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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차내 20대/흉기에 찔려 사망/도주한 3명 수배

    【여수=최치봉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흉기에 찔린 사람을 태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자 그대로 달아난 김명식씨(25·여수시 국동 산 34)등 3명을 살인 혐의로 긴급수배했다. 수배된 김씨등 3명은 지난 26일 하오 10시30분쯤 흉기에 복부등을 찔린 김창이씨(25·여수시 중앙동 798의 3)를 인천 임시넘버 82275호 에스페로 승용차에 태워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여수시 문수동 문수 교차로에서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전남 2나 7270호 소나타 승용차(운전자 공항모)와 충돌하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흉기에 찔린 김씨는 시내 전남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곧 숨졌다.
  • 청와대 비서 사칭 또 사기/사업자금 대출 미끼 6천억 담보 챙겨

    ◎한패 3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26일 정영찬씨(48·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20동)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구본우씨(5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 D엔지니어링대표 진모씨(34·강남구 양재동)가 자금난을 겪고있는 것을 알고 청와대비서실 자금담당관·사정비서관등을 사칭하고 『영국 하노버은행으로부터 들여온 차관 20억달러가운데 1백40억원을 지원토록 해주겠다』면서 경제부처장관등의 접대비조로 1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대출금의 20%를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면 장기저리의 사업자금을 대출받도록 해주겠다며 김모씨(50·서초구 반포동)의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일대 시가 3천억원짜리 임야 1백10필지에 대한 부동산담보용서류를 넘겨받는등 20여명의 기업체사장이나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시가 6천억원 어치의 부동산서류를 넘겨받아 이를 담보로 사채를 얻어 쓰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전대협간부 4명 송치/임양 밀입북등 조종

    국가안전기획부는 25일 임수경양의 밀입북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수배했던 전 「전대협」정책기획실장 박종열군(25·연세대 경제학과4년 휴학)과 「전대협」문화국장 신동호군(26·한양대 국문학과 졸업)등 모두 4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전기획부는 수사결과 임양 밀입북은 서울 서부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결성된 「주사파」조직 「조통그룹」총책 김병권군(27·연세대 화학과·수배중)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유 사장,“구원파와 무관” 주장/오대양 첫 공판

    ◎송 여인 통한 사채모집 부인/자수자들은 살인암장 시인 【대전=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과 관련,상습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주)세모사장 유병언피고인(50)등 2명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또는 불구속기소된 9명등 모두 11명에 대한 1차공판이 24일 대전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장용국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수인번호 438번을 단 유피고인은 이날 검찰의 직접 신문에서 『지난 82년 세모설립때 신도헌금이 회사자금으로 일부 사용된 사실은 있으나 교회와 회사와는 별개의 사항이다』라며 (주)세모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의 밀착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유피고인은 또 『삼우트레이딩시절부터 회사자금의 규모나 이익금등에 대해서는 자금담당이사의 소관사항이므로 전혀 관계치 않았으며 지금까지 자금장부조차 들춰본적이 없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유피고인은 수배중인 송재화씨(45)등 사채모집책을 통해 신도들로 부터 회사자금을 모아왔다는 검찰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송여인을 알고는 있지만 송씨등을 통해 사채를 모집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오대양직원살해암장범 김도현·문윤중·이세윤피고인등 상해치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7명과 심해련등 불구속기소된 2명등 9명에 대한 인정신문과 검찰의 공소요지발표·사실신문등이 있었다. 김피고인등 살해암장범들은 지난 85년 4월부터 87년 8월까지 전 오대양 총무 노순호씨등 직원 3명을 살해,암매장한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 시인 했으나 당초 자수에 가담하지 않았다가 구속된 이인희피고인(27)은 『살해암장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상해치사사건의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7일 상오 10시,유피고인에 대한 상습사기사건 공판은 11월21일 하오 2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 면세유 유출 선주 협박/7억 뜯은 공갈단 적발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양인석검사는 19일 부산항의 기름배들이 기름을 불법으로 유출시키는 등의 약점을 이용,이들 급유선으로부터 수억원을 갈취한 공갈단 「영도갈매기파」윤영복(58·폭력등 전과12범·영도구 봉래동 2가 15),신명구씨(61·폭력등 전과9범·영도구 봉래동 2가 74)등 2명을 공갈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영근씨(50·무직·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전문대 교수 여관서 피살/함께 투숙한 대만 여인 수배

