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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바키아내전 사퇴/후임총리에 메치아르

    【프라하 AP 연합】 얀 카르노구르스키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슬로바키아 정부는 재임 14개월만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지난 5,6일의 슬로바키아 의회선거에서 승리한 블라디미르 메치아르가 후임총리에 취임한다고 국영 CSTK통신이 24일 보도했다.
  • 여름철 갑작스런 배앓이 주의합시다/복통·구토·설사·복부팽만감 수반

    ◎맹장염·장폐색·식중독등이 대표질환/식기등 주변환경 청결이 예방책 우리 주위에서 갑작스레 몸을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심한 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막연하며 원인을 알수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급성복증」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급성복증을 일으키는 소인이 많아져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그러면 급성복증이란 무엇인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복통을 주요 증세로 하는 질병을 통틀어 붙이는 급성복증은 복통 외에 구토·설사·복부팽만감 등도 수반하는 증후군으로 그 원인이 분명치 않은 복부질환. 때로는 쇼크등 심한 전신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급성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규명되면「급성복증」이란 병명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서울대의대 내과 윤용범교수는『서울대병원의 경우 이 급성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찾아오는 환자가 응급실 전체 환자의 15%인 하루에 10명꼴이지만 특별히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그러나 여름철이 되면 식중독이나 수인성전염병 등의 광의의 급성복증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설명한다. 급성복증을 나타내는 대표적 질환은 ▲급성충수염(일명 맹장염)·급성담낭염·급성췌장염 등의 염증 ▲장폐색·담석증·요로결석증 등의 관강장기의 폐색 ▲소화관및 쓸개 등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상장간막혈전증·난소경염전 등의 혈액순환장애 ▲자궁외임신 등의 출혈 ▲외상에 의한 손상 등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은 급성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환자가 빨리 개복수술을 해야하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것이 문제. 그렇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의술의 발달로 대부분 이런 환자들의 상세한 병력을 듣거나 간단한 혈액및 소변검사로 진단된다. 급성복증 환자중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장천공이나 파열에 의한 급성 복막염·충수염·장폐색,장으로 가는 핏줄이 막혀 산소공급이 안돼 일어나는 장경색등.필요치 않은 것은 급성 췌장염·위염 등이다. 이밖에도 급성복증의 증상은 있지만 질병의 원인이 다른데 있는 심근경색·급성심낭염·폐렴·폐경색증 등이다. 이는 실제로 가슴부위가 아픈데 복부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질환을 호소하면 자궁외임신이나 난소염·나팔관염 등의 병변일 수도 있으므로 부인과 영역에 대한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윤교수는『급성복증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예방법을 규정하기가 힘들다』며『위의 여러 증상외에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등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식기등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 체코연방 분리 합의/9월까지 2국으로/당분간 과도체제 운영

    【브라티슬라바(체코슬로바키아) AP AFP 연합】 체코와 슬로바키아 지도자들은 지난 1918년이후 74년간 유지해온 연방국가인 체코슬로바키아를 두개의 국가로 분리시키기로 최종 합의하는 한편 연방체제는 당분간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측 지도자들은 체코슬로바키아가 오는 9월30일까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각각분리될 것이며 이같은 연방 분리는 이달초 거행된 총선이후 이들 두 지역에 각각 신설된 민족회의(의회)가 승인한 뒤 후속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측 시민민주당(ODS)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당수와 슬로바키아측 민주슬로바키아운동(HZDS)의 블라디미르 메치아르 당수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측은 두 지역이 완전히 독립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연방정부의 기능을 수행할 과도정부를 만들기로 하는데도 합의했다고 말했다.ODS와 HZDS는 이들 지역 최대의 정당들이다. 클라우스 당수는 곧 구성될 축소된 형태의 과도기 연방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두지역에 대한 「단일 대표권」을 가질 것이며종전에 체코슬로바키아가 체결한 모든 조약과 국제의무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다음 주에 다시 만나 과도정부 수반과 그 구성원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나 현 연방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에게 이 과도정부를 이끌도록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과거에 연방의 형태로 공존해온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이처럼 결별하는 것은 총 1천5백만명의 전체 인구중 3분의1밖에 되지않는 소수민족인 슬로바키아인들이 그간 품어온 체코인들의 전횡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혼미의 태정국 수습 실마리/아난 과도내각 출범의 의미

