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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 1백6억 국민당 유입”/경찰,잠정결론

    ◎현중수표 80억 현금인출도 확인 현대중공업의 정치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은 9일 현대중공업이 한일은행 종로지점등 5개은행에서 수표로 인출한 3백37억4천만원에 대한 수표추적 결과 80억원이 지급제시돼 현금으로 교환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국민당에 유입된 돈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은행감독원과 함께 현대중공업이 인출해간 1백만원권및 10만원 수표 6만7천여장을 추적한 결과 1만여장 80억원은 이미 지급됐으며 이 수표들에는 현대중공업 출납과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가명이서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급이 제시된 수표가운데 10여장은 최종소지자의 주소 또는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서 은행감독원과 함께 이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종소지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이 국민당에 유입된 사실을 밝혀줄 결정적 물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조성된 비자금 5백61억원 가운데 일단 1백6억원은 국민당으로 유입된 것이 분명하다는 잠정결론을내리고 유입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사에서 ▲신한은행 대여금고에서 발견한 메모에 국민당 정주영후보에게 전달된 것으로 기록된 1백억원과 ▲비자금 지출전표에 「당조직 비용일부」라는 명목으로 기록된 2억원 ▲국민당 발행 「여성저널」이라는 잡지 72만4천부의 총제작비로 투입된 4억4천만원등 1백6억4천만원은 현대중공업에서 국민당으로 넘겨진 사실이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이 신한은행 대여금고에서 발견한 지출전표와 별첨자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여성저널」11월호의 인쇄제판비로 3억4천여만원,사진·식자·편집비로 2천4백여만원,원고료및 지역편집장의 수당 취재비로 2천여만원등 4억4천4백26만7천8백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돼있다.이 잡지는 정주영후보의 활동기사와 국민당 홍보내용이 실린 것으로 전국13개 지역의 44개 국민당 지구당과 시·도지부에 배포됐으며 11월호는 10월호보다 4만9천여부가 더 발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56)등수배자17명을 조속히 검거하도록 전국경찰에 긴급지시했다.
  • 현대건설 등 4개사도 수사/경찰,비자금유출 판단

    ◎국세청에 자금흐름 추적 의뢰/중공업비자금 5백50억 확인/행방 안드러난 4백16억 추적/수사전담팀 5개반 25명 투입 현대중공업의 정치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은 7일 다른 계열사들도 비자금을 조성해 선거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대건설등 4개회사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에 특수수사대 3개반 15명,현대건설에 1개반 5명,금강개발에 1개반 5명등 모두 5개반 25명의 수사전담팀을 투입,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액수가 당초의 3백30억원대보다 크게 늘어난 5백50억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4백16억원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룹차원의 선거불법개입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현대그룹종합조정실장 어충조씨등 6명을 추가로 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로써 현대그룹의 선거개입사건과 관련,수배되거나 사전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대중공업이지난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대금및 선수금으로 받은 미화 1억4천만달러(한화 1천1백억원)를 한미은행에서 전액 수표로 인출해 이가운데 2백41억원을 한일은행계동지점에서,3백9억원을 신한은행 종로지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등 5백50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은 한일은행 종로지점등 5개시중은행지점에서 이돈 가운데 3백37억4천만원을 수표로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신한은행 종로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1백34억원을 뺀 4백16억원이 국민당등에 선거지원자금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은행감독원과 함께 사용처를 밝혀내기 위한 수표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한 나머지 5백50억원도 이같은 돈세탁과정을 거쳐서 비자금화했는지도 수사하는 한편 현금화한 5백50억원 가운데 시중 5개은행에서 수표로 인출한돈 외의 2백13억원의 행방도 찾고 있다. 경찰은 한미은행 국제부등 8개은행을 상대로 현대중공업의 자금세탁과정을 수사한 결과 5백50억원을 수표로 인출한 것을 확인했으며3백37억원은 비자금 입출금을 맡은 현대중공업 출납담당직원 정윤옥씨(27)노트에 기록된 메모를 토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소속 경찰관 64명을 지원받아 모두 81명으로 검거전담반을 편성,수배자및 사전영장발부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의 국민당 지원을 위한 선거운동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7일 현대그룹이 지난 7월과 10월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현대종합목재 음용기사장(52)의 진술에 따라 현대그룹차원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후보가 지난 7월13일 현대그룹 사장단회의와 10월13일 그룹 중역회의에서 국민당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미루어 현대그룹차원에서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심증은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입증할 자료나 근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당장 현대그룹차원으로 수사를 확대할지는 결정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현대/“경영공백” “최대위기”/사장 등 간부 구속­수배

