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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최대 폭력조직/「칠성파」 두목 검거

    부산의 양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칠성파」 두목으로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이강환씨(47·서울 송파구 오금동 상아아파트 8동 1010호)가 수배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서울시경 특수대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의 행동대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최근 상아아파트 주변에 자주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20여 일 동안 잠복근무를 해오다 이날 하오 4시30분쯤 이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한의원에서 혼자 걸어나오는 것을 검거했다.
  • 실종 일인 관광객/전국에 사진수배

    【경주】 일본 여성관광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주경찰서는 실종 16일째인 12일 일본으로부터 오마사유미(대정유미)양(24)의 사진이 도착함에 따라 전국에 사진수배를 했다.
  • 가짜 중국한약 팔아/중국교포 5명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가짜 중국한약을 국내시장에서 구입하거나 제조해 서울역 지하도에서 행인들에게 판 계태순(57·여·중국 요녕성 심양시 화평구 소탑가 2의12) 등 중국교포 5명과 가짜 중국한약을 팔아온 이은희씨(36·상업·서울 성북구 장위1동 210의8) 등 남대문시장 상인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씨에게 가짜 편자환을 제조케 한 이 모씨(40세 가량)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억대 주부 도박단 19명 적발/11명 영장·8명 수배

    ◎1회 판돈 2백만원… 40차례 노름 서울시경은 11일 정덕희씨(45·관악구 신림2동 110의87)를 도박개장혐의로 이효순씨(43·여) 등 가정주부 11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진숙엄마」 등 8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자정쯤 정씨 집에서 1회에 1백만∼2백만원을 걸고 40여 차례에 걸쳐 판돈 4천만원짜리 속칭 「도리짓고땡」 노름을 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정씨 집 등 신림동과 봉천동 일대 가정집을 오가며 모두 억대에 이르는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고생 2백50명에 1백억대 유학사기/여우 최유리 미로 도피

    ◎토플성적 위조해 유학 알선도… 4명 영장 서울시경은 11일 해외유학의 자격이 없는 중고생들을 일반관광여권으로 출국하도록 하거나 토플시험성적을 위조해 유학여권을 발급받게 해준 강남구 신사동 614 코리아 아카데미 상무 유재호씨(44),강남구 역삼동 625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선태씨(40),종로구 도렴동 정우빌딩 태평양유학진흥원 상담실장 오정심씨(39),미 해군연맹 한국지부 정대현씨(50) 등 4명을 여권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미국에 체류중인 코리아 아카데미 이사장인 영화배우 최유리양(28)과 원장 유재익씨(31) 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식들을 불법유학시킨 채춘자씨(45·강남구 삼성동) 등 학부모 2명을 입건했다. 코리아 아카데미의 이사장 최양과 상무 유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일간지 등에 중고생 조기유학 등의 광고를 내 유학여권을 받을 수 없는 이 모군(16·강남구 역삼동) 등 2백50여 명을 모집,한사람마다 1천만원씩을 받고 일반여권으로 출국시켜 미국 등의 시설이 미비한 어학연수원과 고등학교 과정 등에 유학을 알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1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씨 등 3명은 입건된 채씨 등 학부모와 유학생 등 7명으로부터 한사람마다 1천만원에서 3천8백만원씩을 받고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실시하는 토플시험의 성적표를 위조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처럼 속여 유학여권을 발급받아 미국과 호주 등으로 출국시켜주고 모두 1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처럼 불법으로 출국한 유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원래 원하던 학교보다 질이 떨어지는 곳을 알선받은 데다 언어장벽 등으로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하거나 정신병까지 얻는가 하면 학비가 부족해 현지 목장 등에서 말 사육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 「민자당 교육원 땅 조합주택」 사기/정암산업 여회장 수배

    ◎“2천세대 분양” 선전… 9억 가로채/태진엔지니어링 대표등 5명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최근 민자당 연수원 부지 주택조합분양 사기의혹과 관련,정암산업 대표 조은주씨(43·여·일명 춘자·서초구 서초동)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태진엔지니어링 대표 전영진씨(35)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태진엔지니어링을 통해 직장주택조합 신청자를 모집하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0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 부지 1만9천3백여 평에 33,27평형 아파트 25개동 2천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선전해 모 금융업체 조합으로부터 1차 중도금 명목으로 9억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전씨가 『태진측은 조합을 모집하는 역할만 맡은 데 불과하고 사업 주체는 신흥부동산 재벌인 조씨의 정암산업』이라고 진술하고 있는 데다 조씨에게 9억원을 건네준 주택조합측도 『오는 30일까지 연수원 부지를 매입하지 못할 경우 조씨가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혀 조씨가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조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사건처리 미끼 돈 받아/법률신문 지사장 구속

