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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미연, ‘미친’ 팬들과 삼겹살집 만남 “대박!”

    간미연, ‘미친’ 팬들과 삼겹살집 만남 “대박!”

    가수 간미연이 미투데이 친구(이하 미친)들과 삼겹살집에서 ‘급만남’을 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간미연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증평에 있는 식당에서 삼겹살을 시켰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를 본 ‘미친’들은 정확한 식당도 정보가 없었음에도 식사 중인 간미연을 불쑥 찾아온 것. 예상치 못한 ‘미친’들의 방문에 놀란 간미연은 “방금 올린 글보고 미친 두 분이 절 찾아오심! 대에~~~박!”이라며 팬들의 관심에 답했다. 이어 “이 밤에 고생시켜서 죄송하다며 직접 자신을 만나러 와준 ‘미친’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간미연을 직접 만난 행운의 주인공들 역시 미투데이를 통해 “한 시간을 찾아서 간신히 간미연 누님을 찾았다”며 “언제 어떻게 봐도 진짜 여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미투데이를 개설한 간미연은 팬들에게 모닝콜을 부탁하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수배하는 등 활발한 소통으로 ‘미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이시영, 시크함의 절정에 이른 공항패션 선보여▶ 앙드레김 300억원대 재산 상속자 중도씨… 네티즌 관심 집중▶ 설리-크리스탈, ‘불량태도’ 목격담 추가공개…논란 재점화▶ 오나미, 신민아 뺨치는 ‘뒤태 미인’ 인증▶ 김주리, 트위터 통해 3개국 미녀스틸 공개 화제▶ ’섹시글래머’ 킬리 하젤, ‘시스루 란제리룩’ 화보 공개
  • 청량리 성매매여성 살해 50대 피의자 영장 신청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일 0시30분쯤 중랑구 신내동의 한 노래방에서 ‘청량리588 살인사건’ 피의자인 신말석(5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씨를 동대문서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경찰은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년 동안 박씨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는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에 화가 났고,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는 것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살해 동기를 털어놨다. 박씨는 5년 전 사건이 벌어진 업소에서 잠시 일하고 떠났으나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45분쯤 속칭 ‘청량리588’로 불리는 동대문구 전농동 성매매업소 집결지에서 성매매 여성 박모(31)씨를 살해하고 달아났으며 지난 3일 공개수배됐다. 신씨는 범행 뒤 서울 강남 일대 사우나와 시장 등에서 지내다 이날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수배전단을 보고 얼굴을 알아본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섹시엉덩이 만들려 성형수술 받다 그만…

    섹시엉덩이 만들려 성형수술 받다 그만…

    섹시한 엉덩이 만들려다가 그만… 최근 미국의 20대 여성이 엉덩이를 탱탱하게 해 섹시한 느낌을 주게 하는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Fox)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마이라 리셋 콘트레라스(22)는 얼마 전 엉덩이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부검결과 콘트레라스의 몸에서 의료용 실리콘이 아닌 공업용 실리콘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실리콘이 폐에 흘러들어가 호흡곤란을 유발한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최근 실리콘을 이용한 성형수술로 숨지거나 피해를 입는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얼마 전 가슴확대수술을 받다가 중태에 빠진 브라질 모델인 셰일라 허쉬를 언급했다. 허쉬는 최근 받은 시술에 부작용을 일으켜 포도상구균에 감염됐으며, 원래 가슴까지 절개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콘트라레스에게 공업용 실리콘을 주입한 사람은 50대 자매로, 이들은 불법으로 환자에게 성형수술을 시도했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현재 멕시코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공개수배를 통해 검거에 나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매매女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성매매女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지난달 30일 동대문 성매매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일 신말석(52)씨를 성매매 여성 박모(31)씨를 살해한 피의자로 특정하고 살인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3일 공개수배했다. 경찰 수사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물티슈에서 나온 DNA가 신씨의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찾아낸 칫솔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씨는 손님으로 업소를 출입하며 박씨를 알게 됐으며, 사건 당일 박씨와 다투다가 오후 2시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가 가족이나 친구와 연락을 끊는 등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고, 범행이 잔혹한 점을 고려해 공개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키 167㎝에 왜소한 체격이며, 단정한 머리에 피부가 흰편이다. 신씨를 봤거나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국번없이 112나 동대문경찰서 수사 전담팀 (02)959-6112, 969-3112로 신고하면 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해 피의자 공개수배

