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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장서 스트립쇼/무용수 등 2명 구속

    【대천=이천렬기자】 국민당유세장의 스트립쇼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대천경찰서는 2일 유세장식전행사의 여흥프로를 담당한 대천시 아리랑스탠드바 무대사회자 오수현씨(31·대천시 대천동 618의46)와 무용수 명순씨(27·〃)등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하고 공연을 요청한 국민당 대천·보령지구당 사무국장 윤용하씨(38)를 수배했다.
  • 완주농민 3명 영장

    【전주=조승용기자】 전북완주경찰서는 1일 벼야적시위과정에서 볏가마에 불을 질러 농민과 공무원에게 화상을 입힌 완주군 이서면 농민회장 강재원씨(43·이서면 은교리142)등 농민회원 3명을 방화와 집회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현섭씨(40·이서면 은성리157)를 수배했다.
  • 택시기사부부 3천명/선심관광/현대이사 등 둘 구속

    ◎3억대 금품·향응도 제공 경찰청은 1일 현대자동차서비스 경기지역 판매이사 박광인씨(49)와 판매부 대리 권혁호씨(31)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판촉담당상무 이상오씨(5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현대자동차서비스 과천·안양·수원영업소 등에서 개인택시부부 3백60명을 9대의 관광버스에 태워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울산을 견학시키면서 저녁으로 2만원짜리 뷔페를 대접하는등 지난 6월15일부터 지금까지 택시기사부부 3천4백명을 상대로 정주영후보의 지지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3억4천만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 이선실,재야에 금품제공/전 민가협회장·전교조간부 적발

    국가안전기획부는 1일 남파간첩 이선실(76·여)이 「민가협」과 「전교조」등 재야단체소속 일부회원들에게도 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을 받아쓴 것으로 알려진 전 「민가협」회장 김정숙씨(52·전「전대협」의장 임종석어머니)와 전 「전교조」서울시지부장 김민곤씨(39),황병숙씨(32)부부등 3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강제연행에 나섰다. 안기부에 따르면 전 「민가협」회장 김씨는 89년 10월초 이선실로부터 당시 「민가협」간부였던 김남주씨(33·여·간사)와 박광숙씨(42·여·총무)를 통해 수배를 받고 도피중이던 아들 임종석군에게 보내는 편지와 2백만원을 건네받아 남편 임상진씨(56)의 사업자금으로 썼다는 것이다.또 간첩 이는 구속중이던 전「전교조」서울시지부장 김씨에게도 부인 황씨를 통해 5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 국보급예술품 전문절도/경찰 적발/대학박물관·호텔 등서 5억대 털어

    ◎고려자기·정선산수화 포함/운보그림 등 호랑에 “헐값 매각” 대학박물관과 호텔 등이 소관,전시하고 있는 50여점(5억여원상당)의 국보급 골동품과 미술품을 턴 전문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9일 오명구씨(29·전과7범·중랑구 면목동3의2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및 공문서변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정업씨(30)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시가7천5백만원짜리 고려시대 분청어용형수주등 도자기와 불상등 골동품 12점과 시가5천만원짜리 겸재 정선의 산수화등 미술품 30점등 모두 42점,5억여원어치의 골동품·미술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7일 하오5시쯤 서울 덕성여대박물관 창문을 뜯고 들어가 전시중인 고려청자 4점,금동불상 2점,산수화 7점등 시가3억8천여만원어치의 고려시대미술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28일 상오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투숙객을 가장해 들어간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폐쇄회로TV를 뜯어내고 로비에 걸려있던 운보 김기창화백의 7천5백만원짜리 「갑자하수」등 1억여원어치의 미술품 9점을 훔친 것을 비롯,지난 5월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5억3천여만원어치 골동품과 미술품 50여점을 훔쳤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신분을 속이기위해 주민등록증의 생년월일 등을 위조하고 일제소형무전기 2대를 이용,망을 보며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씨가 훔친 미술품을 시가보다 5배 싼값에 용산구 K화랑(대표 윤모씨)등에 팔아왔다는 말에 따라 이들 화랑에 대해 수사를 펴고있다.
  • 사기범 전과조회 않고 석방/말썽나자 「범죄경력서」 변조

