 되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N주식회사 사무실에서 금고털이 전문절도범인 이씨가 훔친 신한은행 종로지점 등 5개 시중은행이 발행한 백지약속어음 10장을 넘겨받은뒤 약속어음 발행회사의 직인과 금액 등을 위조해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 등은 피해자들이 도난 및 위조어음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서로 어음을 돌려가며 매매한뒤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에게 넘기는 수법을 써왔다.
  • 시위 1주 맞아 살펴본 수배자 21명의 근황

    ◎“천안문 함성”… 그날의 리더들 어디에/국외탈출 5명,미ㆍ불서 학업ㆍ투쟁 병행/10명은 감옥으로… 6명은 행방 묘연/「민주여신호」방송 좌절되자 무력감… 활동위축 1년전 1백만 인파가 모인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며 민주화요구시위를 주도했던 학생지도자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이들의 정열과 꿈은 사회주의 조국의 냉혹한 정치현실에 의해 산산히 부서졌고 당시 영웅대접을 받던 이 학생지도자들은 중국당국이 무력진압에 나선 6ㆍ4사건이후 긴급지명수배를 받는 정권전복음모자의 신세가 돼 버렸다. 중국당국이 전국에 긴급지명수배령을 내린 학생지도자는 모두 21명.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5명이 해외탈출에 성공,미국ㆍ프랑스ㆍ등지에서 반체제활동등을 하고 있으며 10명은 국내에서 체포돼 감옥생활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나머지 6명은 국내 어딘가로 잠적,행방불명의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6ㆍ4사건후 해외로 탈출한 5명의 긴급 수배자외에도 천안문광장시위때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다른 수십명의 대학생들이당국의 눈을 피해 조국을 떠나 서방세계에서 객지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물론 대부분이 힘을 합쳐 중국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활동에 정성을 쏟고 있다. 그러나 거의 모두가 20대 초반인 이들은 해외활동에 필요한 자금이 넉넉치 못한데다 민주화를 위한 이념무장도 허술한 형편이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천안문광장 시위를 통해 가장 널리 알려진 오이개희(우얼카이시)군의 경우 현재 파리에 본부를 둔 민주중국진선(FDC)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오이군은 6ㆍ4사건뒤 얼마후 탈출,서방세계에 중국인민해방군에 의한 무력진압의 순간들을 상세하게 폭로했고 발랄한 언동으로 점차 유명인사가 됐다. 그는 또 미하버드대학생이 되는 행운을 잡았으나 시험성적이 너무 나빠 자퇴하고 말았다. 그뒤 FDC부회장으로 세계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중국민주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문시위의 행동책으로 활약했던 당시 남경대학생 이록은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중이고 중국사회과학원출신의 왕초화는 지난4월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도 미국의 FDC지부에 몸담고 있으나 자금조달능력이나 조직력이 약해 겨우 중국고위층의 권력투쟁이나 부패에 관한 보고서만을 되풀이해서 찍어낼 뿐이다. 천안문시위현장의 총지휘였던 자령은 6ㆍ4사건후 무려 10개월동안을 국내에서 피신하고 있다가 광주에서 홍콩을 거쳐 파리로 탈출했다. 이들 해외망명 학생지도자들은 최근 6ㆍ4사건 1주년을 맞아 남중국해에서 대륙을 향해 민주화촉구전파를 보내려던 방송선 「민주여신호」가 중국눈치보기에 바쁜 홍콩ㆍ대만ㆍ일본 등 주변국가들의 협조거부로 방송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국제정치의 현실에 다시 한번 그들의 무력함을 통감한 것 같다.
  • 유흥가 금품갈취/폭력배 2명 영장

