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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출입 막고 고교생 상대 영업/나이트클럽 상무등 둘 구속

    ◎대구 스카이 궁전 【대구=이동구기자】대구지검 형사2부(안왕선부장검사·양경석검사)는 23일 미성년자들을 출입시켜 술을 팔아 온 대구시 중구 남일동34 미도빌딩내 스카이궁전나이트클럽의 상무 배광순(31),지배인 윤찬호씨(30) 등 2명을 풍속영업규제법 및 미성년자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클럽 대표 이용우씨(5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적발된 스카이궁전 등은 지난 22일 밤 입구에 「미성년자 입장불가」라는 간판을 버젓이 내걸고 고교생 등 미성년자 1백50여명을 입장시킨 뒤 이들에게 술과 안주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스카이궁전은 20대후반의 성인들은 아예 출입을 금지시킨채 학생들만 20% 할인된 요금을 받고 들여 보냈으며 회관내에는 비상구가 폐쇄되고 비상등도 대부분이 작동되지 않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의 위험마저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전 의원등 가짜증인 내세워/80억대 땅 사기 기도

    ◎한패 2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성영훈검사는 22일 이세영씨(59·농업·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493의 4)등 2명을 사기미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신정균씨(59·상업·노원구 상계1동 1019의 67)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재판에서 위증을 한 전국회의원 홍창섭씨(86·양천구 신정동 313)등 3명을 위증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등은 지난 89년 7월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산 202 일대 임야 1천7백여만평이 방치된 것을 알아내고 법적상속인 10명 가운데 한사람인 신씨에게 『나머지 상속인들로부터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아주면 2억원을 주겠다』고 꾀어 땅을 가로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9명의 상속인들이 신씨의 제의를 거절하자 같은해 12월 신씨를 앞세워 상속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전 국회의원 홍씨등 3명에게 『땅의 원주인 신씨의 아버지가 지난 45년 이씨의 아버지에게 빌린 돈 대신 땅을 넘겨줬다』고 거짓으로 증언케해 지난 6월17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승소판결을 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 환경처서 「환경평가」조작/골프장업자에 3천만원 받은 과장구속

    서울지검특수 2부(이종찬 부장검사·이수남 검사)는 22일 환경처 토양보전과장 박당우씨(56·서기관)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읠로 구속하고 평가분석과 직원 임병진씨(37·주사)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박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골프장 환경영향평가를 맡아 처리하면서 경기도 이천군 모라면에 50만평 규모의 27홀짜리 골프장을 건설하던 건화자원개발 대표 전갑원씨(54)로부터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위치변경에 협조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2백만원을 받는등 지난해 2월부터 모두 2천3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상가분양 미끼 22억 사취/2명 구속·3명 수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번채문씨(42·전과8범·서울 송파구 오금동167)와 최승규씨(34·서울 송파구 풍납1동439)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종영씨(25·송파구 풍납1동 439)등 3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번씨등은 지난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9에 유령상가분양사무소를 차려놓고 이모씨(49)에게 『좋은 상가건물이 있으니 10억원만 빌려주면 2배로 갚겠다』고 속여 2차례에 걸쳐 22억원을 빌리면서 당좌수표를 주고는 부도를 내고 갚지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 15억대 금괴·보석 밀수/4명 영장

    【부산=김세기기자】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 규모인 15억원대의 금괴와 다이아몬드 등을 밀반입한 밀수조직단이 적발됐다. 부산 본부세관은 21일 (주)흥아해운소속 동남아 정기화물선 제8도남호(4천7백81t·선장·주정효·54)의 2조수 김영식씨(36·부산시 사하구 괴정4동 1214)와 3기사 김문기씨(24·사하구 다대동 852),대흥유업소속 유류공급선 대흥호(30t)의 기관장 백점민씨(35·사하구 감천1동 302의 9),갑판장 박기완씨(25·경남 거제군 남부면 갈곶리 2구 285)등 선원 4명에 대해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제8도남호 1기사 윤성학씨(40·서구 암남동 552의 29)와 대흥호 선주 신원식씨(35·영도구 청학동)등 2명을 수배했다.
  • 분당 불법분양 수배/시의원등 2명 검거

    【수원=조덕현기자】 분당 택지및 상가 불법분양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20일 수배를 받아오던 성남시의원 이종길씨(49)와 김기현씨(53·무직·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1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경관 낀 거액도박단 적발/여관·아파트 돌며 수십억대 포커판

