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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준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봉준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시정 현안에 대한 감시·견제, 정책 대안 제시, 지역 간 상생협력 등 한 해 동안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준 지방의원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마련한 상이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문제 대응과 적극적인 의정활동, 조례안 제·개정을 통해 잘못된 행정관행 시정 및 정책 실효성 증진에 노력하는 등 시민 권익 향상 및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철교남단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인해 폐쇄된 수방사 공공주택 부지에서 올림픽대로 진출입로 원상복구를 촉구, 청년안심주택 홈페이지에 차량 소유 관련 안내가 잘 못 기재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오남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서울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를 전국 최초 제정하고, 민간 소유 고시원을 대상으로 ‘안심 고시원’으로 인증, 리모델링 비용을 보조해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고시원 거주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안심 고시원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은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의 의미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민생을 돌보고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軍입대 앞둔 뷔, 짧게 자른 머리 공개했다

    軍입대 앞둔 뷔, 짧게 자른 머리 공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방탄소년단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뷔는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심정을 얘기하자 뷔는 “진짜 설렌다”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서로 소중함을 안다”고 전했다. 뷔는 체력을 키워 나오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거기 가서 진짜 건강하고 진짜 튼튼하게. 콘서트를 한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RM이 “마른 사람들은 가서 몸을 키우고 온다”고 하자 뷔는 “제가 지금 62㎏인데 딱 86㎏까지만 찌우고 오겠다”라고 했다. 이에 RM은 “여러분 제가 어떻게든 말릴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뷔는 수방사 특임대를 지원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제가 가는 곳이 기사가 났더라. 아미(팬덤명)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 솔직히 전 그냥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다. 제 목표도 있으니 걱정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뷔는 “아미 여러분 정말 저에게 이런 값진 경험과 선물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레이오버’ 앨범 너무 재밌었고 추억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 그리고 새로운 노래나 콘텐츠들 많이 준비했으니깐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수방사 특임대를 지원한 뷔는 오는 12월 11일 논산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이다.
  • BTS 뷔 ‘서울의 봄’ 배경 ‘수방사 특수임무대’ 지원했다

    BTS 뷔 ‘서울의 봄’ 배경 ‘수방사 특수임무대’ 지원했다

    방탄소년단 뷔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는 오는 11일 훈련소에 입소하는 뷔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서울특별시를 방위하는 임무를 가진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의 사령부이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흥행몰이를 하는 영화 ‘서울의 봄’의 극 중 인물 이태신 장군(정우성 분)이 이끈 부대가 바로 수도방위사령부였다. 영화의 배경이 된 1212군사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던 곳 역시 수도방위사령부(당시 수도경비사령부)이기도 했다. 뷔와 같은 날 RM도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지민과 정국이 12월 12일 육군 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5사단은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곳이다.
  •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은 준 접적지역… 北 GP 재무장 대비책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한의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대해 “‘안보는 제1의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GP에 다시 병력을 투입하고 재무장을 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서 목도한 것처럼 전력 차이와 무관하게 기습 공격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손자병법에서 유래한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의 ‘경적필패’(輕敵必敗)를 인용한 오 시장은 “적에게 틈을 보이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오 시장은 “휴전선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8㎞ 정도이고 외곽 지역까지는 25㎞ 내외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서울은 준 접적지역”이라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장사정포, 드론, 경수송기 등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급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열었던 안보포럼을 언급한 오 시장은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군과 소방 책임자, 국방·안보 전문가까지 한자리에 모여 핵과 미사일 방호를 주제로 대책을 논의했다. 곧 EMP를 주제로 2차 포럼도 열 계획”이라며 “얼마 전부터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민방위 대피소를 점검하고 개선 중이다. 비상 상황에 시민들께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고, 대피소에서 일정 기간 생명 유지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 차원의 대비책을 언급하며 “EMP 공격과 사이버 테러, 전력 차단 등 각종 테러 상황에도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국방·안전 관계자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면담하며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은 곧바로 다음날부터 GP 복원 조치 등에 착수했다. 북한이 공언했던 군사적 조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서 한반도 내 긴장이 고조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조치에 따른 대응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갈 것”이라며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LH도 동작구 수방사부지 진출입로 개선 힘 모아야”

