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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로 음란프로 제공/20대 구속

    ◎1만원씩 받고 회원60여명 모집/고교생등 2명 입건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27일 윤석원씨(25·컴퓨터학원생·성동구 금호동 2가 219)를 음화반포및 소지혐의로 구속하고 이모군(17·고교2년)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모씨(20·대학생)등 4명을 수배했다. 윤씨는 지난 3월부터 한국통신·데이콤 등에서 컴퓨터통신 가입자들의 정보교환을 위해 개설한 공인전자게시판(BBS)대화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밀리에 모집한 회원 60여명에게 1만원씩을 받고 「게이샤」등 7백50여가지의 외국음란 컴퓨터프로그램을 전송해 주고 1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한국통신의 「코텔」,데이콤의 「천리안」등 공인컴퓨터통신망에 「야동」(야한 동우회)이라는 은어로 회원 모집광고를 내 회원들을 모집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 “사기도박단”위협/현금갈취·물고문 5명 영장

    서울용산경찰서는 27일 김현기씨(24·전과7범·전북 정주시 구룡동 628)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특수강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9)등 10대소년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고향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16일 하오4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정모씨(30)의 사무실에서 포커판을 벌이다 『사기도박으로 돈을 잃었다』고 트집잡아 정씨등 다른 5명을 위협해 1백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일 상오1시30분쯤 정씨등을 다시 찾아가 친구인 김모씨(30)를 찾아내라며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의 한 호텔로 끌고가 5시간동안 감금해놓고 50만원을 빼앗은뒤 물고문을 하는 등으로 각각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다.
  • 고급차만 골라 16차례 절도/30대 상습범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김헌석씨(34·특수절도등 전과10범·서울 서초구 양재동 삼호물산 오피스텔 1215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김천석씨(34)를 장물취득혐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10일 상오7시40분쯤 강남구 포이동 S빌딩 지하주차장에서 하모씨(50)의 시가 3천만원짜리 그랜저승용차 문을 철사줄로 열어 훔친 뒤 미리 위조한 번호판을 붙여 달아난 김씨에게 3백만원에 팔아 넘기는 등 지난해 9월부터 16차례에 걸쳐 강남일대 고급술집과 빌딩주차장에 세워둔 그랜저·쏘나타 등 고급승용차 16대(시가 5억여원어치)를 훔쳐 도박판 등에서 1대당 2백만∼3백만원씩 받고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인천시 북구 계산동 임모씨(41)의 집앞에서 임씨의 그랜저승용차 번호판을 떼어내 이를 훔친 하씨의 승용차에 바꿔다는 등 인천과 강남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차량등록증원본을 열람한 뒤 고급승용차 소유자의 주거지 등을 확인,범행대상을 물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마약복용/태권도협이사 등 38명 구속/히로뽕 등 4억대 압수/검찰

    ◎회사대표·운전기사등 계층 다양/항공화물편 밀수입하다 적발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추호경·손기호검사)는 26일 히로뽕·대마초·생아편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밀매해온 서울시 태권도협회이사 홍종관씨(37·전과7범)와 영화음악가 박대용씨(33·예명 박수진)등 3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및 대마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히로뽕을 밀매한 박남석씨(3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이들로부터 히로뽕 79g 4억원어치와 생아편 2백61g 2천6백만원어치,대마초 61g,1회용 주사기 8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홍씨는 지난 4월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주차장에서 함께 구속된 이창훈씨(28·실내장식업)로부터 히로뽕 0·2g을 받아 코로 4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영화음악가 박씨는 지난 90년10월 중순등 2차례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280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이밖에 재미교포 신봉철씨(35·수족관 제작판매업)는 지난달 4일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프랭코빌리가스라는 미국인이 항공화물로 부친 대마초 61g이 숨겨진 책을 받아 대마초를 밀수입했다는 것이다. 오영규씨(51)등 2명은 수사기관의 정보원으로 정보수집활동을 하다 밀매조직에 가담해 히로뽕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이들 외에 건축업자·유흥업소 경영자·중고자동차 매매업자·노점상·택시운전사·회사대표·실내장식업자·용접공·술집종업원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 포항수협직원,단말기 조작/5천만원 빼내 도주