    19일 상오 11시2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3의 18 서원장여관 306호실에서 유재국씨(32·서일전문대 중문과 조교수·서울 중랑구 면목6동 66)가 예리한 흉기로 목과 배 등 3군데를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여관종업원 박용남씨(2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아침 방청소를 하기 위해 인터폰으로 확인했으나 대답이 없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유씨가 침대위에서 속옷만 입고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유교수는 18일 하오 10시30분쯤 중국말을 쓴 30대 여자와 함께 투숙했으며 이 여자는 자정쯤 혼자 여관을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 80년 청주대를 졸업한뒤 대만에 유학가면서부터 사귀어오던 진모씨(37·대만거주)가 지난 17일 입국한 사실을 밝혀내고 진씨를 찾았으나 이날 하오 2시30분 중화항공편을 이용,대만으로 떠난 것이 확인됐다.
  • 검사 행세 공갈단 두목등 둘 추가 검거/국회의원도 협박 돈 뜯어

    【광주=한대희·김동준기자】 검사 검찰수사관사칭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18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됐던 주범 「대한청소년선도복지회」회장 심길웅씨(57·전과12범 서울 구로구 시흥3동 806의 1)와 울산지부 소장 황건수씨(42)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가짜신분증 발급경위·사기행각등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 심씨는 이날 상오10시쯤 서울 구로구 독산동 981의 12 S피혁사 안에서 자신이 만든 가짜 대검찰청 차장검사 신분증을 내보이며 회사간부를 만나려다 수상히 여긴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여자수사관 행세를 하며 유흥업소 등에 나타나 「미성년자 고용실태」등을 조사하면서 금품을 뜯는등 죄질이 나쁜 김성자씨(29·여·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손현리 200)와 김진수(27·서울 강동구 길동 240)박창현씨(47·서울 성동구 응봉동 10의 30)등 3명을 구속수감하고 심씨등 나머지 12명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19일중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조사 결과 심씨는 탈세혐의가 있는 부산M회사를 찾아가 이회사대표 김모씨(39)로부터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고 「잘봐주겠다」며 2백50여만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심씨등 이들 일당이 가짜 검사행세를 하면서 지난해 11월 대구시 달서구 농공지구 대단위 주택단지조성사업과 관련,토지개발공사 대구지사장 전모씨를 비롯,국회의원 C모씨 전 경찰간부 옥모씨등 유명인사 10여명에 대한 비리첩보 보고서등도 작성,이를 근거로 금품을 뜯어온 사실을 밝혀냈다.
  • 검사 행세 공갈단 45명 적발/13명 검거·32명 수배

