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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외제모자·가방/9억원대 시판

    서울지검 형사6부 김한수 검사는 20일 외국유명상표를 붙인 가짜 외제모자·가방 등 9억여 원어치를 제조 판매해온 일송실업대표 조장규씨(35·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794의34)와 조씨에게 외제상표가 붙은 부속품을 공급한 조내자씨(46·여·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120의7) 등 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경화수씨(30·서울 중구 신당4동)를 수배했다.
  • 죽은 소에 물 주입/업자등 5명 영장

    서울지검 동부지청 이상도 검사는 20일 충남 천안군 성환읍 성환리 423의2 도축업체인 일심산업 대표 김한기씨(46)와 관리부장 백대근씨(31) 등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충남 가축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사보 김인순씨(38)를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수배된 김길성씨(41) 등 정육업자들의 부탁으로 1마리에 2만원의 웃돈을 받고 죽은 소의 심장동맥부분을 자른 뒤 옥상물탱크에 연결된 고압고무호스로 소의 혈관에 50∼80㎏의 지하수를 주입시키는 수법으로 모두 1만3천여 마리의 소에 물을 넣어 무게를 늘려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의사보 김씨는 이같은 행위를 묵인하거나 검사인을 도축인부에게 맡기는 등 감독의무를 소홀했다는 것이다.
  • 서방파 행동대장/징역10년을 구형

    서울지검 공판부 우병우 검사는 19일 폭력조직 「서방파」 행동대장으로 검찰의 공개수배를 받아오다 지난해 10월 검거돼 구속기소된 이양재 피고인(35)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10년을 구형했다.
  • 「범민련」 결성/권형택씨 검거

    「범민족통일연합 남측 추진본부준비위원회」를 결성한 것과 관련,지난 1월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 및 회합·공모)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아오던 「범민련」 남쪽 준비위원 권형택씨(35·전민련 사무국장)가 19일 상오 4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미아공업사 앞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 처녀회사원 피살체로/여관서/함께 투숙한 20대 남자 수배

    18일 상오 1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4동 772의67 예문장여관 201호실에서 전선희씨(23·여·회사원·광주시 동구 지산동 705의17)가 목졸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나상희씨(38·여)가 발견했다. 나씨는 『17일 하오 10시쯤 함께 들어온 26세쯤 되는 남자가 18일 상오 9시쯤 나가면서 「자고있는 아가씨를 11시에 깨워주라」고 말해 시간이 돼 방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전씨가 웃옷이 벗겨진 채 이불을 덮고 반듯이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전씨의 머리 맡에 『우리가 죽은 뒤 함께 화장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있는 점으로 미루어 동반자살을 위장,여자만 죽게 하고 남자는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숙박부에 적혀 있는 홍 모씨(39)의 행방을 쫓고 있다.
  • 대구 염색공단 수사/작업일지 압수,관계공무원 소환

    ◎검찰,폐수배출 관련 【대구=최암 기자】 대구지검은 18일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불법방류사건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공단관계자 환경청 직원 등 관계자를 금명간 소환,폐수방류의 묵인·방조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폐수방류 사실을 폭로한 염색공단 노조위원장 한쌍태씨(30),사무장 김기석씨(29)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비밀배출구 등 폐수무단방류에 대한 진술을 듣는 한편 이들이 공개한 관련서류,사진 등에 대한 사실확인도 병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염색공단의 폐수처리 작업일지 등을 압수하는 한편 대구지방 환경청 직원들을 불러 폐수의 무단방류 사실 및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방조했는지의 여부를 집중 수사,직무유기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 오토바이 40대 훔쳐/외형 개조해 되팔아

