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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맞은 우리 아이위한 미술관 없을까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전이 봇물이다. 금호미술관은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우리 그림전 ‘지필묵 놀이미술관’을 펼치고 있다. 서양 미술에 편중된 어린이들에게 한국화의 맛과 멋을 보여줘 수묵화, 민화 등 우리 그림과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선두의 ‘시끄러운 폭죽’은 기존의 종이 위에 그려진 전통 수묵화를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현대적으로 변용한 입체회화. 스테인리스 스틸은 종이가 되고 레이저 빔으로 쏘아서 구멍을 낸 주변 공간은 수묵이 된다. 김보희의 ‘무제’는 수묵으로 그린 산수화를 입체작업해 전혀 다른 느낌의 산수화로 탈바꿈시켰다. 서용의 ‘상구보리하화중생’은 종이가 아닌 회벽에 그린 일종의 벽화. 중국 둔황에서 7년여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다. 어린이들이 부채와 화선지에 붓과 먹으로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놀이터와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소극장도 함께 마련,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놀이공간 역할도 한다.8월23일까지(02)720-5114. 성곡미술관에서는 어린이 동화의 거장 존 버닝햄과 앤터니 브라운의 ‘행복한 그림책 여행’으로 어린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본관에는 이들의 책 8권에서 뽑아낸 아기자기한 그림 151점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존 버닝햄의 대표작 ‘지각대장 존’을 비롯,‘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우리 할아버지’ 등이, 앤터니 브라운의 대표작 ‘고릴라’‘꿈꾸는 윌리’‘우리 엄마’ 등의 재밌는 장면들이 어린이들을 환호하게 만든다. 별관에는 무대설치 작가 정경희씨가 이들 작가의 책에 나오는 동화 속 나라를 실제로 재현, 어린이들이 동화 속 나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날짜를 잘 맞추면 구연가 허정원씨의 구연동화를 직접 들을 수 있다.9월4일까지.(02)737-7650.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초등생 미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미술감상과 표현교육’에서는 종이, 천 등 다양한 재료를 붙여 이미지를 표현하는 콜라주 기법과, 움직이는 조각 모빌, 종이 위에 먹이 번지는 효과를 이용하는 수묵화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을 배워 직접 그림도 그린다.‘조형물 및 사진 제작’에서는 흙으로 생활용기를 만들어 보고 사진 필름을 이용해 암실에서 이미지를 인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26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www.seoulmoa.org)를 통해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 [학교소식]