    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해 피의자 공개수배

    청량리 성매매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3일, 유력한 용의자로 알려진 신말석(52)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하고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경찰이 배포한 수배 전단을 보면 피의자 신 씨는 167㎝ 정도 키의 왜소한 체격에 단정한 상고머리를 하고 피부가 하얗다. 안경을 낄 때가 더러 있고, 와이셔츠와 면바지를 자주 착용하는 깔끔한 회사원풍이다. 이번 청량리 살인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2~3시 청량리 588로 불리는 서울 동대문구 성매매업소 집결지 한 업소에서 발생했다. 성매매 여성 박모(31)씨가 목이 졸리고 복부엔 흉기로 수차례 찔려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것. 신 씨는 사건 당일 오후 2시45분께 범행 장소에서 나오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신 씨의 공개수배는 현재 소재 파악이 어렵고 살해 수법이 잔인해 추가 범죄가 우려돼 조기검거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전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NTN 주요 뉴스 ▶ 탕웨이, 왕지안 신작 거절...극중 베드신이 이유 ▶ 박수진, 김희철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 리지, 노출사고? 벌칙 수행중 수영복 벗겨져 ‘아찔’ ▶ 박상민, 데뷔 22년 만에 50만평 정원 집 최초공개 ▶ 설경구-송윤아 부부, 오늘 득남...’엄마, 아이 모두 건강’
  • 수사 공조로 납치 초등생 살렸다

    경기 안산에 사는 10대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한 20대 남성 용의자가 경찰의 신속한 공조수사로 6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피랍 아동도 무사히 구출됐다. 용의자 체포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긴박했다. 30일 오후 서울 지역 전 경찰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여아를 납치한 용의자가 서울로 스며들었다는 첩보가 입수됐기 때문.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즉각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납치범을 조기에 검거해 10세 여아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여아 납치 용의자 김모(28)씨가 이날 오후 2시50분쯤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A(10)양의 부모에게 “아이를 데리고 있다. 5000만원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걸었다. 발신지는 서울 관악구의 한 공중전화였다. 김씨는 방학을 맞아 컴퓨터 학원에 다니던 A양을 이날 낮에 납치했다. 오후 1시30분쯤 A양 부모는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조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협박전화 발신지가 서울임을 보고 받은 조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31개 일선 경찰서에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관할 구역을 따지지 않고 전 서울 지역에 출동 준비 명령을 내린 것.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다. 특히 안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목과 인접한 관악·남대문·방배·동작경찰서 등에는 “특별히 긴장하고 있으라.”는 특명도 내렸다. 오후 7시10분 서울역 롯데마트 부근. 아이를 데리고 전화를 걸던 20대 남자를 경찰이 발견했다. 아이 이름을 부르자 아이가 “네.” 하면서 돌아봤다. 납치 용의자임을 직감한 경찰이 달려가자 김씨는 달아나면서 저항했다. 10여분간의 격투 끝에 김씨를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김씨를 수배관서인 안산 단원경찰서로 넘겼다. 납치 용의자의 조기 검거는 도주로와 예상경로를 지키던 경찰의 빠른 판단과 치밀한 협력수사의 개가인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라는 범죄 특성상 조금만 늦었어도 피랍 아동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는데, 신속한 공조수사로 아동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분장한 엽기 은행강도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분장한 엽기 은행강도

    전 세계에 마니아를 양산한 SF블록버스터 ‘스타워즈’가 은행에 떴다? 미국 뉴욕주에 있는 롱아일랜드의 한 은행에 큰 총을 든 강도가 침입했다. 보통이라면 은행 내 사람들의 비명소리부터 이어졌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이유는 바로 강도들의 독특한 복장 때문. 무시무시한 인상을 풍기는 복장을 선택하는 일반 강도와 다르게, 그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인물은 ‘다스 베이더’로 분장한 채 은행에 들이닥쳤다. 푸른색 철통 헬멧과 망토를 걸친 이 강도는 상의 ‘패션’과 어울리지 않는 군복 바지로 또 한 번 웃음을 샀다. 이 사건을 조사중인 서퍽주의 윌리엄 램 형사는 “고객들은 그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 손님은 ‘다스 베이더와 진짜 똑같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은행을 털러 들어온 강도였고, 그의 무기는 장난감이 아니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은행창구직원을 협박해 현금 다량을 훔쳐낸 이 강도는 현재 수배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금액을 밝히지 않은 대신 당시 CCTV에 촬영된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뒤틀린 애정이 빚은 도심 인질극 재구성