    ◎「5월 유혈사태」 원만처리 기대/집권 군부세력 향배가 변수로 지난 5월의 유혈시위사태이후 짙은안개에 싸였던 태국정국은 10일 문민정치를 지향하는 개헌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중립적인사가 위기관리정부의 수반으로 임명됨에 따라 일단 수습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선거내각을 구성하게될 아난 판야라춘 신임총리는 지난 91년 2월의 군사쿠데타후 수친다가 친군부정당들에 의해 총리로 지명될때까지 1년간 과도내각을 이끌어온데 이어 또다시 새로운 민선정부구성이라는 중책을 맡게됐다.위기관리의 해결사 아난전총리를 총리로 재기용한데 대해서는 그간 태국정계를 실질적으로 장악해온 군부측이나 민주세력 어느 쪽에서도 아직은 불만의 소리가 나오지않고 있다. 이는 유혈진압,야당과 시위주동자 체포등 모든 강경책을 동원했음에도 사태장악에 실패한 군부나 압도적 물리력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희생을 치른 야권에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태국국민들의 관심은 아난내각이 앞으로 「마주보고 달리는 두 열차」의 요구를 어떤 방향으로 수렴하고 수친다전총리의 사임과 개헌파동을 야기한 5월사태를 원만히 수습하고 정통성있는 새정부를 출범시키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으나 국회해산과 총선등 아난총리가 맞닥뜨릴 난제들은 쉽게 해결될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번 시위사태로 인한 수친다총리의 퇴진은 「정치의 장」에서 군부의 위상약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현군부집권세력이 쉽사리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수친다사임이후 후임총리 선출과 유혈사태에 대한 책임문제를 놓고 친군부 5개여당과 군부가 기득권 고수에 집착한 나머지 솜분 라홍(전공군사령관)차트 타이당 당수를 총리후보로 내세워 기존체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인데서도 이를 엿볼수있다. 반면 4개야당을 비롯한 민주세력이 시위대에 대한 발포 책임자들의 재판회부를 요구하고 있는 사안은 군부측과 쉽사리 타협을 볼수없는 향후 태국정국의 최대변수가 되고있다. 그러나 태국정정을 불안케하는 많은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10일 국회에서 의결된 개정헌법에 명시됐듯이 군이 직접권력을 장악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5월사태는 이 나라의 점진적인 민주화를 향한 예고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태국 현대사에서 처음 맞게될 민선정부는 왕실을 정점으로 이 나라를 이끄는 군·관료·불교라는 대표적인 3대 세력에 중산층이 신진세력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80년대들어 연간 10%의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수도 방콕을 중심으로 성장한 중산층이 「민중의 힘」에 가세,태국군 역사상 최고의 단결력을 과시하던 군부의 기세를 꺾고 민주화를 향해 강한 목소리를 낼수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반면 군도 군복을 입은채 정치권에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앞으로 특정정당과 연계해 그들의 대표를 정당에 투입,정치에 관여하는 새로운 정치개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태국의 민주화는 이번 중립 과도내각의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선상에 들어선 것으로 볼수있겠다.
  • 우리경제 침체국면 아니다/“고성장 따른 「거품」걷는 조정기”/정부

    ◎제조업가동률·생산·출하 정상/물가·안정성장기반 다지게 긴축지속/KDI 정부는 10일 최근의 우리경제가 일각의 우려처럼 침체국면에 들어선 것이 아니라 안정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긴축정책 추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조정국면이며 결코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KDI도 이날 「최근의 경제동향분석」이라는 정책보고서에서 『업계가 재고증가와 설비투자둔화를 이유로 경기가 불황의 터널에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각종 경제지표나 물가·성장간의 순환관계로 볼 때 우리경제는 과거 수년간의 과열성장에 따른 거품을 걷어내는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고 공식견해를 발표했다. KDI는 보고서에서 『최근 업계 일부에서는 부도가 늘고 재고가 쌓이는등 침체국면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경제는 소비와 제조업가동률,생산 및 출하가 여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섣불리 긴축기조를 완화할 경우 70년대와 같은 고물가시대로 진입할 우려가 높다』며 『물가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정부가 긴축기조를 당분간 더 계속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KDI는 1·4분기 경제성장률 7.5%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둔화됐지만 선진국은 물론 우리경제능력에 맞는 잠재성장률을 초과하는 수준이며 제조업가동률도 81%로 호황기였던 86∼88년보다 더 높다고 지적했다. 또 『1∼4월중 재고율증가율도 13.2%로 지난해의 14%,89∼90년의 17%대 보다 오히려 안정된 수준』이며 『실업률도 지난4월중 2.4%를 기록,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경제기획원 이기호 경제기획국장도 『우리경제가 거품을 제거하는 긴축과정에 있으며 긴축과정에서는 과거 경기가 과열됐던 때보다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므로 정부는 현재의 우리 경제가 정상적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판단,긴축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어려움을 최소화 해나가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현대미술/국제시장 본격진출 “먹구름”