    ●고교생 학력경시대회 참가자 4일까지 접수 포항공과대는 오는 27∼29일 본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국 고교생 학력경시대회’ 참가자를 4일까지 모집한다. 수학은 27일, 물리는 28일, 화학은 29일 치러지며, 분야별로 학교당 3명씩 학교장추천을 받은 학생이어야 한다. 접수는 등기우편으로만 받는다.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산 31번지 포항공과대 학생선발팀.(054)279-3622. ●중국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 성균관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 경제·경영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중국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올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4∼7일이며, 모집정원은 40명이다. 학생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1년씩 공부하는 ‘1+1’체제로 운영되며, 중국에서는 모든 강의를 현지 교수들이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한다. ●전교생 부모님께 편지쓰기 행사 경기고등학교는 지난달 20일 전교생이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30년 전통을 이어온 행사로 매년 4차례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는 입시 준비 등으로 부모와 대화가 거의 없는 학생들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부모님께 허심탄회하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장이식 친구돕기 전교생 모금운동 인천 가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장이식수술을 앞둔 친구를 돕기 위해 지난달 모금 운동을 벌였다.6학년 김병완군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한 운동으로 전교 회의를 열어 4일 동안 730여만원을 모아 김군 가족에게 전달했다. 김군은 지난 4월 신장과 폐에 물이 차고 심장이 나빠져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나빠져 병원비와 수술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성북구 초·중생 대상 ‘무료 영어캠프´ 대일외국어고는 서울 성북구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캠프 참가자를 9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본교 어학실에서 열리며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참가자는 수준별 평가를 거친 뒤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 배우게 된다. ●2개 특성화사업 74억 지원받아 인천대학교는 ‘경제자유구역 선도 물류통상 인력양성’이란 자유과제와 ‘다문화간 소통능력 갖춘 지역 전문인력 양성’이란 지정과제 등 2가지가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4년간 72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갤러리 진´ 장애학생들을 위한 미술전 인천시내 미술전시관인 ‘갤러리 진’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미술전을 24∼30일 인천 연일학교에서 갖는다. 전시회에서는 조각·수채화·수묵화·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은 무료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 미술 ■ 중국작가 왕샹밍 개인전 29일까지 인사동 선화랑. 현재 상해사범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작가의 국내 첫 전시회.1980년대 ‘평화를 염원하며’라는 작품을 통해 명성을 얻은 이래로 전 세계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의 유명한 ‘홍등’시리즈를 비롯하여 ‘새’로 대표되는 작품세계는 소박한 대상을 관조해 창조한 특유의 단순화된 형태와 구성, 화사한 색채로 폭넓은 애호가 층을 형성하고 있다. 유화작품 30여점 전시.(02)734-0458. ■ 한국화가 구창서 화백의 미수전 15∼21일. 공평동 공평아트센터(02)733-9512. 경기고와 경기여고에서 32년간 교편을 잡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수화 등 수묵화 30여점을 선보인다. 서예, 시화, 사군자에 두루 능하지만 특히 그의 매화그림은 독창적이라는 평. ■ 여성패키지 디자이너전 19일까지. 사간동 갤러리 편도나무(02)3210-0016. 여성패키지 디자이너들이 처음으로 전통식품인 한과라는 테마를 가지고 패키지디자인을 전시. 패키지 작품들의 성격은 우리의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다양하게 접근하였고 소재 및 구도 또한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 성격이 강한 작품들로 디자인되어 있다. 전통포장연구가 김시삼선생의 작품도 전시된다. ◇ 무용 ■ 무용극 ‘놀당갑서’ 17일 오후7시30분,18일 오후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16-1540. ■ 리을무용단 ‘행장Ⅲ-미친 치마 꼴라쥬’ 16·17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6406-3306. ■ 윤수미 ‘무인구’ 16·17일 오후8시 포스트극장(02)337-5961. ◇ 어린이 ■ 하륵이야기 7월14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977-4856. 인형, 가면, 소품 등 다양한 오브제와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극단 뛰다의 가족극. ■ 완희와 털복숭이괴물 7월14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02)382-5477. 주인공 완희가 털복숭이괴물을 만나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 ■ 돌아온 리틀 드래곤 7월3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 어린이 영어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던 ‘리틀 드래곤’의 업그레이드 버전. ◇ 클래식 ■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16∼26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씨어터 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ㆍ8시, 일요일 3시ㆍ7시관객과의 호흡을 같이 맞출 수 있는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것이 특징. 지난 3월에 활동을 시작한 소극장 오페라 동인모임 ‘오페라 쁘띠’의 공연. 연출은 국립오페라단 이상균 사무국장이 맡았다. 가수들의 노래와 표정 하나까지도 객석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큰 극장에서 보는 것과 비교, 색다른 오페라 감상이 될 듯.(02)1588-7890 ■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7,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41 ■ 오유진 바이올린 독주회 19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 오후 3시 (02)586-0945 ■ 이혜전 피아노 독주회 19일 모차르트홀 오후 7시(02)3436-5222 ◇ 뮤지컬 ■ 헤드윅 26일까지 라이브극장. 베를린 장벽처럼 여성과 남성의 경계에 선 록가수 헤드윅과 앵그리인치 밴드가 펼치는 파워풀한 콘서트형 뮤지컬. 이지나 연출, 조승우 오만석 김다현 송용진 출연.1588-7890. ■ 오페라의 유령 9월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9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흥행 뮤지컬.1588-7890. ■ 카르멘 19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 고선웅 작·연출, 나현희 김영민 출연. 불꽃같은 여인 카르멘과 지고지순한 청년 돈 호세의 파멸적인 사랑을 그린 창작뮤지컬.(02)545-7302. ■ 밑바닥에서 19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 물. 막심 고리키 작·왕용범 연출, 이주원 황지영 출연.1890년대 러시아의 부랑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뮤지컬. 기계음을 배제한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원작의 풍부한 정서를 표현한다.(02)745-2124. ■ 리틀 샵 오브 호러스 7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02)556-8556. ■ 그리스 8월7일까지 충무아트홀. 이지나 연출, 로큰롤 선율에 실린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02)556-8556. ■ 아이 러브 유 26일까지 연강홀.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02)501-7888. ◇ 연극 ■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7월 17일까지 예술의 전당.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심성을 지닌 선호네 가족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웃음과 눈물이 조화롭게 교차한다. 손기호 작·연출, 김학선 염혜란 장정애 출연.(02)762-9190. ■ 벽속의 요정 7월24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 전쟁통에 40년간 벽속에 숨어살게 된 아버지와 그의 아내, 딸이 그려내는 가슴따뜻한 가족이야기. 마당놀이 스타 김성녀의 첫 모노드라마다. 배삼식 극본, 손진책 연출.(02)569-0696. ■ 물보라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오태석 작·연출, 전무송 문영수 이은정 출연. 남도 작은 어촌을 배경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풀어낸다.(02)2280-4115. ■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02)334-5915. ■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한 연극.(02)2266-0867. ■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 마거릿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02)3672-3001.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뜰아래 반짝이는 햇살전 6월20일까지 울산 현대예술관. 현대예술관 개관 7주년 기념전. 이승환 임병남 진원장 3인의 작가가 눈부신 햇살을 가득 맞은 붉고 노오란 꽃과 푸른 산을 풍경으로 한 자연 소재를 해학적 서정적으로 표현한 유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052)235-2143. ■ 마상원 개인전 6월14일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서호미술관.(031)592-1864. 살아 움직이는 것과 그에 관련한 생명력에 대한 추상적, 구상적 이미지들을 다양하면서도 화사한 색상을 통해 표현했다. ■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오늘 29일까지 종로구 사간동 화랑 베아르떼.(02)739-4333.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전시한다. 플로라 훵, 호세 안토니오 다빌라, 클라우디아 바르다사노, 라몬 치리노스, 알후레도 소사브라노 등 10명의 작가가 출품했다. ■ 2005 김곤 6월6일까지 강남구 도곡동 한우리 미술관.(011)239-8545. 전통 서예와 문인화에 현대성을 녹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묵화를 통한 문인화만을 주장하지 않고 채색을 사용하면서도 서정적이며 시의성을 연출함으로써 문인화의 근본정신을 살렸다. 뮤지컬 ■ 리틀 숍 오브 호러스 27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 시간이 흐를수록 거대해지는 식인식물의 외양과 ‘미녀와 야수’‘인어공주’의 작곡가 앨런 맨켄의 주옥 같은 선율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02)556-8556. ■ 로미오와 줄리엣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23-0986. 유희성 연출. 조정은 민영기 출연.2003년 한국뮤지컬대상 5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의 뮤지컬. ■ 틱틱붐 29일까지 신시뮤지컬극장.1588-7890. 조너선 라슨 작, 심재찬 연출, 이석준 배해선 출연.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를 꿈꾸는 가난한 뮤지컬 작곡가의 꿈과 좌절.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 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연극 ■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지중해 여행을 통해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 감자 튀김을 요리하고, 수영복 차림으로 말을 건네는 손숙의 모습을 볼 수 있다.(02)334-5915. ■ 산불 28일∼6월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차범석 작·임영웅 연출, 강부자 이승옥 출연. 한국전 당시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극사실주의 연극. ■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02)2266-0867.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 ■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02)3672-3001. 마가렛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 용띠위에 개띠 이만희 작·이도경 연출, 이동경 백채연 출연. 용띠 남편과 개띠 아내의 별난 사랑이야기. 어린이 ■ 돌아온 리틀 드래곤 7월3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어린이 영어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던 ‘리틀 드래곤’의 업그레이드 버전. ■ 잠자는 숲속의 공주 6월12일까지 두레홀(02)741-5970.고전 동화를 각색한 가족뮤지컬.라이브 음악이 흥을 돋운다.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무용 ■ 2005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폐막작 ‘와유’(WAHYU) 28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36-1566. ■ 국제현대무용제-야스민 고더 ‘두개의 웃기는 핑크’ 28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 국제현대무용제-알코 렌즈 ‘헤로인’ 29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 국제현대무용제-사사 ‘‘쑈쑈쑈:쑈는 계속되어야 한다’를 재활용하다’ 30일 오후 8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38-3931. 콘서트 ■ 산울림 음악연-29년 동안의 설레임 2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 (02)322-7221. ■ 5060 효 콘서트 추억의 가요무대 27일 오후 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44-1555. ■ 2005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 반쪽이전 27일 오전 11시, 오후 5시, 28일 오후 2시,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031)828-5841∼2.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뮤지컬 ■헤이,걸! 권은아 연출, 김연재 장설하 김민숙 김정음 김유진 출연.‘배부른’ 대한민국 아줌마 5명이 모여 임신부터 출산까지 겪는 일들을 수다로, 아카펠라 뮤지컬로 풀어 놓는다. 연극 배우 이호재, 개그맨 김태균·표인봉, 개성파 연기자 권용운, 김성택 등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하니 누굴 만날까 기대하는 것도 공연의 재미.(02)762-0810.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최정원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난타 10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 1544-1555. 송승환 제작. 브로드웨이에 이어 대학로도 두드린다. ■ 더플레이 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점프 8일부터 7월31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02)722-3995. 최철기 연출. 세계 진출 앞두고 새롭게 선보이는 무술 퍼포먼스.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위성신 작·연출, 오주석 김재환 민충석 전형숙 출연. 은밀한 공간인 여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 노총각과 노처녀, 전라도 부부, 노년의 부부 등의 사랑과 삶이 따뜻하고 밀도 있게 그려진다. 타인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모습도 짚어 볼 수 있는 기회.(02)741-3934.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평생 동안 들을 욕을 먹어도 화가 나지 않는 이유. ■ 행복한 가족 30일까지 블랙박스씨어터(02)747-1010. 민복기 작·박원상 연출, 민복기 정석용 윤복인 출연. 가족해체 시대에 짚어보는 가족의 의미. ■ 세상을 편력하는 두 기사 이야기 10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0-4639. 베쓰야쿠 미노루 작·송선호 연출, 전무송 이호재 오길주 정동환 출연.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노 기사들, 왜? 미술 ■국명숙 개인전 기하학적 패턴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추상세계. 화면 곳곳에서 마주치는 바둑판 형상과 동일한 톤의 색조가 화면에 질서감을 부여한다.(02)736-1020. ■ 이정 작품전 8일까지 갤러리 아트링크(02)738-0738. 전통문인화정신에 바탕을 둔 수묵화. ■ 카리브 색채의 신비전 17일까지 갤러리 베아르떼(02)739-4333. 쿠바와 베네수엘라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라틴미술전. ■ 이희중 개인전 17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 민화의 회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 40여점. ■ 도윤희 개인전 9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 연필드로잉에 유화물감으로 색을 입힌 관조적 분위기의 작품. ■ 오이량 작품전 12일까지 인사아트사이드(02)725-1020. 실리콘을 재료로 한 실험적 작품. ■ ‘나무, 그 품에 안기다’전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02)725-3654.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세번째 환경사진전. ■ 바이런 킴 작품전 5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피부그림’,‘고려청자유약’ 시리즈, 풍경화 ‘일요일 그림’ 연작 등 모더니즘 계열의 추상회화. 클래식 ■일 트로바토레 서울시오페라단 창단 20주년 기념 오페라. 신경욱 예술총감독, 박탕 조르다니아 지휘, 안토넬로 마다우 디아즈 연출, 테너 김남두·소프라노 김인혜·바리톤 김승철 등 출연.‘대장간의 합창’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 워낙 무대규모가 방대해 1960년 국내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거의 공연된 적이 없었던 레퍼토리.(02)399-1723. ■ 정경화&체임버 오케스트라 순회공연 9일 오후 7시30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031)481-3838,10일 오후 5시 춘천 문화예술회관(033)248-5055,12일 오후 7시30분 원주 치악예술관(033)766-3905,13일 오후 7시30분 강릉 강릉대 문화관(033)28-5055. ■ 할렘 흑인영가단 내한공연 1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48-4480. ■ 황윤정 첼로 독주회 14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586-0945. 어린이 ■ 판도라의 날씨 상자 10일까지 동영아트홀 1588-7890. 날씨에 대한 과학 원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훈적인 내용. ■ 넌 특별하단다 5월8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5-0308. 맥스 루카도의 세계적인 그림동화가 뮤지컬로. ■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9일 오후 3·5시30분 KBS홀 1544-1555.KBS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보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 콘서트 ■ 서울전자음악단 콘서트 8일 오후 8시 홍대 앞 롤링홀 1544-1555. ■ 이승환 의정부 콘서트 9∼10일 오후 6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 팀 콘서트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1544-1555. ■ 나윤선&프랑크 뵈스테 대구 콘서트 8일 오후 7시30분 대구 봉산문화회관(053)743-8285. 국악/무용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40주년 기념공연 ‘樂經不惑’ 1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 손정아 ‘춤과 소리’ 12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02)512-7986. ■ 조기숙의 뉴발레, 몸놀이 8일 오후 8시,9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336-6420. 영국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의 귀국 첫 공연. ■ 제8회 창작발레 안무가전 9일 오후 4시·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38-0505. 김경영, 허인정, 이승주 안무. ■ 국립발레단의 해적 13∼15일 오후 7시30분,16일 오후 4시·7시30분,17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 영국 낭만파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를 무대화. 김용걸, 김지영, 김주원 등 출연.
  • 국립중앙박물관에 동양관 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0월28일 개관 예정인 새 용산박물관에 ‘동양관’을 신설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되는 동양관은 전시동 3층에 위치하며, 전시면적은 총 650여평. 이곳에는 인도네시아ㆍ중앙아시아ㆍ중국ㆍ신안해저유물ㆍ일본의 5개실로 나뉘어 모두 850여점의 아시아 문화재가 전시된다. 전시품 확보를 위해 박물관은 문화재 구입 예산을 크게 늘리고 국내외 유명 경매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각국 문화재를 확보해 왔다고 말했다. 또 자발적 기증을 유도한 결과 일본인 가네코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장에게서 미얀마 불상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재 1020건, 신영수 티베트박물관장으로부터는 청동검 등의 중국 고고품 2100여점을 기증받았다. 또 관련 국가들의 박물관과 대여 전시 문제를 추진한 결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박물관(100점) 및 일본 도쿄국립박물관(98건)과 전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대여기간은 2년으로 결정됐다. 동양관에 전시될 주요 문화재로는 힌두교에서 지혜와 학문을 상징하는 코끼리 모양을 한 신상(神像)인 가네샤(인도네시아실), 투르판 아스타나 고분 출토 복희여와도(중앙아시아실), 화려한 코발트 빛의 당대(唐代) 삼채말(三彩馬·중국실), 일본 무로마치시대 수묵화의 대가 셋슈 도요(雪舟等揚)의 회화 ‘가을풍경’(일본실) 등이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보러갑시다]

