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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 방화살해/20대 범인 검거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성심이용소 일가족 3명 방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건발생 33시간만에 주민들의 신고로 검거됐다. 고성경찰서는 26일 낮12시10분쯤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수배하던 김대홍씨(28·무직·거진읍 거진4리 3반)를 김씨의 집에서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 고교생 낀 한패 9명/미장원등 연쇄강도

    ◎3명 영장·6명 수배 서울 관악경찰서는 26일 중학교동창·동네친구 등 9명이 한패를 이뤄 범행을 모의하고 같은 상가내의 점포 2개를 동시에 턴 우성수씨(20·무직·은평구 응암동 대영빌라 나호) 구모군(17·광주 K고 2년)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광주 J고 2년)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 가운데 우씨 등 4명은 지난 25일 하오9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강남 맨션상가인 마샬미용실에 들어가 주인 김영숙씨(36·여)와 손님 김모씨(48·여) 등 3명을 흉기로 위협,비닐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입을 봉한 뒤 현금 61만원과 금목걸이 등 4백5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구군 등 5명은 같은 시간에 같은 상가안에 있는 르까프대리점에 들어가 주인 박동기씨(53)를 흉기로 위협,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마구 때린 뒤 현금과 다이아반지 등 4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이다.
  • 해기사시험 대리응시/조직브로커 3명 영장/총책등 2명 수배

    【부산】 부산시경 특수강력수사대는 25일 해기사면허시험을 대리응시,또는 커닝페이퍼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치러온 송정일씨(46·부산시 동래구 연산6동 1883의40),이진태씨(46·금정구 서4동 302의 57)와 대리시험을 의뢰한 선원 조억씨(23·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538) 등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리시험 총책 최익상씨(66·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 194의29)와 대리시험을 의뢰한 선원 정부적씨(39·영도구 청학2동 9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6백억대 땅사기/호적위조,임야등 3백만평 가로채

    ◎공무원 낀 한패 10명 구속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안홍렬검사는 22일 호적을 위조해 상속자가 없는 일본인 명의의 토지 6백억원어치를 가로챈 최병연(44·광명시 광명4동 158의58),심경식씨(64·서울 강동구 천호동) 등 토지전문 사기단 7명과 이들이 호적을 위조하도록 도와준 광주시 북구청 호적계장 전계환씨(55·광주시 북구 연제동 원진연립 B동 206호) 등 모두 10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일당 김길섭씨(47·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8의8)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 등은 이미 구속된 주범 김광식씨(55)와 함께 지난89년 5월 가네다(김전) 등 일본인 호적에 이봉훈씨(58·하남시 신장1동 한진연립 C동 101호)의 조부와 부친을 끼워넣는 수법으로 이씨를 상속자로 호적을 위조,같은해 10월 이를 근거로 강원도 동해시 초구동 산18의 2 임야 5만4천9백여평(시가 2억5천여만원) 등 동해시 일대 임야 8만7천여평(시가 4억원)을 상속등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단신월남해 남한에 연고가 없는 60대 이상 고령자 4명의 호적을 위조해 허위상속자로 내세우는 수법으로 경기·강원·충남 일대의 일본인 명의의 토지 3백80여만평(시가 6백7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전계환씨는 지난89년 5월 수배중인 김씨 등으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 받기로 하고 이들이 위조해 온 호적을 광주시 북구청 호적계에 비치된 호적원부에 끼워넣은 뒤 이들에게 호적등본을 발급해준 혐의이다.
  • 고려산업개발회장 테러/정몽우 당시 사장이 청부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2일 지난 87년 12월14일 현대그룹 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회장 양봉웅씨(68) 피습사건은 당시 이 회사 사장이었던 정몽우씨(사망)의 부탁에 따라 폭력배 5명이 저지른 청부 테러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수배중 지난해 12월 중순 검거된 양현기씨(35·구속중)가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자백해 양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 한보 홍보상무 이미 두차례 조사/검찰