    ◎남부지청,“여직원실수” 해명 검찰이 상습사기피의자를 수배여부확인도 하지 않고 풀어준뒤 말썽이 일자 이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피의자의 범죄경력조회서를 일부 조작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2부 이상호검사는 지난 23일 피해자들에게 붙잡혀 관악경찰서에서 넘겨받은 상습사기피의자 강동준씨(37·전과11범·중랑구 중화동11)를 조사한 결과 남부지청이 지난해 3월 수배한 사기사건(피해액 9백만원)의 피해자들이 고소를 취하해 해결됐다는 이유로 강씨의 컴퓨터 범죄경력조회를 하지 않고 풀어줬다. 이검사는 이어 이 사실이 24일 알려져 피해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등 말썽이 일자 뒤늦게 컴퓨터조회를 한뒤 지난해 8월과 12월에 경찰이 수배한 사실을 없애버리고 조회서의 일부만 수사기록에 첨부하는 등 공문서까지 변조했다는 것이다. 한편 강씨는 검찰과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달말에 조규석씨(35·부산시 북구 감전동)의 주민등록증을 위조,조씨 명의로 송파구 잠실본동 S빌딩 지하1층에 「나이샷」이라는 실내골프장을 차려놓고 10월말부터 20일동안 관리직사원과 매점운영권을 모집한다며 이모씨(51)로부터 채용보증금조로 5백만원을 받는등 20여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채 달아났다가 피해자인 이씨등에게 붙잡혔다. 이검사는 이에 대해 『경찰의 범죄경력조회서가 수사기록에 첨부돼 검찰로 오기 때문에 특별한 서류가 없을 경우 단일 사안으로 보고 수사하는 것이 관행이다』면서 『범죄경력조회서가 잘려진 것은 여직원이 남부지청과 관련된 부분만 필요한 것으로 판단,삭제하고 나에게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현대자 직원 등 셋/대선법위반 입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3일 현대자동차 서울 신정동 영업소장 송재우씨(40)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수배하고 영업소 직원 정순화씨(40·여·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338의15)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 6일과 7일 정씨가 모집한 신정동 J에어로빅학원 수강생 50여명등 신정동 주민 5백여명을 현대자동차 창사25주년기념 명목으로 서산·울산등지로 관광시키면서 우산과 만년필 등 1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나눠주고 국민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주부 박순희씨(48·영등포구 신길3동 266의102)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국민당 입당자를 모집해달라는 남동생(46·현대그룹직원)의 부탁을 받고 입당원서 10장을 받아 지난 10일 하오 동네 주부 이모씨(37)를 찾아가 입당원서를 쓰게하고 당면 2봉지를 사례로 주는등 이웃주민 10명에게 국민당입당 원서를 쓰게한 혐의다.
  • 아파트 지하배관파이프에 불/2천여가구 대피소동/잠실 우성

    22일 상오11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101 우성아파트단지 지하배관 파이프에 불이 붙어 이 아파트 26개동 1천8백여가구가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불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기관반장 이백구씨등 3명이 이 아파트 17동 지하에 설치된 온수배관이 파손돼 이를 용접하다가 배관을 싸고 있는 스티로폴에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
  • 프로야구 김재상부부/7억 빌려 잠적

    【부산=이기철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21일 전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선수 김재상씨(33·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현대아파트 1동1182호)부부가 이웃주민들과 동료야구선수들로부터 7억여원을 빌려쓰고 잠적했다는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밖에 롯데구단 코치 한모씨(31)등 동료선수 10여명도 돈을 빌려준 사실을 확인,피해액이 7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김씨 부부를 이날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 식수원 4대강 오염방지 “비상”/우리 물 이대론 안된다(그 실태)

