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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조직원 살해 폭력배 2명 검거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패싸움을 벌이다 자신의 조직원이 살해되자 이에대한 보복으로 상대방 조직원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조가파」조직폭력배 김환기씨(20·주거부정)등 2명을 붙잡아 충북 제천경찰서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해 11월23일 상오 1시쯤 제천시 명동 제천 이동통신 앞길에서 조직원 10여명과 함께 전날 「14인조파」와의 패싸움 끝에 조직원 김모씨가 살해된데 대한 보복으로 상대방인 유모씨등을 습격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오염배출 1천여곳 적발/환경처/무허시설 2백18업소 고발

    기업들의 환경오염행위가 좀처럼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환경처는 28일 지난 1월 한달동안 전국 1만5천3백94개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관련법령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6.5%인 1천3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인 미원은 3천64ppm의 일산화탄소를 배출,3백50ppm인 기준치를 8.7배나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한타이어와 한국유리는 기준치를 넘는 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내보내다 모두 개선명령을 받았다. 폐수배출업소인 갑을 제3공장과 고려합섬은 각각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 항목에서 기준치를 넘는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이들 대기업을 포함,배출허용기준이상으로 과다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4백9개 사업장에는 시설개선명령,조업정지와 함께 배출부과금이 병과됐다. 또 남해요업,지영산업등 2백18개 사업장은 배출시설을 허가도 받지 않고 설치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나 무허가 시설의 사용금지및 폐쇄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이밖에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동진화성공업,조양화학공업등 66개 사업장은 경고나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됐고 검사전 조업등으로 환경법령을 어긴 우일섬유등 3백10개 사업장은 과태료부과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 전남·조선대학생회 수색/39명 연행 4명 입건

    ◎시위용품 2만점 압수/전·현 남총련의장 검거는 실패 【광주=최치봉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27일 상오 4시30분쯤부터 2시간여동안 전남대와 조선대 교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신정부 출범이후 경찰이 대학구내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광주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40개 중대 5천여명의 병력을 동원,조선대 구내의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사무실과 전남대 제1학생회관에 있는 총학생회사무실등에 대해 수색을 벌여 이념서적과 쇠파이프,현수막등 시위용품 2만3천여점을 압수하고 전남대생 한성만군(25·정외과 4)등 39명을 연행,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그동안 시위현장에서 찍었던 사진등 채증자료를 토대로 이들 연행자들에 대해 조사했으나 대부분 시위에 가담한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전남대 동아리연합회 사무실에서 잠자다 연행된 정재완군(23·서울 B전문대2년·방위병)등 4명에 대해서만 주거침입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35명을 훈방했다. 경찰은 이번 수색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광주아메리칸센터 기습시위등과 관련,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아온 전「남총련」의장 오창규군(27),현 의장 양동훈군(23·조선대 총학생회장)등 6명에 대한 검거에는 실패했다. 한편 「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전남대 교내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교문밖으로 진출,시위를 벌였다.
  • 개혁 3백65일 성과와 과제/본사취재부장 좌담(문민정부 1년)

