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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소중지 38,746명 검거

    경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한달동안 기소중지 수배자를 집중단속한 결과,6만600건에 3만8천746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총련 지도부 147명 현상수배/경찰청

    ◎전단 20만장 배포… 검거전담반 편성/현상금 핵심6명 5백만명·나머지 3백만원씩 경찰청은 26일 한총련 5기 출범식을 주도한 한총련의장 강위원씨(24·전남대 총학생회장·국문 4년) 등 핵심 지도부 6명과 폭력시위 주도자 141명 등 모두 147명을 전국에 현상 수배하고 전단 20만장을 배포했다. 경찰은 수배자 가운데 의장 강씨를 비롯,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건축 4년) 서총련 의장 장전섭씨(26·단국대 총학생회장·경영 4년) 등 5기 집행부 3명과, 정명기씨(24·전 전남대총학생회장·4기 의장) 유병문씨(25·전 동국대 총학생회장·조국통일위원장) 최태진씨(27·〃 남총련 의장) 등 4기 집행부 3명 등 6명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현상금 5백만원을 주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적 폭력활동에 대한 반성의 기미없이 도피하면서 「국민 비판 여론의 반전」을 모색하며 세력규합과 투쟁역량을 재정립하려고 하고 있으며,이석씨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의 주동자를 잠적시키고 「수배간부 보위지침」을 시달,진실을 은폐하는가 하면 이씨를 강간범 프락치 부랑아로 매도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킨 박수기씨(22·전남대 부총학생회장)와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 용의자 김호씨(25·명지대 경제 3년 제적)등 나머지 수배자 141명을 신고하면 3백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경찰은 수배자별로 검거전담반을 편성하고 이들을 붙잡는 경찰관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 한총련 핵심 140명 현상수배/치안장관회의

    ◎화염병 사용 처벌 대폭 강화 정부는 2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한총련」핵심지도부 140명을 공개수배,7월말까지 모두 검거키로 했다. 또 검거대상 핵심지도부에 대해서는 「개인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한총련을 탈퇴하지 않는 중앙조직원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죄를 적용해 처벌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총련」을 조기에 와해시키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 등을 이용해 최대한 지원하고,수배자를 제보한 사람에게는 현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앞으로 학원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기소하고 철저한 공소유지로 중형선고를 유도하는 한편 학사징계를 병행하는 등 엄정히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폭력시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화염병을 만들수 있는 재료를 소지한 사람도 긴급체포할 수 있도록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한총련」탈퇴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측에 개별적으로 탈퇴의사를 밝힌 학생도 탈퇴로 인정하는 한편 학교측이 해당 학생에 대해 실질적으로 「한총련」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수사당국에서도 탈퇴자로 간주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22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및 멕시코 순방기간 동안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경계·경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의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총리를 비롯,강운태 내무·최상엽 법무·안병영 교육·오인환 공보처장관 등이 참석했다.
  • 이석씨·이종권씨 치사 관련 한총련간부 41명 개입

    ◎대검,우선검거대상에 포함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20일 한총련 핵심 간부 등 41명이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과 이종권씨 변사 사건에 개입했거나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등 배후에서 조종한 사실을 밝혀내고 우선 검거 대상자에 이들을 포함시켜 조속히 검거하도록 전국 검찰과 경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친북·이적활동과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이미 지명 수배됐던 99명을 합쳐 우선 검거 대상자는 140명으로 늘어났으나 한총련 연대사업위원장 홍성이씨(28·경기대졸)와 서총련 서부지구 의장 정혁남씨(23·홍익대 4년) 등 20명은 붙잡혀 사법처리됐다. 검찰은 수배자가 자수해 오면 사법처리에 최대한 관용을 베풀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제3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다음달 말까지 한총련의 자진 탈퇴를 적극 유도키로 하고,구체적인 탈퇴 인정방법 등을 논의했다. 각 대학 총학생회의 경우 한총련 탈퇴사실을 대학 당국에 알리고,이를 기자회견이나 성명서 발표,대자보 부착 등의 방법으로 대외적으로 공개하면 탈퇴로 인정키로 했다.한총련 중앙조직 구성원이 개인적으로 탈퇴서를 대학당국에 내도 인정키로 했다.
  • 폭력조직 대선개입 차단/자금줄 전국 423개 업소 세무조사