    【부산=김세기 기자】 부산지검 수사과는 9일 탈세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게 벌금형으로 사건을 종결시켜주겠다고 속여 청탁교제비 명목으로 7백만원을 받아 챙긴 부산시 서구 부민동 2가 9 종합법률신문 부산 지사장 김용상씨(41·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973)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검찰,폐수배출 관련/롯데햄 관리인 구속

    【전주=임송학 기자】 롯데햄 우유 폐수배출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 박상수 검사는 8일 이 회사 배출시설 관리인 김연석씨(31·전주시 효자동 1가 326의15)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롯데우유 전주공장(임실군 신평면 대리 327의4) 배출시설 관리인으로 근무하면서 세척시설,집수소,폭기조 등 공해방지시설을 정상가동하지 않고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 동안 매일 이 회사에서 배출되는 폐수 9백50t에 빗물 1백t을 섞어 방류해 부유물질량이 허용기준치인 1ℓ당 1백㎎을 초과한 1백5㎎으로 배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9살 어린이 「매몰린치」/울산서 “손버릇 나쁘다”…손발묶어 파묻어

    【울산】 울산 남부경찰서는 8일 손버릇을 고쳐주겠다며 9살된 어린이의 얼굴을 가리고 손발을 묵은 채 구덩이에 파묻은 김광영씨(35·울산시 남구 부곡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근식씨(3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 2명은 지난 7일 상오 11시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삼산상회 뒤 빈터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김 모군(9)의 손버릇이 나쁘다는 이유로 김군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손발을 나이론 끈으로 묶은 뒤 80㎝ 가량 깊이로 판 구덩이에 밀어넣어 『다시는 나쁜짓을 않겠다』는 다짐까지 받고도 아랫배 부분까지 흙으로 덮어둔 채 집으로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같은 마을 김 모씨(65·여)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 차 등록 「급행료」 정기 상납/서울시 자동차사업소

    ◎시감사관실·과장등 상사에/창구직원·업자등 19명 적발 자동차 등록업무를 하면서 민원인들의 구비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거나 등록기간이 지난 사실을 묵인해주고 상습적으로 급행료를 받아 정기상납해온 서울시 자동차관리사업소 민원 창구직원 13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중고자동차 이전등록 대행업자 6명 등 모두 1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치안본부 특수대는 4일 서울시 자동차관리사업소 강남사업소 등록 2계장 김진규(49),과징계 직원 홍순구(35),등록2계 직원 왕기선(34),전 강남사업소 등록2계직원 전명식씨(43) 등 4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남사업소 등록과장 이원기(39),등록1계장 김명웅(5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 사업소 직원 홍상표씨(43) 등 공무원 4명과 자동차등록대행업자 6명 등 10명을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하고 뇌물수수 액수가 적은 강남사업소 직원 박용훈씨(34) 등 3명에 대해서는 서울시청에 자체 처리토록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순구씨는 지난해 5월부터 자동차 등록업무를 맡아 하면서 구비서류 미비 묵인과 급행료 등의 명목으로 한건에 1만∼3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1천2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박노해씨등 「사노맹」 12명 송치/“작년 봄 현중사태 배후조종”

