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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환자 폭행범/폭력배 4명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경은 23일 고신의료원 입원환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종윤(29ㆍ폭력전과6범ㆍ부산진구 범전1동 851 대원맨션 202동622호)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훔친차 변조” 새차로 팔아/폐차될 차 번호판 붙여 억대챙겨

    ◎일당 3명을 검거 【광주】 교통사고로 대파돼 폐차처리 시켜야할 차량을 보험회사 대리점이나 자동차정비공장에서 싼값에 구입한 뒤 같은 모델의 차량을 훔쳐 차대번호를 변조,사고차량의 번호판을 부착해 팔아온 일당 5명 가운데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3일 이태준씨(30ㆍ금은방주인ㆍ충남 천안시 성정동 대우목화아파트 16동306호)와 김영배씨(29ㆍ금은세공업ㆍ충남 천안시 문화동 96의4)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양기훈씨(33ㆍ중고자동차 매매상사직원ㆍ서울시 동작구 방배동 378의15)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맹건영씨(38ㆍ무직ㆍ서울시 강남구 개포1동 주공아파트 11동203호) 이용갑씨(47ㆍ보험회사대리점 경영ㆍ서울시 강동구 성내3동 379의20) 등 2명을 수배했다. 이용갑씨는 럭키화재 해상보험㈜ 대리점인 신승상사를 경영하면서 지난 5월23일 하오3시쯤 광주시 서구 송하동 현대자동차 정비공장에서 교통사고로 대파된 광주1 다1119호 로열프린스승용차를 헐값에 구입한뒤 달아난 맹건영씨에게 팔아넘겼으며,맹씨는 같은 모델의 차량을 훔쳐 차대번호를 변조한뒤 이씨로부터 사들인 차량의 번호판을 부착해 이태준씨와 김영배씨 등에게 다시 팔아넘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4월초순부터 지금까지 모두 14대의 차량(시가 1억3백96만원상당)을 변조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코카인 국제밀수단 첫 적발/15억어치 들여와

    ◎콜롬비아인 3명등 13명 구속/8억대보석도 압수… 세관원 결탁여부 조사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21일 콜롬비아에서 시가 15억원어치에 이르는 코카인 1㎏을 몰래 들여 온 자바라 다르윈씨(22) 쿠스토니아씨(54ㆍ여) 등 콜롬비아인 3명과 이한섭(32ㆍ상업ㆍ서울 마포구 합정동 372의17) 윤경숙씨(23)부부 등 모두 1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밀매ㆍ관세포탈)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마약밀수 총책인 콜롬비아인 알베르토 로데스씨(26)와 대만인 로스 마리나씨(33ㆍ여) 등 외국인 3명을 포함,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외국인들은 해당국가에 신병확보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코카인 1㎏과 시가 8억7천만원어치의 에메랄드 2백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코카인이 국제밀매조직에 의해 대량으로 밀반입됐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바라 다르윈씨와 윤씨는 지난3일 알베르토 로페스씨가 콜롬비아에서 여행용 옷걸이속에 숨겨 국내에 들여온 코카인을 넘겨받아 윤씨의 남편 이씨를 통해 시중에 팔려한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지난11일에 함께 구속된 김부근씨(30ㆍ성동구 성수2가2동 116의14)에게 코카인 3백여g을 팔아달라고 맡기고 6백여g은 친구인 조철환씨(32)의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집에 보관해오다 적발,압수됐다. 한편 이들과 함께 구속된 쿠스토니아씨는 지난달 14일 화장품과 비누속에 시가 1억2천만원어치의 에메랄드 11개를 숨겨 들어와 오승주씨(29ㆍ구속)를 통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신동아쇼핑센터에 있는 김학곤씨(32ㆍ구속)가 경영하는 보석상 「예원사」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밖에 압수품 가운데 사람 머리크기의 에메랄드원석이 포함돼 있는 점을 중시,반입경로 및 세관직원들의 결탁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 서류위조,49억 땅사기/여의사 낀 3개파 14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진형구부장검사ㆍ김종길검사)는 19일 주인이 자기소유인줄 모르고 있거나 오랫동안 방치해둔 임야 등을 주인몰래 팔아넘거나 담보로 제공,49억여원을 사취한 윤병현씨(64ㆍ서울 관악구 신림동 98의287)와 관악구 봉천동 혜인의원원장 김숙낭씨(50ㆍ여) 등 토지사기단 3개파 14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공정길씨(48ㆍ동작구 상도2동)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김용환(56) 등 9명을 수배했다. 검찰수사결과 이들 사기범들은 토지대장 등 관계서류를 뒤져 방치된 시가 2백51억원 상당의 임야 등을 찾아내 땅 주인의 주민등록표를 위조한뒤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거나 가짜 화해조서를 만들어 땅을 팔아넘기는 등의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몸에 밴 안일… 삐꺽거리는 「개혁」

