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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 참여 도민 공개 모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 참여 도민 공개 모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오는 9월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여할 전남도민을 공개 모집한다. 개막식 초청자는 선착순 300명으로, 주민등록 주소가 전남도에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과 전라남도 대표 누리집, (재)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ouhune1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개막식 초청자에게는 수묵비엔날레 행사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초대권이 지급되며, 식전 공연과 BTS 의상 파트너 김리을 디자이너의 화려한 수묵 패션쇼,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공연 등을 관람석에서 즐길 수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세계 유일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9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달간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사전예매는 8월 31일까지 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과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사전예매 혜택으로 성인권 7천 원, 청소년권 3천 원, 어린이권은 2천 원이며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 “지역행사 성공에 힘 모아야지요”···광양제철소 1억 5000만원 쾌척

    “지역행사 성공에 힘 모아야지요”···광양제철소 1억 5000만원 쾌척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104회 전국체전과 2023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을 넘어 이웃 지자체인 목포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목포와 진도 등지에서 진행되는 수묵비엔날레의 성공을 응원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적극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8년 전라남도 최초로 여수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지원한 데 이어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제104회 전국체전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위해 지난 2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1억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용품 제공과 전남도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또 지난 22일 수묵비엔날레의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입장권 7000매(5000만원 상당)를 구입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앞장섰다.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수묵비엔날레에 광양제철소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전국체전 조직위원장)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서도 기부금 기탁을 결정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열망하는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3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억 2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고 지난 4월에는 1억원 상당의 경남 하동 ‘세계차엑스포’ 입장권을 구매했다.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앞두고 곳곳에서 기념전 열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앞두고 곳곳에서 기념전 열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전남지역 곳곳에서 특별전시관과 시군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오는 9월 1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도민에게 문화,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과 순천, 해남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 특별전은 ‘2023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 조우’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작인 김환기·이중섭·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 작가 4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출품작으로 구성된 미디어 영상전을 ‘비엔날레 살펴보기’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순천 특별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수묵, 정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홍지윤 작가의 작품 ‘무진기행’ 등이 전시된다. 해남 특별전은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 라는 주제로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펼쳐진다. 한국화 작가의 작품과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수묵에 담은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이 밖에 나주 등 14개 시군 18개 전시관에서도 시군 기념전이 열리는 등 전남지역 곳곳에서 수묵의 향이 피어난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수묵비엔날레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해 수준 높은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관람객이 다양한 수묵의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 등에서 수묵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국제레지던시, 수묵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 기차가 떠난 그곳엔 낭만이 흐른다…정겨운 아우라지엔 사랑이 쌓인다[권다현의 童行(동행)]

