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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료 매일 4백만원 지급” 유인 납치/CD 5억대 가로채

    ◎2명 영장·1명 수배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이영택(24·서울 송파구 석촌동 243의 5)·김용광씨(36·회사원·서울 금천구 시흥 4동 796의 46)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철수씨(3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알게된 이들은 지난달 초 강남구 서초동에 「텔레폰」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은 뒤 같은 달 11일 자금중개회사인 현대컨설팅(주)에 전화를 걸어 『동화은행이 발행한 양도성 예금증서(CD) 5억원어치를 빌려 주면 하루에 4백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속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대로 현대컨설팅전무 한규칠씨(58)가 고양시 강촌마을 동화은행 일산강촌지점에서 CD 5억원을 발급받고 나오자 미리 준비한 르망승용차에 한씨를 납치한 뒤 CD를 빼앗았다. 한씨는 입과 손이 청테이프로 묶여진 채 자유로 야산에 버려졌다.
  • 대학교내서 사찰 경관/대학생들이 감금·폭행/90분만에 풀려나

    23일 하오6시쯤 대구시 북구 복현동 경북대학교에서 경북지방경찰청 보안과 최성식 경장(30)이 수배대학생의 동향을 살피다 시위중인 대학생들에게 붙잡혀 폭행당한 뒤 1시간30분만인 이날 하오7시30분쯤 풀려났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경장은 이날 수배중인 대구대 학생이 경북대에 있다는 정보을 입수,교내로 들어갔다가 대강당 앞 광장에서 「통일운동방향토론회 성사촉구 및 공안탄압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던 대학생 1백여명 가운데 10여명에게 붙잡혀 인문대 학생회실로 끌려가 폭행당했다.
  • 시화공단 입주업체 오폐수관/우수관으로 잘못 연결

    ◎수공,시화호 오염 조사 【안산=조덕현 기자】 시화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상당수 업체의 오·폐수배수관이 우수관으로 잘못 연결돼 시화호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7개월동안 시화공단에 매설된 전체 하수관로 4백5㎞ 가운데 침수구간과 공사구간을 제외한 3백5㎞를 대상으로 폐쇄회로TV 촬영장치를 이용,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시화공단내 2천여개 입주업체 가운데 1백48개 사업장의 오·폐수 배수관이 우수관으로 잘못 연결돼 각종 오·폐수가 정화처리되지 않은채 시화호로 흘러 들고 있다. 한강환경관리청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같은 조사결과를 통보받아 지난달 10일 보수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80여개 업체에 지난 14일까지 보수를 완료하라고 1차 시정지시했다.
  • 제주대 지하조직 구축/현역군인 등 4명 구속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과 기무부대는 20일 「반미자주화」·「반파쇼민주화」·「연방제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가와 군 내부에서 이념학습을 해 온 「활조(제주대 지하활동가 조직)」 총책 김모씨(26·제주대 재적생)와 육군 모부대 김모 병장(25·제주대 3년휴학)을 비롯한 군인 3명 등 모두 4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이모씨(25·무직) 등 2명을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 한총련 배후는 북 노동당/검찰/통일전선부 산하 범청학련서 조종

    ◎남한내 친북세력 구축 시도/연대 폭렷시위 4백38명 구속기소 지난달 발생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는 이적단체인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배후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17일 「한총련」 사태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구속자 4백65명 가운데 4백3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27명에 대해서는 구속을 취소,석방했다고 밝혔다. 구속기소자 수는 건국 이후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 86년 10월 「건국대 사태」 때의 3백95명보다 43명이 많다. 검찰은 기소자 가운데 「충청총련」 의장 설증호군(25·단국대 농경제 4년) 등 38명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추가 적용했다.연세대 종합관 옥상에서 고 김종희상경에게 돌을 던진 이태환군 등 한총련 사수대 10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치사죄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연행된 5천8백48명 가운데 즉심회부자 및 훈방자를 제외한 3천8백38명을 집시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취소된 27명과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된 3천8백38명에 대해선 이들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사건을 다시 수사토록 했다. 또한 지명수배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4·전남대 4년) 등 범청학련과 한총련 핵심간부 34명에 대한 검거와 한총련의 자금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베를린 소재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과 공모,북한의 주체사상에 입각한 「연방제 통일」,「북·미 평화협정 체결」,「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며 한총련내 소위 익명의 지하조직을 이용,폭력사태를 주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북측본부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북측본부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단체로 조선노동당 통일선전부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범청학련은 사실상 노동당의 지원과 지도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지난 7월 이후 북측본부와 20여차례 팩시밀리교신을 통해 통일대축전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한총련 지도부에 대해서는 PC통신 등을 이용해 사수대 구성,시위용품 준비,중간집결지 지정,연세대 종합관 등 점거시설을 물색토록 하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남한내 친북 통일세력 구축을 시도해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 몰염치한 경찰들/내사 히로뽕 투약자에 돈·향응받고 수사중단