    ◎송복교수 소ㆍ동구 학술 기행 특별기고/대부분 공장 주 40시간 가동에 불과/“힘든일 왜 하나”… 농부도 주말엔 휴무/뇌물 없인 일처리 안돼… 사회기강 급속 붕괴/지식인 푸대접 심해… 청소부 봉급이 신문사 사장보다 많아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는 성공할 것인가. 페레스트로이카의 운명은 세계의 향방은 물론 아시아 한반도의 운명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다음은 최근 2주간 소ㆍ동유럽을 방문,페레스트로이카의 현장을 살펴보고 돌아온 본사 논평위원 송복교수(연세대ㆍ사회학)의 페레스트로이카에 대한 사회학적 진단 특별기고문이다. 근래에 많은 사람들이 소련을 다녀왔고 또 동구 여러 나라들을 보고 왔다. 이 다녀 오신 분들의 사회주의 사회의 실상에 대한 사실적인 표현이나 느낌도 거개가 일치해 있다. 평소 사회주의 사회나 그 이데올로기에 대해 어떤 태도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었건 그 사실에 대한 인식에는 대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세상은 있는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있다」라는 미국 초기 사회학자 윌리엄 토머스의 명구가 있다. 사람들은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서 그것을 세상의 실체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주의 사회에 대해서도 처음 부정적 견해를 가진 사람은 부정적 사실만 보고 왔을 것이고 반대로 긍정적 견해를 가진 사람은 긍정적인 사실만 보고 왔을 것이다. 그런데 소련이나 동구사회에 관한한 보고 싶은 것만 보았건,보기 싫은 것은 애시당초 보지 않았건 관계없이 대체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그것은 첫째로 소비재가 아주 귀하다는 것,그래서 일상생활이 힘들다는 것. 둘째로 사회관계에 부드러운 기가 없고 윤기가 없고 활기를 그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 셋째로 사람들이 너무 느리다는 것,바쁜 것도 없고 안달하는 것도 없고 그리고 성취동기가 전혀 부여되어 있지 않다는 것. 넷째로 너무 관료주의화해 있다는 것,그 어느 사회보다 관료주의의 병리가 골수에까지 깊이 박혀져 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 다섯째로 그러면서 너무 부패해 있다는 것,도덕적 기강이 관료사회에서나 일반 시민사회에서나 다같이 급속히 무너져 가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던져준다는 것,대개 이런 것들이라 할 수 있다. 총체적으로 흔히 말하는 「소비에트 엑스페리먼트」(Soviet Experiment)가 실패한 것이라는 결론을 어느 시각에 입각해 있는 사람들이든 다 같이 내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1917년 볼셰비키혁명이 일어난 이후 70수년간 인류사회 최초로 소련이 시도한 공산주의사회의 실험은 그 실험 3세대가 지난 오늘날의 결과에서 보면 그것이 하나의 결과이든 조짐이든 어쨌든 실패했다는 결론을 다같이 도출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살아 있는 공산주의 최고 이론가로 자타가 공인하는 어니스트 만델(Ernest Mandel)의 최근 저서 「페레스트로이카를 넘어서(Beyond Perestroika)」에서도 꼭 같이 지적되고 있다. 누가 보든 궁금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은 도대체 그동안 뭘 「어떻게 했길래」 저러고 있느냐는 것이다. 「어떻게 했기에」 미 제국주의자들의 맥도널드 빵을 사먹기 위해 1㎞ 이상의 줄을 서 있어야 하고 「어떻게 했기에」 미 제국주의자의 말보로담배가 자기네 돈(루블)값보다 오히려 더 귀하고 더 태환성이 높아 보이고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미 제국주의자들의 TV 프로가 텔레비전에 비치기만 해도 하던 일을 멈추고 저렇게 넋이 빠져 보고 있는냐는 것이다. 담배를 사기 위해서,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서,감자나 과일을 사기 위해서 옷을 사기 위해서,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렇게 긴 줄을 서 있어야 하고 누구나 비닐백을 한 둘씩 상시로 들고 다니면서 줄만 보이면 뭘 사는지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이 저렇게 무작정 긴 행렬에 끼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그런 생활의 연속이 일과의 시작이며 끝이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소련 전가정주부들이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서 줄서 있는 시간은 연 3백억 시간이나 된다고 밝히고 있다. 대개의 가정주부들은 하루 2시간 이상을 꼬박 줄서는데 바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 그 3백억 시간의 생산손실이 얼마나 될 것인가. 그러나 그것을 계산하지도 않고 계산할 필요도없고 더구나 생산과 연관해서 계산하는 개념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이 나라의 생활습성처럼 보인다. 건물 도로 전철로 공원시설 등 사회간접자본도 모두 마찬가지다. 