    ◎검찰,9명 구속·13명 수배 【대구=이동구기자】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20일 수십억대에 이르는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포커도박을 벌여온 경찰관 2명이 낀 도박단 27명을 적발,경북 상주 경찰서 교통계 주임 정지영경사(37)와 김해국씨(26)등 9명을 구속하고 상주 경찰서 교통계 직원 전윤성 경장(37)등 13명을 수배했다. 정경사등은 지난해 12월초부터 상주시내 여관·아파트 등지에서 일본도와 야구방망이로 무장한 폭력배들을 동원해 망을 보게 한뒤 한판에 50만원에서 2백만원까지의 판돈을 걸고 포커판을 벌이는등 지금까지 모두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포커판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정경사는 직접 도박장을 개장하거나 높은 이자를 받고 도박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25일 상오10시30분쯤 경북 상주시 냉림동 김순영씨(37)집에서 복면강도 2명이 가정주부를 위협해 예금통장을 빼앗아 은행에서 현금 1백20만원을 인출한 사건도 정경사로부터 돈을 빌려 도박을 하다 돈을 모두 잃게된 성덕환씨(30·상업·구속)가 노름빚을 갚기위해 저지른 범행으로 밝혀졌다.
  • 술집 여종업원 유인/10명 사창가에 팔아

    서울중부경찰서는 20일 윤기정씨(25·여·서울 용산구 보광동 231)를 영리유인·부녀자매매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정미씨(50·여·대구시 북구 칠성동)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성남 S전문대출신인 윤씨는 지난 8월부터 서울·성남·의정부시 일대 술집등의 여종업원들에게 『대구 자갈마당에 가면 3개월에 1천만원씩 벌 수 있다』고 속여 김모양(16·경기도 성남시 금광동)등 10대 소녀 4명을 포함,부녀자 6명을 한명에 2백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을 받고 대구시 칠성동 사창가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사창가 포주인 이씨는 윤씨로부터 넘겨받은 부녀자들에게 하루 10여차례씩 윤락행위를 강요해 1억2천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 김포 쓰레기 매립장 1단계 완공

    ◎서울·과천등 20개 시·군 쓰레기 처리/1백23만평 규모… 위생매립방식 채택 【인천=이영희기자】 서울시를 비롯,과천·수원·김포시등 경기도내 20개 시 군의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게될 김포쓰레기매립장의 1단계공사가 2년 2개월간의 공사끝에 마무리돼 20일 하오 정원식 국무총리,권이혁 환경처장관,이재창경기도지사,황명수국회보사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비 3백40억 보상비 4백50억등 총 7백90억원을 투입,완공한 이 쓰레기매립장은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해안간척지에 조성되는 6백30만평 규모의 수도권 쓰레기매립장 5단계공사중 제1단계로 1백23만평 규모에 앞으로 5년간 4천7백만톤의 쓰레기 매립이 가능하다. 환경처는 난지도등 기존매립지가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해온 점을 감안해 김포매립장에는 위생매립방식을 채택,이를 위해 기반토목시설로 빗물및 오수차단시설과 제방을 건설했으며 오염방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수 오염방지시설,1일 처리용량 3천5백t규모의 오수처리시설 1개소,가스처리시설등을 갖추었다. 매립장은 오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바다쪽에 높이 2 5m의 제방을 10.7㎞에 걸쳐 세웠으며 해안언덕쪽에는 두께 2㎝의 고무판을 깐뒤 쓰레기 2m∼2m40㎝,복충토(연탄재·흙)를 15∼40㎝씩 번갈아가며 32m 높이까지 쌓아올리도록 설계됐다. 매립장바닥에는 자갈을 깔고 그아래에 침하폐수배출시설을 설치했으며 매립이 끝난 지역에는 가스배출관을 묻어 가스 폭발을 방지하도록 했다.
  • 대낮 사무실 침입/6천여만원 털어/강도 2명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대낮에 사무실에 침입,여사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6천여만원을 빼앗은 김영재씨(20·무직·경기도 군포시 당동 266)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성진씨(20·무직·서울 도봉구 창동 609)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달 29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중구 북창동 3의 1 성원빌딩 203호 대웅사(대표 양원석·45) 사무실에 들어가 혼자있던 경리여사원 조세경씨(20)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소리치면 죽인다』고 위협,조씨의 손발을 묶은뒤 금고속에 든 현금과 수표등 6천6백5만원을 턴 혐의다.
  • 14살 소녀에 윤락 강요/「티켓다방」에 넘긴 한패 2명 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17일 14세 소녀를 속칭 「티켓다방」에 소개시켜 윤락행위를 하도록 한뒤 다방주인들로부터 소개비조로 1천6백여만원을 뜯어낸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제2직업안내소 총무 김복희씨(36·여·충남 논산군 논산읍 대교리 29)등 2명을 부녀매매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강신애씨(37·여·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13)등 다방주인 5명과 이 직업안내소 소장 박해련씨(59·여·충남 논산군 논산읍 반월리 62)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유재숙씨(40·여·충남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175)등 다방주인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 5월14일 집을 나와 충남 서천군 지하다방에서 종업원으로 있던 고모양(14·서울 양천구 신월2동)에게 『월급을 많이 받게 해주겠다』고 꾀어 속칭 「티켓다방」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녹 다방」주인 강씨에게 넘겨주고 소개비조로 1백45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법원 공탁금 3억 횡령/40대 공무원 구속

