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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상가 헐값 분양/35억짜리 22억에 낙찰시켜

    ◎재개발 조합장 구속 서울지검 형사5부 윤석만검사는 13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 제1구역 주택개량 재개발조합 조합장 심귀영씨(57·중구 신당동 현대아파트 7동609호)와 총무 원창희씨(56)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부조합장 김인제씨를 수배했다. 심씨 등은 지난 7월 중구 신당동 41 재개발아파트의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상가를 공개입찰 분양하면서 35억8천만원에 입찰하려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세우레저개발 대표 심완식씨(35)를 단독으로 입찰시켜 시가보다 13억여원 싼 22억9천만원에 낙찰되도록 해주는 조건으로 1억원을 호가하는 점포 10개를 4천만원씩에 분양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호텔 빠찡꼬 수입 25% 갈취/수배 대구 카누협회장

    ◎경찰 수사과정서 드러나 【대구=최암기자】 폭력조직과 연계돼 파문을 일으키고 잠적중인 대구시 카누협회장 김원봉씨(43)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시경은 13일 김씨가 대구시내 2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동성로파 부두목으로 동촌관광호텔 빠징꼬 운영지분 25%를 갈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두목 오대원씨(48)와 함께 지난 80년초 1백30여명으로 구성한 폭력조직 동성로파를 만들어 부두목으로 활약해 오면서 지난87년 4월 동촌관광호텔 오락실(주인 엄모씨·46)을 임차 운영해오던 김모씨(50·회사원)를 위협,오락실지분 50%를 오락실을 임대해준 엄씨에게 양도하도록 한뒤 그 대가로 엄씨로부터 운영권지분 25%를 갈취했다는 것이다. 또 대구시경이 현상금 1천만원을 걸고 수배중인 동성로파 두목 오씨는 이밖에도 동촌오락실 지분 갈취사건에 관여했으며 87년4월 중구 공평동 국제호텔 오락실 지분 10%를 갈취한 것을 비롯,팔공호텔 오락실·크리스탈호텔 오락실 등 3개 호텔 빠찡꼬오락실의 지분 10%씩을 갈취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폭력 대부” 대구 카누협회장 수배/김원봉씨

    ◎「신동성로파」 결성,자금 지원/파친코장 4곳 운영 【대구=최암기자】 대구시 체육회 산하 대구 카누협회장 김원봉씨(46·대구시 중구 동인동)가 대구지역 폭력조직의 두목으로 경찰에 수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대구시경과 대구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 카누협회장에 취임한 김씨는 한때 대구시내 폭력조직의 거물로 현재 파친코업을 4곳이나 경영하면서 폭력조직에 자금을 대주다가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경찰이 조직폭력배 일제단속에 나서자 잠적,현재 수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대구시내 양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동성로파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다 자신이 신동성로파를 조직한 뒤 폭력계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조직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막후에서 대부 노릇을 해왔다는 것. 김씨는 협회장으로 결정되자 당시 폭력조직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일부 체육계에서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카누협회 이사회의 결정과 대구시 체육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취임했었다.
  • “「범죄와 전쟁」 내년에도 계속/노대통령,두목급 폭력배 조기검거”

    노태우 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소련방문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소집,국내 치안태세와 전후방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동권 안기부장·안응모 내무·이종남 법무·이종구 국방장관과 고건 서울시장·정구영 검찰총장·이종국 치안본부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10·13특별선언과 사회·경제안정을 약속한 5·7담화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에도 범죄와의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추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수배중인 두목급 폭력배의 조기검거와 남북고위급회담 기간중 경호·경비를 철저히하라고 검찰과 경찰에 지시했다.
  • 투기 수배자 납치해/신고 협박,3억 요구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0일 홍승표씨(43·부동산중개업·서울 강동구 암사동 450)와 청부폭력배 이정범씨(30)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재민씨 등 2명을 수배했다. 홍씨는 부동산 거래관계로 알고 지내온 이모씨(35·서울 송파구 방이동)가 서울지검 북부지청으로부터 부동산 투기혐의로 수배를 받게된 사실을 알고 폭력배 이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 9일 낮12시쯤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앞길에서 이씨를 납치,승용차에 태워 동대문구 장안동 경남호텔 커피숍 등으로 끌고다니며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하며 3억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 수감 폭력배들,검사협박/서방파 김태촌등/“재판때 비리 폭로하겠다”

