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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류위조 1백85억 부정대출/동화은지점장 등 셋구속

    서울지검 형사5부(윤석정 부장검사)는 7일 동화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부정대출 받은 불이산업 전무 김선곤씨(32)와 김씨와 짜고 돈을 내준 동화은행 상계지점장 박형섭씨(45),문정출장소장 김성복씨(4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배임)등 혐의로 구속하고 봉천지점장 주철준씨(4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전무는 사채업자들에게 『동화은행에 예금을 하면 은행이자 외에 사채금리에 상당하는 고율의 이자를 얹어주겠다』며 예금토록 유인한 뒤 주씨등 은행간부들과 짜고 이들의 예금에 대한 담보제공 승락서등을 위조,이를 담보로 대출 받는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37차례에 걸쳐 이 은행 봉천지점등 3곳에서 모두 1백85억원을 부정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와 김전무는 K상고 선후배 사이로 부정대출을 해 준 대가로 김씨가 주씨에게 25억원어치의 부실어음을 현금할인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 방문판매 상품 판매처 수배안돼 해약 못했는데(소비자상담실)

    ◎판매자가 계약서를 교부안했으면 반납 가능 ◇방문판매원으로부터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였으나 충동구매라 생각되어 바로 다음날 해약하려 했다. 그러나 방문판매원이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고 연락처도 알려주지 않아 해약을 하지 못하다가 한달후에 지로용지및 안내문을 보고 해약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판매처에서는 7일 이내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지 않았으므로 해약할 수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가. ◇방문판매법에 의하면 방문판매원으로부터 물품구입시 계약서를 교부받은날,또는 계약서를 교부받지 못한 경우에는 물품을 인수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서면으로 해약을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판매처의 주소를 알 수 없어 소비자가 내용증명 발송을 7일 이후에 했다면 판매자는 지연을 이유로 해약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 또한 물품구입시에는 반드시 계약서를 1부 인도받아야 하며 만일 판매자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면 방문판매법에 따라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의사납치 3억원 갈취/국민당지구위장 구속

    서울경찰청은 3일 동생의 수련의 채용을 거절한 의사를 납치해 3억원을 갈취한 협의로 수배중이던 국민당 서울 중구지구당 위원장 강형렬씨(38·강열의원장)을 검거,구속했다. 강씨는 지난해 6월초 백병원 성형외과 과장 백모씨(50)에게 동생의 수련의 채용을 부탁했으나 거절당하자 임영구씨(33·구속중)등 폭력배 10명을 동원,백씨를 납치해 3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팔당호 수질감시 강화/상수원관리대책/폐수배출 24시간 단속

    올해부터 국내 최대의 상수원인 팔당호 특별대책지역(Ⅰ·Ⅱ권역)에 대한 상수원 관리,감시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환경처는 3일 팔당호 특별대책지역에 합동단속반을 상설,운영하고 자치단체별로 책임관리제를 도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팔당 상수원관리 종합대책」을 마련,경기도에 시달했다. 특별대책지역 Ⅰ권역은 오염유발업소의 설치가 전면금지되는 지역이며 Ⅱ권역은 부분적으로 허용되는 지역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수도권시민의 유일한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지역의 불법적인 오염행위를 막기위해 이 지역에 중앙특별기동단속반을 포함한 관계기관 합동단속반을 2월말까지 투입,폐수배출업소등 오염유발업소를 24시간 단속한다. 환경처는 이와 함께 팔당호 감시요원을 오는 95년부터 병역특례자로 구성된 공익근무요원으로 전원대체하고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에 방호벽을 세워 유류차의 전복사고 등으로 인한 기름등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도록 할 계획이다.
  • 윤석민씨 횡령혐의/검찰,불기소처분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30일 재산해외도피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윤석민 전대한선주 회장(57)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남에 따라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 경관이 금품받고 뺑소니 윤화 조작

    서울지검 서부지청 이건주검사는 29일 뺑소니운전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단순사고로 조작한 전 서울은평경찰서 형사3반장 강창희경위(54)를 뇌물수수및 공문서위조등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뺑소니사고 운전자 강동성씨(4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운전면허증이 없는 강씨는 지난 8월 뺑소니교통사고를 내자 이 사건조사를 맡은 강경위에게 5백만원을 준뒤 운전면허증이 있는 자신의 친구 김모씨가 사고를 낸것으로 사건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경찰청은 검찰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강경위를 파면처분했다.
  • 문민개방시대 독자 말문도 활짝/서울신문 독자페이지에 실린 여론백태