    ◎주요계열사 세무조사/임직원들,일손놓고 사태 촉각/사장단 긴급회동… 대책 부심/“전 회장 정치참여론 이런 결과 초래” ○…현대그룹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사장급을 포함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수배자도 늘어남에 따라 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태이다. 이날까지 대선과 관련해 ▲구속자 17명 ▲사전구속영장 발부자 8명 ▲불구속입건 14명 ▲수배자 10명 ▲입건 3명 ▲소환 19명등 모두 71명이 사법처리를 기다리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다. 정세영회장은 7일 수배된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등 2명을 제외한 계열사 사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사장단회의를 소집,『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백광현내무부장관에게 보내는 건의문을 채택하는것 이외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정사장단은 건의문에서 『현대그룹 임직원에 대한 경찰의 감시를 중단해 줄것』을 요청했다. ○…음용기사장과 부사장·상무등 회사 고위 경영진이 무더기로 구속된 현대종합목재는 이존명부사장(관리담당)이 남아 있으나 이부사장 역시 수배중이어서 업무대행자가 전무한 상태이다.이에따라 현대목재는 직원들이 업무에 완전히 손을 뗀채 사태의 추이만 주시하고 있다. 현대목재에는 이날 아침 이춘림 종합상사회장과 곽삼영 고려산업개발회장등이 와 『우리는 제조업이기 때문에 상품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면서 사원들을 독려했다. 회사자금의 국민당 선거자금 유입이 검찰과 경찰 등에 의해 확인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최수일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이 현재 수배중에 있어 결재등 회사의 중요업무를 미루고 영업을 거의 중단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무와 재정부장 과장 등이 수배돼 재정·출납업무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고 다른 영업분야도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다. 기업자금 변칙유용 혐의로 경찰과 국세청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업무 마비 상태는 마찬가지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대부분 일선 영업소 소장급인 14명이 구속 또는 사전구속영장 불구속 입건된 상태여서 일부 영업소는 업무를 아예 중단했고 다른 영업소들도 영업활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경찰과 국세청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정공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경우가 적어 다른계열사에 비해 동요는 적은 편이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에 대한 조사가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됐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44조원과 수출액 85억달러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같다고 전하고 『그러나 계열사 임직원들의 대량 구속사태가 계속될 경우 내년의 그룹영업활동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전회장의 정치참여가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원망했다. ○…현대 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1조6천억원의 여신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자칫 이번 사건의 여파로 부도위기에 몰리지 않을까 일일결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며 추가담보 확보에 신경을 쓰는 모습. 중공업측은 지난5일 도래한 80억원의 금융비용을 결제한데 이어 7일에도 다른계열사 경리직원들이 중공업직원을 대신해 물품대금 등을 납입하는 등 현재까지 자금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고 있다. 외환은행측은 현대전자·석유·화학·자동차 등 현대그룹 3개주력업체에 대한 신규대출은 올들어 일체 없었다고 밝히고 현대중공업이 현재 당좌대월한도 1백10억원 가운데 1백억원을 대출받아 쓰고 있다고 공개.
  • 현대중 121억 국민당유입 확인/경찰,비자금메모 발견

    ◎최 사장 등 7명 수배/목재사장·부사장 등 3명 구속/검찰/돈요구 2명도/조직적 선거지원 혐의 현대중공업의 정치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6일 신한은행금고에서 현대중공업이 국민당 정주영후보등에게 1백21억여원을 전달했다는 메모지를 발견함에 따라 비자금조성경위와 전달경로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5일 실시한 신한은행종로지점금고에 대한 압수수색결과 현대중공업이 비자금을 조성해 국민당에 전달했다는 현대중공업재정부여직원 정윤옥씨(27)의 진술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56)등 현대중공업과 국민당 임원및 간부 7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수배된 사람은 현대중공업 최사장을 비롯,장병규전무(52),이상령재정부장(40),임양희출납과장(35),국민당 이병규비서실장(39),김해종부장(42),정희찬대리(30)등이다. 경찰은 이들이 행방을 계속감춤에 따라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은행감독원과 협조,한미은행 국제부등 8개은행지점을 상대로 신한은행에서 찾아낸 수표등의 「돈세탁」과정과 비자금조성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5일 하오11시20분쯤부터 4시간30분동안 신한은행 종로지점의 현대중공업 대여금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자기앞수표 1백14억5천7백만원,현금 9억1천7백여만원,9억9천만원이 예금된 가명예금통장,미화 1만2백달러등 모두 1백33억7천3백81만여원이 보관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 자금 2백46억4천8백여만원 가운데 국민당 정주영대표에게 1백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1백21억9천9백여만원이 국민당등에 전달됐다는 메모지와 대선관련 각단체에 13억3천5백여만원이 지출됐다는 지출전표 23장을 압수했다. 이와함께 6일 새벽 현대중공업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보통예금통장 40개,단자회사거래통장 39개,정기예금증서 25개,경리장부 9권,전표처리명세서 1권등 1백1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최사장의 집등 수배자 7명의 가택수색도 함께 벌였으나 특별한 단서를 찾아내지못했다. 경찰이 신한은행에서 발견한 메모지에는 92년11월25일자로 2백46억4천8백여만원에서 정대표에게 1백억원,정몽준고문에게 3백27만원,기타 19억1천5백여만원등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돼있고 잔액이 1백25억2천8백여만원으로 씌어져있다. 경찰은 대통령선거일이 공고된 뒤인 11월말에만 1백21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돼 있고 현대중공업 여직원 정씨의 주장은 8월에 2백억원이 국민당에 전달됐다는 것이어서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액수는 3백38억원보 많은 액수 일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사 등 3명 수배 현대그룹계열사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6일 현대종합목재가 회사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국민당선거운동을 지원한 사실을 밝혀내고 음용기사장(52),정운학부사장(56),최갑순상무(49)등 회사 고위간부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탁에따라 국민당 선거운동을 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전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장 홍승기씨(51·신동아자동차보험 화성군대리점소장)와 박창수씨(44·대광토건 사장)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혐의(매수및 이해유도죄)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회사 이존명부사장과 임순혁관리이사,인천공장 이재필과장도 불법선거운동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수배했다. 음사장은 지난 9월중순 이부사장과 임관리이사 등과 함께 국민당지원을 위한 경기도 용인·화성군지역 선거운동 실천계획을 세운뒤 직원들에게 국민당원 배가운동과 득표활동을 벌이도록 해 지역주민 2만1천여명을 입당토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최상무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경기도 화성군 16개 읍·면책으로 배치된 직원들에게 선거활동을 지시하고 이들로부터 주민 2만1천여명의 입당원서를 받아 국민당에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 “대공수사 허점” 자성속 전면포진/검찰의 대공수사강화 배경