    ◎가짜 서류 만들어 인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공탁과 사무관 김형학씨(47)를 구속하고 정인숙씨를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토지개발공사가 경기도 고양군에 있는 일본인 소유의 땅 6필지를 수용하면서 토지수용보상금으로 공탁한 3억4천8백만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공탁금을 빼내기 위해 가짜공탁금출급청구서를 만들어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정씨를 시켜 「강은정」이라는 거짓명의로 내도록 한뒤 돈을 조흥은행구좌에 입금시켜 2억3천2백만원을 인출하고 1억6천6백만원은 남겨놓은것으로 밝혀졌다.
  • 분당 택지·상가용지 불법분양/토개공 간부등 19명 영장·수배

    ◎서류 위조… 무자격자에 넘겨줘/성남시의원·경찰관등도 관련/5명 입건 【수원=조덕현기자】 경기지방 경찰청은 16일 한국토지개발공사 분당사업단 분양2과장 김경래씨(36·의왕시 포일동 441의 2)와 무자격자로부터 돈을 받아 그중 일부를 김씨에게 건네주고 나머지를 챙긴 성남경찰서 정보과 신순영경장(36)과 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김정선경장(38)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및 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뇌물을 주고 상가용지분양가를 미리 알아내 싼값에 분양받은 고석준씨(39·성남시 수정구 성남동 63의4)등 무자격자 4명과 이들에게 허위거주사실 확인서를 발부해준 성남시 분당1통장 김영호씨(37),3반장 이성근씨(38)등 2명을 각각 뇌물공여와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밖에 불법분양에 개입,1천6백만원을 받은 성남시의회 의원 이종길씨(49)와 뇌물을 주고 택지 등을 분양받은 김기현씨(52·용인군 모현면 매산리 68의 1)등 10명을 수배하는 한편 허위거주사실확인서에 날인해준 장남철씨(45)등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과장은 지난 9월초 분당직할사업단 사무실에서 철거민이 아닌 무자격자 김명씨(49·성남시 야탑동 675의 10)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서류를 조작,택지 70평(시가 2억원)과 상가용지 8평을 분양받게 해주는등 같은 수법으로 10명으로부터 2억3천5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3천70만원과 골프채 2세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과장은 또 지난 6월10일 고석준씨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고 분당신도시지구내 상가용지의 내정입찰가격을 미리 알려줘 고씨가 지난 7월25일 2백75평의 상가용지를 시가보다 평당 1백만원이 낮은 24억1천7백만원에 낙찰받게 해준 혐의도 받고있다. 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김경장은 지난7월 수배된 김기현씨(52)로 부터 분당신도시내 택지를 분양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아 성남시의회의원 이씨에게 3천5백만원을 건네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챙긴뒤 이의원과 함께 토개공 김과장에게 연결해 주었으며 성남경찰서 정보과 신경장은 시의원 이씨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고 김과장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이다.
  • “쇼핑센터 분양” 허위광고/177명에 44억 사기

