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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 아파트 공사비 뇌물받고 4백억 늘려/홍은동 「벽산」

    ◎구청계장­전 조합장 등 6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0일 재개발 아파트의 공사비를 올려주는 대가로 건설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재개발조합 전 조합장 황상만씨(60)와 전 총무이사 강춘석씨(52) 등 전직 조합간부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벽산건설 전 재개발사업부장 최천우씨(59)는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중랑구 중화동 연합주택조합 아파트의 입지 및 건축 심의와 관련해 청탁을 받고 2천6백50만원을 받은 중랑구청 재개발계장 박래문씨(49·6급)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2천여만원을 받은 은평구청 주택계장 김영철씨(37)를 수배했다. 황씨 등은 91년 12월 벽산건설 대표 김희근씨로부터 『건축단가를 높여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1억5천만원씩을 받은뒤,아파트 평당 시공가를 95만원에서 1백65만원으로 올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 때문에 공사비가 4백20억원 가량 높아져 홍은동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 770명은 1인당 5천4백만원을 더부담하게 됐다. 벽산건설 대표 김씨는 뇌물공여죄의 공소시효(5년)가 지나 기소되지 않았으며,벽산건설 전 재개발사업부장 최씨는 93년 퇴직한 뒤 회사측의 로비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3억9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코리언 팩토리 아울렛(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1)

    ◎한국중기 전용매장 가능성 “무궁”/해외영업 약점 보완… 공동진출 교두보 적격/서비스·품질 특화… 대도시 체인망 구축 기대 워싱턴 시내에서 버지니아쪽으로 자동차로 30∼40분 정도 나가면 고속도로변에 「포토맥 밀」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아울렛이다.수십개의 대형할인유통업체들과 전문할인점들이 늘어서 있고 곳곳에 식당들이 있다.한쪽에 소니극장도 눈에 띈다.온가족이 주말에 쇼핑과 여가를 즐길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극장 옆 건물,J.C.Penny와 마샬즈 등이 들어서 있는 건물 한복판에 「Out To the Far East」라는 네온 사인을 단 매장이 있다.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길목이다.어딘가 동양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그러나 이곳이 바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드물다.이곳에 가끔 쇼핑을 하러 온다는 한 기업의 주재원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Out To The Far East」는 지난 95년말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문을 연 미국내 한국상품공장직매장(Korean Factory Outlet)1호.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을 뚫기위해 직접 유통에 뛰어든 것이다.개점한 지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첫 인상은 덜 정돈되고 물건이 조악하다는 것이었다.지나치게 여러 종류의 제품이 한 곳에 전시돼있어 잡화점이라는 인상마저 들었다.뜸하게 매장을 둘러보는 미국 소비자들이 눈에 띌 뿐이었다.「조금 더 잘 할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의욕적으로 출발한 공장직매장은 중소기업들의 인식부족과 현실적 어려움,운영상 문제 등이 겹쳐 제자리를 찾지 못했었다.그러다 올 2월 입점업체인 여성의류업체 안지희등 중소기업 3사가 공동인수,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4월초 전문경영인을 파견,경영정상화에 나서 입점업체를 다시 공모중이다.매장구성에 대한 전문회사의 컨설팅도 받았다.의류·패션 60%,구두·핸드백 등 잡화 20%,가방·가구·침구류 20%등 의류중심 매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매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현·한섬·데코·성도·아가방 등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를 상대로 현재 입점을 권하고 있다. 공장직매장 규모는 매장 800평과 창고 200평등 약 1천평 정도이다.10평을 기준으로 보증금 8천500달러와 매달 관리비로 2천500달러만 내면 된다.또는 보증금이나 관리비없이 총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내면 현지 운영사가 현지 종업원을 고용,위탁판매해준다.재고를 보관하는 창고사용료도 따로 낼 필요가 없다. 신희재 현지 운영책임자는 『한국 업체들이 1년도 안돼 물러선다는 것은 자존심 문제』라고 인수배경을 밝혔다.그는 상당수 국내 기업들이 이곳 전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40개 업체가 입점할 수 있고 현재 13개 업체가 서울에서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주말 하루 매출이 약 1만5천∼2만달러 수준.제품만 구색을 갖추고 매장을 다시 꾸민다면 2배이상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해외영업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 기업들에게 유통활로를 제공,미국시장에 공동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유통업체인 밀즈사는 포토맥 밀내의 한국상품공장직매장이외도 자신들이 시카고,LA,마이애미,필라델피아,뉴저지에 짓고 있는 대형할인매장에도 한국상품공장직매장을 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혀 잘만 하면 미국 주요 도시에 일종의 체인망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이곳에 진출할 중소기업들의 선정이다.매장을 채우는데 급급,수준 이하의 제품을 입점시켜 기업과 국가·상품이미지를 저하시켜서는 안된다.철저한 대고객 서비스와 품질좋은 제품으로 서서히 시장을 확보해가야 한다.
