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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테러범 자칼 법정에

    【파리 AP AFP 연합】 국제테러 수배자 1호로 악명을 떨쳤던 “카를로스 자칼”이 12일 마침내 살인죄목으로 법정에 섰다. 본명이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인 “카를로스 자칼”(48)은 75년 자신을 체포하려던 프랑스 비밀경찰 2명과 밀고자로 추정되는 레바논인 1명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이날부터 앞으로 1주일 가량 재판을 받게 된다.
  • “박찬종 신당합류 내막 밝혀라”(표밭 돋보기)

    ○…한나라당 부산선대위는 11일 시지부에서 선거대책위원장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이 근거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등 선거를 혼탁스럽게 하고 있다”고 공격. 한나라당은 특히 “이인제후보는 두 형제가 군에 가지 않은 것은 물론 본인도 3년 이상 기피자로 수배된 사실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이회창 후보 차남의 키에 아무 문제가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후보는 약속대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 또 박찬종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지난 11월 14일 자택에서 김대중 후보의 장남 김홍일 의원,31일 안동선 부총재와 비밀회동을 가졌는데 이것이 국민신당 합류와 관계가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수 없다”며 박씨는 밀담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 ○…11일 속초에서 열린 국민회의 정당연설회에 장·노년층과 부녀자 등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 김종필 공동선거대책회의 의장과 김정남 한호선(이상 자민련) 김태식(국민회의) 등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동 아남프라자에서 열린 연설회에는 40∼60대 1천여명이 몰려 유세를 경청. 김의장은 “김후보는 모든 후보중 정치와 경제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물인데다 정통 보수주의자인 김종필이가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 만큼 안보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자유민주주의 신봉자”임을 거듭 강조. ○…부재자투표 첫날인 11일 서해상에 발효중인 폭풍주의보로 투표용지 등이 담긴 부재자투표용 우편물이 섬 지역으로 발송되지 않아 투표에 차질. 인천 옹진군선관위는 6일부터 기상악화로 백령 연평 대청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돼 이 배를 이용해 군 부대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던 부재자투표용 우편물의 배달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들 섬에 투표용지 전달을 위한 수송헬기를 띄울 계획을 국방부와 협의중이다.
  • 도박자금 320만불 환치기/중기대표 등 9명 적발

    경찰청 외사3과는 11일 이른바 ‘환치기’수법을 이용해 30억여원을 홍콩으로 불법 송금한 이종용(48·대경물산대표·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명옥(40·여·경기 하남시 망월동) 이호건씨(33·백화점종업원·서울 성북구 성북동) 등 3명을 외국환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장모씨(27·회사원·서울 종로구 청진동)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도박알선책 윤모씨(52)를 수배했다. 이종용씨는 지난 95년 11월부터 96년 3월까지 홍콩 현지의 대금업자 제니호씨가 국내 여행객 30여명에게 빌려준 도박 및 여행경비 7억6천만원을 국내에서 대신 받아낸 뒤 국내은행 계좌에 수입대금으로 위장해 입금해주고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이다.제니호씨는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가장해 입금된 이돈을 홍콩 현지에서 인출했다. 이들이 이처럼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위장해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환치기’ 수법으로 홍콩에 보낸 돈은 미화 3백20만달러에 달했다.
  • 공장신축 규제 대폭 완화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에 공장을 지을수 있는 업종 범위가 확대되고 자연보전지역내에서도 페수배출이 많지 않은 공장의 건축이 허용된다.통상산업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으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고쳐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새 시행규칙은 수도권의 과밀억제권역에서 건축할 수 있는 공장의 범위를 도시형 업종이면서 첨단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로 한정했으나 앞으로는 도시형 업종이 아니더라도 공해배출량이 일정 기준 이하인 도시형공장은 과밀억제권역에서 자유롭게 건축할 수 있게 했다.
  • 마포구 차량세 횡령 용의자 검거