지을 때는 거창하고 웅장하기 더할 데 없이 지었을 것이다. 과연 큰 나라답게 웅대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모두 지어져 있다. 아마도 국가예산으로 국가가 관장해서 짓기 때문에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거대하기는 해도 위용이 없고 오래된 것 같기는 한데 고풍스러움을 찾기가 어렵고 공사기간이 결코 짧았던 것 같지는 않은데 날림으로 보인다. ○관료주의 병리 극심 더구나 안을 들여다 보면 속빈 강정처럼 건물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1∼2㎞에 이르는 거대한 상가를 지어 놓고도 안은 텅텅 비어 있고 거기에 부서진 것 허물어진 것 망가진 것은 일체 손대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다. 호텔시설도,그것도 외국손님들로차 있는 손꼽히는 호텔도 변기통이 새어도 그냥 내버려 두고 문이 부서져 있어도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 국가는 예산이 없고 개인은 그것이 어디 내것이냐는생각에서 일 것이다. 참으로 「만인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닌 것」인가. 이 사회는 마치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증명하기 위해서 존속하는 사회로 느껴진다. 이 증명은 농촌에서도 그대로 입증되고 있다. 호텔내에서의 식사나 호텔 밖에서의 식사나 이 광활한 농업지대에서 생산되는 채소라는 것을 식탁에서 구경할 수가 없다. 그 이유를 캤더니 지금 소련 농장에서 채소의 60%가 출하되지 않고 밭에 심어진채 그대로 썩고 있다는 것이고,곡물은 10%가 그런 상태라는 것이다. 국가는 운송시설 냉동시설이 모두 부실해서 손 쓸 여력이 없고 농부는 그것이 「내 것도 네 것도 아닌데」 무엇하러 따가운 햇살에 수고로움을 끼칠까 보냐이다. 자본주의사회의 농부들처럼 기를 쓸 이유도 없고 안달할 필요도 없다. 고추값이 떨어진다고 고추를 자동차에 싣고 여의도 광장에서 농성하는 한국의 농사꾼은 이나라 농부들의 눈으로 보면 실성한 사람들이나 하나도 진배가 없다. 왜 그렇게 살 것인가이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농사를 짓고 무엇하려고 그렇게한푼의 값을 더 올려 받으려고 애를 쓰는냐이다. 더구나 토ㆍ일요일의 이나라 농부들은 밭에서 절대로 일하지 않는다. 모스크바 근교의 어느 농촌마을을 돌아다녀도 토ㆍ일요일 이틀동안 들판에 나와 일하는 농부는 그 어느 한 사람도 그림자조차 구경할 길이 없다. 이는 불가리아의 그 넓은 농업지대에서도,유고의 그 많은 농촌마을에서도 조금도 다르지 않다. 농사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때(시)라는 것이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없는 것인지 해당이 안되는 것인지 어쨌든 토ㆍ일요일은 어디든 일하지 않는다. 정말로 마르크스의 이상대로 「능력껏 일하고 필요에 따라 갖는 것」인지,고전 경제학파들의 주장대로 「능력에 따라 일은 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가지려고만 하는 것」인지,자본주의 사회와는 너무나 다른 풍습도를 볼셰비키혁명 70수년동안이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어제가 아니고 또 오늘도 아니고 내일이다. 글라스노스트는 「개방」하자는 것이고 페레스트로이카는 「개편」하자는 것이다. 어디를 향해서 개방하고 어떤 문제를 새로이 개편ㆍ개혁하자는 것인가. 지금까지 소련ㆍ동구에서 시도해 온 교환방식은 시장메커니즘으로,소유는 사소유로,관리는 기업경영체계로,생산은 소비재 위주로 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서구사회를 준거로 해서 모든 것을 서구식으로 바꾸어 보자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그 길은 너무나 길고도 험난한,그러면서 성공이 전혀 보장이 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그 누가 이 사회를 얼핏 보든 선뜻 짐작할 수 있는 길이다. 첫째로 이 사회는 개방하면 더빨리 부패할 것이라는 것이다.지금도 도덕적 위기를 어디서든 맞고 있다. 개방하면 그 위기는 일로상승할 것이다. 지금까지 전체주의적 사회주의의 안정은 도덕적 안정감에서 왔다. 그 누가 그 얼마나 부패해 있든 정보통제로 사람들은 부패의 종류를 잘 인식치 못했고 그 수준을 제대로 측량치 못했다. 그러나 개방은 남의 부패를 가장 먼저 인식시키고 그 수준을 실제보다 수배로 과장해서 측량시킨다. 그래서 어떤 사회든 개방과 동시에 정보흐름이 자유화되면서 예외없이 부패가 역상승으로 가속화했다. 이 부패의 속도도 문을 닿아놓은 기간과 정도에 비례했다. ○빵등 소비재난 최악 더구나 이 전체주의적 사회주의의 폐쇄사회에 자본주의의 물결이 홍수져가면서 가장 먼저 들어간 것은 자본주의의 장점이 아니라 가장 타기되어야 할 결점들이다. 애들이 밖에서 다른 애들과 섞여 놀때 부모가 아무리 사회화시켜도 못된 것을 먼저 배워 온다.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카트를 쓰려해도 말보로 담배 한값을 먼저 내야 쓸 수 있고,호텔 청소부도 담배나 스타킹을 미리 테이블 위해 얹어 놓아야 청소를 제대로 해준다. 이것이 어디 밑바닥에서 일하는 그들에게만 한정된 것이랴. 저변에서 상층에 이르기까지,교육수준이 낮은데서 높은데를 가릴 것 없이,무슨 안개처럼 덮여 있는 듯하다. 어디를 가나 뇌물을 주어야 하고 어디로 가든 암달러상이 있다. 