    서울 중랑경찰서는 25일 서울 중화동 H아파트에서 인질극을 벌인 박모(25)씨에 대해 살인 및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인질사건은 한 남성의 ‘뒤틀린 애정’이 빚은 참극이었다. 23일 오후 4시부터 24일 새벽 2시까지 10시간가량 서울 도심에서 빚어진 인질극을 재구성했다. ●7월 초 결혼 반대에 앙심 품어 인질극을 벌인 박씨는 지난해 7월 지인의 소개로 김모(26·여)씨를 만났다. 그러나 박씨는 김씨와 만나면서 종종 다퉜고 그때마다 물건을 부수거나 김씨를 집에 붙잡아 두는 등 흉폭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고, 과거 상해 전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를 받고 있었다. 김씨 가족은 박씨가 집에 찾아오는 것을 싫어해 지난 6월 면목동에서 중화동으로 이사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부터 “인상이 좋지 않고 포악하다.”는 이유로 헤어질 것을 강권했다. 이달 초 박씨는 중화동 김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부모에게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빌었지만 쫓겨났다. 김씨 부모의 냉대에 앙심을 품은 박씨는 협박을 해서라도 김씨와의 만남을 이어 가기 위해 흉기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13일쯤 인터넷 쇼핑몰에서 길이 24㎝의 회칼과 수갑을 구매했고, 사건 발생 이틀 전인 21일 택배로 받았다. 그는 휴대용 가방에 흉기를 숨긴 다음 지난 23일 오후 4시쯤 김씨의 집을 다시 찾았다. 그는 문전박대당할 것에 대비해 벨을 누른 뒤 “등기우편이 왔다.”고 속였다. ●23일 오후4시 흉기 준비해 침입 문을 열어준 김씨의 어머니 송모(49)씨는 박씨를 보고 놀라 “왜 왔느냐.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흥분한 박씨는 흉기로 송씨의 오른팔 팔꿈치 안쪽을 찔러 동맥과 뼈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혔다. 피를 많이 흘린 송씨는 5~10분 뒤 사망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박씨 침입 사실을 모르고 직장에서 퇴근해 돌아오다가 문이 닫혀 들어가지 못하고 경찰과 함께 애타게 상황을 지켜봤다. 박씨는 송씨의 시신을 거실 소파에서 침실로 옮기고 김씨에게 피가 튄 자신의 옷을 벗고 새 옷을 달라고 해 갈아입었다. 또 김씨에게 밥을 지어 달라고 요구해 시신 옆에서 태연히 밥을 먹고 창밖을 내다보며 담배를 피웠다. 김씨에게는 반항하지 못하도록 수갑을 채웠다. 비명 소리를 듣고 오후 4시5분쯤 이웃집 주민이 신고해 10분 뒤 경찰관이 몰려왔지만 박씨는 현관문을 걸어 잠그고 버텼다. 박씨는 경찰과의 첫 통화에서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말했고, 경찰은 김씨의 신변보호를 목표로 설득을 시작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살아 있는 김씨를 보호하기 위한 설득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4일 오전2시 눈물겨운 설득에 자수 박씨는 서울지방경찰청이 동원한 프로파일러에게 휴대전화로 “여자 친구와 300일을 맞아 바다에 가고 싶다. 자동차를 준비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는 경찰과 70여차례 통화했지만 “강제로 들어오면 같이 죽겠다.”며 막무가내로 문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가 중상을 입은 어머니를 옆에 두고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눈물을 흘리며 과거 추억을 말하자 박씨의 마음이 다소 누그러졌다. 김씨는 술로 박씨의 마음을 진정시킨 뒤 “네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을 것이다. 죽지 말고 자수해라.”고 거듭 타일렀다. 결국 사건 발생 10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2시 박씨는 “우리 손 잡고 함께 나가자.”며 경찰에 자수했다. 탈진한 김씨는 뒤따라 나왔다. “심정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씨는 “어떨 것 같느냐.”고 되받아쳐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 경찰조사에서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해칠 생각은 없었다. 일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말 영화