    ◎3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 김영진검사는 15일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히로뽕투약자로부터 돈과 향응을 받고 수사를 중단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전현진 경위(41·노원구 상계동)와 용산경찰서 형사계 서무수 경장(50·강서구 화곡동) 등 경찰관 3명을 수뢰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경위는 지난 6월 중순 하오5시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옥산빌딩 K나이트클럽에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던 오모씨 등 2명으로부터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20만원어치의 향응을 대접받는 등 5차례에 걸쳐 5백60만원어치의 향응과 현금 6백만원을 받고 수사를 중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경장은 지난달 14일 용산구 중앙대부속병원으로부터 히로뽕을 투약한 오씨가 입원했다는 신고를 받은뒤 오씨가 수배중인 사실을 확인하고도 『집에서 치료하게 해달라』는 가족들의 부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현금 30만원과 57만원어치의 향응을 받고 관련수사기록을 없애버린 혐의다.
  • 불법복제 폭로 협박/음반사에 1억 갈취/주간지 대표 구속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대중가요 저작권자들의 허락 없이 음반을 낸 음반제조업자들을 협박해 1억2천여만원을 뜯은 연예주간지 「뮤직 피플」 대표 박영걸씨(58·성북구 보문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김모씨(45·성북구 하월곡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 4월2일 작사·작곡가들의 사전 허락없이 「동백아가씨」 등 18곡을 테이프·레코드·CD 등으로 만든 T레코드사 대표 유모씨(49·강남구 일원동)에게 『2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8천만원을 받아내는 등 3개 음반사를 상대로 모두 1억2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 평양방송 등 북 매체 「한총련 선동」 실태

    ◎북 “한총련 조직·간부 보호” 시달/연대시위 진압 「제2 동족살육」 호도/「김부자 교육」보다 대남혁명 부추겨 최근 북한은 노동신문과 평양방송 등 매체를 통해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농성 진압을 「제2의 동족 살육전」으로 비난하면서 「한총련」 조직사수와 간부보호 등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공안당국이 밝힌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내용을 간추린다. ◇선전선동 양태=「한총련」 사태 이후 대남 비난방송의 비중이 23%에서 36%로 늘었고 규탄집회·성명·담화·공개서한 등 다양한 형태로 선전선동을 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김책공대·김형직사대 등 4개 대학과 평양·사리원·개성 등 시·도별로 규탄집회를 열었고 「인권연구협회」 서기장 명의로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앞으로 공개서한을 보냈다. ◇행동지침 하달=「민민전」방송은 『백만학도는 「한총련」을 끝까지 사수하고 간부들을 보호하며 간고하고 전투적인 조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8월21일자)는 등 행동지침을 하달했다.8월27일자 방송에서는 『특수조직 성원들은 적 기관에 잠복,비노출·비밀활동 보장,적들의 신임획득 등 합법적 지위를 공고히 하면서 투쟁을 승리적으로 전개하라』고 촉구했다. ◇군·노동계 연대투쟁 선동=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총련」의 투쟁을 「의로운 투쟁」「애국적 장거」 등으로 옹호했다. 군인·노동자들에게 청년학생의 투쟁에 동참하고 수배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촉구하는가 하면 언론·법조·정계 인사들도 당국의 학생탄압을 규탄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대남혁명이론 방송증가=평양방송의 「김일성 방송대학」과 「민민전」 방송의 「김일성 혁명사상·주체사상 강좌」 교육내용이 대남 혁명전술 위주로 바뀌고 있다. 종전에는 김부자의 우상화에 치중(83%)했으나 최근 「한국사회 변혁운동」 등의 내용이 13%에서 40%로 늘었다. ◇국제사회에 왜곡보도=대외용인 중앙통신을 이용,당국의 「한총련」 시위 진압과정 등을 집중 보도하면서 우리의 인권실상을 왜곡하고 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남조선의 인권유린 사태를 국제적으로 규탄하며 구속학생 즉시 석방과 학생탄압 무조건 중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해외 친북단체 및 해외공관에 「한총련 탄압진상 조사위」의 파견을 요청하고 국제적인 압력 행사를 호소하고 있다.
  • 창업지원금 2백억 사취/2명 구속/공무원 관련여부 수사 확대