    【포항=김동진기자】 포항경찰서는 26일 창구단말기를 조작해 자기앞수표 2억원을 발행한뒤 이 가운데 5천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아난 포항수협 신용부 직원 이대명씨(31)를 사기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포항수협이 경찰에 고발한 내용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부터 포항수협 창구신용부에서 환업무를 담당해오다 지난 24일 하오2시40분쯤 자기앞 백지수표 12장을 빼내 단말기 조작을 통해 5천만원짜리 수표 2장과 1천만원짜리 수표 10장등 모두 2억원을 발행,이를 연일단위농협에 입금시킨뒤 이 가운데 5천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아났다는 것이다.
  • 음료수캔에 독극물 주입 식품사에 거액 요구/한패 3명 영장

    【대구=이동구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유명회사의 음료제품에 극약을투입,거액의 돈을 받아내려 한 일명 「검은늑대」 두목 권복기(28·무직·경북 칠곡군 인동면 심이동 261),전명식(25·특수절도등 전과7범)박정훈씨(23·무직)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및 공갈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호성씨(23·절도등전과3범)등 행동대원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권씨등은 이달 초순 대구역앞에서 독성이 강한 극약 살충제 1병을 구입해 미리 구입한 L,B음료업체의 제품에 1회용주사기로 극약을 투입한뒤 지난 6일 상오 서구 내당동 S쇼핑센터 음료수코너에서 극약이든 음료수 2개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시내 유명 슈퍼마켓 3군데에 5차례에 걸쳐10여개의 극약이 든 음료수를 바꿔치기 했다.
  • 일 야쿠자자금 유입 첫 확인/3대조직 도천회 8억원

    ◎서울·천안서 부동산투기/89년 일은수표 밀반입했던 자금책부인 구속/환전경위 안밝혀져… 국내폭력단 연계 수사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 이재순검사)는 23일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의 자금을 국내에 불법으로 들여온 최정숙씨(43·여·일본 웨스트통상주식회사 감사)를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최씨의 남편이자 일본 3대 폭력조직인 이나가와가이(도천회)의 재정담당책인 고야나기 삼패이씨(44·웨스트통상 대표)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일본 야쿠자조직의 자금이 국내로 유입된 혐의는 그동안 당국의 수사에서 부분적으로 추정됐으나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지난 89년 5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일본 폭력단 이나가와가이의 자금인 일본은행발행 자기앞수표 1억7천만엔(한화 약8억원)을 허가없이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이 수표를 환전한 사람이 남편 고야나기씨이며 환전경위는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어 자금을 국내로 들여온 정확한 경위와 국내폭력조직과의 연계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최씨가 국내로 들여온 자금은 일본의 대규모 수송회사인 도쿄사가와 규번사가 일본 폭력단 이나가와가이의 재테크회사인 「북상산업」에 지원한 수백억엔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최씨는 이 돈으로 충남 천안시 백석동의 땅 4천7백평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65평짜리 현대아파트를 사들인것으로 드러났으며 나머지 1억엔은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일본 야쿠자조직이 국내 폭력배들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한 세력확장과 함께 경제력의 확충을 통해 세력을 넓히려 한 사건으로 보고 야쿠자의 자금유입과 세력확장에 대해 감시와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천안토지 가등기 한편 일본 폭력조직이 매입한 것으로 보도된 충남 천안시 백석동 34의9 일대의 부동산은 당초 알려진 1만5천5백㎡보다 8천여㎡ 늘어난 2만3백96㎡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정숙씨(43·여·일본 영주권 보유·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동1301호)가 매입했다는 부동산은 현재 건축업자 이모씨(39·천안시 봉명동)의명의로 돼 있으나 지난 89년 3월 최씨의 이름으로 가등기된 상태이다.
  • 1년간 여중생등 13명 성폭행/중·고생낀 10대 18명 영장

