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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산 히로뽕 전문밀매단 적발

    ◎검찰/유흥가 판매 국내공급책 11명 구속/국제조직 5명 대북 검찰청에 수사협조 요청 서울지검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정선태검사)는 22일 대만의 히로뽕 밀매조직으로부터 대만산 히로뽕을 구입,국내에 팔아온 김건치씨(49·상업·인천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등 히로뽕사범 11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태식씨(26·상업)등 5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또 대만인 히로뽕공급책 추본태씨(40·무역업)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구속된 김씨등으로부터 대만산 히로뽕 2백70g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추씨가 이진강씨(43)와 왕유빈씨(43)등 대만인이 중심이 된 국제적인 히로뽕밀매단의 조직원인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밀매조직의 계보및 국내수사기록 일체를 대북검찰청에 통보,수사협조를 의뢰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9월10일 밀매조직원 추씨로부터 대만산 히로뽕 2백50g을 구입한 뒤 공범 장세창씨(81·동작구 상도1동)와 함께 시중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구속된 임군택씨(34·부동산중개업)등은 「보따리장사」등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대만산 히로뽕을 구입,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정모씨(24·여)등 유흥업 종사자등에게 팔아오다 검거됐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보따리장사」나 대만취업 윤락녀들에 의해 국내로 반입되던 대만산 히로뽕이 올들어서는 대만의 국제히로뽕밀매조직에 의해 직접 국내 중간공급책들에게 전달되는 직판체제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김포공항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대만당국과에도 보다 긴밀한 수사협조체제구축을 요청했다.
  • 히로뽕 대만산이 60%나 점유/국제조직 밀매 적발 “충격”

    ◎매달 1백㎏ 밀반입,싼값 국내 직판 대만산 히로뽕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홍콩등지의 「보따리 장사」나 윤락녀등을 통해 소량으로 밀반입돼 오던 대만산 히로뽕이 최근들어 대만의 국제적인 밀매조직에 의해 본격적으로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국내 밀매 히로뽕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대만산 히로뽕이 화교출신 대만인 이진강(43)과 왕유빈(43)등의 국제적인 조직에 의해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최근 내사기록 일체를 대북검찰청에 통보했다. 22일 적발된 히로뽕사범에게 건네진 히로뽕의 일부도 이 조직의 일원인 추본태(40·수배)에 의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검찰은 확신하고 있다. 검찰 내사결과 「이­왕」조직은 지금까지 드러난 대만인 히로뽕 밀매조직중 최대 규모로 그동안의 탐색기간을 거쳐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직판체제」를 구축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에 적발된 재미교포「제임스 김파」일당과 이명종 일당및 부산지검에 단속된 일본인 다나카조직의 배후에도이들 대만인조직이 개입돼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품질면에서 순도가 90%로 국내 밀조품(80%)보다 높은 고품질인데다 싼 가격에 구입해 비싼 가격에 시장에 팔 수 있어 히로뽕 도매상이나 소비계층 모두가 선호하고 있다는 것. 검찰은 대만산 히로뽕이 대만에서 직접 반입되거나 중국·일본·미국등 제3국을 경유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검거된 「이­왕」조직원으로부터 중국에서 반제품을 만든뒤 대만에서 완제품을 제조,매달 한국에 1백㎏·일본에 3백㎏·하와이에 5백㎏씩을 밀매하고 있다는 진술까지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조직의 총책인 이와 왕은 모두 서울에서 화교고등학교까지 나온 지한파로 특히 이는 일본 와세다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텔리로 그동안 국내 수사기관의 마약수사과정에서 여러차례 주목을 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 매설 통신케이블 절취/통신공직원 위장/1천2백여m 훔쳐