    미 술 ■ 김복연 작품전 4월2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7. 서정적 울림이 강한 풍경화. ■ 카리브 색채의 신비전 4월17일까지 갤러리 베아르떼(02)739-4333. 쿠바와 베네수엘라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라틴미술전. ■ 이희중 개인전 4월17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 민화의 회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 40여점. ■ 이정 작품전 4월8일까지 갤러리 아트링크(02)738-0738. 전통문인화정신에 바탕을 둔 수묵화. ■ 도윤희 개인전 4월9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 연필드로잉에 유화물감으로 색을 입힌 관조적 분위기의 작품. ■ 오이량 작품전 4월12일까지 인사아트사이드(02)725-1020. 실리콘을 재료로 한 실험적 작품. ■ 바이런 킴 작품전 5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피부그림’,‘고려청자유약’ 시리즈, 풍경화 ‘일요일 그림’ 연작 등 모더니즘 계열의 추상회화. 클래식 ■ 루실 정 & 알레시오 박스 듀오 피아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02)2230-6624. ■ 체임버 뮤직 오브 프랑스 5일 오후7시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02)2230-6624. ■ 스티브 바라캇 내한공연 4월1일 오후8시 이화여대 대강당 1544-1555. ■ 미하일 페투호프 내한공연 4월5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599-5743. ■ 하피스트 곽정 ‘서프라이즈 파티’ 4월2일 오후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326-2689. ■ 소년합창단 리베라 내한공연 31일 오후7시30분 충무아트홀,4월2·3일 오후7시 이화여대 대강당(02)751-9607. ■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연주회 4월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145. ■ 본 트랩 칠드런 ‘사운드 오브 뮤직 콘서트’ 31일 오후7시30분 고양 어울림극장,4월2일 오후8시 분당 요한성당(02)3472-4480. 뮤지컬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최정원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아가씨와 건달들 5월1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574-4012. 강대진 연출, 김장섭, 김선경, 김법래, 류정한, 김소현 출연. 대표적 흥행 뮤지컬 새 옷입고 돌아오다. ■ 넌센스 아멘 5월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유명 코믹 뮤지컬 ‘넌센스’의 남자 버전. ■ 난타 4월10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 1544-1555. 송승환 제작. 브로드웨이에 이어 대학로도 두드린다. ■ 더플레이 엑스 4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연 극 ■ 의자들 4월3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02)3673-1392. 양정웅 각색·연출, 정해균 김은희 장현석 출연. 현대 부조리극의 대명사, 이오네스크의 작품. ■ 부부 쿨하게 살기 4월9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762-9190. 손기호 작·연출, 임학순 우미화 출연.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한 지침서. ■ 디 아더 사이드 4월3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47-5161. 아리엘 돌프만 작·손진책 연출, 권성덕 김성녀 정호붕 출연. 분단이 초래하는 웃지 못할 비극.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평생 동안 들을 욕을 먹어도 화가 나지 않는 이유. ■ 행복한 가족 30일부터 4월30일까지 블랙박스씨어터(02)747-1010. 민복기 작·박원상 연출, 민복기 정석용 윤복인 출연. 가족해체 시대에 짚어보는 가족의 의미. ■ 세상을 편력하는 두 기사 이야기 4월10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0-4639. 베쓰야쿠 미노루 작·송선호 연출, 전무송 이호재 오길주 정동환 출연.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노 기사들, 왜? ■ 농업소녀 4월1일부터 29일까지 게릴라극장(02)763-1268. 노다 히데키 작·이병훈 번안·연출, 조영진 정동숙 김경익 박유밀 출연. 도시의 야만성에 짓눌린 농촌 소녀 이야기. 무 용 ■ 저스트 포 쇼 31일·4월1일 오후8시,2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 영국 신체극단 ‘DV8’의 세계 초연작. ■ 2005 현대 춤작가 12인전 4월5∼7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2220-1338. 중견 안무가들의 색깔있는 솔로공연. ■ 드림 앤 비전 페스티벌 4월4·5일 오후7시30분 포스트극장(02)338-6420. 김진숙, 홍연지, 윤성희 등 젊은 안무가들의 실험성 넘치는 작품. 콘서트 ■ 뱅크·포지션·최재훈 대전 콘서트 4월 2일 오후 5·8시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 1588-4446. ■ 수잔 베가 내한 공연 4월 4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 전제덕 광주 콘서트 4월 3일 오후 7시 광주 문화예술극장 소극장(02)3143-5480. ■ god 광주 콘서트 4월 2일 오후 7시,3일 오후 5시 광주 동강대 체육관 1544-2921. 국 악 ■ 국립국악원 정악단 ‘춘산에 눈 녹인 바람’ 31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 어린이 ■ 판도라의 날씨 상자 4월10일까지 동영아트홀 1588-7890. 날씨에 대한 과학 원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훈적인 내용. ■ 넌 특별하단다 5월8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5-0308. 맥스 루카도의 세계적인 그림동화가 뮤지컬로. 오페라 ■ 베세토 오페라 ‘마술피리’ 4월1∼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476-6224.
  • 몸으로 빚은 ‘동양과 서양’