    ◎검찰 강력부장 회의 검찰은 조직폭력사범의 대선 개입을 차단하고 강도·절도 등 민생침해사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폭력조직의 자금원으로 파악된 전국 423개 업소를 무기한 단속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강력부(원정일 검사장)는 16일 대검 대회의실에서 전국 강력부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대선 분위기에 편승해 민생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세무당국과 협조,조직폭력사범의 자금원을 철저히 수사해 이들의 선거 개입을 차단하고 출소한 조직 폭력배들의 관리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국 23개 지검·지청에 설치된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전국 52개 지검·지청으로 확대해 주요 강력·조직폭력사범 수배자 334명을 조기에 검거키로 했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관련업소로 파악된 전국 423개 업소들을 대상으로 자금원과 탈세,업태위반 등 각종 범법사실을 수사하는 한편 원칙적으로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의뢰와 함께 업소폐쇄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병행할 방침이다.
  • 한총련 수뇌부,폭행치사 축소/이석씨 사망후 대책회의

    ◎조통위장 “가담자 3명으로 하라”/한총련의장·투쟁국장도 보고 받아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한총련 지도부가 폭행가담자의 수를 줄이는 등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이에 따라 검거전담반을 편성,한총련 지도부 검거에 나섰다.〈관련기사 22·23〉 경찰은 구속된 권순욱씨(24·건국대 농화학 2년) 등으로부터 이석씨가 숨진 직후인 지난 4일 상오 11시30분쯤 한양대에서 권씨와 길소연씨(24·여·구속) 등 폭행가담자를 비롯,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수배·건국대 총학생회장)와 각각 「푸우」와 「순이」라는 가명을 쓰는 한총련 정책위원과 조직위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인은닉 혐의를 추가키로 했다.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권씨와 길씨,이호준씨(21·구속) 등 3명이 책임지고 중간 폭행가담자들을 보호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길씨 등이 『한총련 투쟁국장과 의장인 강위원씨(24)가 대책회의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을 붙잡으면 범인은닉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당시 정황으로 미루어 이석씨에 대한 폭행에 직접 가담한 학생이 9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나머지 가담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드러난 용의자들은 구속된 3명 외에 「주길남」이라는 가명을 쓰며 폭행을 주도한 서총련 투쟁국장과 각각 키 184㎝에 24세와 23세 가량의 마스크를 쓴 학생 2명,프락치로 몰려 학생들의 조사를 받았던 이모씨(42)가 이석씨 폭행현장에 있었다고 진술한 사수대원 3명 등 6명이다. 경찰은 또 사건 현장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이 폭행에 사용한 경찰진압봉과 이석씨의 피묻은 청바지 등 증거물을 감추고 현장을 깨끗이 치우는등 적극적으로 증거를 없앤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경찰은 한총련 시위와 관련한 보안 및 형사 사범 227명을 1차 검거 대상자로 선정,각 지방청별로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섰다. 대학안에 머물고 있는 검거 대상자들은 즉시 체포영장과 함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안 관련 수배자 99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했다. 검거 대상은 보안사범 99명,형사사범 128명 등이다.보안 사범은 제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3·전남대 총학생회장) 등 사전영장 발부자 11명,제5기 지역·지구 총련의장 및 특별기구장 17명,제4기 한총련 수배자 12명,중앙집행위원회 간부 33명 등이다. 경찰은 이번 제5기 한총련 출범식과 관련,전국에서 1천262명을 연행,이 가운데 222명을 구속하고 13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25명은 즉심에 넘겼다.
  • “폭력난동 주동자 끝까지 색출”/한총련­치안장관회의 표정