둘째로 노는데 모두 이력이 나 있다는 것이다. 공장은 1주 30시간에서 40시간 일하는 것이 보통이고,일거리가 많아도 40시간 이상 일하는 곳은 찾아 보기 어렵다. 그것도 농촌에서와 마찬가지로 토ㆍ일요일은 반드시 논다. 그리고 1일 6시간 일하든 8시간 일하든 5일 일하는 중에도 정작 일하는 시간은 2시간 뿐이고 나머지 시간들은 대부분 잡담으로 채워진다고 한 관리자는 말한다. 이 관리자는 잡담도 노동의 하나라고 조크인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덧붙였다. 그리고 이 노동하는 주중에도 담배를 사기 위해서,감자나 과일을 사기 위해서 길가의 긴행렬에 가담해 줄 서 있다면 결근하는 것도 허용된다는 것이다. 하긴 줄서는 것도 고된 노동임엔 틀림없다. 아마도 한국사람의 경우 줄서는 것은 그 어떤 고된 노동보다 고된 행동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줄서기 위해서 결근하는 것도 합리화될 수 있을지 모른다. 어쨌든 줄서기 위해선 결근해도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상상을 불허하는 극히 희귀한 노동현상이 이 나라의 노동관행이다. 고르바초프의 말대로 「아무리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는 사회」­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벌고,더 많은 업적을 내서 더 많은 냉산성을 올리자는 성취동기는 이 나라에선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 것 같다. 소유에 대한 욕망도여느사회와는 판이하게 달라져 있다. 현재 사는 아파트를 싼 값으로 사서(2백50달러 미만) 개인소유화하라고 해도,그것을 왜 사냐고 반문한다. 지금 이대로 살아도 죽을 때까지 이 아파트에서 살 수 있고,더구나 국가에서 수리비까지 부담하는데 왜 그것을 사서 그 돈을 쓰고 그 고생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어쩌면 에덴동산이 그런 것인지,어떻게 보면 낙원에 사는 사람들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참으로 순박하고 순진하고 그리고 착해 보인다. 저런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보는 그 악마구리 같은 경쟁문화­비단 한국사회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사회에서 보아지는 경쟁문화가 심어지고,경쟁행위가 주도적 행위로 등장했을때 이 사회가 어떻게 요동칠 것인가. 미상불 대혼돈과 고통이 말할 수 없이 따르는 소용돌이가 전국 각지에서 넘쳐 흐르게 될 것이다. 셋째로 지식인의 푸대접이다. 교수나 의사 기자가 노동자보다 월급이 훨씬 적다. 보통 공부많이한 지식인은 한달 2백50루블이고 노동자는 3백50루블,당관료는 4백루블이 되어 있다. 불가리아에서는 신문사 사장이 5백레바를 받는데(8레바가 1달러),청소부가 7백레바를 받는다고 했다. ○암달러상 거리활개 불가리아 칼 마르크스 대학의 손체브(Rasdoslav Tsonchev)교수에게 그 차이의 합리성을 따졌더니 노동자가 주도세력이 돼 있는 나라의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그러나 노동자의 생산성은 아무리 올라도 3배가 오르기 어려운데 새로운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지식인의 경우 그 생산성은 열배 백배 심지어는 무한대로 확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은가. 그들에게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어떻게 발전을 가속화하려 하는가. 그러나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리고는 손으로 마르크스 석상을 가리켰다. 칼 마르크스대학의 높이 세운 마프크스 석상의 큰 마르크스 이름에 학생들이 페인트로 곱표(×)를 크게 치고 무어라고 불가리아어로 갈긴 낙서를 보라는 신호이다. 그것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우리는 마르크스를 싫어한다」는 말이라고 했다. 모스크바대학 교수들도 요사이 모스크바 대학생들도 한결같이 비판적이되어 간다고 조심어린 어조로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인ㆍ학생들의 부르짖음이 노동자들의 분노를 얼마나 야기시키고 있는가. 루마니아에서의 광산노동자들의 데모학생 살해수가 그것을 밑받침하고 있다. 지식인들의 인센티브는 좀체 유발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산업화를 촉진해 갈 것인가. 소련에서의 개방화와 개혁화는 모스크바 까마귀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것만큼 어려울지도 모른다. 모스크바 까마귀는 도시에서 관광객이 던져주는 빵조각을 먹고 혹은 쓰레기통이나 뒤지며 쉽게 쉽게 살고 있다. 우리네 갈가마귀처럼 멀리 하늘을 높이 높이 비상하지도 않고 먹이를 찾아 끼옥끼옥 울며 아귀다툼을 벌이지도 않는다. 색깔도 우리 까마귀와는 달리 목과 배ㆍ등 일부가 오히려 회색으로 보인다. 주둥이와 우는 소리는 까마귀 그대로이다. 그러나 그 까마귀는 야성이 없고 사람을 두려워할 줄도 모른다. 배가 고프면 고픈대로,부르면 부른대로 게으르게 살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본성을 되찾을 것인가. 정녕 되찾게 할 필요가 있을것인가.
  • 「은마여행사」 9억 부도/대표 해외도피… 발행액 36억 추산

