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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 노조위장등/간부 8명 현상수배

    현대자 노조위장등간부8명 현상수배【울산】울산 경찰서는 23일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사태를 주도한 후 잠적한 이 회사 노조 이헌구위원장(31) 박영배수석부위원장(32) 황종하쟁의부장(28) 김종산후생복지국장(30)등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8명을 조기 검거하기 위해 이들은 현상수배령 했다. 경찰은 이들의 검거를위해 특별검거반을 편성하는 한편 시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들의 소재를 제보하는 시민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고 검거하는 경찰에게는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 “폐기물 불법방류 폭로” 협박/28개업체서 금품갈취

    ◎산업환경신문부장등 4명 영장 서울마포경찰서는 23일 산업환경신문 기획부장 윤영희씨(39·전과5범·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탄현1리19의8)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공갈및 청부폭력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채광환씨(44·건축업·서울 은평구 불광동28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신문 경기북부부지사장 김희준씨(35·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토당리357)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윤씨등은 지난해 9월초 경기도 안산시 쓰레기 매립장에서 복토전문회사인 S산업이 일반폐기물을 하천으로 무단방류하는 현장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 회사대표 최모씨(50)에게 『폐기물 불법방류사실을 신문에 게재하고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3백여만원을 갈취하는등 비슷한 수법으로 경기도 일원의 28개 산업폐기물및 공해유발업체로부터 모두 2천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이웃집 딸 도우려…” 어처구니없는 범행/서울신대 시험지 도난

    ◎진술엇갈린 경비원 추궁끝 개가/사다리 이용 교무과 창문깨고 침입/범행동기 석연찮아 공범여부 수사/외부소행 위장 위해 깨진창 도주 【부천=김동준·조덕현·김학준·박희순·서정아기자】 서울신학대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문제지 도난사건의 범인은 이학교 경비원이 저지른 어처구니없는 단순범행으로 밝혀져 세인을 다시한번 놀라게 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이번사건을 학교내부 구조와 사정을 잘아는 학교관계자의 소행으로 보고 경비원 등을 주요 수사대상자로 탐문수사를 벌인끝에 사건당일의 행적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하는 경비원 정계택씨(44)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집중신문을 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알리바이를 조사한끝에 정씨가 2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부천시 심곡1동 S교회의 교인인 이성분씨(40)와 가까이 지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이씨를 소환 조사한끝에 정씨가 이씨의 딸 황모양(18)을 위해 시험지를 빼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범행동기◁ 범인 정씨는 2년전부터 함께 일해왔던 이학교 파출부 이성분씨의 딸 황모양(18·B여고3년)이 청주대학에 합격했으나 입학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딱한 사정을 알고 황양을 이학교에 입학시키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정씨는 경찰에서 황양이 지난번 전기대 입시에서 청주대사회복지학과를 지원했다가 신체검사에 응하지 않아 떨어져 늘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을 황양의 어머니 이씨로 부터 전해듣고 황양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해 장학금을 받도록 하기위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범행과정◁ 정씨는 당직근무를 섰던 21일 상오2시10분쯤 문제지가 보관돼 있던 교무처 출입문을 열려고 했으나 실패하자 길이 1m가량의 막대기로 교무처 창문을 깨고 사다리를 이용,본관 교무처로 들어갔다. 정씨는 이어 만능열쇠(마스터키)로 전산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문제지 박스를 칼로 찢어 문제지를 빼냈다. 정씨는 문제지를 빼낸뒤 외부인의 소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깨진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경찰수사◁ 경찰은 이 사건이 일어난 직후 학교 내부사정을 잘아는 자의 범행일 것으로 보고 당일 당직근무를 섰던 학교관계자들의 신병을 확보,이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교수·경비원·학생등 10여명의 알리바이 등을 집중 추궁,이 가운데 진술이 3차례나 엇갈리는 범인 정씨에 대해 주목했다. 경찰은 정씨를 모처에서 집중조사,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정씨 진술의 신빙성이 적은 것으로 보아 혼자 저지른 단독범행이 아닐 것으로 보고 공범여부·배후및 금품수수여부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조학장 반대세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펴고 있다. 경찰은 또 정씨의 범행동기가 자신이 알고있는 이웃집 딸의 대학진학을 위해 이같은 엄청난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있다. 경찰이 정씨의 단독범행이 아닐 것이라고 보는 점은 이 학교 조종남학장이 6차례 연임하는등 18년간 장기집권해온데 대한 불만이 누적돼 지난해 연말 학장문제와 관련,학내분규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범인주변◁ 범인 정씨는 실제나이로는 44년 양띠이나 주민등록이 4년 늦게 돼있으며 경기도 부천시 남구 심곡본동에 있는 처남의 집에서 부인(48),아들(16)과 함께 살고 있다. 정씨는 부천 S교회 집사로 일해오면서 이교회집사인 이씨와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자로서 평범한 관계를 유지해 왔을 뿐 특별히 가까운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경찰의 전과조회결과 전과2범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도 업무상배임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다. ◎“사건확대돼 문제지 전달 못해/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 죄송”/범인 일문일답 ­범행 동기는. ▲평소 교회를 통해 알고지냈던 신도의 딸인 황양을 내가 다니는 학교에 입학시켜 도와주고 싶었다. ­어떻게 도와주고 싶었나. ▲황양이 전기대에 입학하고서도 입학등록금이 없어 진학을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황양을 좋은 성적으로 우리학교에 합격시켜 등록금 면제혜택을 주고싶었다. ­그래서 시험지를 훔쳤나. ▲처음에는 막연히 황양이 좋은 성적으로 우리대학에 입학할 것같은 느낌이어서 황양의 입학원서까지 내가 가서 써와 접수했다.그러나 시험일이 가까이 다가오자 겁이 났다. ­범행에 가담한 다른 사람은 없는가. ▲공모자는 없다.모든 일은 혼자서 했다. ­마지막 할말은. ▲단순하게 생각했던 나의 소행이 이렇게 크게 사회문제화 될줄을 미쳐 몰랐다. ­지금의 심정은.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죄송할 뿐이다.
  • 히로뽕 맞은 유명 디자이너 구속/김영세씨등 2명