    25일로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돌이 됐다.32년만에 부활된 문민정부는 신한국 창조의 기치아래 공직자 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의 실시등 쉴새 없는 개혁조치들로 군사문화의 잔재를 씻어내느라 숨가쁜 한해를 보냈다.아울러 쌀등 농산물시장 개방,대형사건·사고,북한핵문제등 시련도 많았다.서울신문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부등 5개 부서 부장들의 방담을 통해 그동안의 변화와 개혁을 평가하고 문민정부 2차연도의 과제를 짚어본다. ◎“「한국병」 과감히 수술… 성역 없앴다”/공직사정 서슬에 경기회복 지연 아쉬움/폭력시위 줄었지만 집단이기민원 늘어/총독부건물 철거 등 민족정기 회복 노력 ▲이중호정치부장=김대통령은 취임하자 바로 본인과 가족들의 재산을 공개하고 정치자금의 단절을 선언함으로써 신한국 창조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여기서 비롯된 「공직자 재산공개 태풍」은 숱한 인사들을 역사의 뒷전으로 물러나게 하는등 정치권이 자기 살을 베는 아픔을 격기도 했지요. 또 「5·16」과 「12·12」를 「구데타」등으로 규정함으로써 군사정권과 단절하고 헌정질서를 제자리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깨끗한 정치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치관계 입법도 새 정부의 개혁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인치법치논쟁 유감 김대통령이 개혁을 주도하면서 한때 「인치 법치」논쟁이 일었던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여기에는 정치권이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개혁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활발했던 정상외교는 문민한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올해는 일본과 중국 순방등을 통해 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를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요. ▲정신모경제부장=김영삼대통령은 취임후 격주로 과천청사를 찾았습니다.경제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챙기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정치적 발상이었다고나 할까요.그러나 고통분담이라는 이름아래 추진된 1백일 계획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기는 합니다만. 전격적으로 단행된 실명제와 2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는 처음 우려와는 달리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특히 실명제는 정면돌파를 특기로 하는 김대통령 아니면 실시가 불가능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쌀등 농산물시장 개방을 가져온 우루과이라운드(UR) 태풍으로 어지간히 시끄러웠지요.농어촌특별세가 도입돼 연간 1조5천억원씩 10년동안 15조원을 농어촌에 투자한다는 계획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올들어 경기가 회복되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특히 사정활동의 강화는 그 대의명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위축시켜 결과적으로 경제에 주름살을 지웠지요.기업인들의 불안감을 신뢰로 바꾸는 연구가 부족했던 결과가 아닐는지요. ○노동법개정 늦어져 ▲이기백사회부장=사회적으로는 광범위한 부정부패 척결이 이뤄지면서 「한국병」의 실체를 파헤쳤지요.군의 인사비리·율곡사업비리 감사,동화은행 비자금 수사,슬롯머신등 과거 정권에서 성역시 되던 분야에 대한 과감한 수술은 「표적」시비를 낳기도 했지만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열린 사회,열린 마음」의 의지는 청와대 앞길 개방,인왕산 개방,청와대주변 안가 철거 및 시민공원 조성,지방 청와대의 시민 편의 시설 전환등 군사문화의 잔재일소로 나타났고요.전격적인 군인사와 숙군작업은 문민우위의 원칙과 군의 정치불개입 원칙을 확인시킴으로써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게 했고요.대규모 사면·복권과 가석방,수배해제,복직등 국민대화합을 위한 조치도 뒤따랐습니다.폭력시위가 줄어든 대신 집단이기주의적인 민원이나 시위가 늘어난 것도 큰 변화이지요. 지난 한해는 자율에 입각한 노사관계로 성숙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각종 압력·이익단체에 강력 대응하지 못하는 약점을 보인 아쉬움도 남겼습니다.노동관계법 개정이 늦어지고 있는 점이나 「무노동 무임금」같은 주요 정책추진에서도 일관성을 잃은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정열문화부장=문화분야에서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잡기 위해 단행한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과 옛총독부건물 철거등이 주목됩니다.오는 2000년이면 건국이후 처음 우리 손으로 지은 박물관이 용산가족공원 안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굴욕의 상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겠지요. 경복궁의 강녕전,창덕궁의 인정전 행각과 인정문 복원사업등 문화재의 원형복원작업도 새 정부의 「작품」입니다.해외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보존·전승대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이밖에 「민중미술」「민예총」등 재야예술단체의 제도권수용은 문민정부의 진전된 의식전환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큼직한 문화공간이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소프트웨어의 개발및 공급부족으로 제구실을 못해 안타깝습니다. ▲황병선국제부장=외국에서 바라본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극찬」 그 자체였습니다.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금융실명제의 실시등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이를 앞다퉈 소개했고 개발도상국들은 『우리들이 사는 길은 한국의 개혁사례를 본받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새 정부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은연중 높이고 있다는 것을 얘기해주는 것이 아닐는지요. 한예로 중국의 신화통신·광명일보·북경일보에서는 「국수 한그릇」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대통령의 검약정신과 개혁마인드를 소개하며 중국관리들을 질타하기도 했었지요.러시아·헝가리등 동구권 국가들도 김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관심,경의표시는 마찬가지였다고 보입니다.미국의 비즈니스 위크지 최신호에서는 새 정부의 경제부문에 대해 B학점을 매겼는데 경제규제 완화조치,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등 획기적인 경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불황과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꼽았더군요. ▲이정치부장=북한핵문제는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요.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갈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곧 마무리지어질 정치개혁입법을 현장정치에 접목시켜 「깨끗한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것입니다.이는 95년의 4개 지방선거와 96년 총선이라는 시험대를 통해 가름되겠지요.국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지만 정치인 스스로의 의식전환도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정경제부장=최근물가정책의 혼란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정책에 정치논리가 개입되는 것 역시 고쳐져야 겠지요.물가문제는 결국 소비자가 인상분을 부담하거나,공공서비스에 있어서는 세금을 올려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데 무작정 눌러놓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미봉책 때문에 결국 왜곡이 심화된다는 사실을 실감할 날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군 효율성 제고 시급 ▲이사회부장=일선 경찰관들의 금품수수에다 무사안일주의 등은 근절되어야 합니다.떼강도사건 등의 재발방지등 민생치안의 강화를 위해 경찰의 사기진작이나 장비의 과학화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하고요.교육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교육개방에 대비해야 하는 것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군문제와 관련해서는 장군서열 조정,낙후 병영시설 개선,부대운영의 비효율성 개선등도 필요합니다. ▲김문화부장=지적재산권을 비롯한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시급합니다.국민들의 문화향수 욕구에 부응한 폭넓은 프로그램 개발등이 아직 미진한 것도 숙제로 지적되고 있고요.이같은 맥락에서 영화,연극등의 기술요원을 포함한 문화예술 전문인력의 양성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문화전문인력 양성 ▲황국제부장=주변강대국들은 김영삼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대과제로 경제회복문제 보다 북한핵문제 같은 것을 꼽고 있습니다.김대통령이 올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북한의 핵개발로 야기된 일련의 문제를 지구촌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촉구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 실명제 실시… 맑은 정치의 틀 구축/대선공약 얼마나 이뤄졌나