    ●명화극장 아파트(KBS1 토요일 밤 12시55분) 어느 날 밤 9시56분,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졌다. 세련된 고층아파트, 화려하지만 차가운 그 공간에서 홀로 살아가는 세진. 외롭게 지내던 어느 날 밤, 세진은 건너편 아파트의 불들이 동시에 꺼지는 현상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매일 밤 맞은편 아파트를 바라보던 그녀는 일정한 규칙을 발견하게 된다. 정확히 밤 9시56분이 되면, 건너편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지는 것. 그리고 이 불가해한 현상은 서서히 아파트 전체로 퍼져나가는데…. 매일 밤 9시 56분, 불이 꺼지면 누군가 죽는다. 한편, 건너편 아파트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주민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다.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세진은 곧이어 그때마다 아파트의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다급한 세진은 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알리지만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을 받으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제 아파트는 점점 세진과 주민들을 조여 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데…. ●연의 황후(OBS 토요일 밤 12시20분) 2000년 전, 황제가 되어야 하는 운명을 가진 공주. 그녀를 사랑했던 대장군. 그리고 공주가 사랑한 전설의 무사. 세 남녀의 운명과 사랑을 뛰어넘은 전설 같은 신화를 담은 영화. 춘추전국시대의 연나라 황제가 조카에게 암살당하고, 그의 유언에 따라 대장군 설호는 남몰래 사랑하는 황제의 딸 연비아의 왕위 계승을 돕는다. 그러나 연비아는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우바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빼어난 무사였지만 세상을 등지고 홀로 살아가던 난천이 그녀를 구해주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얼마 후 난천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연비아를 찾아온 설호와 군대를 보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다. 과연 연비아는 무사히 최초의 여황제에 오를 수 있을지, 둘의 운명 같은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석양의 무법자(EBS 토요일 오후 11시) 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 현상수배범 투코는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신세. 자신을 습격한 3명의 추적자들을 간신히 해치우고 도망치는 와중에도 한 손에는 먹던 고깃덩어리를 놓지 않는 추잡스러운 남자다. 에인절 아이스는 의뢰인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며 챙길 수 있는 돈은 다 차지하는 지독한 악당이다. 그는 어느 날 청부살인을 하러 갔다가 20만 달러라는 거금을 숨겨둔 자의 가명이 ‘빌 칼슨’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또 다른 3명의 추격자들에게 붙잡힐 뻔한 투코는 블론디라는 현상금 사냥꾼에게 다시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블론디는 현상금을 받고 투코를 보안관에게 넘겨버린다. 하지만 투코가 교수형에 처해지기 직전, 블론디가 멀리서 총을 쏴서 투코의 목에 걸린 밧줄을 끊어버린다.
  • 마약 먹이고 내기… 140억대 사기골프 적발

    재력가들을 상대로 타수를 속이거나 마약을 먹이는 수법으로 내기 골프를 쳐 거액을 가로챈 사기골프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김영문)는 사기골프로 140억원을 챙긴 혐의로 김모(48)씨 등 11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21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200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소기업 사장 등 재력가 15명을 상대로 사기골프를 치거나 해외 사설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벌여 14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과 수차례 친선 게임을 해 안면을 익힌 뒤 거액의 내기 골프를 유도, 타수를 속이거나 향정신성의약품인 아티반을 먹이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중국과 필리핀에서 골프를 친 뒤 공범이 운영하는 사설 카지노로 피해자들을 데려가 마약이나 술을 많이 먹인 다음 도박을 하게 해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빛소프트, ‘그랑메르’ 비공개테스트 진행