    ◎한·일 오가며 상습주사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김동찬검사는 22일 일본과 서울 등지에서 히로뽕주사를 맞아온 패션디자이너 김영세씨(37·에쿠스의상실대표·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 3동 606호)와 일본 도쿄 신주쿠의 술집 호스티스였던 백정숙씨(30·카페경영·서울 도봉구 도봉1동)등 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박기종씨(36·주거부정)등 8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초 사업차 출국,일본 도쿄에서 백씨로부터 히로뽕 10g을 30만엔에 구입,백씨집에서 한번에 0.03g씩을 주사로 맞고 호스트(남자접대부)들과 집단 성관계를 갖는 등 지난 20일까지 상습적으로 히로뽕주사를 맞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음란잡지 51종 적발/검찰/공보처등에 징계 요청/발행인 6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박현근부장검사·이충호검사)는 22일 음란출판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제3언론사」대표 권우씨(49·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3152)등 잡지사발행인 6명을 음란문서제조 및 판매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간만화」발행인 안희명씨(54)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주간사실」발행인 곽호중씨(43)등 9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아리랑」「매주만화」「포토스캔들」등 월·주간지 51종을 공보처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 통보,징계조치를 밟도록 했다. 이번 단속으로 「카니발」(아리랑사),「포토스캔들」(포토스캔들사)등 11개 월간지는 자진 폐간했다. 구속된 사람은­. ▲권우 ▲김창웅(51·매주만화 대표·서울 강남구 대치동 670) ▲이승복(66·월간만화발행인·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970의1) ▲김용복(31·포토무비발행인·서울 동대문구 청량1동 51의16) ▲김정길(51·아리랑발행인·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22의25) ▲최용(38·파라다이스포토발행인·경기도미금시 금곡동 676의10 거한아파트404호)
  • 경찰­노조원 충돌위기 모면/현대자 사태