  • 부활/데이비드 렘닉(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러시아의 부패 해부와 미래 예진/사기·범죄·뇌물·폭력·빈곤의 고리끊기는 “시간이 약”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4년전 취임 당시 재산이 2천8백만 달러였다.그러나 최근 그의 재산이 50억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졸부(?)가 됐다는 비아냥을 듣고있다.말할 것도 없이 러시아의 정·관계가 그만큼 썩었다는 반증이다. 최근 러시아 국정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이같은 난맥상이 일정기간이 지난뒤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저서 「부활(Resurrection)」이 출간돼 시선을 끌고 있다.저자는 지난 80년대이후 워싱턴 포스트와 뉴요커의 모스크바주재 특파원을 지낸 데이비드 렘닉(David Remnick). 렘닉은 그의 책에서 러시아의 권력은 표류하고 있으며 예측할 수없고 부패했다고 적고있다.지난해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은 새로운 계층의 소수 지도자들의 부상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즉 은행가들과 언론재벌,산업가들이 옐친의 재선을 도왔으며 이들은 그 대가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이들은 크렘린궁의 보직들을 차지하고 방송및 사업상 인허가를 취득했다. 사기와 범죄,뇌물의 횡행이라는 옐친통치의 특징하에서 눈에 띄는 수혜를 받은 사람들가운데는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있다.그는 1백만 에이커의 토지와 36만5천명의 종업원을 간진 세계최대의 민간회사 가즈프롬의 주식 1%를 갖고있다.옐친의 비서실장 추바이스는 사유화운동을 주도해 그와 그의 친구들을 살찌게 했다.모스크바의 스톨리치니 은행의 총재 스몰렌스키는 『모든 종류의 인허가를 내주고 있는 정부관리들은 자신들의 사무실에 그에 상응하는 정가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옐친시대동안 빈곤률은 치솟았다.평균기대수명은 곤두박질 쳤고 살인률은 미국의 두배,유럽국가들보다는 수배나 된다.언론이 옛소련 시절보다 자유롭기는 하나 옐친 동료들의 손에 장악돼 있는 국영 TV는 옐친을 다룰 경우 극히 신중하고 아첨하기조차 한다.그동안 도덕적인 권위를 제공해온 러시아의 지식인들도 대부분 침묵하거나 외국회사의 대표 또는 고문등으로 이권챙기기에 합류하고 있다.의회는 무력화되었고 사법부는 실질적으로 효력을 상실했다.러시아 인구는 1억4천7백만명에서 95년 90만명이나 감소했다.러시아인들의 건강상태도 매우 나쁘다.모스크바의 경우 젊은이의 50%는 병역의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등학교 졸업자의 15%만이 건강한 것으로 분류될 정도이다.2세이하 4백50만 유아의 절반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또한 직접적인 건강문제는 아니지만 명백히 삶과 죽음의 문제인 체첸전쟁은 10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어쨌든 부활에서 묘사된 러시아의 풍경은 생생하다.루츠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 오페라를 쇄신하고 많은 아파트를 짓는 등 모스크바를 위해 좋은 일들도 했다.그러나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최고의 가치는 돈있는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사치와 향락인 것처럼 보인다.그가 재미없는 사회생활에 대해 불평하자 그를 위한 고급사교클럽이 만들어졌다.그러는 사이에 모스크바의 값을 매길수 없을 만큼 비싼 보물들이 괸리감독 소홀로 망가져 가고 있다.의견을 전달하는 잡지들도 쇠퇴하고 있다.작가들은 자신들이 문화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문학작품의 생산량 또한 크게 감소했다. 그의 책에는 범죄조직들의 힘에 관한 재미있는 구절들도 있다.이 조직들은 17세기 러시아의 도로등을 장악했던 폭도들을 연상케한다.범죄조직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만연하는 혼동으로부터 이익을 얻고있다.유명한 경제 칼럼니스트 미하일 레온티에프는 『이곳의 상황은 남미의 콜롬비아보다도 더 나쁘다』고 말한다.그는 법이 실제로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적법과 불법사이에는 아무런 경계도 없다고 지적한다. 렘닉은 러시아가 물려받은 불행을 묘사하는데 능숙하지만 나쁜 소식만을 다루지는 않고 있다.그는 또한 옛소련이 지난 91년 붕괴된 이래 달성된 성공도 들고있다.즉 러시아에 일정한 성공과 구원을 가져온 개인들의 노력과 진정한 민주주의 제도를 가져본 적이 없는 땅에 싹튼 민주제도를 성공으로 꼽고있다. 한때 미국과 더불어 세계를 주도했던 강력한 국가가 어떻게 그처럼 빠르게 붕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러시아의 미래상에대해서는 지금까지 출간된 그 많은 책들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자들간에 일치된 견해가 없다.