    ◎전국 무대로 수십억 갈취/가짜 신분증 갖고 업체약점 협박 돈 요구 【광주=한대희·김동준기자】 가짜 검사·검찰수사관 신분증을 갖고 다니며 전국을 무대로 사기·공갈·협박등을 일삼아 온 남녀 일당 45명 가운데 여자 1명을 포함한 13명이 붙잡히고 32명이 지명수배됐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17일 「대한청소년선도복지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직인을 위조,가짜 검사·검찰수사관신분증을 만들어 갖고 다니며 서울·부산·울산·마산등 전국을 무대로 공갈·사기·협박 등을 해온 김진수(27·서울 강동구 길동 240)박창현(27·서울 성동구 응봉동 10의 30)김성자씨(29·여·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초현리 200)등 남녀 13명을 검거,이들 가운데 김씨등 9명을 공문서위조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 단체회장 심길웅씨(57·전과12범·서울 구로구 시흥3동 806의 1)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등과 수배된 심씨등은 지난해 11월1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71의 7에 「대한청소년선도복지회」라는 유령단체사무실을 차려놓고 서울·부산·울산·마산등지에 지부를 설치,서울17,부산12,울산6,마산10명등 45명에게 자신들이 만든 가짜 검사및 검찰수사관 신분증을 만들어 나눠주고 각종 시위현장 유흥업소 자동차정비업소등에 나가 수사관행세를 하며 금품을 뜯어왔다는 것이다.이들은 기업체등에 나가면 『세무서직원에게 돈을 준 사실을 대라』며 협박,신문 또는 진술조서를 받고난뒤 잘 봐주겠다며 금품을 뜯어온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26일 심씨등은 부산의 조직원들이 『부산 M건업이 탈세혐의가 있다』고 보고해 오자 부산으로 내려가 이회사 대표 김모씨(39)를 여관으로 불러내 부산 진구 세무서직원 김모씨와의 세금관련 금품수수관계를 수사한다며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뒤 잘 봐주겠다며 거액을 뜯어낸 것을 비롯,지금까지 수십억원대의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 제자와 스승이 나누는 대화(사설)

    학원을 초연자욱한 전장처럼 만들어가면서 시위를 주도해온 대학의 운동권학생과,대학교육 정상화를 결의하고 팔을 걷고 나선 교수들이 마침내 한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게 될것같다. 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18일에 갖기로 주선한 『대학발전을 위한 교수·학생간의 대화』의 성사가 반갑게 생각된다.대교협의 산하인 대학발전연구위원회가 전대협측 대표와 15일 오후에 만나서 합의를 본 것에 의하면,한국대학의 발전방향과 학생자치활동및 학생운동의 방향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놓고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한다.교수 15명 학생15명이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를 갖는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뜻이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특히 최근에 이르러 대학가에서는 여러가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는 중이다.수배중인 운동권 학생과 그 대학의 총장인 스승이 이인삼각으로 발을 묶고 운동장을 달린 적도 있었다.이인삼각이란 둘이서 한발을 묶고 한사람이 뛰듯하는 경기다.이 경기는 두마음이 한마음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자리서 쓰러져 탈락할 수 밖에 없다.교수와 제자란 본디 그런 사이이다.대화를 하고 마음이 소통되면 이런 모습이 회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대학의 총장은,운동권이 되어 숨어사는 제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아버지도 만나고 어머니도 만나 설득하고,어머니의 간곡한 설득으로 자수한 학생을 구속된 감방까지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열심히 공부하여 효도도 하고,나라의 재목이 되어 사회를 발전시켜가는데 이바지하라고 다독이고 타일러서 대답도 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총장이 제자를 타이를 때에는 권위나 강압으로 대답을 들을수 있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논리적으로도 어긋나지 않고 깊은 배려에서 우러난 신뢰성도 입증해 보여주었을 것이다.참다운 스승만이 그런 일을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번에 성사시킬 교수와 학생간담회도 그런 성과를 거둘수 있기를 우리는 간곡히 기대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이 다함께 상당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특히 이른바 운동권의 주축세력인 학생대표들이,이 자리를 이념론쟁의 투쟁마당화시킬 속셈으로만 임한다면 모처럼의 대화의 장도 무산되어 버릴지 모른다.그논쟁은 이미 결말이 난 논쟁이다.그걸 인정하는 길만이 「발전」을 위한 걸음을 내딛게 한다. 둘째로는 경청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것이 대화에서 서로가 함께 승리하는 방법이다.일방적으로 자기 논리만 세우고 상대방의 논리에는 귀를 막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태도가 「운동권」적 특성이었다.또한 교수들도 기성세대의 권위와 웃어른이라는 입지만을 내세워 젊은세대의 본의나 진의를 받아들이는데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다.진지하게 들어주고 성의있게 의논상대가 되어주는 일은 어른이 주도해야 한다.부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 또 청와대 사칭 사기/택지 변경 미끼,44억 갈취