    ◎폐·하수 하루 2천여만t 유입/방치하면 3급수로 전락 위기/종말처리율 31%… 96년까지 65%로 높일 계획 물…「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물은 생명 그자체이며 삶의 본체임을 아무도 부인할 길이 없다.그러나 인간생활에 이같이 소중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대한 우리네의 인식은 그에 못미치고 있으며 합당한 대접을 게을리 해온게 사실이다.식수원이 오염되고 산성비가 내리고 곡물에서 중금속이 발견되는등 오염의 한계치에 이르러서야 이제 사람들은 조금씩 물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했다.우리의 물은 어떠한지,앞으로의 물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알아본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은 끓이지 않은 수돗물은 마시지 않는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70년대 중반 상수원의 오염등으로 수도권의수질이 얼마나 나빴었던지를 잘 대변하고 있다. 20여년이 지난지금도 웃어넘겨버릴수 있는 옛이야기가 아니다.대부분의 주부들은 오늘도 수돗물을 끓이는 수고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페놀사건이후에는 수돗물에 대한 그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진게 사실이다. 그동안 상수원에서 취수장을 잇는 상수관을 대체하는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폐·오수량이 크게 늘고있는데다 이들에 대한 처리율은 아직도 31%안팎을 기록해상수원의 오염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하루 폐하수 발생량은 2천30여만t.이중 생활하수는 1천2백만t이고 폐수는 8백30여만t에 이르고 있다. 그래도 카드뮴이나 납 크롬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과 페놀등은 본류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한강을 비롯,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식수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4대강권역별로 수질종합보전대책을 세워 대대적으로 추진중이다. 그래서 96년까지 처리율을 65%수준으로 올려 전국 주요하천수질을 상수원으로서 사용가능한 2급수이상으로 개선시킨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이러한 목표치가 당국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오염행위 당사자인 국민들과 기업들이 조그만한 부주의로 내버리는 폐·오수가 수질오염,궁극적으로는 먹을 수 있는 물을 점차 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수계는 서울 및 경기·강원 등 우리나라 인구절반에 가까운 1천8백만 주민들의 젖줄로 깨끗한 보존이 절실하나 88년 한강종합개발이후 한동안 개선돼 온 수질이 지난해에는 오히려 90년보다 나빠지는 등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서울시내 하루 폐·하수배출량만도 4백22만3t으로 늘어났으나 하루 하루 처리능력은 3백21만t에 그쳐 매일 1백만t이상의 폐·하수가 그냥 상수원으로 유입되며 한강상류도 하수처리장을 거치지않고 그냥 버려지는 폐·하수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수질의 지수로 사용하고있는 BOD(생물화학전산소요구량)에 영향을 직접주는 부하량은 하루에 1천1백63t에 이르고 있다. 팔당호는 84년 BOD가 1.6ppm이던 것이 88년 1.1ppm까지 좋아졌으나 그이후는 1.0ppm에서 1.2ppm사이를 왔다갔다 하고있다. 특히 84년에 1.2ppm으로 1급수(1.0ppm이하)에 근접했던 양양은 89년까지 0.5∼0.8ppm을 기록,1급수를 유지해왔으나 90년부터 2급수로 떨어졌다. 강릉은 89년 0.9ppm까지 내려갔던 수질이 91년에는 2.4ppm으로 상수원으로는 사용하기 곤란한 3급수(3.1∼6.0ppm)로 까지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금강수계도 마찬가지로 대청댐은 83년 1.1ppm으로 거의 1급수 수준이었으나 갈수록 악화돼 지난해에는 1.6ppm에 이르고 있다.부여는 83년 2.3ppm에서 지난해에는 3.0ppm을 기록했으며 단지 삼례만이 16.4ppm으로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힘든 수준에서 5.6ppm 개선됐을 뿐이다. 수계인구가 모두 2백79만명으로 일일 하·폐수배출량은 2백62만t에 이르고 있으나 처리시설은 50만t에 지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영산강수계의 경우에는 88년이후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담양은 89년 1.7ppm에서 지난해 1.1ppm으로,함평은 4.4ppm에서 3.9ppm로 좋아졌다. 하루 하·폐수배출량이 48만t으로 가장 적은데다 처리시설도 32만t정도 되어 그냥 방류되는 양이 16만t에 불과한 덕을 봤다. 낙동강은 상류인 안동이 연평균 0.8ppm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구에서 배출되는 폐·하수가 금호강에 유입되어 본류와 만나고 있는 고령지점에서는 5.8ppm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83년 11.0ppm보다는 엄청나게 좋아진 셈이다.
  • 안기부서 밝힌 베일속 북 공작원 정체