    이봉준 서울시의원 “LH도 동작구 수방사부지 진출입로 개선 힘 모아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수방사부지 공공주택을 담당하는 LH 공공분양사업처 관계자와 함께 진출입로 민원 관련 간담회를 갖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지난 6월 LH에서 동작구 수방사부지 공공주택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에는 진출입로가 수방사부지에서 노량진수산시장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연결하게 됐으나, 최근 변경 고시된 한강철교남단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르면 고가도로 하부로 연결되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수방사 공공주택 입주예정자들은 모집 공고 당시에는 기정 지구단위계획의 진출입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후 변경된 고시로 인해 기존의 진출입로가 폐쇄됨으로 인해 먼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될 상황에 부닥쳐졌다. 이 의원은 수방사부지 공공주택을 담당하는 LH 공공분양사업처 관계자와 함께 진출입 불편을 겪게 될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입주예정자들이 모집 공고와 달리 갑작스러운 진출입로 변경으로 인해 겪게 될 불편에 대해 LH 측이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했으며, LH 측도 입주예정자 진출입 불편 해소를 위해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조만간 입법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철도 지하화를 염두에 둔 진출입로 배치도 검토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동작구 수방사부지 공공주택이 주위에 한강변과 공원을 끼고 있고 교통접근성이 매우 좋은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는바, LH 및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합심하겠다고 밝혔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동작구 수방사부지 진출입로 개선 긍정검토