    서울지검 수사3과는 16일 한준규씨(58·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국무총리 의전비서관실 경호원이었던 이용권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한씨등은 지난해 8월 청와대1급비서관등을 사칭하고 국방부 군수본부주택조합과 삼성전자주택조합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임야 1만2천여평과 관악구 신림동 산1037 일대의 임야 1만6백50평을 주택부지로 지목변경시켜 싼 값에 사게 해주겠다고 속여 모두 4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대학가 농성 크게 줄었다/올 42개대 64건

    ◎작년의 절반이하로 감소/「총리폭행」이후 자숙분위기 확산 총·학장실이나 학과사무실 등을 점거하는 대학가의 장기농성사태가 올 들어 부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학내문제와 관련,집단농성이 벌어졌거나 진행중인 대학은 42개대학 64건으로 이 가운데 58건은 이미 해소됐고 나머지 6개대학 6건만 농성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줄어든 것으로 지난 6월 정원식국무총리폭행사건을 계기로 시위및 농성이 수그러들고 학칙개정등을 통해 대학가에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집단농성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등록금인상반대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시설확충 8건 ▲학과신설요구 6건 ▲특정교수배척및 재단보직자퇴진 각각 5건 ▲교원임용고시반대 4건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14일 전국 54개대학의 학생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건전한 통일논의를 하도록 지도하고 지속적인 면학분위기를 유지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DMZ 경제구역화」 북한과 협의”/14일 본회의(의정중계)