    국내 창작발레 활성화에 힘써온 두 중견 여성 안무가의 작품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세종대 장선희 교수는 21∼23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수묵’을, 충남대 조윤라 교수는 27∼28일 호암아트홀에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공연한다. 각각 조선시대 수묵화와 드뷔시의 동명 오페라에서 모티프를 얻어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야심작이다. ●장선희발레단 ‘수묵’ 잘 마른 한지 위를 거침없이 누비는 붓의 움직임처럼 텅 빈 무대를 자유자재로 수놓는 무용수들의 몸짓.‘수묵’은 동양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서양의 역동적인 발레로 치환해서 보여준다. 2막10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예술가의 불꽃 같은 삶과 예술혼을 때로는 물처럼 잔잔하게, 때로는 폭풍우처럼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로 펼쳐놓는다. 붓, 먹, 종이가 물을 만나면서 천변만화하는 과정과 신명, 천지인, 정중동, 태극, 여백 등 동양정신의 핵심 요소들이 어떻게 무대 위에 형상화될 것인지가 관심거리. 공연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화려한 면면도 눈길을 끈다. 소설가 이문열(황진이), 이인화(신시) 등 평소 문인들과의 작업을 즐겨온 안무가는 이번에도 시인 이문재에게 대본을 맡겼다. 여기에 창작국악과 영화음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원일과 일본의 조명디자이너 요시코 기타타니가 가세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영철·임혜경(유니버설발레단), 하준용(국립발레단), 김경신·이영찬·최문석(툇마루무용단), 허인정(장선희발레단) 등 국내 유명 발레단의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1만∼5만원.(02)3408-3280. ●조윤라발레단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벨기에 출신 작가 모리스 메테르 랭크가 쓴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유럽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비교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작품. 하지만 국내에서는 95년 소극장 오페라로 한차례 공연된 이후 거의 무대화되지 않아 일반인들에겐 생소하다. 형수와 시동생으로 잘못된 사랑에 빠지는 멜리장드와 펠레아스, 그리고 질투 끝에 배다른 동생이자 연적인 펠레아스를 죽이는 골로 등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질투, 죽음이 작품의 기둥줄거리. 안무가는 이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현대발레로 재구성해 지난 99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했고, 당시 호평에 힘입어 올해 우수 레퍼토리의 하나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무용평론가 문애령이 대본을 집필했고, 연극과 무용음악 양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태근이 음악을 맡았다.1만 2000∼3만원.(02)2263-468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라산높이의 서예작품 북한으로

    한라산(1950m) 높이의 서예작품이 해방 60주년과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북한에 보내진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묵향 북한에 보내기’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제주도서예가협회(이사장 현병찬)가 주최하고 제주사랑실천운동본부(본부장 최찬규)가 주관, 전지크기인 70㎝×135㎝의 작품을 족자로 제작할 경우 1100∼1400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품분야는 한글·한문·수묵화·문인화·전각 등 서예작품. 출품자격은 제주도민을 포함, 전국의 남녀노소 모두 가능하며 작품주제도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것이면 무엇이든 무방하다. 주최측은 오는 1월 8일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행사 발주 휘호 및 기념식을 갖고 3월 12일까지 작품공모를 받는다. 이어 6월 11일쯤 제주KAL호텔에서 전시회를 갖고 정부 허가를 받는대로 북측과 협의해 남북공동선언 5주년인 6월 15일 북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서예가협회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감귤보내기와 도민 북한방문 등 남북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문화교류는 답보상태”라며 “북측에 한라산 높이의 작품을 보내는 만큼 백두산 높이의 작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경제플러스] 동물·車모양 신용카드 첫 출시

    동물·자동차 모양 등을 본뜬 자유로운 형태의 신용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신한카드는 을유(乙酉)년 새해를 맞아 카드 한 쪽을 닭이 알을 품은 모양으로 만든 ‘신한 프리폼 기프트카드’를 30일 출시한다. 현대카드도 자동차 모양으로 디자인한 ‘현대카드M’과 수묵화 모양의 ‘현대 기프트카드’를 내년 1월부터 발급하기로 했다.
  • 어린이를 위한 세계 시인선/기욤 아폴리네르외3명 지음