    ◎두차례 재산공개… 비위공직자 몰아내/금리자유화 시행… 금융 선진화 토대 마련/「하나회」 해체 등 “군 거듭나기” 계기 만들어/정치개혁 입법·물가 3% 유지 등 숙제로 남아 김영삼정부 1년의 대선공약 실천성적표는 과연 몇점일까.앞으로도 4년이 남아 있어 정확한 채점을 하기는 어렵지만 예산의 뒷받침,정부의 추진의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연역적인 평가는 가능할 것 같다. 김대통령은 대선 때 정치·경제·사회등 제반분야에 걸쳐 77개의 공약을 내걸었다.구체적인 세부사업으로는 모두 1천2백26건이다.이 가운데는 냉엄한 국제환경,현실적 어려움등으로 이미 「공약」이 된 것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장기적인 플랜에 의해 계속 추진되고 있다. 공약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정치◁ 깨끗한 정치풍토조성과 행정개혁이 주요골자다. 깨끗한 정치구현과 관련,김대통령은 『재임중 정치자금을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자신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를 단행,공약대로 「윗물맑기운동」을 실천했다.청와대예산부터 줄이고 식단을칼국수로 바꾸는등 솔선수범을 보였다.두차례의 재산공개파동으로 국회의장·대법원장을 비롯한 고위직인사들이 상당수 옷을 벗었다.비위로 파면·해임·면직된 공무원도 1천3백63명이나 됐다.이는 공직자들의 옳지 못한 부의 축적,특히 「검은 돈」과의 연결고리를 끊었다는 점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약대로 부정방지위원회도 설치돼 부패를 조장할 소지가 있는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수술했다.청와대 앞길과 인왕산 개방,청와대주변 「안가」철거및 시민공원조성,지방청와대의 시민편의시설로의 전환,안기부·기무사의 지방조직 대폭축소등 권위주의잔재도 없앴다.군인사비리및 율곡사업비리 감사를 포함한 성역없는 사정도 같은 맥락이다.감사원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것도 과거정권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95년이내 실시」약속은 여야합의에 의해 구체적인 날짜까지 정해졌고 지방화시대에 맞게 행정구역을 개편하겠다는 공약도 곧 여야협상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획기적인 행정쇄신을통한 능률행정,즉 「작은 정부」약속은 문화부와 체육부,상공부와 동자부의 통폐합을 비롯해 경제기획원등 부처별 직제축소작업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등 정치개혁입법은 지난 1년을 허송세월했고 아직까지 미해결과제로 남아 있다.이와 함께 행정개혁달성을 실현하기에는 관료체제의 벽이 여전히 두껍다.공직사회도 사정태풍의 여진 탓인지 아직까지 「복지불동」이다.무엇보다 정치권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경제◁ 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가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건전한 정치풍토와 경제질서조성을 명분으로 내건 실명제는 바람직한 금융질서의 정착,무자료거래의 여지축소,유통질서의 선진화,기업경영혁신운동의 확산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2단계 금리자유화를 시행,금융질서의 정상화와 사회형평의 제고를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자율경제정책으로 불리는 행정규제완화도 새정부 출범직후 발족된 행정쇄신위원회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모두 2백45건의 과제를 선정,이 가운데 2백20건은 완료되고 나머지 25건은 올 3월까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경제활성화정책과 관련,30대대기업의 업종전문화를 이뤄냈고 도로·항만시설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촉진법을 입법예고하는등 대기업의 투자확대를 적극유도하고 있다.민자유치촉진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중소기업지원에 대해서도 경상경비절감분과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1조8천억원을 지원키로 했고 자금난완화를 위해 법인세·소득세의 20∼40% 경감,긴급자금 1조9천억원 지원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또 신농정은 UR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청와대에 농수산수석실을 신설했고 대통령직속 자문기관인 농어촌발전위원회도 이미 설치돼 종합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농지거래에 관한 규제도 완화됐고 농어촌정비법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땅값은 지난해 1∼9월에 5.9%가 하락,부동산투기근절의 이정표를 세웠다.노사관계에 있어서도 지난해 1백44건의 분규가 발생,전년도의 2백35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또 지난해 무역수지가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서 흑자경제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물가인상률이 5.8%였고 올해도 6%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물가를 2년안에 3%수준으로 안정시킨다」는 공약은 이미 한계를 넘었다.금리 한자리수 실현과 은행문턱을 낮춘다는 것도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쌀개방을 안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사회·문화등 기타◁ 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입시지옥해소와 인간중심의 교육을 위한 개혁,여성이 존중되는 평등사회의 실현으로 요약된다.하지만 건강한 사회와 관련된 공약은 성격상 단시일안에 이뤄지기 힘들다.특히 최대이슈인 맑은 물공급대책은 낙동강오염사태로 강한 불신마저 받고 있다.교육개혁도 마찬가지다.교육재정을 98년까지 GNP대비 5%로 끌어올리고 사학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장기적인 플랜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우리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성격을 규명한 것과 93년을 「민족사복원의 원년」으로 정해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립한 것은 문민정부이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직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4·19묘역 참배,광주문제해결을 위한 특별담화등은 전자와 관련된 것이고 구총독부청사 철거,임시정부요인들의 유해봉환,범국민적 광복50주년 기념사업등은 후자에 해당되는 사항들이다. 군내 부조리일소와 「하나회」해체등 군인사개혁을 통해 군이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역·계층간 갈등해소를 위한 국민대화합조치도 실천됐다.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등 4만1천1백81명에 대한 사면복권,공안사범 5천5백66명의 특별가석방,법령·제도개선을 통한 5백만여명의 전과말소,2백30명의 지명수배해제및 자수자 1백2명에 대한 관용,전교조 해직교사의 복직,학생운동 관련 제적생의 재입학허용(85개대 2천46명)등 화합조치를 단행했다.
  • 공직부정/민생불안/공사부실/올 사정「3불추방」 역점