    ◎안기부,수사결과 발표 인쇄기등 1만점 압수 국가안전기획부는 3일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와 박씨의 부인 김진주(36·이대약대 졸),「노동문학사」 운영위원장 박관우씨(29) 등 12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구성 및 가입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안전기획부는 이와 함께 「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백태웅씨(28·서울대 공법학과 제적) 등 핵심조직원을 공개수배하는 한편 이 조직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재야 및 노동·종교·학계인사 등 배후세력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기획부는 그 동안의 수사에서 박씨 등 「사노맹」 조직원들이 서울 서초동과 잠실 등 2곳의 비밀아지트와 송파구 가락동의 비밀인쇄소 등에서 유인물과 책자를 인쇄하는 데 사용해온 마스타인쇄기 및 전자사식기 등 인쇄 장비와 컴퓨터·예금통장 등 6천3백여 종 1만4천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결과 지난 89년 11월 박씨 등의 주도 아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이념으로 결성된 「사노맹」은 전국의대학가와 노동계 등에서 조직원들을 끌어들인 뒤 무장봉기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시켜 사회주의혁명을 기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노맹」은 최근 중앙위원을 9명으로 늘리고 9개의 「지방위원회」를 수도권·중부·영남·호남 등 4개 광역권으로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강화,개편하고 세력규모를 핵심조직원 5백여 명,지지자 2천5백여 명 등 3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사노맹」은 특히 울산·마산·창원·포항·성남·부평 등 공단지역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70여 개의 노동조합을 장악,지난해 4월 울산현대 중공업사태를 배후조종하는 등 폭력적인 노사분규와 정치투쟁을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사노맹」이 문학인 36명,교수 24명,종교인 21명,언론인 10명,예술인 10명 등 모두 1백17명으로부터 3억원의 자금을 모금,조직관리와 박씨의 도피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속송치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박기평 ▲김진주 ▲박관우 ▲표광조(30·노동해방문학실 사무국장) 김현선(27·여·노동해방문학사영업국장 ▲맹성호(32·〃출판국장) ▲최성철(25·〃인쇄부원) ▲양봉만(21·〃) ▲이영자(27·여·〃) ▲이중섭(25·여·〃) ▲정주용(25·사노맹 인쇄소장) ▲전동균(34·푸른치과의원 원장)
  • 도피중에도 애정행각·호화생활

    ◎안기부가 밝힌 박노해씨의 「활동·사생활」/고급 오피스텔 돌며 매월 보약 복용/3차례 모금… 돈내기 거부하면 협박 「사노맹」의 중앙상임위원이며 「얼굴없는 노동자 시인」으로 알려진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는 노동혁명가로 자처하면서도 수배기간 동안 매우 사치스런 생활과 함께 부도덕한 애정행각을 일삼는 등 사생활이 복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또 북한과는 전혀 관계없이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것과는 달리 북한을 추종하고 김일성을 찬양하는 등 친북성향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났다. 3일 국가안전기획부의 수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수사과정에서도 『나는 김일성 주석을 존경한다』 『김일성 장군이 위대하다는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등 북한과 김일성을 적극 찬양·동조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의 야학모임에서 알게 된 약사 출신 김진주씨(36·구속)와 결혼했으면서도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여자조직원인 정모씨(27·가명 ·서울대 미대 졸업)와 애정행각을 일삼는등 이중적인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잡지 등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해 왔으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호화스런 옷을 입고 달마다 5만원짜리 자라 5마리와 보약 등 40만원어치의 약재를 먹으며 건강관리를 하는 등 노동자의 삶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해 왔다는 게 수사관들의 설명이다. 박씨는 서울 서초동 등지의 고급 오피스텔 3곳을 비밀아지트로 정해놓고 번갈아 드나들며 호사스런 생활을 해 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생활을 위힌 재정자원은 모금액 3억원과 시집·잡지 등의 인세 등으로 충당되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른바 「보급투쟁」으로 불리는 「사노맹」의 모금운동은 그 동안 「신혼비용작전」 「박노해 건강치료기금 모금」 「호랑이 사냥작전」 등의 이름으로 3차례에 걸쳐 벌어졌으며 돈을 내기를 거부하면 은근히 협박하는가 하면 가족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방법을 쓰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직선적이고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로 『노동자는 무지하므로 무조건적인 복종심을 배양시켜야 한다』고 노동자를 비하하고 조직원 사이의 상호감시와 비판 등 철저한 독재방식의 통제를 해온 사실도 수사에서 밝혀졌다는 것이다.
  • 5억대 「환각강도」 검거/1명 영장 넷 수배

    ◎히로뽕 복용 후 수십차례 털어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박동호씨(31·서대문구 충정로3가 227의1)를 특수강도 및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성준씨(27)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붙잡히는 것을 방해한 김갑영씨(31·서초구 서초3동 1495의1)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씨 집에서 히로뽕 1.2g과 귀금속 당좌수표 등 40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 등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해 3월25일 상오 2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243의50 윤희수씨(33) 집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과도로 윤씨 가족을 위협,다이아몬드반지 2개 등 3백90여 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것을 비롯,지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맞은 환각상태에서 5억8천여 만 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폐수배출시설 허가 미끼 거액 수뢰/환경지도 공무원 수사