    “시는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잠겨 있는 성일까요? 시라는 성의 문은 한번도 닫혀 있는 적이 없거든요. 시는 잔치를 벌이기 위해 여러분만을 기다려요.”(프랑스 시인 기 고페트) 어린이들에게 시적 감식안은 기대할 수 없는 걸까? 그들에겐 동요같은 짧은 시 말고는 소화해낼 여지가 없다고? ‘어린이를 위한 세계 시인선’(아이들판 펴냄)은 그런 근거없는 편견을 깨뜨려 보자고 제안하는 시집 시리즈다. 어린이들을 자연스럽게 시의 세계로 이끌어내는 주인공은 세계의 유명한 시인들. 기욤 아폴리네르(1권), 자크 프레베르(2권), 테드 휴스(3권), 실비아 플라스(4권) 등의 작품들 속에서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천진한 시들을 골라냈다. ‘작은 동물원’이란 제목이 붙은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집을 들춰 보자. 코끼리 비둘기 거미 공작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깃털로 땅을 쓸던 공작새,/부챗살처럼 활짝 펼친 꽁지는/보는 이의 눈을 호리고도 남지만,/홀랑 드러난 궁둥이는 어이할꼬.”(‘공작’) 아폴리네르의 ‘동물우화집, 혹은 오르페우스의 행렬’이란 동화시집에 들어 있던 시들이다. 자크 프레베르의 시집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노래’에서는 산문시의 리듬감각에 눈뜰 수 있다. “겨울밤에/어떤 키 큰 하얀 사람이 성큼성큼/어떤 키 큰 하얀 사람이 성큼성큼//파이프 담배를 입에 문/눈사람이었다네//(…)//몸을 따뜻하게 하려고/몸을 따뜻하게 하려고/그는 빨갛게 달아오른/난로 위에 앉았다네/그리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지.”(‘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노래’) 영국의 계관시인 테드 휴스의 ‘고양이와 뻐꾸기’에서는 고양이 두꺼비 돼지 달팽이 등 동물들을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철학적 사유를 권유하기도 한다. 미국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시집 ‘침대 이야기’는 동화까지 곁들였다. 쉽고 짧은 시들이나, 초등 고학년생들에게도 유익하다. 시인 겸 전문번역가들이(김정란 성귀수 한기찬 김남주)이 자상하게 시인의 독특한 시세계를 설명하는 글도 덧붙였다. 수채화 펜화 수묵화 등 알록달록 다양한 기법의 배경그림들이 동심을 꼼짝못하게 붙들어 놓는다. 루이 아라공, 김소월 등 국내외 유명시인들의 작품이 시리즈로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각권 8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시네마 천국]한일합작 애니 ‘신암행어사’

    한국 작가가 쓴 원작만화로 일본인 감독이 만든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제작 대원C&A홀딩스 등·26일 개봉). 문수, 몽룡, 춘향 등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이름 그대로 등장하지만, 내용이나 분위기는 일본색이 짙다. 한마디로 재패니메이션의 탄탄한 드라마와 철학적 분위기는 잘 살아났지만, 핏빛 잔혹성이 두드러져 우리네 정서와는 어딘지 모르게 동떨어진 느낌. 하지만 그동안 국내 애니메이션의 허술한 이야기 전개에 실망을 느꼈던 관객이라면 눈이 동그래질 만큼 매력적이다. 암행어사가 등장한다지만 가상의 시대와 국가가 배경인 팬터지 작품. 평화의 나라 주신이 멸망한 뒤 암행어사 문수는 홀로 떠돌며 마패 하나로 팬텀 솔저를 부리며 부패한 세력과 맞선다. 문수는 ‘악을 이기기 위해 더 큰 악으로 맞선다.’는 신조를 가진 반영웅적 캐릭터. 약한 백성을 멸시하고 상대방을 잔혹하게 죽이는 폭력적인 인물이다. 춘향 역시 정절을 지키는 여성이 아니라 여전사의 이미지로 변모했다. 몽룡이 죽은 뒤 문수를 경호하는 산도를 맡아 최고의 칼솜씨를 자랑한다. 작품을 지배하는 세계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음울하게 드리워진 SF영화와 흡사하다. 모두가 죽고 폐허가 된 진실을 가리고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이는 세계를 만든다는 설정은 영화 ‘매트릭스’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진실을 현혹하는 수단이 첨단 기계가 아니라 침술이고, 마을의 배경 역시 수묵화로 처리하는 등 동양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미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중세적 분위기를 가상의 공간과 접목시키듯, 동양적 이미지와 팬터지를 결합시켜 이 애니메이션만의 독특한 공간과 배경을 창조해낸 것. 윤인완ㆍ양경일의 원작 만화는 한국에서 50만부, 일본에서 150만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감독은 일본의 시무라 조지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이윤택·안숙선, 日뮤지컬 각색 창극 선보여

    우리시대 최고의 명창 안숙선(국립창극단 예술감독)과, 연극부터 영화까지 종횡무진하는 연출가 이윤택(국립극단 예술감독)이 만났다. 오는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국립극장 재개관 개막작으로 선보일 창작 창극 ‘제비’.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우리만의 고유한 예술양식의 탄생을 예고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이윤택 “새로운 창극모델 개발” 창극 ‘제비’는 전통 1인 소리극인 판소리를 공연양식의 원형으로 삼아 현대적인 음악극으로 재창조한 작품.‘문화게릴라’ 이윤택이 처음으로 창극 연출을 시도하고, 국보급 소리꾼 안숙선이 직접 작창과 제비역을 맡았다.“제비역을 안 하면 이윤택 감독이 연출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제비가 됐다.”는 안숙선 명창.‘최고’를 고집하는 두 ‘쟁이’들이 어떤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이윤택 연출가는 “판소리의 예술성과 드라마의 대중성을 무대 미학적으로 완성시켜 새로운 창극 모델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둘 외에도 무대와 영화음악까지 두루 섭렵하며 한국음악 작곡 작업의 선두에 선 원일(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 작곡을 맡았다. 전통7음계를 사용한 ‘순도 100%’의 우리음악을 북, 장고,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태평소 등의 실내악 편성을 통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 중견 무대미술가 이태섭(용인대 연극과 교수)은 수묵화의 느낌이 배어 있는, 다분히 추상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창조해낸다. 이밖에도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제주 무속인 정공철 등 각 분야의 명인들이 무대에 선다. ●임진왜란 직후의 슬픈 사랑이야기 창극 ‘제비’는 일본의 유명 극작가 제임스 미키가 쓴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2002년 8월 초연된 뒤 일본에서 모두 350여회 공연되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지난 5월 일본극단 와라비좌가 내한해 ‘제비’를 공연한 뒤 국립극장이 새롭게 이 작품을 창극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세웠고,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것. 내용은 대중극에 맞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슬픈 사랑이야기다. 임진왜란 직후 조선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경식이 왜란 당시 잡혀가 일본 무사 젠조의 아내가 되어 있는 부인 제비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비극이 기둥 줄거리. 안숙선 예술감독 외에도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주자인 김지숙,‘우루왕’에서 바리공주역을 맡았던 박애리가 제비로 캐스팅됐다. 이경식 역에는 왕기철·남상일, 젠조 역에는 왕기석, 김학용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음악은 판소리에 제주 서우젯소리, 범패, 민요 등 여러 장르가 가미된다. 또한 음악극이지만 각종 연희와 씻김굿, 일본 전통축제 마쓰리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형태의 공연양식을 맛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평일 오후 7시,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2만∼5만원.(02)2280-4115.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예술을 뚫고 들어간 사람들/이세기 지음