    ◎여간첩 이선실은 제주출신 이화선/94살 생모 제주에 거주/50년 월북뒤 66년 남파/남동생은 조총련 핵심요원 활동 지금까지 정체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북한 최고위남파간첩 이선실(76·북한내서열22위)은 본명이 「이화선」으로 제주도 출신이며 생모 김경양씨(94),남동생부부 조카등 가족다수가 제주도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안전기획부는 21일 간첩 이는 1916년1월 제주도 남단 가파도(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가파리552)에서 아버지 이재춘씨(일본 오사카에서 77년8월 사망)와 현재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에서 살고있는 어머니 김씨의 6남1녀중 장녀로 출생,고향에서 신유의숙(현 가파국교)을 4학년까지 다니다 형편이 어려워 중퇴했다고 밝혔다.안기부는 이가 국내활동 당시 제주도 출신자로 행세했던 점에 착안,제주 출신 월북자를 대상으로 집중 내사한 결과 이가 가명으로 사용했던 「이선화」라는 이름의 앞뒤가 바뀐 「이화선」이라는 인물을 찾아내 행적을 추적한 끝에 동일인임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이는 37년 부산에서 어부생활을 하던 국교동창 김태종씨(76)와 결혼,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며 생활하다 47년 남편 김씨가 대마도로 밀항한 뒤 혼자 떨어져 친구 집에 살면서 30대초반의 여자로부터 공산주의 사상교육을 받고 남로당에 입당,여맹원으로 활동했다고 안기부는 말했다. 이는 이후 은신처등을 제공하면서 접촉해오던 남파간첩이 경찰에 붙잡혀 수배를 받게 되자 50년4월 월북,노동당 경공업위원회과장,황해도 여맹간부등을 거친 뒤 63년 공작원 양성소인 「695정치대학」에서 전문적인 간첩교육을 받고 66년과 73년 두차례에 걸쳐 남파돼 대남공작을 벌였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이가 합법신분을 얻기 위해 60년 북송된 재일교포 신순녀씨(74·전북 완주출신)로 위장,74년 일본에서 신순녀로 외국인등록을 하고 조총련모국방문단 일원으로 78년6월과 12월 79년9월등 모두 3차례 입국해 전북 전주시의 신씨 언니를 만나 동생으로 속여 근거지를 마련했으며 80년3월 영주귀국형식으로 재입국해 90년10월 입북할 때까지 10여년간 공작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의 첫째동생 이치효(70)는 「이창권」이라는 가명으로 현재 일본 오사카시에 거주하는 조총련 핵심요원으로 그의 둘째 딸과 사위가 간첩혐의로 구속된 황인오등에게 일본 연락거점을 제공했다고 안기부는 덧붙였다. 한편 안기부는 이의 남편 김씨는 71년 북송을 신청,47년 자녀가 없어 입적 시킨 양녀를 데리고 북한에 갔으나 이는 신분상 차이 등으로 양녀만 받아들이고 김씨는 외면했다고 말했다.
  • 현대계열사 이사 2명 구속/직원에 입당종용

    ◎중장비사장 등 3명 수배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원키 위해 소속간부에게 사표제출을 종용,국민당에 입당토록 한 현대종합목재 울산공장 관리이사 최진만씨(46)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달 26일 현대그룹 울산공장장회의의 결의에 따라 국민당 당원 연수교육중에 숨진 이 회사 전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등 간부 6명을 입당대상자로 선정,공장장 노병태씨에게 보고한뒤 같은달 31일 사표를 받고 김씨를 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으로 임명,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선거사범전담반(반장 안영욱 부장)도 이날 현대중장비관리이사 양상석씨(48)를 구속하고 대표 김형벽(57) 공장장 신중만씨(51)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작성한 「대통령선거 교육자료」 「직원연고지 출장명부」 「직원 친인척현황」등 27종,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양씨는 지난달 20일 수배중인 김무용씨(40·품질관리부 차장)를 책임자로 양산군 웅상읍 덕계리에 국민당 선거운동사무소를 설치한 뒤 이 회사직원 8명을 파견,양산군 동면 일대에서 주민 1천4백여명을 호별방문해 정주영후보 지지및 입당을 권유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민당 서울시지부장 조순환의원및 현대자동차 동대문영업소장 김인식씨(45),신림영업소장 제갈종호씨(39)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소환조사키로 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또 지난 14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공정선거실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를 특정정당과 입후보 예정자를 비방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배포된 사실과 관련,국민회의 집행위원장 김근태씨(45),대변인 김동완씨(50) 「전국연합」대변인 김범렬씨(35),전대협 운동본부장 박홍근(22·경희대 총학생회장),서총련 운동본부장 손인호씨(23·서강대 총학생회장),서총련 공명선거감시단장 이은수군(26·단군대 총학생회장)등 재야및 학생운동권 인사 9명에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 미화원에 4억 갈취/폭력배 6명 구속/권리금 뜯어 사채놀이