    ◎“수사기관 뒤처리” 수동자세 탈피/공조체제 강화… 기소후에도 혐의 조사 계속 검찰이 12일 전국 각 지검및 지청의 공안부장을 긴급소집,대공수사 강화방안을 마련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공수사체계에 대한 자기반성과 함께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최근 적발된 「남한조선로동당」사건에서 드러났듯이 북한의 거물급공작원 10여명이 국내에 장기간 은신·암약하면서 남로당이후 최대 규모의 비밀지하당까지 결성했음에도 검찰·안기부등 공안수사기관에서 징후나 단서를 전혀 포착하지 못했던 사실은 단순한 대공수사체계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공안당국의 존립목적까지도 부정당할 수 있다는 검찰의 자체진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엷어진 국민들의 대공의식과 공안사건에 대한 불신및 수사요원들의 사기침체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지금까지의 대공수사 관행에 대한 전면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 하겠다. 지금까지 특히 공안사건에 있어 검찰은 안기부·기무사·경찰등 일선 수사기관이 조사해 넘긴 사건을 공소유지차원에서 마무리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온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일선 수사기관에서는 법정구속기간의 제한과 피의자들의 묵비권 행사등 「신문투쟁」등으로 사건의 전모 파악에 애로가 있고 끊임없는 「조작」시비에 휘말렸다. 검찰이 이날 회의에서 일선 수사기관의 조사를 기초수사 또는 단서로 보고 앞으로는 범죄혐의 사실의 새로운 사실을 찾아나가면서 기소후에도 관련 수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사후관리수준의 소극적 관행에서 탈피,공안사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우선 「남한조선로동당」사건에서부터 송치된 피의자들의 새로운 범죄사실의 발견과 증거 수집에 나서고 검찰수사단계에서 배후와 실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심층적인 수사체제를 가동시킬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중부지역당」이외에 아직 전모가 드러나지 않은 「남한 조선로동당」산하 조직의 규명과 조직원 검거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키로 하는 한편 일선 수사기관과 공조체제를 갖춰주요 수배자들의 검거활동을 독려키로 했다. 또 검찰이 북한공작원들이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노동상담소나 위장취업자들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고 공안사범들의 재범방지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은 불온세력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러한 검찰의 긴급대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안기부등 일선 공안수사기관이 국내정치분야에 개입함으로써 대공수사기능을 스스로 약화시켜온 그릇된 관행을 고치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검찰이 이날 국민들에게 현재의 대공상황을 솔직하고 순수하게 밝혀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는 등 국민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얻도록 노력하기로 한 것은 이러한 지적에 대한 자기반성으로 보여 주목된다.
  • 「잦은 해외나들이」 감시강화/분기서 매월점검으로 전환

    ◎관세청,관리대상 1만6천명 줄어 관세청은 밀수우범자등에 대한 특별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특별감시대상자수를 대폭 줄이고 이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 또 뚜렷한 목적없이 자주 해외를 드나들면서 호화사치 행각을 벌이는 사람등을 특별감시대상자로 추가하고 종전까지 분기별로 해오던 특별감시대상자 조정을 앞으로 한달마다 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1일 최근 몇년동안 관세법등 관계법규를 위반하지 않은 사람등 더이상 감시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특별감시대상에서 제외,감시대상자를 종전 2만9천여명에서 절반가량인 1만3천4백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들은 A·B·C등 3등급으로 분규하고 나머지는 특별관리대상자로 따로 구분하기로 했다. A급은 상용물품 과다반입자로 1천8백14명이며 B급은 마약사범 9백76명과 관세사범 7천9백68명,C급은 정보 또는 첩보에 의해 밀수우려자로 지목된 1백95명·관세법에 의한 지명수배자 5백52명·외제물품과다반입 여행안내자 5명 등이다.
  • 수배자검거 무마조 5천여만원 가로채/영화사대표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2일 썬라이즈 영화사 대표 문종금씨(34·성동구 옥수동 428 극동아파트 8동405호)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해 10월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Y호텔 커피숍에서 김모씨(54)가 원장으로 있는 산부인과병원의 조산사 이모씨(28·여·성동구 금호1가)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로 수배중인 원장이 사이판에서 요양을 하고 귀국할 때 검거되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속이고 교제비조로 3천만원을 받는등 모두 3차례에 걸쳐 5천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광주대 총학생회장 불법시위 혐의 영장

    【광주】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수배를 받아오던 92년도 광주대 총학생회장 김성혁군(23·법학과 4년)을 검거,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3월 광주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뒤 지금까지 불법적인 각종 교내외집회와 시위등을 주도해온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었다. 김군은 이날 상오 3시쯤 광주시 서구 사동 모음식점에서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는등 소란을 피우다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수배자임이 밝혀졌다.
  • 대화제스처 이면의 적화책동 재확인/김효섭간첩사건 무엇을 말하나