    【대구=남윤호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21일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1년동안 집단성폭행을 일삼아온 나모군(17·D공고1년·북구 태전동)과 신모군(17·전 B고씨름선수·북구 매천2동)등 중·고생 13명을 포함,모두 18명을 붙잡아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위반(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모군(17)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나군등은 학교 또는 동네 선후배사이로 지난 5월말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서 귀가중인 박모양(14·중3년·북구 태전동)을 빈집으로 끌고가 5명이 교대로 윤간하는등 지난 1년동안 여학생 13명에게 2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일삼아온 혐의다.
  • 소녀 12명 성폭행/폭주족 8명 영장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0일 최모군(17·고교2년)등 8명을 특수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모군(18·강동구 명일동)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6월 타고다니는 오토바이의 이름을 따 「드림」이라는 폭주족 서클을 조직해 모두 6차례에 걸쳐 10대소녀 12명을 성폭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폐차번호판 떼어내 훔친차에 붙여 팔아/4천억 챙긴 5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이영세검사는 20일 김상환씨(42·자동차부속품상·중랑구 면목1동 85)등 5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및 특수절도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도일씨(35·경기도 성남시 태평2동 330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아파트주차장에서 훔친 이모씨(35)의 서울1보4957호 스쿠프승용차에 폐차직전의 차량에서 떼낸 번호판등을 붙여 동대문구 장안동 중고자동차매매시장에 내다파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승용차 40대와 트럭 15대를 같은 수법으로 훔쳐 팔아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구멍뚫린 경찰총기관리/김학준 사회3부 기자(오늘의 눈)

    경찰관 간부가 불륜의 관계를 맺어온 여인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은 사건은 충격과 함께 적잖은 불안감마저 주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관이,그것도 간부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데는 윤리적인 문제외에도 경찰관들의 기강 해이와 함께 총기관리의 허술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보였기 때문이다. 경찰이 박봉에 허덕이고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더욱이 쥐꼬리만한 수사비를 지급하면서 끄떡하면 특근이다 비상이다 해서 철야근무를 시키고 있는 현실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은 물론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들의 부정·비리사건은 그것이 일부이긴 하지만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일선 경찰관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간부가 사사로운 일로 끔찍한 살인사건을 저질렀으며 게다가 일선 파출소에 나타나 지위를 이용해 감독순시를 가장,권총을 사기반출해 나가 자살한 과정을 보면 경찰의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졌는가를 알수 있게 한다. 권총을 내준 당직경찰관은상급기관의 간부가 권총을 요청해 어쩔수 없이 내줬다고 말하고 있지만 총기를 지급하고 회수할 때는 반드시 책임자인 파출소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총기관리의 기본수칙을 무시한 처사였다는 점에서 일선 파출소의 총기관리가 허술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결과가 됐다. 특정임무의 수행시가 아니면 형사계나 파출소근무 외근경찰관 외에는 총기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경찰관이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건수사에서 경찰은 내연의 처를 살해한 경찰간부가 총기를 사기반출해 간 사실을 알아낸 뒤에도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점은 당시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우리를 불안케 하는 대목이다. 살인사건을 저지른뒤 사용목적이 불분명한 총기를 가지고 나간 사실이 확인됐으면 의당 즉각적으로 제2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 경찰관의 행적에 대해 공개수배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도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었어야 했는데도 무려 17시간이나 지난뒤에야 그 사실을 공개했던 것이다. 또한 수사상황보고 역시 이같은 사건의해결에서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상황실을 통한 체계적인 보고를 하지 않고 소속 경찰서장이나 경찰청장에게 우선 보고하는데 급급해하는 양태는 하루빨리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일반공직자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경찰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직접 보호하고 있으니만큼 한치의 흔들림이 없이 하루빨리 자기혁신을 통해 해이된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오는 8월1일이면 내무부산하 치안본부에서 경찰청으로 독립한지 1년이 된다.경찰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도 이번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다시 태어나는 노력을 해야겠다.
  • DMZ땅 전문사취단 적발/계약서 위조… 3만여평 가로채/2명 구속

    서울지검 송무부(김승호부장·한문철검사)는 20일 고찬웅씨(75·농업·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장파리 46)와 이종배씨(65·컴퓨터학원경영·서울 은평구 증산동 158의23)를 사문서위조 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기환씨(54·파주군 파평면 덕천리 111)를 수배했다. 고씨등은 지난2월 판문점에서 5백m쯤 떨어진 경기도 파주군 진서면 어용리 김모씨(82)의 임야2만7천여평을 매매계약서등을 위조해 가로챈 것을 비롯,3차례에 걸쳐 이 일대 미등기토지 3만6천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53년 휴전협정체결때까지 거주했던 비무장지대안의 토지주인들로부터 땅을 사들인 것처럼 가짜 매매계약서를 꾸미고 등기필증을 변조해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소송등을 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등은 소송을 하면서 법원이 발부하게될 변론기일소환장에 땅주인 김씨의 주소를 고씨집으로 써넣어 김씨의 변론기회를 빼앗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 18억 부도내고 잠적/건설회사대표 수배