    ◎비자금관리 여비서 집중추적/“12억 이상 로비자금은 없다”/정태수회장/“「서 의원의 수뢰」 말한적 없어”/김동주의원/어제 소환조사서 밝혀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의 보강수사에 나선 대검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는 20일 구속수감된 민자당의 김동주의원·한보그룹 정태수회장 등 4명과 강병수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내 3백억원설이 나돌고 있는 한보의 비자금 내역과 뇌물수수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김의원을 상대로 같은 당의 서청원의원이 정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폭로한 장기욱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조사했다. 김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 장변호사에게 전화로 변호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기는 했으나 장변호사를 만난적도 없고 더욱이 서의원이 뇌물을 받았다고 말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 또한 이날 조사에서 이미 밝혀진 12억5천만원 이외의 로비자금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비자금의 관리에 관여한 정회장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 등 방증을 더 수집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정회장의 비자금을 직접 관리한 경리부소속 여비서 천은주양(24)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천양은 정회장과 함께 공사수주상담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가 지난 6일 귀국한 뒤 검찰이 수사에 나서기 직전인 7일 회사에 사표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천양이 정회장의 개인비서로 일하면서 수백개의 가명예금계좌를 관리하는 등 비자금의 관리를 맡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배된 것으로 알려진 한보그룹 홍보담당상무 이정웅씨(49)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돌아가 지금은 수배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홍보관계로비수사를 위해 이씨를 조사한적이 있으며 곧바로 돌려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평민당의 권노갑의원이 구속된 이원배의원으로부터 받아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2억원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등 법률적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확보와 보강수사를위해 구속된 9명을 기소할 때까지 수사에 필요할 때마다 차례로 불러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한보그룹의 로비자금 운용에 깊이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홍보딤당상무는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보그룹에 따르면 이씨는 19일 하오에도 홍보부로 시내 전화를 걸어와 『잘 지내고 있다』면서 『곧 회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수배된 경리부 소속여비서 천은주양(24)의 행방은 이날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회장의 조카로 경남 진주에서 모여상을 졸업한 천양은 한보그룹 경리부에 소속돼 있기는 했으나 늘 정회장을 따라다녀 동료직원들조차 천양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천양은 실제로 정회장의 비밀통장이나 도장 및 지출명세서 등을 관리하면서 정회장의 거액현금가방을 로비대상자에게 건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양은 잠적한 뒤 회사는 물론 동료여직원과 함께 살아오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집과 약혼자에게까지 연락을 끊고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천양은 잠적하기전 자신이 관리해온 지출명세서 등 서류를 불태워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동아대 음대 입시부정/교수등 6명 수배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내 4개 대학 예능계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9일 동아대 음악과 실기시험에서 각각 2백만∼5백만원의 금품을 받고 높은 점수를 준 이 학교 음악과 조교수 최경호씨(36·중구 영주2동 310),조교수 전이순씨(31·여·동래구 온천동 707),시간강사 황진한씨(33),교수 이정일씨(55),부교수 강원경씨(47)와 학부모 강정선씨(43·여) 등 6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전국에 수배했다.
  • 부녀자 12명 유인 일 유흥가에 팔아/일당 3명 구속

    【의정부=한대희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20대 부녀자를 꾀어 일본 유흥가에 팔아넘긴 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홍섭씨(32·인천시 서구 석남1동 453의10)를 영리 등을 위한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모집책 안충노씨(36·동두천시 하봉암동 6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수배된 안씨 등과 함께 지난해 4월 서울에서 만난 우모(24·여·동두천시 광암동),김모씨(21·여·주거부정) 등 3명을 『일본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며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고가 7일간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형 갑석씨(34)가 운영하는 일본 요코하마 자매클럽에 3백만∼4백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정씨는 또 지난달 같은 수법으로 정모양(23)을 4백만원에 같은 술집에 팔아넘기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부녀자 12명을 일본 유흥업소에 팔아넘겨 2천1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한대생 2명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한양대생 남궁형(23·산업공학과 4년),김능집군(23·국문과 4년) 등 2명을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궁군은 89년 12월 전 「전대협」 의장 임종석군 연행항의 시위도중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김군은 지난해 4월19일 한양대 정문에서 4·19기념일 시위도중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 바가지요금등 횡포/숙박업자 7명 구속

    【충주=한만교기자】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3일 수안보온천 지역에서 바가지요금을 받아온 숙박업자 정원태씨(46·중원군 상모면 온천리 제일장 대표) 등 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부당이득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원흥씨(38·한일장 대표)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한보 로비자금 흐름 거의 파악/검찰