    ◎안산 금강유통 1명 구속·5명 수배 【안산=김학준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6일 대형 쇼핑센터를 지어 분양한다는 허위광고를 내 분양 희망자들로부터 44억원을 받아 가로챈 안산 금강유통(대표 김태흥)분양담당직원 고현수씨(44·안산시 월피동 현대아파트 202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대표 김씨,회사간부등 공범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고씨 등은 지난해 11월 건축허가도 받지않은 상태에서 안산시 원곡동 846의 4 대지 3천4백㎡에 지하4층·지상14층의 「금강프라자」라는 대형 상가건물을 신축한다고 신문에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김경택씨(45·상업)에게 분양계약금 명목으로 1천7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1백77명으로부터 4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범죄 취약지 공동방범망 구성/경찰청

    ◎미장원·슈퍼·시장등 2∼3곳식 묶어/민원창구마다 수배자 사진 배포/범법자 거주이전 상황 철저 파악.매주 수요일을 「차적조회의 날」로 경찰청은 13일 지·파출소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을 경찰서 지령실로 집중시켜 방범비상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등 예방치안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가라고 전국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은 주요강력범과 기소중지자를 보다 빨리 검거하기 위해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모든 관공서에 수배자 사진첩을 배포,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진대조작업을 벌이도록 하는 한편 특히 동사무소 전·출입기재과정에서 범법자의 거주이전여부를 철저히 파악토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투전기업소·유흥업소·오락실등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고 있는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형사기동대 특수강력수사대로 특별검거조를 편성해 조직폭력배들의 은신처를 봉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훔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을 「차적조회의 날」로 지정해 도난차량 수색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강·절도의 주요표적이 돼온 이·미용업소,슈퍼마켓,변두리 시장등에서는 2∼3가구를 연결해 공동방범망을 구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다음달 20일부터 새해 1월20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범기간으로 설정,은행강도,시장·백화점·소매치기범,풍기문란사범,유흥업소 시간외영업등을 중점 단속,12만2천5백49명에 이르고 있는 기소중지자수를 10만명이하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 유령회사 차려 「피라미드식 판매」 사기

    ◎2만7천명에 1백21억 사취/한패 7명을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13일 김춘식씨(41·관악구 신림3동 94의302)등 「피라미드」식 판매사기단 7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상환씨(41·성동구 성수동1가 374의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2월 영등포구 여의도동 태양빌딩 9층에 「여명그룹」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주부들을 상대로 『교육용 비디오테이프와 양털카펫트 판매사원으로 가입하면 이들 물건을 선물받고 1천만원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선전,가입비 명목으로 2만7천4백여명으로부터 한사람앞 42만원에서 84만원까지 모두 1백2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의 반포동·방배동은 물론,부산·대구등 전국 8개지역에 이같은 지점망을 갖고 중산층 주부들을 상대로 가입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부회원이 다른회원 2명을 가입시키면 취급물건을 무료로 주는 「피라미드식 판매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 오락기 승률 조작/4억대 부당이득/업주등 14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12일 강길현씨(30·동대문구 청량리동 288)등 성인오락시설 주인 12명을 포함,모두 14명을 사행행위규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유근택씨(30)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등은 지난해 7월 동대문구 청량리역주변에 성인오락실을 차려놓고 함께 구속된 오락기기제조업체인 삼원전자대표 김래태씨(44)등 2명에게 오락기계의 승률을 80%에서 60%로 낮추도록해 그동안 모두 4억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60대 공장경비원 살해/가죽제품 1억대 강탈/4명 영장

    【의정부=조덕현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2일 공장 경비원을 살해하고 1억2천만원상당의 가죽제품을 훔친 강대성씨(45·무직·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402)등 4명을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정현씨(31·무직·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0시쯤 경기도 양주군 남면 신산리 192의 15 진성피혁공장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경비원 박월봉씨(65)에게 자갈을 물려 숨지게 하고 봉고차 2대를 이용,가죽제품 2백다발등 1억2천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강원도·경기도지역 주택가를 상대로 50여차례에 걸쳐 물건및 현금을 훔쳤다는 제보에 따라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대학 학생회장 선거 새 풍향

