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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년 현대파업 조종/전노협 전국장 구속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수배중이던 전 전노협쟁의국장 이상현씨(36·노원구 중계동 513)를 붙잡아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3년 6월6∼12일사이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당시 불법파업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 “한통 노조 서울전화국 6곳 검거계획”/검찰 경비 대폭 강화

    검찰과 경찰은 23일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한국통신의 노조측이 핵심노조원 1백20여명을 동원해 서울시내 6개 전화국을 점거,농성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전화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검·경에 따르면 한국통신 노조측은 오는 26일부터 노조내 하부조직인 「민주실천대」소속 대원 1백20여명을 동원,서울시내 중앙전화국을 비롯,구로·혜화·반포·여의도·영등포 전화국 등 주요 보안통신망 시설이 있는 6개 전화국을 점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6개 전화국에 설치된 보안통신망 시설은 공공기관과 방송사 등 중요 기관들의 통신망 연결을 전담하는 핵심설비로 보안심사를 거쳐 일정 자격을 갖춘 사원들만 이 시설에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보안시설 출입이 가능한 노조원들에 대한 신원파악과 함께 중앙전화국 등 해당 전화국에 경비병력을 집중배치,출입자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한통 노조간부 1명 추가검거 한국통신의 불법노사분규를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과 서울경찰청은 23일 상오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노조간부 14명가운데 노조 사무처장 김제연씨(36)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 6층 「전국 구속수배해고 노동자 원상회복투쟁위원회」 사무실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이로써 한국통신 노사분규로 구속된 노조간부는 모두 4명이 됐다. 검·경은 이와 함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위원장 유덕상(40)씨 등 핵심간부 13명에 대한 검거전담반을 편성,이들을 빨리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간부 6명 회견/무기 농성 돌입

    수배된 장현일(35) 쟁의실장 등 한국통신노조간부 6명은 22일 노사분규와 관련,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국통신노조에 대한 파상적인 탄압은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고 주장하고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조와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5일 정오까지 단체행동을 자제한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의 강경탄압이 계속될 때는 25일후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도남희(47)교육·홍보국장,이재숙(36) 여성국장,심철식(39) 제도국장,이정환(36) 문화·체육국장,박수호(36·수배중) 교섭국장 등 노조간부들이 나왔으나 함께 수배된 유덕상(44) 위원장은 보이지 않았다.
  • 재야·노동단체 선거개입 엄단/공안검사회의

    ◎공명 해치는 집단행동 집중단속/수사전담반 24시간 가동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2일 다음달 27일의 4대 지방선거와 관련,재야·학원·노동단체의 불법 선거개입및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 소속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중형을 구형하는등 엄단하도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전국 51개 지검·지청의 공안담당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문화 혁신을 위한 전국 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공명선거대책을 논의,이같이 시달했다. 김도언 검찰총장은 훈시를 통해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살포와 특정후보에 관한 선전유인물의 배포등 불법·탈법적 사전선거운동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선거분위기에 편승,공권력에 도전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과 공직사회의 기강해이 등이 만연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공명선거 저해사범을 척결하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기부행위 ▲상대후보 비방등 흑색선전 ▲자원봉사자 및 사조직을 이용한 탈법 선거운동 ▲조직폭력배등의 선거폭력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 ▲공직자의 불법 선거관여 ▲재야·학원·노동 단체의 선거개입 등을 「공명선거저해 7대 사범」으로 선정,집중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검사 1백22명,일반직원 6백49명으로 구성된 지검·지청별 전담수사반을 편성,24시간 수사지휘및 보고체제를 유지하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에 앞서 대검찰청 6층에 「전국선거 종합상황실」을 설치,선거관련 사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2백2명의 선거사범을 적발,17명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3명에 대해서는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는 한편 3백24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경매브로커 12명 구속/123건 대리응찰…사례비 챙겨/24명 수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강력부는 19일 이철환(62·무직)·김정식(55·부동산중개업)·조정황(53·법정신문 인천지사장)·김복수(39·도시철도공사 직원)씨 등 법원주변의 경매브로커 12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달아난 김학군(56)씨 등 24명을 수배하고 김재관(45·무직)씨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매브로커 이씨는 지난 80년대부터 지난 연말까지 실수요자에게 『내가 대리로 응찰하지 않으면 낙찰받을 수 없다』고 접근,인천지법에서 실시된 1백23건의 경매에 대리응찰한 뒤 그 대가로 경락자로부터 31차례에 걸쳐 모두 3천2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나머지 브로커도 2∼65건의 경매를 대행해주고 경락자로부터 사례금을 받았다.
  • “옴교 사린 대량생산 기도”/화학반 책임자 진술