러시아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구체적 증후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전통적 지혜는 나쁜 상황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것이다.렘닉은 런던 경제학파의 일원인 리차드 라야드를 인용,서기 2020년에 러시아는 멕시코,폴란드,브라질,헝가리 등의 나라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것이 비합리적인 견해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랜덤 하우스(Random House)간행.398쪽.25.95달러.
  • 가짜계산서 4백억대 유통/2억 챙긴 일당 7명 적발

    서울지검 특수3부 최성우 검사는 18일 우오정씨(57·서울 성북구 석관동)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남모씨 등 6명을 수배했다. 우씨 등은 지난 95년 초부터 서울 시내에 7개의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4백억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서울 송파구 삼전동 (주)라베스코 등 수십개의 중소기업체에 정기적으로 공급,40억여원의 부가가치세를 포탈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 대가로 세금가액의 0.5%인 2억여원을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민속인이 골동품사기/공예품 탈색시켜 고가매도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민속인 금복현씨(49·서울 마포구 합정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김정권씨(5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금씨 등은 93년 8월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모 음식점에서 서울 무형문화재인 윤모씨의 공예작품 고비(편지걸이) 1점을 35만원에 구입,퇴색시킨뒤 지난해 10월초 골동품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57)에게 골동품이라고 속여 1천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씨 등이 운영하는 문화재 위조공장이 경기도 광명시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수사중이다. 금씨는 D출판사가 발행한 문화재 관련 출판물 「빛깔있는 책」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옛 안경과 안경집」이라는 책을 저술하는 등 민속인으로 이름이 나있다.
  • 병원 2인조 강도 잇따라/5개월새 6건… 간호사 성폭행까지

    서울시내 치과·내과 등 의원을 상대로 한 2인조 강도사건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6건이나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하오 6시50분쯤 서대문구 B치과에 20대 후반과 40세 가량의 2인조 강도가 들어 현금 30만원과 현금카드 2매를 빼앗아 달아난 것을 비롯,서대문·동대문·종로·은평구의 치과 등에서 6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사건이 발생한 곳은 치과가 4건,소아과와 내과가 1건씩이다. 범인들은 퇴근 시간 무렵 환자를 가장해 들어가 뒷정리를 하던 간호사 등을 흉기로 위협,스타킹 등으로 손발을 묶은뒤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지난해 12월14일에 일어난 B치과에서는 신고하지 못하도록 간호사 1명을 성폭행했다. 경찰은 6건의 사건 가운데 단독범인 은평구의 J치과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5건은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2인조 동일범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다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범인들의 얼굴 사진을 확보,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 50대 아들,8순 노부 치사/“일 안한다”” 꾸짖자 매구 때려

    경기도 수원 중부경찰서는 10일 자신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공영범씨(50·무직·수원시 장안구 화서동)를 존속상해 치사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달 26일 하오 7시 30분쯤 자신의 집 방안에서 『일은 하지 않고 돈만 달란다』며 나무라는 아버지 공인식씨(84)의 얼굴과 온몸을 미리 준비한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뒤 달아났다.