    이봉준 서울시의원, 동작구 수방사부지 진출입로 개선 긍정검토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10일 열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철교남단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인해 폐쇄된 수방사 공공주택 부지에서 올림픽대로 진출입로를 원상으로 복구할 것을 주문했다. 애초 한강철교남단 지구단위계획 결정 기정도에서는 수방사 부지에서 노량진수산시장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연결되게 되어 있었으나, 지난 2일 결정 고시된 변경도에는 고가도로 하부로 연결되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수방사 공공주택 입주예정자들은 모집 공고 당시에는 기정 지구단위계획의 진출입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후 변경된 고시로 인해 기존의 진출입로가 폐쇄됨으로 인해 먼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변경 고시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진출입 불편을 겪게 될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입주 전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이에 공공개발사업담당관은 수방사 공공주택 입주예정자들이 편안하게 진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수방사 입주예정자들이 올림픽대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기정 도로에 반드시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추후 진행 상황을 지속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중장·육사 46기) 국군방첩사령관, 방첩사령관엔 여인형(소장·육사 48기)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엔 이진우(소장·육사 48기) 합참 작전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소속 소장 12명을 중장으로, 준장 24명을 소장으로, 대령 79명을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후반기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1997년 임관한 육사 53기·학군 34기·학사 29기에서 첫 장성 진급자를 배출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치 수여식에서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에 진급할 때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을 새긴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황 차장 임명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해군 출신인 것을 고려해 각 군 균형 차원에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차장은 지난해 6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방첩사령관 혹은 그 전신인 기무사령관이 합참 차장을 맡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해군에선 강동길(소장·해사 46기)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해군참모차장으로, 최성혁(소장·해사 46기) 제1함대사령관이 해군작전사령관에 내정됐다. 손석락(소장·공사 40기)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장은 공군참모차장으로, 김형수(소장·공사 39기)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맡는다.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소속 부대장인 임성근(소장·해사 45기) 해병대 제1사단장은 소장직을 유지한 채 국내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정책 연수’를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해병대 소장 보직은 1사단장·2사단장·부사령관·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4개다. 임 사단장이 전역이나 다른 보직으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해병대 부사령관 자리는 현 합참 합동전투모의실장인 김승학 준장이 대리한다. 김계환(중장·해사 44기) 해병대사령관은 유임됐다.
  • [데스크 시각] 워싱턴도 달가워하지 않을 효력정지/임일영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워싱턴도 달가워하지 않을 효력정지/임일영 세종취재본부 부장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비무장지대(DMZ)에 정찰기를 띄운다. 탈북자 단체는 북측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난하는 전단을 북측으로 날려 보낸다. 시범 철수했던 DMZ 군사초소(GP)도 다시 들어서고,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재무장이 이뤄진다. 국방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국민의힘이 거드는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가 이뤄지면 곧 현실화될 시나리오다. 북측 대응도 예측 가능하다. 2014, 2015년 북은 전단 풍선과 대북 확성기 방송에 고사총으로 응수했다. 그렇다고 군 수뇌부가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도발 원점 타격은 가능할까. 연평도 포격(2010년 11월), 북방한계선 이남 포격(2011년 8월, 2014년 3월) 당시 군은 하지 못했다. 한미연합사령관이 확전을 우려해 막았기 때문이다. 지금이 역대 최고 수준의 한미동맹이라곤 해도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서 ‘두 개의 전쟁’을 치르는 미국이 한반도 분쟁 지역화를 용납할 가능성은 없다. 9·19 효력정지 검토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해 12월 북한 소형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투해 서울 복판을 훑고 간 직후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효력정지를 검토하라(1월 4일)”고 지시했다. 북 도발을 저지하고, 9·19 합의 준수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도 보였다. 잠잠하던 9·19 폐기론이 불붙은 것은 수방사령관 출신 신원식 국방부 장관 지명 즈음이다. ‘2018년, 9·19 협의 과정에서 북이 무리한 요구를 했고, 전 정부가 수용했다’는 보도가 ‘전현직 합참 관계자발(發)’로 이어졌다. 신 장관도 “최대한 빨리 효력정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9월 27일 인사청문회)”이라고 했다. 9·19 폐기론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때마침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벌어졌다. 신 장관은 “이스라엘이 무인기를 띄워 감시했다면 안 당했으리라 본다. 9·19 효력정지를 추진하겠다(10월 7일)”고 밝혔다. 9·19를 팔레스타인 사태와 엮다 보니 논리의 비약이 커졌지만 군은 개의치 않았다. 급기야 합참은 ‘하마스, 북한 연계설’을 공론화했다. 북한이 2016년 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해 청와대를 타격하는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유사해 “노하우가 전수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라는 ‘신박한’ 분석이었다. 전쟁은 한쪽이 작심해 일어날 때가 많지만, 부싯돌의 불꽃이 의도치 않게 튀어 연쇄 발화를 일으킬 때도 일어난다. 애초 9·19 합의는 후자를 통제해 보자는 취지였다. 9·19를 폐기한다면 북한 체제를 궤멸시켜야 할 존재로 여기는 이들은 잠시 짜릿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발 충돌에 따른 국지전 위험은 어떻게 억제할 것인가. 한반도에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미국은 반길까. 워싱턴 조야(朝野)에 발이 넓고, 재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도 교류하는 전직 고위관료는 “2018년 주한미군이 대북 감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애초 불가능했다. 워싱턴은 9·19 관련 현 정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고, 달가워하지 않는 기류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애초 9·19 폐기 카드를 전략적으로 꺼낸 건 북측이었다. 2020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 민간단체의 삐라 살포를 비난하면서였다. 남북 관계가 형해화한 상황에서도 역할을 해온 9·19 합의 폐기의 빌미를 우리가 줄 수도 있다. 소의 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일 수 있다는 얘기다. 국방부가 아닌 국가안보실이 9·19 합의 효력정지의 손익계산서를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까닭이다. 이명박 정부 때 DMZ에서 북한의 국지도발은 228회, 박근혜 정부에선 108회, 문재인 정부 땐 5회였다. 9·19가 ‘마지막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 첫 전시 방호 토론회 연 서울시...“도시형 방호 체계 만들어야”