    ◎뉴욕소더비경매 무더기유찰 계기로 본 위상/“내정가 너무 높다” 현지 화상들 난색/국내거장작품 7점중 팔린건 1점뿐/작품성 확보·합리적 가격형성 뒤따라야 한국 현대미술이 국제성은 거의 획득하지 못한채 그림값만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국제미술시장에의 진출이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5일 뉴욕 소더비경매에서 소더비사상 처음 경매에 오른 이른바 국내 거장들의 한국현대미술품 7점 가운데 단 한점(김창렬작)만 팔리고 나머지 6점이 모두 유찰된 때문이다. 이번 소더비경매에서 제값을 못받고 유찰된 작품중 고 도상봉그림은 국내 미술시장에서 고 박수근작품(호당 1억원대)다음으로 높은 값인 호당 2천만∼3천만원 수준.이번 경매에도 6호 크기의 작품 「백장미」가 국내가격 수준인 1억원선에 내정됐으나 「과다한 가격요구」란 현지평가속에 유찰되고 말았다. 과슈4점이 출품됐다 모두 유찰된 고 김환기작품도 국내에선 호당 1천5백만∼2천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가품목」이나 역시 세계적 수준의 화상이나 수장자들에겐 그 값만큼 인정을 받지못한 셈이 됐다. 올초부터 이번 첫 한국현대미술경매의 출품작 선정과 내정가 책정에 골머리를 앓은 소더비는 일부 국내 화상들과 소장자들로부터 국내가격에 준한 내정가 책정요구에 크게 시달리다 결국 국내가격 수준에 맞춰 출품을 했으나 우려했던대로 실패를 한 셈이다. 한국현대미술이 국제미술시장 경매대에 오른것은 지난해 10월 뉴욕 크리스티경매에 서양화가 김흥수씨의 유화6점이 경매에 부쳐진 것이 최초였다. 지난해 10월 뉴욕소더비의 한국미술품 단독경매에서 국보급의 고려불화 「수월관음도」가 한국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1백76만달러(13억2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개가를 올리고 있는데 반해 한국현대미술의 국제미술시장 진출은 일단 시기면에서도 크게 처져있는 게 사실이다.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국내에서만 명성과 가격을 높여온 국내미술인들이 과거에 인정받은 국제성이라야 고작 국내선전용으로 자기 돈 들여 외국전시회를 벌인 예가 대부분이었다. 일본의 미술품투자자들이 국내의 2중가격 속에서 고가의 해외미술품구입에 혈안이 돼있는 것도 우리와 같은 전철을 밟았기 때문이다. 소더비 서울지점장 조명계씨는 『한국미술계가 다양한 작업내용과 미술의 뿌리를 갖고있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외국화상이나 소장자들이 관심을 둘만한 한국고유의 특색을 작품에 훌륭히 용해시키고 있는 작가는 찾기 어려우며,간혹 그런 작가들이 있다고 해도 국제미술시장에서의 인식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고충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미술평론가 윤범모씨는 『한국현대미술이 국제미술시장에 진출하려면 작품성확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형성이 수반돼야 하는데 작품값이 떨어지면 미술시장의 작품값 국제현실화등에는 도움이 되지만 또다른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소더비와 크리스터가 한국미술시장 개방에 따라 한국진출의 장기적 목표에 앞선 1차 전략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국제경매대에 유치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의 의도야 어찌됐던 한국현대미술이 세계굴지의 경매기구에서 심판을 받는 것은 한국미술의 국제성획득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된다. 그러나 미술계는 『경매시장에 출품작가로 뽑혀 명예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소더비경매의 실패를 교훈삼아 가격의 재정비와 함께 생존작가들의 한국성확보를 위한 치열한 정진이 더욱 요구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세계정상 99명 뜨거운 연설신청 경쟁/리우회담 이모저모