    ◎재벌의 호화사치품 수입 규제책은/양곡적자 인수에 세계잉여금 사용 ▷경제분야 답변◁ ◇정원식국무총리=정부는 안정적인 경제기조유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방침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금융실명제 실시유보로 인한 문제점 보완차원에서 자산소득및 상속증여부문에 대한 세제를 강화하고 근로소득세를 경감하는등 형평성제고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다.그러나 금융실명제는 궁극적으로 실현돼야할 제도라고 보며 정부는 각 경제주체들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한보그룹에 대한 관련 시중은행들의 자금지원은 채권확보를 위한 자체적인 결정에 의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리고 청와대민정비서실에 접수된 민원은 관계부처에 이첩처리 되거나 행정 또는 경제비서실로 이첩되는게 일반적이므로 수서민원만 예외적으로 처리된 것이 아니다.한때 행정수도의 설치를 적극 검토했었으나 경제분야에 대한 시급한 투자등 당면과제로 인해현재는 이를 중단한 상태다.이번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뤄 제반분야의 남북간 교류협력이 진전된다면 민족공동체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또한 북한측과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비무장지대의 경제구역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수서사건은 이미 검찰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졌고 재판과정과 국회의 거듭된 질문·답변을 통해 수서와 관련된 모든 것이 밝혀졌다고 생각하며 특히 일부 관련수배자를 검거하면 수서사건은 완전 매듭된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내년 정부예산은 올해대비 6%증가에 불과하며 GNP대비 14.8%증가에 그쳐 결코 팽창예산이나 선거대비 선심예산이 아니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농어촌 구조개선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적정예산이라 생각한다. 토지공개념을 정착시키기 위해 토지관리 기본법 제정문제를 관련부처와 협의,검토하겠다. 내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되는 자본시장문제에 대해선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엄격히 제한,개인 주식소유는 3%이내로,전체 소유한도는 10%내외로 제한하겠다.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조치한 30대 기업 주력업종 선정문제는 주력업체의 타업종 지급보증한도를 엄격히 규제,당초의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또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키고 세제와 금융혜택등을 부여,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도록 관리하겠다. 농수산물 개방문제는 식량안보문제등을 고려,쌀등 주요 농산물이 비교역 품목으로 지정되도록 모든 협상노력을 다하겠다.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은 현재 양곡유통위원회가 심의하고 있는 만큼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을 보고 관련부처와 협의,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의 현 양곡관리는 이중곡가제로 운영되고 있어 매년 양특적자의 폭이 증가,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있다.앞으로는 예산회계법을 개정하여 세계 잉여금을 양곡적자 인수에 사용할 방침이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배합사료와 축산기자재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은 1회성 효과밖에 없으므로 현행부가세를 계속 부과하되 수입세금 상당액을 매년 재투자해 양축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토록 하겠다.농어민후계자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1회성에 불과해 앞으로는 후계자 지정후 3년가량 지난뒤 경영평가를 실시해 추가지원하는등 전문농어민으로 육성토록 하겠다.또 경영실적이 현저한 농어가에 대해서는 정부자격시험을 거쳐 농어업사 자격증을 주어 기업규모의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비농민의 농지구입은 앞으로도 제한하겠으며 부재지주의 임차농지는 과도한 임차금 상승을 억제해 나가겠다.활어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올해 2개의 산지위판장을 설치했으며 내년부터 96년까지 주요어항에 20개소의 위판장을 설치하겠다. ◇진 념동력자원부장관=장기전력수급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15년간 85기의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으며 건설비용은 90년 불변가격으로 45조원으로 계획수립이 확정됐다.한국전력의 73조원 내역은 기존시설관리및 보전투자비용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는 내역이다. ◇이진설건설부장관=수서택지분양문제와 관련,90년 8월17일 당정회의에서 당시 건설부장관은 공영택지공급의 경우 수의계약에 의한 공급은 안되며 추첨방식은 가능하다고 했다. 추첨의 경우도 자격제한 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울시가 객관적 자격제한기준을 제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수 있다고 말했었다. ◇이수휴재무부차관=외환은행은 현대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관계법령이나 규정에 따라 현대의 여신을 관리하고 있으며 은행감독원도 규정에 따라 감사등을 통해 수시로 감독하고 있다.농어촌 부흥세 신설문제는 새로운 목적세 신설로서 조세체계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한보에 대한 금융지원에 은행감독원의 대출압력은 없었으며 은행들의 자율적 지원으로 알고 있다. 특히 정부는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세금없는 부의 세습을 통한 경제력집중을 억제키 위해 상속·증여세등 재산과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식의 변칙증여등을 막고 대주주는 물론 친인척 주식거래까지 용이하게 파악키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증권거래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경제분야 질문◁ ◇임춘원의원(민주)=금융실명제는 3당합당으로 완전히 포기됐으며 한은법 개정문제는 논의조차 되고있지 않으며 토지공개념은종합토지세를 시행도 하기전에 세율과 과표를 대폭 낮추어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는 우리경제발전의 사전조건인 경제개혁정책을 6공정부가 포기했다는 반증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김봉조의원(민자)=일본과 북한과의 수교와 그에 이은 일본자본의 진출이 남북간 통일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국제정세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빠른 시일안에 경제협정을 포함한 남북한간 기본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청평댐 일대에 일부 부유층이 임야나 농지를 불법전용해 호화별장과 호화음식점을 짓는가 하면 개인선착장까지 허용해 서울시민의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는데 상수원주변의 불법건축물 실태와 그 대책은. ◇윤재기의원(민자)=일부 대기업들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경제발전이라는 사명을 망각하고 오직 돈벌이에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동산투기,외제품 수입판매에까지 앞장서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요즈음 정부가 펼치고 있는 30대 재벌들의 주력기업 선정작업의 취지에 동감한다.◇김영진의원(민주)=91년 정부의 추곡수매정책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 의해 마련된 것이며 수매가와 수매량이 전년보다 낮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최이호의원(민자)=91년도 무역수지적자가 20억∼30억달러 밖에 안되리라고 전망한 경제관료들이 추진하는 정책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는가. 도로·항만·철도·공항등 사회기반시설의 대폭적 확충방안은.통일을 대비한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수립여부와 향후 대책은.
  • 부동산중개업자 호텔로 납치/“돈내라” 청부 폭행