    국내 유명관광여행사인 서울 종로구 세종로 185의2 은마여행사 대표이사 이성주씨(59)와 은마관광 대표이사 김연호씨(48)가 거액의 부도를 내고,점적,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이씨가 실질적인 주인인 두 여행사가 발행한 9억여원의 당좌수표 50여장이 지난달 28일부터 부도처리돼 거래은행인 한국외환은행ㆍ조흥은행ㆍ제일은행으로부터 고발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와 김씨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수배했으나 이씨는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출국한것으로 확인했으며 김씨는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마여행사 간부 한모씨(48)는 경찰에서 『이씨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당좌수표와 어음을 발행해온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발행한 당좌수표와 어음이 모두 3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지급 만료일인 오는 11월쯤에는 부도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 돈받고 토지감정가 높여줘/공인평가사ㆍ땅주인등 3명 구속

    서울시경은 17일 공인감정평가사 장유목씨(40ㆍ동대문구 신설동 101의7 동아빌딩 607호 전과6범)와 임석빈(41ㆍ건축자재판매업ㆍ전과7범) 최삼만씨(48ㆍ무직ㆍ전과5범) 등 3명을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창선씨(37ㆍ서대문구 북가좌동 317의25ㆍ전과7범)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장씨는 지난 3월15일 구속된 임씨와 달아난 나씨 등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시읍리 산14의 시가 1천3백70만원상당의 임야 1만7천평을 40배나 많은 5억3천3백만원으로 거짓 평가해 주고 공식감정료 2배인 1백50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허위과대감정평가서를 발부해 주고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 등은 장씨로부터 과대평가받은 임야를 담보로 양모씨(42ㆍ철근업자)로부터 시가 5억9천8백만원어치의 철근을 구입해 서울ㆍ경기일원의 건축현장에 판매해 4억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최씨도 지난87년 9월 장씨에게 부탁해 경기도 강화군 양서면 인화리 산21의 시가 3백만원상당의 임야4백52평을 30배가 넘는 1억원으로 평가받는 등 전국에서 7곳의 토지를 과대평가받은 뒤 이가운데 일부를 박모씨(38) 등 3명에게 팔아 모두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장씨가 지금까지 밝혀진 것 이외에도 12차례나 더 허위과대 감정서를 작성해 주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술주정 타이른 어른 3명 폭행/고교생등 넷 구속