  • 조선족 내세워 거액 토지사기/4명 구속·2명 수배

    ◎주민증 변조… 대출 가로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 이부영 검사는 1일 신종렬씨(51·서울 강서구 화곡동)와 조선족 문명호씨(33·노동) 등 4명을 사기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하고 박경남씨(4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신씨 등은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임야 7천300여평(시가 90억원)의 소유주인 김모씨의 주민등록증에 불법 체류 중인 조선족 문씨의 사진을 붙여 변조한 뒤 이 땅을 담보로 23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문등록이 돼 있지 않은 조선족을 내세웠다. 검찰은 이들이 이같은 수법으로 인천에 있는 1만여평의 대지를 담보로 45억원을 대출받는 등 5∼6차례에 걸쳐 1백억원대의 토지사기극을 벌여온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 고의사고 자보사기 16명 구속

    ◎여자운전자 등 대상… 10명 수배·54명 입건 교통사고를 위장하거나 고의로 유발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자동차 보험사기범 80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백 부장검사)는 30일 자동차보험 전문 사기단 「용이파」 조직원 조성호씨(42) 등 16명을 사기 및 공갈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두목 박용씨(48) 등 10명을 지명수배했다. 또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준 서울 Y병원 정형외과 의사 김기원씨(35)등 54명을 의료법위반 또는 사기미수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월 조직원 조씨등 4명의 중간 모집책을 통해 일당 50만원을 주고 한모씨등 일꾼 8명을 모집,가해차량과 피해차량으로 역할을 분담시킨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모연립주택 앞길에서 위장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이를 J보험회사에 신고해 1천7백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30여차례에 걸쳐 모두 5억1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특히 보험회사 전산망에 상습사고자로 적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장사고를 일으킬때 마다 일꾼들을 매번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송재성씨(36·구속)는 지난해 9월 서울 남부순환도로상에서 옆차선으로 자신의 차를 뒤따라 오던 배모씨(여)의 차가 차선을 변경하는 것을 보고 급정거,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수원의 모병원에 서류상으로만 입원하여 2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내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주로 여자운전자를 상대로 고의사고를 유발시켜 4천3백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 비 원정 상습도박 무더기 적발/환전상 등 15명 구속·수배

    ◎환치기로 최소 151억 밀반출/돈잃자 “현지 카지노 매입” 12억 빼돌려/빚져 귀국못한 개그맨 황기순씨 등 수배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최소 151억여원의 도박자금 돈놀이를 한 환전상 조직과 현지 카지노를 사들이기 위해 12억원을 밀반출한 회사대표,상습도박을 한 기업가와 연예인 등 32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9일 신흥그룹 회장 윤관병씨(52·서울 성북구 돈암동)와 신화종합무역 대표 김용제씨(43·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외국환관리법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승우(46·샤니화점 대표),이영숙씨(43·여·쌍용교역 직원) 등 도박자금 고리대금업 조직원 5명을 외국환관리법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두목격인 조용상(44·쌍용교역 대표),제정한씨(서초호텔 사장) 및 현지 환전상 신종철씨(47)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밖에 필리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면서 거액의 빚을 진 유모씨(35·스포츠용품 도매업)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도박빚을 져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개그맨 황기순씨(33) 등 5명을 수배했다.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풍년각 등 음식점과 새마을금고 등을 경영하는 윤씨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슬라히스호텔의 오리엔탈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오다 지난 2월 아예 카지노를 인수하기 위해 6차례에 걸쳐 12억원을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카지노에서 딴 5억5천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윤씨를 폭행했다. 도박빚 고리대금 조직 두목 이승우씨·조씨·제씨 등은 신씨 등 현지 환전상과 짜고 카지노에서 도박꾼들에게 「바카라」 카드게임을 하게 한 뒤 돈이 떨어진 도박꾼에게 한번에 미화 2만달러 가량을 이틀에 1할 이자로 빌려주고 이영숙씨 등의 명의로 외환은행 등 국내 은행에 개설된 계좌에 입금케하는 「환치기」 수법으로 모두 151억달러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필리핀내 다른 6곳의 카지노에도 거액의 국내 자금이 밀반출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빚진 도박꾼들을 상대로 폭력을 써 돈을 받아낸 현지 폭력배 황태완씨 등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이틀에 이자 10%… 고리대금 조직도 가담/비 원정 도박 실태