    ◎중·하위 공직자비리 중점 척결/입찰개입 등 조직폭력배 소탕/사정협,중점과제 선정 정부는 23일 김영수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새해 첫 사정협의회를 열고 올해의 중점사정과제로 「3불 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기로 했다. 「3불」은 「부정」「불안」「부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검찰이 앞장서 공직자들의 부정을 척결하고 경찰이 조직폭력배를 소탕해 국민들의 불안을 추방하는 한편 감사원을 중심으로 정부의 모든 부처가 부실공사 근절에 노력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유용한 사례가 감사원에 적발된 것은 공직부조리가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는 반증이라고 보고 새정부 2차연도에도 중·하위직을 중심으로 한 공직사정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생치안확립에 있어서는 강·절도 마약 밀수 선거폭력등 강력범죄와 공사입찰개입,건축자재 납품권 장악등 주요 경제범죄와 연결된 조직폭력배를 중점 소탕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인명직결 구조물및 민생관련 시설공사등에 대한 감독도 강화,후진국형 부실공사를 근절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종의대검차장은 보고를 통해 『공직자 부정과 비리척결에 대한 수사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해외도주 범죄자에 대한 공소시효 정지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경제사건등 기타 사건의 수사에서도 공직비리 개입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뇌물공여자에 대해 엄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화남경찰청장은 『조직폭력배 소탕계획을 「총검거령」으로 전환,조직폭력배를 완전히 괴멸시키고 중요 폭력수배자 75명을 조속히 검거하겠다』면서 『공사입찰장소및 신축공사장에 전담형사를 지정해 조직폭력배의 개입여부를 점검하고 와해된 조직폭력배 3천7백28명을 책임관리하기 위해 각 경찰서별로 「1인1담당 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신동진감사원사무총장은 『앞으로는 문책감사에서 주요 시책의 효율적,경제적 추진을 지원하는 성과감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물가인상 담합업소와 부동산투기를 철저히 단속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고 김용진관세청장은 『공항여행자 검색과 이사화물 탁송등 통관부조리에 대한 획기적 개선대책을 마련하되 마약류와 수입다변화 품목에 대한 단속활동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부실공사 방지대책과 관련,『과다한 덤핑을 했을 때는 공정거래법으로 규제가 가능하도록 고시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재벌기업과 1백80개 독과점사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전산망체제를 구축,이들 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비서실에서는 이날 응답자의 88.9%가 부조리의 심각성을 지적한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정비서실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20살이상 남녀 8백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부조리문제와 관련,▲매우 심각하다가 43% ▲약간 심각하다 45.9%였으며 「별로 심각하지 않다」(8.5%)「전혀 심각하지 않다」(0.7%)라는 답변은 아주적었다. 부조리의 유형에 대해서는 ▲혼탁·부정선거 42.1% ▲공직사회부조리 41.4% ▲학교·시험·인사 부조리 38.2%등이었다. 검찰이 가장 시급하게 다루어야될 과제로는 공직사회 부조리가 57.7%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고 학교·시험·인사 부조리와 혼탁·부정선거라는 응답이 같이 18.2%로 나타났다. 경찰의 과제로는 ▲조직폭력배문제 61.1% ▲기초교통질서 위반 24.3% ▲교통체증유발요인 8.6% ▲쓰레기등 환경오염 5·3%등이었다.
  • 폭력배75명 조기 검거령/경찰청/출소자들 새조직 결성 차단