    ‘그 많은 문학적 업적과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나 그 흔한 문단의 단체장을 맡아본 적이 없다. 작품의 질이나 분량에서 투철하게 작가의 자세를 지켜온 그를 보면 아무리 강파르고 앙칼지게 생의 모든 것을 부여안고 몸부림쳐 온 사람도 그의 앞에 서면 모든 것이 미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문단의 청산 박경리) ‘그는 지금도 한달이면 29일 술을 마신다. 좋은 사람과 좋은 대화가 있는 곳은 아무리 바빠도 빠지지 않지만,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는 술자리를 함께하지 않는다. 대쪽같은 결벽증은 부잣집 둘째아들로 태어났으면서도 서울로 올라온 후 부모로부터 땅 한뼘도 물려받지 않고 혼자서 자수성가한 케이스다.’(리얼리즘 연극의 파수꾼, 차범석의 역사의식) ‘예술을 뚫고 들어간 사람들’은 신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2000년부터 2004년 초까지 문예진흥원이 발간하는 월간 ‘문화예술’지에 연재했던 ‘이세기의 인물탐구’를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문학, 미술, 연극, 무용, 국악, 건축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예술가 35명의 작품 세계와 인생관을 심도있게 조명했다. 영상미학을 실천한 영화감독 김수용, 인간의 체취를 담는 건축예술을 펼친 건축가 원정수, 동양적 신비를 길어올리는 가야금주자 황병기, 자유를 꿈꾸는 무용가 홍신자 등이 그들. 저자는 예술가가 자기 분야에 투철하게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섭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수묵화 한 점을 그리려면 양해와 석도, 피카소와 고갱, 해부학과 철학, 시와 글씨 등 독서 만권과 만리 여행을 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가 탐구한 예술가들은 그런 점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고된 노동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이다. 저자 스스로 “비판의 시각보다는 그들이 이룬 공로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지만,‘인물탐구’라는 타이틀에 비춰볼 때 다소 평면적인 서술이 아쉽다.3만 7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뒷골목 맛세상] 양평의 강변길