    ◎정치전환기 사회혼란을 획책/특정인들 음해 스티커등 뿌려‘ 「조총련」에 포섭돼 간첩교육을 받은뒤 국내로 들어와 암약하다 적발된 김효섭씨 사건은 지칠줄 모르는 북한정권의 대남적화 야욕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북한정권은 특히 남북합의서가 교환되고 이산가족 교환방문등이 논의되고 있는 최근의 화해분위기 속에서도 기회만 있으면 일부 불평불만 분자들을 포섭,정권이양기에 있는 우리사회의 혼란을 부추기도록 조종하는 상투적인 수법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북한의 대남평화공세의 진위에 대한 의구심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씨가 간첩으로 포섭된 경위와 활동상황등을 통해 북한공산정권의 대남적화야욕의 실상을 알아본다. ▷포섭경위◁ 경북 영천 출신인 김씨는 의붓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성장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지니게 됐으며 북한방송을 청취,북한에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됐다. 85년 6월 군에서 제대한 김씨는 경북 포항의 포항로공업사에 입사,적극적인 노조운동에 참여하는등 6·29선언 이후 분출하던 노동운동에 적극 개입하면서 불온서적을 탐독하며 북한을 동경하게 됐다. 지난 89년 9월 포항시내 근로자들의 가두시위에 참가했다 권고사직당한 김씨는 3개월 남짓 외항선원생활을 하다 지난해 7월 대구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에 실린 일본취업잡부 모집 광고를 보고 도일,도쿄에 있는 오지운송사에 잡역부로 취업했다. 김씨는 이어 「조총련」고토지부조직원 고효선(75·여)의 소개로 만난 조총련 중앙본부 선전국부장 정길용(46)에게 포섭됐다. 김씨는 이들에게 월북을 주선해주도록 요청했으나 『95년 통일에 대비해 한국에 다시 들어가 통일사업의 선봉에 나설 일꾼이 되라』는 지시에 따라 「조총련」도쿄도 고토지부 시오하마분회 공작아지트에서 50일 남짓 사상교육과 음어등을 통한 비밀교신방법등 간첩교육을 받고 동조자 포섭및 사회혼란 야기등의 지령을 띠고 일화 20만엔과 불온스티커등을 은닉,같은해 10월 귀국했다. ▷간첩활동◁ 국내로 잠입한 김씨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가지고온 「시국관련 1차긴급수배자」라는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을 음해하는 스티커를 경북대·대구대등 대구지역 대학구내에 게시하는 첫 임무를 수행했다. 김씨는 이어 조총련 대남지도원인 정길용이 우송해 준 「김일성신년사」「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당의 총노선」등 불온유인물 11종을 대량 복사해 국내 중앙일간지의 독자투고란에서 발췌한 20여명의 독자와 울산·구미지역 노조연합회사무실등지에 배포했다. 김씨는 또 대학가와 재야단체의 동향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번진 「농산물 수입반대운동」과 경북 울진등 6개지역에서 발생한 핵폐기물처리후보지를 둘러싼 주민들의 시위상황을 정에게 보고하는 한편 이 시위를 주도하던 재야인사들과도 접촉,지역갈등을 부추겼다. 김씨는 특히 이러한 간첩활동을 위해 「조총련」재일지도위원인 정과 국제전화와 국제우편으로 직접 교신하는 대담성을 보이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 기능공 간첩 김효섭 검거/일서 밀봉교육 귀국/안기부 발표

    ◎대구 등 대학가서 암약 국가안전기획부는 10일 일본에서 조총련대남공작조직에 포섭돼 간첩교육을 받은뒤 국내에 잠입,학원과 노동현장 등에서 간첩활동을 해오던 지하철건설회사인 주식회사 특수건설 토목직기능공 김효섭씨(28)를 서울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안전기획부에 따르면 평소 현실에 불만을 갖고 북한을 동경해오던 김씨는 지난해 8월24일 관광비자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의 오지운송회사에서 잡역부로 일하다 조총련 도쿄 고토지부조직원 고효선(여·75)에 포섭돼 고토지부 시오하마분회공작아지트에서 50여일동안 간첩교육을 받은뒤 10월15일 귀국,지난달 21일 검거될때까지 대학가·노동현장 등에서 간첩활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수사결과 김씨는 귀국할때 조총련공작지도원 정길용(46)으로부터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 등을 음해하는 내용의 「시국관련 1차 긴급수배자」라는 불온스티커 1백장을 받아가지고 들어와 경북대와 대구대·계명대 등의 게시판 및 화장실 등에 붙이고 「김일성 신년사」를 대구·울산·구미지역의 노동단체·대학가 등에 몰래 배포한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특히 「농수산물수입반대궐기대회」「핵폐기장설치 반대시위」「전대협6기출범식」등 각종 노동·학생운동 현장에 직접 참가해 파악한 정보와 자료 등을 국제우편과 전화 등으로 일본의 조총련에 보고하고 「전교조」등 재야단체 등에도 후원금을 내온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김씨로부터 공작금 20만엔이 입금된 농협통장과 불온스티커,김일성 배지·공작서신·지령문 등 1백2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북한이 겉으로는 남북대화 등의 유화제스처를 쓰면서도 대남적화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하고 『특히 해외여행자유화 분위기 등에 편승,해외여행자나 취업자들을 포섭,국내에 침투시켜 민심교란과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등 대남공작활동을 더욱 집요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환종씨 자수 철야조사/김영호씨 접촉 등 집중추궁/정보사땅 사기

    ◎어제 하오/김인수씨일당,성남서도 15억대 땅사기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20일 수배됐던 명화건설부사장 임환종씨(52)가 이날 하오 자수함에 따라 임씨를 상대로 이번사건에 개입하게 된 경위등을 철야로 신문했다. 임씨는 이날 상오 서울지검에 전화로 자수할 뜻을 밝힌뒤 하오 5시20분쯤 서초동 검찰청사로 출두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수배된 사람은 곽수렬(45)·박삼화(39)·민영춘(40)·신준수씨(57)등 4명만 남게됐다. 자수한 임씨는 이미 구속된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며 김씨와 구속된 명화건설회장 김인수씨(40)를 연결시켜 주었으며 김영호씨가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47·구속)와 맺은 가짜매매계약서에 국방부장관의 고무인을 위조해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지난 4월 김씨와 함께 정보사령관명의의 정보사시설이전 합의각서를 위조,정씨에게 넘겨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임씨는 이같은 일의 대가로 명화건설회장 김씨로부터 2억5천만원을 받고 8천5백만원은 빌려쓰는등 모두 3억3천5백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검찰은 남은 수배자 4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아직 행방을 밝혀내지 못한 20여억원의 사용처를 확인하는대로 24일쯤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명화건설 이사등 구속 대검중앙수사부(신건검사장·정홍원부장검사)는 20일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으로 구속된 명화건설회장 김인수씨(40)가 지난90년 경기도 성남에서 15억원대의 또다른 토지사기행각을 벌인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이사 천일도씨(53)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김씨에게는 이 부분의 혐의사실을 추가 기소하기로 하는 한편 최승덕씨(6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90년 3월 개인병원부지를 물색하고 있던 P병원 의사 정모씨(42)에게 접근,『정부소유토지를 처분하는 「김실장」밑에서 일하고 있는데 임야를 사면 형질을 변경해 전매하고 서울 강남지역의 병원부지를 살수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성남시 양지동 924 일대 임야 3만6천평을 1백2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뒤 수수료로 8억6천8백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나머지 수배자도 곧 항복”검찰 낙관/정보사땅사기 마무리수사 안팎