    ◎주동자 실형선고 정부차원 모색/운동권·일반학생 분리 방안 강구 이석씨 폭행치사사건으로 극한에 이른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뿌리뽑기 위해 고건 국무총리가 5일 긴급 소집한 치안관계장관회의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총리는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한총련」의 극력폭력 시위로 무고한 시민과 진압경찰이 희생되고 열차가 강제정차되는 한편 수도 서울의 교통과 시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고총리는 그러면서 『비상한 의지와 각오로 공권력을 총동원,이적 폭력 난동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엄정조치하고 매년 반복되는 폭력시위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운태 내무부장관이 「한총련 시위상황과 대책」,최상엽 법무부장관이 「한총련 사법처리 현황과 향후 계획」,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최근 학원상황」을 차례로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배자들을 조속히 검거하는 것이 「한총련」의 불법·이적행위의 확산을 막는 지름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조속히 검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폭력시위 가담자들이 재판에 넘겨진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는 비율이 적지않아 불법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불법·폭력성이 심각한 주동자에게는 실형이 선고되어 반성할 시간을 갖고,학교와 격리하는 방안을 정부차원에서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총련」의 불법시위가 다가오는 「6월항쟁 10주년 기념행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총련」의 친북성향과 일반학생이 동조하는 정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좌경 운동권과 일반학생을 분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클린턴,인터폴수배자 7차례 면담/전 레바논 은행가

    ◎선거때 7만2천불 헌금… 모금도 관여 【워싱턴 AP 연합】 횡령 혐의로 국제형사기구(인터폴)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레바논 기업가가 지난 95∼96년 미국선거기간중 백악관에서 7차례에 걸쳐 빌 클린턴 대통령과 국가안보위원회관리,정치헌금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던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백악관방문자에 대한 경호실의 보안기록에서 드러났다. 미시민권자로 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 탐라즈는 지난 89년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한 파산은행에서 2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레바논에서 수배되고 인터폴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상태다. 그는 95∼96년 선거기간중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7만2천달러를 기부하고 선거자금 모금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 TV토론 「공방」으로 끝날까

    ◎여 “범법자 체포 당연” 신변보장 난색/야선 일제히 반박… 요란한 말다툼만 김수환 추기경의 「조건없는 TV 토론」 촉구로 신한국당과 민노총대표와의 TV토론이 정치권의 새 쟁점으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김추기경이 지난 18일 신한국당 이한동·박찬종 고문과의 면담에서 『(신한국당이)명분과 체면을 찾다가는 사태해결이 안되는 만큼 신분보장을 해주고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한게 도화선이 됐다.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이 반색하면서 『신한국당은 정치쇼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며 정치쟁점화를 시도했다.반면 신한국당은 『과거에도 교황과 황제가 의견을 달리한 적이 있다』는 이홍구 대표의 우회적인 촌평으로 기존의 「원칙」을 고수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신한국당의 이같은 원칙은 확고한 듯 보인다.먼저 범법자의 신변보장은 당의 의사와는 관계가 없다는 점에 기초한다.김철 대변인도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수배자는 명동 은신처를 나오는 순간 체포될 것이고 그것은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라며 『따라서 우리의 의사와관계없이 수배자와의 토론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김대변인은 또 『노동단체와의 TV토론으로 꼭 노동단체의 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한뒤 『한국노총과 민노총이 각각 토론자를 내보든,아니면 단일화하든 그 점은 노동단체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대표의 종교와 정치의 다른 현실을 빗댄 촌평을 야권이 일제히 공격하고 나서 여야간 공방은 일파만파로 확대될 조짐이다.그렇다고 열쇠를 쥔 정부가 법치를 포기하는 일이 있을 것 같지도 않아 결국 TV토론은 여야간 공방수준에 머물다 수러들 전망이다.
  • 경미한 범죄 기소중지자 지명수배 안한다/수사기관 출석만 통보

    앞으로 기소중지자 가운데 벌금형 이하의 형법을 위반한 사람이나,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구금형에 해당하는 행정법규 위반자는 지명수배자가 아닌 지명통보자로 분류돼 긴급체포되지 않고 수사기관 출석만을 통보받는다. 수사기관이 꼭 체포해야할 기소중지자를 지명수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미리 발부받아야 한다. 대검찰청은 12일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체포영장제도가 새로 시행되는데 맞춰 이같은 내용의 「기소중지자 체포업무 처리지침」을 마련,일선검찰과 경찰에 시달했다. 지금까지 수사기관은 기소중지자를 붙잡으면 대부분 범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긴급구속 형태로 신병을 확보했었다. 앞으로는 지명통보자로 분류된 기소중지자를 적발하면 범죄사실과 지명통보 관할경찰서 등을 알려주고 1개월안에 관할서에 출석하겠다는 확인서만을 받고 돌려보내야 한다.
  • 한총련 소속 총학생회 활동비 조성·사용처