    ◎등록대행사 직원 정영환씨 참고인과 대질 서울 마포구청 차량등록세 증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차량등록대행업체 오복사 직원 정영환씨(33)가 수배된 지 한달여만에 붙잡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노찬)는 지난 8일 하오 3시10분쯤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신세기통신 부곡대리점에서 정씨를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6월까지 355명이 맡긴 차량등록세 3억7천여만원을 구청에 납부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로 수배됐었다.
  • 60억대 대출사기/알선책 등 24명 기소

    광주지검 특수부(김용부 장검사)는 9일 대출금 상환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채무자나 보증인을 내세워 금융기관으로 부터 60여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대출사기단 4개 조직을 적발,알선책 신석원씨(37·광주시 동구 대인동) 등 24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달아난 알선책과 조직원 9명을 지명수배했다. 신씨는 대출 명의를 빌리는 대가로 건당 3백만원의 사례비를 주고 변제능력이 없는 주부 양모씨(33·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등을 채무자와 보증인으로 내세워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축협 광주중흥동지점과 광주지역 금융기관 등에서 19차레에 걸쳐 4억8천여만원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다. 구속된 전 축협 광주 중흥동지점장 김종일씨(47)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신씨 등과 짜고 자격이 없는 채무자에게 6억여원을 대출해 준 대가로 2천7백여만원의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업무상 배임 및 수재)를 받고 있다.
  • 해외 불법환투기 무더기 적발/7명 구속·수배 22명 입건

    ◎95년 10월부터 14억 빼돌려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신상규)는 8일 홍콩의 외환거래회사인 T사의 국내대리점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해 컨설팅 대표 오일랑씨(59) 등 4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 회사 중역 정윤진씨(34)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오씨를 통해 외화를 홍킁으로 빼돌려 환투기를 한 윤모씨(37·여·회사원) 등 22명을 입건했다. 오씨 등은 95년 10월부터 학원강사 은행원 증권사직원 등을 상대로 “해외에서 환투기를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끌어들여 지난 5월말까지 이들이 투자한 미화 1백36만달러(한화 14억원 가량)를 홍콩으로 빼돌린 혐의를받고 있다. 이들은 홍콩 외환시장에서 환율에 따라 달러화,엔화,마르크화 등을 사고파는 수법으로 5천여 차례에 걸쳐 모두 4억7천만달러 가량을 거래,한차례에 1∼3.4%를 수수료로 챙겼다. 현행 외환관리법은 개인적인 외환거래와 5천달러 이상의 해외 유출을 금지하고 있다.
  • 한나라­신당 병역 공방

    ◎수연씨 키 확인서 공개… 신당 “조작 가능성” 한나라당이 이회창 후보 차남 수연씨의 키가 165㎝임을 입증하는 미국 하버드대 의사의 공증확인서와 사진을 공개하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데 대해 국민신당은 공증확인서의 조작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양당간 병역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 최병렬 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 하버드의대 부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내과의사 안나 보러스씨(여)가 수연씨의 키를 재고 공증까지 받은 확인서와 키를 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이인제후보가 신장 의혹이 해소되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이후보의 거취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최위원장은 “공증확인서를 믿지 못한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범회 부대변인도 성명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진료기록마저 믿지 못하겠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을수 있다는 것이냐”고 되묻고 “이인제 후보는 의혹이 해소된 만큼 더이상 억지 부리지 말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구부대변인은 또 “이후보는 지난 71년부터 73년까지 서울 혜화동과 경기도 광주군 산곡리를 오가며 고시공부를 할 당시 징집 영장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함께 공부한 동료들에게 자신이 수배중이라는 사실을 토로하고 경찰에 검거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입영기피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이에 대해 국민신당 김충근 대변인은 논평에서 “병역을 기피한 이후보의 차남이 대선에 아랑곳없이 기말고사만을 위해 외국을 전전하는 것을 보면 이후보 가정이 국가보다는 자신만을 위한 집안임을 보여준다”면서 “병역기록부까지 조작한 판에 미국서 잰 기록인들 믿을수 있겠느냐”고 조작가능성을 제기했다.
  • 검찰 자체 비리공무원 특감