    ◎증비서류검토등 공소 미비점보완에 주력/김영호 “내가 무슨 염치로…” 변호사 선임 포기 ○“발표 서두르지 않아”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의 마무리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그동안 피해액의 행방을 상당부분 밝혀내는등으로 「배후설」등이 난무하던 「의혹」이 가라앉고 있는데다 미확인부분의 사용처도 속속 밝혀지자 느긋한 표정. 검찰이 수사결과를 되도록 서둘러 발표하려다 오는 24일쯤 발표하기로 한것도 『수사과정에서 제기됐던 갖가지 의혹을 거의 해명한 상황에서 지엽적으로 확인이 덜된 부분을 덮어두고 서둘러 발표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이번수사를 총 지휘하는 서울지검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는 20일 이와관련,『수배된 5명을 끝까지 추적하고 나머지 20억원의 행방까지 모두 밝혀낸뒤 구속된 7명을 기소하게될 24일쯤 사건전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 검찰은 이에따라 그동안 수집된 영수증·회계장부등 증빙서류를 일일이 검토하고 구속된 피의자들을 불러 공소에 필요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의 막바지 정리수사를 펴는 모습. ○…검찰은 공개수배된 민영춘씨(40)등 5명의 행방과 관련,『조만간 이들 가운데 한두명의 신병을 더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혀 일부수배자들로부터 자수의사가 전달돼 왔음을 강력히 시사.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47)등 「3정」과 명화건설회장 김인수씨(45)가 제발로 들어왔듯 수사전말이 드러나고 도망가봐야 소용없다는 판단을 하게되면 나머지 수배자들도 곧 「항복」할 것』이라고 낙관하는 표정. ○…지난 8일 구속된 전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는 『앞으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검찰관계자가 전언. ○“내죄는 내가 아는데…” 이 관계자는 김씨가 조사를 받으면서 『내죄는 내가 아는데 무슨 염치로 변호사를 선임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나는 어차피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등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명화건설회장 김인수씨가 정보사부지관련 사기사건에 앞서 지난 90년 성남에서도 임야를 형질변경 해주겠다며 정부소유토지처분담당직원을 사칭,15억원에 이르는 돈을 사취한 사실이 20일 밝혀지자 김씨를 수사해온 서울지검관계자들은 『김씨는 그런 사기를 하고도 남을 인물』이라고 촌평. 이 관계자는 『김씨는 지난 84년에도 검찰간부를 사칭해 음식점·구멍가게 등에서 34만원어치의 음식·술·담배 등을 무전취식한 혐의로 입건됐던 인물』이라면서 『김씨가 변한점이 있다면 사기액수가 커지고 사기대상이 음식서 나라의 땅으로 「대형화·기업화」됐다는 점일뿐』이라고 한마디. ○“사기죄 추가” 반색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된 국민은행 정덕현대리(37)가 그동안 알려졌던 오피스텔 구입비 2억원말고도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일당으로부터 7억4천여만원을 더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검찰은 『정대리도 정씨 일당과 한패임이 드러난 만큼 정대리에게 사기죄를 추가적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졌다』고 반기는 기색. 정대리는 특히 이 돈가운데 절반이 넘는 4억원을 압구정동과 신사동 등지의 화랑등에서 남관화백의 90호짜리한국화와 십장생도등 수천만원짜리 동·서양화와 전통공예품 72점을 사들였으며 모두 모으면 트럭 2대분에 해당한다고. 한 수사검사는 『정대리가 일정한 기준없이 이것저석 「돈되는」미술품을 마구잡이로 사들인 구매행태를 보면 예술품에 대한 조예나 고상한 취미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가격상승을 노린 투기목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논평. ○…이번 사건을 주도한 합참간부 김영호씨(52)의 개인비서격인 임환종씨(52)가 20일 자수함으로써 막바지에 이른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 임씨는 김씨의 심복역할을 한데다 김인수(40)·정건중씨(47)일당과의 다리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의문점을 규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검찰은 기대. 국방부장관의 고무인과 정보사령관 명의의 합의각서를 위조한 공로(?)로 김인수씨가 명화건설 부사장까지 맡긴 임씨는 사기등 전과12범에 사건이 표면화되기 직전에도 원유순씨(49)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인물.
  • 시국사범 추적 경관/학생이 1시간 감금

    【대전=이천렬기자】 14일 0시10분쯤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법정대 부근에서 시국수배자 검거에 나섰던 대전동부경찰서 보안과장 김양근경정(55)이 이 학교 학생 10여명에게 붙잡혀 학원반 직원명단·주민등록증 등을 빼앗긴뒤 1시간만에 풀려났다. 김경정은 지난 13일 하오10시쯤 직원 30여명과 함께 2명을 1조로 교내에 들어가 「대대협」 의장 이병구군(23·한남대 총학생회장)등 수배자 검거에 나섰었다.
  • 주요 시국관련 사범 일제검거 특별지시

    서울경찰청은 14일 『수배된 주요 시국관련사범들을 여름방학기간인 오는 8월말까지 일제히 검거하라』고 일선경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수사·형사·정보·보안 등 4개과 합동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철도역과 터미널주변,유흥지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행동이 수상한 사람은 즉시 지문대조작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경찰은 특히 수배자가 가족이나 친구들과 접촉하는 상황을 수시로 추적 점검토록 하는 한편,상황에따라 대학안에도 수사관들을 들여보내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 “뒷줄 끌어대기 사기꾼의 단골 수법”/정보사땅 사기 검찰수사 주변