    【전주】 전주경찰서는 18일 거액의 부도를 내고 행방을 감춘 전주(주)유진건설 대표 임철현씨(47·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유진 청하 아파트 B동 501호)를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는 전북 완주군 삼예읍 후정리에 9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다가 자금난이가중되자 지난 4월25일에서 5월15일 사이에 한국주택은행 전주지점등 전주시내 3개시중은행 지점에 개설한 당좌수표등 18억3천만원을 부도내고 달아났다.
  • 「청부수사」 4천만원 수뢰/서울경찰청 계장등 구속/서울지검

    서울지검 특수3부 김우경검사는 18일 청부수사를 해주는 조건으로 회사대표로 부터 모두 4천2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경찰청 강력계장 신만근경정(51)과 정덕주경사(5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및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꿈나래패션대표 김성태씨(40)를 제3자 뇌물교부혐의로 구속하고 다른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판촉물 제조업체인 아산미라클대표 백두현씨(47)를 뇌물공여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한편 은행감독원 검사역 최병지씨(4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혐의로 수배했다. 신경정은 지난 1월15일 아산미라클 백씨로부터 『채무문제로 처와 처형을 납치,폭행한 김모씨등 4명을 구속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경정은 또 지난 3월5일 꿈나래패션 김씨가 『사기혐의로 고소한 차모씨등 2명을 구속되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준 5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2천2백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경사는 지난해 5월 백씨로부터 『사기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우리회사직원 김모씨가 구속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6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배된 최씨는 지난 9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사이 『농협과 축협등 금융기관에 판촉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어달라』는 백씨의 부탁을 받으면서 승용차 1대와 동양화 5점,중국제 의자등 모두 4천6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신계장과 정경사를 이 날자로 직위해제한뒤 파면하기로 했다.
  • 8백억대 어음사취단 적발/6개파 4명 구속

    ◎유령회사 차려 헐값 판매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액면가 8백여억원의 어음을 발행해 이를 할인판매하는 수법으로 75억원을 사취한뒤 부도를 낸 어음전문사기단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7일 액면가로 모두 2백50억원의 어음을 부도내고 25억여원을 사취한 양성인씨(46·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80)등 어음전문사기단 6개파 13명에 대해 상법위반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영기씨(39·서울 용산구 청파동 10의11)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같은 수법으로 5백40여억원을 부도낸 이정우씨(40)등 30여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이름뿐인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주식회사를 만든뒤 시중은행에 당좌계좌를 개설해 은행에서 발급받은 어음을 액면가의 10%에 중간판매책에게 넘겨 할인판매하고 어음결제일 직전에 부도를 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상법에 주식회사설립자본금으로 5천만원을 은행에 입금해야 하는데도 이들이 별도의 자본금 없이 법무사등에게 2백여만원의 수수료를주고 회사를 차린 사실을 밝혀내고 회사설립에 관여한 법무사들을 상대로 공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한탄강상류 물고기 떼죽음/폐수방류 5명 구속/93개업소 대표 입건

    【의정부=김명승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2부(검사 손성현·황규련)는 13일 (주)삼화기업 공장장 염원섭씨(57·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봉양리483)등 5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주)삼협섬유(대표 홍근표·50·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등 93개업소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지난6일 한탄강 상류로부터 죽은 물고기 수만마리가 떠내려와 한탄강국민관광단지 일대의 강가에 쌓이자 강상류지역의 공장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
  • 딱지어음 5억 사취/컴퓨터 구입후 부도… 분해판매/일당 9명구속

