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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청부 살해/동생도 가담/형 부탁받고 범인에 돈 전달

    ◎작년여름 1차살해 시도 실패 심유자씨(45)청부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북부경찰서는 10일 살해를 사주한 남편 홍종근씨(56)의 친동생 종준씨(41·부광운수 전무이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대해 살인교사 및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종준씨는 지난 해 10월 형 종근씨로부터 『심씨를 죽일 사람을 미국에서 보낼테니 돈을 대라』는 전화를 받고 부광운수 노조의 전 조합장 김기봉씨(46·구속)를 시켜 지난 1월초 입국한 청부업자 김창섭씨(28·구속)에게 심씨의 사진과 범행자금 3백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미국에 있는 홍씨가 지난 해 여름에도 외국인 살인업자를 고용,부인 심씨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사실과 이번 범행에서 「수」라는 청부업자가 김씨와 함께 다니다 지난 9일 출국한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구손된 청부업자 김씨는 미국에서도 총기소지 및 무면허운정등의 혐의로 미국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씨의 부탁을 받고 김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중국계 미국인 「T」와「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폭력조직 「WC」의 조직원인 것으로 보고 인터폴과 협조,신원 및 소재 추적에 나섰다.또 홍씨에 대해 이날 사전 구속영장을 받아 그 사본을 인터폴에 전달했다.
  • 미 체류 남편,부인 청부살해

    ◎이혼요구에 앙심… 20대 교포 보내 범행 서울 북부경찰서는 9일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미국으로 건너가 재미교포를 한국으로 보내 살해토록 한 홍종근씨(56·사업·미국 거주)를 살인혐의로 수배하고,살인범 김창섭씨(27)와 김씨의 범행을 도와 준 김기봉씨(46·택시운전사·경기도 의정부시 가릉동)를 같은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홍씨의 부탁을 받은 김씨는 8일 낮 12시25분쯤 홍씨와 별거중인 그의 아내 심유자씨(45·서울 강북구 수유1동 58의 26)의 집에서 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홍씨는 수원과 의정부에 모두 두개의 택시회사와 쇼핑센터를 소유한 3백억원대의 재산가로 내연의 처를 두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 심씨가 50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며 이혼소송을 내자 6개월 전쯤 미국으로 건너가 중국계 미국인 「T」에게 심씨를 살해토록 부탁했다. 「T」는 2년 전 알게 된 김씨에게 『사람 한명을 없애주면 3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다.김씨는 지난달 6일 입국,함께 구속된 김기봉씨의 안내로 심씨 집 주변에서 한달여동안 범행기회를 노렸다. 경찰은 인터폴과 협조해 미국에 체류하는 홍씨와 「T」를 송환,조사할 방침이다.
  • 러브호텔 28곳 고발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주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러브호텔 등 숙박 및 식품접객업소가 무더기로 고발됐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월7일부터 29일까지 한강환경관리청이 서울시·경기도·관계시·군과 함께 팔당호 특별대책지역에 자리잡은 오수배출업소중 4백㎥이상의 대형숙박 및 식품접객업소 56개소를 점검한 결과 절반인 28개 업소가 무단증축·용도변경·방류수수질기준초과 등 40건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환경부는 이들 업소에 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리라고 시·군에 지시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합동점검반을 구성,상시 운영하는 등 팔당호 및 한강상수원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환경 세미나 주제발표