    ◎변호사 알선료 수수·근무지 무단 이탈 등/서울고검,의정부지청 직원 2명 해임/대한변협도 변호사 4명 징계위 회부 검찰이 변호사로부터 알선료를 받는 등 비리 공무원들에 대해 자체 특별감찰에 나섰다. 김태정 검찰총장은 6일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뒤 알선료를 챙기고,근무중 무단으로 자리를 뜨거나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특별 감찰하라고 전국 지검에 공문을 보냈다. 대검 진형구 감찰부장은 “일부 검사가 가명으로 골프장에 다닌다는 첩보가 있어 조사중”이라면서 “특감에서 적발되는 검찰 공직자들은 전원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고검은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수배 중인 의정부 이순호 변호사(36)로부터 사건 알선료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사건계장 장필성씨(48)와 서울지검 수사1과 주사보 이문석씨(38)를 해임키로 결정했다. 대한변협도 이순호 변호사를 포함,비리가 드러난 김상걸(서울) 박종성(의정부) 이종기(대전) 변호사 등 4명을 8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 막판 부동표 공략 총력/’97선택 D­10

    ◎3후보 오늘부터 본격 지역득표전 15대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7일 경제파탄 책임과 오익제씨 편지사건,이인제 후보 및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등을 놓고 상대 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를 강화하며 선거전 막바지의 민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3당 후보는 이날 정치분야 합동토론이 끝남에 따라 8일부터는 본격적인 지역별 득표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김대중 후보는 월북한 오익제씨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안기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맹대변인은 이에앞서 6일 “이인제 후보는 지난 72년 4월18일 입영소집에 불응,대전지방병무청으로부터 입영기피자로 분류돼 수배받았다”면서 이후보의 병적기록표를 공개하고 “이인제 후보의 두 형도 장기대기 소집면제로 병역을 면제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는 7일 오익제씨 편지사건을 ‘이회창후보를 돕기 위한 야당후보에 대한 음해’라고 규정하고 비상기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과 권영해 안기부장 등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이인제 후보 형제의 병역면제 및 징병기피의혹에 대해 “대학졸업뒤 고시 공부를 하느라 몇차례 입영을 연기한 적이있으나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고 밝히고 “이회창 후보는 둘째아들 수연씨를 귀국시켜 병역의혹의 흑백을 가리자는 제의를 즉각 응하라”고 반격했다.
  • 환경단체의 나라망신/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지구 온난화 방지 교토회의가 열리는 일본의 천년 고도 교토에서는 각국이 자국의 이익과 지구 환경 보호 사이에 절충점을 찾기 위해 연일 머리를 맞대고 있다.각국에서 몰려든 환경단체들도 호기를 맞아 열심히 활동중이다.며칠전에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호주대표가 자국이 내놓은 제안이 창피하다면서 기자회견에 시멘트 봉투 색깔의 봉투를 뒤집어 쓰고 나와 기자회견,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5일 아침 한 일본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서 기자가 봉투를 뒤집어쓰고 싶은 생각이 들고 말았다. 사진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인들이 한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현상수배,기후변화 진짜 주범 다국적기업’ 등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한국의 환경단체를 포함한) 10개국의 환경단체 활동가 40여명이 4일 교토시 기타구의 주유소를 봉쇄하고 있는 장면이다.이유는 ‘석유자본이 로비활동으로 교토회의의 교섭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 메이저 경영진에 압력을 가하고 싶었다’는 것으로 봉쇄는 30여분 지속됐다.주인의 신고로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종업원은 ‘일을 못하게 하다니…’라면서 분한 표정을 감추지않고 있다. 한국의 환경단체들은 교토회의가 개막되던 지난 1일 회의장에 들어가는 각국 대표들에게 국내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의 건설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한글과 영어,일본어로 된 전단을 나눠주었다.그 가운데는 정부는 각성하라는 말도 있었다.전세계 환경단체 가운데 회의장 앞에서 자국 정부를 비난하고,국내 문제를 다른 나라 대표들에게 어필하는 환경단체는 적어도 그날 하오까지는 한국의 환경단체 뿐이었다.우리나라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듯 보였다는게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소감이었고 우리나라의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환경단체는 어사또가 아니다.환경보호 슬로건이 마패가 아니다.나라는 외환위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비싼 외화 낭비하지 말고 국내 문제는 국내에서 싸우는게 바람직하지 않은지.또 싸워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 상대와 싸우는게 좋겠다.요즘 일본의 주유소들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곳이 많다.무엇이 절도 있고호소력있는 행동일까.생업에 종사하는 사람 괴롭히면서 힘을 과시하는 것이 그런 행동은 아닐 것이다.
  • 조직폭력­은행지점장 결탁 200억대 딱지어음 유통