    ◎하청업체 직원 영장 서울 중랑경찰서는 21일 통신공사직원을 가장,전화선 교체작업장에 매설해 놓은 통신케이블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박진수씨(34·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승덕씨(37·서울 영등포구 대림동)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초 하오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 앞길 지하 케이블공사장에서 전화케이블 교체를 위해 매설해 놓은 통신케이블을 2m 크기로 절단해 달아나는 등 그동안 모두 3차례에 걸쳐 6천3백70여만원어치 1천2백20m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한국통신 하청업체인 S통신(경기 구리시)직원인 박씨등은 한국통신에서 통신케이블 매설작업을 하는 공사장을 미리 알아낸뒤 밤 시간에 통신공사 직원을 가장,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 장교승용차 추락/일가족 4명 몰사

    【삼척=조한종기자】 15일 하오 8시쯤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맹방리 7번 국도 한치고개에서 삼척에서 경북 울진쪽으로 가던 전북1노 6470호 티코승용차(운전자 황보주·32·육군 모부대 헬기조종사 대위·전북 전주시 송천동 726 항공아파트 가동 208호)가 80m 언덕아래로 굴러 황보씨와 부인 이복남씨(32),아들 찬군(5),딸 민양(3) 등 일가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황보씨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급경사의 커브길에서 벗어나 낭떠러지에 떨어져 일어났다. 황보씨는 일직근무인 14일부터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전주에 있는 부대에 나오지 않았으며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판단한 군수사당국은 15일 하오 4시50분 황보씨와 차량을 전국에 수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황보씨가 가족과 함께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나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농수산물밀수 합동 단속/관세청 등 12개 기관

    ◎백일간… 서해안 중점 농림수산물의 밀수를 단속하기 위한 12개 기관 합동의 대대적인 밀수소탕 1백일 작전이 펼쳐진다. 관세청은 11일 농림수산부와 경찰청·수산청·산림청 등 12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밀수방지 협의회를 갖고 내년 2월18일까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세청에 실무협의회를 설치,연 5만명의 인력과 세관 감시정 48척,해경 경비정,수산청 어업지도선 17척,산림청 헬기 16대 등을 동원해 육·해·공 합동으로 입체적인 단속을 편다. 2인1조의 검거조를 편성,지명수배 중인 밀수 전과자 5백42명의 검거에 나서며 농산물 유통단지에 1천여명의 명예 세관원을 투입,밀수품을 적발하기로 했다.이 기간중 밀수범을 검거한 공무원은 포상과 함께 1계급을 특진시키며 제보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최근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에 의해 성행하는 참깨·잣·호두·냉동복어·인삼 등의 밀수다. 올들어 9월까지 적발된 농림수산물의 밀수실적은 전년보다 33%가 증가한 1백93억원어치며 이 가운데 중국산 참깨가 전체의 45%인 1천5백t,87억원어치다.
  • 수출서류 등 허위작성/부가세 27억 부정환급/업주 등 둘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11일 의류등을 수출한 것처럼 속여 27억여원의 부가세를 부정환급받아 가로챈 이영진씨(38·LY인터네셔날대표)와 홍종학씨(40·이화항공회사 대표)를 조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최영록씨(4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8년11월부터 올 3월까지 주로 홍씨의 회사가 운송을 위해 보관하는 외국인 소액 의류수입업자들의 물품을 자신들이 수출하는 물품인 것처럼 속여 수출서류등을 작성해 수출신고를 한 뒤 부가세 27억6백여만원을 부정환급받아 나눠가진 혐의다. 이들은 신용장없이도 수출승인이 가능한 점을 악용,수출실적을 조작해 수출물품에 한해 환급해주는 부가세를 가로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청와대 정치자금조달” 빙자 수천억 토지사기단 적발