    서울지검 북부지청 성영훈 검사는 17일 권오영씨(36·경기도 하남시 덕풍3동 395의6)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장물취득) 혐의로,한상준씨(33·노원구 공릉2동 240의 17)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조현식씨(26) 등 2명을 절도혐의로 수배했다. 권씨 등은 지난 89년 10월부터 강동구 고덕동과 성내동 일대에 오토바이 가게를 차려놓고 조씨 등이 훔친 오토바이를 헐값으로 사들인 뒤 외형을 바꾸고 위조한 자동차 제작증을 첨부,지금까지 40여 대를 팔아 2천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무허건물에 빠찡꼬 허가/경관이 5천여만원 수뢰

    ◎인천지검,수사 확대 【인천=이영희 기자】 인천지검은 16일 경찰이 호텔 빠찡꼬 영업허가와 관련,거액의 금품을 받고 무허가 건물에 허가해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87년 6월 인천시 남구 옥련동 504 뉴송도호텔(대표 김은진) 뒤편 무허가 건물에 빠찡꼬 영업허가를 내주면서 인천 남부경찰서 이 모 경사(52)가 3차례에 걸쳐 5천여 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달아난 이 경사를 수배했다.
  • 돈 받고 운전면허 대량 발급/경남도경/담당경관­학원 결탁

    【울산=이용호 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이중훈 검사는 12일 경남도경이 시내 일부 자동차교습학원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운전면허증을 불법으로 대량 발급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울산 새한자동차교습학원의 경우 최근 현대정공 노조원 3백70명을 운전교습시키면서 지난 1월23일 이 학원 박동철 이사장(48)과 윤원석 원장(41),경남도경 보안과 면허계 김기전 학과주임(39·경위) 등이 짜고 현대정공 노조위원장 손봉현씨(31)와 부위원장 손은호씨(30) 등 2명에게 실기시험도 치르지 않은 채 자동차면허증(2종 보통)을 부정발급해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달아난 경남도경 김 경위를 수배하고 박 이사장과 윤 원장,손 노조위원장 등 4명을 도로교통법 및 허위공문서 작성 동행사혐의로 조사중이다.
  • 부산 최대 폭력조직/「칠성파」 두목 검거

    부산의 양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칠성파」 두목으로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이강환씨(47·서울 송파구 오금동 상아아파트 8동 1010호)가 수배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서울시경 특수대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의 행동대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최근 상아아파트 주변에 자주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20여 일 동안 잠복근무를 해오다 이날 하오 4시30분쯤 이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한의원에서 혼자 걸어나오는 것을 검거했다.
  • 실종 일인 관광객/전국에 사진수배

    【경주】 일본 여성관광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주경찰서는 실종 16일째인 12일 일본으로부터 오마사유미(대정유미)양(24)의 사진이 도착함에 따라 전국에 사진수배를 했다.
  • 가짜 중국한약 팔아/중국교포 5명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가짜 중국한약을 국내시장에서 구입하거나 제조해 서울역 지하도에서 행인들에게 판 계태순(57·여·중국 요녕성 심양시 화평구 소탑가 2의12) 등 중국교포 5명과 가짜 중국한약을 팔아온 이은희씨(36·상업·서울 성북구 장위1동 210의8) 등 남대문시장 상인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씨에게 가짜 편자환을 제조케 한 이 모씨(40세 가량)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억대 주부 도박단 19명 적발/11명 영장·8명 수배

    ◎1회 판돈 2백만원… 40차례 노름 서울시경은 11일 정덕희씨(45·관악구 신림2동 110의87)를 도박개장혐의로 이효순씨(43·여) 등 가정주부 11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진숙엄마」 등 8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자정쯤 정씨 집에서 1회에 1백만∼2백만원을 걸고 40여 차례에 걸쳐 판돈 4천만원짜리 속칭 「도리짓고땡」 노름을 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정씨 집 등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 가정집을 오가며 모두 억대에 이르는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고생 2백50명에 1백억대 유학사기/여우 최유리 미로 도피