    ◎환경­무역 연계와 우리의 대응/환경정책·기술 선진화해야 무역분쟁 등 예방/「자연친화」 기업활동·국제동향 능동대처 절실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과 무역 연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환경부 최량일 국제협력관이 발표한 「환경과 무역 연계 논의와 우리의 대응방향」이란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더불어 환경과 무역의 연계 움직임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환경보호를 위해 무역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국가별 및 국제적 수준에서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개별 국가의 환경정책이 무역제한 효과를 초래하거나 자국 산업의 보호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환경과 무역의 연계 흐름에 대한 개별국가 또는 국제적 차원의 대응 필요성도 그만큼 커져,WTO 분쟁 해결절차와 무역환경 위원회의 기능은 강화될 것이다. 환경과 무역이 연계될 경우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게 확실하다.따라서 우리는 환경정책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환경기술의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대외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며 WTO 분쟁해결 절차를 활용해야 한다. 환경과 무역을 연계시키는 정부의 환경정책은 다음의 6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다. 첫째,환경기준과 환경정책의 선진화이다. ▲폐수배출 허용기준 등 환경 규제기준을 200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수질오염 물질에 대한 총량 규제제도를 도입하며 ▲폐기물 예치금과 부담금의 요율 및 대상 품목을 조정하는 경제적 수단을 활성화하며 ▲포장용기의 재사용률을 현행 5%에서 10%로 높이는 등 폐기물 관리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둘째,환경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이에대한 정부의 재정·금융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2001년까지 4천3백15억원을 환경공학 기술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환경산업을 21세기의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9백46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기업의 생산활동에 대해 환경성과를 평가해 기업경영이 환경 친화적으로 이뤄지도록 현재 48개사인 환경친화적 기업을 확대하고 환경마크 부여기준 및 대상품목을 확대할 것이다. 넷째,국제 환경협약,특히 기후변화 협약의 후속의정서 제정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의 관계법령 및 제도를 재정비해 나갈 것이다.하루 빨리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와 소비패턴을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섯째,국제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전파하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기업·연구기관·정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적인 협의회를 운영하고 공청회·세미나를 자주 열어 환경과 무역에 대한 논의와 동향을 분석,우리의 입장을 마련해야 한다. 끝으로 환경외교를 강화해야 한다.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에 있는 우리로서는 환경과 무역이 상호 조화돼야 한다는 국제원칙에 따라 각국의 환경정책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중재 역할을 맡아야 한다. 환경과 무역의 연계는 우리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국내 환경의 질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조정하는 호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부는 환경·통상·외교 등의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기업은 환경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등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 폐차부품 빼내 유통 6명 구속·2명 수배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4부 김기동검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차의 부속품을 조직적으로 빼내 부품업체에 대량 유통시킨 장광순씨(51자동차 부품 도매업)등 6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씨로부터 구입한 부속품을 시중에 되판 태건공업사 대표 박철영씨(51)등 5명을 입건하고 백승현씨등 2명을 수배했다. 장씨등은 폐차업자인 전인섭씨(52·구속)와 짜고 지난 93년 4월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122경기폐차장에서 엔진과 기어 각 7백개 핸들축 3백개 등 부품 6천여개등 15억원 가량의 부품 6천여개등 15억원 가량의 부품 3만여개를 몰래 빼내 부품업체들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작가 이외수씨 구속/대마 상습흡연… 가수 등 13명 함께

    【영주=한찬규기자】 경북 영주경찰서는 7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소설가 이외수씨(50·강원도 춘천시 교동)와 가수 이종섭씨(33·서울 도봉구 창동) 등 13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밤무대 가수 김능수씨(32·서울 성북구 종암동) 등 9명을 수배했다. 소설가 이씨는 지난 94년 5월 영주시 가흥1동 모술집과 가흥교 밑에서 친구들과 함께 대마초 1∼3g씩을 2차례에 걸쳐 피운 혐의다.가수 이씨 등은 지난 94년 5월부터 지금까지 봉화와 안동,충북 단양 등지에서 야생대마를 구입한 뒤 영주시의 당구장과 술집 또는 승용차안에서 담배 개피안에 대마초를 넣어 1인당 2∼3차례씩 피운 혐의다.
  • 맑은 물 공급 총력전(사설)

    정부가 총리실에 「상수원개선대책반」을 설치하고 범정부차원에서 맑은물 공급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은 옳은 일이다.이 일은 매우 시급하고 절박하다.지난해 하반기 4대강 수질조사 결과는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전역이 3급수냐 4급수냐 차이밖에 없었고 5급수까지도 나타났다.식수로서는 이제 어느 강물도 부적합해졌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총력전에는 개선을 위한 몇가지 규제 강화책들이 들어 있다.특별대책지역에서 폐수배출허용기준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을 30㎛에서 20㎛으로 강화하고 4대강 1천7백92개 구간에 감시요원 2천5백8명을 배치키로 한 것은 그간 요구됐던 사항이다.이는 기존 위락시설부터 강력한 규제를 하게 됨을 의미한다.따라서 강화된 기준이 지켜지도록 하는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감시청과 감시요원들이 맑은물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호소와 연접한 농경지를 국가나 자치단체가 매입해 비료·농약의 호소유입을 막는 완충지대를 설치키로 한 것은 진일보한 정책이다.그러나 근자의 흐름으로 보아 이 재원을 지자체가 감당해줄 지는 의문이다.가뭄대책으로 시행해야 할 댐건설까지도 지금 지자체 주민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막연한 상태에 있다. 그래서 또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운영비를 수혜지역 자치단체가 부담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한 것은 바른 선택이긴 하나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환경정책 집행기능이 한 곳으로 강력하게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본다.현행 수도법만 해도 상수도보호구역 지정권은 환경부장관에게 있고 오염시설물의 건축허가권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다.이러므로 이미 완공돼 가는 하수처리장마저 가동허가를 못받게 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식수원오염은 국민 모두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그리고 어떤 유예시간도 더는 갖고 있지 못하다.맑은물 만들기는 사실상 전쟁차원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이번 총력전이 결코 유야무야가 되어서는 안된다.
  • 폭력배가 경관 갈취/“비리 폭로하겠다” 협박 1천만원 뜯어