    ◎「글로벌 포럼」,“자금 달려 중단위기” 호소/일부 환경단체선 “깨진 약속” 냉소적 반응 ○…모두 99명의 세계 각국 정부및 국가 수반이 오는 12∼13일 열릴 정상회담에서 연설을 하겠다고 신청해놓았다고 관리들이 4일 전언. 관리들에 따르면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정상회담의 첫 연설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각국 수뇌당 7분씩으로 할당된 정상회담 연설은 13일 회의 주최국인 브라질의 페르난두 콜로르 데 멜루 대통령의 연설로 막을 내린다고. ○…루이스 프레스턴 세계 은행 총재는 리우지구정상회담 이틀째인 4일 연설을 통해 각국이 부담이 되더라도 2년전 프랑스와 독일의 제안으로 설립됐던 환경보호를 위한 차관 공여 기관인 지구환경 기구(GEF)의 예산을 늘려나가자고 촉구. 프레스턴 총재는 GEF가 환경 보호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준비를 하고있다고 설명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추가 경비가 절대금액면으로는 많을지 모르나 이에 따라 누릴수 있는 혜택을 고려하면 비교적 적당한 수준』이라고 지적,GEF의 예산을 두배로 증대하자고 제의. 지구정상회담에 참석한 개도국 대표들은 2년전 독일과 프랑스의 제의로 유엔관련기관및 세계 은행이 설립한 GEF의 자금 지출을 선진국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중. ○…지구정상회담과 동시에 진행중인 민간 환경보호 단체들간의 회의인 글로벌포럼의 주최측은 4일 회의 유지를 위한 자금이 달려 앞으로 48시간내에 필요한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회의를 중단하게될지 모른다고 호소. 글로벌포럼 조직위원회의 워렌 린드머 위원장은 현재 필요한 1천1백60만달러의 예산에서 2백만달러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48시간동안 필요한 자금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통신및 기타 회의시설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 한편 지구정상회담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과 취재진들은 이번 회의 기간중 무선 전화기 사용에 따른 「신종공해」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지구 인터내셔널의 친구들」이라는 국제환경보호단체는 4일 상오11시부터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참가국들의 서명이 시작되자 「깨진 약속­기후변화협약」이라는 성명서에서 선진국들을 강력 비난. 이 성명서는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구속력 있는 목표들이 희생되고 말았다면서 미국의 압력으로 기후변화협약의 알맹이가 빠진 것을 개탄. ○“선진국이 앞장서야” ○…세계 주요국의 전직 고위정부관리들은 4일 지구환경보존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지도자들의 대화」를 가졌다. 미겔 데 라 마드리드 전멕시코대통령,미셀 로카르 전프랑스총리를 비롯한 전직고위 정부지도자들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일본총리는 연설을 통해 오늘날 지구환경이 파괴된 것은 대부분 선진공업국들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지구환경문제 해결에는 당연히 이들 선진국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악순환의 고리 끊자” ○…유엔개발계획(UNDP)의 윌리엄 드레이퍼3세 총재는 4일 하오 총회 연설에서 『남과 북을 단결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부국들이 남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필요한 추가 재원의 상당액을 떠맡을 의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이어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빈곤,환경 파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결코 지구를 소생시킬 수 없다고 경고.
  • 인간공학회 2대회장 이순요교수(인터뷰)

    ◎“휴먼테크시대 대비 서둘러야죠”/인간공학은 편리·안전·쾌적 추구/「G7과제」 포함돼 연구열기 고조/회원3백명… 전자공학등 관련분야도 가입 환영 보다 쓰기 편한 제품,쾌적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연구하는 인간공학.이 분야가 새로운 국제 경쟁력의 원천으로 뜨거운 연구경쟁대상이 돼 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인간공학회가 창립 10년만에 제2대 회장을 선출하는등 국제경쟁대열에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제품의 기능과 가격이 상품판매에서 중요시되던 「하이테크시대」는 가고 이제 인간에게 보다 쓰기 편리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 기업성패를 좌우하는 「휴먼테크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순요고대교수(59·산업공학과)는 아직 정립단계에 있는 국내의 인간공학연구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경제가 성장하고 사회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욕구·요구를 빠르고 폭넓게 수용해 제품을 생산하는것이 필요하게 됐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가 바로 인간공학이란 점에서 이 분야의연구는 최근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특히 과기처 상공부 체신부등 범부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진7개국진입을 위한 과학기술계획(G7프로젝트)에 인간공학의 중요분야중 하나인 감성공학이 포함되면서 이 분야의 연구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한다. 현재 대한인간공학회회원은 종신회원 60명등 모두 3백여명.산업공학과 산업디자인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전자 의공학 심리학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회원확보가 제1의 목표』라는것이 이교수의 설명이다. 『일본은 통산성산하 공업기술원의 제품연구소에서 「인간감각계측발전사업」이란 주제로 지난91년부터 10년간 모두 2백억엔을 투입,인간공학적인 제품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물론 노인등 국민복지증진이란 대외적인 명분뒤에는 제품의 국제경쟁력향상이라는 목표가 들어있지요』이미 일본의 혼다사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기능과 성능 색깔 부품으로 만들어진 오토바이를 주문한지 15일만에 소비자에게 공급한다고 한다.물론 이것도 역시 인간공학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간공학이란 인체특성에 대한 생리·의학적인 성과와 산업심리적인 성과 및 인간과 기계와의 조종·제어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쓰기 쉽고 편리하며 안전한 작업환경연구는 물론 효율적이고 쾌적한 공간이용연구도 이 분야에 속합니다』그러나 인간공학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노동을 로봇이 대체하게 하는 것.따라서 로봇등 자동제어연구가 필수적이고 장애자를 위한 의공학연구도 이 연구에 수반된다.
  • 태 재야,총선 재실시 촉구/“군부 쿠데타 기도땐 총파업” 경고