    ◎군수·세무서장 직인 위조… 땅투기 【창원=강원식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9일 군수와 세무서장등의 직인을 위조한 뒤 허위공문서를 만들어 2백여원의 중소기업 창업지원금을 받아 가로챈 함안군 칠원면 용정리 대세산업 대표 이종구(43),전무이사 이기갑(39)씨 등 2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변조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상무이사 이기을씨(3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등은 친형제 사이로 지난 94년12월 함안군 칠원면 영동리에 이미 창업승인을 받아 가동중인 5개 공장을 다른 지역에서 옮겨와 협동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처럼 허위사업승인신청서를 만든 뒤 함안군수와 창원세무소장의 직인을 위조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로부터 1백53억4천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2백1억2천만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지원금으로 함안·창녕·거제지역 일대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해당 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공무원도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기업형 폭력배 14명 구속/유흥가 청부폭력·집단살인도

    ◎「방배동파」/백화점 강탈·고의 부도… 1백50억 챙겨 기업을 인수,어음과 수표를 남발한 뒤 고의로 부도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1백50억원대를 갈취한 미국의 마피아나 일본의 야쿠자식 기업형 폭력조직인 「방배동파」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이형진 검사)는 8일 「방배동파」의 총두목이자 자금책인 정순환씨(37)와 두목 기로흥씨(32),부두목 최양섭씨(30),행동대장 김영주씨(29) 등 14명을 폭력(범죄단체 조직),살인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부두목인 명형철씨(30)와 행동대장인 김재호씨(28) 등 17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국내 3대 폭력조직인 「범서방파」 「양은이파」 「OB파」가 90년 들어 와해되자 범서방파와 「영등포 북부동파」의 조직원을 흡수해 「방배동파」를 결성,서울의 강남과 영등포일대 등을 무대로 세력을 확장해 왔다.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흥 폭력단이다. 이들은 지난 93년 7월 정씨의 내연의 처인 김인자씨(38·구속)를 내세워 「구경산업(주)」을 설립한 뒤 한일은행 소유(지분 40%)인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나드리 백화점」을 매매대금 51억원 가운데 계약금 5억원만을 지불한 뒤 인수,상호를 「월드코아 백화점」으로 바꿔 영업을 강행했다.이어 농협 등에 개설한 당좌계좌를 통해 어음과 수표 26억7천만원어치를 발행,물품과 상품권 등을 구입한 뒤 고의로 부도를 냈다. 이들은 지난 94년 조계사 난입사건의 주범이자 영등포 남부동파의 행동대장인 오일씨를 흉기로 집단 살해한 뒤 박태진씨 등 일부 조직원들이 저지른 것으로 꾸미기 위해 박씨 등을 위장 자수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방배동 등의 유흥업소에서 금품을 뜯거나 청부폭력을 일삼고 마약을 상습 복용하는 등 갖가지 범죄를 저질러 왔다.
  • 구인광고도 “형식파괴”/용의자수배 형식등 빌어 톡톡튀는 인재찾기

    ◎철인경기·성격검사 등 이색전형절차도 등장 기업들이 이색광고로 「인재사냥」에 나섰다.톡톡 튀는 인재를 찾아나서다 보니 기업들의 사원모집광고도 따라서 기발할 수 밖에 없다.최근 눈길을 끄는 이색사원 광고로는 한화그룹의 「아이디어 챌린지팀」과 쌍방울개발.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 「미친듯이 일하는 튀는 인재」라는 제목의 사원모집 광고를 신문에 게재했다.용의자를 찾는 사진전단과 「대한민국­한화그룹」이라고 씌어진 자동차 번호판,신고전화번호 등 파격적인 형식이 눈길을 끈다. 성명:미친듯이 일하는 튀는 인재.나이:35세 이하가 분명함.특징:늘 기대와 흥분으로 꽉 차 있음.죄명은 무려 10가지나 나열했다.몇가지 예를 들면:1+1이 왜 2인가를 하루 1시간 이상 고민함.가랑이 사이로 바라본 하늘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장함.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주장함.생각과 행동이 하루 3번이상 바뀜.눈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새로운 일만 생각함 등등.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력의 소유자를 찾는 광고에 걸맞는 형식의 파격이다.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주)쌍방울개발은 전형절차가 매우 이색적이다.철인 3종경기에다 성격검사,학력파괴 등 하나하나가 화젯거리다. 내년 1월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는 무주리조트와 서울 본사에서 호텔·식음료·스포츠 등의 사업본부에 근무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면서 등산 단축마라톤 자전거 경기로 구성된 철인경기와 사업계획서 작성,성격검사 등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쌍방울측은 이같은 파격적인 전형방식 도입에 대해 무주리조트를 국제적인 예술단지와 휴양지로 육성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실현하려면 최고의 서비스정신과 기술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기업들의 사원모집광고가 전문화시대를 넘어 「맞춤시대」로 변하고 있다.
  • 불법 증축·형질 변경/여관주인 등 9명 구속