    한빛소프트, ‘그랑메르’ 비공개테스트 진행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한빛소프트는 23일 낚시게임 ‘그랑메르’가 비공개테스트(CBT) 진행과 동시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오는 26일까지 실시하며, 테스트에 참가를 원하는 유저는 기간 중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그랑메르’는 보트를 타고 푸른 바다로 나가 실존하는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낚는 트롤링 낚시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 방법과 낚시의 짜릿한 손맛의 재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는 유저들을 위해 그랑메르는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경품 네 입맛대로 골라라!’ 이벤트에서는 플레이 기록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로 기간 중 이름에 ‘다랑어’가 들어간 물고기를 잡은 유저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참치 통조림 세트를 증정하는 ‘오늘 저녁은 참치 반찬’ 이 있으며 ‘인내심이 있어야 진짜 낚시꾼!’ 이벤트는 기간 동안 매일 50마리의 물고기를 잡은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명품 김 한 박스를 증정한다. ‘오~ 급이 좀 되는데!’ 이벤트는 레벨 5 이상인 유저 가운데 추첨을 통해 오징어 맛 세트를 증정하고, ‘그랑메르 개근상’ 이벤트는 매일매일 그랑메르를 플레이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간식 종합 세트를 제공한다. 또 ‘월척 현상수배’ 이벤트에서는 테스트 기간 동안 일일 최대어 랭킹 1위인 유저 4명에게 백화점 상품권(10만원권)을 증정한다. ‘게임머니 지급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 전 컴퓨터 사양 확인만하면 게임머니 쿠폰을 지급해 주며,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유저에게는 게임머니로 교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마지막으로 테스트 기간 중 게임 플레이 후 설문에 참여한 유저들에겐 추첨을 통해 문화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그랑메르는 이번 테스트의 신규 콘텐츠 어류도감을 활용해 물고기 이름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 ‘魚명을 맞히면 魚물이 따라간다’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 하고 있다. 이 밖에 기타 그랑메르 비공개테스트에 대한 일정 및 자세한 이벤트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http://gm.hanbit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권총 아닌 꽃다발로 은행 턴 ‘기발한 강도’

    권총 아닌 꽃다발로 은행 턴 ‘기발한 강도’

    뉴욕 경찰이 ‘꽃다발 은행강도’를 추적하고 있다. 30대로 보이는 남자는 꽃다발만 갖고 현금을 털어(?) 도주했다. 사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첼시의 한 은행에서 발생했다. 평범한 옷 차림의 흑인 남자가 손에 꽃다발을 든 채 은행에 들어섰다. 저벅저벅 창구로 걸어간 남자는 꽃다발에 붙어 있는 메시지 카드를 떼어 창구직원에게 건냈다. 메시지를 읽은 직원이 허겁지겁 돈을 챙겨주자 남자는 꽃다발을 창구에 놓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뒤늦게 밝혀졌지만 카드에는 “100달러와 50달러권 지폐를 모두 내놔라. 영웅이 될 생각은 말아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런 식으로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남자가 챙겨간 돈은 모두 440달러(약 52만원). 뉴욕 경찰은 20일 은행 CCTV에 잡힌 남자의 얼굴을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다. 한편 뉴욕에선 1주 전에도 비슷한 은행강도사건이 발생했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화분을 들고 은행에 들어간 남자가 유사한 수법으로 2325달러를 챙겨 도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U - 통합센터 주민 안전지킴이로

    U - 통합센터 주민 안전지킴이로

    지난달 26일 오전 2시50분쯤 경기 안산시 일동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자가 트럭에 건축자재를 싣는 것이 ‘U-City 통합관제센터’에 올라왔다. 모니터 요원은 수상하다고 판단,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즉각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절도범을 검거했다. 같은 달 13일에는 원곡동 놀이터에서 40대 남자가 50대 남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돼 경찰관이 출동, 더 큰 사건을 막았다. 최근 아동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와 안양시에서 운영 중인 U-City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에 한몫하고 있다. 안산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 20일 현재 관제센터에는 방범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 816대가 보내오는 상황이 24시간 올라온다. 상황실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화면을 모니터링하면서 만약의 사태를 감시한다. 특히 경찰관 4명도 상주하며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긴급 출동 지령을 내린다. 방범용 CCTV는 사각 없이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고 야간에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적외선 투광기가 달려 있다. 긴급상황 발생시 112신고센터 및 순찰차량에도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사용된다. 지난 4월13일 관제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건의 범죄를 적발했다. 범죄유형은 절도 24건, 수배자 검거 3건, 흉기소지·방화·재물손괴 등 6건이다. 안산시 정보통신과 이승원 담당은 “U-City 관제시스템이 모든 범죄를 적발할 수는 없지만 존재감 자체만으로도 예방효과가 크다.”며 “CCTV를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맘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전국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안양 U-통합상황실은 최근까지 모두 602건의 범죄의심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행범을 검거한 것은 물론 이 자료를 토대로 49건의 범죄사건을 해결했다. 또 교통사고 가해자를 가려내 시시비비를 가린 사례도 144건에 이른다. U-통합상황실이 범죄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직전 5개월(2008년 3~7월)간 범죄 발생건수는 3088건에 이르렀지만 설치 이후(2009년 3~7월)에는 2953건으로 4.4% 감소했다. 안양시에는 225곳에 1039개의 CCTV가 설치됐으며 올해 말까지 5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성진, 사기혐의로 또 구속 위기...‘도박’ 때문