    ◎도박빚 갚지 못하면 여권압류·감금폭행까지/기업 국제거래 가장 등 자금밀반출 수법 다양 얼마전 한 유명 입시학원장과 병원장 등이 수십억대의 도박판을 벌이다 패가망신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규모 필리핀 원정도박단과 이에 기생한 고리대금업 조직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환전상을 가장한 이들 고리대금업 조직은 현지의 내국인 폭력배와 결탁해 빚을 갚지 않으면 도박꾼의 여권을 압류하고 감금·폭행을 하는 등 조직범죄의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 의원을 지냈던 윤관병씨(52)는 아예 필리핀 현지의 호텔카지노를 사려고까지 했다. 조용상(44·수배),제정한(〃),이승우씨(46·구속) 등은 필리핀 카지노업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고리대금 조직을 이끌어 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국내은행에 개설된 도박빚 입금계좌 37개를 압수했다.이중 현재까지 내역이 파악된 7개 계좌에서만도 1천600여명이 모두 1백51억원의 도박빚을 빌어 쓴 것으로 나타났다.78명은 각자 2천만원씩이 넘는 큰 돈을 도박에 쏟아부었다.나머지 30개 계좌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 가운데는 개그맨 황기순씨(33)를 비롯,S은행 전 지점장,서울 N호텔 회장,유치원 원장 등이 끼어 있다. 도박빚을 갚지 못해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권을 압수당해 현재 귀국을 못하고 있는 개그맨 황씨는 지난 2월23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필리핀에 원정도박을 나가 모두 1억8천만원을 잃었다. 도박꾼들은 한 차례에 보통 2백50∼4백만원씩 판돈을 걸고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이 오가는 「바카라」 카드도박을 벌였다.그러나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한 번에 1만달러 이상을 갖고 출국할 수 없어 금세 도박자금이 동나 이틀에 10%의 이자를 떼는 고리빚을 얻었다. 고리대금 조직은 필리핀 현지에서 돈을 도박꾼들에게 빌려준 뒤 국내 은행에 계좌를 개설,국내 거주 채무자 가족이나 친척·친구들로부터 돈을 송금받는 수법을 썼다. 돈을 필리핀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부산 등에서 밀항선을 이용하거나 기업체의 국제거래를 가장,상계결제를 하는 수법 등이 이용됐다. 특히 조씨는 기업인을 가장해 필리핀 현지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고 중기수입회사인 쌍용중기라는 기업체를 차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닐라 카지노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이들 3개 조직이 일망타진돼 현지의 지하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가 알려왔다』며 『이는 이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도박단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 미,한국인 도피범 줄줄이 추방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 경찰청과 인터폴(국제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미국내 한국인들이 미 연방이민국(INS)의 공조수사로 줄줄이 체포돼 한국으로 강제추방됨에 따라 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한 사람들이 숨기가 어려워졌다. INS는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조직폭력단 「모래시계파」를 조직,다른 한인 갱단 두목을 살해하는 등 범죄를 일삼아온 소수찬씨(32)를 붙잡아 내달중 한국으로 추방할 계획임을 LA 총영사관에 통보했다. INS는 또 영주권 소지자임에도 불구,중범으로 유죄가 확정된 석수범씨(23)를빠르면 이번 주말께 한국으로 강제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INS는 한국에서 거액의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도피해온뒤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오던 박영삼씨(32)를 체포,지난 10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함으로써 신속한 한·미 수사공조의 선례를 남겼다. 현재 한국경찰이 수배중인 미국체류 한국인 도피사범수는 160명에 달하고 이중 80%가 한인이 밀집한 LA 일원에 숨어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위층 빙자 거액사기/2명 영장·1명 수배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이광수씨(56·사기 등 전과 10범·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21)와 신석철씨(58·사기 등 전과 4범·서울 송파구 풍납동 81)씨에 대해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쌍림동 원진프라자 건물 4층에 한국양재기술진흥협회라는 단체를 설립한 뒤 김모씨(40·대전시 동구 소재동)에게 자신을 전 안기부 감찰실장이라고 속여 접근,『대전에 지부를 설립하면 러시아 등에서 모피를 싼 값에 구입해 주겠다』며 협회 가입비 명목으로 8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통령 사촌동생을 사칭하며 이들과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김영수씨(67·사기 전과 2범·서울 도봉구 방학동 49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현대건설 과장 태서 의문의 피살/실종 11일만에 발견