    ◎개그맨 최양락씨 입건 【여주=김명승 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4일 허가없이 객실을 증축하거나 농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한 낙원장여관 주인 김국선씨(49·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등 러브호텔 주인 3명과 전원주택 주인 문길준씨(55·양평군 서종면 수능리)등 6명 등 모두 9명을 건축법과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카페를 운영하면서 임야를 주차장으로 형질변경한 인기 개그맨 최양락씨(34)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스타다스트 호텔 대표 황충엽씨(61)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에 수배했다.
  • 전경 순직 관련 2명 추가입건

    김종희 상경 순직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일 김창학군(24·단국대4년 제적·서총련 투쟁국장)과 최재혁군(26·중앙대4년 제적·서울지역통일선봉대원)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혐의로 추가로 입건,송치하고 송준석군(22·명지대 경영학과3년·서총련 서부지역 사수대장)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 PC통신 수색영장 한총련 취소청구소

    「한총련」 대변인 박병언씨(22·연세대 총학생회장·수배중)는 3일 법원이 최근 한총련의 PC통신전용 정보통신망(CUG)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영장발부의 취소를 청구하는 준항고장을 서울지법에 냈다.
  • 「외국인범죄 대책위」 신설/검찰청 예방 대책

    ◎「통역센터」 24시간 가동/범법자카드 작성… 조직동향 파악/전담반 확대·신고보장제 활용도 경찰청은 3일 조직화·흉포화하는 외국인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에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단기종합대책을 마련,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되는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에는 외사·방범·형사·보안 등 4개 분야 고급간부가 참여한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상점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우범외국인이 모이는 무허가하숙촌·인력시장 등 취약지역을 선정,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외국인범죄조직 및 체류외국인동향 등 범죄정보가 입력된 「외국인범법자카드」를 작성,해당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다. 전국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에 설치된 「외국인범죄수사전담반」의 인원을 대폭 늘리고 각 지방경찰청의 「중앙통역센터」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연차적으로는 각 지방경찰청에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마약·총기밀매 등 국제범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경찰청에만 설치돼 있는 「해커수사전담반」을 서울·부산·인천·충남지방경찰청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폴과 협조해 국내에서 붙잡은 외국인범죄자의 명단을 해당국에 통보,의법조치토록 하고 국제수배자 5천5백여명에 대해 출입국상황을 항시 점검,입국시 검거 또는 이들의 동향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99년 제68차 인터폴총회를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수사당국도 깜짝/남총련 보위지침