    ◎가족에도 전화… 공포에 떨게/성추문등 허위사실 유포도/「공권력에 도전」 간주 엄단키로/대검 대검 강력부(부장 송종의검사장)는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국내최대의 폭력조직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피고인(41)이 부하폭력배 등을 동원해 수사검사를 협박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지검에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송검사장은 이날 『구속된 조직폭력배들이 조사도중 공공연하게 검사를 협박하거나 부하 등을 시켜 집에까지 협박전화를 일삼고 있다』고 밝히고 『검찰은 이들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이처럼 조직적인 협박을 일삼고 있는 것은 구치소안에서 서로 연락을 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보고 이들과 교도관의 연계여부도 철저히 가려내 비위사실이 있는 교도관은 중징계와 함께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김태촌피고인을 구속했던 서울지검 강력부의 조승식검사(현재 부산지검 근무),남기춘검사,양재택검사 등 3명이 이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최근 검찰이 보강수사를 벌여 지금까지 기소한 11가지 죄목 이외에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기소하려는 낌새를 채고 검사실에서까지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를 괴롭힌 사람은 검사들을 포함,모두 죽여버리겠다』고 공공연히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이와함께 검찰조사 과정에서 『다음번 재판에서는 검사·정치인 등 고위인사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도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피고인의 부인 유모씨를 불러 조사할 때 김피고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증인의 입을 막도록 지시한 자필메모지를 발견,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피고인을 범죄단체조직의 수괴로 기소할 경우 사형까지 내릴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김은 검찰의 추가기소를 막기위해 가족과 부하조직원 등을 동원,담당검사와 그 가족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서울지검 양검사가 구속된 김피고인과 만난 것과 관련,『올 1월 수배된 형감씨(42)가 제보를 하겠다면서 양검사와 만나자고 해 양검사가 그 자리에 나갔다가 자리를 옮긴 카페에서 김피고인을 만나 「내가 김태촌」이라는 말을 듣고 술집을 나와 이틀날부터 상부에 보고한 뒤 김피고인에 대한 수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양검사와 만난 자리에서 『당신이 나를 쫓고 있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나는 폐를 수술하고 다 죽게돼서 나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양검사가 차고 있던 시계를 보고 『좋은 시계가 아니다』면서 함께있던 형씨가 차고 있던 금박시계를 양검사에게 주도록 권유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김피고인은 그뒤에도 구속되기 전까지 양검사에게 계속 전화로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검사는 최근 구속된 박영장씨 사건과 관련,『수사과정에서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정과 함께 『서울지검 강력부를 모조리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검사의 경우도 군산지청에서 초임검사로 재직할때 구속당한 조직폭력배들이 조검사를 매도하기 위해 술집 여종업원과의 추문 등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잇단 협박사건과 관련,검찰관계자는 이날 『재판에 계류중인 김피고인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해 엄벌방침을 분명히 했다.
  • 영업정지 처분 퇴폐 술집/법원서 “효력정지” 결정