    이성진, 사기혐의로 또 구속 위기...‘도박’ 때문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33)이 사기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2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2009년 오모씨에게 2억 원여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성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와 더불어 이성진은 오모씨에게 빌린 돈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카지노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있다.이성진의 사기혐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2월에도 정선에서 대리기사로 일하는 이모씨에게 “조카의 연예계 활동을 도와주겠다.”며 2천만원을 빌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또 지난 3월 영등포 경찰서는 이성진과 관련한 또 다른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출석을 요구했지만 약 3차례 이상 소환에 불응하면서 수배자 명단에 올려놨다. 이성진은 이모씨 사건과 관련해 청주 흥덕경찰서에 자진 출두했지만 수배 사실이 확인되면서 곧바로 긴급체포 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로만 폴란스키 석방후 첫 공식나들이

    로만 폴란스키 석방후 첫 공식나들이

    33년 전 미성년자 모델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돼 가택연금 생활을 해온 로만 폴란스키(77) 감독이 지난 12일 석방된 뒤 처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BBC 방송은 폴란스키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영화배우 겸 가수인 아내 임마누엘 자이그너의 공연을 보기 위해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유리창이 검게 선팅 처리된 은회색 SUV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하얀 셔츠에 검은 재킷을 걸친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공연장으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탔다. 앞서 폴란스키는 이날 오전 방송된 스위스TV를 통해 팬들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뒤 “자유의 몸이 돼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해 9월26일 체포돼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가택연금 생활을 해왔으나 스위스 정부가 미국의 송환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석방됐다. 그러나 미국이 공식적인 철회 요청을 하기 전까지 188개 인터폴 회원국에서의 수배령은 유효하다. 또 미국과 범죄인 인도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는 언제든 체포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이중국적자인 폴란스키 감독은 그동안 모국인 프랑스와 폴란드에서는 자유롭게 활동을 해왔고, 이번에는 스위스에서도 자유의 몸이 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승연 “내 라면냄비 태워 버린 멤버 누구야” 공개수배