    경찰청은 22일 최근 교도소를 출소한 폭력배들이 새로운 폭력조직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판단,6월말까지 조직폭력배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90년 「범죄와의 전쟁」기간에 구속된 조직폭력배 3천17명 가운데 2천1백여명이 이미 출소,일부가 폭력조직 재건이나 신흥 폭력조직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유흥업소등을 점검,활동이 예상되는 폭력배들의 명단을 작성해 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범인을 즉각 검거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대형유흥업소·안마시술소등을 대상으로 폭력조직의 실태를 파악한뒤 기습단속및 기획수사를 통해 유흥가기생 조직폭력배·영세상인 갈취 폭력배·학교주변 불량배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수배중인 폭력조직두목및 행동대원 75명에 대해서도 조기검거령을 내렸다.
  • 유흥업소 상대 행패 폭력배 7명에 영장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김상문씨(35·서울 도봉구 미아7동 837)등 일당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창근씨(25·서울 성북구 길음동 575)등 2명을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1일 상오2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빅토리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 이모씨(30)등 2명에게 『대접이 소홀하다』고 시비를 걸어 집단폭행하고 1백여만원어치 술값을 내지 않는등 이 업소 영업권을 빼앗기 위해 올들어 모두 4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다.
  • 레스토랑 주인 살해 용의자1명에 영장/2명은 수배