    【도쿄=강석진 특파원】 옴진리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도쿄경시청 합동수사본부는 18일 교단 화학반 책임자인 쓰치야 마사미(토곡정실·30)로부터 도쿄지하철과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 살포사건의 사린은 자신의 연구동에서 만들었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 쓰치야는 경찰조사에서 도쿄지하철사린사건 직전 피살된 교단 「과학기술성 대신」 무라이 히데오(촌정수부)의 지시에 따라 야마나시현 가미구이시키촌 제7사티안 옆 자신의 연구동에서 사린을 제조,무라이에게 전달했으며 『사린을 대량 생산하려 했으나 도중에 사고가 생겨 신자들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제7사티안을 지난해말 폐쇄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지난해 6월27일 7명이 사망하고 2백명이 부상한 마쓰모토시 사린사건 발생전인 지난 4월에도 무라이의 지시로 사린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송치된 아사하라교주는 검거된지 사흘째인 18일에도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혐의사실에 대해서는 『신자들이 아는 것을 내가 다 알지는 못한다』고 자신의 지시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린사건에 관여한 교단간부들이 속속 체포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상오에는 지난 2월28일 발생한 도쿄시내 메구로공증사무소의 가리야사 무장납치사건의 주모자로 특별수배를 받아온 마쓰모토 다케시가 경찰에 검거됐다.
  • “옴교간부 독가스살포 공모 확인”/일 경찰

    ◎관련 41명 신원 파악… 긴급 수배/아사하라 범행사실 전면 부인 【도쿄=강석진 특파원】 16일 체포된 옴 진리교 교주 아사하라를 상대로 도쿄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에 대한 본격수사를 벌이고 있는 일본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에서 사린의 제조 및 살포에 아사하라를 비롯한 교단간부들이 공모된 사실을 거의 밝혀냈다고 일본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경찰은 특히 지난 3월20일의 도쿄지하철 사린살포사건은 아사하라교주가 직접 계획했으며 피살된 과학기술성대신 무라이(촌정)의 지휘에 따라 저질러진 사실을 확인하는등 사린가스살포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 간여한 공모자 41명의 신원을 파악해 내고 아직 체포되지 않은 14명을 전국에 긴급수배했다. 교단의 「화학반」책임자인 쓰치야(토곡·30)는 4년전인 91년 아사하라교주로부터 사린제조명령을 받고 10㎏의 사린을 제조했으며 지난해 6월 나가노(장)현 마쓰모토(송본)시 사린가스 살포사건 발생 10일후 증거인멸을 모두 없앴다고 밝혔다.그는 또 도쿄지하철에 뿌려진 사린은 그후 새로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체포된 아사하라는 범행사실을 계속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금명간 아사하라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가짜 미군속 신분증 발급 사용/병원장 등 13명 적발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6일 사례비를 주고 가짜 미군속 신분증을 사용해온 유명 여자탤런트 이모씨의 남편 홍성호(47·성형외과 의사)씨와 동생 재호(41·성형외과 사무장)씨,상가분양업체 인 J산업개발 대표 차영섭(48)등 7명을 사문서 위조등 혐의로 입건하고 김영국씨(44)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가짜신분증을 내주는 대가로 한장에 3백만∼1천2백만원씩을 받아 챙긴 미 8군 밀본하이스쿨 와이트 로이드 전교장(61)과 운전사 박형순씨(45·미국명 폴 박·미국적)등 3명도 SOFA 협정에 따라 입건,검찰에 넘겼다.
  • 「배교자처단조」 4명 구속/영생교 신도 소문종씨 살해 암장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16일 영생교 신도 소문종씨(소문종·당시 24세)를 납치해 폭행하고 암매장하는데 가담한 박삼용(42) 이충은(32) 이하준(30) 정광조(32)씨등 4명을 살인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범행을 주도한 지성룡(40)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박씨등이 소씨의 손과 발을 묶고 6∼7시간 이나 때려 위독한 증세를 보이는데도 계속 구타한 것으로 미루어 「소씨가 죽어도 좋다」는 살해 의도가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 주부 18명에 12억 사기/50대 부부,당좌수표 맡기고 돈빌려

    서울 방배경찰서는 14일 이호연(55·운전사·서초구 방배1동17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부인 김점순씨(5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26일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씨(40·여·서울 중구 신당동)에게 『한달뒤 현금으로 바꿔주겠다』며 5천만원짜리 당좌수표를 맡기고 1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92년부터 같은 수법으로 18명의 가정주부들로부터 3백80만원부터 4억5천만원까지 모두 12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옴교,「2인자」청부살해/폭력조직·범인 서유행씨 매수