    ◎인천 「토지회관파」두목 경영 【인천=이영희기자】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복역중)와 함께 수배됐던 「토지회관파」두목 송천복씨(38·인천시 주안4동)가 경영하는 극장식 스탠드바 「토지회관」의 퇴폐행위에 따른 인천시의 영업정지처분에 대해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이 내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송씨는 월계수 회원인데다 꼴망파두목 최씨 구명 진정서에 서명한 조영장의원(민자·인천)이 지난 5월 주례를 서주는 등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한 일반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고법 제6특별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송씨가 인천 남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3일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이 소송의 본안 판결선고때 까지 영업정지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지난 7일 남구청에 통보했다.
  • 건설업자등 협박/신촌파 두목 검거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시경은 8일 아파트단지 부대시설공사 업자들을 협박,금품을 뜯어온 인천 폭력조직인 신촌파 두목 이수옥씨(43·전과8범·인천시 북구 십정동 186)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치안본부가 현상금 1천만원과 1계급 특진을 걸고 전국에 지명수배한 20명의 조직폭력배중 한사람으로 지난 7일 하오9시30분쯤 집부근 야산에 숨어 있다 정보를 입수한 경찰에 검거됐다.
  • “수배 폭력배 연내 꼭 잡겠다”/정구영 검찰총장 회견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검찰상 확립 『역사와 국민앞에 부끄럽지 않은 검찰,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엄정공평한 검찰,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검찰을 이끌어갈 정구영 신임검찰총장은 7일 상오 기자들과 만나 검찰권의 운영방향 등을 밝혔다. ­검찰을 떠났다가 1년9개월만에 검찰총수가 되어 되돌아 온 소감은. ▲검찰의 책임자가 된 것은 개인으로서 더할 나위없는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가가 베풀어준 분에 넘치는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중책을 맡고보니 혹시 검찰의 위상에 먹칠이나 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재임기간중 검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며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최근에 있은 일련의 사태 등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과제는 「자체 기강확립과 효율적인 대범죄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내부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성숙한 검찰」이 되도록 이끌어 나갈 작정입니다.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이후에도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한 각오와 구상중인 방안은. ▲연말까지 앞으로 남은 20여일을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한 마무리 기간으로 잡고 가용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공개 수배중인 조직폭력배의 수뇌급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공조 수사체제를 마련,전원 검거토록 하고 이들의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색출,엄단하겠습니다. ­인천 「꼴망파」사건과 대전에서 일어난 조직폭력배와 판·검사의 술자리 합석사건 등으로 검찰의 도덕성과 신뢰에 상당한 금이 갔다고 본다. 이같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재발을 막고 검찰의 신뢰 회복과 도덕성의 제고를 위한 방안은. ▲검찰조직의 생명은 「기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을 지닌 검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검찰청 감찰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급 일선 검사장의 책임아래 교육·감찰·지도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검사 개개인이 자중자애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부에서는 검찰총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정치적 총장이 되기 쉽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것은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으로 재직한 점이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 전남도경서 검거

    【광주】 전남도경은 7일 검찰에 의해 중요 조직폭력배 두목급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전남 나주 대흥동파 조직폭력배 두목 김흥렬씨(27·나주시 삼영동 34)를 붙잡아 서울지검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 87년 조직원 18명으로 대흥동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나주시 영산포 터미널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폭력을 일삼아 왔으며 지난해 12월24일 새벽 0시40분쯤 여수시 중앙동 거북선 스탠드바 앞길에서 업소 출연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수 태진아씨를 폭행한 혐의로 서울지검에 의해 수배를 받아왔다.
  • “내 아들 보충역으로 빼달라”/사찰주지가 공무원에 뇌물(조약돌)

