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과장등 4명 구속/원광대 대학원 사건
◎검찰,1명 입건·2명 수배
【전주=임송학기자】 원광대학교 전기대학원 입시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 이만희부장검사는 25일 모범 답안을 유출시킨 영어과학과장 계병한교수(55)와 교학과 여직원 최문주양(25),물리학과 박사과정 응시자 김경하씨(29),한의학과 박사과정 응시자 장경훈씨(29) 등 4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하고 조교 신경나씨(24·여)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달아난 대학원 교학과장 이성길교수(53) 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계교수는 시험당일인 지난달 24일 아침 여직원 최양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자신이 출제한 영어 번역문제의 모범답안을 최양에게 건네주고 최양이 달아난 약학과 박사과정 응시생 강태욱씨에게 전달,모범답안을 보고 답안지를 작성토록해 합격시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