    ◎체포 신도 사린테러 자백 【도쿄=강석진 특파원】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사린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찰은 이미 검거한 40대 옴 진리교(교주 마원창황·40) 신도로부터 사건당일 사린을 지하철 차량안에 살포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또 옴진리교 과학기술성 장관 무라이 살해사건은 교단측 사주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됴쿄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신문들에 따르면 검거된 40대 신도가 테러사건당일인 3월20일 새벽에 도쿄도 시부야구에 있는 옴교 아지트에 신도들이 집합해 차량으로 지하철역에 도착했으며 비닐주머니를 지시에 따라 지하철 차량안에 놓아두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한 옴 진리교 「첩보성 대신」인 이노우에 요시히로(25·특별수배중)용의자의 수첩에서 사건당시 지하철 시간표를 자세히 적은 메모를 발견했으며 사린살포에 나선 신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함께 옴 진리교 관계자가 『무라이는 입이 가벼워 극비사향이 누설되지 않도록 입을 막아야한다』며 무라이를 청부살해할 목적으로 한 부동산회사 사장에게 수억엔을 건네줬으며 부동산회사사장은 다시 폭력단 야마구치구미 계열조직 간부인 가미미네에게 2억엔을 주며 살해를 의뢰했다고 한 폭력단 간부가 증언했다.가미미네는 이어 재일교포 서유행씨에게 채무 5천만엔을 면제해준다는 조건으로 무라이 살해를 부탁했다는 것이다.
  • 교통방송 전국망 확대/서울시/경찰청인수·운영 긍정 검토

    서울시는 11일 교통방송본부(TBS)를 인수,운영하겠다는 경찰청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수도권과 충남·북 및 강원 일부 지역이 가청권임에도 운영비용을 서울시만 부담하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고,교통정보의 신속성과 현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서울시에 보낸 공문에서 『교통방송의 운영을 맡을 경우 교통경찰 9천4백여명 등 5만여명에 이르는 교통관련 인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자를 공개 수배하는 등 민생치안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로교통안전협회에 업무를 위탁,공사형식으로 운영하고 부산과 대구 등 6대 도시로 지역 교통방송을 확대해 전국적인 교통방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증권 지점 차장이/고객돈 9억 갖고 잠적

    현대증권은 11일 자사의 서울 무교동지점 김수홍 차장(36)이 고객이 맡긴 채권매입용 대금 9억5천만원을 갖고 잠적,이날 경찰에 수배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김차장은 10일 하오 평소 친분이 있던 김모씨(36·사업)로부터 채권 매입대금으로 1백만원 이상 고액수표 6억원과 10만원·50만원권 수표 3억5천만원을 받았으나 수표결제 마감시간인 11일 하오 3시까지 결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임투와 선거연계 경계한다(사설)

    대검이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 등 재야 노동단체 간부 9명에 대한 특별검거령을 내린 것은 임금투쟁을 지방선거와 연계하려는 재야 노동단체의 전략을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재야 노동단체의 임투 전략은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민노준」과 공공부문노조대표자회의 산하 노조들이 일제히 쟁의발생신고를 하고 쟁의 냉각기간이 끝나는 16∼20일 쟁의에 돌입한다는 것이다.이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해의 정치상황을 임금투쟁과 연계해 최대의 성과를 거둬 세불림을 한뒤 오는 11월로 계획하고 있는 제2노총 출범 입지를 강화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재야 노동단체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활동 허용 쟁취,제3자 개입금지의 노동법 개정,사회개혁등 자신들의 정치·사회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법 안지키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그러나 이들의 요구사항들은 모두가 노동조합법 또는 쟁의 조정법에 위배되는 것들이어서 당국의 제재를 받아왔다.이번에 특별검거령이 내린 사람들도 이때문에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수배중이었다. 선거분위기라는 것이 이성적인 협상보다는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약화되는 호기로 인식돼 온 것이 과거의 경험이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그같은 조짐이 이미 나타나 전체 단체협상에 지장을 주고 있다.9일 현재 전체 임금협상의 타결진도는 23.6%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편이나 공공부문은 20.3%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지나지 않는다.이는 올해의 임금협상이 지역별·직종별로 추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다 선거분위기와 맞물림으로써 기대욕구가 커 협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선거의 볼모가 되어서는 안된다.정부는 탈법적 임금투쟁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해 선거철이라 해도 정책선택의 제약이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
  • 학생회간부 자해 병역기피/인천대/1명구속·2명 수배