    【수원=김동준 기자】 경기도경은 2일 염색공장을 운영하는 업자로부터 공장폐수 배출시설을 허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만원을 받은 경기도 환경보호담당관실 환경지도계장 윤석부씨(51)에 대해 수뢰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돈을 준 양주군 회천읍 봉양리 소재 우진섬유 대표 나득순씨(50)와 환경시설설치 업체인 부천시 협신환경 대표 김태인씨(51)도 뇌물공여 및 전달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2월초 나씨가 운영하고 있는 염색공장의 폐수배출시설을 허가받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씨를 통해 5백만원짜리 당좌수표 1장,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5장 등 모두 1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길가던 처녀 폭행/고교생 2명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노모군(16·H공고 2년) 등 고교생 2명을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군(1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동네친구인 이들은 이날 상오1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영동아파트 앞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가던 유모양(21·무직)을 39동옆 공터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하고 현금 4만5천원과 금반지 등 8만5천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금괴 15억대 밀수/2명 영장·2명 수배

    치안본부는 30일 금괴밀수조직 일당 3명을 적발,이중 서울판매책 임호은씨(29·전과 2범·경기 고양군 원당읍 성사리 403),환전책 임수정씨(37·서울 중구 만리동2가 184) 등 2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포탈)·관세법·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밀수총책 우일제빙 대표 임정우씨(47·전과 6범·경북 포항시 덕산동 233),운반책 황종철씨(37·전과 2범·경북 포항시 두호동 685 롯데아파트 1동) 등 2명을 긴급 수배했다. 종책 임씨는 포항에서 우일제빙이란 얼음 공장을 경영하면서 지난해 12월 69t 규모의 외항선 효창호를 임대,대한해협에 정박중인 원양어선에 얼음을 납품하고 난뒤 공해상에서 국제밀수범들과 접선해 순도 99.99%의 스위스제 및 일제금괴 52㎏을 건네받는 등 지난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금괴 1백47㎏(시가 15억원 상당)을 밀수,7천5백여만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미분양상가 임의처분/50억대 가로채/전 시장번영회장 구속

    【전주】 전주지검 정진국검사는 29일 전주시 태평1동 중앙시장 전 번영회장 이희성씨(41·전주시 인후동1가 삼호아파트 205호)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대주건설 정규진회장(58)과 정용균사장(4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중앙시장 현대화공사가 끝난 88년 1월 시장소유권을 공사를 맡은 대주건설로 등기하여 2백60개 미분양상가와 주차장을 85억원에 멋대로 처분해 30억여원의 잔여공사대금을 지불하고 55억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목포파 행동대장 검거

    서울시경 특수대는 29일 동료조직원들을 동원해 유흥업소의 영업권을 빼앗은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던 목포파 행동대장 최규소씨(27·경기도 광명시 하안2동 주공아파트 3백10동)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 폐수 비밀배출 원천봉쇄/1만여곳에 유량계 설치

    ◎환경처,새달부터 환경처는 26일 공장폐수의 불법배출을 원천적으로 막기위해 다음달부터 전국의 1만5천여 공업하수배출업소에 대해 들어온 물과 나간 물의 양을 자동측정할 수 있는 적산유량계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시달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이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처는 적산유량계를 각 공장단위시설의 공업용원수 유입구와 폐수배출구에 설치토록 해 물의 전체사용량과 제조과정에서의 소비량 및 폐수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비교분석,평상시와 큰 차이가 날때는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이 유량계를 설치하면 특히 비밀배출구를 통한 폐수의 불법배출을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 있게 된다. 환경처는 지난 89년부터 폐수배출업소에 적산유량계의 설치를 행정지도사항으로 권장해왔으나 지난달 발효된 수질환경보전법(10조)과 그 시행령(2조)에 따라 이제는 의무사항이 됐다. 환경처는 앞으로 40만∼50만원선의 적산유량계 표준제품을 개발보급하고 불량기기 생산 및 기기조작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하기로 했다.
  • “환경오염 상습범엔 「누진체형」을”/최선록 과학부장(데스크시각)