    서울시경은 2일 안창익씨(28ㆍ송파구 잠실본동 잠실주공아파트 78동 301호)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병수씨(32)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안씨 등은 고향선후배사이로 「목포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들어 지난 2월26일 하오11쯤 용산구 동빙고동 「VIP」카페에 들어가 주인 김광석씨(30)를 창고에 몰아놓은뒤 흉기로 위협,『업소를 팔고 받은 권리금 일부를 내놓으라』고 협박,4백70만원을 뺏는 등 지난 88년초부터 이태원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10여차례에 걸쳐 공갈 협박해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부유층 주부상대/20억대 사기도박/한패 13명 구속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1일 곽명철씨(46ㆍ용산구 한남동 118)와 김수자씨(44ㆍ여ㆍ인천시 중구 용동) 등 사기도박단 13명을 상습도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석기씨(35)와 김선태씨(4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판을 벌인 이날 0시쯤 중구 회현동 2가 20의1 하모씨(45ㆍ여)집을 덮쳐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백30장과 8천5백50만원 상당의 약속어음 22장,현금 73만원 및 이들이 현금으로 대용한 「딱지」 3천여장(3천5백15만원어치)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곽씨 등은 지난 88년 6월중순 수배된 강씨를 두목으로 사기도박단을 만든뒤 김씨 등 여자모집책 9명을 통해 강남지역의 고급사우나ㆍ미장원 등에서 박모씨(29) 등 주부들을 끌어모아 속칭 「도리짓고 땡」 「아도사키」 등의 도박을 벌여 주부 12명으로부터 20여차례에 걸쳐 20여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도박판이 열리기전 20여장의 화투뒷면에 미리 특정암호를 표시한뒤 사기도박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청소년 13명 일 호스트바에 넘겨/브로커 3명 영장

    ◎부녀자 60명도 술집에 팔아 치안본부는 31일 해외취업 브로커 김상일씨(31ㆍ경기도 용인군 이동면 화상리 379)와 팬코리아 여행사 중부지점장 최월남씨(45ㆍ성동구 자양2동 670)등 3명을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용규씨(33ㆍ대성항공여행사 직원)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안우영씨(33ㆍ은평구 녹번동 12)를 수배했다. 김씨는 20여일전 중구 신당동 금성빌딩에 한일엔터프라이즈라는 유령여행사를 차린뒤 백모씨(22)등 13명으로부터 한사람앞 50만원씩 모두 6백50만원을 받고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시내 호스트바에 취업토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 등은 지난해 12월 최모양(24)등 60명의 여성을 관광비자로 일본에 불법송출하고 한사람앞 1백만∼2백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가 일본으로 보낸 백씨 등은 일본에서 3만∼10만엔씩의 팁받고 관광 온 한국여성이나 일본여성들을 상대로 술시중을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청년들이 일본 호스트바에 취업해온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 목동 임대아파트 불법전매­전대/소환불응 2천여명 금명 수배

    ◎검찰,1백70명을 약식기소,벌금부과/서울시선 투기혐의자 분류,환수키로 서울 양천구 목동임대아파트의 불법전매ㆍ전대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남부지청특수부(조준웅부장검사ㆍ신만성검사)는 29일 이 아파트 임대분양자 2천8백여명 가운데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2천여명을 임대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입건,금명간 모두 지명수배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 대부분이 이미 전매ㆍ전대가 금지된 이 아파트를 처분하고 떠나 검찰이 수차례 소환장을 보내도 출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매ㆍ전대혐의가 추가로 드러난 1백70명을 이날 벌금 50만∼1천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이에앞서 지난 24일에 임대분양자 2천8백여명 가운데 1차로 혐의가 드러난 1백30명에게 벌금 50만∼1천만원씩을 물도록 약식 기소했었다. 검찰은 그동안 소환에 응한 8백여명의 전매ㆍ전대 혐의자를 조사한 결과 지방전근 또는 해외출장 등으로 불가피하게 전매ㆍ전대한 것으로 드러난 5백여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했다.서울시는 이와관련,이날 하오4시부터 8시까지 고건시장 주재로 긴급 관계관회의를 열고 이들을 9가지 유형별로 분류,처리키로 했다. 특히 시는 이 가운데 투기혐의가 짙은 4∼5가지 유형의 원매자에 대해서는 계약해지와 함께 아파트를 환수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분양을 앞둔 신월ㆍ월계 시영임대아파트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같은 방침을 확정,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 호남대생 30여명에 경관3명 폭행당해