    기차가 떠난 그곳엔 낭만이 흐른다…정겨운 아우라지엔 사랑이 쌓인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남자아이는 움직이는 물체에 관심이 많다. 선천적으로 운동이나 방향에 관한 정보를 모으는 세포가 더 발달했기 때문이란다. 아이는 특히 기차를 좋아했다. 빵빵, 자동차 경적소리보다 칙칙, 증기기관차 소리를 먼저 흉내 냈다. 조용하다 싶으면 방 한구석에서 장난감 기찻길을 잇고 또 이었다. 그렇게 완성된 저만의 세상에서 기차여행을 즐기곤 했다. 자동차여행이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질 무렵, 기차여행의 낭만을 다시금 일깨워 준 건 아이였다. 조금 느리고 불편하더라도 차창 밖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조잘조잘 떠들고 싶어졌다. 그렇게 단둘이 처음, 기차를 타고 강원도 깊은 산골 정선으로 떠났다.●흑백사진 속 풍경 같은 아우라지역 서울 청량리역에서 매 2·7일과 토·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정선아리랑열차가 출발한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난 기차는 제천과 영월을 거쳐 정선 예미역에 접어들며 그야말로 첩첩산중, 산자락과 산자락 사이를 누빈다. 널찍한 전망 창 덕분에 겹겹이 밀려드는 높고 깊은 산골짜기가 더욱 웅장하게 느껴진다. 흘러가는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차창에 딱 붙어 있던 아이는 “이 기차는 산꼭대기가 다 보여서 정말 좋아요!” 감동스러운 눈빛이다. 정선아리랑열차가 달리는 구간은 과거 태백산 일대 석탄을 수송하던 철도다. 예미역에서 구절리역까지 이어졌던 정선선은 석탄산업 쇠퇴와 함께 이용객이 많이 감소하면서 2004년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 구간이 폐선됐다. 다행히 이듬해 이 역들을 오가는 정선레일바이크가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정선오일장까지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으면서 2015년 정선아리랑열차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 지금은 정선아리랑시장이란 이름으로 상설운영되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시계는 장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정선아리랑열차가 주말뿐 아니라 장날인 2일과 7일에 맞춰 운행되는 이유다. 우리는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서 내렸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기차여행이건만 아이는 이제 막 출발할 때처럼 들뜬 얼굴이다. 삼각지붕을 얹은 담박한 외관의 아우라지역은 낡은 흑백사진 속 간이역처럼 정겹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붕 모양이 독특한데, 통나무를 잘라 만든 나무판자나 두꺼운 나무껍질을 이용해 지붕을 이은 너와집을 흉내 냈다. 나무가 많은 태백 산지나 개마고원, 울릉도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가옥으로 정선 산골에서도 흔하게 사용됐던 형태다. 여량면에 자리해 여량역으로 불리던 기차역은 2000년 아우라지역으로 바뀌었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가 지척이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따라 걸어서 10분이면 아우라지에 가 닿는다.●아우라지서 만나는 남녀 사랑의 상징 아우라지는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 중봉산에서 비롯된 골지천이 하나로 어우러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과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이기도 하다.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자리에 처녀상이 세워져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처녀는 강 건너에 살던 총각과 사랑에 빠져 함께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됐는데, 그 애타는 마음이 ‘정선아리랑’ 애정편으로 전한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예전엔 처녀상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건너편에 총각상도 세워졌다. 아이는 처녀를 그리워하는 총각이 안타까웠던 모양이다. 걸음을 멈추고 한껏 목소리를 높인다. “삼촌, 다리 건너에 이모 있어요. 얼른 가 보세요!”아우라지역 옆에는 물고기 모양의 독특한 공간이 자리한다. 여행자들을 위한 쉼터이자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 중인 어름치플레이스다. 어름치는 한강과 금강 상류, 물 맑은 곳에만 서식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환경변화에 민감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정선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하는 어름치 모양의 건물은 폐객차를 활용해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다. 여기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정선에서 나는 수리취로 차륜병을 만들거나 4대째 이어 오는 옥수수막걸리를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쑥절편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수리취떡 만들기 체험을 미리 예약해 뒀다. 준비된 반죽을 조물조물 빚어 수레바퀴 모양을 찍어내기만 하면 맛도 좋고 보기에도 예쁜 차륜병이 완성된다. 우리가 빚은 떡은 그 자리에서 쪄내는데, 시장에서 사 먹었던 수리취떡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귀한 맛이다.아우라지역 건너에서는 옛 막걸리공장 터를 활용한 주례마을이 여행자들을 맞는다. 농산물판매장과 향토음식점, 카페 등이 자리해 걸음을 쉬어 가기 좋다. 여기에 콧등치기국수의 원조로 불리는 청원식당도 있다. 정선의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 콧등치기국수는 100% 메밀칼국수의 뻣뻣한 국수가락이 입으로 들어가기 전 콧등을 툭 친다고 해서 붙은 재미난 이름이다. 지금은 건강식으로 통하지만 과거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었다. 쌀이 귀해 메밀로 반죽을 빚고 멸치를 구하기 어려워 된장으로 국물을 냈다. 배가 꺼질까 오줌 누기도 망설였다는 산골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면 국수가락 하나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먹게 된다.●시간이 멈춘 듯 간이역 특유의 매력 정선아리랑열차는 아우라지역 외에도 오밀조밀한 기차역들을 지난다. 나전역도 그들 중 하나다. 인근에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가 자리해 화물 수송이 활발했던 기차역은 1993년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됐고 2011년 여객 취급이 중지되며 폐역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하면서 작은 산골역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지금은 열차가 지나는 간이역 카페로 변신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합실 구조를 그대로 활용한 내부도 멋스럽고, 통표 폐색기와 기차표 보관함 등 철도 관련 유물이 곳곳에 전시돼 추억을 더한다. 정선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곤드레크림커피, 수수부꾸미를 크로플처럼 구워 낸 수꾸크로플 등 시그니처 메뉴도 다양하다.가수 폴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아련한 감성을 담아낸 TV 광고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선평역에도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한다. 이름에 ‘신선 선’(仙)자가 들어갈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선평역은 1967년 영업을 개시했다. 당시 기차가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만큼 선평역은 주민들이 정선 읍내를 오가거나 제천, 서울 등 먼 길을 떠날 때 즐겨 이용했다. 특히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기차역이 북적였다. 마을을 들고나는 문이자 사랑방이었던 선평역은 2005년 무배치간이역이 됐다. 한때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하는 시간에 맞춰 작은 장터가 열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타고내리는 승객을 만나기도 어렵다. 하지만 봄꽃을 닮은 아담한 기차역과 고즈넉한 풍경 사이로 흐르는 기찻길 등 간이역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엔 선평역만 한 곳이 없다.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기차역을 배경으로 열리는 맹글장 레일마켓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정선에서 공예품과 음식 등을 손으로 ‘맹그는’ 사람들이 모인 관광형 플리마켓으로 정선역과 나전역, 민둥산역 등을 오가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펼쳐 놓는다. 곤드레소금, 곤드레쿠키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끈다. 일회용품과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도 이뤄진다. 정선 여행이 처음이라면 정선역에서 내려 읍내를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정선아리랑시장이 걸어서 20분 거리다. 첩첩산중 정선이지만 지리적으로 영동지역과 가깝고 서울로 이어지는 물길이 있어 예부터 시장이 번성했다. 특히 동해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지게에 싣고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나드는 등금뱅이 지게꾼들이 큰 역할을 했다. 해방 이후엔 석탄산업이 발달하면서 시장도 활성화됐다. 광산이 위기를 맞자 관광으로 눈을 돌렸다. 이전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던 오일장이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한 것. 정선아리랑시장은 다양한 특산물과 향토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관광지가 됐다.●옥수수로 만든 ‘올챙이국수’ 구수한 향 아이에게 올챙이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올챙이를 어떻게 먹어요?” 뜨악한 표정이다.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귀엽고 깜찍하다. 아이 손을 잡고 즐겨 찾던 식당 앞으로 이끌었다. 마침 기계에서 방울방울 노란 올챙이묵이 빠져나오는 중이다. 생각했던 모양과 색깔이 아닌 것에 안심했는지 아이는 금세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올챙이묵을 살펴본다. 올챙이국수는 여름철 산간지방에서 많이 나는 옥수수를 이용한 음식으로, 걸쭉한 반죽을 구멍 뚫린 바가지에 내리면 그 모양이 올챙이처럼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씹을수록 옥수수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입안을 감돈다. “엄마는 이게 맛있어요? 난 아무 맛도 없는데!” 옥수수묵만 몇 입 떠먹은 아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긴 나도 그랬다. 처음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가 싶었지만, 여름날 문득 그 맛을 떠올리게 된다.●너와·굴피·저릅집 모여 있는 아라리촌 정선역에서 조양강을 따라 걷다 보면 아라리촌을 만난다.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공간으로, 앞서 아우라지역이 흉내 냈던 너와집도 이곳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굴참나무의 두꺼운 껍질로 지붕을 이은 굴피집과 짚 대신 대마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로 이엉을 만들어 지붕을 올린 저릅집도 자리한다. 모두 눈이 많고 바람이 심한 강원도 산간의 혹독한 자연에 기대어 살아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다. 연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을 주제로 한 양반전 거리도 볼거리다. 당시 양반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이 소설은 정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이야기 속 장면들이 더욱 실감 난다. 양반증서를 무료로 발급하는 체험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리랑박물관엔 지구촌 아리랑 ‘흔적’ 아라리촌 이웃에는 아리랑박물관이 자리한다.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난 2016년 처음 문을 열었다. 아리랑의 역사는 물론 민족의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해 온 아리랑이 갖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국 팔도의 다양한 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의 특징, 세계 각지에서 저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며 발전한 아리랑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아리랑을 현대적인 감각과 색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기획전도 열리는 중이다. 장날에 맞춰 물길을 따라 전파된 아리랑에 대해 알아보고 우드시어터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리랑센터에서는 오는11월까지 2·7·12·17·22·27일(5일장) 오후 2시에 정선아리랑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아리아라리’를 공연한다. 여행작가
  • 전남도, 휴가철과 초대형 행사 대비 물가 안정 나서