    서울지검 특수2부 오세경 검사는 9일 인천대 총학생회 전문화국장 이병길(23·기계공학과 3년 제적)군을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총학생회 전부회장 김정훈(영문학과 4년 제적)군과 전동아리 연합회장 이동주(22·법학과 3년 제적)군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이들은 인천대 총학생회 간부를 맡으면서 지난해 8월 입영영장이 나오자 군입대에 따른 학생회 활동의 위축을 우려해 팔 등을 일부러 부러뜨려 입대를 기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입영대상자인 이군은 지난해 10월 대학총학생회 사무실옆 베란다 난간에 왼팔을 올려 놓고 수배된 이동주군에게 각목으로 내리치게 해 전치 8주가량의 상처를 내고 입대,군의관으로부터 3개월동안 귀향처분을 받았다. 이군은 이어 지방병무청으로부터 다시 신체검사통지가 나오자 손으로 유리창을 깨 상처를 내고 입대를 피했다.
  • 단병호씨 등 9명 검거령/대검,지방선거·임투 연계 막게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8일 「제2노총」의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재야의 「전국 민주노총 준비위원회」가 올해 임금투쟁을 지방선거와 연계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 단체 공동의장인 양규헌·권영길씨와 전 「전국노동자협의회」의장 단병호씨 등 핵심간부 9명에 대한 특별검거령을 전국 검찰과 경찰에 내렸다. 양씨 등은 제3자개입,불법노조결성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이 나와 수배돼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들이 소속 노동조합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일제히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쟁의냉각기간이 끝나는 16일부터 20일사이에 쟁의에 돌입하도록 시달하는 등 6월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임금투쟁을 벌이도록 뒤에서 조종함에 따라 특별검거령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수배된 핵심간부는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회」의 이수원 사무국장·구장회 기획실장·박철모 편집실장·김석문 대의원 등과 「전노협」의 이상현 전 쟁의국장,「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의 임성규 정책기획실장 등이다.
  • 「카드 사채업자」 등 51명 구속/서울지검

    ◎유명제화사 직원과 결탁/가짜전표로 14% 고리챙겨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서영제 부장검사)는 8일 엘칸토 특판부 직원 박중현(29)씨와 에스콰이어 특판부 직원 강신유(36)씨등 제화업체 직원 5명과 임성혁(34·여)씨등 카드사채업자 46명 등 모두 51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헌(38)씨 등 카드사채업자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권태화(33)씨 등 자금주 2명을 수배했다. 이와 함께 법인 양벌규정에 따라 엘칸토와 에스콰이어등 2개 법인을 벌금 1천5백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엘칸토 직원 박씨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채업자 임씨등에게 회사의 백지 매출전표를 건네주고 임씨가 유통시킨 물품대금 2억2천여만원의 5%인 1천1백만원을 수수료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채업자 임씨는 신문광고나 길거리에서 나눠준 안내전단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마치 엘칸토구두를 산 것처럼 가짜매출전표를 만들어 14%의 선이자를 뗀 나머지 돈을 대출해주는 수법으로 모두 1천7백여건 13억원어치의 사채놀이를 했다는것이다.
  • 단대교수 등 5명 추가구속/대학원 입시부정/출제위원 학생처장 수배

    ◎교학처장 보직 해임 【수원=김병철 기자】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6일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알려준 체육교육학과 이종철(47),옥정석(42),강찬금(44)교수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부정 입학한 박사과정 김동준(36·단국대 체대강사),우보경(38·S재활학교 체육교사)씨등 2명을 함께 구속했다.체육전공 논술시험출제위원인 학생처장 유태균(48)교수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송수남(56·여)교수 등 교수 5명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4명 등 모두 9명이 됐다. 이 교수는 지난 해 11월이 대학 영문학과 김의영(39·구속중)교수가 『후배가 박사과정 입학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이 출제한 문제와 옥 교수 및 강 교수로부터 알아낸 문제를 넘겨주고 1백만원 상당의 양복 표1장을 받았다. 또 옥 교수와 강 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들이 출제한 문제를 박사과정 응시생 김씨를 통해 이 교수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 교수와 수배중인 유 교수로부터 시험문제를 미리 알아낸 뒤 논술시험 답안지에 마침표 대신 ○표를 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표시,부정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국대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학원 박사과정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철태 교학처장의 보직을 해임하고 이중범 대학원장이 낸 보직사표를 수리했다. 단국대는 또 학사행정에 대한 자체감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 부천도세 주범 황희경씨 검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는 6일 부천시 세금횡령 사건의 주범으로 분류돼 수배를 받아온 황희경씨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황씨는 지난해 12월 세금횡령 사건이 터지자 도주,강원도 양양과 인제 등지에서 숨어지내다 5일 주민의 제보로 붙잡혔다.
  • 김현준 한총련의장/징역 8년 구형/서울지검

    서울지검 공안2부 이권재 검사는 4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이적표현물 제작·반포)로 구속기소된 한총련 의장 김현준(27·부산대 조선공학4년)피고인에게 징역 8년에 자격정지 8년을 구형했다. 김피고인은 지난해 8월 제2기 한총련 출범식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만들어 배포하고 이적단체인 「범청학련」에 가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됐다가 연말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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