    [뒷골목 맛세상] 양평의 강변길

    가을이다.어느 주말 느닷없이 하늘이 높아져서 푸른 물을 뚝뚝 떨구고 투명한 햇살 속에 둥둥 떠다니는 뭉게구름이 잊었던 그리움마저 아련하게 불러일으킨다면,그리고 그리움의 무게에 비례해 사는 일이 그대를 지치고 허기지게 한다면,차를 지닌 친구라도 불러내어 훌쩍 길을 떠나고 볼 일이다.양평의 빼어난 풍광에는 몇 번이고 더듬어도 질리지 않는 유혹이 있다.더군다나 북한강과 남한강이 함께 어우러지는 두물머리의 강심 위에서 황금빛 햇살이 사금파리처럼 반짝이고 있는 풍광은 차라리 눈이 시리다. 강길의 에도는 굽이굽이 경관 좋은 자리마다 빼곡히 들어앉은 모텔이며 국적불명의 괴이한 건물들,예술보다는 상술을 앞세운 몇몇 갤러리며 화려한 라이브 카페들이 눈엣가시처럼 다가올 터이지만,오래 눈에 담지는 말자.그것은 그것대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어서 생겨나지 않았으랴. ●두물머리 강심은 한폭의 동양화 서울을 떠나 구리를 거쳐 이제 막 팔당댐 부근의 강길을 달려가고 있을 그대에게,나는 맨 먼저 양수리 검문소에서 대성리 쪽으로 빠지는 45번 국도변에서 수종사(水鍾寺)라는 작은 입간판을 찾아보기를 권한다.너무 작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자칫 흘려넘기기 쉽다.어렵게 찾은 수종사의 입간판을 따라 이제 산길을 올라가노라면,채 포장도 하지 않은 길바닥의 흙들이 지난여름의 폭우에 쓸려나가 움푹질푹 요철을 이루고 있을 터이다. 좀 더 수종사의 숨겨진 매혹에 빠질 예정이라면,그쯤에서 한 편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가도 좋다.그렇게 걷다 보면 이마에는 땀방울이 돋고 시원한 샘물 한 모금이 간절해질 무렵에 기다렸다는 듯이 절 입구에 있는 약수터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나는 약수터의 샘물마저도 무심코 지나치기를 권한다.정히 갈증을 못 견디겠다면 딱 한 모금만 마시기 바란다.그리하여 마침내 절의 경내에 들어서면 그대는 어쩔 수 없이 대웅전이며 산신각 같은 건물보다도 먼저 무료다실이라는 쪽지가 붙은 삼정헌(三鼎軒)에 눈길이 멈출 것이다. 일말의 주저를 무릅쓰고 삼정헌의 문턱을 넘어서면 무엇보다 통유리로 확 트인 전면에 한 폭의 빼어난 수묵화처럼 펼쳐진 두물머리의 전경을 발견할 것이다.바로 두물머리의 전경을 배경으로 친구와 함께 낮은 다탁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라.아름다운 풍광에 먼저 넋이라도 나간 듯 그대의 입부터 벌어지리라. ●잊을 수 없는 수종사의 차와 산채비빔밥 바로 그렇듯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빼앗긴 것은 비단 그대뿐만이 아니다.수종사가 세워진 아득히 먼 세월부터 일찍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시인묵객들이 바로 그대가 앉아 있는 삼정헌 어름에 터를 잡고서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노래하고 또한 붓을 들어 화선지에 옮겼으리라.만일 그대가 알려고만 든다면 삼정헌에 비치된 책자 중에서 쉽게 시인들의 노래를 찾을 수 있으리라.서거정(徐居正),김종직(金宗直),홍언필(洪彦弼),이이(李珥),이덕형(李德馨),정약용(丁若鏞)….이 중에서도 그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시 한편만은 꼭 빼놓지 말고 읊어보기를. 수종사 절집은 아스라한데 이내 속에서도 기와 홈통을 알아보겠네 호남땅 4백여 많은 사찰도 이 누각보다 크다 못 하리 그대가 차를 먹는 예법에 처음일지라도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뭔가 망설이는 눈치라면 어느새 젊고 예쁜 보살님이 나타나 친절하게 차를 울궈내어 음미하기까지 다법의 과정을 일러줄 것이다. 만일 일요일의 낮공양 시간에 수종사에 다다랐다면 무료로 마신 차에 곁들여 역시 무료인 맛깔스러운 산채비빔밥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터이다. 무료다실이나 무료 산채비빔밥은 어쩌면 절을 홍보하기 위한 고등수법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절을 홍보한다고 해도 경내에서 가장 경관이 좋은 곳에 터를 잡아 무료다실을 열거나 공양까지 보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적어도 수종사 스님들의 어떤 선의만은 비틀어보지 말자. 기왕에 가을맞이를 나섰으니까 수종사의 차맛에 곁들여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나서자.대성리 쪽의 강변을 거슬러 오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연세중학교 정문 앞에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031-591-4632)라는 조금은 무례한 간판을 만나게 될 터이다.간판처럼 죽여줄 정도는 아니지만 4000원짜리 동치미국수며 5000원짜리 김치만두는 확실히 맛이 있다.깔끔한 맛의 김치만두를 먼저 먹고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동치미국수를 먹는 것이 순서이다.이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는 한 곳만이 아니라 강변도로 곳곳에 있어서 서로 원조임을 내세우는데,맛은 모두 비슷하니까 어디를 찾아도 무방할 듯하다. ●맛은 비슷비슷… 어느집 찾아도 무방 만일 두부전문집을 찾을 요량이라면 그대는 45번 국도의 팔당 방향의 옛 국도를 잠깐 되돌아가서 ‘기와집순두부’(031-576-9009)라는 간판을 발견하기 바란다.옥호 그대로 허름한 옛 기와집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저잣거리처럼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얼마쯤은 황당하기까지 한 광경을 만날 터이다.순두부백반(5000원)이며 콩비지백반(6000원),생두부(6000원),두부김치(8000원) 이외에도 두부제육볶음,파전,녹두전 등 메뉴가 다양한데,어쩌면 이 다양한 메뉴가 이 집의 흠일지도 모른다. 만일 그대가 보다 순수한 두부전문집을 찾을 요량이라면 양수리 읍내에서 서종으로 방향을 틀어 문호리 강변을 지나는 옛날 국도변에 있는 ‘시골손두부전문’이라는 입간판이 걸린 평범한 시골집을 찾기 바란다.‘서종가든’ (031-773-6035)이라는 옥호인데,어디에도 가든은 보이지 않지만,주인 할머니의 손두부 빚는 솜씨만은 오래전부터 호가 난 집이다.손두부전골이며 두부찜,손두부,콩탕이라고 부르는 비지탕이 각각 1인분에 6000원씩인데,그중에서 푸짐한 버섯에다가 돼지고기를 썰어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손두부전골을 빠뜨리지 말자. 서울과 강원도 내륙을 잇는 6번 국도에서 가장 먼저 생겼다는 양수콩나물국밥(031-771-5995)이 양수리에서 양평으로 가는 어름의 국수역 앞 국도변에 있다.콩나물국밥과 황태해장국이 4000원씩인데,콩나물에 북어국물을 붓고 배추김치를 썰어넣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콩나물국밥이 역시 시원하다. 투명한 햇살이 내려쌓이는 가을들판을 바라보며 콩나물국밥에 1000원짜리 모주 한 사발을 곁들인다면 몸과 마음을 함께 힘들게 하던 그대의 허기도 어느 정도 가실지 모른다.어차피 모주 한 사발로 허기를 달래기에 부족하다면 5000원짜리 새우부추전이나 황태구이를 안주로 역시 5000원하는 동동주 한 됫박에 아예 허기를 채워도 좋다.가을들판에 햇살이 저리도 투명한데 누가 그대의 낮술을 탓하랴. 6번 국도에서 벗어나 옥천으로 접어들어 중미산으로 가는 길목에 도토리국수집(031-771-7562)이 있다.도토리 요리 전문답게 도토리묵탕국(5000원),도토리비빔밥(5000원),도토리냉면(5000원),도토리전병(7000원),도토리전(6000원)으로 도토리 일색인데,그중에서도 고기를 삶아낸 육수에 도토리묵과 김치를 채 썰어넣고 밥을 말아먹는 도토리묵탕국이 일품이다.묵탕국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히 넘치는 양이지만 어쩐지 부족하게 여겨진다면 도토리전이나 도토리전병을 곁들이자. ●용문산 은행나무축제는 ‘덤’ 가을 양평에서 용문산 ‘은행나무축제’를 빼놓을 수는 없다.용문사 앞마당에 있는 수령 1200년의 은행나무를 기리는 축제인데,‘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산사음악회,영산제,용문산신령제 등이 열린다.용문산의 빼어난 풍광과 더불어 이제 막 가을의 서장을 여는 듯한 은행나무축제까지 만날 수 있다면,예상하지 못했던 가외의 즐거움이 아니랴. 돌아오는 길에 국도변에서 ‘무명화가의 찰옥수수’라는 붓으로 쓴 입간판을 만날지도 모른다.그대는 결코 무심하게 지나치지 말고,아니 지나쳤다가도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되돌아가서 어쩐지 어수룩해 보이는 무명화가에게서 찰옥수수 한 봉지를 사기 바란다. 혹시 누가 알랴,찰옥수수를 주고받는 손길 사이로 찌르르,알 수 없는 어떤 전류가 흘러 그대가 벼락처럼 무언가를 깨닫게 될지를.그리하여 오랫동안 그대를 지치고 허기지게 하던 삶의 화두가 눈앞에서 번쩍,풀려나게 될지를.그럴지도 모른다.깨달음이란 결코 무슨 커다랗고 엄청난 대상에서 오지 않는 법이다. ■ 일부 음식점 ‘미끼상품’ 조심을 양평을 도는 여행길에서 한 가지만 주의하자.주로 정체불명의 괴이쩍고 웅장한 외양을 하고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혹은 갤러리 앞에 내걸린 입간판들에 내걸린 소위 ‘미끼상품’에 대해서다.무슨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점에만 있는 줄 알았던 ‘미끼상품’이 4000,5000원짜리 가격을 내세운 채 양평 일대의 아름다운 강길 여기저기에서도 나부끼고 있다. ‘미끼상품’에 홀려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문을 밀치고 들어선다면,기다렸다는 듯이 정도 이상으로 크고 화려한 가죽 메뉴판이 그대 앞에 놓일 것이다.그런데,이것 봐라. 그대가 입간판에서 보고 들어온 미끼상품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대신에 3만∼4만원짜리 비싼 메뉴들만 즐비하게 그대의 눈을 어지럽힐 것이다.미끼상품의 정체를 깨달았다면 그대는 더 이상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오기 바란다.끝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 한 채 3만,4만원짜리 비싼 메뉴를 시켜도 나중에는 뒷맛이 쓸 것이고,또한 4000∼5000원짜리 미끼메뉴를 우격다짐해도 나중에는 더더욱 뒷맛이 쓸 것이다.
  • 관훈갤러리 ‘박병춘­길이 있는 검은 풍경’

    한국화가 박병춘(39·덕성여대 교수)의 작업은 끝없는 형식실험의 연속이다.검정 생고무를 오려 붙인 ‘고무산수화’를 통해 전통산수의 새로운 멋을 전해줬고,칠판에 백묵으로 그린 ‘칠판산수화’에서는 눈에 보이는 이미지의 덧없음을 일깨워줬다.그림을 벽에 거는 대신 공간에 배치해 한국화의 설치예술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박병춘의 신작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그가 이처럼 끊임없이 예술적 도전을 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교수작가’라는 울타리에 안주하지 않는다. 22일부터 10월5일까지 서울 관훈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리는 ‘박병춘-길이 있는 검은 풍경’전에서도 그의 실험정신은 유감없이 드러난다.그는 지난해 먹의 농담(濃淡)을 배제한 ‘흐린 풍경’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까만 먹만을 사용한 강렬한 ‘검은 풍경’의 세계를 보여준다. 검은 숲을 가로지르는 하얀 길과 야트막한 둔덕의 덤불,그리고 하늘을 향해 솟은 거대한 나무.박병춘의 검은 풍경은 고작 이런 것들의 조합이지만 그의 그림은 결코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다.작가의 상상력은 하늘에 맞닿은 길만큼이나 무한대로 뻗어간다. 작가는 수묵화가들이 흔히 하듯 먹의 농담을 조절해 사물의 세부를 묘사하거나 음영을 나타내지 않는다.대신 현장에서 풍경을 사생할 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농담의 붓질을 무수히 거듭한다.얼핏 보면 단순한 검은 숲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자디잔 잡풀과 덤불들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작가는 “풍경화에서 흔히 놓치고 있는 ‘힘’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은행나무’ ‘울진 소광’ ‘통고산의 겨울’ ‘생동하는 땅’ 등 42점이 나온다.작가는 이 그림들을 그리기 위해 올 봄부터 전국의 산야를 돌며 모필로 직접 스케치했다.그런 만큼 그림에 생동감이 넘친다.(02)733-6469.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폭풍의 화가’ 변시지 개인전