    ◎7개파 18명 구속 청와대 고위비서관을 사칭,정치자금조달을 빙자해 사채업자와 기업인을 상대로 수천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여온 토지전문사기단 7개파 18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김필규검사)는 10일 곽철암(52·서울 성북구 동소문4동 278)·정해영씨(63·부산 부산진구 범천4동 1147)등 토지전문 사기꾼 1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또는 사기미수)혐의로 구속하고 홍형의씨(63·서울 도봉구 번동)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곽씨등 일당 7명은 청와대 전·현직 고위 비서관을 사칭,지난 8월 하순 사채업자 박모씨등 3명에게 접근해 『전임 대통령 소유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백화점 부근 토지 1만평을 싼값에 매입한 뒤 대기업에 비싸게 팔려고 한다』며 『토지 매입대금 2백60억원을 빌려주면 한달뒤에 3백억원 상당의 시중은행 발행 지급보증서를 주겠다』고 속여 모두 7백80억원을 가로채려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등 다른 일당 5명은 지난8월 중순쯤 D제약회사 김모전무에게 접근,『청와대 정치자금 조달을 위해 매도위임을 받았다』며 『청와대 소유 토지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화물터미널 부근 부지 2만7천평을 싼값에 매각하겠다』고 속여 김씨로부터 8백억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검찰,기소유예방침/시국수배 12명출두

    「6공 정치수배자문제 대책위원회」 소속 수배자 61명 가운데 이철상씨(26·전서울대총학생회장)등 서울지역 불구속 대상자 12명이 10일 상오 서울지검에 자진출두했다. 광주·부산·대구등의 대책위 소속 수배자들도 이날 상오 모임을 갖고 지역별로 12일까지 모두 자진출두키로 했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부장검사)는 자진출두한 수배자들을 수배기관별로 분류,조사를 거친뒤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불구속기소 또는 기소유예등 사법처리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 시국관련 수배 15명 오늘 출두

    「6공 정치수배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수배자대책위원회」소속 서울지역 수배자 15명은 9일 연세대에서 모임을 갖고 『복학·공민권 회복등 시급한 신상문제를 해결하고 6공 수배자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10일 상오 대검찰청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검찰조사 과정에서 과거행위에 대한 반성문 제출 등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부산·대구·광주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6공 수배 대책위」소속 수배자들의 자진출두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 범민련 남측 집행위장/김희선씨 검찰에 자수

    서울지검 공안2부 황교안검사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범민련 남측본부」집행위원장 김희선씨(50·여)가 이날 상오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혐의사실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씨를 이날 귀가조치한뒤 수배 시국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불구속방침에 따라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 김씨는 지난 90년 「범민련 남측본부」를 구성한 혐의 등으로 수배를 받아왔다.
  • 전남·조선대 수색영장 발부/8명 사전영장 추가

    【광주】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기습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광주지검공안부장)는 8일 남총련부의장 김기창군(22·조선대총학생회장)등 8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된 남총련 간부는 김군과 남총련 조통위원장 최치현(23·광주대총학생회장) 정광원(23·조선대총학생회 부회장) 양동훈(22) 김재영(22) 서민석(23) 문정우(22) 이동희군(24)등 8명이다. 검찰과 경찰은 이와 함께 전남대와 조선대교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았으며 학교내에 있는 화염병과 쇠파이프등 각종 시위 용품의 수거와 수배학생들의 검거를 위해 곧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검경합동수사본부는 남총련의장 오창규(26·전남대총학생회장) 나운학군(24·전남대 화공2년)등 2명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었다.
  • 히로뽕 밀매조직 적발/농장서 2백70억대 제조·판매