    ◎가차없는 개혁에 “신바람 난다”/대입부정파동땐 “학력없애라”/UR태풍 불자 “정부대응 미흡”/달아난 재산물의 공직자 “강제 소환하라”/청와대·인왕산 열고 안가 부수자 환영일색 문민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주권의식이 높아지면서 올 한해는 언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았다. 특히 올해 독자부를 신설한 서울신문사에는 전국에서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안기부·기무사등에 이르기까지 성역없이 쏟아졌다. ○칼국수점심 “신선”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청와대 뒤 인왕산과 삼청동 안가등을 잇달아 개방하고 점심까지 칼국수로 바꾸자 대부분의 독자들은 문민시대를 피부로 느낄수 있는 획기적 조치라고 환영했다. 또 김대통령이 기업인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을뿐더러 재임 동안 골프도 치지 않겠다고 천명하자 독자들의 새정부에 대한 기대도 극에 달해 이를 격려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조차 눈치를 살피던(?) 일련의 군인사가 전격적으로 단행되자 한 독자는 김대통령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무서운 대통령」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 조각을 한뒤 열흘도 채 안돼 일부 각료들이 도덕성이 문제가 돼 경질되자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아 문민정부의 출범을 실감케 했다. ○군대폭인사 놀라 「개혁과 사정」으로 비리고위공직자들이 물러나자 「쾌재」를 부른 반면 「물의」를 빚고도 해외로 달아난 공직자들을 강제소환하라는 여론도 들끓었다. 또 의외로 많은 공직자들의 재산에 실망했다는 독자도 많았다. ○단독처리는 잘못 12월 들어 민자당이 예산안등을 단독으로 처리하자 이는 과거 군사정권때나 있었던 잘못된 정치행태라는 비난의 소리도 높았다. 올해 초 경원대와 광운대의 입시부정이 드러나자 이를 두고 지금까지 조성돼온 학력위주의 사회풍토를 과감히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학기부금입학제」를 도입하자는 조심스런 제언도 있었는가 하면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반대도 없지않았다. 지난 7월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에 이어 위도 선박침몰사고가 일어났을때는 두 사건 모두가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며 관계자들을 엄중문책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인재 엄중 문책을 특히 「사체」로 떠올랐던 사고선박의 선장을 살아있다고 보도한 언론과 수배까지 했던 수사당국을 맹비난한 내용도 많았다. 지난8월 전격 실시된 「금융실명제」에 대한 「보완대책」이 잇달아 발표되자 「본래의 취지가 흐지부지 되는게 아니냐」며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또한 지난여름 한·약분쟁과 전교조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자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난국을 해결해 줄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말 UR협상이 본격화되면서는 정부의 미진한 대응노력을 성토하는 투고가 이어졌으나 협상이 마무리되자 근본적인 농업발전대책을 세워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는 쪽으로 급선회하는 여유도 보였다. ○농업발전책 필요 3D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기술연수제를 확대해야한다,개방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업등 각분야에 대한 각종규제를대폭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해왔다.
  • 환경사범 20명 구속/대검,9백13명 입건

    대검은 지난 11월15일부터 전국적으로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8차례나 폐쇄명령을 받고도 조업을 계속하며 폐수를 무단방류해온 삼형석재 대표 김진협씨(30·서울 서초구 양재동) 등 20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9백1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2년 2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석재가공업체를 차려놓고 매일 3∼4드럼씩의 폐수를 방류한 혐의다. 검찰은 또 92년 10월부터 제일제당등 6개 특정폐기물 배출업체로부터 배출된 폐기물 6백여t을 t당 4만1천원씩 받고 무단매립한 인천시 서구 원창동 금호환경 경리과장 임영태씨(32·인천시남구 관교동)를 폐기물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대표 원영돈씨(41)를 수배했다.
  • 국민은 수표도둑 전국에 지명수배

    국민은행 용답출장소 수표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7일 범인에게 도난수표를 교환해준 은행관계자,모항공사경리직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 7백여장을 작성,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날 지난 8일과 20일 실명확인 없이 범인에게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준 한일은행 남대문지점 홍모과장(45),같은 은행 여의도지점 김모차장(44),전북은행 여의도지점 이모대리(32)등 은행관계자 3명이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명단을 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
  • 도난수표 교환때 신분확인 안해/2개은 은감원에 고발