    ◎한패 3명 영장 서울송파경찰서는 13일 문천식씨(27·관악구 신림동 518의 10)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영준씨(2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문씨등은 지난 10일 하오 8시쯤 부동산중개업자 김모씨(42·경기도 광주읍 쌍평리)의 소개로 사들인 부동산이 자연녹지로 묶여 개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친구 윤씨의 부탁을 받고 김씨를 승용차에 태워 송파구 가락동 K호텔로 납치한뒤 『3천5백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옷을 벗기고 손발을 묶은다음 뭇매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텔방에서 고함소리와 비명소리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긴 호텔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부산서 아파트 사기 회사대표/마산서도 36억 사취 잠적

    【창원=이정규기자】 부산지역에서 아파트분양을 미끼로 입주전 모두 25억원을 받아 달아난뒤 수배된 삼중물산대표 홍영택씨(64·부산시 사하구 하단동)가 경남 마산시 회원구 양덕3동에서도 당국 승인없이 아파트를 지어 입주전에 분양,모두 36억원을 챙겨 달아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6∼44평형 삼중파크맨션 81가구분을 지으면서 지난 4월 마산시의 승인도 받지 않고 81명에게 평당 2백10만원씩에 사전분양했으며 3차례에 걸쳐 계약금과 중도금등 모두 36억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중측은 지난 8일 수십억원대의 부도를 내고 도산한데다 시공회사인 배진종합건설마저 삼중으로부터 7억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완전한 입주는 불가능하게 됐다. 이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2일 「입주예정자대책회의」를 구성,마산시와 삼중건설을 찾아가 건설을 끝내줄 것과 홍씨의 검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 「야바위」판 벌여 수천만원 사취/범죄단체 조직죄 첫 적용

    ◎한패 2명 구속·8명 수배 【부산】부산중부경찰서는 13일 무리를 지어 행인들을 상대로 야바위판을 벌인 박태준씨(27·부산시 서구 암남동 322)와 장병기씨(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3939)등 2명을 범죄단체조직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득의씨(54)와 이종수씨(31)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최근 부산시내 곳곳에서 성행하고 있는 야바위꾼들에 대해 경찰이 범죄단체조직혐의를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2월초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흥장여관에서 수배된 김씨를 두목으로 야바위조직을 결성,중앙동일대 지하도와 지하철입구등지에서 구속된 장씨등 5명이 바람잡이 역할을 맡아 일명 「삼마이」란야바위 판을 벌여 지난 4일 이모씨(23·회사원)로부터 23만원을 따는 등 지금까지 수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 4세 여아 호적입적후 구타,곡예훈련/유명 연예인 형 영장

    ◎유흥업소 출연시켜 거액 갈취/“살찐다” 잠 안재우고 하루 두끼만 먹여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3일 인기코미디언 심모씨의 친형인 심동선씨(58·성동구 송정동 66의1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및 아동복지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심씨의 부인 김향라씨(53)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박의열씨(45)를 수배했다. 심씨는 지난 8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뉴서울 서커스단」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84년 서커스단원의 소개로 알게된 4살짜리 어린이를 「심민희」라는 이름으로 호적에 입적시킨뒤 그네뛰기 링올려받기등의 곡예훈련을 시켜 서커스공연을 하게하고 달아나지 못하도록 감금,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또 서커스공연이 수지가 맞지않자 서커스단을 다른사람에게 넘긴 뒤 지난해 11월부터 용산 Y카바레등 시내 9군데 유명 유흥업소에 심양을 출연시키고 공연료로 매달 7백여만원씩 모두 8천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심씨는 심양이 공연을 마치면 달아나지 못하게 박씨등을 보내 집으로 끌고 오게한뒤 1평크기의 방에 감금,『살이 찌면 안된다』며 하루 두끼만을 먹게하며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학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심양말고도 어린이 2명이 심씨 호적에 손자 또는 손녀로 입적돼 있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들의 소재를 찾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주민등록 위조/44억대 땅 사기