    ◎27명 구속 19명 수배 【인천=김학준기자】 경기도 양평·의정부 일대 농장에서 2백70억원 어치의 히로뽕을 만들어 서울·인천·부산등 전국에 판매해온 대규모 히로뽕 밀매조직과 상습 투약자 46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중 27명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4일 히로뽕 제조 판매책 이재덕씨(38·서울 성북구 성북1동 179)등 1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총제조책인 전 서울시청 공무원 이완식씨(38)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은 또 히로뽕 상습투약자 김대규씨(41·인천시 남구 옥련동)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청량리 위생병원 임상병리사 배정희씨(44·여)등 7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5백62·6g과 히로뽕 제조기구 등 4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등은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경기도 양평과 의정부 일대 농장을 임대해 히로뽕 제조시설을 갖춰놓고 히로뽕 8㎏을 만들어 서울과 부산·인천·대구 등 대도시에 공급해온 혐의다.
  • 남총련 3백명 또 가두시위/안기부 기습도/전국서 학생의날 집회가져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3일 학교별로 학생의 날 기념식 및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반미집회를 가진뒤 중앙로 등 시내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전남대와 조선대생 7백여명은 이날 하오 학교안에서 북한의 김책공업대와 김형직사범대와의 공동명의로 학생의 날 기념식과 반미결의대회를 가진뒤 이 가운데 대학생 3백여명이 하오3시 시내로 진출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학생들이 개최하려던 도청앞 집회를 사전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로 간주,28개중대 4천2백여명의 병력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목포대생 50여명도 이날 상오 10시30분쯤 목포시 항동 국가안전기획부 목포출장소에 몰려가 건물현관유리창 3장과 차량 4대의 유리창을 깬뒤 「국가보안법 철폐」등의 구호를 외치며 10분간 기습시위를 벌이다 달아났다. ◎자건거 달리기 무산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의장 김기헌중앙대총학생회장)등 서울·경기지역대학생 1천여명은 이날 하오2시 서강대에서 「64주년 학생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서울 명동등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준뒤 하오7시쯤 명동성당에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촛불의 밤」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밖에 성균관대·동국대·경희대·세종대등 4개대학 5백여명의 학생도 이날 상오11시부터 대학별로 자체 「학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편 경기·인천지역총학생회연합이 이날 상오11시 학생의 날 기념행사로 열 예정이었던 「구파발∼임진각 통일염원 자전거달리기대회」는 당국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검거전담반 편성 【광주=남기창기자】 안병욱전남경찰청장은 3일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전남대·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광주아메리칸센터를 기습시위할 때 적극가담한 남총련 간부를 검거키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안청장은 학생들의 아메리칸센터 기습당시에 찍은 비디오필름을 통해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과격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수배중인 남총련의장 오창규군(26·전남대총학생회장)등 남총련 간부를 검거하기 위해 전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남총련,미문화원 기습 시위/5백여명 화염병 던지며 미군철수 요구

    【광주=남기창기자】 전남대·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2일 상오 6시40분쯤 광주시 서구 양림동 광주아메리칸센터 앞으로 몰려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30분 남짓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전경수송차량인 전남 5가 7128호 버스1대와 전남 1가 3560호 지프차량 1대 등 2대가 모두 타고 기동5중대 강상원 수경(23)등 전경·의경 10여명이 다쳤다. 학생들은 이날 아메리칸센터 주변 골목에 숨어 있다가 이곳에서 2백여m쯤 떨어진 계명복지관앞 기동대를 기습,「주한미군철수」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한편 경찰은 이날 시위를 주도한 남총련 의장 오창규군(26·전남대 총학생회장·수배중)등 남총련 간부와 시위에 적극 가담한 학생들을 모두 검거,구속하는등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 시국관련 수배자/50여명 오늘 자수/전체의 25%

    시국사건과 관련해 수배됐던 「6공 정치수배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수배자 대책위원회」의 수배자 50여명이 2일 대검찰청에 자수,검찰의 수사에 응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 검찰이 발표한 전체 불구속 수사대상자 2백30명의 25%가량인 대책위 소속 수배자들이 자수 해올 경우 도피중인 나머지 수배자들의 자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이 올리베티사 회장/비리혐의 체포 영장

    【로마 AFP 연합】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기업체인 올리베티사의 카를로 데 베네데티 회장(58)에게 30일 로마 검찰청이 체포영장을 발부함으로써 이탈리아의마니 플라테(깨끗한 손)운동은 또하나의 거물급 희생자를 냈다. 베네데티 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즉각 수배대상에 올랐으나 체포를피해 도피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에게 영장이 발부된 것이 로마 지하철건설 발주공사와 관련된 뇌물수수혐의 때문인지,아니면 체신부에 대한 전화교환기 설비공급계약을 둘러싼 비리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무혐의 처리 동의대 입시부정/4년만에 사실확인/돈받은 교수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검찰에 의해 무혐의 처리됐던 지난 89년 부산 동의대 입시부정의혹이 4년만에 사실로 밝혀졌다. 부산지검 특수부 하종철검사는 28일 동의대 영문학과 교수 전준호씨(53·부산 금정구 장전3동 화목타운 909호)를 배임수재등 혐의로 구속하고 손동규씨(52·전 미술학과교수·미국체류중)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전교수등은 지난 89년 2월 동의대후기시험에서 응시생의 학부모인 황모씨(49)로부터 아들을 합격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산업디자인과와 체육학과등 2개학과 입시생 학부모 6명으로부터 1인당 6백만∼3천만원씩 모두 7천여만원을 받고 부정채점한 혐의다.
  • 기소중지자 처리 간소화/경찰,새달부터