    전남도, 휴가철과 초대형 행사 대비 물가 안정 나서

    전국체전과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는 전남도가 초대형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불공정 상행위 예방과 물가 잡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휴가철 관광객 확대에 이어 전국체전과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등 초대형 행사가 잇따라 펼쳐짐에 따라 4일 ‘축제와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회의’를 갖고 축제장과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근절 추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비롯해 관광지와 축제장, 숙박, 음식업 농수축산물 등의 분야별 바가지요금 근절 추진상황 보고와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물가 잡기는 최근 축제와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등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한 데다 전남도가 올 하반기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어 불공정 상행위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과다 호객행위 등 현장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주를 대상으로 공정거래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수시 간담회와 홍보 캠페인을 통해 민간 자율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중앙부처에 물가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기준 마련 및 처벌 기준 세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역축제와 해수욕장 등은 시군에서 적극 대응하도록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명시해 공문으로 통보하는 등 행정 책임을 강화하라”며 “특히 전국체전 시 숙박은 사전예약시스템을 갖춰 선수단이나 방문객이 사전에 숙박요금과 예약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전남도, 숙박업소 친절 실천 결의

    전남도, 숙박업소 친절 실천 결의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종사자들이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26일 목포지역 숙박업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밝은 미소, 반가운 인사, 따뜻한 친절로 다시 찾는 전남!’이란 슬로건 아래 친절 실천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석한 숙박업주들은 친절한 서비스 실천과 청결한 숙박환경 조성, 합리적 숙박 요금 게시 등을 실천해 전남 숙박문화의 위상을 높이기로 결의했다. 또 일부 알려진 비싼 숙박 요금에 대해 한탕주의로 요금을 올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을 잃는 것이라며 체전기간 동안 선수단이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남 홍보대사가 되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전국체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 합리적 요금으로 양대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당부했다.
  • ‘자연과 인위의 경계에 서다’…박남희 작가 개인전, 7월 7일 더아트나인갤러리