    ◎한총련·지구총련에 연300만∼800만원 납부/장학생 위장·업소서 징수 등 비공식 루트 다양/정상 경비외 수배자 도피자금 등 「검은 용도」도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가 전국 1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수사해 22일 발표한 「총학생회의 불법활동 자금조성·사용실태」를 보면 총학생회의 자금 조성 및 사용처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된다. 총학생회 활동자금의 대부분은 공식적인 방법으로 조성되나,많게는 1억5천만원 이상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이 밝힌 총학생회 자금조성 및 사용실태 등을 알아본다. ▷공식적인 자금조성◁ 대학별로 학생 1인당 학생회비조로 1만∼2만원을 거둬 연간 1억4천만∼1억9천만원을 조성한다.전남대·동아대가 1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연세대 1억5천만원,조선대 1억4천만원 등이다. 학교측이 학생지도비 명목으로 예산에서 공식·비공식으로 지원하는 자금은 광주대가 2억원,전남대 1억5천만원,동아대 1억2천만원,고려대 9천만원,한양대 7천6백만원,연세대 6천만원 등이다.따라서총학생회의 공식 활동자금은 전남대 3억4천만원,연세대 2억1천만원 등인 셈이다. 이들 자금은 대학축제,교지발간 등의 경비로 지출되지만 한총련의 행사와 같은 불법집회의 비용으로도 유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상적인 자금조성◁ 16개대학의 총학생회가 앨범제작업자로부터 납품대금의 10%인 3백만∼7백20만원의 커미션을 챙겼다.연세대 4백만원,이화여대 2백만원,경희대 7백만원,한양대가 2백만원을 받았다. 24개대학의 총학생회는 외국어 어학강좌 신설을 구실로 수강료의 20%를 받아 내기도 했다.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12개 외국어학원에서 모두 2억5천만원을 거뒀다. 그런가 하면 조선대 총학생회는 올해 공로장학생 130명으로부터 장학금의 50%를 받아 1억5천만원의 활동자금을 마련했으며,서원대 총학생회는 학생회 간부를 성적우수학생으로 속여 공로장학금 3백2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68개 대학의 총학생회는 교내 생활협동조합·은행·구내매점 등 학내외 업소로부터 광고료,지원비 명목으로 1백만원∼8백만원을 징수했다.조선대는 주변업소로부터 2천만원,인하대는 1천5백만원을 거둬들였다.자동판매기 운영으로 전북대총학생회가 1억2천만원,연세대 원주분교가 4천만원,상지대가 3천만원을 활동비로 조성했다. ▷자금사용내역◁ 비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은 비공식 활동자금으로 사용했다.한총련에 매년 1백만∼3백만원을,지구총련에 50만∼8백만원을 정기회비로 납부하고,출범식 등 각종 행사 때마다 30만∼3백만원을 부담했다.총학생회 정·부학생장,학생회 산하 조통위원장과 단대학생회장에게 판공비를 지급했다.또 대학별 민족해방군 사수대·선봉대의 활동비 및 쇠파이프·화염병 등 폭력 시위용품과 불법유인물 제작구입비로도 지출했다.이밖에 행사당 2천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학내외 불법집회비와,수배 운동권학생 등의 도피자금(수시로 30만∼40만원씩 지급)으로 사용했다. 한총련은 가입대학의 학생회로부터 학생회비 총액의 1∼2%를 징수하는 등으로 활동자금을 조성,한총련출범식,범청학련 통일축전,간부활동비,도피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했다.
  • 「아가동산」 김기순 교주 구속/어제 밤샘조사

    ◎일부혐의 시인… 오늘 살인목격자와 대질신문 이천 아가동산 신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6일 교주 김기순씨(56·여)와 재산관리책임자 정문교(44)씨,회계책임자 조재원씨(41·여) 등 관련수배자 3명이 자진출두함에 따라 김씨를 살인 및 감금·사체유기·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을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씨가 신도 폭행살해에 대해 『구타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사실을 전면부인했으나 임금을 주지않고 신도들에게 일을 시킨 사실 등 일부 혐의는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7일 하오부터 김씨와 살해현장 목격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김씨의 직접적인 살인혐의를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자수한 정씨와 조씨를 상대로 살해 가담 여부와 아가동산의 탈세부문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정씨 등이 회계장부는 수배중인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와 회계책임자 신옥희씨 등이 맡아왔다고 말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확인을 거쳐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아가동산에 대해 4차 압수수색을 실시해 장독안에 숨겨져있던 임금지급 관련 허위장부를 찾아냈다.
  • 윤한봉씨 「광주항쟁」에세이/5·18단체들 명예훼손 반발(조약돌)