    ◎수배자 이첩않고 약식조사뒤 귀가/향군법위반 등 경미사안 대상 경찰청은 27일 향토예비군법 위반 등 행정법규 위반이나 처벌규정이 경미한 사건으로 기소중지가 된 사람을 수배경찰서가 아닌 다른 지역의 경찰서가 검거한 때에는 간단한 조사만 마친뒤 귀가조치 하는등의 기소중지자 업무개선안을 확정,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다른 지방의 경찰서가 기소중지자를 검거,수배경찰서까지 신병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및 각종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 개선안이 실행되면 행정기관이 고발한 불구속 사안의 기소중지자는 수배한 경찰서까지 가지 않더라도 신원 및 거주지 확인등의 간략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앞으로 이 개선안에 따른 세부방침을 하달,기소중지자를 다른 경찰관서가 검거한 경우 수배경찰서로부터 팩시밀리로 의견서를 받아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아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검거 경찰서가 신병을 완전히 독단으로 처리할수 있는 「경미한 사안」의 구체적인 범위에 대해서는 법무부·대검찰청 등과 협의,확정지을 방침이다.
  • 수뢰혐의로 수배/전봉화서장 자수

    레미콘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전국에 지명수배를 받아온 전 경북 봉화경찰서장 김영규씨(54)가 27일 대구지검에 자수했다.
  • “현금도 7∼8백만원 도난”/봉명산업 사장집 피살

    ◎원한관계도 수사… 지문 발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이번 범행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면식범의 원한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장 구본국씨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현장을 다시 정밀조사,피해품을 재확인한데 이어 구씨의 회사관계자를 상대로 원한관계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이웃 공사장 인부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등에 대해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하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정확한 사인규명을위해 구씨의 부인 정희숙씨(46)와 어머니 송길례씨(75)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구씨집에 설치된 자동 방범기계시스템의 전산자료를 확보,범행전후 출입문이 개폐됐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구씨가 지난 4월20일 봉명산업사장에 취임한뒤 해고리스트에 올렸던 4명 가운데 혐의가 가는 조모씨(34·당시 서울개발사업부 대리)등 2명을 불러 밤샘조사를 벌였으나 알리바이가 입증돼 집으로 돌려보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성동구 구의동 봉명산업 본사에 형사대를 보내 신원을 확보한뒤 필요한 경우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동방범시스템 조사결과 범행전인 낮 12시 16분쯤 경비상태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시간을 전후해 범인이 집안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의 목과 손목에서 결박색흔이 발견된점과 정씨등을 난타해서 살해한뒤 화장대 거울 테두리 오른쪽을 잡고 경고성 낙서를 남긴뒤에 목격자없이 외부로 빠져나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점과 보관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장도리가 호신용 야구방망이와 함께 발견된 점은 논리적으로 해명이 안된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화장대 거울의 오른쪽 테두리에서 발견된 지문에 대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수배된 정씨의 서울 2스 9900 곤색 엘란트라 승용차가 상오 9시쯤에는 집에 있었다는 딸(19)의 진술과 낮 2시쯤엔 차가 없었다는 목수 허모씨(55)의 진술로 미루어 범행전에 승용차는 집안에 없었을 가능성이 커 주변 세차장등에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1층서재에 있던 금고를 조사한 결과 구씨가 『15돈쭝 행운의 열쇠2개와 일화3만6천엔이 그대로 있으나 전직장에서 받은 1백만원짜리 돈뭉치 7∼8다발이 없어진 것 같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돈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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