    첫 전시 방호 토론회 연 서울시...“도시형 방호 체계 만들어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전시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호 대책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을 2일 열었다. 고도화하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서울시가 방호위원회를 만들고 도시형 방호체계 구축에 대한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등 체계적 접근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북한군사연구실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에서 “북한이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군사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등 북한 핵 능력은 억제 차원에서 실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방호 수준을 높이면 상대방의 기습 효과를 낮추기 때문에 방호는 한반도에서 유용한 억제 및 안정성 유지의 수단”이라며 “3축 체계 등 국방 전략에 더해 서울시가 도시형 방호 체계의 개념과 프로토콜 수립을 위한 방어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서울형 방호 프로젝트로 “핵폭발의 효과 중 방사능 낙진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고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서울의 경우 지하철 선로 등 지하시설 공간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스라엘의 사례에 대해선 “최근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아이언돔이 무력화됐지만 적시에 대피했기에 인명 피해가 최소화됐다”며 “요격 체계만 만능이 될 수 없고 경고 전파에 의한 방호 시설로의 대피가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2000년대부터 법으로 방호를 집에 적용하고 버스정류장이나 놀이터가 방공호 역할을 하게 구비했다”고 덧붙였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만약 북한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핵무기 이전에 EMP(전자기파)공격을 할 확률이 높다”며 “EMP가 터져서 전기 시설이 중단되고 방송 등 정보가 차단됐을 때 지자체 차원에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 사항 발생 시 군과의 지자체의 정보 공유 방식에 대해서도 매뉴얼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엔 수도방위를 책임지는 김규하 수방사령관을 비롯해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 함형필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자문위원,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가 확장억제 전략과 핵자강론에 대해 토론했다. 좌장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 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불과 38km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있는 서울에서 혹시라도 테러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생길 수 있는 통신 마비 등 가공할 상황을 대비해 지자체 최초로 안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최근의 현대전에서 본 최첨단 과학기술이 가져온 무기체계의 변화, 안보상황의 변화를 계속해서 (안보 관련) 시리즈로 다뤄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 뉴홈 사전청약 3차도 흥행…서울 마곡 일반공급 133.1대 1

    뉴홈 사전청약 3차도 흥행…서울 마곡 일반공급 133.1대 1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3차 사전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은 18.6대 1이었으며, 입지가 탁월해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았던 서울 마곡 10-2블록 일반공급은 경쟁률 133.1대 1을 기록해 큰 인기몰이를 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 3차 사전청약 3295가구의 청약 접수를 전날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6만 138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8.6대 1을 보였다. 뉴홈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차는 15.1대 1이고, 2차는 48.4대 1이다. 2차 사전청약의 경우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 동작구 수방사가 포함돼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이번 3차 사전청약에서 관심이 뜨거웠던 서울 마곡 10-2블록은 260가구 모집에 1만 8032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69.4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마곡 10-2블록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는 나눔형이다. 특히 서울 마곡 10-2블록 일반공급은 52가구 모집에 6923명이 몰려 경쟁률 133.1대 1로 크게 흥행했다. 특별공급 208가구 모집엔 1만 1109명이 신청해 경쟁률 53.4대 1을 보였다.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해 알짜배기로 평가된 하남 교산 A5블록의 평균 경쟁률은 48.0대 1이다.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합해 452가구 공급에 2만 1691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 일반공급은 단 2가구 모집에 305명이 몰리며 152.5대 1로 이번 사전청약에서 가장 큰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59㎡ 일반공급은 78가구를 공급했는데 8170명이 신청해 경쟁률 104.7대 1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 외에 나눔형 안산 장상 A12블록(440가구)의 평균 경쟁률은 8.9대 1이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285가구) 15.0대 1, 군포 대야미 A1블록(346가구) 4.4대 1, 남양주 진접2 A6블록(287가구) 3.3대 1이다. 일반형의 경우엔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230가구) 26.3대 1, 인천 계양 A6블록(614가구) 6.0대 1, 남양주 진접2 A6블록(381가구)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37.9대 1, 선택형 7.4대 1, 일반형 8.9대 1을 기록해 나눔형이 인기가 가장 높았다. 나눔형 중에선 청년 특별공급이 91.1대 1로 가장 크게 흥행몰이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번 사전청약에서도 20대 23.8%, 30대 50.9%로 신청자의 70% 이상이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40대는 12.9%, 50대 이상은 12.4%다. 당첨자는 모두 다음 달 초에 발표된다. 서울 마곡 10-2블록은 다음 달 2일, 일반형은 3일, 나눔형은 8일, 선택형은 10일 순차적으로 당첨자가 나온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계획이다.
  •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개발이익 1631억 추정…“분양자 부담 절반 이하로 낮춰야”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개발이익 1631억 추정…“분양자 부담 절반 이하로 낮춰야”