    【진주=강원식기자】 창원지검 진주지청 김호영검사는 2일 비위를 폭로하겠다며 경찰관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박유복(43·폭력 등 전과 10범),홍갑식씨(40·전과 17범)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94년 3월 폭력사건으로 수배받던 중 『자수하면 불구속으로 처리하겠다』는 당시 산청경찰서 형사계장 강모경사(47·현 산청경찰서 신등파출소장)의 말을 후배인 홍씨로부터 전해듣고 자수했으나 구속되자 『출소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도박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강경사를 협박,홍씨를 통해 4차례에 걸쳐 모두 1천3백만원을 뜯어낸 혐의.
  • 카드불법대출 무더기 구속/1월 1백6명/위장가맹점 이용 고리뜯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신용카드 불법대출 등 신용카드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2백41명을 적발,이 가운데 신용카드할인 도매상 이형엽씨(33·서울 송파구 거여동 34의 3)등 1백6명을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신용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유모씨(25·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등 9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서울 S통상 대표 최모씨(55)등 39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두리기획」이라는 신용카드할인 도매상을 차려놓고 지난해 3월부터 위장 가맹점 20여개의 명의를 이용,허위매출전표 5천3백여장을 금융기관에 보내 모두 52억1천여만원을 불법대출한 뒤 대출금액의 13∼15%를 선이자로 떼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카드 할인업자들이 불법 대출해준 금액은 3백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맑은 물 공급 총력전 편다/정부/상수도 보호구역 위락시설 규제

    ◎폐수배출 기준도 대폭 강화/처리시설비는 「수혜」 자치단체 부담/「상수도 개선대책반」 총리실에 신설 정부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총리실에 상수원관리개선대책추진반을 설치,범정부차원에서 상수원 관리체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안의 위락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고시개정안을 오는 6월안에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특별대책지역안에서 폐수배출허용 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30㎛에서 20㎛으로 강화,기존 위락시설에 의한 오염을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의 반발을 감안,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비 등을 수혜지역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또 무조건적인 개발억제책을 바꿔 하수처리장 확충등을 통해 1급수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지역개발을 허용하고,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영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맑은 물 공급에 필수적인 하수처리장이 재원부족으로 지난해까지 2백30개 목표의 38%에 불과한 87개만 완공됨에 따라 지방양여금 배분비율을 높이고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부에 물관리대책본부를,시·도및 환경관리청에 물관리상황실을 설치,강력한 단속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물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설교통부,환경부 등으로 분산된 부처간 물관리 기능을 개편하고,물관리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관계법을 정비할 방침이다.
  • 건설면허 대여 49억 부당이득/2명 구속·5명 수배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면허를 대여해 주고 거액을 챙긴 동일종합건설 대표 문인수씨(53·서울 강남구 논현동 105)와 빌린 건설면허로 영업을 해온 이창환씨(34·부천시 원미구 중2동 10의 1)등 2명을 건축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건설업자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문씨 등은 94년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무면허 건축업자 이씨에게 면허를 빌려주고 이씨가 수주한 공사수주액의 일정액을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백여차례에 걸쳐 4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빚진 탤런트부부 감금 금품뺏은 5명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31일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탤런트 김기일씨(57·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부부를 감금,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구본철씨(33·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삼리) 등 5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시준씨(36·경기도 광주군 실촌면)를 수배했다.
  • 조직폭력배 TV에 「수배 광고」/검찰