    한승연 “내 라면냄비 태워 버린 멤버 누구야” 공개수배

    걸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자신의 라면 냄비를 태워서 버린 멤버를 공개 수배했다.한승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되는 SBS ‘하하몽쇼-엄마가 부탁해’ 카라편 녹화에서 “내가 사다놓은 냄비를 태우고 심지어 버리기까지 한 멤버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같이 살면서도 말하지 못했던 멤버간의 사소한 분쟁과 고민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화해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인 ‘엄마에게 일러봐’에서 일일엄마가 된 MC 하하와 MC몽에게 부탁한 것.한승연은 “라면을 끓여먹을 냄비를 사다놨는데 누군가가 태워먹고 버렸다.”며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지금까지 말을 못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고 동료 멤버 강지영이 범인이 누구인지 털어놔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또 카라 멤버 구하라가 지영에게 “화장실에 왜 휴지를 안 갖다 두느냐”고 귀여운 불만을 터뜨렸고 한승연은 리더 박규리에게 “사람 수보다 칫솔수가 훨씬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폭로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이날 녹화에서 카라 멤버들의 방을 둘러보는 시간에 규리의 방에서 규리의 여신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은 소지품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與 전대 오늘 새 지도부 선출…판세 안갯속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14일 전당대회에서 뽑힌다. 새 지도부는 6·2 지방선거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고 변화와 쇄신, 화합의 생기로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경선 내내 벌어진 이전투구식 상호비방전이 당의 화합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누가 대표로 선출되든 후유증을 치유하는 작업은 간단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 하루 전인 13일, 상호 비방은 정점을 쳤다. 영포(영일·포항)라인 파문이 빚어낸 당내 갈등의 한 축인 선진국민연대 출신 장제원 의원까지 뛰어들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두언 후보의 ‘전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정 후보가 최근 “선진국민연대의 문제는 KB금융지주 건 곱하기 100건은 더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제기한 의혹의 실체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투쟁을 시작한 분이 이제 논쟁을 접자고 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식, 진실게임식 폭로정치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정 후보를 ‘권력의 화신’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당 지도부에 ‘선진국민연대’에 대한 진상조사를 자청했다. 정 후보는 TV토론회에서 100건에 대한 실체를 묻는 다른 후보들의 질문에 “100건 얘기는 (국정농단 사례가) 언론에 하도 많이 나오니까 100가지도 넘을 것이라는 말”이라고 답했다. 전날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홍준표 후보는 이날도 공세의 고삐를 죘다. 그는 “12년간 병역을 기피하고 지명수배까지 당했다가 32살을 넘겨 고령자 면제처분을 받은 분이 당 대표가 되면 ‘병역기피당’이 돼 국민에게 버림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안 후보가 1997년 이웃집과 벌인 송사를 소개하며 “당시 옆집 개가 짖는다고 2000만원짜리 (소송을)냈는데, 개소리 때문에 이웃집과도 화합 못한 분이 어떻게 당 화합과 국민 통합을 이끌겠느냐.”고 비난했다. 안 후보는 “사법시험을 하는 동안 징집 영장을 받지 못한 것이고 결국 건강 문제로 면제가 됐다. 옆집에서 개 10마리를 키웠는데 고3수험생 아들이 시험 공부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네거티브 선거 전략은 도리어 비난의 대상”이라고 맞받았다. 과열된 경선 분위기를 반영하듯 판세는 막판까지 안갯속에 머물렀다. 홍 후보의 폭로전, 안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 정 후보를 둘러싼 ‘국정농단’ 논쟁 등은 섣부른 승부 예측을 불허했다. 한 중립성향 의원은 “선거 막판 불거진 변수들 때문에 부동표가 출렁인다.”면서 “안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이나, 홍 후보의 고착화된 ‘저격수’ 이미지, 정 후보의 국정농단 지적 등이 막판 변수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어부지리’ 가능성도 제기됐다. 당 관계자는 “상위권 후보들을 둘러싼 공방이 반감으로 표출되면 중위권 후보들에게도 의외의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 초선 의원은 “대의원들에게 줄서기 투표를 강요할 수 없는 판세가 돼버렸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했다. 혼전 판세는 후보간 전략적 연대를 부추겼다. ‘1인2표제’ 경선 룰을 이용해 계파색이 옅고 쇄신를 표방하는 김성식 후보나, 정두언 후보와 대척점에 선 원외의 김대식 후보,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나경원 후보 등을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한 의원은 “메이저급의 모 후보가 지지 대의원들에게 쇄신 이미지 보강 차원에서 두번째 표는 김성식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했다느니, 호남표 끌어안기를 위해 김대식 후보를 찍어달라고 했다느니 하는 말들이 공공연히 나돈다.”면서 “군소 후보들과의 짝짓기는 다른 경쟁 후보 쪽으로의 표 분산을 막으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귀띔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부고]