    ◎「비운동권」 목소리 높아졌다/지방대 학생회 대부분 장악/공약도 탈정치… 학내문제로 대학가에서 총학생회장의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비운동권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장후보들은 물론 당선자들 가운데서도 운동권출신학생보다 비운동권출신 학생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선 비운동권출신 학생이 단독 출마하기도 했다. 이들이 내거는 선거공약들도 종래 투쟁 일변도의 정치성에서 벗어나 교육환경개선이나 취업문제해결등 학생 자신들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문제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학생운동을 주도해오던 NL(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PD(민중민주주의)등 양대계열에서 출마한 회장후보들 마저 예외없이 종전의 반미·반정부투쟁에서 과감히 탈피,학생들의 권익신장과 학원민주화문제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운동권 학생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방대학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일 총학생회장 선거가 끝난 군산대를 비롯,전주예수간호전문대·원광보건전문대·개정간호전문대등 4개 대학의 경우 비운동권출신 후보가 모두 회장에 당선됐다. 특히 오는 15일 선거를 치를 전주한일신학교는 3명의 후보가 모두 비운동권출신이며 전주교대와 전주기전전문대는 비운동권 학생만이 단독 출마하는 이변을 불러일으켰다. 12일 끝난 충남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는 NL측 출신인 박석암(26·금속공학과3년)후보는 공약사항으로 ▲강의평가제도 도입 ▲교육시설투자확대 ▲교육재정확보 ▲졸업생 취업향상을 위한 교수·학생공동취업전담기구 구성등을 내걸었고 PD측출신 이광오(21·철학과3년)후보는 ▲도서관이용문제 ▲식당개선 ▲자치방범대 결성 ▲교수·학생협의회 건설을 통한 학생의 학사행정에 대한 자율적 참여등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종전에는 비운동권출신학생들의 후보출마가 드물었던 전남지역 대학들에서도 이번 선거에는 비운동권후보들의 등장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 오는 21일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르는 전남대의 경우 운동권출신 후보2명,비운동권출신 후보1명이 출마했으며 조선대에선 운동권출신 2명,비운동권출신이 2명씩 후보로 나서고 있다. 충남대 최근희학생처장은 『시위관련 학생회 간부들이 대량 구속되거나 수배돼 학생운동 내부에 공백이 생긴 탓도 있겠으나 학내문제와 취업등 진로문제해결등에 고통을 겪고 있는 대다수 학생의 이해와 요구를 피할 수 없는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또 『최근 소련공산당이 몰락하면서 내부적으로 갈등을 느낀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 “유괴·납치엔 극형 구형”/정부

    ◎반인륜행위 어떤 범죄보다 우선 발본/정 총리,“사회단체의 자구활동 적극 지원” 지시 정부는 어린이와 부녀자를 대상으로한 납치·유인·인신매매등 잔혹한 범죄에 대해 「범죄와의 전쟁」차원에서 오는 연말까지 강력 단속키로 했다. 또 유흥업소와 사창가에 대해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고용자에 의한 약취 유인여부를 파악한뒤 타의에 의한 취업으로 드러날 경우 집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유흥업소나 사창가에 종사하는 여성종업원들에 대해서는 신상카드를 작성,관리하는 한편 범죄조직의 개입여부를 파악,추적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내무·법무·보사·노동·교육·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유괴범죄와 미성년자및 부녀자실종등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이른바 앵벌이범죄등과 관련한 「사회부문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총리는 이자리에서 『어린이 유괴범죄와 미성년자및 부녀자 납치범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개탄하고『수사력을 총 동원,다른 어떤 범죄보다도 우선적으로 집중 대응해 나가라』고 내무·법무등 관계장관에게 지시했다. 정총리는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되 학교어머니회등 각 사회단체등도 자구책의 하나로 적극 참여토록 유도해 나갈 것』을 당부한뒤 『사회단체가 펼치는 각종 자구책을 최대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춘법무장관은 『가출인·실종자등 인간증발사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제,『반인륜적인 납치·유인·유괴등 범죄는 계속 법정최고형을 구형해 극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내무·법무·보사부등 관계부처는 어린이 유괴및 부녀자·미성년자 실종신고 접수 즉시 사건개요·경위·인상착의등을 전국망이 형성된 컴퓨터터미널에 입력 처리,전국 동시수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미리 단속정보등이 새어나갈 것에 대비,취약지역에 대한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사창가·유흥업소 밀집지역등 우범지역에는 형사기동대를상주시켜 반복적인 단속활동을 벌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구개구리소년실종사건,수원 이득화군 유괴살인사건과 관련,이상연내무장관은 『등하교때 어린이놀이터·유치원등에 대한 순찰및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어린 여학생이나 여성들의 실종·납치장소가 조사결과 학교·학원부근·독서실주변·여성근로자 취업밀집공단·자취지역등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이들 지역에 특별방범반등을 배치,방범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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