    ◎진압작전 임박에 노조원 모두 빠져나가/경찰,본관등 접수… 노조원 가투대비 경비강화 【울산=이용호·박홍기·이기철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사분규사태는 7일째 사내농성을 계속하던 노조원 7백여명이 21일 하오10시쯤 자진 해산,공권력 투입에 의한 경찰과의 충돌 위기를 모면했다. 농성 노조원들은 이날 하오8시30분쯤 박영배 수석부위원장(33)이 『공권력이 투입되면 모두 체포된다.회사 밖에서 가두시위를 벌이자』고 제의하자 쇠파이프 각목 등을 현장에 놓아둔채 2∼3명씩 출고정문 등의 담을 넘어 회사밖으로 빠져나갔다. 농성 노조원들은 이날 낮 이헌구노조위원장등 노조집행부가 회사 밖으로 나간뒤 들어오지 않자 동요하기 시작,계속 이탈자가 속출하는데다 경찰의 진압작전이 22일 상오5시에 강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한뒤 자진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원들이 모두 해산하자 이날 밤 자정을 기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가운데 정문과 구관정문·출고문 등을 통해 12개 중대병력 1천5백여명을 회사로 들여보내 본관과 노조사무실 등 회사내를 완전 장악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다. 경찰은 또 회사부근 효문로터리와 염포3거리 등지에 12개중대 병력을 배치해 수배노조원 검거작전에 나섰으며 시내 중구 전하동 만세대광장과 성남동 주리원백화점 부근에도 병력을 배치해 노조원들의 가두시위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회사측은 이날 하오11시50분쯤 본관 회의실에서 정세영회장,전성원사장 등이 공장에 나온 가운데 중역대책회의를 가졌으며 1천여명의 과장급이상 사원들에 대해 비상소집령을 내려 단전·단수조치를 해제하고 철야로 바리케이드등 장애물 제거작업을 했다.
  • 히로뽕 밀매단 적발/6명 구속·7명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대는 21일 히로뽕 밀매조직 13명을 적발,이중 총책 신재용씨(31·가요방업주·서구 암남동 90의1)와 중간판매책 김기석씨(27·무직·서구 암남동 산 127) 등 6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송영호씨(32·주거부정) 등 7명을 수배했다.
  • 폐수다량배출 3백82업체 집중관리/환경처

    ◎단속반 강화… 방지시설등 정밀점검/문제업소엔 기술지원단 파견… 근원 처방 환경처는 21일 공장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1만3천5백4개의 폐수배출업소 가운데 1일 폐수배출량이 1천t이상인 1종과 2종 업소 3백82개 업소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환경처가 이처럼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소를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한 것은 이들 1,2종 업소수가 숫적으로는 전체 폐수배출 업소수의 2.8%에 불과하나 폐수배출량은 전체 발생량의 90.3%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현재 4개반 14명으로 구성된 중앙특별기동단속반을 7개반 25명으로 확대,올 연말까지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1개반이 1개 업소에 대해 2일이상 폐수의 오염도는 물론 각종 방지시설의 공정별 오염물질 제거효율 등을 정밀점검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점검결과 방지시설을 운영하는데 어려움 또는 문제가 있거나 반복해서 적발되는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환경기술지원단을 파견,기술지도 등의 정밀진단을 실시해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 “시설개선기간 폐수방류” 자진신고에/부과금 8천8백만원/염색공단

    【대구=이동구기자】 허용기준치 이상의 폐수 무단방류로 지난해 2회에 걸쳐 조업정지처분을 받았던 대구염색공단이 또다시 기준치이상의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밝혀져 8천8백만원의 공해배출부과금을 물게 됐다. 2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염색공단측이 지난 9일 폐수처리장 침강조의 원수펌프및 오니집착기등 일부시설이 고장나 기준치이상의 폐수를 방류하고 있다고 자진 신고,지난 13일 폐수를 채취 측정한 결과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기준치 1백㎛을 훨씬 초과하는 1백37.7㎛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환경청은 지난해9월1일부터 24일까지 하루 1억6천9백만원씩의 폐수배출부과금을 물었던 염공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시설개선이 끝나는 19일까지 11일동안 하루 4만5천여t의 폐수방류에 대한 배출부과금으로 1일 8백만원씩의 부과금을 물게 했다. 환경청은 배출부과금처분과 함께 이날중 염공의 폐수를 다시 측정해 허용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또다시 3부제 조업정지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색공단은 지난해 기준치이상의 폐수방류로 2차례에걸쳐 부분조업정지처분과 함께 1백5억원의 배출부과금 처분을 받았었다.
  • 10여차례 강도뒤 성폭행/주부 혼자있는 집만 골라 범행