    ○…인천지검 수사과는 6일 금품을 받고 현역병 입영대상자를 보충역으로 편입시켜준 인천시 남구청 행정계장 김성길씨(45)와 공과금계장 김대련씨(43)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수원지방 병무청 소집계장 송태갑씨(56)를 같은 혐의로 수배.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아들(23)을 보충역에 편입시킨 인천시 남구 주안동 수도사주지 김용복씨(53)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인천 혜명의원 원장 최애리사씨(59·여)를 허위진단서 발급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행정계장 김씨는 남구청 병무계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지난 88년 3월 수도사주지 김씨로부터 아들의 현역병 입대를 면제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7백50만원을 받은뒤 공과금계장 김씨와 수원지방 병무청 송계장 등과 나눠 가졌으며 혜명의원 원장 최씨는 수도사주지 아들에게 「당뇨병 중증」이라는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 「동아파」 두목 검거/유흥가등 무대,폭력 휘둘러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폭력을 일삼은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문병현씨(35·일명 문계남)가 6일 상오11시30분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검찰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이에따라 문씨를 범죄단체조직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7일중 구속하기로 했다. 이날 검거된 문씨는 지난 88년 10월말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H관광호텔 커피숍에서 이미 구속된 최용섭씨(42·일명 최복만) 등 40∼50명을 규합해 「동아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각종 민사분쟁 및 유흥가 영업권 쟁취 등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지난 6월 서울지법 동부지원 증인살해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보량파」 두목 곡국경씨 등과 서로 협조체제를 유지해 오면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45의4 청우빌딩과 서초동 1642 서초빌딩 등의 갈취사건에 개입해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 이미 구속된 10명을 잘못 수배/조직폭력 14명 재수배

    검찰이 지난 10월 전국에 지명수배했던 조직폭력배 50명 가운데 10명이 수배되기 전 이미 붙잡힌 사람이며 수배자 명단에는 이름과 나이가 틀린 것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일선 경찰관들이 이들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이에따라 지난달말 이미 붙잡힌 폭력배 10명의 수배를 해제하고 신원이 확실하고 혐의가 분명히 드러난 두목급 14명을 다시 수배했다. 검거된 뒤에 수배된 10명은 폭력조직 「OB파」 행동대원으로 부산 공유지매립 청부폭력 사건에 관련된 배기수씨(41)와 「순천파」 서울지부책 임시택씨(25) 등으로 이들 가운데 배씨 등 9명은 구속 기소됐고 나머지 1명은 불구속으로 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이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지난 10월27일 폭력조직 「목포파」 두목 강대우씨(43) 등 16명의 얼굴사진을 신문과 TV에 공개 수배하는 등 모두 50명의 폭력배와 마약사범을 지명수배,그동안 「서방파」 행동대장 이양재씨(35) 등 3명을 붙잡았었다.
  • 10대 딸까지 술집에 판 「인면수심」/30대등 3명 영장

    ◎주부도 납치,성폭행후 “인신매매”/돈 주고 넘겨받은 술집주인 2명도 영장 【대전=박국평기자】 대전경찰서는 5일 자신의 딸(17)과 딸의 친구인 김모(17) 박모양(17·대전시 서구 도마동) 등 3명을 유흥가에 팔아 넘긴 이안우씨(39·대전시 유성구 대정동)와 일당인 무허가 직업소개업자 이정원(66·대전시 동구 삼성동),주영래씨(38·대전시 동구 가양1동) 등 3명을 영리를 위한 부녀자 약취 유인 및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에게 돈을 주고 부녀자를 사들인 경기도 안성소재 술집 우산속 주인 이순자씨(45·여·경기도 안성)와 충남 논산군 연무읍 꽃살롱 주인 김인근씨(44·연무읍 동산리) 등 2명에 대해 공중위생법 위반 등의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대전 초원주점 고순대씨(52·대전시 서구 괴정동)를 같은 혐으로 수배했다. 이안우씨는 이들 일당과 짜고 지난 8월 딸과 딸의 친구인 김·박양 등 3명을 각각 1백만원씩 3백만원을 받고 대전시 중구 유천동 밀밭주점에 팔아 넘긴뒤 10여일 후 이들을 빼돌려 다른 술집·다방에 선불을 받고 넘기는 수법으로 8군데의 술집을 돌아가며 매매,2천4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일 하오10시30분쯤 대전시 유성구 방동 방동교 부근에서 귀가하던 주부 이모씨(36)를 자신들의 충남1 거7239호 르망승용차에 태워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뒤 같은달 7일 이씨를 불러내 대전시 유성구 온천동 진선미 술집에 3백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 구치소 수표 밀반입/교도관 소행 확인