    우성(宇城) 변시지(78) 화백의 작품세계는 제주도라는 지역성에서 출발해 우주의 근원적인 기(氣)에 이르기까지 드넓다.하지만 작가 변시지를 규정하는 것은 역시 ‘제주 그림’이다.황토빛과 먹빛의 절제된 색을 사용하는 그의 제주 그림은 일종의 심상풍경이다. 팔순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그가 개인전을 마련했다.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새로 문을 연 어울림미술관의 ‘변시지,마음의 풍경’전이 화제의 전시.변 화백은 미공개 최근작 40여점과 시기별 주요작 20여점,유럽기행 스케치와 수묵화·화첩 등 모두 8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제주 서귀포 태생인 변 화백은 여섯 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스물 세 살 때 일본 최고 권위의 광풍회(光風會)전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명성을 날렸다.그러나 점차 민족의식에 눈뜨게 된 그는 1957년 영구 귀국,서양화란 장르에 한국적인 미를 담아내는 작업에 몰두한다.변 화백은 1970년대 중반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바다,바람,조랑말,까치 등 제주 풍경을 대변하는 특징적인 대상들을 외곬으로 화폭에 담아왔다.10월15일까지.(031)960-9653.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보러갑시다]

    [보러갑시다]

    클래식 ■ 오페라 리골렛토 23∼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 박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 ■ 조인숙 귀국 타악기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창단 16주년 음악회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8760. ■ 대관령 국제음악제 24일∼8월8일 강원도 대관령일대(02)747-8306. ■ 퓨전 오페라 피가로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3447-7778.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작품. 미 술 ■ ‘사진예술’전 8월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리얼링 15년전 8월 6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접근한 평면회화와 설치·오브제 작품 등 40여점. ■ ‘꿈꾸는 나비’전 12월31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홀(02)3443-5583.나비를 주제로 한 어린이들을 위한 조각·회화·동영상 작품.이동기·권기수·김태중 등 9명 참여. ■ ‘바다,내게로 오다’전 8월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김중만·구본창·고명근 등 사진작가 24명이 보여주는 3색 바다.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작품.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백화제방전 27일까지 공화랑(02)735-9938.김진의·노윤경·이재선 3인의 수묵화전.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24일∼8월21일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무기한 폴리미디어시어터 1544-1555.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서징영 이건명 출연.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의 운명. ■ 달고나 8월8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 토요일밤의 열기 8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02)3672-3001.윤석화 연출,박건형 배혜선 출연.추억의 비지스 음악과 디스코 춤을 볼 수 있는 70년대 복고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넌 특별하단다 8월1일까지 연우소극장(02)745-0308.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특별함을 일러주는 극단 백수광부의 가족뮤지컬. ■ 우리는 친구다 8월1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일상속에 담긴 아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콘서트 ■ 안치환 콘서트 24일 오후 7시,25일 오후 4시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50)2040-1000. ■ 김경호 콘서트 24일 오후 4시·8시 연세대 대강당 1544-1555. ■ 여행스케치 콘서트 24일 오후 7시 남이섬 야외음악당(02)337-1678. ■ 서영은 대구 콘서트 24일 오후 3시·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053)550-7116. ■ 오프스프링 내한 콘서트 2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3141-3488. ■ 이상은 콘서트 2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MC 더 맥스 콘서트 2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518-5559. ■ 윤희정 콘서트 28일 오후 4시·8시 문화일보홀(02)3701-5757. 연 극 ■ 선데이서울 8월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 택시드리벌 8월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 유리가면-잊혀진 황야 9월5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1-3934.미우치 스즈에 작·황원상 연출,이혜연 김선국 출연.일본 원작 만화를 연극으로 각색. 국 악 ■ 소리로 만나는 세상 22·23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국악과 아시아음악의 크로스오버. ■ 하늘의 소리 땅의 울림 24·25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태평소,사물놀이,시나위 등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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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 오페라 리골렛토 23∼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 박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 ■ 조인숙 귀국 타악기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창단 16주년 음악회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8760. ■ 대관령 국제음악제 24일∼8월8일 강원도 대관령일대(02)747-8306. ■ 퓨전 오페라 피가로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3447-7778.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작품. 미 술 ■ ‘사진예술’전 8월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리얼링 15년전 8월 6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접근한 평면회화와 설치·오브제 작품 등 40여점. ■ ‘꿈꾸는 나비’전 12월31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홀(02)3443-5583.나비를 주제로 한 어린이들을 위한 조각·회화·동영상 작품.이동기·권기수·김태중 등 9명 참여. ■ ‘바다,내게로 오다’전 8월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김중만·구본창·고명근 등 사진작가 24명이 보여주는 3색 바다.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작품.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백화제방전 27일까지 공화랑(02)735-9938.김진의·노윤경·이재선 3인의 수묵화전.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24일∼8월21일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무기한 폴리미디어시어터 1544-1555.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서징영 이건명 출연.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의 운명. ■ 달고나 8월8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 토요일밤의 열기 8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02)3672-3001.윤석화 연출,박건형 배혜선 출연.추억의 비지스 음악과 디스코 춤을 볼 수 있는 70년대 복고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넌 특별하단다 8월1일까지 연우소극장(02)745-0308.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특별함을 일러주는 극단 백수광부의 가족뮤지컬. ■ 우리는 친구다 8월1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일상속에 담긴 아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콘서트 ■ 안치환 콘서트 24일 오후 7시,25일 오후 4시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50)2040-1000. ■ 김경호 콘서트 24일 오후 4시·8시 연세대 대강당 1544-1555. ■ 여행스케치 콘서트 24일 오후 7시 남이섬 야외음악당(02)337-1678. ■ 서영은 대구 콘서트 24일 오후 3시·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053)550-7116. ■ 오프스프링 내한 콘서트 2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3141-3488. ■ 이상은 콘서트 2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MC 더 맥스 콘서트 2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518-5559. ■ 윤희정 콘서트 28일 오후 4시·8시 문화일보홀(02)3701-5757. 연 극 ■ 선데이서울 8월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 택시드리벌 8월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 유리가면-잊혀진 황야 9월5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1-3934.미우치 스즈에 작·황원상 연출,이혜연 김선국 출연.일본 원작 만화를 연극으로 각색. 국 악 ■ 소리로 만나는 세상 22·23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국악과 아시아음악의 크로스오버. ■ 하늘의 소리 땅의 울림 24·25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태평소,사물놀이,시나위 등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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