    전국민이 식수공포에 떨고 있다. 재작년 여름 수돗물의 중금속 오염사건과 지난해 전국 8개 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두산전자 구미공장이 독성물질인 페놀(석탄산)을 낙동강에 마구 방류하여 이 지역 주민들이 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악덕기업주 응징할 때 이처럼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수돗물 파동의 근본적인 원인은 악덕 기업주들이 공장폐수 처리시설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 않는데다가 설사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해놓더라도 처리과정을 통해 정화된 물을 하천에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비밀하수구를 통해 마구버려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은 폐수처리시설 등 각종 공해방지시설을 대외전시용이나 공해단속요원들의 눈가림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공장폐수처리시설 가동비가 부과금보다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이다. 비록 폐수를 무단방류하다가 운나쁘게 환경처 단속반에 적발되어 부과금을 물더라도 많은 가동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모순된 벌금제도를 기업들이 교묘하게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처럼 폐수처리시설 가동비를 절약하기 위해 해마다 공장폐수를 하천에 방류하고 부과금을 무는 악순환을 당연한듯이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악덕기업의 되풀이되는 폐수방류를 근절하는 최선의 방법은 수질환경보전법을 개정,벌금액수를 높여 공장폐수처리 가동비보다 비싸게 책정하고 고의적으로 폐수를 버리다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누진죄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두번 세번 계속하여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거운 체형위주로 처벌하고 기업주를 형사처벌하는 수질환경보전법의 보완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특히 환경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장폐수 단속에는 사용지대가 있다. 현행 단속법은 하루 5백t 이상의 폐수를 방류하는 업체는 환경처가,그 이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단속토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경계선인 5백t 업체에 대한 환경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실제 폐수배출량 측정이 서로 달라 양쪽의 단속대상에서 함께 누락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앞으로 전 국민에게 수돗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서는 상수원수중 오염측정물질 추가 지정과 수돗물 안전기준 제정이 시급하다는 것이 국내 수질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번 낙동강물을 오염시킨 페놀은 현행 국내 상수원수의 오염측정 대상물질에서 제외돼 있다. 그렇지만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의 상수원수 측정에는 페놀이 0.001ppm,WHO(세계보건기구)는 0.002ppm으로 설정,깨끗하고 안전한 강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물감·합성수지의 원료로 쓰이고 있는 페놀은 생식불능·암유발 등 치명적인 부작용과 악취가 심한 물질이므로 각종 환경기준과 배출기준의 강화로 엄격하게 규제되어야 한다. ○오염물질 추가 지정을 한편 수돗물의 안전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국내의 수돗물 안전기준을 제정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 안전기준에는 지난여름 물파동을 일으켰던 발암물질 트리할로메탄을 비롯,다른 유독성 물질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수돗물 안전기준의 제정은 빠를수록 좋다. 물론 이 기준제정에는 수질전문가와의 충분한 연구검토와 안전성 평가도 뒤따라야 할줄 안다.정부는 이번 낙동강 페놀오염 사건을 계기로 수돗물 관리의 이원화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수도법에는 상수도 관련업무가 상수원주변의 오염방지 및 오염실태 관리업무는 환경처,상수도 보호구역 지정 및 상수원 보호관리와 상수도 공급시설 인가 및 취소에 관한 대부분의 업무는 건설부,정수장의 설치·운영 및 급수·배수관리·매설 업무를 각 시 도,그리고 상수도의 위생기준을 정하고 식수로서의 적합성 여부를 검사하는 기능은 보사부가 맡도록 나뉘어져 있다. 이같은 수돗물 관리행정의 다원화로 부처사이에 업무영역에 대한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상수원으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다루어져야 할 수돗물의 생산·공급행정이 따로따로 놀고있는 실정이다. 국내의 수질전문가들은 정부가 앞으로 국내에 부존된 수자원이 효율적인 보전책을 마련,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전국의 강·하천·호수 등 모든 수계가 오염된다면 오는 2천년대 초에는 국내에서 공급되는 대부분의 상수원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1.0ppm 이상을 넘어 1급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질등급이 1급인 원수는 보통 간이정수처리만으로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이다. ○관리체계 일원화 절실 맑고 싱싱하고 깨끗한 수자원 보전에는 정부·국민·기업이 삼위일체가 되어 협조해 나가는 길밖에 없다. 지금까지 국내의 기업들은 고도의 경제성장과 고용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자찬해왔다. 그러나 이제 한걸음 더나가 모든 기업체들은 환경오염 방지와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 나갈 때가 왔다. 물론 당장에는 기업이익에 영향을 주겠지만 이길만이 국토를 황폐화시킨 죄인이라는 오명과 후세의 지탄을 벗어나는 길이다.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고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에게 남겨줘야한다는 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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