    ◎대구 7명 구속·10명 수배 폭력조직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지점장과 짜고 2백억원대의 딱지어음을 제조,유통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4일 딱지어음 제조총책인 홍경만씨(34·구속·동성로파 부두목·대구 수성구 범어4동)와 2백여억원의 딱지어음을 대량 유통시킨 이종범씨(49·대구시 동구 서호동 87),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어음을 대량 교부해준 S은행 지산동지점장 송기호씨(53) 등 1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0명을 지명수배했다.
  • 은행원과 짜고 10억 허위 입금/단말기조작 7억 빼내

    ◎20대 1명 영장·3명 수배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허윤석씨(27·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경백현씨(3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허씨는 J은행 도곡출장소 직원인 경씨와 짜고 H은행 소공동지점 등 3개 은행에 박창호 명의로 예금계좌를 개설,지난달 20일 낮 12시10분쯤 경씨가 근무하는 도곡출장소에서 열쇠로 컴퓨터 단말기를 열고 개설된 3개 은행 계좌에 10억원을 허위로 입금시킨후 7억5천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뺑소니범 흉기 휘둘러 3명 상해입힌뒤 도주

    29일 하오 11시쯤 대전시 서구 도마동 천주교 성당옆 길에서 번호를 알 수 없는 승용차 운전자가 길가에 주차된 대전 30모 51××호 갤로퍼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고 뺑소니를 치려다 이를 보고 소리를 지르던 오모군(19) 등 일행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뒤 달아났다. 오군 등에 따르면 이날 이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갤로퍼 승용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려 해 소리를 치자 키 1백70㎝정도의 30대 남자가 차에서 내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달아난 이 승용차량 번호가 대전 30러 12××호 인것 같다는 오군 등의 말에 따라 이 승용차량을 수배했다.
  • 여행사 직원 낀 여권위조단 적발/5명 구속

    ◎불법체류 전력 5명에 1천만원 챙겨 경찰청 외사3과는 29일 김상식씨(35) 등 여권위조 브로커 3명과 I여행사 직원 이동일씨(32)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또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드나든 박영실씨(28·여)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최경혈씨(26·여) 등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월말 일본 불법체류 전력으로 비자 발급이 되지 않는 최씨에게 위조여권과 위조비자를 만들어주고 4백50만원을 받는 등 5명에게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가짜로 만들어 주고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여행사 직원 이씨는 김씨 등과 짜고 최씨의 일본행에 동행했으며 불법체류중이던 박씨에게서 6백50만원을 받고 위조여권을 사용,국내로 입국토록 해주었다.
  • 폐기 의뢰받은 총기 밀매/18명 구속/실탄 빼내 판 사격코치도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27일 경찰이 폐기처분하도록 의뢰한 총기를 몰래 빼돌려 판 신귀식씨(45·총포상)와 사격경기용 실탄을 밀매한 대한사격연맹 사격코치 박태환씨(36)등 총기밀매 및 제조사범 18명을 총포·도검 및 화약류단속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벨기에제 브로닝 엽총을 불법소지한 김안득씨(40·건설업)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총기를 불법제조한 강희광씨(40)는 수배했다.조준경이 달린 미제 윈체스터 22구경 소총 등 소총 4정과 사제 엽총 3정,사격경기용 22구경 소총실탄 7천여발은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대한사격연맹 대구지부 사격코치로 근무하다 총기 밀매책 이광열씨(50·구속)로부터 3백만원을 받고 미제 레밍턴 엽총 1정과 영국에서 수입한 경기용 22구경 실탄 1만발을 넘겨주었다.
  • 3,700억원대 금융사기/(주)중원 소유주 등 9명 구속