    ◎정정 혼미 거듭 【방콕 AFP 로이터 연합】 방콕일원에서 새로이 군부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설이 나도는등 태국 정정이 계속 혼미양상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재야세력들은 30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킬 경우 전국적 시위와 총파업을 통해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총선재실시를 통한 신정부구성을 촉구했다. 수친다 크라프라윤 총리 퇴진시위를 주도했던 재야 「민주연합」은 전국 73개지역을 포괄하는 조직을 갖출 계획임을 밝히고 군부가 정권장악을 위해 다시 쿠데타를 일으킬 경우 전국적 총파업과 가두시위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군이 시위현장에 또다시 투입돼 진압에 나서더라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시위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주연합은 또 성명에서 수친다의 뒤를 이을 후임총리는 새로운 총선이 실시되기까지의 과도정부 수반으로서만 임무를 수행해야하며 총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울 온 CIS군참모차장 브로니스라프

    ◎“한­CIS 군사교류 관계증진 도움”/“KAL기 블랙박스 발견땐 통보” 『한국과는 군사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의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군축관계 학술회의에 참석키 위해 29일 상오 내한한 독립국가연합(CIS)군의 오멜리체프 브로니스라프 총참모차장(57)은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군사교류가 두나라간의 관계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CIS에서 군서열 3위인 그는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국방부장관 등 한국군 고위관계자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간의 군사교류에는 군 실무자들의 상호교류와 군함의 상호방문·무기원조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멜리체프참모차장은 북한의 발발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기존관계때문에 CIS가 한국과 군사교류를 시작하는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어 CIS는 옛소련당시 군사기술원조 및 무기제공 등 북한과의 군사교류가 활발했으나 2년전부터 무기원조가중단되는등 현단계에서는 군사관계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보수반동세력의 쿠데타기도에 반대했던 그는 지난 83년 KAL기 폭파사건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CIS군 전체의 이름으로서나 유감스러운 비극』이라면서 『앞으로는 어떤 나라의 여객기에 대해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CIS군이 KAL기의 블랙박스를 보관하고 있다는 설과 관련,『군특별조사위원회에서 보고한 내용에는 블랙박스에 관한 어떠한 자료도 없었다』면서 『만일 블랙박스가 발견된다면 이를 한국정부에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오멜리체프대장은 오는 6월1일 인터컨티넨틀호텔에서 열리는 「한반도군축 4개국 학술회의」에서 「미·소군축에서 얻은 CIS 노하우의 한반도군축적용가능성」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백범암살진상규명위 어제한글회관서 출범

    「백범 김구선생시해 진상규명위원회」(회장 이강훈광복회 회장)는 27일 하오4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한글회관 2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식출범했다.이 자리에는 이시찬(88)한국독립당동지회 회장,채문식(67)민자당 고문,양순식(67)국민당 고문등 독립유공자및 정계인사와 권중희(56)·곽태영(57)·김용희(72)씨등 백범암살범 안두희씨(75)를 집요하게 추적했던 인사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회 김용희법정투쟁위원장은 『헌법에 현 정부가 임시정부의 법통을 승계한 것으로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임시정부의 수반을 시해한 사람들을 용납하는 것은 민족정기를 위축시키는 행위』라며 『백범 시해에 관련된 배후세력을 밝혀내 처벌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녹지보전지역에 위락시설 건립땐/환경처와 사전협의 해야