    경실련,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개발이익 발표총 분양수익 1631억 추정국방부 1529억·LH 102억“토지임대부 공급 늘리고 건설원가 공개해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에 건설한 공공임대주택 추정 개발이익이 총 1631억이라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사업 수익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수방사 입주 모집공고에 기재된 건축비·토지비·분양가격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방사 부지 분양수익이 1가구당 6억 2000만원으로 총 1631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수방사 부지 임대주택의 추정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수방사 토지 소유주는 국방부, 위탁 개발과 분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았다. 경실련은 이 사업으로 국방부가 1529억원, LH가 102억원의 이익을 가져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실련은 분양원가를 3.3㎡(1평)당 932만 3000원, 전용면적 59㎡ 한 가구당 2억 5000만원으로 추정했다. 분양원가는 평당 토지비를 3488원, 건축비는 평당 932만원으로 계산했다. 경실련은 “수방사 부지는 수십년 간 국방부가 보유해 토지비가 거의 들지 않아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며 “기존 아파트 가격을 추월해 주변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지임대부 공급으로 수분양자 부담을 절반 이하로 낮춰야 한다”며 “‘공공분양 뉴:홈’ 정책을 모두 장기공공주택이나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이후 공급된 토지임대 아파트는 1090가구에 그친다는 게 경실련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모든 공공주택의 건설원가를 도급내역까지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한강뷰’ 수방사가 띄운 뉴홈 열풍…고덕강일·남양주왕숙까지 불었다

    ‘당첨 로또’로 불린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역대급 흥행한 것을 비롯해 정부의 6월 사전청약이 평균 경쟁률 48대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수방사 부지의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본청약은 내년 9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를 포함해 서울 고덕강일3단지,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등 이달 진행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결과 총 1981가구 공급에 9만 5963명이 신청했다. 한강변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5억 로또’라고 불린 수방사 부지는 255가구 모집에 7만 2172명이 몰려 283대1이란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의 80%로 분양됐으며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공공분양으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4억~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수방사의 역대급 흥행은 다른 사전청약으로도 이어졌다. ‘반값 아파트’로 불린 고덕강일3단지 590가구 공급에 1만 779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8.3대1이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지만 매월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는 나눔형 남양주왕숙 932가구 공급엔 8960명, 안양매곡 204가구 공급엔 405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각 9.6대1, 19.9대1이다. 특별공급 유형별로는 나눔형에서 청년 특별공급이 37.4대1을 기록했다. 일반형에선 신혼부부가 210.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전체 청약 신청자의 76.7%가 20~30대였다.
  • [서울광장] 역사의 들머리에 오해가 끼어들면/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역사의 들머리에 오해가 끼어들면/서동철 논설위원