    ◎유흥업소·오락실 납품비리실태 조사 대검찰청은 29일 4·11 총선을 앞두고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강도·살인·조직폭력 등 범법자들이 활개를 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이들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서라고 일선 검찰과 경찰에 지시했다. 대검 강력부 이태창검사장은 이날 상오 열린 검·경 합동 「민생치안 실무대책회의」에서 조직폭력배의 배후세력 검거와 자금원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했다. 대검은 특히 수배된 조직폭력배 등 중요수배사범에 대해서는 TV를 통해 공익광고 형식으로 공개 수사할 방침이다. 또 조직폭력배의 자금원인 유흥업소와 오락실,위장 건설업체,주류및 건축자재 납품업체 등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대검은 경찰관들의 총기사용과 관련,경찰관 직무집행법과 무기탄약관리규칙에 따라 「직무수행상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최소한도」로 사용토록 사전교육을 강화토록 했다.
  • 조직폭력 「신양OB파」 15명 영장/광주 동부경찰서

    【광주=김수환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광주시내 유흥가를 무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아 온 최대덕씨(22) 등 「신양 OB파」 조직폭력배 15명을 붙잡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진하씨(19) 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구랍 29일 하오 8시 쯤 동구 황금동 B커피숍에 들어가 주인 손모씨(34)에게 『장사를 하려면 협조를 잘 하라』고 위협하며 3시간동안 영업을 방해하는 등 지난 해 6월부터 최근까지 황금동 일대 유흥업소를 무대로 모두 25회에 걸쳐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이다. 「신양 OB파」는 지난 85년 50여명의 조직원으로 결성된 뒤 황금동 일대를 무대로 활동해 왔다.
  • 폐수업소 집중단속 29명 적발 3명구속/서울 남부지청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 유석원검사는 29일 지난 1개월간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상신정비공업 환경담당이사 신석균씨(50·서울 구로구 개봉동) 등 29명을 적발,신씨 등 3명을 수질환경보존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54·주유소대표)등 2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 「무허 슬롯머신」 10명 구속/폭력배 등 22명 입건·5명 수배

    ◎검찰,공무원 묵인여부 등 수사확대 조직폭력배와 결탁,무허가 슬롯머신업소를 차린 뒤 불법영업을 해온 슬롯머신업주등 37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부장검사)는 28일 폭력조직 「보성파」 두목 박현재(25),전WBA 주니어 웰터급 세계1위 이상호(35)씨 등 10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강정수씨(33) 등 슬롯머신업소 영업관계자와 폭력배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김모씨 등 5명을 수배했다. 박씨 등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오락실」,서초구 잠원동 「양광」등 무허가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면서 최고시상액을 규정보다 10배나 높은 1백만원으로 책정,고객을 유인한 뒤 밤샘영업을 하면서 투전기 대당 50만∼2백만원씩 한달 최고 3억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93년 이후 슬롯머신업소의 신규개장 및 재허가가 금지되자 슬롯머신영업을 그만둔 업소로부터 대당 50만∼2백만을 주고 투전기를 구입,회사원·주부 등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특히 업소입구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감시원을 배치,출입객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는 수법으로 당국의 감시를 피해왔다. 검찰 조사결과 복서출신인 이씨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체육관을 차리는 등 사업을 해오다 실패하자 지난해 9월 경남 충무의 모호텔의 슬롯머신업소 관리부장을 시작으로 슬롯머신영업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 폭력배의 배후자금원을 추적하는 한편 관련공무원이 불법영업을 묵인해주고 대가를 챙겼는지 여부를 캐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중 교포 위장결혼 알선 8명 구속/경찰,23명 긴급수배

    ◎위조서류로 11명 취업입국 국내에 취업을 원하는 중국교포여성들로부터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해온 위장결혼알선업자 2명과 중국교포 13명,위장결혼상대역인 한국인남자 18명 등 모두 3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2계는 28일 장영석(40·신한유통대표·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08),김정석씨(53·요식업·성동구 행당동 245)등 위장결혼알선업자 2명과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위장결혼한 중국교포 민순애씨(39·여·중국 요령성 개원시 노성진),돈을 받고 위장결혼한 홍광표씨(55·경비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등 모두 8명을 공정증서원본 부실기재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강성길씨(46·종업원·경기도 안양시 비산동)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구성회씨(45·무직·서울 관악구 신림동)등 23명을 수배했다. 신한유통대표 장씨는 지난해 10월 안상일씨(38·운전사·성북구 석관동 207)등 특정한 직업이 없는 한국남자 4명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교포 김모씨(30·여·흑룡강성 목단시 예민구)등과 위장결혼을 알선,국내에 입국시켜주는 대가로 김씨로부터 7백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11쌍의 결혼을 알선해주고 6천6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알선업자 김씨도 지난해 8월 특별한 직업이 없는 홍씨에게 『중국에 가서 가짜 결혼사진을 찍고 호적만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고 꾀어 2백만원의 사례비를 준뒤 중국으로 데려가 국내취업을 원하는 민씨로부터 5백만원을 받고 위장결혼을 시키는 등 4쌍의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2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 대낮 새마을금고 무장강도/대전/강력범 검거령속