    서울 영등포동 4가 「뉘앙스」레스토랑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2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종수씨(29·무직·서초구 양재2동 278의9)를 붙잡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박종국씨(25·무직·서울 강남구 삼성동)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 조사결과 고향친구 사이인 김씨등은 살해된 「뉘앙스」사장 김영태씨가 지난 8일 새벽1시쯤 반포 P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버릇없이 군다』며 자신들을 폭행한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차떼기 소도둑 일당 4명영장/43마리 훔쳐

    서울송파경찰서는 22일 정하식씨(29·경기 미금시 평내동 404)등 형제가 낀 차떼기 소전문 절도단 4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하택씨(4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정씨는 동생 하택씨와 함께 지난해 12월13일 상오1시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48 J목장 축사에 몰래 들어가 2천1백여만원상당의 2년생 젖소 7마리를 훔쳐 5·5t 덤프트럭에 싣고 달아나는 등 그동안 35차례에 걸쳐 경기도 일대 소목장들을 돌아 다니며 1억3천여만원상당의 한우와 젖소 43마리를 상습적으로 훔쳐 판 혐의를 받고있다.
  • 신장밀매조직 5명 검거/80여명 이식수술 알선… 거액 챙겨

    ◎「전국신이협」 회장 포함… 광고통해 제공자 모집 경찰청 수사2과는 22일 주간생활정보지등의 광고를 통해 80여명의 신장병환자에게 이식수술용 신장의 밀매를 알선해온 「전국신이협회」회장 노모씨(52)와 「대전신이협회」회장 채모씨(47)등 5명을 의료법위반등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신장알선 전문업체 W개발대표 송모씨(32)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주간생활정보지나 전철역 화장실등에 「신장기증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낸뒤 신장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온 김모씨(42·충남 천안)등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겠다』고 꾀어 1천5백만∼1천8백만원씩 받고 신장병환자에게 신장을 제공하도록 알선하고 1백여만원씩을 받는등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80여명의 신장을 사고 팔도록 해 모두 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90년 10월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회관 609호실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유모씨(43·여)의 신장을 중국교포 김모씨(43·여)에게 1천5백만원을 받고 기증하도록 주선한뒤 사례비로 1백만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신장매매를 알선한 혐의이다. 경찰은 『국내에서 해마다 3천여명의 환자가 신장이식수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가족끼리의 이식은 8백여명에 불과한 형편』이라면서 『나머지 환자들은 대부분 밀매에 의해 신장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실종신도 4명 피살 가능성/검찰/영생교 조교주 등 5명 재소환

    영생교 신도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21일 탈퇴 신도중 단순가출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실종자는 모두 11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은 교단에 의해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이 밝힌 실종자 4명은 영생교 기관지 승리신문 전편집국장 전영광씨(50),전총무 이영구씨(53),신도 안경렬(36)·김철순씨(35) 등이다. 검찰조사결과 전씨는 92년2월 교주 조희성씨의 비리를 폭로하는 유인물을 뿌린뒤 실종됐으며 이씨는 7년동안 조교주의 비서역을 해오다 90년11월 영생교 비리에 관한 진정서를 관계기관에 낸 직후 행방불명됐고 안씨도 87년 교단을 이탈한 직후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수감중인 교주 조씨,청년회장 김정웅씨(49),행동대장 이광준씨(39) 등 5명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신도 실종사건에의 개입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영생교측이 89년부터 열성신도 수십명으로 「교단사수대」를 조직,이탈한 신도들을 감금·폭행해온 혐의를 잡고 지명수배된이 조직의 총책 나경옥씨(52)와 행동대원 김진태씨(55)를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성폭행여자 애인 청부폭행 귀잘라