    임진왜란 당시 웅천현감이었던 허일은 ‘조선왕조실록’에 딱 두 차례 등장한다. 개전 초기 일방적으로 왜적에 밀리던 상황을 다룬 1592년 6월 28일자 선조실록이 첫 번째다. 경상감사 김수가 올린 일종의 긴급 상황보고서를 전재한 것이다. 치계(馳啓)는 이랬다. ‘거제현령 김준민이 홀로 외로운 성을 지켜 죽음으로 기약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웅천현감 허일은 적이 경내를 침범하기도 전에 먼저 도주했고, 성주판관 고현은 젊은 무부(武夫)로 홀로 먼저 도피했으며, 개령현감 이희급, 선산부사 정경달, 상주목사 김해와 상주판관 권길, 문경현감 신길원 등은 모두 도망가 숨어 버려 적이 가는지 머무는지를 일절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두 번째는 다음날인 6월 29일이다. 비변사의 상주 내용으로 허일을 언급한 전날 기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근 찰방 김종민을 추가했다. ‘적의 무리가 그 지역을 지나가자 도망하여 숨었으니 죄를 범한 것이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선이 왜적 침입에 완전한 무방비 상태였고, 또한 실제 전쟁이 일어나자 관료들이 얼마나 무책임했는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로 읽히곤 한다. 불명예스럽게 역사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에게는 치욕이다. 물론 혼자 살겠다고 달아나기에 급급해 숨어 버렸다면 어떤 비판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는 데 안타까움이 있다. 웅천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읍이 됐다. 당시 일본에서 인기 높았던 분청과 백자 가마가 밀집해 대한해협을 사이에 둔 국제무역이 활발한 고을이었다. 왜군이 침범하자 그들의 상륙지가 됐고,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다음에는 왜성을 쌓고 버틴 곳이 또한 웅천이다. 하지만 웅천현의 군사는 수백 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니 수만 명 단위로 몰려든 왜적을 막아 내기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허일은 실제로는 이런 인물이었다. 초기 혼란이 어느 정도 수습된 다음 삼포수방사 겸 웅천현감으로 충무공 이순신 휘하에서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 그러고는 제2차 진주성 전투에 다섯 아들과 출전해 최경회 의병장과 합세했다. 끝없이 밀려오는 왜적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자 남강에 투신해 순절했다. 세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 강물에 뛰어들었고, 두 아들은 한산도해전에서 전사했다. 허일뿐만이 아니다. 고현은 성주 의병으로 활약해 훗날 병조참의가 증직됐다. 정경달은 선산을 떠나지 않고 유격전을 펼쳤고 이순신의 종사관으로도 활약했다. 김해는 의병을 규합해 정기룡 장군과 상주성 탈환에 힘을 보태다 순절했다. 권길은 상주 북천전투에서 전사했다. ‘김종민’을 ‘징비록’에서는 ‘김종무’라 적었다. 그 역시 북천에서 순국했다. 신길원은 충주로 몰려가는 왜적의 조총을 맞고 포로가 됐다. 왜장이 항복을 권유했음에도 꾸짖다 팔다리를 모두 절단당했다. 평가는 후하지 않지만, 경상감사 김수도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인물이다. 왜란을 앞두고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는 주장은 무지의 소치다. 김수는 해안 지역 성곽을 전면적으로 보수하는 데 힘썼다. 축성 작업 인원을 확보하고자 반발을 무릅쓰고 지역 사족까지 동원했으니 홍의장군 곽재우와 갈등을 빚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왜적 침입은 기정사실이었고 위기의식은 고조될 대로 고조되어 있었다. 김수는 진주성에서 왜적의 침입 소식을 들었다. 이후 경상도 서부 지역을 전전해야 했다. 왜적이 휩쓸고 지나간 고을 수령이 감사의 행방을 쫓아 보고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풍문에 의지한 치계일지언정 수령들이 ‘정위치’를 지키지 못한 것도 사실이니 김수의 보고를 거짓이라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임진왜란 첫머리를 이렇게 적으면서 오늘날까지도 ‘부끄러운 전쟁’으로 인상 지운 것은 유감스럽다. 그 결과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부끄러워하고 있으니 부끄럽지 않은가.
  • ‘한강뷰 로또 청약’ 수방사 부지…19일부터 사전청약 시작