    ◎환경보전법 시행령 확정 앞으로 녹지보전지역에 스키장,골프장등 토지의 형질변경을 수반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위락시설을 건설할 경우 인허가 전에 반드시 환경처장관과의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또 자연환경개선지역을 지정할 경우 3㎦이상인 공업단지는 공공녹지면적률이 10% 미만,3㎦이하인 공업단지는 7.5% 미만인 지역중에서만 가능하며 대기 및 수질오염,소음등 환경오염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도 자연환경보전개선지역으로 지정할수 있게 됐다. 환경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연환경보전법시행령과 시행규칙(안)을 확정·발표,오는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 일주일 남짓 남은 민자경선/김만오 정치부차장(오늘의 눈)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종반을 맞고 있다.앞으로 일주일 남짓이면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자가 결정된다. 수적으로 다소 열세라고 알려진 이종찬후보진영은 이른바 「장외집회」를 통해 정치공세를 펴고 있으며 김영삼후보측은 이를 좌시할 수 없다며 맞불작전으로 나서고 있다. 지금 국민들은 민자당의 경선행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과연 어느정도의 페어플레이와 민주적인 절차 및 과정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뽑는가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예비고사」격인 대통령후보경선 과정은 앞으로 「본고사」에서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선택기준이 될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민자당의 최종 목표는 정권재창출이다.지금의 당내 후보경선은 집안문제일 뿐이다.누구를 가문의 대표로 내세우는 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어떻게 지금까지의 집권경험을 바탕으로 민의를 읽고 보다 새로운 정치를 펴나갈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민자당이 앞으로 남은 경선과정에서 극심한 분열상을 나타내 상대방을 헐뜯고 매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김·이후보중 누가 뽑히더라도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양후보진영은 지금이라도 「작은것을 탐하다 큰것을 놓치는 우」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감정을 삭여야 한다.머리를 식히고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경선방식에 상호 갈등과 이견이 있다면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반드시 풀어나감으로써 정치역량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민자당은 지금 우리 정치사상 최초의 집권여당 대통령후보경선이라는 큰 일을 치르고 있다.당수뇌부는 이미 국민들에게 「축제분위기 속에서의 멋진 경선모습」을 약속했다.이같은 약속을 어긴다면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릴 길은 없다.이것은 곧바로 표의 향배로 연결될 것이다. 물론 「경선」이라는 말 자체에는 원천적으로 다툼과 힘겨루기가 수반된다.대립과 갈등을 완전히 배제시킬 수 없다는 사실은 유권자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힘든 상황에서도 양후보진영이 얼마만큼의 이성을 갖고 금도를 실천하느냐는데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전당대회를 며칠 남겨놓지 않은 이 시점에서 민자당이 어느정도까지의 수신재가 능력을 발휘,집권정당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아프간­「모자디디」에의 기대(해외사설)

    아프가니스탄 내전이 시하투라 모자디디를 수반으로 하는 임시정부가 수립됨으로써 14년 유혈사태의 종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임시정부 평의회의장인 모자디디는 대중들로부터도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의장이 되리라고는 강경반군파와 온건파 모두도 예상 못했었다. 모자디디가 이끄는 아프간구국전선은 인원이 몇백명밖에 안되는 숱한 반군세력 중에서 가장 작은 조직중의 하나이다. 무자헤딘(반군)지도자들은 89년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망명정부를 수립했을때도 그를 대표로 추대했었다. 모자디디는 65세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존경하는 흰수염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족인 파슈트족 출신이다.코란 교리학자로 교수출신인 그는 「어려운 시대를 밝히는 이성의 목소리」로,중용을 지킬줄 아는 현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강경파들의 살해 위협에도 극단적인 행동은 척결되어야 한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모자디디는 『서구와도 대화의 창구를 열어 놓아야 한다』며 파슈트어·페르시아어·아랍어 이외에 영어를 배운 사람이다. 그의지난날은 전투와 망명으로 이어진 고난의 시절이었으며 온건노선을 고집해 왔다. 대부분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은 강경파 반군지도자인 굴루딘 헤크마티아르가 권력을 잡지나 않을까 우려했으나 모자디디가 평의회의장이 됨으로써 새로운 출발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이같은 희망이 꺾여서는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모자디디가 의장이 됨으로써 헤크마티아르의 강경세력과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진 아메드 샤 마수드의 온건세력의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그러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그의 행동반경을 제약하고 있으며 아프간 회교과도정부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헤크마티아르의 강경파는 무력으로 권력을 잡을 기회를 틈틈이 노릴것은 틀림없다. 흰수염 모자디디가 정황이 불안한 카불에서 유혈사태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대규모 군사행진/85년이후 처음