    서울송파경찰서는 21일 사채업자 문신철씨(40·송파구 잠실본동 189)와 「영산파」 청부폭력배 주지용씨(25·구로구 구로동 166)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종희씨(25·양천구 신월2동)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문씨가 성폭행한 문모양(22)의 애인 이모씨(25·인쇄업)에게 『애인과 헤어지라』고 협박하며 이씨의 왼쪽 귀를 흉기로 2㎝가량 자르는등 이씨를 2차례에 걸쳐 납치,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영생교 「신도납치」 확인

    ◎간부 2명 긴급수배/탁씨 살해 개입여부도 수사 영생교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9일 영생교가 과거 여러건의 폭력·감금사건에 개입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교단이 18일밤 발생한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56)피살사건에 개입됐는지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영생교신도였다가 탈퇴한 3∼4명이 영생교행동대원들에게 테러를 당한 뒤 실종된 혐의를 잡고 이 교단의 신도납치·감금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2년10월 탁씨가 집앞에서 피습됐을 때도 영생교신도를 범인으로 지목했으며 최근에 MBC­TV에서 방영된 「PD수첩」에 출연,영생교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뒤 2차례 협박전화를 받은 점을 중시,영생교가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배후세력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89년5월 영생교를 탈퇴한 신모교수 피습사건 ▲같은 해 9월 민주당 제정부의원이 운영하던 경기도 시흥시 소재 재야단체 「한울타리」 피습사건 ▲지난 92년9월 영생교비리를 내사하던 경찰관 감금·폭행사건 등도 영생교신도가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영생교신도 25명이 실종되거나 살해됐다는 신도가족들의 피해진정서가 접수돼 조사를 벌여왔다』며 『영생교행동대원 10여명의 폭행 및 감금혐의를 확인,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85년부터 92년까지 실종된 이 교단 신도들을 불법구금·폭행한 영생교총무 나경옥씨(51·충남 아산군)와 「행동대장」 김진태씨(55·경남 마산시 합포동)등 2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긴급구속장을 발부,검거에 나섰다. 검찰조사결과 나씨는 영생교를 탈퇴한 신도들에 대한 테러를 지시하는 등 「배교자처단」의 총책을 맡아왔으며 김씨는 나씨 휘하의 행동대원 20여명중 한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이 교단 승사(전도사) 이광준씨(39)와 청년회간부 김병효(38)·김광연(33)씨를 검거,철야조사한 결과 이씨가 신도들로부터 1억7천만원을 사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20일 이씨를 사기 및 횡령혐의로,이씨와 범행을 도운 두 김씨를 배임 등 혐의로 각각 구속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월12일 사기·횡령·감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생교교주 조희성피고인(63)은 지난 18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형사지법 8단독 김상근판사에게 보석을 신청했다.
  • 금은방에 또 3인조 강도

    ◎서울 서대문/1명 검거… “5차레 범행” 자백 19일 낮12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238 신금당 금은방(주인 신순·44)에 이훈씨(27·서초구 방배동 892)등 강도 3명이 침입,신씨와 종업원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만원과 1백만원짜리 금팔찌등 7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잇따르던 3인조 떼강도사건의 범인들일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장광식씨(27)등 2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범행뒤 인근 여관에 숨어 있다가 강도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탐문수사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지난 8일 하오3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 숭인빌딩 210호 박모씨(37)사무실에 들어가 박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고 5백5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등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농림·준농림·자연환경 보전지역/농지전용 허가제 폐지