    ◎경찰,국민은 금고털이범 수사 국민은행 용답출장소 금고털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6일 범인이 훔친 수표를 증권회사등에서 타은행 수표로 교환한뒤 이를 현금으로 다시 바꾸는 과정에서 신분확인등의 절차를 밟지않은 한일은행과 전북은행 관계자를 은행감독원에 고발키로 했다. 지난9월 실명제실시이후 수표입출금과정에서 수표제시자의 신분확인을 하지않아 은행측 관계자가 고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수표제시자의 실명확인을 거치지 않고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준 은행측 관계자에 대해서는 대통령 긴급재정조치권 30조에 따라 최고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부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일은행Y지점과 전북은행 Y지점은 지난20일 범인이 강남구 대치동의 한증권사에서 1천만원짜리 위조 수표와 맞바꾼 5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과 1백만원짜리 5장을 실명확인없이 현금으로 바꿔줬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은행관계자등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난수표를 사용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키 1백65∼1백70㎝가량에 얼굴이 둥글고 뚱뚱한 편인 40대초반의 남자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 경찰정보원 8명 구속/소매치기 폭로협박 돈뜯어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26일 소매치기를 한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서울시내 치기배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명제선씨(62)등 소매치기배 출신의 경찰정보원인 속칭 「야당」8명을 공갈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봉춘씨(54)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소매치기 출신인 명씨 등은 경찰의 정보원으로 활동하면서 알게된 소매치기 범죄사실등을 내세워 서울시내 10여개 소매치기 조직을 상대로 『상납을 하지 않으면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92년1월부터 올 9월까지 매달 2백만∼4백만원씩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혐의이다. 검찰조사결과,이들은 평소 소매치기 범행을 해오면서도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일제단속시에는 수사에 협조해 주는 「야당」으로 변신해 수사망을 피하는 한편 치기배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인체유해 가짜 동규자차 시판/설사 등 유발 센나엽 사용

    ◎4명 구속/수십억대 유명백화점 납품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23일 설사제를 넣은 가짜 동규자차를 대량으로 만들어 비만치료제라고 속여 수십억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해온 6개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를 적발,이가운데 한미식품대표 남창현씨(55·서울 여의도동)등 4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세일실업대표 석현춘씨(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국제교역대표 이연희씨(33)를 수배하는 한편 한미식품 등 4개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20억∼7억원씩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한미식품대표 남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 공장을 차려놓고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유해한 인도 원산지 식물인 「센나엽(엽)」으로 가짜 동규자차 1천5백20㎏(시가 6억9천5백만원상당)을 제조,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일실업대표 석씨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봉양리 공장에서 센나엽을 혼합한 가짜 동규자차 7백10㎏(시가 3억5천만원상당)을 제조한뒤이를 시내 유명백화점의 직영매장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세일실업은 지난달말 2g들이 30포가 들어있는 가짜 동규자차 1만5천상자(9만7천5백달러)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미국에 1만5천여상자의 수출 주문을 받아놓았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중국등지에서 수입된 센나잎은 강한 설사를 일으키는 습관성약제로 장기복용할 경우 만성설사외에도 현기증·두통·복통·탈수및 영양실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봉명」 고부살해범 검거/어제 서울서