    서울 남부경찰서는 15일 한모군(19ㆍ서울B고3년) 등 10대 3명과 이진우씨(20ㆍ공원ㆍ구로구 시흥동) 등 모두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장모군(19) 등 3명을 수배했다. 동네친구이자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8일 하오11시45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동 136 C생맥주집에서 술을 마신뒤 길거리에서 고성방가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홍금선씨(45ㆍ노동) 등 2명이 『조용히 하라』고 타이르자 『왜 참견이냐』며 주먹과 발로 때린뒤 이를 말리던 권세현씨(29ㆍ농업)에게도 주먹질을 해 전치2주의 상처를 각각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방 한계상황”… 하수에 잠긴 수도/서울 내수처리 현황과 문제점

    ◎한강수위의 상승따라 배수막혀 침수/배수장펌프 역부족… 인재 아닌 천재 수도서울이 「수도」로 변했다. 시간당 40∼50㎜의 집중호우로 서울시내 많은 지역이 침수되는등 도시기능이 마비돼 흡사 수중도시를 방불케 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강종합개발사업을 완료,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지만 폭우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는 특히 지난 84년 망원동 수재이후 수방대책에 힘써 왔지만 한강수위 상승에 따른 제방 안쪽의 내수처리대책은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수해는 지난 9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가 11일 하오 11시 현재 4백86.2㎜를 기록,외형상으로 볼 때 어쩔 수 없는 천재인 것만은 사실이다. 더욱이 경기·강원지역인 한강 상류의 폭우로 팔당댐의 방류량이 계속 늘어 한강대교의 수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선 데다 시내 전역에 시간당 40∼50㎜의 장대비가 쏟아져내려 어쩌면 서울의 물난리는 당연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서울시내 곳곳에 상습침수지역이 그대로 남아있고 하수도망이 용량미달이라는 데 있다. 특히 이번 비에 큰 수해를 입은 성동구 송정동 66·73·713일대는 전날 밤부터 계속 내린 비로 하천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던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보였다. 서울시가 자체 분석한 내수침수예상지역은 45개 지역 2백85㏊로 특히 마장동·사근동·행당동·상암동·도림 2동·신길 6동·노량진 2동 등 상습침수지 1백15㏊는 무방비상태에 놓여 있다. 하천물이 역류할 수 있는 지역도 중랑천·여의천·고덕천변 등으로 제방이 없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물난리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인 성내천의 경우 6백50마력 5대,9백마력 1대,8백마력 3대 등의 펌프를 가동했으나 유입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뒤늦게 상류 하남시 유입량을 농경지로 돌려 수재는 수재대로 당하고 농경지는 농경지대로 침수피해를 냈다. 서울시는 홍수때에 대비,총 55개소의 우수배제펌프장에 2백69대의 펌프를 설치,1분에 4만9천5백24t의 물을 퍼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우수배제펌프 용량은 폭우때면 역부족이다. 시는각종 수방시설을 30년에 한번 기록될 정도의 예상 최대강우량에 대비한 규모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시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하수도는 간선의 경우 10년 빈도의 강수량인 시간당 70㎜,주택가등 지선의 경우 5년 빈도인 시간당 57㎜의 강우량으로 설치돼 집중호우땐 처리용량 부족으로 저지대엔 일시에 많은 물이 차게 된다. 이는 1년에 며칠만 사용하기 위해 막대한 수방시설을 투자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데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하수관내 오물과 토사 준설도 올해 목표 13만t중 8만여t밖에 하지 못한 것도 내수침수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를위해 하수도 준설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일부 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고 있으나 민간업체의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아무튼 이번 수재는 외형상 어쩔 수 없는 천재인 것만은 사실이나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백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수방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조명환기자〉 □주요 수해 일지 명 칭 기 간대 규 모 최 대 인 명 재 산 피 해 강우량 (억원) 을 축 년 25.7.11 전 국 370 571 1,371 대 홍 수 ∼9. 8 태풍 사라 59.9.15 영 호 남 269 750 6 ∼17 제 주 안양 시흥 72.8.18 서울 경기 313 301 1,496 수 해 ∼20 강원 충북 태풍 어빙 79.8.16 전 국 402 153 1,834 주 디 ∼26 집중 호우 80.7.21 충 남 북 302 180 1,637 ∼23 경기 강원 84년 84.8.31 서울 경기 314 189 1,686 대 홍 수 ∼9. 3 강 원 태풍 셀마 87.7.15 부산 경남 299 345 4,020 ∼17 전남 경북 중부 호우 87.7.21 강 원 637 167 3,385 ∼24 충 남 북 영 호 남 89.7.25 전 남 북 599 128 1,706 호 우 ∼27 경 남 북 태풍 주디 89.7.28 전 남 408 20 691 ∼29 경 남 북
  • 중기 절도용의자 경찰서 풀어줘