    ‘자연과 인위의 경계에 서다’…박남희 작가 개인전, 7월 7일 더아트나인갤러리

    전통 민화와 서양화를 접목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 박남희 개인전 ‘자연과 인위의 경계’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더아트나인갤러리에서 열린다. 박남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면서도 한지에 그려지는 수묵담채와 같은 맑은 색채를 구현한다. 그의 작품은 대다수가 민화의 외형을 띠면서 자유롭고 호방한 마음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분가도’, ‘기명식물도’, ‘사시군방’, ‘분접도’ 등 산수와 책거리, 화훼, 식물, 나비 등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분가도’의 경우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책가도’의 형식을 따르면서 입신양명의 관점보다는 자연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자연주의 작품이다.박남희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2008년 한일문화교류전(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 추사 그림, ‘보물’ 된다

    추사 그림, ‘보물’ 된다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마지막 난초 그림인 ‘김정희 필 불이선란도’가 27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추사의 그림은 10대 때부터 묵란(난초를 소재로 하는 수묵화)을 즐겨 그렸던 그가 난초를 서예의 필법으로 그려야 한다는 이론을 실천적으로 보여 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달준이라는 인물에게 그려 준 것으로 화면 가운데 난초를 옅은 담묵으로 그리고 주변 네 군데에 높은 수준의 격조가 담긴 제발(그림의 제작 배경이나 감상평 등을 기록한 것)을 썼다. 19세기 문화사를 상징하는 추사의 학문과 예술 세계를 종합적으로 대변하는 작품으로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다. 인장을 통해 전승 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1736년 제작된 불화 ‘기장 고불사 영산회상도’, 1634년 청동 300근을 들여 만든 ‘파주 보광사 동종’, 원나라 고승인 몽산 덕이(1231~1308)의 가르침을 담은 불서를 1361년 번각한 ‘불조삼경’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신라 시대 방어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한 군사 요충지로 여겨지는 ‘대구 팔거산성’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 뉴욕 맨해튼 심장부에 솟은 6.5m 숯덩이..한국 미술 저력 알린다

    뉴욕 맨해튼 심장부에 솟은 6.5m 숯덩이..한국 미술 저력 알린다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심장부에 자리한 록펠러센터에 6.5m 높이의 거대한 숯 조각이 솟아올랐다. 맨해튼의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 사이로 육중한 숯 덩어리 세 묶음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쌓아올려진 이 작품은 이배(67) 작가의 ‘불로부터(Issu du Feu)’로,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전 세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불러모았던 록펠러센터 채널가든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자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빌딩숲 속에 피어오른 거대한 숯 조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난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메시지를 발산했다. 이는 부산 조현화랑이 록펠러센터에서 전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기원, 출현, 귀환’(Origin, Emergence, Return)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열며 빚어낸 풍광이다. 숯으로 회화, 조각, 설치 작업을 30년 넘게 이어오며 ‘숯의 화가’로 불리는 이배 작가는 수천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영원’을 응축한 숯의 표현 가능성을 다양하게 탐구해 온 작가다. 조현화랑 관계자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인간의 사유에 의해 세워진 도시 환경 한복판에서 숯의 자연스럽고 원형적 특성을 거대한 덩어리로 묶어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을 정화하려는 열망을 나타낸다”고 의미를 설명했다.이번 전시에는 한국 현대 추상을 대표하는 박서보 작가, 한국계 미국 작가 진 마이어슨 작가의 작품 70여점도 망라돼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린다. 물을 머금고 색이 번지는 한지의 물성을 통해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한 박서보 작가의 묘법(criture) 시리즈 연작을 주요 활동 시기별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회고전 성격을 띄고 있기도 하다. 이에 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확장과 수축의 절제된 작업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비디오 아트도 선보여진다.한국 전통 수묵화와 독일 추상표현주의를 절묘하게 조합한 윤종숙의 최근 회화 작품 석 점은 록펠러센터 로비에 내걸렸다.
  • 한국화는 고리타분하지 않다