    ◎토플성적 위조해 유학 알선도… 4명 영장 서울시경은 11일 해외유학의 자격이 없는 중고생들을 일반관광여권으로 출국하도록 하거나 토플시험성적을 위조해 유학여권을 발급받게 해준 강남구 신사동 614 코리아 아카데미 상무 유재호씨(44),강남구 역삼동 625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선태씨(40),종로구 도렴동 정우빌딩 태평양유학진흥원 상담실장 오정심씨(39),미 해군연맹 한국지부 정대현씨(50) 등 4명을 여권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미국에 체류중인 코리아 아카데미 이사장인 영화배우 최유리양(28)과 원장 유재익씨(31) 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식들을 불법유학시킨 채춘자씨(45·강남구 삼성동) 등 학부모 2명을 입건했다. 코리아 아카데미의 이사장 최양과 상무 유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일간지 등에 중고생 조기유학 등의 광고를 내 유학여권을 받을 수 없는 이 모군(16·강남구 역삼동) 등 2백50여 명을 모집,한사람마다 1천만원씩을 받고 일반여권으로 출국시켜 미국 등의 시설이 미비한 어학연수원과 고등학교 과정 등에 유학을 알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1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씨 등 3명은 입건된 채씨 등 학부모와 유학생 등 7명으로부터 한사람마다 1천만원에서 3천8백만원씩을 받고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실시하는 토플시험의 성적표를 위조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처럼 속여 유학여권을 발급받아 미국과 호주 등으로 출국시켜주고 모두 1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처럼 불법으로 출국한 유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원래 원하던 학교보다 질이 떨어지는 곳을 알선받은 데다 언어장벽 등으로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하거나 정신병까지 얻는가 하면 학비가 부족해 현지 목장 등에서 말 사육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 「민자당 교육원 땅 조합주택」 사기/정암산업 여회장 수배

    ◎“2천세대 분양” 선전… 9억 가로채/태진엔지니어링 대표등 5명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최근 민자당 연수원 부지 주택조합분양 사기의혹과 관련,정암산업 대표 조은주씨(43·여·일명 춘자·서초구 서초동)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태진엔지니어링 대표 전영진씨(35)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태진엔지니어링을 통해 직장주택조합 신청자를 모집하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0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 부지 1만9천3백여 평에 33,27평형 아파트 25개동 2천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선전해 모 금융업체 조합으로부터 1차 중도금 명목으로 9억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전씨가 『태진측은 조합을 모집하는 역할만 맡은 데 불과하고 사업 주체는 신흥부동산 재벌인 조씨의 정암산업』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데다 조씨에게 9억원을 건네준 주택조합측도 『오는 30일까지 연수원 부지를 매입하지 못할 경우 조씨가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혀 조씨가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조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사건처리 미끼 돈 받아/법률신문 지사장 구속

    【부산=김세기 기자】 부산지검 수사과는 9일 탈세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게 벌금형으로 사건을 종결시켜주겠다고 속여 청탁교제비 명목으로 7백만원을 받아 챙긴 부산시 서구 부민동 2가 9 종합법률신문 부산 지사장 김용상씨(41·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973)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검찰,폐수배출 관련/롯데햄 관리인 구속

    【전주=임송학 기자】 롯데햄 우유 폐수배출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 박상수 검사는 8일 이 회사 배출시설 관리인 김연석씨(31·전주시 효자동 1가 326의15)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롯데우유 전주공장(임실군 신평면 대리 327의4) 배출시설 관리인으로 근무하면서 세척시설,집수소,폭기조 등 공해방지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고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 동안 매일 이 회사에서 배출되는 폐수 9백50t에 빗물 1백t을 섞어 방류해 부유물질량이 허용기준치인 1ℓ당 1백㎎을 초과한 1백5㎎으로 배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9살 어린이 「매몰린치」/울산서 “손버릇 나쁘다”…손발묶어 파묻어