    ◎정 회장 메모지 발견,강 사장 집중추궁/정태수회장 한때 잠적설/당국선 “부르면 온다”… 신변확보 시사 수서지구 특별분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는 건설부와 서울시·한보 관계자 등 13명을 부른데 이어 11일 다시 이동성 건설부 주택국장과 김학재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소환하면서 수사에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부터 26개 조합주택 관련자를 부르면서 건설부·서울시 과장급 공무원·한보임원 등을 연이어 소환하고 있는데다 탈세나 양도소득세 포탈혐의는 감사원·국세청 감사에서 이미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사는 고위직 공무원과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할 단계까지 이르고 있다. 특히 검찰이 전날에 소환한 한보임원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건설부 이국장과 서울시 김국장을 불러 조사를 폈다는 점은 12일 정회장의 소환에 앞선 증거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수서특혜」 사건에 관한 수사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도달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날 정회장의 로비자금 사용내역이 적힌 메모지를 발견,이를 근거로 이미 소환된 강병수 한보주택 사장을 집중추궁하는 한편 정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때 이 부분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 수사와 병행한 감사원과 국세청의 조사과정에서도 한보가 거액의 자금을 횡령했고 탈세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검찰에 통보했다는 것을 고려해 볼때 검찰이 이미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검은 돈」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검찰은 또 이날 새로 한보의 이정웅 그룹 홍보담당이사를 수배하면서 이이사가 정회장의 로비자금을 관리했다고 보고 이이사의 신병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 검찰관계자는 이이사의 신병이 확보돼야 정회장이 사용한 로비자금의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한보의 정회장이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잠적한 점을 우려하는데 대해 『정회장이 소환전에 무엇을 하는 지 우리가 알바없다』면서 『정회장은 검찰의 소환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게돼 있다』고 말해 정회장의 소재를 검찰이 파악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 전대협 평축위장 구속/임양 밀입북 배후조종

    국가안전 기획부는 9일 지난 89년 「전대협」 대표로 임수경양을 「평양축전」에 보낸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미리 발부되어 수배를 받아 오던 전 서강대 총학생회장 전문환군(23·전대협 전 평축준비위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등) 혐의로 구속했다.
  • 부산여대 부정 관련/교수·학부모 셋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양인석검사는 8일 부산여대 음악과교수 이종선(43·여) 부산대강사 장희순(42·여) 학부모 유정렬씨(44·여) 등 3명을 배임수재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부산여대 음악과 김정이교수(50·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초 부산여대 음악과에 지원한 이모양(18)의 어머니 유모씨로부터 실기시험 점수를 높여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아 이중 2천만원을 이교수에게 건네주고 자신이 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술집주인­건물주­공무원 결탁/무허유흥업소 차려 거액 챙겨

    ◎검찰,16명 구속·7명 수배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조준웅부장·최재원검사)는 6일 무허가 룸살롱 「지구촌」 주인 강대수씨(43·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 1324동1508호) 등 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부동산 전문대행업체인 일환개발 대표 최재환씨(66·관악구 신림동 1의56 미성아파트 2동572호) 등 9명을 건축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구로구청 위생감시반 소속 이종원씨(36·서기)를 직무유기 및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구속하고 정휴륜씨(42·중구 신당4동 347의239) 등 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는 지난88년 8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주거지역인 구로구 독산동에 있는 「지구촌」 등 3곳의 무허가유흥업소를 경영해오면서 매월 수억대의 불법수입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는 구로구 독산동 451의4 주거시설지역에 있는 자신의 4층 건물인 일환개발 빌딩 지하 1층 80평을 용도변경한 뒤 고액을 받고 「엠파이어」라는 유흥업소를 들어서게 했다는 것이다. 공무원 이씨는 구로구 가리봉동 140의9 「올스타」라는 불법유흥업소(주인 김안민·47)를 단속한 뒤 김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로 단속확인서를 만들어 구청에 내고 김씨가 계속해서 불법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강씨는 운영하는 술집들이 당국의 단속을 받게되면 변호사 선임비와 생활비 등을 대주는 조건으로 대리사장 정모씨(45) 등 종업원들을 대신 구속되게 하면서 계속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명의빌려 조합결성/4억여원 챙겨/대학 부처장 구속

    치안본부 특수대는 6일 한양대 안산캠퍼스 사무처 부처장이자 이 대학 직장주택조합장인 임인호씨(52)를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현진주택 대표 김중호씨(48·해외도피중·서울 송파구 가락동 패밀리아파트 106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는 지난88년 4월 현진주택 대표 김씨와 짜고 아파트에 입주할 능력이 없는 이 대학 수위 김세원씨(43) 등 무주택직원 17명을 잠원연합직장 주택조합에 가입시킨 뒤 미등기전매차익 5억원 가운데 조합원 김씨 등에게는 한사람앞에 3백만∼7백만원씩 주고 나머지 4억여원을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 국내 아랍인 54명 집중감시/테러방지대책 “비상”