    【도쿄 내외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군창설 60주년기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였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부자를 비롯해 북한 당·정 고위간부들과 캄보디아국가수반 노르돔 시아누크를 포함한 외국경축사절및 군사 대표단 등이 참관하는 가운데 21발의 예포로 시작된 이날 군사퍼레이드에는 항일혁명투사 6·25참전 노병들과 북한 육해공군·인민경비대·노농적위대·붉은청년 근위대·기계화부대 등이 참가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이날 김일성광장에 운집한 1백만명의 시민들이 색종이와 테이프를 던지며 퍼레이드에 참가한 인민군들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에서 군사퍼레이드가 벌어진 것은 지난 85년이후 7년만의 일인데 북한은 지난 20일 원솔칭호를 수여받은 김정일의 군최고통수권자로서의 권위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열병 예행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TV시청료 인상보다 경영합리화를”/방송학회 토론회

    ◎프로 질적개선·공정성제고가 중요/KBS선 “적자 심각,최소 120% 올려야” 현행 TV방송수신료 운영의 문제점은 공영방송의 공정성 제고와 운영개선을 통해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견해들은 한국방송학회가 25일 하오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갖는 「TV수신료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김학천 전교육방송원장은 미리 공개된 발제문에서 『수신료에 대한 갈등은 전적으로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운영의 경제성에 관한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광고료와 수신료의 비율이 현재와 같이 방송사의 위상에 대한 혼란이 일 정도로 크지 않게 조절될 수 있다면 영국이나 일본처럼 물가연동제도 수용될 수 있고 광고의 축소내지 광고방송방식의 개선,채널및 방송사의 규모조정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재정의 공개를 바탕으로 한 수신료의 액수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식 KBS예산기획국장은 현행 수신료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현 수신료 규모는 KBS의 기간채널(1TV 1R 1FM)과 교육방송 송신지원 비용의 60%밖에 충당할 수 없고 향후 5년간 1천8백억원의 누적적자가 예상돼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수행 차질우려와 건전재정유지를 위한 대책으로 수신료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따라서 『현행수신료 3백20%인상과 기간채널운영만을 고려해도 1백67%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위해 기간채널과 EBS송신은 전액 수신료로(광고폐지),대중문화채널(2TV 2R 2FM)은 광고료수익으로,대외방송(사회교육방송·국제방송)은 국고보조로 운영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이 강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덕승 YMCA시민중계실장은 ▲방송민주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프로그램의 질적개선 ▲경영합리화 등이 방송수신료와 관련된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 아프간반군,과정구성 합의/온건파 모자데니 잠정수반 추대

    【카불·페샤와르 AP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반군 지도자들은 24일 온건파 지도자인 시브가툴라 모자데디를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 평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반군측 통신이 보도했다. 아프간 이슬라믹 통신은 모자데디가 2개월 기한으로 과도정부 평의회의 잠정 수반을 맡을 것이며 강경파인 헤즈비 이슬라미(이슬람당)를 포함해 파키스탄과 이란에 근거지를 둔 10개 반군 주요 세력에서 각 5명씩의 대표가 참여,평의회는 모두 50명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반군 지도자들간의 이같은 합의는 강경파 반군 헤즈비 이슬라미의 지도자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카불정부에 대해 무조건 항복하지 않으면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경고한 시한을 이틀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통신은 반군 세력의 거점인 북서부의 페샤와르시에서의 보도를 통해 평의회총리는 헤즈비 이슬라미의 강경파 지도자인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앞서 온건파 반군 자미아트 이슬라미의 소식통들은 카불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던 굴부딘 헤크마티아르의 「체면을 살려주는」 방안의 하나로 이 평의회의 수반은 각 반군파벌 인사들이 윤번제로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 시의원 보좌관제 상위법에 위배/서울시,이송즉시 재의요구키로

    서울시는 23일 서울시의회가 22일 하오 민원보좌관신설을 골자로 하는 시의회사무처설치조례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 개정안이 이송돼오는대로 15일안에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개정안이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을 명백히 어긴 것』이라고 지적,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 개정안이 무보수·명예직을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32조를 어기고 상근·유급직인 민원보좌직원을 두도록 한데다 5급(사무관)상당의 민원보좌직원을 의원의 요청에 따라 임면하도록 규정,지방의회사무처직원은 지방의회의장과 협의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83조를 어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회가 새로운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조례를 의결할 때는 사전에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1백23조를 어긴 것은 절차상 명백히 하자고 있다는 것이다.
  • 러시아에 한국학생 1천여명/유학알선사기 피해자 속출