    ○…5·18 광주민주항쟁 최후의 수배자 윤한봉씨(47)가 최근 펴낸 에세이집 「운동화와 똥가방」의 내용을 놓고 5·18 단체들이 『5월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반발하자 윤씨도 『제2집 출판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주목. 윤씨는 이 책에서 80년 광주항쟁이후 자신이 겪은 경험등을 7부로 나눠 기술했는데 문제가 된 부분은 『미국에서 귀국해보니 5월 관련자나 지역운동단체들이 광주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광주의 충격」편. 윤씨는 『그들은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단투쟁을 훌륭히 해냈지만 일부는 5월항쟁을 자신들만 했던 것처럼 행세하고 항쟁의 주역이었던 시민들을 5월과 무관한 사람들로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5·18단체들은 윤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한편 「출판·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단계에 이른 것.
  • 장학금 거둬 시위자금화/검찰,남총련 수사결과

    ◎전남­조선대 연 4억씩 조성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의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활동 자금을 조성,폭력시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최병국 대검 공안부장)는 15일 전남대와 조선대 총학생회의 자금원과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연간 활동 자금 4억원 가운데 1억2천만∼1억8천만원을 비정상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은 학생들이 1인당 1만5천원씩 내는 학생 회비 1억5천만∼1억8천만원과 대학에서 학생지도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지원금 7천만∼1억원이다. 그러나 나머지 자금은 ▲학생회 간부 공로 장학금 가운데 50%씩을 갹출한 1억∼1억5천만원 ▲앨범 제작,외국어 학원 운영,학교 부근 상인들이 학생들에게 납품하는 물품대금 가운데 커미션 등의 명목으로 10∼20%를 받은 1천5백만∼2천만원 ▲바자회,취업용 상식 백과 발간 수익금 1천만원 등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대는 학점이 모자라 공로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주는 등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의 사용처는 ▲총학생회 회장·부회장 연간 판공비 6백만∼1천만원 ▲교내에 상주하는 「민족해방군」 50명의 식비 ▲쇠파이프,화염병 등 폭력 시위용품 제작비 ▲수배 운동권 학생 도피자금(수시로 30만∼40만원) 등 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 단체인 남총련에도 매년 5백만원의 회비를 내고 행사 때마다 30만∼50만원씩을 제공했다. 한편 검찰은 학생들이 납부한 앨범 대금을 지난 8월 연세대 시위 활동 자금으로 유용한 조선대 총학생회 사무국장 문모씨(22) 및 앨범 제작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전남대 총학생회 앨범 제작위원장 등 학생회 간부 8명과 돈을 준 앨범업자 이모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해 수배중인 한총련 조통위원장 우승희씨를 숨겨준 조선대 량모군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한총련 지명수배자에 대한 은신처 제공 및 지원세력에 대한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 주민증 전문위조단 본격 수사/대전 동부서

    ◎컬러복사ㅏㄴ 가짜 나돌아/유통책 1명·소지자 둘 구속 컬러복사기나 컴퓨터 스캐너로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가짜 주민등록증이 시중에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1일 돈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유통시킨 박경식씨(49·경남 진주시 인사동)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이를 위조한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형사대를 서울로 급파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하오8시쯤 서울 성동구 천호동 삼성생명 앞길에서 김정중씨(28·구속중)에게 소개료 10만원을 받고 위조된 주민등록증 1장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앞서 지난 24일 박씨로부터 넘겨받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갖고 다니던 지명수배자 김정중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외국인범죄 대책위」 신설/검찰청 예방 대책