    ◎서류조작 수출입대금 받아내/주가조작… “어음할인” 솔여 가로채기도 대기업과 시중은행,대학 등을 상대로 3천7백억원대의 무역·어음할인 사기극을 펼치고 주가조작을 통해 70억여원을 챙긴 희대의 금융사기범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5일 상장회사인 (주)중원의 실소유주 변인호씨(40)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변씨의 주가조작 사기에 가담한 동부증권 삼성지점 차장 김기수씨(34),증권브로커 김남기씨(32)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변씨의 동생 성호(33)·병호씨(30) 등 4명을 수배했다. 변씨는 지난 2월 자금난에 빠진 재벌기업 등을 상대로 “어음을 주면 좋은 조건으로 할인해 주겠다”거나 “주식매입 자금을 투자하면 이익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1천3백85억여원의 어음과 당좌수표,현금 등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어음사기’를 당한 기업체 등의 실제 피해액은 H그룹 1백70억원,K그룹 1백20억원,S그룹 1백80억원 등이며중견업체인 S사는 3백32억원,W사 1백80억원,D대학교 1백80억원 등 1천38억여원이다.이들 가운데 3∼4개 업체는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직전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씨는 또 96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델콤반도체 등 컴퓨터 관련기기 업체 5개를 설립한 뒤 미국과 홍콩에 유령회사를 차린 동생들과 짜고 반도체등을 수출입하는 것처럼 속여 H은행 8개 시중은행에 신용장을 개설,10개 은행지점으로부터 204차례에 걸쳐 2천3백67억원의 수출입 대금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무역사기’로 챙긴 돈 가운데 1천9백억여원은 갚아 실제 피해액은 4백25억여원이다. 이들은 정품 반도체 등을 거래하는 것처럼 은행 등에 신고한 뒤 폐기된 반도체·집적회로(IC)나 신고물품과는 다른 값싼 물품을 주고받는 수법을 썼다. 변씨가 무역·어음할인 사기로 챙긴 돈은 모두 3천7백억원이며 기업체 등의 실제 피해액수만 해도 1천8백억여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변씨가 9백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사용처를 추궁하고 있다.
  • PCS폰에도 광고/한솔,새달부터 국내 첫 실시

    ◎생활정보·공익광고 등 하루 5회 전송 한솔PCS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2월 이동전화인 PCS폰에 상업광고를 띄운다. 한솔PCS는 다음달부터 상업광고주를 유치,자사의 고객중 광고를 받아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5쳬차례쯤 생활정보형·문화정보형 광고 및 공익광고를 전송키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업광고전송을 시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광고물의 종류는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백화점·의류·가전 등의 쇼핑정보,금융신상품정보 등 생활정보형 상업광고 △연극·영화·연주회 등의 문화정보형 상업광고 △병원·의료기관의 혈액급구나 유괴범,뺑소니 등 범인 및 범죄차량 수배와 같은 공익광고물이다. 한솔은 PCS광고는 동일한 광고를 일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성별,연령,거주지,직업,생년월일,결혼기념일 등 광고수용자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고려,특정계층이나 개인에게만 선별적으로 광고를 전송하는 형식의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의,예약,예매,주문을 할 수 잇도록 콜백(call back) 전화번호를첨부,고객이 광고를 받아 본 즉시 ‘SEND’키만 누르면 광고주가 원하는 번호로 전화가 연결돼 즉각적인 광고효과와 함께 고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한솔은 이달내로 이 시스템의 본격가동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끝내고 12월에는 광고주 유치와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한 광고매체 설명회를 갖고 가입자의 ‘광고수용 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솔의 한 관계자는 “PCS는 개인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이동통신수단이므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광고수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에 맞는 광고를 내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PCS고객도 언제든지 자신 원하는 광고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 택시기사 낀 택시강도단 검거/10명 영장·1명 수배