    ◎상반기부터… 공해배출시설은 제외 앞으로 농림지역과 준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3개 지역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이나 폐수를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설을 제외하고는 농지전용허가가 없어진다.우리나라 국토는 도시·준도시·농림·준농림·자연환경보전 등 5개 지역으로 구분돼 있다. 농림수산부는 14일 농촌에 2∼3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지보전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서는 전용이 가능한 시설만 열거한 현행 포저티브방식(원칙 금지,예외 허용)이 전용이 불가능한 시설만 나열하는 네거티브방식(원칙 허용,예외 금지)으로 바뀌게 된다. 농지전용이 안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시설은 ▲금속제품 ▲산업용 화학제품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의 제조 및 가공시설과 특정대기유해물질의 배출시설이다.역시 전용이 안되는 폐수배출시설은 ▲산업용 화학제품 ▲화학제품 ▲제1차 금속의 제조시설과 ▲가공금속제품,도금시설 및 표면처리시설 ▲석유정제시설 ▲가죽 및 모피제품제조시설 ▲섬유염색시설 ▲종이제조시설 ▲특정유해물질배출시설 등이다.
  • 등기부등본 위조 대출금 6억 사취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13일 서울시 체비지의 등기부용지를 위조,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것처럼 꾸민뒤 이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6억여원을 대출받아 챙긴 강태영(53)·신렬씨(55)와 이들에게 등기부용지를 빼내준 강남등기소 직원 유영상씨(42)등 3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관숙씨(28·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등은 지난 89년3월초 유씨가 야간근무를 하던 강남등기소 사무실로 찾아가 서울시 체비지인 서초구 반포동 50의4 7백79㎡에 대한 등기부용지를 빼내 신씨에게 소유권이전된 것처럼 위조한뒤 다음날 다시 등기소로 찾아가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았다. 이들은 이어 국민은행 명동·퇴계로지점 등에 이 등기부등본을 제출하고 근저당설정을 한뒤 5차례에 걸쳐 6억9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범청학련 결성 주도 전 전대협간부 영장

    서울경찰청은 8일 이적단체인 「범청학련」결성식을 주도한 혐의로 92년 5월 수배된 전중앙대총학생회장 겸 전대협 조국통일위원장 김영하씨(24·건축학과4년 제적·경기도 파주군 연풍리 286의1)를 검거,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도박·밀수자금 33억원 “환치기”/6명구속·6명수배

    서울지검 특수1부 김진태검사는 31일 해외에서 도박·밀수등을 하면서 이 자금을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속칭 「환치기」수법으로 외화를 빼돌린 25명을 적발,이 가운데 비디오수입업체인 「대한문화정보」대표 김승주씨(34)와 전대한안마사협회장 김명길씨(48)등 6명을 외국환관리법 및 상습도박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서효웅씨(31·당구장운영)등 13명을 불구속기소 또는 약식기소했으며 조장현씨(42·서울 송파구 송파동)등 6명은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신수원씨(55)는 홍콩에서 모텔을 경영하면서 함께 구속된 김승주씨등에게 92년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백80여차례에 걸쳐 모두 33억여원을 불법적으로 한화와 홍콩달러로 교환해준 대가로 3억여원의 환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시흥 3인조강도 일당 검거/편의점·성남·목동 떼강도 주범 6명도

    서울경찰청 3인조 강도사건 통합수사본부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과 은평구 역촌동 로손편의점등 3곳에서 발생한 사건의 범인들을 검거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 성남경찰서도 이날 3인조 강도사건 용의자 3명을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경찰서는 이날 상오 5시쯤 지난달29일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단대오거리에서 검문을 받다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방철민씨(20·전남 장흥군 장흥읍 남의리 283)등 3명을 서울 성동구 구의동 리젠트오피스텔에서 검거했다. 부천중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공사장 앞길을 지나던 에스페로승용차 운전자를 흉기로 찌르고 금품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던 3인조강도인 안연주씨(20)와 김모(18)·하모군(17)등 일당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날 하오 10시20분쯤 이들이 숨어있던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공모씨 집을 급습,이들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에 쓰인 흉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3인조 연쇄강도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도 이날 지난달29일 은평구 로손편의점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사건의 범인 윤모군(17·전북S고 3년)과 배모군(17·술집종업원)등 2명을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진근씨(22)를 수배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31일 목동아파트 강도 3명 가운데 강호연씨(25·대구 서구 원대동)를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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