    ◎수갑찬 흔적… 머리 총상/용의자 현직경찰 자수 【방콕 연합】 태국의 비료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현대건설 직원이 실종 11일째만에 의문의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용의자로 수배됐던 현직 경찰관이 자수했으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23일 태국 라용 경찰서에 따르면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79㎞ 떨어진 라용 맙탓풋 공단의 태국국립비료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현대건설 과장 정용모씨(40)가 지난 10일 실종된후 21일 밤 라용에서 66㎞ 떨어진 찬타부리의 찬강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피살체로 발견됐다. 정씨의 시체는 손에 수갑이 채여진 흔적과 함께 목과 두팔이 각각 벨트로 묶이고 머리에 총을 맞은후 자루에 넣어진 상태로 마을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태국경찰은 정씨가 타고 사라졌던 픽업트럭을 찾아 차안에 있던 이름이 적힌 종이쪽지를 근거로 현직 경찰관 등을 추적했으나 그는 23일 저녁 자수했으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찰거머리 피라미드조직/아들 찾으러 간 모친도 강제교육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회사인 (주)탑라이프 이사 김봉철씨(29·충남 논산군 강경읍) 등 직원 6명에 대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회사 대표 주경선씨(36·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주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165의3 S빌딩 2·3층에 회사를 차려놓고 지연·학연 등으로 끌어들인 판매교육생들에게 『키토산,이용칼슘 등 280만원 어치를 팔지 못하면 자비로라도 구입해 진급하라』고 강요,지금까지 700여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 회사에서 교육을 받던 아들 김모씨(20·경남 진주시)를 만나러 온 어머니 정모씨(46)를 『아들이 풀려나려면 어머니라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 성남시 신흥2동 합숙소에 감금,5일 동안 강제로 교육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 이병호 통산부 산업배치과장(폴리시 메이커)

    ◎“수도권 공장증설­환경보전 조율 고심”/“폐수배출량 동결” 전제돼야 확충 허용 방침 『폐수배출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공장 증설을 허용해야 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통상산업부 이병호 산업배치과장은 요즘 고민에 빠져있다.수도권 환경보전권역내에 있는 첨단업종 기업체의 공장증설 허용여부를 두고 관계부처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수출증대를 위해서는 당장 허용해주고 싶지만 수도권 수질보전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해당부서의 주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과장은 그러나 『현대가 공장증설후 폐수배출량을 증설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이 지역에서도 공장증설을 해주는 것도 권역설정의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통산부는 허용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현대전자는 경기도 이천시 아미리 이천공장 테두리안에 있는 10만평에 공장을 증설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해놓고 있는 상태다.반도체 주력제품이 64메가디램에서 99년이후 256메가 디램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공장증설이 최소한 올해에는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만약 99년까지 공장증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99년부터 5년간 반도체생산차질액이 현대전자의 경우 3백억달러 내지 4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통산부는 추정하고 있다. 현대전자가 이 지역에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한 둘이 아니다.그중 하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고 다른 하나는 공업배치법이다.전자의 경우 94년 이후 자연보전권역에 입주하는 공장의 면적을 6만㎡로 한정해놓고 있고 후자는 이 지역내에서의 공장증설을 불허하고 있다.