    시가 8천만원짜리 중기를 도난당한 차주가 비용 1천여만원을 들여 수배 전단을 전국에 뿌리는 한편 회사원들을 동원,탐문끝에 중기를 되찾고 용의자를 알아내 관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혐의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용의자를 석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7월16일 낮12시에서 17일 상오6시 사이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에서 동산중기 전무 박승석씨(50ㆍ강남구 역삼동 797의10)소유의 서울02 가6247호 포크레인이 도난당했다. 차주인 박씨는 도난직 후 중기를 운반해 주거나 이를 목격한 사람이 연락을 주면 사례금으로 5백만원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전단 1만여장을 전국 트레일러 영업사무소ㆍ대우중공업대리점ㆍ정비업소 등에 뿌린 뒤 회사직원 9명을 3개조로 편성,전국을 뒤진 끝에 분실 15일만인 지난 7월30일 부산 김해공항 부근 공사현장에서 도난당한 포크레인을 되찾았다.
  • 전화료 40원 요구 거절한 40대 폭행/20대 구속ㆍ수배

    서울 종암경찰서는 8일 최정동씨(22ㆍ운전사ㆍ전남 나주군 왕곡면 월촌리 224)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승민씨(2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7일 상오1시40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5동 860의116 공중전화박스 앞에서 집으로 가던 이상각씨(40ㆍ상업)에게 『전화에 쓸 동전 40원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벽돌로 이씨의 머리 등을 내리쳐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건설면허 불법대여/50억챙긴 5명 영장

    치안본부는 8일 합성공업사 대표이사 임민수씨(42ㆍ송파구 가락동 미룡아파트) 등 건설업자 5명을 건설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봉신종합건설주식회사 대표 이해도씨(44ㆍ서초구 서초동 1341)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청도종합건설 사장 정강진씨(40ㆍ용산구 이태원동 76) 등 8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브로커를 내세워 무면허건설업체에 건설업 면허를 빌려주고 8억∼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성공업 대표 임씨는 지난2월 무면허건축브로커 지모씨 등 5명을 통해 건설공사면적 한평에 2천5백∼3천원씩 받고 건설업면허를 빌려주는 등 그동안 모두 1천5백여차례에 걸쳐 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 가출여고생 3명 유흥업소에 넘겨/관허 직업소개소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8일 인천 제26직업안내소 사무장 김상철씨(30)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경기도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고향다방주인 김영환씨(39)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업안내소 소장 한순남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직업안내소 사무장 김씨는 지난 6월9일 전신주에 붙인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양(17ㆍ인천 S여상 2년) 등 가출여고생 3명을 『좋은 곳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다방주인 김씨에게 20만원씩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방주인 김씨는 미성년자인 김양 등 다방종업원 9명에게 윤락용 티켓을 나눠주고 손님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킨 뒤 한시간에 6천원씩을 거두는 수법으로 지난88년 6월부터 모두 7천20만원을 갈취해 왔다는 것이다.
  • 양주 11억대 불법시판/업자구속/세관공매필증 구입해 붙여 팔아

    ◎수뢰세관직원등 4명 연행조사 서울시경은 7일 양주판매업자 이석우씨(61ㆍ중구 남창동 220의3)를 조세범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판매 브로커인 김병우씨(5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김포세관과 한국보험관리공단 공매담당직원 4명을 같은 혐의로 연행해 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84년 7월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4동 570에 「가트아더」란 양주판매가게를 차려놓고 남대문시장 등에서 불법으로 유통돼오던 양주를 싸게 구입,팔레스호텔 등 전국 주요 호텔 등에 경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오면서 지난6월 수배된 김씨로부터 김포세관발행 공매필증 2천4백장을 50만원에 넘겨받아 상표가 없는 양주 1천4백여병에 공매필증을 붙여 1천3백만원에 호텔 등에 판매해 오는 등 지난85년 1월부터 11억여원상당의 양주를 불법으로 유통시켜 수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연행된 김포세관과 한국보험관리공단 직원들이 화주가 찾지 않거나 압수돼 세관보세창고에 보관중인 물품들이 일정기일이 지나면 한국보험관리공단책임아래 공매처분을 해오고 있는 점을 악용,공매가 되면 붙여야 하는 대량의 공매필증을 이들 판매 브로커들에게 넘겨주고 거액의 사례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군유지 불하”뇌물/은행 지점장 구속

    【전주=임송학기자】 전북도경은 6일 군유림을 불하받게 해달라며 뇌물을 준 전북은행 부안지점장 이동권씨(48)와 이를 받아쓴 부안군청 신림과 보훈계장 이영호씨(54)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같은 사실을 알고 금품을 갈취하려한 설호진씨(49ㆍ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501)와 전북 도민신문 사원 김종기씨(46ㆍ전주시 삼천동1가 쌍용아파트 109동402호)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돈철씨(48ㆍ전주시 평화동1가 37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19차례 강도 강간/일당 6명을 구속