    ◎언론에 “공개된 객관적 사실만 보도” 요청/정건중에 자금요청 변호사,사기와 무관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오는 15일쯤 종합발표할 계획이었던 검찰은 단순한 사기사건이라는 수사결론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가 계속 「배후」에 관심을 기울이자 몹시 신경이 쓰이는 눈치. ○집요한 배후설에 신경 검찰은 13일 『당초 오는 15일쯤 자금행방에 대한 의혹등 모든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김인수등 관련수배자가 아직 붙잡히지 않아 주말까지는 수사가 계속돼야할 것』이라고 발표자체를 늦출 계획임을 비추면서 『그러나 일단 은행감독원의 감사자료와 관련자진술·계좌추적등을 토대로 자금행방과 관련된 「배후의혹」을 푼다는 의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정리가 되는대로 중간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기사건 수사를 맡고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는 13일 상오 기자들과의 브리핑시간에 『검찰이 지난 일요일에 수사의 손길을 놓아버렸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동안의수사결과를 검토,미비점을 이번주에 집중수사하기 위해 모검사집에서 「작전회의」를 갖고 이에따라 일부검사는 일요일 검찰청사로 들어와 밤을 새워가며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 이부장검사는 『1주일동안의 철야수사로 일요일만이라도 청사를 탈출,기를 재충전하려는데 대해 「축소수사」운운하는것은 부당하다』고 못마땅하다는 표정. ○“일방진술 메모 유출” ○…「성무건설 정건중회장의 진술에서 현직안기부요원 민영춘씨가,정씨의 부인 원유순씨의 진술에서 청와대 K모비서관의 처제 모란엄마등이 정보사부지 불하설의 배후로 언급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찰은 13일 상오 『이들 인물들은 조사결과 모두 가공의 인물』이라고 해명. 이 관계자는 『정씨등이 김영호씨의 「뒷줄」운운한 것은 사기꾼들이 써먹는 전형적 수법』이라고 지적하고 『내부보고용으로 정씨등의 일방적 진술을 메모한 서류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철저히 조사,관계직원을 엄중문책하겠다』고. 이 관계자는 또 『정씨가 언급한 청와대 경제반의 K모서기관은 자체조사결과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관계기관의 통보가 있었다』고 전언. ○검사장방문 결과 청취 ○…민주당의 박상천·강철선·이협의원은 이날 상오10시 서초동 서울지검으로 전재기검사장을 방문,이번 사건에 대한 그동안의 검찰수사결과를 두시간남짓 청취. 박의원등은 이날 미리 준비한 35개항의 질의서를 전검사장에게 전달하고 설명을 요구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들은 뒤 『검찰수사는 축소은폐며 엉터리』라고 불만을 토로. ○…일부에서 정건중씨 일당이 설립하려던 중원공대 이사로서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이 터진 직후 정씨측에 거액의 자금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진 채원식변호사는 검찰조사결과 사건과 관계없는 인물로 판명. 검찰은 『채변호사는 와병중으로 자신의 빚이 10억원에 이르러 보관중이던 많은 책을 중원공대에 기증하는 대가로 정씨일당에게 빚을 갚아달라는 요청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 ○추측보도 자제주문 ○…서울지검 전재기검사장은 이날 하오 이명재특수1부장실에 들러 취재차 들른 기자들에게 『언론이 추측보도를 자제해줄 것』등 언론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 전검사장은 기자들을 보자 『언론의 도움을 얻으러 왔다』면서 『언론은 검찰조사결과 공개된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보도해달라』고 주문. 전검사장은 또 『어제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된 자금추적대상을 점검해본 결과 수사종결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질 것 같다』면서 『이번 사기사건에는 50억짜리 어음이 왜 5억짜리 어음등으로 쪼개졌는지 등 논리적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검찰이 의문점을 다 풀지 못했으니 언론도 인내심을 가지고 친정집같이 검찰을 도와달라』고 당부. 한편 이날 상오 모 경제신문에 원유순씨의 진술서초안이 실린 것과 관련,전검사장은 상부로부터 『보안이 생명인 검찰의 비공개 수사기록이 어떻게 언론에 유출될 수 있느냐』고 심한 질책을 받았다는 후문.
  • 「돈세탁」 수표 1천여장 추적/정보사땅 사기/검찰

    ◎범인진술토대,역조사도 병행/하사장등 비자금조성 개입여부 재조사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에 대해 단순한 사기사건으로 결론을 내린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12일 제일생명 하영기사장등 경영진의 사건개입여부와 비자금조성경위를 캐는등 마무리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제일생명측이 사기당한 4백72억원의 대체적인 행방을 밝혀내기는 했으나 보다 구체적인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아직 규명되지 않은 나머지 자금의 용도를 알아내기 위한 추적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피해액의 행방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일이야말로 사건의 전모와 범인들의 주범·종범관계,범죄의 목적등을 분명히 하고 항간에서 나돌고 있는 「배후설」등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보고 은행감독원등과 협조,수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은행감독원등에서 추적하던 범죄피해액 가운데 도중에서 행방이 불분명해진 부분에 대해 범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역추적조사를 병행,돈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피해액의 행방조사를 15일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아래 범인들이 돈의 출처와 행방을 감추기 위해 소액으로 분산시킨 1천여장의 관련수표등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번 사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토지브로커인 명화건설회장 김인수씨(40)및 곽수렬(45)박삼화씨(39)등 공개수배자 3명과 구속된 전합참간부 김영호씨(52)와 이들 3명을 이어준 명화건설부사장 임환종씨(51)등을 검거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토지사기범들 대부분이 그렇듯 일정한 거처가 없이 항상 옮겨다니는데 이력이 난 도주의 명수들이라 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제일생명 윤성식상무와 황인학경리부장을 불러 제일생명측의 토지매매계약금예치경위와 비자금조성경위에 대해 재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윤상무가 『비자금조성관계는 하사장에게 지난해말 매매약정을 체결하면서 보고했으며 하사장도 이를 보고 받고 묵인했다』고 거듭 주장함에 따라 하사장등 최고경영진이 매매약정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검찰은 또 하사장이 윤상무의 진술과 달리 오히려 매입을 먼저 지시했을 가능성과 비자금의 조성을 적극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캐고 있다. 하사장은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비자금의 조성계획을 보고받고 묵인한 사실은 있으나 지시한 일은 없다고 부인했었다. 검찰은 이날 사문서위조협의로 구속된 국민은행 정덕현대리(37)가 미리부터 사기단과 공모한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사기죄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정보사땅 사기 마무리수사 이모저모