때문에 이들 법령의 시행령 개정이 전제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부처간 협의가 꼭 필요하다. 이과장은 『반도체 등 첨단업종의 경우 수도권내에 위치하지 않으면 박사급 고급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수도권 입지는 업계로서는 필수요건』이라며 『이런 이유에서 정부는 최근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공장증설 범위를 25%에서 50%로상향조정하기로 부처간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전자의 사정은 좀 다르다.우선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자연보전권역은 양평·가평·광주·여주군,이천시,용인군,남양주시 등 한강수계와 인접한 지역들이다.이 지역에서 공장증설을 허용할 경우 주택건설 등 연쇄적인 민원소지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건교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특정 수질유해물질 배출금지 및 폐수배출량 증설이전 수준유지 등의 조건을 달고 사후관리 관련법령을 엄격히 적용하면 이같은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보고 일단 30% 증설허용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충북 옥천산으로 지난 74년 행정고시 14회에 합격,대통령직속기구인 경제과학심의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상공부 상역국을 거쳐 공업국의 섬유공업과장,생활공업과장 등을 거쳤다.
  • 리스회사 상대 28억 대출 사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손진영 부장검사)는 15일 한국물류포장공업 대표 김광수씨(44·서울 송파구 풍납동)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또 한국힌지공업 대표 하봉갑씨(39)를 같은 혐의로,(주)주은리스 차장 은태기씨(44)와 대리 신성우씨(34)를 배임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94년 2월 유령회사인 건일엔지니어링을 차려놓고 시가 4천만원짜리 중고 선반기계를 하씨 회사에 7천6백만원에 납품한다고 속이는 등 2억4천여만원 어치의 기계류를 28억6천만원에 공급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주은리스로부터 리스자금 28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삼국시대 철제갑옷 도굴/고미술상 등 3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 박성재검사는 15일 황충옥씨(41·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동 440)와 임상성씨(55·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산4) 등 3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황씨는 지난해 6월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화원유원지 부근 야산의 삼국시대 고분군에서 철제갑옷을 도굴,이를 중간상 김동식씨(수배)에게 3백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LP가스통 9천여개 훔쳐/한패 3명 영장 6명 수배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가정용 가스통 전문절도단인 이창근씨(23·서울 강동구 길2동)와 이성철씨(25·서울 송파구 마천동)등 3명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공범 김수완씨(22·서울 강동구 천호동) 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7일 상오 3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262 이모씨(33·여)집 밖에 설치된 20㎏들이 LPG 가스통을 훔친 것을 비롯,9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수도권 일대 주택가에서 가스통 9천200여개를 훔친뒤 호남·충남지역 가스충전소 등지에 헐값에 팔아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농공단지 입주요건 완화/폐수 하루 2천t이상 배출업체도 허용

    ◎규제완화 4건 의결 앞으로 2천t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업체도 농공단지 입주가 가능해진다.또 일반국도와 연결되는 산업단지의 공장진출입로의 설치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통상산업부 기업활동규제심의위원회(위원장 서원우 서울대 교수)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공단지에 대한 입주업종 제한 완화 등 4건의 규제완화 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현행법상 고체연료환산 2천t이상 및 폐수배출 관련 66개 업종의 농공단지 입주를 제한하는 규정을 완화해 농공단지의 입주부진현상을 개선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압박을 덜어주기로 했다.또 「도로에 연결되는 진·출입로의 설치기준」에 따라 일반국도에 준하는 엄격한 설치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공장진입로 조성기준도 완화해 영세 중소기업의 설치경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수입원피 가공업체의 관리수의사 채용 의무 완화는 검역의 공공성과 부담경감 측면을 고려,재검토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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