    【광주연합】 28일 낮1시40분쯤 광주시 서구 호남대앞 광지서점 앞길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수배중인 호남대 총학생회 학술부장 나승범군(26ㆍ사회학과4년제적)을 차에 태워 연행하려던 광주 서부경찰서 대공과 사동진경사(49)ㆍ김영균경장(35)ㆍ주수현순경(36) 등 3명이 나군의 고함소리를 듣고 달려온 학생과 주민등 30여명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했다. 이 과정에서 사경사는 탈출했으나 김경장과 주순경은 학생들에게 대학구내로 끌려가 『앞으로 불법연행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구두약속을 한뒤 10여분만에 풀려났다. 사경사는 앞니 3개가 부러져 광주시 서구 농성동 박금석치과의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경장과 주순경은 가슴등에 타박상을 입고 서구 양동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KBS PD 연행/가수등에 수뢰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 문세영검사는 29일 가수와 매니저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배됐던 KBS 제1라디오 「한낮의 휴게실」 담당프로듀서 김기동씨(43)를 연행,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가수 「소방차」의 매니저 양승국씨로부터 1백만원을 받는등 가수와 매니저 10여명으로부터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배됐었다.
  • 소녀 5명 인신매매/10대 둘 구속/등교학생 10차례 갈취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이모군(18ㆍ재수생)등 10대 2명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군(17ㆍ재수생)등 동료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중학교동창으로 지난달 20일 상오7시20분쯤 지하철1호선 동대문역 근처에서 오모군(17ㆍD상고2년)을 부근 골목으로 끌고가 뭇매를 때린뒤 오군이 갖고 있던 등록금등 20만3천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등교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3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군을 종로구 숭인동 L여관 501호실로 끌고가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위협,8시간동안 감금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술집에서 알게된 오모양(17)을 지난해 12월중순쯤 동대문 근처 술집에 3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등 10대소녀 5명을 술집등에 3백만원을 받고 넘겼다는 진술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고려 금서대장경 밀매/4명수배/국보급 3장훔쳐 2억원에 팔아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형사1부 이병헌검사는 28일 국보급 문화재인 「금서대장경」을 도굴,밀매한 손광남씨(48ㆍ경기도 송탄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문화재절도)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검찰은 또 대장경을 사들인 이호재씨(35ㆍ서울 중구 관훈동 192의18ㆍ가나화랑 경영)를 문화재보호법위반혐의로,중개를 알선한 손씨의 형 수석씨(55ㆍ경기도 송탄시)와 김영숙씨(55ㆍ여ㆍ무직),신기한씨(70ㆍ서울 중구 충무로3가 59의6ㆍ골동품판매업소 예당 경영)등 3명을 장물알선 혐의로 각각 입건,각각 수배하는 한편 이들의 출국을 금지시켜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광남씨는 지난 88년10월 충남도내의 이름을 알수 없는 절 석탑안에 보관돼 있던 「금서대장경」 3장(수억원 상당)를 훔쳐내 형 수석씨 등과 짜고 지난해 1월 신씨의 골동품가게인 「예당」에서 훔친 대장경 3장중 2장을 이씨에게 2억원을 받고 팔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이씨가 사들인 대장경을 S문화재단에 되팔기 위해 이 재단의 H미술관부관장 L모씨에게 거래를 부탁한 사실을 밝혀내고 S문화재단에 대한 수사도 함께 펴고 있다.
  • “가계수표 사기” 22명 구속/1백5명 적발

    ◎위조서류로 계좌개설… 20억 부도/뇌물받고 탈법 묵인한 은행원 입건 서울지검 서부지청 수사과는 28일 주민등록표와 사업자등록증등 공문서를 변조,시중은행에 가계수표계좌를 개설한 뒤 부도를 내 20여억원을 사취한 가계수표 사기범 1백5명을 적발,이 가운데 이선부씨(47ㆍ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벽제리 보라빌라 4동 106호)등 5개파22명을 사기와 공문서변조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조흥은행 무교지점과장대우 옥기수씨(40)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박숙경씨(53ㆍ여ㆍ용산구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11동 1202호) 등 77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옥씨 외에도 은행직원들이 사기범들로부터 계좌를 늘리고 예금을 유치할 목적으로 서류가 변조된 사실을 알고도 금품을 받고 묵인해 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결과 사기범들은 부도를 낸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주민등록번호 가운데 숫자 하나만 다르게 고치면 은행의 부실거래자면단에서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을 이용,부도를 내고 주민등록표를 변조해 다시 다른 은행에서계좌를 개설한 뒤 부도를 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한햇동안 전국의 가계수표 부도액이 6백46억원에 이르는 등 액수가 늘어나자 은행 측이 지급보증을 해주지 않고 신규계좌를 늘리기에만 급급해 최종소지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1월 부인 이금자씨(45ㆍ입건)와 짜고 부도를 낸 경력 때문에 가계수표거래를 할수 없는 박종무씨(47ㆍ구속)등 8명으로부터 한사람앞에 1백80만∼2백만원을 받고 이들의 주민등록표등본을 변조,가계수표계좌를 다시 개설해준 뒤 3천9벡여만원의 부도를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배된 박씨는 지난 1월 『교육학박사로 해외교포신문 발행인인데 3억원을 유치해 주겠다』고 속여 상업은행 중랑교지점에서 변조한 주민등록표,사업자등록증등 서류를 제출하고 이승춘씨(54ㆍ구속)등 15명의 이름으로 가계슈표개좌를 개설한뒤 부도를 내는 방법으로 8천8백만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현대자,정상조업/어제 출근율 94%