    ◎한패 2명 영장 【대구】 대구 서부경찰서는 20일 대낮에 주부가 혼자 있는 가정집만을 골라 금품을 강취한후 신고를 못하도록 성폭행까지 일삼아온 최성문(22·무직·부산시 서구 서대신3동 172),문준기씨(23·무직·대구시 서구 내당3동 908)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수강도·강간)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동네 김홍대씨(23·무직)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 18일 하오 2시30분쯤 대구시 서구 상리동 방모씨(53·여)집에 들어가 흉기로 방씨를 위협,안방 장롱속에 있던 현금 5만원과 손목시계 등 1백3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뒤 신고를 못하도록 방씨를 번갈아가며 성폭행을 하는 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주부가 혼자있는 빈집만을 골라 모두 5백만원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다. 이들은 범행후 방씨에게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20일 상오11시까지 대구 서구 내당1동 서도국교 앞으로 현금 50만원을 가지고 나오라고 협박한뒤 돈을 받으러 나왔다가 방씨의 신고로 매복중이던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이 강도사건을 단순주거침입으로 상부에 허위보고해 물의를 일으킨바 있는 지난 18일의 대구시 서구 평리동 가정주부 공모씨(36)집 3인조강도미수사건도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63억대 보증사기단 적발/싼집 구입 명의이전뒤 대출금 챙겨

    ◎8개파 13명 구속·18일 수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강신범씨(68·전과1범·인천시 서구 가좌동 360의 16)와 최연자씨(48·전과7범·경기도 부천시 남구 송내동 607 삼익아파트 5동411)등 전문보증사기단 8개파 1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전영호씨(62·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49의 11)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강씨는 지난 89년 10월 경기도 부천시 신곡동에 있는 13평짜리 연립주택을 은행부채를 안고 5백만원에 사들여 함께 구속된 차명자씨(39·강동구 길2동 331의 3)의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한뒤 차씨를 보증인,수배된 이한표씨(38·관악구 신림동 316의 71)를 차용인으로 국민은행 종암동지점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90여차례에 걸쳐 모두 25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보증보험회사에 수수료만 내고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자동차의 할부구입이 가능한 점을 이용,차를 매입한뒤 이를 곧바로 되파는 수법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출금액의10%를 보증료 및 소개비조로 떼어내고 나머지는 보증인과 중간소개인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증보험회사에 수수료만 내고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자동차의 할부·구입이 가능한 점을 이용,차를 매입한뒤 이를 곧바로 되파는 수법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보증보험회사에서 94차례에 걸쳐 44억여원,은행에서 1백여차례에 걸쳐 13억9천여만원,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43차례에 걸쳐 5억3천여만원 등 모두 62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 조계종분규 원점회귀