    ◎간첩식의 행동강령 지역 총련에 시달/위반시엔 자아비판·직위박탈 등 제재 남총련(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최태진)은 각종 시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위지침서」를 PC통신 등을 통해 전파하며 운동권 학생들이 숙지토록 했다. 지침서는 전화삐삐 사용법,문서 보관법,수사관을 대하는 법 등 수사당국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기법을 담고 있다. ▷시위투쟁 참가지침◁ ①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되 해산할 때까지 벗지 않는다.②쇠파이프와 돌멩이를 들고 있다가 잡히면 즉시 버리고 사용한 사실을 끝까지 부인한다.③다쳐서 병원에 갈 때는 가명을 쓴다.④실명이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치면 조직적인 선전투쟁을 전개,여론을 유리하게 이끈다. ▷교통편◁ 이용지침 ①중요문서,전화번호는 지니지 않는다.②택시 앞좌석에 타고 백미러로 미행자를 살핀다.③버스,택시는 두번 이상 갈아 탄다.④버스는 맨 나중에 타고 제일 늦게 내린다. ▷문건에 대한 지침◁ ①모든 문서는 개인 파일집을 만들어 관리한다.②배포된 문서 수,배포일시와 소각일시 등에 대해 정기적인 보안점검을 한다.③문건은 등하교시 들고 다니지 말고 집에는 절대 가져가지 않는다.④컴퓨터 사용시 하드디스크의 저장을 금하고 디스켓으로 관리한다. ▷전화와 삐삐 사용지침◁ ①모든 간부는 가명으로 통화하고 가명은 한달에 한 번씩 바꾼다.②회의명칭이나 사업내용,학습내용,교재,집회 일정은 전화로 전하지 않는다.③집에는 공중전화를 이용,용건만 간단히 한다.④삐삐 신청은 다른 사람 명의로 한다.⑤음성사서함과 학내 전화번호 호출은 금한다. ▷수배자 지침◁ ①절대 학교 밖 출입을 금한다.②모든 활동은 조직의 지시에 따른다.③동지와 함께 즐거운 수배투쟁을 전개한다.④이동시에는 철저히 주의한다. 술집에서의 보안지침도 있다.①술집에 들어가기 전 형사가 있는지 살피고 조직및 투쟁에 관한 대화는 삼가한다.②운동권이 자주가는 술집은 피하고 술집에서 학교로 전화하지 않는다. 이들은 보안지침을 어기면 ▲1회 위반시 비판서를 작성하고 동지들 앞에서 큰 소리로 읽는다 ▲2회 위반시 한달동안 모든 조직생활과투쟁에 필요한 문서를 주지 않는다 ▲3회 위반시 총학생회장이나 부회장이 직접 비판한다 ▲4회 위반시 한달 동안 간부 직위를 박탈한다는 등의 제재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수사관에 잡혔을 때의 정신 무장지침으로 「애국하는 사람답게 당당하게 임한다」,「적들에 대한 신비주의를 금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절대 구속되지 않는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등이다.
  • 한총련 북과 연계활동/중간수사 결과 발표

    ◎북 대학과 결연­불법 교신/핵심간부 16명 현상수배/“위대한 김정일 장군” 등 북 방송 녹취·배포 「한총련」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가 지휘부를 장악,의장단이 이적단체인 범청학련의 의장단을 겸하면서 산하 조국통일위원회에서 청취한 북한방송을 그대로 베껴 녹취문건을 만든 뒤 지역총련에 내려보내고 북한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거나 불법통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번 연세대에서 있었던 이른바 「8·15」행사는 한총련 정명기 의장(23·전남대 총학생회장)과 유병문 조통위원장(24·동국대 총학생회장) 등이 모든 계획을 주도,통일투쟁을 빙자해 「연방제 통일」「미군 철수」「평화협정 체결」 주장 등 북한의 주의·주장을 선전선동하고 친북의식의 확산을 기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2일 한총련 사태에 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총련 핵심간부 82명 가운데 설증호 충청총련 의장(25·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25명을 검거·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한총련은 연세대 점거·농성 기간 경찰의 진압에 대비한 「사수대」를 편성하고 학생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생활수칙·농성수칙·신문투쟁 지침 등을 하달,투쟁의식 고취를 위한 심리전을 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총련은 활동자금 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별로 학생회비 가운데 1%씩 징수하고 지역별·지구별·총학생회별로 특별회비를 거뒀으며 지난번 연세대 행사때는 1인당 2만∼3만원씩의 참가비를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 방송 내용 가운데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혜택 아래…」 등을 문건으로 작성,집행간부들에게 배포,탐독케 한 뒤 사무실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총련의 지역 및 지구총련 사무실 35개 가운데 13개도 폐쇄했다. 경찰은 이날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총련 간부 가운데 아직 검거되지 않은 정의장과 박병언 대변인(23·서총련의장 겸 연세대총학생회장)·유위원장 등 16명을 현상금 3백만∼5백만원에 공개수배했다. 현상금이 걸린 한총련 주요 간부는 다음과 같다. ▲정명기 ▲박병언 ▲유병문 ▲최태진(26·남총련의장 겸 조선대총학생회장) ▲추창근(24·남총련 조통위원장 겸 호남대총학생회장) ▲김화섭(24·부산대 총학생회장) ▲좌용철(21·제주대 총학생회장) ▲우승희(23·조선대 사학졸) ▲이재봉(22·조선대 조통위원장) ▲정태흥(25·한총련 3기의장·고려대 법학4휴학) ▲배정기(25·서총련 3기의장·경희대 신방4) ▲김봉준(22·부경총련 3기의장·동아대 영문4 휴학) ▲이몽석(25·남총련 3기의장·전남대 국사졸) ▲오창규(29·전남대 심리졸) ▲채현(25·상지대 총학생회장) ▲김정현(24·순천대 총학생회장)
  • 청와대 비서관 빙자 억대 사취 부부 구속