    【안양=김동준기자】 경기 안양경찰서는 11일 주민등록카드와 주민등록증을 위조,44억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채려 한 이우영씨(43·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익빌라2층)등 3명을 공문서위조및 변조,사기미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장홍씨(46·서울 강서구 화곡3동 인창빌라101호)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사기단 두목 이철수씨(55·주거부정)등 5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 유명 연극인도 대마초/기주봉씨등 5명 영장·9명 수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9일 연극배우 기주봉씨(36·서울 도봉구 수유4동 127)등 5명을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기씨의 형인 기국서씨(40·연출가겸 극작가·서울 도봉구 수유4동 127)와 장택규씨(35·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행주내1리 147)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기씨등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고수부지등에서 장씨로부터 받은 대마초를 극단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구자용씨(39·미용학원장·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 507호)등과 함께 종이에 말아 피우는등 수십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국서씨는 실험연극에 앞장서 지난 89·90년 4편의 햄릿시리즈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엔 문예진흥원의 지원으로 독일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경찰은 최근 대마초를 피워 구속된 「김덕수사물놀이패」대표 김씨등의 주변인물을 수사하다 이들을 붙잡았다.
  • 농지 불법전용,호화주택 건축/배삼룡등 12명 적발

    ◎1명 구속·10명 입건·1명 수배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김동찬검사는 8일 불법으로 농지 등을 전용해 호화주택을 지은 건축업자 안호채씨(47·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66의 1)를 건축법·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코미디언 배삼룡씨(본명 배춘삼·64·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111의 2)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권영오씨(40·서울 송파구 마천동 146의 7)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안씨는 지난해 6월 중순쯤 광주군 주소지에서 농지 3백20㎡를 사들여 농가주택 1채와 부속사 1채를 각각 따로지어 준공검사를 받은다음 건물 2채를 헐어 1채로 만든뒤 거실을 넓히고 정원 1천9백35㎡,풀장 75㎡,원두막 21㎡,부속사1동 67㎡를 늘려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배씨는 지난해 4월 안씨의 동생 호국씨(45)로부터 잡종지 2백30㎡와 농가주택 1동(90㎡)를 8천5백만원에 사들여 무허가로 원두막과 화실·서재등을 늘려짓는등 별장으로 꾸민 혐의이다.
  • 폭력배 20명 살인 혈투/8차선 도로 점거

    ◎낫·도끼·회칼 난무/「광주파」­「목포파」 1명 사망·3명 부상 지난 7일 0시5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4동 팔레스호텔 앞길에서 신흥조직폭력배 「광주파」와 「목포파」행동대원 20여명이 이일대 유흥가의 주도권을 놓고 집단 칼부림을 벌여 「광주파」행동대원 최창호씨(26·경기도 고양군 원당면 식사5리 657의 12)가 숨지고 「목포파」신영균씨(34)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싸움은 신씨등 「목포파」4명이 이 호텔 지하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종업원 조모양(28)에게 『왜 자꾸 자리를 비우느냐』 『그자리에는 어떤놈들이 있느냐』고 고함을 치면서 이일대를 활동무대로 삼고있는 「광주파」장승석씨(34)등 6명과 충돌해 일어났다. 시비가 붙자 연락을 받은 두폭력조직원들이 몰려와 20여명이 서로 낫·도끼·생선회칼등 흉기를 휘두르며 호텔앞 8차선 도로를 10여분동안 점거하고 혈투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술값시비끝에 벌어진 단순 폭행치사사건으로 상부에 축소보고했다가 말썽이 있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오상철씨(29)등 9명을살인및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장승석씨등 9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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