    ◎서 원장측,「1·10합의」 거부/“개혁위 동수배정은 잘못” 정부의 중재로 해결 일보직전까지 간 것으로 여겨졌던 조계종 분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의현 총무원장을 지지하는 원로회의와 제도개혁위원회등은 16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모임을 갖고 『불법단체인 강남총무원(총무원장 채벽암)측과 이루어진 1·10합의를 종단의 규정에 위배된다』면서 정면거부하고 나섰다. 이들은 합의를 배격하는 이유로 ▲종단의 불안을 조성해 온 불법단체의 현판철거등 선결처리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과 ▲새로운 제도개혁위원회의 위원 수를 양측에 동일하게 배정한 것은 불법단체의 실체를 인정한 처사라는 점을 들었다.이는 강남총무원을 종단의 규정에 따른 불법단체로 보는 강북총무원의 입장이 조금도 완화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1·10합의의 당사자인 서총무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지난 10일 강남측과 만난 자리에서 종단의 최종 결론은 원로회의가 내려야 하고 개혁의 주체는 개혁위원회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원로회의의뜻에 반하는 합의를 이끌어내 송구스럽다』고 변명했다. 이날 원로회의와 제도개혁위원회는 또 종단의 화합을 저해하고 불안을 조성한 해종행위자를 법통을 지닌 합법종단과 대등하게 취급한 정부당국의 처사를 강력히 성토했다. 이와 같은 서원장측의 움직임을 접한 강남총무원측은 17일 『조계사측의 합의 파기는 종단분규 수습을 바라는 전종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이자 시대적 요청인 제도개혁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분규종식의 중재를 맡아 1·10합의를 이끌어 냈던 정부측은 성급한 개입을 자제한 채 종회를 통한 해결 제안등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세모 유병언씨 15년 구형/상습사기죄 적용

    【대전=최용규기자】 (주)세모사장 유병언피고인등의 상습사기사건에 대한 제6차 공판이 18일 상오10시 대전지법1호법정에서 형사합의 2부(부장판사 장용국)심리로 열려 유피고인에게 상습사기죄를 적용,징역 15년을,김기형피고인(41·삼우트레이딩 전개발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이 각각 구형됐다.이날 공판에는 검찰과 변호인단등이 신청한 증인 29명중 광주지역 채권자 김덕남씨(53·여·광주시)등 4명의 증인이 나와 유피고인의 사채모집책으로 알려진 송재화여인(46·수배중)에게 사채를 제공하게 된 경위등에 대해 증언했다.
  • 광주 PJ파 두목/여운환씨 검거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검 강력부(남충현부장·홍준표·김태하검사)는 광주·전남지역의 최대폭력조직인 「국제PJ파」두목 여운환씨(37·광주시 북구 두암동 현대아파트)를 서울에서 검거,17일 범죄단체조직혐의로 구속했다. 여씨는 현희홍씨(36·광주학산실업대표 구속중)와 함께 지난 86년부터 「국제PJ파」란 폭력단을 조직,조직원 1백여명과 함께 지난해 반대파 폭력조직인 무등산·콜박스파 등과 관할구역 쟁탈을 위해 8차례에 걸쳐 유혈난투극을 벌여온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왔었다.
  • 시위대학생,학교금고 탈취/호남대서

    ◎복면 10여명,경리과 사무실 난입/“등록금인상 반대” 시위중 【광주=남기창기자】 17일 하오2시30분쯤 광주시 서구 쌍촌동 호남대 본관1층 경리과 사무실에 이 학교 「등록금동결투쟁위원회」소속학생 10여명이 복면을 한채 난입,현금 4백50만원과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계획안 등의 서류가 보관된 소형 철제금고를 탈취해 달아났다. 경리과 직원 정해영씨(27)에 따르면 양남홍군(22·국문학과3)등 학생 30여명이 경리과 사무실 밖 복도에서 얼굴을 흰천으로 가리고 「등록금인상 결사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이 가운데 양군 등 학생 10여명이 갑자기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정씨 등 경리과 직원 4명을 모두 사무실 밖으로 몰아내고 현금과 서류가 들어있던 가로 50㎝,세로 60㎝의 금고를 빼앗아 본관 건물앞에 미리 대기시켜 놓은 번호미상의 택시에 싣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 학교 재단측의 92학년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총학생회 산하 「등록금투쟁위」소속 학생들이 서류입수를 위해 금고를 탈취한 것으로 보고 양군등 관련학생들을 수배했다.
  • 전 축구국가대표등/상습도박 4명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김좌형씨(37·두암건영이사·성동구 성수동2가 24의 19)와 이성양씨(31·이탈리아 룸살롱 전무·서울 송파구 삼전동)등 4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 국가대표축구선수 박창선씨(38)등 2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8일 하오8시쯤 강남구 청담동 삼익상가 312호 금강개발사무실에 모여 판돈 2천만원짜리 포커판을 벌이는등 한달에 4∼5차례씩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안수기도로 환자치료/등배등 마구때려 숨져(사회단신 패트롤)