    ◎한밤 취객 태워 21차례 돈뺏어 택시를 몰고 다니며 밤늦게 귀가하는 취객을 상대로 강도짓 을해온 택시기사가 낀 분업형 9인조 택시위장 강도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주범 박승원씨(28·전과 7범·서울 서초구 반포동) 등 일당 8명을 붙잡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모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일 하오 1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앞길에서 W교통 소속 서울 33사 5114호 택시에 탄 김모씨(46·회사원)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85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고 신용카드로 1천2백여만원을 인출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1천7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사실을 일단 확인했다.그러나 일부 범인들이 10여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피해액도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택시와 승용차 3대,지갑 22개,통장 7개,신용카드 24개,핸드폰 5개 등 5천만원대의 금품을 증거물로압수했다. 이들은 일당인 현직 택시기사 박찬수씨(30·전과 1범·서울 강서구 내발산동)가 운전하는 택시에 밤늦게 귀가하는 취객을 골라 태운뒤 미리 타고 있던 공범 한명을 내려준다며 한적한 곳으로 유인,망치 등 흉기로 협박하고 승용차로 뒤따라 온 다른 공범들이 합세하는 수법을 썼다.범인들은 빼앗은 돈으로 서초구 반포동에 1천만원짜리 전세방 2개를 얻어 각각 5명과 4명씩 합숙을 하며 범행을 저질러왔으며 빼앗은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도 이날 영업용 택시를 몰고 다니며 여자승객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온 박선훈씨(30·택시기사·서울 강북부 미아동)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두 형사의 순직 그뒤/이지운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가슴이 칼에 찔렸으니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22일 상오 10시 강도범의 칼에 찔려 순직한 서울 동대문경찰서 남궁견 경감(60)과 김상재 경사(30) 영결식이 엄수된 서울청기동단 연병장.남궁경감의 미망인이 울먹이며 되뇌인 말이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가슴보호대나 방탄조끼가 있었더라면 화는 면할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때문이었다.미망인은 마치 자신의 가슴이 칼에 찔린 것처럼 연신 가슴을 쓸어내렸다. 놀라운 사실이지만 현재 일선 경찰서 형사계 직원들은 물론 강력반 형사들에게조차 방탄조끼가 지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강력범 검거를 위해 서울경찰청 산하에 별도로 설치된 형사기동대조차 이같은 장비가 없다. 범죄는 날로 흉포화되고 있다.단속에 나선 경찰이 청소년이 휘두른 칼에 찔리고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이 폭행을 당해 숨지는 세상이다.이지경이라면 어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이 제대로 보호받겠는가. 두 경찰관의 순직은 일선 경찰관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가를 새삼 일깨우고 있다. 또 하나 지적하고 싶다. 사실 당직과 철야 등을 번갈아 해야하는 형사계 반장이 지방 출장을 내려가는 일은 흔치 않다.대부분 강력반의 몫이다. 그럼에도 남궁경감이 출장을 자청했던 것은 “기소중지자 검거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는 것이 동료들의 전언이다.남궁경감은 사고 당일 전남 순천에 수배자가 2명씩이나 있다는 첩보를 접하고 검거하기 위해 직접 내려갔다. 연중 계속되는‘기소중지자 검거령’은 가뜩이나 인원과 장비가 부족한경찰관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 지난 6개월간만 해도 6월∼7월,9월∼10월은 조직폭력배 검거기간이었다.그기간중 10월15일부터 한달간은 기소중지자 검거기간과 중복됐다. 실적이 저조하면 지휘자가 문책을 받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각종 ‘검거령’때문에 형사계가 텅텅 비고 민생치안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을 ‘윗분’들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두 경찰관의 순직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몸바쳐 지키고 있는 경찰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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