    ◎「통역센터」 24시간 가동/범법자카드 작성… 조직동향 파악/전담반 확대·신고보장제 활용도 경찰청은 3일 조직화·흉포화하는 외국인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에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단기종합대책을 마련,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되는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에는 외사·방범·형사·보안 등 4개 분야 고급간부가 참여한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상점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우범외국인이 모이는 무허가하숙촌·인력시장 등 취약지역을 선정,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외국인범죄조직 및 체류외국인동향 등 범죄정보가 입력된 「외국인범법자카드」를 작성,해당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다. 전국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에 설치된 「외국인범죄수사전담반」의 인원을 대폭 늘리고 각 지방경찰청의 「중앙통역센터」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연차적으로는 각 지방경찰청에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마약·총기밀매 등 국제범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경찰청에만 설치돼 있는 「해커수사전담반」을 서울·부산·인천·충남지방경찰청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폴과 협조해 국내에서 붙잡은 외국인범죄자의 명단을 해당국에 통보,의법조치토록 하고 국제수배자 5천5백여명에 대해 출입국상황을 항시 점검,입국시 검거 또는 이들의 동향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99년 제68차 인터폴총회를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수사당국도 깜짝/남총련 보위지침

    ◎간첩식의 행동강령 지역 총련에 시달/위반시엔 자아비판·직위박탈 등 제재 남총련(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최태진)은 각종 시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위지침서」를 PC통신 등을 통해 전파하며 운동권 학생들이 숙지토록 했다. 지침서는 전화삐삐 사용법,문서 보관법,수사관을 대하는 법 등 수사당국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기법을 담고 있다. ▷시위투쟁 참가지침◁ ①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되 해산할 때까지 벗지 않는다.②쇠파이프와 돌멩이를 들고 있다가 잡히면 즉시 버리고 사용한 사실을 끝까지 부인한다.③다쳐서 병원에 갈 때는 가명을 쓴다.④실명이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치면 조직적인 선전투쟁을 전개,여론을 유리하게 이끈다. ▷교통편◁ 이용지침 ①중요문서,전화번호는 지니지 않는다.②택시 앞좌석에 타고 백미러로 미행자를 살핀다.③버스,택시는 두번 이상 갈아 탄다.④버스는 맨 나중에 타고 제일 늦게 내린다. ▷문건에 대한 지침◁ ①모든 문서는 개인 파일집을 만들어 관리한다.②배포된 문서 수,배포일시와 소각일시 등에 대해 정기적인 보안점검을 한다.③문건은 등하교시 들고 다니지 말고 집에는 절대 가져가지 않는다.④컴퓨터 사용시 하드디스크의 저장을 금하고 디스켓으로 관리한다. ▷전화와 삐삐 사용지침◁ ①모든 간부는 가명으로 통화하고 가명은 한달에 한 번씩 바꾼다.②회의명칭이나 사업내용,학습내용,교재,집회 일정은 전화로 전하지 않는다.③집에는 공중전화를 이용,용건만 간단히 한다.④삐삐 신청은 다른 사람 명의로 한다.⑤음성사서함과 학내 전화번호 호출은 금한다. ▷수배자 지침◁ ①절대 학교 밖 출입을 금한다.②모든 활동은 조직의 지시에 따른다.③동지와 함께 즐거운 수배투쟁을 전개한다.④이동시에는 철저히 주의한다. 술집에서의 보안지침도 있다.①술집에 들어가기 전 형사가 있는지 살피고 조직및 투쟁에 관한 대화는 삼가한다.②운동권이 자주가는 술집은 피하고 술집에서 학교로 전화하지 않는다. 이들은 보안지침을 어기면 ▲1회 위반시 비판서를 작성하고 동지들 앞에서 큰 소리로 읽는다 ▲2회 위반시 한달동안 모든 조직생활과투쟁에 필요한 문서를 주지 않는다 ▲3회 위반시 총학생회장이나 부회장이 직접 비판한다 ▲4회 위반시 한달 동안 간부 직위를 박탈한다는 등의 제재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수사관에 잡혔을 때의 정신 무장지침으로 「애국하는 사람답게 당당하게 임한다」,「적들에 대한 신비주의를 금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절대 구속되지 않는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등이다.
  • 한총련 해제작업 본격화/23개대 전격 수색