    ◎서울신문 모스크바·홍콩특파원 현지확인/3천불학비 7천불 거둬 폭리/국내업자/그나마 송금안해줘 중도퇴교/미수교 중국유학생 모집 광고도 버젓이 해외유학 붐에 편승한 국내 악덕 유학알선업체들의 사기알선행위 및 허위선전등이 크게 늘어 현지에서 갖가지 피해사례가 속출하고있다.특히 러시아 중국 헝가리등 구공산권국가에서 이같은 사기유학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지역 유학희망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악덕알선업체에 대한 당국의 단속·제재조치가 함께 요망되고 있다. 악덕업체들은 사전에 징수하는 학비를 실제액수보다 갑절로 거두거나 입학후 송금키로 되어있는 학비를 수개월이 지나도록 현지교육기관에 보내지 않아 해당학생들은 도중에 퇴교당하거나 학업을 마친뒤에도 수료증의 수여를 거부 당하기도 한다.특히 중도퇴교학생들에게는 언어연수기관에서 비자연장추천을 해주지 않아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부설 언어학당에 유학온 이모군(20·건대노문과)은 수료를 2개월 앞둔 현재까지 유학알선업체인 S노어사(서울 신촌소재)가 미리받은 학비를 대학에 전달하지 않고 있어 쫓겨날 상황에 처해있다.학교측은 『4월까지 학비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 퇴교조치와 함께 비자연장도 해주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또 같은 학당의 김모(22·울산대)군은 다른 T유학원을 통해 왔으나 역시 학비가 전달되지 않아 같은 입장에 처해있다.특히 문제의 S노어사는 학비가 3천2백∼3천5백달러(10개월 기준)밖에 안되는 데도 유학생들로 부터는 6∼7천달러씩 징수했으며 수수료 1천달러를 별도로 받는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김군,이군외에 지난달 28일 출국한 신모씨(27·부산대 대학원졸)도 같은 피해자로 그는 월 3백20달러인 학비를 7백달러씩 계산해 S노어사에 냈다고 했다.업체측은 또 기숙사비를 월1백50달러씩 계산해 받았으나 학교측에선 별도로 요구했고 실제 비용도 월80달러로 큰 차이가 났다. 러시아에는 현재 1천여명의 한국학생들이 어학연수등으로 와있는데 이중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아직 국교수립도 안된 중국을 대상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서울도봉구에서 한모씨가 경영하는 「C중의학원 주한국함수교육사무처」는 중국 천진중의학원(대학)으로부터 함수(통신)교육업무를 위촉받았다면서 이 대학명의로 국제함수반 침구과정과 중의(한의)과정학생 모집광고와 함께 학사·석사과정의 유학생까지 모집하고 있다. 북경의 중의약 행정관계자들은 『국제함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의사나 약사가 되는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수준을 알아보는 데 그치는 수준(수평)고시에만 응시가능하다』고 밝히면서 『한국과는 외교관계가 없어 어학연수를 제외한 정규대학과정의 유학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이러한 허위·과장광고에 속아 현재 서울에서 연간80만원의 수강료를내고 통신교육을 받고있는 사람은 2백여명이 넘고있으며 최근 까지도 신규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옐친,내각통제권 강화 추진/총리 임명… 의회인준 거부땐 겸직 허용

    ◎새 정부 구성법 제출… 논란일듯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1일 내각을 자신의 지휘하에 두는 법안을 인민대표대회에 상정시켰다. 대표대회를 통과할 경우 이 법은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시키려는 보수파 의원들의 기도를 원천봉쇄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정부(내각)를 「대통령에게 책임지는 집행기구」로 성격짓고 있는 이 초안에 따르면 대통령이 내각수반인 총리를 임명하며 상설입법기관으로 인민대표대회의원 일부로 구성되는 최고회의의 승인 절차를 거친다.그외 내각 장관들은 내각수반에 의해 추천된다. 만약 최고회의가 대통령추천 총리에 대한 임명인준을 거부할 경우에는 대통령은 1년간의 총리대행을 임명할 수 있거나 그직을 대통령 자신이 겸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22일쯤 폐회되기 앞서 인민대표대회에서 채택여부가 가려질 이 법 초안은 지난11일 보수파의원들에 의해 제기된 옐친대통령의 총리겸직 3개월 시한 요구에 대한 옐친의 최종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은 옐친의 내각에 대한 직접통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대표대회의 1차독회 투표를 거쳐 최고회의에서 채택여부가 최종결정된다. 옐친대통령은 법상정 문서의 부기를 통해 『최고회의와 대통령간의 소모적인 대립을 피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확신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21일 열흘만에 인민대표대회 회의장에 참석했으며 국정연설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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