    서울 관악경찰서는 15일 김병숙씨(37·여·관악구 신림본동 10의597)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이영화씨(31·전도사·종로구 평창동 실로암 기도원)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13일 하오3시쯤 김씨집 안방에서 평소 변비증세를 보인 이옥분씨(57·여·의류도매업·성북구 삼선동 5가253)를 안수기도로 치료한다며 가슴과 배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씨가 귀신을 떼어달라고 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임야훼손… 대규모 묘지 불법조성/1천6백기 매장 36억 챙겨

    ◎장의업자등 13명 구속·15명 수배 【의정부=김학준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1부 한성영검사는 14일 남양주·파주·포천군등 수도권 일대의 임야 7만3천2백3㎡를 불법 훼손,1천5백98기의 묘지를 조성해 팔아 모두 35억9천5백50만원의 부당 이득을 본 심원식씨(58·서울 노원구 상계3동 65의56)와 백숙자씨(49·여·파주군 금촌읍 금촌리)등 11명과 이 묘지를 알선한 박수동(43·미금시 도농동 153의5),김원호씨(60·서울 마포구 신수동 250의15)등 장의업자 2명을 매장 및 묘지등에 관한 법률과 산림법 위반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은 또 불법묘지를 조성해 판 서병화(42·파주군 광탄면 용미리 603의5),정성태씨(54·파주군)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오완석씨(53·남양주군 진건면 배양리)등 15명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심씨는 지난 88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남양주군 진접읍 팔야리 산46 일대 임야 1만32㎡를 사들여 나무를 베어낸뒤 1백54기의 묘지를 조성해 팔아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도 지난 8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파주군 금촌읍 검산리 산5 일대 임야 4천5백7㎡를 사들여 1백1기의 묘지를 조성해팔아 2억2천7백25만원의 부당이득을 보는 등 이들은 모두 7만3천2백3㎡의 임야를 훼손,1천5백98기의 묘지를 조성해 35억9천5백50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다. 또 박씨등 장의업자 2명은 불법 묘지를 사용자들에게 알선해주고 묘지 1기당 매매가격의 30%를 소개비 명목으로 받은 혐의다.
  • 검문경관 권총탈취/20대 검거

    14일 상오 8시45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 46동 앞길에서 수배차량에 타고 있던 임준우씨(23·대구시 대명5동 87)가 경찰서로 연행하려던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4파출소 박기응순경(30)의 권총을 빼앗아 이웃 아파트 담을 넘어 달아났다가 2시간30분 남짓만에 붙잡혔다.
  • 1백억대 마작도박 적발/4백회 판벌여

    ◎영화사대표·사장등 8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임철검사)는 13일 영화제작업체인 주식회사 빅씨 이벤트 대표 이종남씨(48·전대가룸살롱사장)등 기업체대표 및 부동산 임대업자등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한국광학대표 이춘자씨(59·여)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주식회사 거목가구 대표 박상효씨(45)등 2명을 도박장개장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90년 8월부터 박씨가 전세낸 강남구 역삼동과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개인주택에 4∼5명씩 함께 다니며 하루평균 4천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4백여차례에 걸쳐 1백억원대의 마작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거액의 현금을 갖고 다니기가 번거롭자 개인명의의 어음으로 도박을 한뒤 사후결재하는 수법을 써 왔으며 함께 구속된 정수기 수입업체인 학산양행 대표 이진호씨(39·세무사)등 일부 중소기업체 대표들은 노름빚으로 회사까지 부도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이종남 ▲이진호 ▲박순일(47·일광중기대표) ▲이갑주(59·증권투자가·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 218동 1103) ▲김광복(40·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328동 803) ▲손해용(60·한도개발이사) ▲박상효 ▲정기봉(68·서초구 반포동 701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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