    ◎서방공관 경비강화/어제 실무위/걸프전후 각국서 1백50명 인명피해 걸프전쟁 발발 이후 우리나라에도 대테러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이와관련,3일 하오 「국가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열어 관계기관의 대책을 논의하고 이날부터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대목은 일본 적군파 등 국제테러리스트들의 국내잠입 가능성에 따른 대책마련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산하 과격테러조직인 「회교성전」의 지도자 「알 타미미」는 『한국정부가 걸프사태와 관련,파병을 할 경우 한국도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한국이 추가지원금 및 파병결정에 따라 29번째의 다국적군이 됐다』고 발표했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걸프전쟁 이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테러행위는 모두 76건으로 1백50여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미군시설물을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한 한국 4건을 포함,아시아지역이 13건,중동지역 36건,유럽지역 17건,남미지역 9건,아프리카 1건 등이다. 또 유형별로는 폭발물테러가 60건으로 가장 많고 폭파위협 8건,총격 6건,방화 2건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활동중인 테러조직은 71개국 5백74개로 이 가운데 20%인 1백7개 조직이 이번 전쟁의 발발지역인 중동에 몰려있다. 테러조직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단연 일본 적군파이다. 레바논 베카계곡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적군파」는 시게노부 후사코(수신방자)를 지도자로 핵심 요원은 20여명(17명은 국제수배중)이며 리비아의 지원아래 AIIB(반제국주의 국제여단),ADF(반전민주전선)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적군파는 중동의 테러조직과 연계해 유럽지역에서의 테러활동은 물론 일본안의 5백여명의 지원자와 연계해 필리핀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테러활동을 자행하고 있다. 치안본부 관계자는 이에대해 『이러한 국제정세에 미루어 우리나라도 이들의 공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1천9백71명의 경찰력을 배치,주한외국공관 등 75개국 1백50개시설물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외사대상자로 분류된 아랍인 54명을 1대 1로 동향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인,일인 여권으로 여행/“「천안문」 수배자” 오인소동(조약돌)

    ○…일본을 여행하던 중국인이 일본인과 짜고 김포공항에서 항공권을 바꾸어 캐나다로 떠난 사실이 3일 뒤늦게 밝혀져 김포공항 출입국 관리체계에 허점을 노출. 「후아 자맹」(38)이라는 이름의 이 중국인은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에 갔다가 시모다 오사모리(하전수삼·37)를 만나 『캐나다를 여행하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요청,지난달 30일 하오6시30분쯤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함께 도착한 뒤 여권과 항공권을 바꿔 서로 상대방 행세를 하며 후아씨는 이날 하오8시55분 대한항공편으로 캐나다로 떠났다는 것이다. 시모다씨는 보세구역에서 서성이다 뒤늦게 입국수속을 밟던중 법무부에 적발돼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일 상오11시30분 대한항공편으로 강제출국됐는데 공항당국은 캐나다로 간 중국인이 중국정부의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로 잘못 알고 신원을 확인하느라 한때 법석을 떨기도.
  • 도박판 벌인뒤 덮쳐 3천여만원 강탈

    서울시경은 3일 한형호씨(29·전과 9범·주거부정)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수호씨(31·전과 7범·주거부정)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상오4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동 2262 박모씨(42) 집에서 박씨 등 6명에게 『도박이나 하자』고 꾀어 판을 벌인뒤 일당 5명이 흉기를 들고 들어가 판돈 9백만원과 귀금속 등 1천5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도박판에서 모두 3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결혼축의금 절도 백차례/두달새 8천여만원 훔쳐

    ◎한패 3명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3일 석창부씨(45) 등 3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창호씨(53)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낮12시쯤 서초구 서초동 목화예식장 2층 박모씨(44·성동구 옥수동)의 딸 결혼식에 가 축의금 1백52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7일부터 1백여차례에 걸쳐 이 예식장과 공군회관 등에서 축의금만 8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접수대옆에 서있다 『친척인데 정리를 해 주겠다』며 도와주는 척하며 두툼한 봉투만을 빼내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예식장을 돌아다니기 위해 지난해 12월7일 중고 로열승용차를 구입해 결혼식이 많은 토·일요일에는 3∼4곳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금은방서 1억대 털어/한패 3명 구속

    서울시경 특수대는 2일 전장춘씨(27·무직·성동구 화양동 19의2) 등 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안영철씨(26·종업원·성동구 화양동 17의34)를 장물 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경자씨(49·여·동작구 사당1동 303의61) 등 2명을 수배했다. 전씨 등은 이미 구속된 지정빈씨(20·무직·전남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111) 등 일당 5명과 함께 지난해 7월29일 하오 6시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 M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일본도와 등산용 낫 등으로 종업원 권모씨(40)를 위협,다이아반지 등 모두 1억4천54만여원 상당의 보석을 털어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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