    한국화는 고리타분하지 않다

    동산방화랑 일구며 수집한 작품‘초충도’ 떠오르는 ‘모란과 나비’고정관념 깬 ‘자연과 도시’ 눈길1920~2000년대 변화상 한눈에내년 2월 12일까지 과천관 2층 신사임당의 ‘초충도’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밝아 보인다. 가로수는 검게 죽죽 긋고 주변 배경은 옅게 채색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회색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리고 있는 ‘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전통적 기법 속에서 현대성을 느끼게 하는 한국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만나는 그림들은 한국화나 동양화는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을 깨고 ‘이런 것이 한국화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은 2021년과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209점으로, 한국화 154점을 포함한 회화 198점, 조각 6점, 판화 4점, 서예 1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그중 한국화 대표작 90점을 골라 과천관 2층 전체를 활용해 선보인다. 동산 박주환(1929~2020) 선생은 동산방화랑의 설립자다. 1961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표구사 동산방을 창업하고 1974년 한국화 전문 화랑인 동산방화랑을 열었다. 신진 작가 발굴과 실험적인 전시 기획 등을 통해 전통 회화는 물론 근대미술의 발전을 이끈 화랑계의 기둥이었다.전시장에 처음 들어서면 의재 허백련(1891~1977)의 10폭 병풍 ‘월매’가 관람객을 맞는다. 왼쪽 둔덕에는 절개의 상징 대나무가 무리 지어 있고 오랜 세월을 견딘 거대한 매화나무가 강건한 가지를 오른쪽 여백을 향해 힘차게 뻗어 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석운 정은영(1930~1990) 화백이 1980년대 전반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모란과 나비’는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모란과 나비가 함께 등장하는 그림은 부유하고 풍요로운 삶을 의미해 조선시대부터 양반가에서는 선물용이나 집안 장식용으로 애용됐다. 정 화백은 나비 한 마리도 치밀하게 관찰해 그림을 그리는 데 5~6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 때문일까. 곤충도감 속 사진처럼 나비가 세밀하게 묘사돼 손을 대면 날개의 인편을 만질 수 있을 것 같다.송수남(1938~2013) 화백이 1980년대 중후반에 그린 ‘자연과 도시’는 채색된 높은 건물을 가린 가로수들을 수묵으로만 표현해 기묘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한국화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실제로 이 작품은 1980년대 수묵을 중심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방법론을 실험했던 송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화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4개의 주제와 ‘생활과 그림’이라는 소주제까지 총 5부로 구성돼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화의 변화와 실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시는 2024년 2월 12일까지.
  •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 ‘칼보다 푸른 기개’ 천석 박근술 회고전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 ‘칼보다 푸른 기개’ 천석 박근술 회고전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는 대구미술전람회 100주년을 맞아 DAC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8일까지 2023 석재 문화상수상작가인 ‘칼보다 푸른 기개’ 천석 박근술 회고전과 석재 서병오를 비롯한 교남시서화회작가들, 그리고 중국·일본 근대작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1·2·3전시관에서 열리는 천석 박근술(1937-1993) 문인화가는 석재 서병오의 제자인 죽농 서동균에게 사사하면서 청년 시절인 20대에 국전으로 등단했다. 대구고등학교 미술교사 시절인 1976년 국전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천석의 대나무를 표현한 사군자 작품이 전국에 알려졌다. 이후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며 한국의 대표 문인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200여점의 사군자에서는 국전의 국무총리상 수상작인 ‘대나무’를 비롯해 대작인 높이 4m의 대나무 작품 등 8폭 병풍 등 대표작들로 구성됐다. 20대 시절부터 작고하기 전 50대 후반까지의 약 40여년 걸친 전 생애의 작업인 매, 난, 국, 죽, 비파 등의 주옥같은 작품이 전시된다. 그가 남긴 논문, 수필과 함께 평소 사용하던 벼루, 붓, 등과 수장품인 석재 서병오, 죽농 서동균, 고암 이응로, 남농 허건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4·5전시실은 평소 천석 박근술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석재 서병오의 미공개 작품인 예서 대련과 10폭 병풍인 문인화 매·난·국·죽이 전시된다. 1934년에 석재 서병오와 경재 서상하가 금심여사와 함께 합작을 한 길이 5m의 두루마리도 처음 공개된다. 100년 전 전국의 서화가들에 의해 대구에서 수묵으로 우리정신을 보여준 교남시서화회 작가인 독립운동가 긍석 김진만, 경재 서상하, 태당 서병주, 회산 박기돈, 죽농 서동균, 해강 김규진, 백련 지운영, 의재 허백련 등 100여점과 함께 당대의 중국, 일본의 근대 작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 디지털로 본 아시아 미술과 그리고 자연 휴머니즘