    ◎“사기단은 국민에 허탈감 준 민생침해범”/“제일,땅 편법거래 좋아하다 화 불렀다/내주 「2라운드수사」서 자금추적 총력/검찰 ○…1주일간의 철야수사끝에 김영호(52)·정건중씨(47)등 정보사부지관련 사기사건의 핵심 주역들로 지목된 인물들을 일사천리로 구속시킨 검찰은 매입자금으로 쓰인 6백60억원의 흐름을 확인하는 선에서 다음주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할듯한 분위기. 검찰은 그러나 정씨일당이 워낙 치밀하게 「돈세탁」을 해 자금추적이 어려운데다 제일생명 윤성식상무가 조성하려고 한 3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놓고 「배후설」이 또다시 증폭되자 몹시 신경이 쓰이는 듯한 모습. 한 수사검사는 『단순사기극으로 결론나면 국민들이 이해하겠느냐』는 질문에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은 기자들이지 국민들은 검찰수사를 믿게 될 것』이라고 장담. ○…사기단이 빼내간 돈의 행방을 찾는데 막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검찰은 사기단이 이번 사기행각으로 챙긴 액수가 4백70여억원이나 되고 관련 피의자들도 눈하나 까닥하지 않고 「수억」「수십억」을 들먹이자 『거액의 돈에 무감각해져 버렸다』고 한마디씩. 한 수사관은 『보통 월급쟁이들이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봐야 이들이 챙긴 돈에는 어림없는만큼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이들 사기꾼이야말로 진짜 공안사범이자 민생침해사범』이라고 일침. ○조조도 공명에 속아 ○…검찰은 부동산및 자금에 대한 정보력이 뛰어난 제일생명이 사기꾼들에게 속아넘어 간 것에 대해 『공인중개사를 통한 정식계약을 피하고 브로커들을 이용,편법으로 땅을 사들이려는 우리 기업들의 나쁜 관행이 자초한 화』라고 나름대로 분석. 한 수사검사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고 꾀많은 조조도 제갈공명에게 당했듯이 제일생명측도 믿는 「배후」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꾀에 자기가 넘어간 실수』라고 속담까지 인용,제일생명측을 비꼬기도.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사기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찜통더위속에 일주일동안 철야로 진행되면서 수사관계자들은 모두가 기진맥진해 녹초가 된 상태. 그동안 날마다 세차례씩 취재진들에게메모지에 깨알같은 글씨로 적은 내용을 정리,수시로 브리핑하던 서울지검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도 이날은 백지를 내보이면서 『오늘은 정말 알려줄 게 없다.나도 이제 지쳤다』고 하소연. 검찰은 은행의 휴무로 자금을 추적할 수 없는 일요일에는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지금까지 사실들을 종합 정리해 월요일인 13일부터 다시 새 기분으로 프로사기꾼들과 일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들이 구속된 뒤에도 김인수씨(40)등 붙잡히지 않은 인물들의 행적에 대한 소문이 꼬리를 물자 한 검찰관계자는 『배후와의 연계의혹등이 수배자들에게 쏠리는 것은 이들이 「붙잡히지 않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색다른 해석. 이 관계자는 『이들 미검거자들에게 의혹과 관련한 이목이 집중되면 스스로 「난 아니야」하고 기어나올수도 있을것』이라고 의혹설이 오히려 「두더지를 끌어내는 연기」로 작용해주길 은근히 기대.
  • “81억 받았다” 진술등으로 수사 활기