    ◎시위용품 등 10트럭분 압수/서총련간부 포함 3백47명 연행/한총련·서총련사무실 폐쇄조치 「한총련」 해체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찰은 28일 새벽 전국 5개 지역 23개 대학 총학생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수배 중이던 「한총련」 간부를 비롯,시위 관련 학생들을 연행하고 각종 시위용품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총련」을 불법단체로 규정,해체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강력한 조치다. 경찰은 이날 「서총련 남부지구 의장」 안상묵씨(22·단국대 과학교육 4년),「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정선씨(23·덕성여대 수학과4년),단국대 총학생회 정책국장 이종철씨(23·회계학과 4년) 등 수배자 7명을 포함,3백47명을 연행,조사중이다. 각종 불온서적과 화염병·쇠파이프·각목·시너 등 2t 트럭 10대분의 물품 3만5천6백22점을 압수했다. 압수수색에 이어 고려대에 있는 한총련 사무실과 연세대의 서총련 사무실,국민대의 서총련 북부지구 사무실을 각각 폐쇄했다. 안씨 등 수배자 7명은 지난 「5·24범청학련 남북해외학생 선언대회」를 주도하고 이적 표현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연행 학생 가운데 폭력시위 가담자는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대학은 서울의 연세대 명지대 덕성여대 중앙대 서강대 동국대 산업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경희대 등 11개 대학을 비롯,부산의 부산대 동아대 부산외대,충남의 충남대 한남대 공주대,경남의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인제대 밀양산업대,경기의 경원대 등이다. 압수수색은 상오 2시50분쯤 창원대를 시작으로 잇따라 실시돼 1시간여만에 끝났다. 경찰의 학내 진입이 전격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져 학생들의 저항은 거의 없었다. 경찰은 사복경찰 8백69명을 포함,1만2천여명을 압수수색에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수배자 및 불법시위 가담자들이 남아 있고 화염병 등 시위용품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확인된 대학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사수대가 귀가 막는다”/자진이탈학생 진술

    ◎음식물도 우선공급 받아/일반학생 물로 연명… 탈진 속출/동원인력 동아리별 강제 할당/45명 자수… 내부 동요·갈등 증폭 한총련 학생들의 연세대 점거·시위가 19일로 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탈진,밖으로 나오고 싶어하지만 이른바 「사수대」가 이를 막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총련은 이번 시위에 각 대학 총학생회를 통해 동아리별로 인원을 할당,참가학생들을 강제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9일 S대생 김모군(20) 등 자진 이탈한 학생 24명을 조사한 결과,많은 학생들이 농성을 풀기를 원하고 있으나 「사수대」와 간부 학생들이 이탈을 말려 당분간 점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경찰이 음식물 반입을 일체 금지하자 남아있는 음식을 「사수대」 위주로 지급,이들은 활발히 움직이는 반면 탈진상태의 일반 학생들은 배가 고파 먹을 것만 찾는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하오부터 식사는 없고 과자 3개,주스 등음료수 1병을 3명이 나눠 먹고 있는 실정이나 이마저 공급이 끊겨 화장실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학생 30여명은 심한 탈진상태에 빠쪄 『엄마』를 찾으며 울거나 경찰이 진입해 연행하기를 원하는 학생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학생들에 따르면 과학관과 종합관에서 남아 있는 학생은 2천5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1천1백여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한총련측은 4천5백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진압경찰관에게 애를 먹었던 화염병은 종합관 현관에 3박스가 비치돼 있을뿐 거의 소진돼 사수대는 쇠파이프와 돌멩이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대는 동아리별로 참가인원을 할당한 뒤 참가율이 저조하면 동아리 사무실을 폐쇄하겠다고 위협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솔학생들은 서울대 등 각 대학에 숙박한 지방 학생들에게 「신한국의 주인」이라고 마크가 찍힌 도시락을 지급하는 등 컵라면·김밥 등을 일괄 구매해 지급했다. 한편 이날 상오 11시쯤 종합관에 있던 권모군(D대)이 자수한 데 이어 하오 2시55분쯤에는 이모군(H대)이 팔의 화상과 탈진 등으로 응급차에 실려나가는등 학생들의 농성장 이탈이 잇따랐다. 경찰은 장기농성과 강경시위를 주도한 「남총련」과 비교적 온건성향의 「서총련」 학생 사이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농성은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밤부터 19일까지 농성장을 빠져나온 학생은 모두 45명이다. 경찰은 이 날도 전경 6천여명을 배치,건물을 완전 봉쇄한 채 「자진 이탈자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겠다」는 내용의 선무방송을 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2천2백68명을 연행,이 가운데 8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탈진하는 학생이 늘자 이날 하오 학교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의사·간호사·교직원을 각 1명씩 농성장에 들여보내 학생들을 치료토록 했다. ◎핵심 80여명 검거령 경찰은 19일 「한국대학생총연합」조직을 와해시킨다는 차원에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3·전남대 총학생회장) 등 핵심관련자 80여명에 대한 본격적인 검거활동에 나섰다. 경찰이 공개한 주요수배자는 다음과 같다. ◇제4기 ▲한총련 의장 정명기(23·전남대 해양4) ▲조통위 위원장 유병문(24·동국대 불교4) ▲대변인 겸 서총련 의장 박병언(23·연세대 기계4) ▲충청총련 의장 설증호(25·단국대 농정4)▲남총련 의장 최태진(26·조선대 행정4) ▲부·경총련 의장 김화섭(24·부산대 기계4) ◇제3기 ▲전 의장 정태흥(25·고려대 법4휴) ▲전 서총련 의장 배정기(25·경희대 신방4) ▲전부·경총련 의장 김봉준(22·동아대 영문4) ▲전 남총련 의장 이몽석(25·전남대 국사 졸) ◇제1기▲전 남총련 의장 오창규(29·전남대 심리졸) ▲범청학련 공동사무국 최정남(26·서울대 원예4휴) ◇전대협 5기 ▲범청학련 공동사무국 성용승(26·경희대 음악제적)▲ 〃 박성희(26·건국대 행정제적)
  • 경찰업무방해 가중처벌/관계법 개정… 공권력도전 엄단/경찰청장회의