    경찰청은 19일 미화원(속칭 구두닦이)들을 상대로 사채놀이를 하고 권리금을 멋대로 매겨 일수금 형식으로 거액을 뜯은 임흥기씨(44·서울 중랑구 면목2동 한신아파트 8동 1205호)등 기업형 폭력조직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차재수씨(4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전에 미화원으로 일한 임씨등은 서울 명동과 남대문·용산·을지로등 수입이 좋은 서울시내 미화원 점포 1백50여개소를 상대로 권리금을 1천5백만∼6천6백만원씩 멋대로 정해 일수금 형식으로 하루 10만∼20만원씩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91년 8월 한사람앞에 6천만원씩 내 4억2천만원의 사채자금을 조성한뒤 미화원들에게 고리로 빌려줘 4억여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미화원들로부터 갈취한 돈 7천만원으로 노래방을 공동 운영하고 고급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MBC파업 주도/심재철기자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8일 문화방송(MBC)사태와 관련,수배를 받아오던 MBC노조원 심재철씨(34·보도국 국제부기자)가 이날 상오 자진출두함에 따라 노동쟁의조정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 「일하는 사람… 」 대표/장명국씨 사전영장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17일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수배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준비모임」 공동대표 장명국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 부도채무자 납치폭행/청부폭력배 1명 영장

    서울마포경찰서는 16일 청부폭력배 김모군(18)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용희씨(31)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송모씨(50·경기도 부천시 도담동)가 운영하는 C산업이 지난달 30일 3천7백만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하자 채권자 정모씨(49)의 부탁을 받고 5일 하오9시30분쯤 송씨를 서울 도봉구 미아동 모호텔로 납치,주먹으로 얼굴등을 마구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뒤 14일 상오4시까지 9일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망을 서다 잠깐 잠이 든 틈을 이용,호텔을 빠져나간 송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최형우의원 고발인 등 조사/선심관광 현대전자사장 주내 소환

    ◎검찰,김동길의원은 오늘 환문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6일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를 고발한 국민당 김기범씨와 민주산악회의 판단국장 김용성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국민당의 김씨가 민주산악회가 등반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준 금품과 대회도중 있었던 김영삼총재지지발언을 담은 녹음테이프를 확보하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를 증거물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민주산악회 김씨가 등반대회 행사는 연수원에서 관장했기 때문에 일정등 실무는 자세히 알 수 없다고 말함에 따라 이번주안으로 민주산악회 연수원장등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한뒤 최의원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현대전자 이현희총무담당상무(47)등 이 회사 간부들을 조사한 결과 이 회사가 김주용사장의 결재에 따라 4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직원및가족등 4천여명을 산업시찰보낸 사실을 밝혀내고 이번주 안으로 김사장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현대자동차 총무담당상무 윤국진씨와 총무부장 박원제씨등 현대자동차간부 2명과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등 3명은 이날도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방증자료수집과 함께 강제구인등 다각적인 소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국민당 서울강남갑지구당 위원장 김동길최고위원과 전국문구인연합회회장 이창송씨등 2명을 17일 소환,피고발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지검서부지청은 이날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수배된 「일하는 사람을 위한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 장명국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장씨가 원장으로 있는 서대문구 창천동 「석탑노동연구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폐수배출오염,가중처벌돼야(사설)