    ◎정동순씨/구본국씨 안경·수표 등 증거물 압수/“범행 가담… 살인은 공범이 했다” 서울 역삼동 봉명산업사장 고부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수배됐던 정동순씨(27)가 18일 하오 사건발생 54일만에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동안 정씨가 숨어살던 수원시 정자동 아파트 전셋방에서 구본국사장의 안경·수표,정씨가 범행을 자인한 편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범행 보름전쯤에 서울 방배동 술집에서 알게된 33세가량의 「강민철」이라는 사람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정씨는 범행 전날인 10월24일 하오11시쯤 구사장집 뒷담을 넘어들어가 지하실에 숨어있다가 다음날 낮12시쯤 현관의 경보장치가 꺼진 틈을 이용,집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씨는 『집안에 있던 구사장의 어머니 송길례씨(75)와 부인 정희숙씨(46)의 두손을 철사줄로 묶고 현금 8백여만원과 미화 2천달러를 털어 자신이 6백만원을 갖고 나머지는 강씨가 챙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는 자신은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고 금품을 턴뒤 자동차 시동을 걸어놓고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고부가 이미 살해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한 강씨는 가공인물임을 밝혀내고 정씨가 단독범임을 은폐하기 위한 조작이거나 가명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정씨는 경찰에 수배중이던 지난 9일밤에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여자 3명을 철사줄로 묶고 흉기로 위협,8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이날 하오 4시45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9의2 농협 용두동지점 앞길을 지나가다 교도소동기 이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대문경찰서 용두파출소 소속 형한우경장(38)에게 붙잡혔다. 정씨는 범행이후 6백만원으로 수원에 전세방을 얻어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동안 마장동 「대한축산」에서 고기포장운송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그러나 지명수배이후 오산·수원등을 전전하며 피해다녔으나 경찰의 검문검색은 한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폐수배출병원 8곳 적발/원장 약식기소/병상수 줄여… 무허시설 설치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하고 폐수를 무단방류해 온 서울시내 유명병원과 벽돌제조공장·인쇄소·사진현상소 등 모두 22개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이태훈 부장검사)는 17일 폐수를 함부로 버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안세병원(원장 안동원)등 병원 8곳을 적발,수질환경보전법 및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벌금 3천만∼1천만원씩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적발된 서울시내 주요병원은 안세병원 이외에 ▲신라병원(원장 노영근·성북구 석관동) ▲구민정신병원(〃 이인수·성북구 길음동) ▲동서병원(〃 김계영·성북구 월곡동) ▲강남고려병원(〃 김병욱·관악구 봉천6동) ▲관악성심병원(〃 이기연·관악구 봉천7동) ▲가야병원(〃 이상료·서초구 방배동) ▲방배제일병원(〃 김재성·서초구 방배동)등이다. 이들 병원은 80개 이상의 병상을 갖고 있어 폐수처리시설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데도 병상 수를 79개 이하로 신고,당국의 단속을 피해 폐수를 무단배출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그동안 여러차례 적발돼경고 및 벌금형 처분을 받았으나 그대로 영업을 계속,단속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10억대 히로뽕 밀매/2개파 적발… 8명 구속·38명 수배

    서울경찰청은 17일 히로뽕 1㎏(시가 10억원)을 시중에 공급해온 히로뽕밀매조직 「막내파」 등 2개파를 적발,중간공급책 임성렬씨(32) 등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히로뽕공급책 김모씨(30)를 비롯,밀매조직원과 투약자등 3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 초순까지 7차례에 걸쳐 달아난 막내파 두목(42)으로부터 시가 8천2백여만원어치의 히로뽕 82g을 공급받아 하부공급책 7명에게 밀매토록 공급하고 자신도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속된 하부공급책 김양배씨(34)는 지난 10월20일 밤 11시쯤 김모씨(28·여·술집종업원)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호텔로 유인,강제로 히로뽕을 주사한 뒤 성폭행하고 김씨의 로얄프린스 승용차와 현금 1백만원 등 1천3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여중고생 성폭행/10대 14명 구속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1일 공원 등지에서 만난 여중·고생을 꾀어 성폭행한 배모군(15·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등 10대 1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군(16·서울서대문구 옥천동)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서울 D중학교 중퇴생들인 이들은 지난 5월 20일 하오 9시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공원으로 놀러 나온 유모양(16)에게 접근,『함께 놀자』며 공원 뒷산으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2∼3명씩 몰려다니며 여중·고생 3명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 기금예치 대가 커미션 10억대 챙겨/경찰공제회 전총장 구속

    경찰공제회 및 교정협회 간부들이 특정 금융기관에 기금을 예치하는 대가로 수억원의 커미션을 받은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10일 경찰공제회 전사무총장 김정웅씨(64·전부산시경국장)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 공제회 전이사장 홍명균씨(58·전경찰대학장)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범행이 드러나자 미국으로 도피한 경찰공제회 전감사 조기수씨(62)와 이 두 단체에 불법기금 예치를 알선한 브로커 김현성씨(46·건축업)를 각각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경찰공제회 김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채브로커 한강수씨(사망)와 김현성씨로부터 『기금을 경기상호신용금고에 맡기면 1억원당 매달 1%의 커미션을 받도록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91년7월부터 92년9월까지 모두 1백19억원을 이 금고에 예치하고 커미션조로 11억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일산선 지하철공사 무면허업자가 시공/하도급준 건설사장등 5명 구속