    【울산=이용호기자】 13일동안 파업이 계속돼온 현대자동차는 28일 상호 노사간 합의에 따라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날 상오8시쯤 주간근무자 1만6천1백4명중 94.9%인 1만5천2백88명이 출근,15개단위 공장별로 정상조업을 했다. 현대자동차 야간근무자들도 이날 하오9시부터 6천5백22명중 97.6%인 6천3백65명이 출근,각 부서별로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승용차 1,2공장과 소형상용공장 등 3개공장 30여개 부서에서는 일부 강성근로자들이 한때 「조업재개」를 거부해 하오3시쯤에야 정상조업이 이루어졌다. 이날 상오11시쯤 2백여명의 강성근로자들은 노조사무실앞에 몰려가 ▲노조집행부 퇴진 ▲조합원총회 인준없는 단협과 임협 합의안 무효 ▲구속자ㆍ수배자에 대한 석방 및 수배해제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출근근로자들에게 「쇠창살」이란 유인물을 배포하던 노조원 추용호씨(28ㆍ금형부)등 12명과 울산대생 송석철군(20ㆍ물리과3)등 모두 14명을 연행했다.
  • 여가수 돈뺏고 폭행/경찰,20대 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26일 나필수씨(20ㆍ전과5범ㆍ관악구 봉천동 산81)를 특수강도 및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성길씨(2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상오3시쯤 관악구 봉천6동 21의15 동산약국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이모양(22ㆍ가수)을 등산용칼로 위협,현금 5만4천원을 빼앗은 뒤 부근 B여관으로 끌고가 뭇매를 때렸으며 이들 가운데 나씨는 이양을 강제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천억대 히로뽕 밀조단 적발/서울지검/6명 구속

    ◎목장에 비밀공장… 1백여㎏ 밀매/탤런트 허윤정등 상용 7명도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25일 시골 목장에 공장을 차려놓고 1천억원어치의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온 정수근(60ㆍ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20동 215호) 등 6명과 재미교포 등과 어울려 코카인 및 히로뽕을 흡입한 문화방송(MBC)탤런트 허윤정양(24ㆍ서울 송파구 오금동 혜성빌라 나동 301호) 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히로뽕 운반책 신용도씨(44ㆍ부산시 동구 초량1동 99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된 정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밀매해온 최종구씨(57ㆍ서울 마포구 서교동 477의15) 등 4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팔다남은 히로뽕 20.6㎏과 교반기 등 히로뽕 제조기구 81점,주사기 등 모두 1백1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 등이 이번에 밀조ㆍ밀매한 것으로 밝혀진 히로뽕 1백2.6㎏은 3백42만명이 1회씩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정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함께 구속된 신황식씨(59ㆍ부산시 동구 초량동 973) 소유의 경남 의창군 진전면 봉암리 산114 「동원목장」에 히로뽕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히로뽕 87.6㎏을 만들어 미리 구입해둔 15㎏과 함께 모두 1백2.6㎏을 5차례에 걸쳐 수배된 최씨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탤런트 허양은 지난 87년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미교포 테리씨(26ㆍ가명) 집에서 코카인 0.09g을 3등분해 테리씨 및 김희주씨(26) 등과 함께 코로 흡입한 것을 비롯,88년9월에도 2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복용했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정수근 △신황식 △강동규(62ㆍ부산시 부산진구 가야1동 271) △안병훈(48ㆍ부산시 남구 우암1동 동해연립3동 103호) △신현규(54ㆍ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323의6) △신대식(49ㆍ경남 의창군 진전면 봉암리 산114) △허윤정 △한영식(29ㆍ서울 서초구 반포동) △정용대(37ㆍ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387의8) △양삼룡(31ㆍ서울 용산구 한남2동 744의13) △박민화(34ㆍ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172) △양동식(49ㆍ부산시 부산진구 전포1동 301의5) △신종원(38ㆍ부산시 남구 문현5동 9통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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