    경찰청은 31일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속여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황경자씨(53·여·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와 김진찬씨(59)를 사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부부인 이들은 지난해 6월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커피숍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중인 영화감독 정진우씨(58)의 부인 한모씨(41)를 만나 『친분이 있는 청와대 고위 비서관 등 유력인사를 통해 불구속 처리토록 해주겠다』며 교제비조로 5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총련 간부 계좌 영장/경찰,23개대학 어제새벽 또 압수수색

    ◎한총련,고대사무실 3시간만에 재진입 경찰이 29일 「한총련」의 자금줄과 통신망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이 날 정명기 한총련의장(23·전남대 4년) 등 한총련 간부 2명 명의로 된 한일은행 명동지점과 성균관대 우체국 등 3개 금융기관 계좌의 예금거래 원장,예금거래 신청서,예금청구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한총련이 한 해 8억여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지난 번 연세대 점거·농성 때에도 행사비로 2억5천만원을 쓰는 등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점을 중시,자금의 흐름을 추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PC통신 나우누리의 한총련 전용 정보통신망(CUG)에 정씨 등 한총련간부 4명의 이름(ID)으로 게재된 통신문 일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와함께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숭실대 등 4개 대학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았다. 이에 앞서 경찰은 전날에 이어 29일 새벽에도 조선대와 영남대,충북대,인천대 등 전국 8개 지역 23개 대학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화염병 1천8백85개,쇠파이프 8백15개 등 시위용품과 책자·유인물·서류 등 2·5t트럭 35대분을 수거했다. 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 중인 부경총련 조통위원장 김태현군(부산외대 독문 4),대구 계명대 총학생회장 이준식군(25·신문방송 4) 등 학생 2백58명을 연행,조사중이다. 한편 경찰과 고려대측은 28일 새벽 고려대 학생회관에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했으나 학생들이 3시간여만에 출입문을 막은 각목을 뜯어내고 다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 한총련 해제작업 본격화/23개대 전격 수색

    ◎시위용품 등 10트럭분 압수/서총련간부 포함 3백47명 연행/한총련·서총련사무실 폐쇄조치 「한총련」 해체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28일 새벽 전국 5개 지역 23개 대학 총학생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수배 중이던 「한총련」 간부를 비롯,시위 관련 학생들을 연행하고 각종 시위용품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총련」을 불법단체로 규정,해체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강력한 조치다. 경찰은 이날 「서총련 남부지구 의장」 안상묵씨(22·단국대 과학교육 4년),「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정선씨(23·덕성여대 수학과4년),단국대 총학생회 정책국장 이종철씨(23·회계학과 4년) 등 수배자 7명을 포함,3백47명을 연행,조사중이다. 각종 불온서적과 화염병·쇠파이프·각목·시너 등 2t 트럭 10대분의 물품 3만5천6백22점을 압수했다. 압수수색에 이어 고려대에 있는 한총련 사무실과 연세대의 서총련 사무실,국민대의 서총련 북부지구 사무실을 각각 폐쇄했다. 안씨 등 수배자 7명은 지난 「5·24범청학련 남북해외학생 선언대회」를 주도하고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연행 학생 가운데 폭력시위 가담자는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대학은 서울의 연세대 명지대 덕성여대 중앙대 서강대 동국대 산업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경희대 등 11개 대학을 비롯,부산의 부산대 동아대 부산외대,충남의 충남대 한남대 공주대,경남의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밀양산업대,경기의 경원대 등이다. 압수수색은 상오 2시50분쯤 창원대를 시작으로 잇따라 실시돼 1시간여만에 끝났다. 경찰의 학내 진입이 전격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져 학생들의 저항은 거의 없었다. 경찰은 사복경찰 8백69명을 포함,1만2천여명을 압수수색에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수배자 및 불법시위 가담자들이 남아 있고 화염병 등 시위용품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확인된 대학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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