    서울지검형사3부 박영렬검사는 12일 황명구씨(31·성동구 자양3동 553)등 9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조진환씨(29)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황씨등은 올해초 미국으로 달아난 이명규씨등으로부터 「아시아 흥산」과 「여산건설」이라는 유령회사를 인수한뒤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컴퓨터판매회사 대표인 인모씨(32)에게 『포항공대에 컴퓨터 3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속여 5천만원 어치의 컴퓨터 30대를 주문하면서 가격의 10%만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2개월후불 딱지어음을 지급해 부도를 내는등의 수법으로 용산전자상가일대 15개 컴퓨터 판매회사를 상대로 5억여원어치의 물품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구입한 컴퓨터를 분리한뒤 세운상가등에 구입가격의 50∼80%의 가격으로 내다팔아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 48차례 강·절도/10대 7명 영장

    【대구=이동구기자】대구경찰청은 11일 3개월여간 48차례에 걸쳐 강·절도행각을 벌인 김모군(16·무직·대구시 수성구 범어동)등 10대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신모군(16·무직)을 수배했다.
  • 농촌에 번지는 마약마수/히로뽕등 밀매조직 무차별 침투

    ◎들일 힘든 농민에 “강장제” 속여/일단 중독 시킨뒤 “거머리 흡혈” 「고통과 죽음을 부르는 백색의 사신」으로 불리는 마약이 농어촌지역에까지 침투,건강한 농어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정부와 민간단체등에서 마약류를 퇴치하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밀거래조직들이 단속의 손길을 피해 농어촌까지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종전의 앵속이나 대마초흡연등에서 「공포의 백색가루」로 알려진 히로뽕투약자까지 적발돼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1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적발된 마약사범 10건 21명 가운데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된 17명이 대부분 농촌지역 주민들로 나타났다. 이같은 마약류사범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26건 28명에 비해 건수면에서는 준것이지만 구속자 대부분이 농촌주민인데다 이들 모두가 총선후인 지난 4월부터 두달동안 적발됐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게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부산에서 시가 3천만원어치의 히로뽕 56g을 구입,판매하면서 자신도 상습적으로 투약을 해온조계현씨(31·무직·진주시 망경동)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것을 비롯,지난 두달사이 히로뽕 관련사범이 6건이나 적발돼 14명이 구속되기도했다. 이들 마약조직들은 시·군·읍·면등의 술집·다방등 유흥가에 침투,다소 여유가 있어보이는 농민·서민들을 물색,「피로회복제」또는 「강장제」라고 무료로 투약시켜 상습복용자로 만든뒤 이를 고가로 파는 수법을 쓰고있다. 지난 8일 수원지검에 구속된 신상선씨(28·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800)등 농민 4명도 수배된 공급책 이재경씨(28)로부터 「피로회복제」라는 말을 듣고 히로뽕을 몇차례 복용한뒤 상습복용자로 변해 지난 4월부터 고가의 히로뽕을 맞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경찰청이 올해들어 지난 4월말 현재 검거한 33명의 각종 마약사범 가운데도 30%가량이 농민·운전기사등 서민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28일 구속된 택시기사 정모씨(31·대구시 중구 남산1동)는 경찰에서 『「강장제」라는 말에 따라 순간의 호기심에 몇번 복용해오다 결국 상습복용자로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또지난달 28일 마산동부경찰서에 구속된 오모씨(28·여·농업)도 2년전 신경통에 특효약이라는 말을 듣고 히로뽕을 투약하기 시작,지금은 1주일에 0.03g씩을 투약해야된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에대해 관계전문가들은 세계각국들이 마약을 지구상의 「공적1호」로 지목,퇴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마약에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국민모두가 마약없는 밝은사회 건설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침 오는 26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임을 상기시키고 이날을 계기로 범국민적차원에서 마약퇴치전쟁을 벌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수원지검 강력부 최찬영검사도 『최근들어 마약류의 농촌침투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초기단계에 뿌리뽑지 못할경우 외국과 같이 일반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러브호텔 투숙객상대/금품강탈 30여차례/2명 영장·1명 수배

    서울강동경찰서는 10일 문양수씨(33·전과4범·동대문구 답십리 4동8)와 오연근씨(30·전과2범·도봉구 수유1동 46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상습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용우씨(3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문씨등은 지난 4월26일 상오5시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의 한 모텔에 투숙한뒤 만능키로 511호실에 들어가 투숙객 양모씨(48·회사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50만원과 금반지등 1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해 서울·경기지역 일대의 여관 투숙객들을 골라 30여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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