    【울산】 울산 남부경찰서는 8일 손버릇을 고쳐주겠다며 9살된 어린이의 얼굴을 가리고 손발을 묵은 채 구덩이에 파묻은 김광영씨(35·울산시 남구 부곡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근식씨(3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 2명은 지난 7일 상오 11시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삼산상회 뒤 빈터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김 모군(9)의 손버릇이 나쁘다는 이유로 김군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손발을 나이론 끈으로 묶은 뒤 80㎝ 가량 깊이로 판 구덩이에 밀어넣어 『다시는 나쁜짓을 않겠다』는 다짐까지 받고도 아랫배 부분까지 흙으로 덮어둔 채 집으로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같은 마을 김 모씨(65·여)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 차 등록 「급행료」 정기 상납/서울시 자동차사업소

    ◎시감사관실·과장등 상사에/창구직원·업자등 19명 적발 자동차 등록업무를 하면서 민원인들의 구비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거나 등록기간이 지난 사실을 묵인해주고 상습적으로 급행료를 받아 정기상납해온 서울시 자동차관리사업소 민원 창구직원 13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중고자동차 이전등록 대행업자 6명 등 모두 1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치안본부 특수대는 4일 서울시 자동차관리사업소 강남사업소 등록 2계장 김진규(49),과징계 직원 홍순구(35),등록2계 직원 왕기선(34),전 강남사업소 등록2계직원 전명식씨(43) 등 4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남사업소 등록과장 이원기(39),등록1계장 김명웅(5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 사업소 직원 홍상표씨(43) 등 공무원 4명과 자동차등록대행업자 6명 등 10명을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하고 뇌물수수 액수가 적은 강남사업소 직원 박용훈씨(34) 등 3명에 대해서는 서울시청에 자체 처리토록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순구씨는 지난해 5월부터 자동차 등록업무를 맡아 하면서 구비서류 미비 묵인과 급행료 등의 명목으로 한건에 1만∼3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1천2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박노해씨등 「사노맹」 12명 송치/“작년 봄 현중사태 배후조종”

    ◎안기부,수사결과 발표 인쇄기등 1만점 압수 국가안전기획부는 3일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와 박씨의 부인 김진주(36·이대약대 졸),「노동문학사」 운영위원장 박관우씨(29) 등 12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구성 및 가입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안전기획부는 이와 함께 「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백태웅씨(28·서울대 공법학과 제적) 등 핵심조직원을 공개수배하는 한편 이 조직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재야 및 노동·종교·학계인사 등 배후세력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기획부는 그 동안의 수사에서 박씨 등 「사노맹」 조직원들이 서울 서초동과 잠실 등 2곳의 비밀아지트와 송파구 가락동의 비밀인쇄소 등에서 유인물과 책자를 인쇄하는 데 사용해온 마스타인쇄기 및 전자사식기 등 인쇄 장비와 컴퓨터·예금통장 등 6천3백여 종 1만4천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결과 지난 89년 11월 박씨 등의 주도 아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이념으로 결성된 「사노맹」은 전국의대학가와 노동계 등에서 조직원들을 끌어들인 뒤 무장봉기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시켜 사회주의혁명을 기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노맹」은 최근 중앙위원을 9명으로 늘리고 9개의 「지방위원회」를 수도권·중부·영남·호남 등 4개 광역권으로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강화,개편하고 세력규모를 핵심조직원 5백여 명,지지자 2천5백여 명 등 3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사노맹」은 특히 울산·마산·창원·포항·성남·부평 등 공단지역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70여 개의 노동조합을 장악,지난해 4월 울산현대 중공업사태를 배후조종하는 등 폭력적인 노사분규와 정치투쟁을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사노맹」이 문학인 36명,교수 24명,종교인 21명,언론인 10명,예술인 10명 등 모두 1백17명으로부터 3억원의 자금을 모금,조직관리와 박씨의 도피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속송치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박기평 ▲김진주 ▲박관우 ▲표광조(30·노동해방문학실 사무국장) 김현선(27·여·노동해방문학사영업국장 ▲맹성호(32·〃출판국장) ▲최성철(25·〃인쇄부원) ▲양봉만(21·〃) ▲이영자(27·여·〃) ▲이중섭(25·여·〃) ▲정주용(25·사노맹 인쇄소장) ▲전동균(34·푸른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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