    ●박수배(에이스침대)장대(자영업)씨 부친상 박선화(서울신문 광고마케팅국장)씨 장인상 10일 경기 이천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31)632-0622 ●이상래(전 보령 부시장)상부(보령시청)상진(충남교육청 홍보팀장)씨 모친상 11일 보령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1)930-5631 ●이찬(약사)씨 부인상 시혁(SK마케팅앤컴퍼니 상무)시철(베세토치과 원장)수진(휘경여고 교사)강진(웅진코웨이 환경분석팀장)씨 모친상 김지연(면일초 교사)씨 시모상 김희수(진경종합건설 상무)임재광(효일인터내셔날 대표이사)김병화(우성테크 〃)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준술(중앙일보 토요섹션팀 기자)승술(A&D신용정보)씨 부친상 김숭권(재영 영업총괄 상무)씨 장인상 김혜라(메드트로닉코리아 부장)씨 시부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2227-7580 ●김성호(성우오토모티브 포항공장 대리)현주(대웅제약 생명공학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김성만(하나대투증권 이사·신촌지점장)김호일(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비서실장)씨 장인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58-5971 ●김경록(삼성생명보험 지점장)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5 ●윤상호(미강스틸 부장)득호(중앙바이오텍 〃)씨 부친상 심항섭(전 KTB 사장)남기헌(한국산업은행 부장)김명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정기행(한국산업은행 부장)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16 ●조해근(굿센테크날러지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덕희(미래CIC 대표이사)씨 장모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2)2227-7556 ●엄경아(제이로즈로코뉴욕 대표이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 (02)3010-2292 ●이길남(대륙항공화물 회장)동영(사업)씨 모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45분 (02)2227-7594 ●배순복(자영업)순칠(〃)순길(〃)씨 모친상 정기창(서울 강동구 홍보과장)씨 장모상 11일 순천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1)744-3953 ●박철중(CBS 노컷뉴스 사진기자)씨 장인상 11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31)900-0444 ●고현석(전 곡성군수)홍석(전 종근당 이사)창석(사업)진석(리버벨리 전무)정석(지셀이엔씨 부장)정미(성신여대 교수)씨 모친상 김화중(전 보건복지부 장관)김경옥(전 경기도약사회 회장)홍명희(경인여고 교사)씨 시모상 정필권(연세대 교수)이상용(아트젠 부회장)씨 장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32 ●김성만(KT 부사장)춘만(경주세무서)씨 모친상 11일 경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4)778-8891 ●강경래(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경보(자영업)씨 부친상 11일 서울 삼육병원(구 위생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3일 오전 (02)2215-4444.
  • ‘스타킹’ 출연 팔씨름왕, 구속..원조교제+강도행각

    ‘스타킹’ 출연 팔씨름왕, 구속..원조교제+강도행각

    ‘스타킹’에 출연해 팔씨름왕으로 이름을 알렸던 10대 소년이 원조교제를 미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7일 전주 덕진경찰서가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한 이모(17.고교 중퇴) 군은 친구와 여자 후배 등 10대 6명과 함께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자며 남자들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0분께 B양이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약속하고 모텔로 불러낸 김모(30) 씨를 폭행한 뒤 현금 20만원과 승용차를 빼앗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군은 2008년 2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MC 강호동과 팔씨름 대결에서 두 차례나 이겨 고향인 익산에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이군은 “할머니를 도와 농사일을 하다보니 팔 힘이 세졌다. 어릴 적 집을 나간 어머니가 보고 싶고, 크면 경찰이 돼 이 힘을 주변사람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2년이 지난 현재 이군은 몸에 위력과시용 문신을 새겼고 전과자라는 꼬리표까지 붙이고 말았다. 현재 ‘스타킹’은 ‘손당구 전문가’로 출연한 조모(50) 씨가 지명수배된 인질강도범인줄 모르고 방송에 출연을 허락한 바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출연자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스타킹 출연 팔씨름왕 구속…성매매 유인 강도짓

    스타킹 출연 팔씨름왕 구속…성매매 유인 강도짓

    ‘스타킹’에 출연해 팔씨름왕으로 이름을 알렸던 10대 소년이 원조교제를 미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7일 전주 덕진경찰서가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한 이모(17.고교 중퇴) 군은 친구와 여자 후배 등 10대 6명과 함께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자며 남자들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0분께 B양이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약속하고 모텔로 불러낸 김모(30) 씨를 폭행한 뒤 현금 20만원과 승용차를 빼앗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군은 2008년 2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MC 강호동과 팔씨름 대결에서 두 차례나 이겨 고향인 익산에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이군은 “할머니를 도와 농사일을 하다보니 팔 힘이 세졌다. 어릴 적 집을 나간 어머니가 보고 싶고, 크면 경찰이 돼 이 힘을 주변사람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2년이 지난 현재 이군은 몸에 위력과시용 문신을 새겼고 전과자라는 꼬리표까지 붙이고 말았다. 현재 ‘스타킹’은 ‘손당구 전문가’로 출연한 조모(50) 씨가 지명수배된 인질강도범인줄 모르고 방송에 출연을 허락한 바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출연자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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