    ◎미로속 가닥 잡아가는 검찰주변/친구집서 지내다 심경변화 자수/정명우씨/수배자 5명 현상금 5천만원씩/제일생명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를 둘러싼 사기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수사첫날인 6일 저녁부터 이번사건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사람인 전합참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에 대한 수사가 진전되고 정명우씨(55)가 7일 저녁 자수해옴에 따라 사건의 가닥이 잡혀가며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씨로부터 『81억원을 받았다 돌려줬다』는등의 진술을 받아내는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있으나 막상 수사팀들은 『별로 얻은것이 없다』고 근심스런 표정. 이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김씨가 자신은 「곁다리」라고 주장,나머지 사기범들을 붙잡아야만 진상을 분명히 할 수있기 때문인듯. 검찰관계자들은 그러나 『핵심을 피하려는 김씨의 진술은 사기사건 피의자들에게서 자주 볼수 있는 상습적인 수법』이라면서 『더 깊이 수사하면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 ○돈세탁땐 분별곤란 ○…이번 사건에서 수표로 인출된 2백30억원의 추적은 은행감독원에서 맡고 있는데 검찰은 수표추적결과에 모든 기대를 걸고 있으면서도 반신반의하는 표정. 이는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틸알코올검출사건 수사에서 보듯 그동안 수표추적수사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 수사관계자들은 뇌물등 부정적인 목적으로 유통되는 수표는 그 경로가 극히 은밀한데다 이른바 「돈세탁」을 한 경우는 부정적인 돈을 가려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 설명. ○…검찰이 수사에서 가장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은 역시 김영호씨말고 주범으로 여겨지는 다른 사기범들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것. 검찰은 초동수사를 맡았던 서울 강남경찰서등의 도움을 받아 달아난 사기범 5명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이들이 이미 오래전에 종적을 감춘 상태여서 큰 애로를 겪고 있다.검찰은 그러나 그동안 밝혀낸 관련자들을 7일 공개수배한 만큼 주민제보등으로 이들의 신병확보에 의외의 성과를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제일생명측이 한사람앞에 5천만원씩 모두 2억5천만원을 내걸자 놀라는모습.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열쇠가 「3정」씨 가운데 한명이라도 붙잡는 것』이라며 이들을 붙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비췄다. 특히 6일 밤 소환된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의 부인 원유순씨를 상대로 정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영호씨가 도피처로 중국을 택했다는 점을 놓고 밀입북하려한 의사가 있었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대해 검찰은 『그러한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국가보안법 위반죄의 적용여지는 없다』고 설명. ○…자수한 정씨는 사건이 발생한뒤 친구집에서 지내다 심경의 변화를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검찰에서 진술. 검찰은 그러나 정씨가 이번사건에 이름만 내세워진 「얼굴마담」격으로 중심인물은 아니며 특히 토지 매입자금을 건네받아 쓴 인물은 아닐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 이와함께 정씨의 친동생인 성무건설회장 건중씨도 자수해 오지 않겠느냐는 눈치. ○…수사가 진전돼 감에 따라 제일생명과 국민은행측의 공방은 일단 제일생명측의 주장이 더 수긍이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관계자들이 귀띔.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예금인출부분 등에서 제일생명 윤상무 등의 진술이 더 논리에 맞으며 국민은행 정대리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언. 이에따라 정대리는 이번 사기사건의 공범의 한 사람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수부검사 셋 포함 ○…이번 사건의 수사팀은 서울지검특수부의 선임부서인 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의 지휘아래 특수1부검사 3명과 조사부검사 1명으로 구성. 사시 11회인 이부장검사는 전임이 대검중앙수사부 과장으로 수많은 대형사건을 맡아 수사했다. 특수1부 검사는 모두 4명이나 민유대검사가 대만연수를 떠나는 바람에 1명이 줄었으며 이자리에 이사건을 고소사건으로 처음 수사했던 조사부 이호승검사와 강력부 임철검사가 보강됐다.
  • 대학생 습격 대비/경찰,비상경계령/「5·18」전후

    경찰청은 15일 수배자나 폭력시위자를 검거·연행할 때 대학주변의 경찰서와 파출소의 피습에 대비해 자체경비를 강화하라고 전국경찰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경찰은 또 방법활동 등에 나서는 외근경찰은 보복납치에 대비,개별활동을 하지말고 화염병·쇠파이프·각목 등의 공격을 받을 때는 과감한 진압작전을 펴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찰은 「5·18광주민주화운동」12주기와 민자당대통령후보 경선일인 오는 19일을 전후해 대학가나 재야운동권의 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 을호비상경계령을,19일에는 갑호비상경계령을 내렸다.
  • 홈쇼핑/수배자검거/미아찾기/화상정보이용시대 본격화

    ◎금성서 시스템개발… 데이콤은 7월부터 서비스/안방서 PC통해 상품그림 보며 주문/사진전송 가능해 경찰수사 크게 도움/문자정보 한계 극복… 음성정보도 개발계획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해 문자및 화상정보를 저정·관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통신망을 통해 이 정보를 전송하고 온라인검색할 수 있는 화상정보시스템이 상품화됐다. 이로써 PC를 통해 문자정보는 물론 화상정보까지 동시에 받아볼 수 있게돼 안방에 앉아서도 상품을 그림형태로 보면서 구매하는 홈쇼핑까지 가능한 본격 정보시대가 열리게 됐다. 금성정보시스템은 최근 PC에 화상정보까지 입력,관리하고 이 정보를 공중전화통신망,공중데이터통신망,근거리통신망(LAN),광역통신망(WAN)등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검색할 수있는 화상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개인의 사진앨범을 입력·관리하는 것부터 화상이 추가된 기업의 인사및 고객관리,학교의 학사관리등 PC자체로만 업무를 수행할 수있는 PC단독제품만 시판되고있지만 앞으로 자체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면 PC와 모뎀(PC통신을 가능케하는 변복조장치)을 갖춘 일반인은 누구나 공중전화통신망을 통해 무료로 정보검색이 가능토록하고 추가로 음성제공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통신망을 통한 화상정보전송은 문자정보전송과 달리 전송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천리안·하이텔등 기존의 네트워크에서도 아직 서비스가 이뤄지지않고 있다. 화상정보시스템이 활용될 수있는 분야는 다앙하다. 경찰의 공안통신망에 화상정보시스템이 이용될 경우 수배자나 용의자의 인적 사항과 사진이 입력되면 서울,부산,광주등 전국 어느 곳에서든지 공안통신망을 통해 현장에서 검문받은 사람의 얼굴을 대조할 수있게돼 수배자들이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더라도 검거율을 높일 수있다. 또 미아들에 관한 인적사항과 사진을 화상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입력하면 그 미아가 전국 어디에서 발견되더라도 공중전화통신망 또는 전용망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있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A자동차사가 각 자동차의 제원과 사진을 입력해 천리안이나 하이텔등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면 소비자는 안방에 앉아서도 특정자동차가 어떤 디자인이고 다른 자동차와 디자인·옵션·사양이 어떻게 다른 지 알수있게 돼 홈쇼핑이 가능하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화상정보시스템이 응용되면 부동산매물사진과 주변 지형,버스노선등 각종 정보를 구매자가 집에서도 훤히 알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현장이나 부동산중계소까지 가지않고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금성이 개발한 파상정보시스템을 이용,자신의 PC에 화상정보를 입력하고자 할 경우 캠코더(비디오카메라),스캐너,VTR,TV,포토빅스(슬라이드나 네거필름을 화상으로 변환하는 장비)등 다양한 종류의 입력장비가 지원돼야 한다. 한편 데이콤은 지금까지 문자로만 서비스를 제공해온 천리안에 오는 7월1일부터 화상정보를 추가,각종 생활정보및 상품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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