    디지털로 본 아시아 미술과 그리고 자연 휴머니즘

    근대 아시아 미술 작품을 디지털 영상과 그림 등으로 재해석, 원작의 기품과 의미를 확장해 선보이는 몰입형 실감전시가 광주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자연과 인간의 서정성을 간직한 원화 작품을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 전시를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1관에서 개최한다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베트남국립미술관, 의재문화재단, 가나문화재단의 소장 회화 작품 32점을 다양한 해석과 디지털로 시각화해 소개한다. 아날로그 원작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콘텐츠가 함께 공존, 관람객이 작품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고화질의 디지털콘텐츠는 관람객이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가수이자 작곡가인 하림의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전시는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5부로 구성됐다. 프롤로그 전시인 ’설렘에 새기다‘에선 이중섭의 작품 ’아이들‘이 화려한 광채를 뿜어내며 관람객을 매체예술 세계로 안내한다. 1부 전시인 ’몰입, 공간에 새기다‘는 ’기운생동‘과 ’빛과 색채의 정원‘으로 이뤄진 초대형 몰입형 공간으로, 우리나라 근대 수묵화와 풍경화, 정물화 작품 14점이 고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돼 생동하는 영상으로 선보인다. 2부 ’체험, 손끝에 새기다‘는 촉각적 상호작용으로 작품과 특별한 교감을 하는 심미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3부 ’감동, 가슴에 새기다‘에선 한국과 베트남의 근·현대 회화작품의 원작과 작품 이해를 돕는 디지털 영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에필로그 전시 ’여정, 기억에 새기다‘는 인공지능 기술(AI)을 활용해 관람객의 얼굴을 근대 작품 속 초상화 인물로 합성하는 참여형 체험전시로 관람객들이 AI가 그린 작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서정미’를 디지털미디어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면서 “작품에 담긴 자연과 휴머니즘을 편안한 마음으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시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트남국립미술관 트란 티 흐엉(Tran Thi Huong) 부관장은 “베트남의 중요한 근현대 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기쁘다” 며 “이번 전시가 아시아 미술을 알리고 베트남과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젤리나 졸리, 윤 대통령 만찬 참석”…블랙핑크 아닌 ‘재스민 공주’ 공연

    “안젤리나 졸리, 윤 대통령 만찬 참석”…블랙핑크 아닌 ‘재스민 공주’ 공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가 양국 정상의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게스트 200명에 속해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졸리는 오랫동안 정치 및 국제 문제, 특히 여성문제와 난민을 대변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지난해 9월에는 여성폭력방지법 승인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박악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졸리의 장남 매덕스 졸리 피트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매덕스는 2019학년도 9월 신입학 외국인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했다. 당시 서울에서 매덕스를 위한 숙소를 찾기 위해 서울 시내를 투어하는 졸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졸리와 장남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리는 공식 만찬에 참석하며,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음식을 즐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졸리와 아들 매덕스가 이번 만찬에서 연설 등 특별한 활동을 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현지 연예매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국빈 만찬에는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놈 루이스, 레아 살롱가, 제시카 보스크 등 미국 브로드웨이 대표 배우와 가수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브로드웨이 최초의 흑인 ‘유령’으로 출연해 역사를 쓴 배우 놈 루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재스민 공주의 노래를 맡은 레아 살롱가, 뮤지컬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흑인과 백인, 아시아계 3명의 배우가 각각 솔로와 듀엣, 트리오 공연을 선보인다.  당초 블랙핑크 등 한류스타 공연이 만찬 공연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설이 돌았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전형적인 미국 예술 형식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루이스와 살롱가, 보스크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세 명은 모두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예술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상급 스타들”이라고 전했다.  한국 국기 반영한 테이블부터 수묵화 연상케 하는 의자 커버까지 ‘세심’ 한편, 미국 백악관은 24일 국빈만찬이 열리는 백악관 만찬 장소 ‘이스트룸’의 내부 및 메뉴를 공개했다.  만찬장 테이블 세팅은 미국 뉴욕의 디자인 회사 페트를 운영하는 한국계 미국인 정 리가 맡았다 이날 질 바이든 여사는 직접 만찬장을 소개하며 “만찬장 디자인은 태극 문양 등 양국을 상징하는 요소들로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을 대표하는 동물 그림부터 한국 국기를 반영한 색채 소용돌이 모양의 테이블 장식,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들에 이르기까지 우리(한미 양국)의 문화와 우리의 국민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봄의 재생을 상징하는 벚나무 가지 아래에서 식사를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만찬장 테이블에는 2m 가까운 높이의 활짝 핀 벚꽃으로 가득 채운 대형 꽃병을 놓았다. 만찬장 의자 커버는 한국 전통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부귀와 기쁨을 상징하는 모란과 장수, 강인함을 상징하는 대나무가 그려져 있다.  국빈 만찬 당일 백악관 이스트 윙 입구에는 까치, 호랑이, 들소, 대머리독수리, 장미, 별 등 미국과 한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측은 “디자인과 장식의 요소는 균형, 조화, 평화를 상징하는 한국 국기 중앙의 상징인 태극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만찬장 배경 디자인은 한국 전역의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전통 건축 색채인 단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 부부의 국빈 만찬 메뉴는 메릴랜드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이며, 후식으로는 레몬 바 아이스크림과 신선한 베리류, 민트 생강 쿠키 크럼블, ‘된장 캐러멜’이 곁들여진 ‘해체된’ 바나나 스플릿이 올려진다. 
  • 처음 빛 보는 나혜석의 ‘염노장’