    일산선(구파발∼일산)지하철공사구간 중 일부구간이 무면허업체에 의해 시공되고 자유로 포장에 값이 싼 논모래등 부실한 자재가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수사2과는 10일 미리 담합해 지하철공사를 따낸뒤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하도급을 준 효자종합건설사장 장영택씨(61)와 전무 이재영씨(59)등 2명을 건설업법(입찰방해)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회사 회장 유상식씨(64)와 무면허건설업자 정권화씨(47)등 4명을 입건하는 한편 이 회사상무 김성용씨(45)를 수배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경기도 파주군의 자유로공사를 하며 부실자재를 쓰거나 서류를 조작,2억5천여만원을 챙긴 같은 회사 토목이사 표상흠씨(48)등 3명에 대해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무면허건설업체 직원 박중길씨(30)를 입건했다. 장씨등은 지난해 4월 철도청이 시행하고 조달청이 발주한 일산선 지하철 제9공구 4㎞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연간 매출액 8백억원이상인 T건설,H철강등 1군 건설업체 39개사와 사전담합해 낙찰예정가의 98%인 2백92억6천만원에 공사를 따낸 혐의를 받고있다.
  • 이근안씨 공소시효 예상보다 늘어날듯

    지난 85년 9월 김근태전민청련의장을 조사할 당시 가혹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수배중인 「고문기술자」 이근안전경감(55)의 공소시효가 예상보다 늘어날 조짐이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8일 김씨를 고문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전원 법정구속된 김수현피고인(60)등 이 사건 관계자 4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오는 21일 열기로 했다.
  • “골목길­빈터 장기주차 피하세요”/올들어 4천대 강제폐차

    ◎주민신고하면 공고후 경찰 조치/“출장갔다 왔는데” 항의 빗발 최근 주차난이 가중되면서 주택가 골목길·아파트단지내·공터등에 차를 세워두고 지방 또는 해외출장 등 바쁜 업무로 장기간 차량을 방치했다가 멀쩡한 승용차가 강제 폐차처분 당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불평이 잦다. 더구나 자동차까지 잃고 재산상 큰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이후 차량 주인들이 범법자로 분류되어 1백만원의 벌금형이나 1년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처했거나 기소중지자로 지목되어 수배를 받는 등 엄청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관할 구청은 단순히 주민의 신고에만 의존,방치된 차량에 대한 확실한 조사를 벌이지 않고 이전명령서만을 등기로 보낸뒤 7∼10일 정도 지나도 별다른 연락이 없으면 곧바로 구청 게시판에 강제처리공고를 내고 견인한뒤 폐차처분해버리고 관할 경찰에 고발조치를 하는 등 행정편의주의에 빠져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외아들로 노모와 단둘이 살다 군에 입대한 김모씨(23·서울 송파구 거여동)는 집주변인 강동구 암사 3동 D아파트 정문앞 K중학교 담장 옆에 스텔라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았다.그러나 지난 6월 중순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관할구청이 7월6일 강제 처리해 버렸다. 구청측은 차적을 조사하여 이전명령서를 김씨 집으로 발송했으나 김씨의 노모는 글을 읽을 줄 몰랐다. 김씨는 뒤늦게 휴가나와 이 사실을 알았으나 이미 처리가 끝난 상황이었고 설상가상으로 김씨는 9월2일 기소중지자로 고발된뒤 군법회의에 넘겨져 40일동안 조사를 받는 바람에 제대가 40일 늦춰졌다. 또 성모씨(45·강동구 천호동 2동)의 경우 지난 3월 보름동안 지방출장을 나녀오니 세들어 살던 주인집 할머니가 집앞에 세워둔 성씨의 로열승용차를 방치 차량으로 잘못알고 구청에 신고,강제 처리당했다. 해외출장이 잦은 박모씨(45·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는 바로 옆동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뒤 해외 장기출장갔다 돌아와보니 지난달 25일자로 자신의 서울4러8119호 로얄XQ승용차가 강제처분되고 없어졌다는 것이다. 올들어 4일 현재 서울시에 방치차량으로 신고접수된 건수는 모두 9천3백70건이며 이 가운데 4천4백83대는 차량의 소유자나 점유자가 자진처리했으나 거의 절반인 4천1백76대는 시에 의해 강제폐차됐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당국이 주차난 부족등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차량을 강제처리하는 일이 많다』면서 『폐차후 고철값으로 1㎏에 50원씩 차량 주인들에게 환불되는 돈도 견인비 3만6천원에 상쇄시켜버리는 기막힌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예방차원에서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강화하는등 복안을 세우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차량방치시 경찰에 고발된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긴급연락처나 사유등을 차량에 부착하는등의 자구책을 강구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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