    ◎파출소 실탄장전 근무/“인력·장비 보강… 치안질서 확립” 김 대통령 경찰은 파출소 근무 경찰관 피습 사망사건,순찰차 탈취 사건 등과 관련,앞으로 공권력 도전행위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가중처벌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경찰청은 11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박일룡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방범순찰이나 교통단속,시위방지 등 경찰업무를 방해하거나 무력화하는 일체의 행위를 법에 따라 엄중 제재키로 했다. 특히 공무집행 방해 및 공권력의 무력화를 기도하는 범죄행위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가중처벌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회의는 일선 파출소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근무자는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항상 장전 휴대토록 하고 파출소에는 무인 카메라와 비상벨,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등을 설치키로 했다.특히 피의자에 대해서는 조사에 앞서 소지품을 철저히 검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의 일부 파출소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파출소 3부제 근무체제를 서울·부산·대구 등 6대 도시의 모든 파출소로 확대하고 경찰관에 대한 사격 및 무도훈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또 야간순찰과 검문은 2인 이상이 1개조를 편성,실시하고 심야 취약시간 대에는 방범순찰대원이 파출소내근자를 지원토록 했다. 박 청장은 『공권력을 경시하는 일부 풍토를 경찰력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유사사건 재발방지 및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경찰의 명예를 걸고 모든 경찰력을 투입,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최근 빈발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도 전담형사를 지정,추적 검거하도록 하는 한편 성범죄자는 우범자로 분류,특별관리하기로 했다.또 성폭력 수배자 특별검거기간을 설정,수배자를 조기에 검거하고 8개 지방청 1백31명의 여자 형사기동대를 성폭력사범 전담수사대를 운영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모든 경찰서에 여성 상담실을 설치하고 성폭력 상담전화의 전용회선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유흥업소 주변의 조직폭력배와 추종세력을 일소한다는 방침 아래 수배자 33명의 검거에 나서는 한편 집단패싸움 등 불법행위는 현장검거 위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안전수칙 준수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박일룡 경찰청장과 강원도 내무부소방국장으로부터 최근 파출소피습에 따른 경관사망 및 경남 소방본부 소속 헬기추락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뒤 『지·파출소의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면 이를 보강하여 민생치안체제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범죄나 각종 사고 대처시 공직자의 안전문제를 우선 고려하고 헬기 등의 운항시에도 기상·지형을 종합 판단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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