    서울 태릉경찰서는 4일 폭력조직 「대산파」이현택씨(24ㆍ주거부정) 등 6명을 특수강도 및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득수씨(2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전북 K고교 선후배사이인 이씨 등은 지난 7월15일 하오3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동1003호 이용숙씨(33)집에 들어가 이씨를 흉기로 위협,넥타이로 이씨와 이씨의 맏아들(8)의 손발을 묶은 뒤 장롱 등을 뒤져 롤렉스시계 4개와 수표 등 2천8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터는 등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19차례에 걸쳐 5천6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업형 청부폭력조직 검거/「상도동파」 6명 영장

    ◎80명 동원… 돈받고 주식등 되찾아줘/용역업체 부탁받고 무허건물 불법 철거도 서울시경 강력과는 3일 청부조직폭력배 「상도동파」 행동대장 정성욱씨(27ㆍ전과6범ㆍ동작구 상도3동 286) 등 폭력배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정준모씨(31ㆍ전과9범)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그랜드관광호텔 빠찡꼬 사장 박모씨(33)로 부터 『의정부일대 폭력배들에게 뺏긴 주식을 되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폭력배 50∼60명을 동원,의정부일대 폭력배들을 위협해 주식을 되돌려받고 1인당 30만∼50만원씩 2천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말쯤 서울 종로구 북창동 K의류도매상가 경비용역업체로부터 운영권을 보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30∼80명의 폭력배를 동원,이 일대 폭력배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1천여만원을 받아 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밖에 지난달말 동작구 노량진본동 재개발철거작업현장에서 철거용역업체의 부탁을 받고 해머와 마대자루 등을 갖고가 무허가주택을 불법 철거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교도소선후배인 이들은 지난해 5월 폭력조직을 결성하기로 하고 온몸에 「최후의 그날까지」라는 내용의 일본글자와 장미 등의 문신을 함께 새긴뒤 「대원 1인이라도 수사기관에 체포됐을 때는 합심해 구출하며 다른 대원의 범죄사실은 감춰주고 모두 합숙한다」는 등의 행동강령까지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 영화필름 훔쳐 복제 업자등 4명에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영화필름을 훔쳐 비디오용 테이프로 불법복제한 영화보급대행업자 유니코리아대표 한상윤씨(37ㆍ송파구 문정동 150)와 비디오복사업자 김윤호씨(46ㆍ서초구 반포2동 주공아파트 243동) 등 4명을 특수절도 및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성프러덕션이사 엄재택씨(40)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31일 하오10시30분쯤 영화제작자 정영식씨(50ㆍ예명 정인엽)가 제작,대구 만경관극장에서 상영하려던 시가 6억원상당의 「집시애마」필름 한세트가 보관돼 있던 서울 중구 충무로3가 25 동진철물점에 찾아가 주인 김모씨(54)에게 『만경관극장에서 필름을 가지러왔다』고 속여 빼낸뒤 비디오용 테이프로 불법복사한 혐의를 받고있다.
  • “훔친차 잔금 못준다”에 격분/공기총 살해ㆍ암매장

    ◎20대 영장ㆍ공범 수배 【이천=김동준기자】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31일 훔친 차량을 판뒤 대금을 주지 않는다고 공기총으로 쏘아 살해한뒤 암매장시킨 김용구씨(23ㆍ무직ㆍ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159)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만씨(30ㆍ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차량전문절도범인 이들 두 김씨는 지난4월 서울에서 훔친 콩코드승용차에 다른 차에서 훔친 차량번호판을 달아 성남시내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김성천씨(22)에게 팔았으나 『훔친 물건이니 돈을 다 줄수 없다』며 잔금 30만원을 주지않자 지난 5월7일 하오9시쯤 김성천씨를 이천군 장호원읍 오남리 청미천변으로 유인,공기총으로 머리를 쏘아 숨지게한뒤 인근 모래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김씨는 지난28일 상오2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동부차량등록소앞 길에서 또다시 승용차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혀 여죄를 추궁받다 이같은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이들 두 김씨가 김성천씨를 살해,암매장한뒤 여권을 위조,일본에 밀입국했다 지난7월 함께 귀국했음을 밝혀내고 김종만씨가 다시 일본으로 달아날 것에 대비,공항과 항만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 여고생4명 폭행/고교생 3명 구속

    【남원연합】 전북 남원경찰서는 31일 자취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박모(16ㆍ남원 S고 2년),이모(17ㆍ남원 S고 1년),박모군(17ㆍ남원시 왕정동) 등 3명을 강간혐의로 구속하고 최모군(16ㆍ남원 S고 2년)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남원 Y중학교 동기생으로 사전에 모의,지난 6월16일 새벽1시쯤 남원시 월락동에서 우모양(16ㆍH여고 1년) 등 2명을 강제로 폭행한 것을 비롯,월락동에서 자취하고 있는 4명의 여고생을 9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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