    서울구치소의 수표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는 5일 수감중인 폭력조직 「장안파」두목 박기철씨(34)가 교도소 사물함에 보관하다 적발된 수표 1백10만원이 정성기교사(39)가 빌려준 것임을 밝혀내고 정교사를 뇌물수수혐의로 수배했다. 박씨는 지난 10월26일 함께 수감돼 있던 부하 홍순선씨(25)가 교도관 김선호씨(27)와 싸움을 벌여 합의금이 필요하게 되자 정교사에게 부탁해 돈을 빌렸다는 것이다. 정교사는 수감자 가족 등으로부터 받았던 돈 가운데서 연예계 폭력사건으로 수감돼 있던 육강수씨(26)에게 70만원을,보험 살인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유충남씨에게 50만원을 주어 박씨에게 전달했으며 전달 과정에서 10만원이 분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교사는 사건이 터지자 지난달 30일 부인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 전 국제그룹 양정모씨 인감 위조/80억대 땅 팔려다 덜미

    ◎1명 구속·2명 수배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5일 오치환씨(38·무직·경남 거제군 사등면 사곡리 628)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하고 신철균씨(46) 등 2명을 수배했다. 오씨 등은 지난 2월 전 국제그룹 회장 양정모씨(69)와 장모씨(73)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산51의 토지 1천6백여평(시가 80여억원)을 몰래 팔기위해 양씨 등의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토지에 대한 보존등기를 마친뒤 가짜 위임장을 만들어 토지를 팔려다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토지의 규모가 크고 양씨가 유명 인사이므로 토지거래에 어려움이 크자 양씨 등의 토지 가운데 4백여평만을 떼내어 팔기로 하고 정모씨(57)에게 『평당 5백만원씩 팔아주면 1억원을 사례비로 주겠다』고 제의,토지매입자를 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 밤업소출연 연예인 협박/36명에 3억여원 갈취/인디안파 두목 구속

    서울시경은 4일 고세민씨(41ㆍ폭력 등 전과15범ㆍ용산구 이촌동 300)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 87년 2월 이미 구속된 최기학씨(33) 등 7명을 데리고 「인디안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들어 도봉구 번동 L디스코클럽과 U스탠드바의 연예실장 자리를 빼앗아 이들 업소에 출연하던 서세원(34) 배영만(30) 이봉원(26) 고정숙씨(26ㆍ예명 바니걸스) 등 연예인 36명으로부터 출연료의 10%를 갈취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까지 2억9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수배됐다가 이날 붙잡혔다.
  • 심상찮은 일 야쿠자 현해탄 왕래/최근의 입국행태를 추적해보면