    처음 빛 보는 나혜석의 ‘염노장’

    괴나리봇짐에 지팡이까지 짚고 있는 노파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무슨 고민을 하는 것일까.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권 운동가였던 나혜석(1896~1948)이 193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염노장’이다. 지금으로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당시에는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의 발언들 때문에 그림이 불태워지고 가족, 친지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사회적 비난에 서서히 병들어 가던 나혜석은 해방 직후 행려병자로 숨을 거뒀다. ‘염노장’을 보고 있노라면 나혜석이 자신의 말년을 그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경기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8일부터 나혜석의 작품을 비롯해 미술관 소장 작품 46점을 엄선해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를 시작했다. 물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뜻의 지명 ‘수원’(水原)에서 별처럼 빛나는 예술작품을 만나라는 의미를 담았다. 나혜석의 ‘염노장’ 원본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됐다. 나혜석을 시작으로 미술관이 소장한 여성주의 작품만을 모아 놓은 ‘성, 별을 넘어서’라는 주제의 전시장을 따로 꾸몄다. 여기에는 나혜석이 1928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자화상’과 그의 뒤를 이은 수원 출신 여성 미술가 백남순(1904~1994)의 ‘한 알의 밀알’(1983)이 마주 보도록 배치한 ‘나혜석과 백남순의 방’이 마련돼 있다. ‘물언덕을 비추며’라는 전시장에서는 과거 수원의 풍경을 그린 작품을 통해 추억 속 수원과 수원 미술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용길 작가의 수묵담채화 ‘행궁과 팔달산(서장대) 풍경’은 수원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는 2024년 2월 18일까지.한편 미술관은 상설전과 함께 가족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기획전 ‘어떤 Norm(all)’을 시작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정상적이라는 영어 단어 ‘노멀’과 모두를 뜻하는 ‘올’을 합성해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을 벗어난 어떤 형태의 가족이라도 차별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예술작품으로 강조한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게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6점을 통해 가족에 대해 고찰할 시간을 건넨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첫머리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를 갖고 있다”로 시작된다. 웹아티스트그룹 장영혜중공업은 이 문장을 뒤집어 ‘불행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다’라는 제목의 영상 작품을 내놨다. 가정마다 불행의 원인이 비슷하고 정상 가족 이면의 불화와 가정 내 폭력 같은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 가족도 결코 정상적이지만은 않다고 강조한다. 이 전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열린다.
  • 물의 근원(水原)에서 별처럼 빛나는 작품들

    물의 근원(水原)에서 별처럼 빛나는 작품들

    괴나리봇짐에 지팡이까지 짚고 있는 노파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무슨 고민을 하는 것일까.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근대적 여권 운동가였던 나혜석(1896~1948)이 193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염노장’이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상식을 뛰어넘는 발언들 때문에 그림이 불타고 가족, 친지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사회에서도 비난받아 서서히 병들어 가던 나혜석은 해방 직후 어느 겨울 행려병자로 숨을 거뒀다. 염노장을 보고 있노라면 나혜석이 자신의 말년을 그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8일부터 나혜석의 작품을 비롯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46점을 엄선해 전시하는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를 시작했다. 물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의 지명 ‘수원’(水原)에서 별처럼 빛나는 예술작품을 만나라는 의미이다. 나혜석의 ‘염노장’ 원본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됐다. 나혜석을 시작으로 미술관이 소장한 여성주의 작품들만을 모아 놓은 ‘성, 별을 넘어서’라는 주제의 전시장을 따로 꾸몄다. 여기에는 나혜석이 1928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자화상’과 나혜석의 뒤를 이은 수원 출신 여성 미술가 백남순(1904~1994)의 1983년 작 ‘한 알의 밀알’이 마주 보도록 배치한 ‘나혜석과 백남순의 방’이 마련돼 있어 미술관이 소장한 여성주의 작품만을 따로 만날 수 있다.‘물언덕을 비추며’라는 전시장에서는 과거 수원의 풍경을 그린 작품들로 추억 속 수원과 수원 미술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용길 작가의 수묵담채화 ‘행궁과 팔달산(서장대)’는 수원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는 2024년 2월 18일까지. 한편 미술관은 상설전과 함께 가족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기획전 ‘어떤 Norm(all)’을 시작했다. 전시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정상적이라는 영어 단어 ‘노멀’과 모두를 뜻하는 ‘올’을 합성해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을 벗어나 어떤 형태의 가족이라도 차별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예술작품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번 현대미술 기획전에는 9명의 작가와 2개의 팀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영상, 게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6점을 내놓으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요구하고 있다.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첫머리에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를 갖고 있다”로 시작한다. 그렇지만 웹아티스트그룹 장영혜중공업은 그 문장을 뒤집어 ‘불행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다’라는 제목의 영상 작품을 내놨다. 가정마다 불행의 원인이 비슷하고 정상 가족 이면의 불화와 가정 내 폭력 같은 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 가족도 결코 정상적이기만 하지는 않다고 강조한다.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현대 사회의 가족은 기존의 혈연과 혼인 위주의 형태에서 벗어나 변화무쌍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형태의 가족이 ‘정상적인’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는 미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남이 최고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남이 최고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나카드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한 해와 2022년 한 해 동안의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을 비교한 ‘시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50.3%로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제주 49.4%, 경북 39%, 세종 2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여수는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무려 94.5%가 증가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은 –41.5%로 감소폭이 가장 컷고 다음으로 부산 –26.6%, 대구 –24.9%, 인천 –17.7% 등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것은 전남도가 그동안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손님맞이와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태국과 베트남을 운항하는 전세기를 유치하고 지난달 15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무사증 입국 허가 제도를 시행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태국 방콕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를 통해 1천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3월말부터 베트남 나트랑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해 연간 1만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전남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의 강점인 섬과 해양, 생태 등 청정 자연환경과 남도 음식 등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홍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광화문서 ‘전남 방문의 해 서울 페스티벌’ 개최