    ◎공기총 2인조 1백만원 강탈 도주 【대전=이천렬기자】 경찰이 방범비상 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새마을금고에 공기총과 흉기로 무장한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25일 하오 3시쯤 대전시 동구 대2동 61의 9 새마을금고 대2동 분소에 공기총과 흉기로 무장한 20대 2인조 복면강도가 들어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1백여만원을 빼앗았다. 직원 이상근씨(30·여)에 따르면 근무를 하고 있던중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초반의 청년 2명이 들어와 1명은 입구에서 공기총을 겨누며 망을 보고 다른 1명은 흉기를 든 채 출납대 안으로 뛰어들어와 돈을 세고 있던 여직원에게서 현금을 빼앗아 도망갔다. 경찰은 이들이 공기총으로 무장하고 범행한 점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3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새마을금고 제2분소 가스총 강도사건 범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는 한편 키 1m70㎝에 청바지와 점퍼 차림의 20대 초반 남자와 다른 1명을 수배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중구 중촌동 새마을금고와 같은해 11월 서구 갈마동 신용협동조합에서 현금 강탈사건이 발생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 새벽 도심서 20대여성 또 납치/1명구속·3명수배/서울 논현동

    ◎5천만원 요구… 10여시간만에 구출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20대 여성을 납치해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일당 4명가운데 정경환씨(22·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납치강도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이기원씨(22)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정씨등은 이날 상오3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힐탑호텔 앞길에서 애인을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3·여·경기 안양시 관양동)에게 마스크를 쓰고 접근,배를 3차례 때린뒤 은색 쏘나타 렌터카로 납치했다. 이들은 김씨를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2동 달아난 이씨의 다세대주택으로 끌고간뒤 김씨의 애인 나모씨(35·사업·서초구 반포동)에게 전화를 걸어 『5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김씨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등 5차례에 걸쳐 협박했다. 정씨와 이씨는 이날 하오 나씨로부터 몸값을 받으러 경기도 성남시 공설운동장 부근에 나왔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으며 김씨는 무사히 구출됐다. 성남일대의 폭력배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19일 상오10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고등학교 앞 노상주차장에서 승용차를 주차시키던 최모씨(30·여·디자이너·강남구 잠원동)를 납치,현금 10만원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사건의 용의자 3명과 인상착의 및 범행수법이 비슷한 점을 중시,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중이다. 이들은 또 지난 18일 상오4시 강남구 논현동 D호텔앞을 지나던 황모씨(24·여)를 납치,6시간30분동안 차에 태워 시내를 데리고 다니다 야산에서 성폭행한뒤 1백2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밀양 난동」 고교생 셋 가담/검찰,신원확인… 검문검색 강화

    【밀양=강원식기자】 경남 밀양시의 폭력배 난동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밀양경찰서는 23일 주범 강영성씨(29·무직)와 강흥석씨(22·하동군 정암면 평촌리),김모군(17·밀성고 2년·밀양시 삼문동) 등 고교생 3명을 포함한 용의자 8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진을 전국에 배포하는 한편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주범 강씨의 친구 김모씨(35·밀양시 사곡동)의 경남2르 2171호 포텐샤 승용차와 용의자 김군의 아버지 소유인 경남5거 5621호 그레이스 승합차 등 차량 2대를 수배했다. 또 밀양경찰서에 1백여명의 전담 팀으로 수사본부(본부장 최현태서장)를 설치,범인들의 연고지에서 탐문수사를 펴는 한편 주요 도로의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한편 사건 당시 중상을 입은 황승욱씨(27·주점 종업원)는 마산 삼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의식을 못 찾고 있다.북성파출소 박종웅경장(31)은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해 부산 동아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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