    환경처가 제출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제재조차 불가능했던 무허가 배출시설조업을 규제할수 있게 됐다.더불어 「유해물질 과실방류」의 책임도 물을수 있게 됐고,벌금이나 실형등의 처벌조항들도 크게 강화됐다.이제 겨우 수질보전에 관한 채찍을 하나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물론 현상이 급격히 변화될 일은 아니다.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폐수오염의 문제는 무허가 배출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배출시설을 설치하고도 이를 가동치 않고 감시의 눈만 없으면 마구 방류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관행이 더 심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근자에 우리 환경의식은 전에 비한다면 크게 확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실질로는 1회용품을 비롯한 쓰레기줄이기 항목정도가 현실적 진전을 보고 있을뿐이지 그 이외의 영역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벗어나 있지 않다. 수질만해도 식수와 식수원이 주된 관심사다.하지만 더 유심히 보아야할 물의 부면은 농업용수와 연안해역의 오염이다.그리고 지하수오염이 더 본질적인 식수의 문제이다.주요 도시 하천이 거의 「죽은 물」일뿐 아니라 4대강 지천에서는 또 대부분이 인체에 치명적인 수준으로 중금속오염이 확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므로 실뱀장어 조차 못잡고 양식바지락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태가 아니라 이미 농사를 지을수 없는 지역들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난처함이 있는 것이다.이리시 목천포같은 곳이 그 구체적 예이다. 환경오염속에서 물은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활동의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다.청정한 수자원은 재생됨에도 불구하고 한정적이다.따라서 눈에 띄는 물의 오염상태만을 거론하는 일이 중요한것이 아니다.비료나 농약,각종 유기물의 잔존량까지를 국토적으로 파악하여 수질의 지탱가능한 방법들을 체계화하는 일이 급한 것이다.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맑은 물에 관한 민간단체협약」은 오염에 의한 자연적 수원과 생태계의 분해책임에 산업적 폐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낭비적인 물의 소비도 지적하고 있다.「페놀」사건과 같은 사태가 지금 우리 현실에서는 언제나 나타날수 있음을유념하고,이런 사태가 있을때에만 펄펄뛰는 태도를 벗어나 확인되는 폐수오염의 사태만이라도 엄격하게 가중처벌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무허폐수배출시설 처벌 강화/환경처/업주­이용자 7년이하 징역형

    앞으로 무허가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사업주는 7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정당한 이유없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버리다가 적발되면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무허가 배출시설 조업자등에 대한 이같은 처벌강화조치는 환경처가 제안한 수질환경보전법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됨에따라 확정됐다.환경처는 이 법령과 관련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처는 현행 수질환경보전법에 무허가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하는 사업주에 대한 처벌근거가 없는 점을 악용,무허가배출시설 설치자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도피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처벌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고의로 특정수질오염물질을 버린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과실로 버린 사람들에 대해서도 6개월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는등 처벌근거규정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와 함께배출부과금의 체납을 방지하고 부과.징수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정기간내에 배출부과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가산금 및 중가산금을 부과키로 했다.
  • “빚 해결”청부폭력 7명 구속/채무자 납치·폭행… 회사경영권 뺐어

    ◎서울지검,8명 수배 폭력배를 동원해 채권포기를 강요하거나 빚을 받아내기 위해 채무자를 납치,회사경영권을 가로채온 기업체 대표등 8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채방은부장·임철검사)는 12일 원창전자대표 변인호씨(35·전과20범·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극동아파트 903호)와 미우건축대표 박국웅씨(47·전과5범·서울 동작구 노량진본동 420)등 민사분쟁폭력사범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감금등)혐의로 구속하고 김용맹씨(34·공주시 옹진동 479의3)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변씨는 90년 5월 등기부등본을 위조해 시유지인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땅 2백여평을 김모씨등 3명에게 5억2천만원에 판뒤 명의이전을 못해줘 김씨등으로부터 대금반환을 독촉받자 같은해 6월 임명호씨(29·운전사·광주시 서구 서2동 54의7·구속)등 「광주공원파」폭력배 10여명을 동원,김씨등을 성남관광호텔 객실에 감금,채권포기를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우건축대표 박씨는 지난 2월 족발생산업체인 H축산대표 이모씨에게 2천3백만원짜리 약속어음을 빌려줬으나 갚지않자 폭력배 김인철씨(35·수배)등 6명을 고용해 지난 6월 이씨를 납치·폭행하고 이씨의 회사운영권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된 외제중고차 매매업체인 비전상사사장 신행복씨(39·서울 강동구 고덕동 645의2)는 지난 2월 오모씨등 2명에게 7억3천9백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할인비용으로 3할을 떼고 빌려준뒤 이를 갚지 않자 원상섭씨(32·회사원·서울 구로구 시흥3동 984의29·구속)등 폭력배들을 시켜 지난 5월25일 오씨 등을 납치,폭행해 3억원의 근저당을 설정받고 2억원짜리 지불각서와 승용차 1대를 빼앗은 혐의다. 구속된 사람은. ▲변인호 ▲박국웅 ▲임명호 ▲신행복 ▲원상섭 ▲정영주(34·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795) ▲엄태수(22·광주 북구 용봉동 700의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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