    ‘한강뷰 로또 청약’ 수방사 부지…19일부터 사전청약 시작

    한강 조망권에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해 ‘당첨 로또’라고 불리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사전청약이 오는 19일 시작된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와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등도 오는 26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가 내 집 마련 꿈을 꾸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 부지는 오는 19~20일 특별공급(176가구), 21~22일 일반공급(79가구) 사전청약을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며, 본 청약은 내년 9월 15일로 예정돼있다.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랑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역대 공공분양 사전청약 최대어로 꼽힌다. 시세의 80%로 분양돼 추정분양가는 8억 7225만원으로 공공분양으로선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4억~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59㎡만 일반형 255가구가 공급된다. 70%가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기관추천(15%)·노부모 부양자(5%)에게 배정된다. 이외 잔여 물량 30%는 일반공급이다. 일반공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은 나눔형으로 분양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저금리로 최대 40년간 최대 5억원을 빌릴 수 있는 전용대출상품도 제공된다. 남양주왕숙의 전용 46~59㎡ 추정분양가는 2억 6387만~3억 3622만원이며, 총 932가구 공급된다. 안양 매곡의 전용 59~74㎡ 추정분양가는 4억 3934만~5억 4356만원이다. 총 204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매월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서울고덕3단지 전용 49㎡의 추정분양가는 3억 1447만원으로 590가구 공급된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청약 특별공급은 오는 26~27일, 일반공급은 오는 28~29일 시작된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3일, 본청약은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2일, 본청약은 2026년 8월이다.사전청약 당첨 시엔 동호수가 배정되지 않으며 향후 본청약 당첨 시에 동호수가 배정된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사전청약 모집에는 신청할 수 없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넣었다가 당첨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처리되면 6개월 동안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경우엔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중복 당첨 시엔 당첨자발표일이 먼저인 곳의 당첨만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경우엔 1인 1지구만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 당첨됐을 경우에는 모두 부적격 처리된다. 공공분양인 만큼 소득과 자산요건이 있다. 수방사 부지의 신혼부부 특공에 청약하려면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130%(맞벌이 140%), 생애최초는 130%,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120%, 일반공급 100% 이하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 상한은 부동산 공시가격 합이 2억 1550만원, 자동차 3683만원 이하다. 일반공급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이번 청약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만 가능하다. 특히 수방사는 다자녀 특공(서울 거주자 50%, 경기·인천 거주자 50%)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한다. 거주기간 요건은 본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최종적으로 입주 여부가 확정된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엔 서울 마곡 10-2(260가구), 하남 교산(45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등 3274가구, 12월엔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위례A1-14(260가구) 등 4821가구 사전청약을 받는다.
  • 6월 셋째 주 주목해야할 청약,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6월 셋째 주 주목해야할 청약,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6월 셋째 주 서울 ‘동작구수방사’ 사전청약을 포함해 전국 8개 단지 3413가구(일반분양 12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부동산R114는 ‘동작구수방사’, 경기 화성 신동 ’동탄2A105경기행복주택(공공임대)’, 강원 원주 관설동 ‘원주동문디이스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충남 아산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등 4곳이다. 동작구수방사는 청약 일정이 나오기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단지다.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총 2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5가구를 사전청약 받는다.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해당 단지는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으로 공급되며, 특별공급분(176가구)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79가구) 중 20%를 추첨으로 선별한다.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임박에 나선 곳 중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이 주목된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호선 구의역 역세권 단지이며, 강변역과 동서울종합터미널도 가깝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교통·판매·업무시설을 갖춘 복합공간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잠실대교, 올림픽대교를 통해 강남,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역을 차량을 이용하면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성동초, 양남초, 구남초, 광진중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강변테크노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 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청약