    ◎“망년회·단순한 관광” 설득력 부족/국내 조직 비호자금 지원설 파다 일본의 야쿠자 최대조직인 야마구치구미(산구조) 소속 10개파 72명이 지난 2일과 3일 대거 부산에 몰려왔다가 경찰이 엄중감시하자 일부는 일본으로 돌아가고 나머지 일부는 경주·제주 등지의 관광길에 올랐다. 정부의 대범죄전쟁 선포이후 국내 조직폭력이 모두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일본 폭력배가 대거 입국함으로써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들어온 돈이 태전회 소속 아카와 나오키(39)의 1천만엔을 비롯,모두 1억엔(한화 5억3천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그들의 주장대로 물가가 싼 한국에서 망년회를 하러 온 것이라면 망년회 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점 ▲부산에 모두 집결한 이유 등에 비추어 망년회나 단순한 관광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문을 갖고있다. 부산에 온 야마구치구미 조직은 이두조·김광조·매진회·태주회·태전회·중환회·강야회·평야조·우의회·영미일가 등 10개파. 이들은 첫날 입국 즉시 예약해둔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하얏트호텔과 중구 서라벌 코모도호텔 등에 투숙,3일 하오에는 부산시 남구 광안2동 별천지 요정에서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년회를 가졌다. 경찰이 긴장한 것은 이들 조직이 부산의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47·현재 수배중)와의 연계성을 고려,이들이 국내 폭력조직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위해 입국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이 1억엔이라는 많은 돈을 갖고 왔으면서도 별천지 회동에서 양주와 마른안주 등을 손수 준비해와 이날 술값으로 1백70여만원밖에 쓰지 않은 것은 이들이 국내 폭력조직원의 운신자금이나 변호자금을 지원해주려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부산 폭력조직이 이들 야쿠자와 최초로 연계된 것은 지난88년 10월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있은 「화랑 신우회」 결성때였다. 현재 수배중인 이강환씨가 조직한 화랑 신우회는 그뒤 일본 야쿠자들이 보낸 거액의 자금을 이씨가 독식한 것을 계기로 칠성파와 신칠성파로 분파됐다. 이씨는 화랑신우회를 통해 핫머니(국제투기성 부동자금)를 반입,지난89년 10월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소위 꽃동네 토지 1만2천평을 27억원에 사들이는 등 투기를 하다 구속,2년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특히 이씨는 일어회화가 능통해 지난 6월 일본 단배식에 갔을때 가네야마씨로부터 조직 관리기법을 전수받기도 했으며 리무진을 제공받는 등 국가원수급의 경호를 받는 등 칙사대접을 받을 정도였다. 경찰은 부산의 칠성파·신칠성파·20세기파·신20세기파 등 주요 폭력조직들이 일본 야쿠자들의 도움으로 오락기를 밀수입해 오락실을 운영하고 거액의 핫머니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으로 많은 부를 축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국간의 폭력조직 연계는 대마초·히로뽕 등으로 지난 60년대와 70년대부터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국 조직간의 연계가 이뤄지면서 국내 조직폭력배들도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외모를 바꾸는가 하면 일본도 회칼 등으로 중무장,잔인한 보복 폭력을 일삼는 등 잔악성이 두드러졌다. 이번 야쿠자들의 대거 입국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시기에 이뤄져 은연중 부산의 폭력조직배 뒤에는 국제조직이 있다는 시위적인 요소도 있다고 보는 것이 일부 수사관들의 견해이다.
  • 가짜 골동품 “진품”으로 속여/3억여원 챙겨/중개상 5명 영장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가짜 골동품 등을 진품으로 속여 팔아온 골동품 중개상 장민호씨(32·은평구 응암동 신동아아파트 2동704호) 등 5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병만씨(42·강서구 등촌동) 등 2명을 수배했다. 장씨 등은 지난 5월 종로구 인사동에 「청목회」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달아난 이씨 등으로부터 최근 제작된 가짜 이조백자를 넘겨받아 손모씨(45)에게 7천8백여만원을 받고 팔아 넘기는 등 인사동과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3억원어치의 가짜 골동품을 진품으로 속여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또 범인 가운데 김상권씨는 도봉구 수유동 K암자에서 훔친 시가 4백만원짜리 동불상을 국보급 불상이라고 속여 김모씨(49·여)에게 1억7천여만원에 팔려 했다는 것이다.
  • 팔도일보 전 상무 “19억 횡령” 수배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원윤검사는 3일 회사공금을 유용하고 달아난 전 팔도일보(대표 최용성) 상무이사 황선우씨(34·종로구 평창동 64의3 금강빌라 7의107)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전 팔도일보 발전 추진위원회 위원장 안인학씨 등 11명이 지난달 30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황씨가 회사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황씨를 수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월4일부터 9월29일까지 팔도일보사 상무이사로 일하면서 7월2일 농협 신월지점에 회사 대표이사 명의로 2천8백28만원짜리 약속어음 등 모두 59장 11억4천7백여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발행,이 돈을 착복했다는 것이다. 또 황씨는 지난 7월1일 팔도일보 대전지사 등 지방지사 보급소로부터 지사계약 보증금 명목으로 온라인을 통해 송금해온 1억2천여만원을 무단 인출해 횡령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19억여원의 회사공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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