    전남도, 광화문서 ‘전남 방문의 해 서울 페스티벌’ 개최

    전라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청 인사와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목표하고 있는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진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 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펼친다. 첫날인 21일 5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과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 대표 여행기업과 전남도가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의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월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100여 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를 찾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케이(K)-관광의 중심 전남을 방문해 줄 것“을 서울 시민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를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LG, 국내외 주요 거점서 부산 매력 알린다

    LG, 국내외 주요 거점서 부산 매력 알린다

    LG는 지난 6일부터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4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광고는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또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B(해운대 마천루)·U(광안대교)·S(해동 용궁사)·A(다이아몬드타워)·N(다대포 해수욕장) 각각의 알파벳 속에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녹여냈다. LG는 부산역 외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는 물론 각국 공항과 국내 주요 거점 등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뉴욕과 런던 전광판에 한국의 전통 회화 재료인 수묵으로 부산 해운대를 표현한 이상원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를 한 달간 선보였다.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연결되며 ‘The wave from BUSAN, KOREA’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이어 6월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상영된 홍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한국 광화문·시청의 대형 전광판 등에 송출했다. HS애드가 제작한 이 영상은 해운대, 광안대교, BEXCO, 감천문화마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색창연한 유적, 뜨겁게 박동하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 주며 e스포츠 대회, 국제 콘퍼런스, 예술 공연 등이 열리고 있는 부산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부산의 매력을 ‘에너지(ENERGY)’, ‘모험(ADVENTURE)’, ‘다양성(DIVERSITY)’, ‘아름다움(BEAUTY)’, ‘예술(ART)’, ‘당신(YOU)’ 등 여섯 가지 키워드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한편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11월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말에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 사장과 윤성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기획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 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G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LG 부스와 각종 제작물을 통해서도 유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가 전시장 입구에 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붙여 만든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도 적극 활용 중이다.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400여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는 등 매장 고객들에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 전남 무안국제공항, 아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전남 무안국제공항, 아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인 아시아 3개국 국민은 원래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법무부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현지 모집여행사를 통해 무안공항으로 입출국 시 사증 없이 15일간 전남과 광주, 전북, 제주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제도 운영 기간은 2024년 3월 31일까지 1년이며 시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무안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2023년 호남권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광주비엔날레, 아태 마스터스대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의 성공 개최와 무안국제공항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법무부에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을 건의해 반영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6일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법무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세기 운항 관련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또 법무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와 함께 관광객 무단 이탈자 발생에 대비해 관계 기관 협조에 나서는 한편 재외공관을 통해 단체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여행 신청자 허위서류 여부와 무단 이탈 가능성 등을 확인해 무단 이탈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무사증입국 제도로 전남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현지 모집여행사 발굴과 유튜브, 인스타 등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안공항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는 전남의 글로벌 브랜드 확립과 경제적 효과 제고, 국제선 운항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 국제관광 재개에 따른 해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관광객 1억 명 유치 다짐

    전남도, 관광객 1억 명 유치 다짐

    전라남도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외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행사 홍보를 위해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청 인사와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지역 축제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와 관광 사진전 등이 운영된다. 21일에는 1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등 개막식과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가수의 케이팝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의 홍보와 현장 특별 생방송 등이 진행된다. 전남도는 올해를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창출을 목표로 정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추세에 발맞춰 ‘펫 페스티벌’과 ‘캠핑관광박람회’, ‘이디엠(EDM)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인 올해는 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겠다”며 “명품 숙소 확충과 권역별 관광 명소 조성, 스마트 관광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전남을 세계적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1억 명의 관광객과 300만 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문화관광 융성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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