    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청약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1만호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된다. 한강변 역세권인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물량도 나왔다. 하반기에는 입지가 좋은 ‘알짜 부지’ 서울 강남권과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하남 교산, 화성 동탄2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홈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고 저금리 대출이 지원돼 지난해 말 첫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1의 경쟁률(최고 경쟁률 82.4대1)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한강 이남,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9개 지구가 추가됐다. 이달은 9일부터 1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공고된다. 사전청약 단지는 ‘더블역세권’인 동작구 수방사(255호)와 남양주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고덕 강일 3단지(590호)다. 수방사 부지 추정 분양가는 59㎡가 8억 7225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남양주 왕숙 등 3곳의 분양가는 2억 6400만~5억 4300만원(46~74㎡) 사이로 예상된다. 9월에는 3274호가 풀린다.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서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에 분양하는 ‘나눔형’ 주택으로 나온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도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에 처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은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에서 나온다. 12월에는 482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는다. 나눔형 주택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급 물량인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호와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 등이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이 전부 서울·경기에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中원전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사고 나면 韓 직접 영향권

    “中원전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사고 나면 韓 직접 영향권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 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늘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 배출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해서는 “중국 주권에 간섭하는 일로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 발생 시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급증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현재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서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입장은 없는 상태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 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협력 체제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中 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中 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2020년 배출량 日 오염수보다 많아中원전, 韓인근 동부연안 몰려있어사고나면 한국에 직접 영향권현재 中 55기 가동…세계 3위 원전국韓 가까운 곳에 23기 추가 건설 중“한중일 원자력 안전 협력체제 필요”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 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中배출 삼중수소 총량 1054T㏃韓 작년 연간 배출 총량의 5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급증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 배출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中 삼중수소, 韓 근해 농도 변화는 없어“한중일, 유럽처럼 안전성 목표 정하고원전사고시 실시간 정보 제공 협력을”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해서는 “중국 주권에 간섭하는 일로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 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한강변 역세권 수방사 떴다…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 청약

    한강변 역세권 수방사 떴다…강남·대방 등 알짜부지 ‘뉴홈’ 1만가구 사전 청약

    올해 사전청약 물량 1만호 확대‘더블역세권’ 동작구 9일 시작9월 3274호, 12월 4821호 공급하남 교산·화성 동탄2 등 9개 추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1만호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된다. 한강변 역세권인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물량도 나왔다. 하반기에는 입지가 좋은 ‘알짜 부지’ 서울 강남권과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하남 교산, 화성 동탄2 등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홈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고 저금리 대출이 지원돼 지난해 말 첫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1의 경쟁률(최고 경쟁률 82.4대1)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한강 이남,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수원 당수2, 안산 장상, 군포대야미, 화성 동탄2, 구리갈매역세권 등 9개 지구가 추가됐다. 이달은 9일부터 1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공고된다. 사전청약 단지는 지하철역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는 ‘더블역세권’인 동작구 수방사(255호)와 남양주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고덕 강일 3단지(590호)다. 수방사 부지 추정 분양가는 59㎡가 8억 7225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남양주 왕숙 등 3곳의 분양가는 2억 6400만~5억 4300만원(46~74㎡) 사이로 예상된다.9월에는 3274호가 풀린다.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서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에 분양하는 ‘나눔형’ 주택으로 나온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도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에 처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은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에서 나온다. 12월에는 482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는다. 나눔형 주택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급 물량인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호와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 등이 공급된다. 안양 관양 276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으로 공급한다. <br> 사전청약 물량이 전부 서울·경기에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접수처 방문 접수는 방문 예약을 신청한 인터넷 사용 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만 가능하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했다”면서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방·수도권의 우량한 입지에 좋은 가격으로 뉴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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